전 부친이 그곳에서 영업을 하고 계셔 들은바가 있었습니다. 그곳 건물 공사할때 그곳에 버려져 있던 불상이 있었다 하더라구요. 작은 암좌에서 모시던 불상이라던데 두번 불 나고나서 그 불상을 모셔가는 조건으로 큰돈을 요구 했는데 무시 했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하실에 수많은 벌레가 떼로 이동하는 기이한 현상이 있어 불길한 조짐이다 생각했었대요. 호텔쪽에서 주로 화장실에서 많이 타 죽어 있었고 그 와중에도 두 남녀가 침대위에서 꼭 껴안고 앉아서 타 죽은채 발견되고 실제로 술값을 받기위해 화재를 눈치챈 손님들이 밖으로 나가려는걸 웨이터들이 문을 막아서기도 했다 하더라구요. 제가 아주 어렸는데 사람들이 간이 들것에 실려 가는걸 보며 혹시 아빠인가 싶어 엄마랑 맘 졸이며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아빠는 워낙 등산을 좋아하셔 손님들과 직원들을 다 대피시키고 로프를 타고 맨마지막으로 나오셨지만 안전하고 무사히 귀가 하셨고 직원 아저씨 한분은 로프를 붙잡고 그냥 쭉 미끄러지셔 열손가락에 다 붕대를 감고 계셨어요. 화재이후 일주일이 지나 건물에 들어가 봤는데 그때까지도 건물안이 뜨거운 열이 남아 있었어요. 저희 아빠가 영업 하시던쪽엔 타지도 않았는데도 그 열기가 일주일 후에도 남아 있었다니 화재당시가 얼마나 대단한 열기였을지 가늠이 되네요. 가스폭발이 난 분식점 참 크고 장사도 잘되고 음식 맛있었습니다. 이집 통만두는 어린애인 저도 두판을 먹어치울만큼 맛있었죠. 이집 메뉴 가격 끝자리가 거의 9원... 79원 99원....
@NorthMacedoniaNo.13 жыл бұрын
사건현대사 영상 너무 재밋슴다~~
@정은미-x8w3 жыл бұрын
정신없는 상황에도 술값내고 나가라니 종업원들이 미쳤네
@도영-d5o3 жыл бұрын
거기 터가 안좋은가보네요
@권인덕-v9h3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만희-w5q3 жыл бұрын
풍수지리적으로 자리가 않좋은건지 참 저러기도 쉽지 않은데...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