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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제2도시 결사항전…훈장받은 러 장군은 사살돼
[앵커]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군이 점령지를 넓혀가고 있지만 하르키우 등 북동부에선 위태롭긴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제법 선전하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의 총애를 받은 러시아 장군을 교전 중 사살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가 폐허가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모습입니다.
하르키우는 수도 키이우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동부 최대도시.
러시아의 침공 이후 매일같이 포격과 공습에 시달렸습니다.
[마리아 아브디바 / 하르키우 거주 유럽 연구원] "여기는 지난 이틀간 러시아의 공습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가 있는 도시 중심부의 주택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지난달 27일 러시아군이 시내에 진입해 교전이 벌어졌지만, 곧바로 우크라이나군이 통제를 회복했습니다.
러시아는 사흘 뒤 공수부대까지 진입시켰지만 여전히 수중에 넣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과 주민이 똘똘 뭉쳐 결사적으로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측 모두 하르키우에 목을 매는 건 그만큼 이 도시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하르키우를 장악하면 키이우에 군사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장성급 인사를 사살했습니다.
AP통신은 러시아 제7공수사단의 안드레이 수코베츠키 소장이 이번 주 초 우크라이나와 교전 중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망이 확인된 러시아군의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수코베츠키 소장은 두 번이나 크렘린궁의 훈장을 받았을 정도로 용맹함을 인정받은 인물이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타격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결사항전 # 장성_사살 #크렘린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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