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하다, 낮다, 적다, 작다, 짧다 등의 줄어드는 비교대상을 표현 할 때는 x배가 아닌 분수나, 소수로 표현함이 옳습니다. 고로 '세배 적다'라는 식의 표현은 틀린 것입니다. 모순이기 때문입니다. 0.33배나, 1/3배 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elvenisar2 жыл бұрын
영상 보기 전이지만... 일단 날이 실제로 무뎌지는게 아니라 피부와 털에 분비되어있는 기름기/세포가 달라붙어서 잘 안드는겁니다. 정육점에서 고기 썰다가 중간중간 슥슥 문대주는 철로된 봉... 그거 실제로 칼을 연마하는게 아니라(아, 물론 실제로 물질과 물질이 비벼지는거니 연마가 되기는 합니다. 연마가 주 목적이 아니라 부수적인 효과라는거죠) 그렇게 묻어나온 기름기/육즙을 걷어내는거에요. 그런데 면도기는 날이 한쪽면만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이걸 닦아내기가 힘들고, 그냥 물에 씼어서 방치하면 그렇게 묻은 것들이 번식하며 바이오 필름을 형성해서 날이 안들게 되는거죠. 저도 예전엔 이거 닦아보겠다고 안쓰는 칫솔로 닦아도 소용없고, 손톱 광내는걸로 문질러 봤더니 오히려 불규칙하게 거칠어져서 오히려 버리기도 했는데 그 구형아이폰처럼 생긴 고무(?)판 사서 쓰니까 관리가 되서 면도날 비용 아끼면서 깨끗하게 면도하고 있습니다. --------------------- 않이, 날끝이 깨지는 거였네;;;;;; 이건 몰랐음. 결국 고무판도 미세하게 연마하는 역할에 불과한 것이었나;;;; 퀜칭 -> 열처리 템퍼링 -> 불림 일반 면도기/메스날은 sk5강을 사용, 이 소재의 가장 큰 특징이 탄성이 없다시피 떨어지고 유리처럼 단단함. 물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합금강 중에서. 그래서 기계로 날을 갈아도 끝에 버(찌꺼기가) 안 생기고 날카로움. 다른 소재들은 기계로만 날을 갈면 면도기로 쓸 수 있을만큼 날카롭지 않거나, 더 예리하게 갈려다가 버가 생겨서 오히려 날이 들지 않게 되어버림. 물론 더 비싼 소재중에서는 탄성도 어느정도 있으면서 SK5보다 단단해서 기계연마를 해도 날이 세워지는 소재가 있긴 하지만 재료비가 50배, 100배로 뻥튀기됨. 재료에 따라서는 일반적인 공정으로 생산이 불가능하고 분말야금으로 만들어야 되는것도 있는데 이경우엔 제조비가 올라서 면도날 하나에 7,8만원씩 하게 될수도 있고. 그렇게 비싸게 만든다고 해서 평생 쓸수 있는건 아니라서 아무도 안만드는것. 저렴한 소재를 쓰더라도 날을 분리해서 세심하게 연마를 하면 다시 쓸 수도 있긴 함. 그런데 일반인이 연마를 하면 기계연마보다 오히려 균일도가 떨어지고 숙련자의 경우 인건비가... 이발소(바버샵)에서 쓰는 재래식 면도기의 경우 좋은 소재를 쓰고, 이발사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전통의 연마방법으로 인해 시중에 파는 면도기보다 훨씬 깨끗한 날 면을 갖고 있음. 물론 이발사가 돌팔이라면 해당사항 없지만... 그리고 중국산 모양만 비슷한 싸구려 면도기도 있기 때문에 모양만 보고 믿을 순 없음.
@jmc96782 жыл бұрын
전문가 시군요! 댓글일고 많이 배웠습니다. 나도 면도기에 관심이 많아서 그 동안 생각한 아이디어를 특허출원 하였습니다. 솓 특허등록 되면 사업을 할려고 합니다. 면도기 시장이 레드오션이라고 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 안하기 때문에 사업성도 좋아 보여서 도전 해볼려구요. 지금은 품질육성 단계입니다. 그런데 샘플 만들곳을 찿지 못했습니다. 그에따라 관심있는 전문가도 못만나서 많이 힘든 시 입니다. 댓글보고 내가 뭔지도 모를 도움을 청하면 답을 줄것같아서 이 글 남깁니다.
@elvenisar2 жыл бұрын
@@jmc9678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만, 면도기 전문가는 아니구요, 도검/나이프 쪽이 취미라서 30여년동안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 것입니다. 그런 저도 날 끝이 미세하게 깨지는거라는건 이 영상 보기전에 몰랐으니 아직 멀었죠.
@HyeokKIM11 ай бұрын
퀜칭은 열처리라고 하면 너무 광범위한 느낌입니다. 차라리 담금질이라고 하면 모를까요.
@HyeokKIM11 ай бұрын
앗 1년전이구나 죄송함다.
@user-cs4nl8uv5u3 жыл бұрын
공중화장실 변기...손으로내리나요 발로내리나요...물어봐주세요🙃
@jmc9678 Жыл бұрын
아! 음이온과 휘톤치드를 느끼고 싶은가 보네요.
@rkdrn1135 ай бұрын
여자들은 대부분 발로 내리고 남자들은 손으로 내리고 손을 씻고나옴
@jmc9678 Жыл бұрын
면도날과 수염의 강도를 MPa로 비교하든데 이것은 압력단위입니다. 왜 압력단이를 사용했는지궁금하네요.
@taewNG Жыл бұрын
압력단위가 맞기 때문입니다
@jmc9678 Жыл бұрын
@@taewNG압력이란 단위면적당의 힘입니다.
@lgphon3 Жыл бұрын
@@jmc9678 재료공학에 자세히 나오지만, 단순히 설명하면 재료의 양 (ex, 측정 대상이 얼마나 두꺼운지)와 무관하게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재료의 인장강도 (수평하게 당겨서 파손되는 지점의 강도)를 정의하는데, 힘을 기준으로 하면 재료의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단위 면적(이때는 힘의 수직한 방항의 단면적)당 힘으로 보면 두께와 상관없이 설명할 수 있죠. 다만, 본 영상의 Hardness(경도)는 아마 브리넬 스케일 (kgf/mm**2)단위를 MPa단위로 환산해서 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jmc9678 Жыл бұрын
@@lgphon3 네 고맙습니다
@user-lg1fm3ik4k5 ай бұрын
이건 당연하지 면도기회사 다 망함 잘 만들면
@bandirecter2 жыл бұрын
더 좋은 방법이 있지만, 그렇게 하면 더 이상 구매를 하지 않아 버리는 문제가 발생...
@Aesculapius19764 ай бұрын
여자도 면도기를? 5:25
@ginmax9611 ай бұрын
면도기 자체는 비싸지 않아요.. 근데 면도날은 엄청 비싼편이지요. 물통 정수기 경우처럼.. 정수기는 그냥 무료로 빌려주고... 18L 물통은 7천원씩 비싸게 받죠.. 면도기 제조회사가 굉장히 튼튼한 날로 만들까요?? 그러면 자기네들이 원하는 면도날 판매가 안될텐데요.. 적당하게 무뎌지고 날이 나가게 설계해놨습니다. 요즘엔.. 레*저 부스터 같은것이 인기인 것은.. 면도날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써보자는 생각으로 만든 제품이겠죠..
@MissTerry709 Жыл бұрын
나 전기면도기 10년째 쓰고 있는데.. 아직도 잘되는데?
@user-hz6wl1gi7y3 жыл бұрын
면도날이 무뎌지는 건 물리적 원인이라기보다는 화학적 원인 때문이군요. 잘봤습니다. 면도날이 수염자르는 건 파스타 면 같아서 못참고 물 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