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본래 존재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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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ik is Knowledge : Everything you want to know

Jisik is Knowledge : Everything you want to know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249
@jade4283
@jade4283 9 ай бұрын
이채널은 항상 볼때마다 느끼지만 애니메이션을 너무 웃기고 재밌게 만들어서 거기 집중하느라 나레이션 목소리가 안들려서 두번씩 보게됌..
@YuhanClorox
@YuhanClorox 9 ай бұрын
ㄹㅇ
@북극팬다
@북극팬다 9 ай бұрын
ㄹㅇㅋㅋ
@Impossibility_Theorem
@Impossibility_Theorem 9 ай бұрын
ㄹㅇㅋㅋ
@jjhj2234
@jjhj2234 9 ай бұрын
ㄹㅇㅋㅋㅋㅋㅋ
@응애-o8c
@응애-o8c 9 ай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 ㄹㅇ ㅋㅋ
@user-rf6sx1ko9h
@user-rf6sx1ko9h 9 ай бұрын
본능=개인적 생존 양심=집단적 생존 인간은 집단생물이어서 양심을 더 중요하게 생각함
@jb-vu7ec
@jb-vu7ec 9 ай бұрын
간결한 요약 개추
@mcdangdang-e
@mcdangdang-e 7 ай бұрын
추천 추천!!
@user-rf6sx1ko9h
@user-rf6sx1ko9h 7 ай бұрын
도덕은 인간이 만든기준이라서 무리생활하는 짐승이 억울해 할수도 있어요
@타이거-g6f
@타이거-g6f 4 ай бұрын
응 아니야 지난 50년간의 자유진영은 오히려 본능적이였는데 왜 이제와서 양심적이어야한다는 논리를 주입시키는거냐
@최일구-c1l
@최일구-c1l 4 ай бұрын
정리가 깰끔
@jinsoobok9020
@jinsoobok9020 9 ай бұрын
우리가 꼭 고민하고 생각해 볼 얘기가 재미까지♡♡♡
@김민재-z5o
@김민재-z5o 9 ай бұрын
도덕 윤리도 진화의 산물이라는 말이 와닿는군요
@이팝플웰
@이팝플웰 4 ай бұрын
양심이란건 진화의 결과다 동의합니다 그에 더하여 호혜적 공생이란것을 더하고싶습니다 인간뿐만이아니라 같은종의 무리안에서 심지어 다른종끼리도 호혜적 공생으로 약육강식만이 아닌 정서적 관계들이 존재함니다
@judah0610
@judah0610 9 ай бұрын
내용의 깊이 보소 ㅎㄷㄷ
@씨아이알출판
@씨아이알출판 9 ай бұрын
양심도 타고나는 것이라는 관점이 너무 흥미롭네요. 유키즈 박주영 판사편을 보고 염치와 양심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는데 유용한 정보 넘 감사 드려요. 책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Dumpling0010
@Dumpling0010 8 ай бұрын
날리지님 영상보면 맨날 잠와서(나긋한 목소리 덕분에) 잠 안올때 마다 아무 영상이나 틀고 자요 ㅋㅋㅋㅋ 가끔 영상도 보는데 재밌어요!!
@idow4934
@idow4934 9 ай бұрын
역으로 말하면 도덕이 무너진 집단은 존속될수가 없겠네요
@thewanderer-r1w
@thewanderer-r1w 9 ай бұрын
공자가 말했었던 이야기죠 법이없어도 살순있지만 도덕이 없으면 살수없다
@9yearsgapcouple
@9yearsgapcouple 9 ай бұрын
양심과 도덕적 기준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많았는데 영상 내용이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yonuj6811
@yonuj6811 9 ай бұрын
양심에 의해 죄책감을 느끼는 능력은 타고 나지만 어떤 사건에 의해 그 양심이 발동되는지는 학습에 달려 있는것 같음.
@overdoser6053
@overdoser6053 9 ай бұрын
무조건적인 노예 도덕이 아닌, 우리는 왜 도덕적이여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영상이네요
@siiiiiiiiin
@siiiiiiiiin 9 ай бұрын
도덕 양심 그것들은 스스로 알 수 밖에없는 거라고 생각듭니다. 왜냐면 스스로에게 하는 모든 올바른 도덕들은 스스로에게 이롭습니다 왜냐면 스스로에게 올바른 일을 도모하면 기분이 좋고 상쾌합니다.다들 그렇지 않ㄴ나요? 아닐 수도 있겠죠 각자 다른 도덕과 양심을 지녔으니. 고로 우리는 스스로게 되묻고 내기 원하는 도덕과 양심의 수준을 높여 더 나은 도덕과 더 나은 양심을 찾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유-q9h
@공유-q9h 9 ай бұрын
어느 한 가지만을 답으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물음이라고 생각해요.
@지윤김-k2j
@지윤김-k2j 9 ай бұрын
도덕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영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_heywhatdidyoudotoday6081
@_heywhatdidyoudotoday6081 9 ай бұрын
변온동물ㅡ칼로리 10배 필요ㅡ태어나자마자 어미의 보살핌 있음ㅡ협동필요ㅡ협동하지 않은 변온동물은 다 죽음 이런 진화론적 관점 너무좋아요
@masangsoft_gunz
@masangsoft_gunz 9 ай бұрын
영화 매트릭스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과 유사해보입니다. 깊이있는 영상 감사히 보고갑니다
@user-vw4xs2xp9v
@user-vw4xs2xp9v 9 ай бұрын
선악은없음 그리보일뿐임
@Spzla
@Spzla 9 ай бұрын
촉법 소년들에게는 역시 "양심 주입기"가 필요하겠군요.
@안드로메다갑오징어
@안드로메다갑오징어 9 ай бұрын
오 톤파! 효율적인 양심주입 수단이지!
@Bz3Titanium
@Bz3Titanium 7 ай бұрын
오 총알! 효율젹인 양심주입 수단이지!
@오늘도감사요-j1m
@오늘도감사요-j1m 9 ай бұрын
내가 종교를 싫어 하지만 그래도 부정 할수없는 한가지는 그 긴 시간 동안 많은 인간들에게 선함을 전파 했다는 것이다 그 종교적 이념에서 시작된 선함이 사람들에게 보금자리를 안겨 주었고 그 자리 주변으로 생겨 난 울타리가 의식의 영역으로 넘어가 굳어진게 바로 양심이다 의도치 않게 너와 나를 가르고 너도 나와 같기를 바라는 그 낮고 부실한 울타리
@maceve859
@maceve859 9 ай бұрын
그러면서 교황은 악하게 중세를지배햇지 면죄부를주고 세금을거두고 그리고 백성에게는 선하게살라고
@peaceful_world5
@peaceful_world5 Ай бұрын
👍🏻👍🏻👍🏻👍🏻👍🏻
@220-n5m
@220-n5m 8 ай бұрын
양심은 사회가 함께 지켜나가는것 같아요. 양심있는 개인들은 다 굶어 죽었다면 전쟁터같은 사회가 되는거고....
@mg850103
@mg850103 9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bomkiy4626
@bomkiy4626 9 ай бұрын
이정도의 깊이라니. 정말 위대합니다 센세!
@욕망창고
@욕망창고 9 ай бұрын
인류는 초기에는 평등했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식, 종교, 권위, 사회적 합의(법) 등을 통해 '내부적인 질서'를 만듬으로써 내부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어떤 '형식'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위협을 외부환경으로 한정지은거죠) 당연히 이런것은 사람들 개개인에게도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에 '진짜 위협'이 되는 것처럼 피터지게 싸우는거죠(특히 정치, 종교 따위에서) 고로 양심이라는 것은 선천적인 욕구와 후천적인 지식의 종합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ㅎ
@Sisyphe343
@Sisyphe343 9 ай бұрын
인류가 초기에 평등 했다면 지식, 종교, 사회 계약이 생기자 않았을 것 같습니나
@올드원
@올드원 9 ай бұрын
​@@Sisyphe343 태초에는 위계를 나눌만한 것이 없었죠 그래서 평등하다고 말한 것 같습니다
@leeki97
@leeki97 9 ай бұрын
Hierarchy 즉 불평등으로 이루어진 계층의 역사는 표유류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자연에는 약육강식만이 있을 뿐 평등은 없었습니다. 단세포들이 생존을 위해 연합을 맺고 다세포가 되듯 같은 유전자로 구성된 혈족들이 부족을 형성하면서 평등이라는 개념이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이종록-v6k
@이종록-v6k 8 ай бұрын
​@@leeki97인간 말고도 혈족단위로 집단생활하는 포유류무리도 모계사회던 부계사회던 평등한 관계는 아닙니다. 원시적인 인간의 무리도 비슷하다 추론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애초에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더라도 사촌지간보다는 형제가 중요하고 형제보다는 자신이 중요하므로. 똑같이 생각하지 않는편이 유전자를 보전히기에 좋았을 것입니다.
@Susu-yg7bk
@Susu-yg7bk 9 ай бұрын
알찬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갓칼-g4m
@갓칼-g4m 9 ай бұрын
결국 도덕적이고 사회적인 인간은 방임으로는 자라나지 못한다는 것
@nanotree
@nanotree 9 ай бұрын
도덕적 가치를 진화생물학적으로 설명 할 수 있다면 수렴 진화 등을 근거로 가치 판단에 수학적인 진리가 있다는 식의 정 반대의 결론도 합리적으로 보이죠.
@DETO-cute
@DETO-cute 9 ай бұрын
학교에서 공부했던 도덕 공부를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요약한 동영상이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예림-r9l
@이예림-r9l 9 ай бұрын
영상을 보기 전 제 생각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글부기
@정글부기 8 ай бұрын
내용과 큰 관계는 없지만... 도롱뇽은 파충류가 아니라 양서류예요
@__sizeof__
@__sizeof__ 4 ай бұрын
올~ 아마 도마뱀과 착각하신듯 하네요!
@jinlee4564
@jinlee4564 9 ай бұрын
양심에 대한 해석이 매우 신선하네요 잘봤습니다
@yacht-responce
@yacht-responce 9 ай бұрын
어떤 분야에서든 형이상학적으로만 해석하면 지식은 헛돌게 되어있음... 현대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기술인 이유.
@남승-t7b
@남승-t7b 9 ай бұрын
양심은 만들어 진다에 한표
@c0sm0s0ms0c
@c0sm0s0ms0c 8 ай бұрын
후천적이니까
@KimFiend
@KimFiend 9 ай бұрын
굉장히 철학적인 이야긴데, 생물학과 결부하니 신선하네요!
@물그릇
@물그릇 9 ай бұрын
유전에 새겨진 기본 본능이 존재하고, 거기에 살을 붙여가는 식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양심 내지는 도덕이라고 봄. 개인과 집단을 위한다는 목적은 생물이 가지는 본능의 영역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행할 것인가는 이성과 학습의 영역인 것. 그렇기에 시대별로 가지는 양심의 기준이 달라지는 것이지.
@우리사딕형맛좀볼래
@우리사딕형맛좀볼래 9 ай бұрын
이거 텍스트로 따면 비문학이네
@j.j7634
@j.j7634 9 ай бұрын
양심은 타고 나는게 아니라 주입되는것이다..
@살선생-m3h
@살선생-m3h 9 ай бұрын
정말 과학적이고 좋은 내용이네요
@FictionorGame
@FictionorGame 9 ай бұрын
저는 개인적으로 환경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어릴때부터 부모님께서 [가졍교육] 또는 [유교의 예절]을 중요시 하셔서, 매일 열심히 혼나기도 하고 [예의]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호영-f4c
@호영-f4c 9 ай бұрын
저녁밥이 자주 안오네요
@생수-r8c
@생수-r8c 9 ай бұрын
매번 재밌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윤성민-m5r
@윤성민-m5r 9 ай бұрын
난 독덕과 양심이라는거 자체가 사람이 사회를 만들고 집단생활을 하면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봄 무리 생활을 하지 않을때는 생존이 우선이지만 사회화가 되면서 구성원과의 최소한의 보험이 필요했고 그렇게 양심과 도덕이라는 가치가 사회유지 또는 시대적 상황에 맞게 개량된거 같음
@user-surprised
@user-surprised 9 ай бұрын
인간이라는 생물체가 존재하기에 도덕이 존재한다.
@kimggungown
@kimggungown 8 ай бұрын
나도 어렸을때는 잘못된건지 모르고 남이 만든 눈사람 부쉈던거 생각하면...
@안준호-b7e
@안준호-b7e 9 ай бұрын
양심조차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라면 인간이 프로그램과 다른 게 뭔가?
@노란파랑-n6p
@노란파랑-n6p 9 ай бұрын
인간이 이타적인 활동(사회적 예의, 배려, 약간의 도움 전부 포함)이 다른 동물들 보다 많은 이유는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고 이기적인 면이 많은 이유도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이겠지
@승짱-t1y
@승짱-t1y 9 ай бұрын
양심과 관련하여 애덤스미스의 도덕감정론도 읽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양심은 결국 이 책에 나오는 공정한 관찰자라는 개념과 일맥상통하는거 같아요
@김대호-x6p
@김대호-x6p 9 ай бұрын
이번거는 어렵네요 몇 번 더 봐야될 듯
@leo-i9g5m
@leo-i9g5m 8 ай бұрын
양심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 듯... 중요시하는 가치가 사람마다 다르니까. 중요시하는 가치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사람마다 특정 욕구의 중요도가 다르기 때문임. 양심도 결국 욕구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함. 도덕성의 근본은 나의 욕구만큼 타인의 욕구를 존중하는 거라고 생각함. 이처럼 도덕성이라는 것 자체가 나와 타인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나의 욕구는 중요하지만 타인의 욕구는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들은 어떤 관점에서 봐도 도덕적이라고 할 수 없을 듯.
@kohana5955
@kohana5955 9 ай бұрын
젖줄 같은 지식이 담긴 영상 만들어주어서 고맙습니다.
@bahkhwimyung1048
@bahkhwimyung1048 6 ай бұрын
양심이 사회적 이유로 만들어 지는 경우도 많지만, 그것과는 무관하게 개인이 자신에 비추어서 다른 사람을 바라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겨우 돌이 지난 아이가 아파트 발코니 난간 위에 기어 올라가서 난간을 넘어가려고 바둥거리고 있다면, 우리는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그 아이를 구하려 할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그 아이를 구하려 할 것입니다. 이것은 집단적인 생존에 의한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내가 떨어져서 죽기 싫은 것을 알기에 위험에 대한 판단력이 없는 아이가 떨어져서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자동적으로 나온 행위일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을 구해주려는 행위를 양심적인 행동이라고 한다면, 다른 사람에 대한 양심적인 행동은 집단적 생존과는 무관하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서 자발적으로 도덕적 행위를 했다면, 그것은 집단 이전에 개인의 감정과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학습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sazavytube
@sazavytube 9 ай бұрын
이번 편은 내용이 정리하기 어려운 분야인데, 잘 정리해 주셨네요.
@miguelyoon4360
@miguelyoon4360 9 ай бұрын
소크라테스의 고대그리스다신교국가관에 따라 종교적인 문맥을 제거한 채 “너 자신을 알라”라는 표현을 이해하긴 어렵겠지만, 양심(소크라테스에게는 다이모니온이라고 생각)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이었습니다. 칸트를 비롯해러 매번 느끼는 거지만 모든 대학자들은 이후 연구가들에의해서 더 이런저런 많은 말을 전달하게되는듯….
@kjj9589
@kjj9589 9 ай бұрын
... 잘못된 정보는 조금씩이라도 걸러야 하는데...
@mapx2100
@mapx2100 9 ай бұрын
호모 사피엔스로써 메타인지를 충실히 해낸 내용같네요. 진실은 언제나 허상앞에서 불편하게 느껴지기 마련이죠.
@한진우-e2e
@한진우-e2e 9 ай бұрын
비슷한 맥락에서 저는 성선설을 지지합니다. 선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이를 행해야 한다는 관념은 인간 본성에서 니온 것이기 때문이죠.
@user-rf6sx1ko9h
@user-rf6sx1ko9h 9 ай бұрын
선이든 악이든 인간이 정한것이고 사회집단이 발전함에 따라 도덕이 발달함
@II2458II
@II2458II 9 ай бұрын
니체에 의하면 죄책감을 뜻하는 독일단어 Schuld(영어로 guilty)가 빚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빚을 지면 갚아야하는 의무가 생기는데 이걸 지키고자하는게 양심이고 지키지못하면(갚질못하면) 가책을 느끼면서 그것이 형벌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부담을 느낀다하더군요. 그래서 양심의 본질은 채무법이라하더라구요. 채권자가 빌려준걸 까먹거나 죽거나해서 빚을 안갚아도 된다면? 몰래 훔쳤는데 내가 훔친줄 몰라서 빚이라는 개념이 생기지않는다면? 그럼 양심도 지킬필요없는거죠. 채무법에서 권리를 주장할 사람이 없는거니까 니체는 대학에서 고문서학을 전공했던 철학자이기때문에 과학적인 설명하고는 거리가 있지만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byungjinkim6975
@byungjinkim6975 9 ай бұрын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인종학살은 어떤 사회가 다른 사회를 말살시킴으로서 생존 경쟁에서 이기려는 것이고 그 사회 내부에서 인종말살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에 겁쟁이라고 야유하면 인종청소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비도덕적이 되는 것 아닐까요?
@jorde8333
@jorde8333 7 ай бұрын
코멘트는 과학철학 책 강의하는데 애니는 괴짜가족같은 애니가 계속 나오니까 뇌가 도파민 뿜었다가 말랐다가 아주 난리네
@bosungjang2745
@bosungjang2745 9 ай бұрын
너무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사견을 덧붙이자면, 본 영상은 인간이 도덕 내지 선악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공통적인 배경, 곧 인간적이고 생물학적인 기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을 가지고는 생존에 필요한 구체적인 도덕적 원칙들을 모두 추론해낼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인간이 도덕적 개념을 뇌에 새기던 순간에 필요했던 원칙들이 지금의 인간들의 생존에 필요한 그것과 같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달리기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진화했지만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긴 것처럼요. 그러므로 윤리학은 영상에 나온 설명을 받아들이더라도 여전히 생물학과는 독립된 영역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도덕 원칙은 우리의 새로운 생존전략으로서, 진화를 통해 몸에 새겨진 도덕적 본능과는 별도로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도덕을 진화나 뇌와 같은 확고한 현실에 발을 딛지 않은 채로 논한다면 그것은 의견의 바다에 떠 있는 상태일 뿐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저는 상술한 바대로 도덕을 진화나 뇌와 같은 확고한 현실에 발을 딛고서 논하는 것은 다른 의미로 공허한 논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견의 바다에서 표류하며 마치 절대적 기준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할까 싶을 정도로 치고박고 싸우면서도, 그나마 서로 충돌을 멈추고 잠시 쉴 수 있는 작은 섬이라도 찾기 위해 계속해서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 도덕을 찾기 위해 절대적인 신이나 이성의 권위에 호소하는 것도 정답이 될 수 없고, 그렇다고 극단적인 상대주의로 나아갈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물학적 공통성에 호소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며, 다만 확실한 것은 도덕 원칙을 향한 이 모든 고민과 논쟁이 하나의 거대한 과정이며, 인류의 숙제라는 것입니다.
@mingyushin4581
@mingyushin4581 9 ай бұрын
6:12 아니 클레이모어로 사냥을 하면 한 입 먹을 때마다 쇠구슬 씹히려나 ㅋㅋㅋㅋㅋ
@aziktn
@aziktn 9 ай бұрын
결국 기계적 도덕성은 공리주의가 맞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선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이 필요할 듯
@hmscnow
@hmscnow 3 ай бұрын
내용 수준은높은데 애니메이션은 깜찍하네
@CGR2
@CGR2 9 ай бұрын
나 기독교인인데 이 사람 말이 맞다.
@너굴냥이
@너굴냥이 9 ай бұрын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슈다..😂
@gamelgar1679
@gamelgar1679 9 ай бұрын
도덕은 법이 판단하기전 1차 거름망일뿐
@Neko_travel
@Neko_travel 9 ай бұрын
소크라테스: 비도덕적 양심은 날리지.
@WelcomeUS-w3m
@WelcomeUS-w3m 9 ай бұрын
양심은 과학적으로 만들어진게 맞아 사회구조 심리 뇌 자극 충격요법 등등 하지만 어중간한 가짜 심리학자 때문에 한반도 지동선과 감정선에 인류가 정말됩니다. 사실 그것 과학이며 근데 그게 무너지면 사회보장제도가 붕괴되며 전쟁은 지속되고 기후는 지켜질수 있을까요?
@비밀비밀임-p4d
@비밀비밀임-p4d 9 ай бұрын
옥시토신이 양심 형성과 관련된다면 인간의 뇌에 수학을 재미있게 느끼는 화학물질을 주입한다면 수포자도 수학 문제 풀기를 즐기게 될까요? 인간의 뇌가 수학문제 푸는 것을 좋아하게 진화하거나 변화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수학을 잘 하고 수학 문제를 잘 풀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요? 만일 그렇다면 인간의 뇌가 저절로 수학을 좋아하게 진화하겠죠?
@jinhyunnoh3159
@jinhyunnoh3159 9 ай бұрын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한 가지 내용만 수정제안 드리자면 도롱뇽은 파충류가 아니라 양서류입니다.
@joshep09010
@joshep09010 9 ай бұрын
이런건 영상보다 글로보면 더 좋을듯
@아조시
@아조시 8 ай бұрын
제 생각에 해당 영상의 논지는 틀린것같습니다. 도덕과 양심이 생존에 유리하기때문에 인류는 점차 그런방향으로 진화(혹은 반대격이 도태)되었을 것이다. 라는 논지는 다른 종을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도덕적이다. 양심적이다. 라는건 해체해보면 이타적이다 라는 말과 거의 동일한데 이타적 특성을 보이는건 인간만이 아니죠. 인류가 아닌 수많은 종류의 다른 동물들도 이타적인 특성을 갖습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생존에 유리한가. 로 봤을때 인류에겐 그럴수 있으나 다른종의 동물에게는 또 그렇지 않음을 금방 알 수 있죠. 다른 개체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거나 나의 먹이를 나누는등의 행위는 자연상태에서 생존에 유리하지 않을태니까요. 하지만 자연상태의 수많은 아종(개, 코끼리, 침팬지, 늑대, 물개, 돌고래, 벨루가등등 수많은)에서도 이타적 행동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은 무리생활을 하지 않는 종에게서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 이타적 행동에 대한 공통특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좀 더 흥미로운 사실도 발견 할 수 있는데, 때때로 동물들은 자신의 종이 아닌 다른 종의 생명에 대해서도 이타적 행동을 보이며 이 행동은 보다 지능이 높은 종일수록 더 다양하게 발현된다는 일관된 방향성이 보이게됩니다. 그리고 이 타종에 대한 이타적 행동에 가장 극단에 있는것은 물론 두말 할 것 없이 인간입니다. 사람의 도덕 또는 양심, 이타적 행동이라는건 인지와 공감, 공동체 의식 이 세가지를 바탕으로 합니다. 공감은 나 이외의 다른 객체의 감정이나 상태를 나도 나누어 공유하는것입니다. "너의 말에 공감해.." 라는 공감하고는 조금 다른데 예컨데 장난감을 갖고 밝게 웃는, 행복해하는 아이의 사진을 보게된다면 사람은 대게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 아이가 누군지는 상관없이 사진을 본 당사자가 사진속 아이가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같이 느끼는 이러한 종류의 공감을 이야기합니다. 감정은 전이됩니다. 동물에게도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인간이 더욱 두드러져있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슬퍼하는 동물을 보면 같이 우울해지고, 밝게 웃는 노인을 보고 같이 마음이 밝아지고 본인도 웃게 됩니다. 본인의 마음이 행복해지거나 불안해지거나 슬퍼지거나 기쁘게 변하는데 본인과 결부된 바는 없습니다. 단지 타인이나 다른 객체가 느끼는 감정이 전이되어 본인도 그러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감정의 공유. 즉 공감입니다. 그리고 이를통해 공동체 의식도 생기게 됩니다. 행복이라는 감정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구중에 하나인데 타인이 행복해지는것으로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타인의 행복(이득)이 곧 나의 행복(이득)인 상태로 서로 객체화된 너 그리고 나. 가 아니라 너와 내가 하나로 묶어서 '우리'라는 개념으로 나아가게 되게 됩니다. 이것은 반대격에도 마찬가지인데 나로인해 혹은 무언가로인해 타자가 심각한 고통이나 괴로움, 슬픔에 잠겼을때 나도 그것을 공감하고 그 타자의 슬픔이나 괴로움 고통을 나누어 받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되는것이 이른바 '죄책감'일것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우리' 라는 개념은 내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그 공동체를 의식하고 '인지'하고 있는지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집니다. 구체적이고 강하게 인지하고 있을수록 해당 범주에 대한 공동체 의식도 강해지고, 공감도 강해집니다. 즉, 더 이타적이게 됩니다. 더 양심적이고 도덕적이게 됩니다. 타자에 대한 구체적이고 강력한 '인지'가 도덕과 연결되어있습니다. 당신이 배가 고파서 빵을 살겁니다. 2000원짜리 편의점 빵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와서 당신에게 얘기하죠. "그 2000원을 어떤어떤 단체에 기부하시면 네명의 굶주린 아프리카 아이가 오늘 하루 식사를 할 수 있게됩니다. 도와주세요." 하지만 당신이 가진게 2000원 뿐이고 지금 배가고프다면 아마 대다수는 무시하고 빵을 사먹을겁니다. 그럼 이번엔 현재는 고통받고있고 나로인해 행복하게 될 '타자'를 좀더 구체적이고 강력하게 인지하도록 상황을 바꿔보겠습니다. 당신은 배낭여행중이고, 여비가 얼마 없기때문에 오늘하루 2000원의 식비로 끼니를 때워야합니다. 그러던중 길거리에서 현지 아이들과 마주칩니다. 빵집앞에 앉아서 빵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아이들. 손가락만 연신 입에 가저다 댔다 때길 반복합니다. 빵이 먹고싶지만 돈이 없는거겠죠. 아이들은 며칠째 밥을 먹지 못한걸로 보입니다. 당신이 가진 2000원이면 이 아이들에게 빵을 사서 나눠줄수 있습니다. 이경우엔 어떨까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아까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이 자신이 먹는것보다 자신이 굶더라도 아이들을 먹이는 쪽으로 선택을 할겁니다. 그리고 빵을 받아든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단순히 모금함에 2000원을 집어넣는걸로는 느낄 수 없는 고양감이나 행복한 감정을 느낄수있을겁니다. 두 경우 다 결론적으로는 나의 동일한 희생을 통해 동일한 수의 아이들에게 동일한 행복(이득)을 제공하는 완전히 동일한 일이지만 선택은 전자보다 후자가 더 많을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를 양심적인 일, 도덕적인 일, 혹은 이타적인 일 이라고 볼때 사람은 타인의 고통과 행복등을 구체적이고 강한 강도로 경험하거나 상상할수록 더 도덕적이게 된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꿔말하면 더욱 이타적인 삶, 더욱 도덕적인 삶이란 내가 아닌 더 많은 타자와 나 이외의 세상에 대한 더욱 세밀한 상상과 많고 세세한 인지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이는 높은 지능을 필요로하는 일입니다. 높은 지능이 있어야 비로소 더 많은 타자의 행복에 공감하고 더 많은 타자의 고통에 공감하며 이를 개선하려는 행동을 하고 이것이 이타적인 삶. 즉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삶이 되는거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고작 내 세상이 나와 고양이인 사람의 '인지'와 나와 내 공동체 뿐만 아니라 제3세계 나아가서는 인류전체 또는 전지구나 동식물까지도 나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일종의 공동체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의 인지능력에는 큰 차이가 있겠죠. 그리고 경험하게 될 행복의 빈도수와 강도도 큰 차이를 보일꺼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가 제 사견이었고 같이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고자 적었습니다. 그지같이 지루한 뻘소리였을탠데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freestyle0803
@freestyle0803 8 ай бұрын
너무길어 ㅡㅡ
@먼지-d6w
@먼지-d6w 8 ай бұрын
공감합니다
@thswjdgus
@thswjdgus 6 ай бұрын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라는 책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dkc2018
@dkc2018 9 ай бұрын
뇌과학 분야에서 재미있는 내용중, "이기적=저지능, 이타적=고지능." 인간만 저지능, 고지능을 선택 가능함. 사법고시 패스해도 저능한 멍청한 선택, 고등학고 중퇴라도 고능한 현명한 선택 하는게 인간의 특징.
@kwonja45
@kwonja45 9 ай бұрын
3:59 8:00 아니 애니메이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절 때리는거 같죠ㅠㅠ
@BeautifWrld
@BeautifWrld 9 ай бұрын
생각해보면 모든 사회현상은 진화생물학으로 그 근원을 발견할 수 있음. 윤리, 사랑, 도덕, 모성애, 우정, 안정, 결혼, 경제, 정치, 법, 철학, 문학 등. 다만 근원이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해진다고 그 의미가 격하되는 건 아님. 물론 근원을 이해하게 되면서 신비주의가 사라지니 가지고 있던 막연한 동경도 함께 사라질 수 있음. 하지만 그건 대상이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이 아님. 오히려 대상의 가치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계기. 영상에 나온 것처럼 우리가 소중히 하는 것들은 우리 인간따리들끼리 모아모아 한땀한땀 쌓은 것이기에 그것들을 전부 박살내려는 건 혼자 인류의 역사만큼 퇴보하는 길임. 일벌들의 윤리는 죽기 전 마지막 순간까지 일하다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날개가 닳아 홀로 쓸쓸히 죽는 것. 인간이 보면 안쓰러운 것이겠지만 일벌에게는 그것이 자기 존재에 대한 숭고한 윤리일 수 있음. 일벌의 윤리가 일벌의 것이듯 인간의 윤리도 인간 것. 윤리를 전부 내다버리고도 행복할 수 있는 인간은 없음. 만약 본인이 인간인데 윤리나 도덕에서 벗어나 살고 싶어진다면 그때부터 불행 츠쿠요미 시작. 결국 윤리나 도덕이 생긴 이유가 '그냥'이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인간이라면 그것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300만년 진화한 내 원숭이 몸뚱아리가 행복할 수 있는 베스트 초이스임. 물론 도덕과 윤리를 따르는 초자아가 내 안에서 너무 나대는 것도 괴로움 많은 도덕 광신도가 되는 것. 진화생물학적으로 근원을 찾는 것은 초자아에게 담당일진을 만들어 주어 너무 나대지 않게 절제해주는 역할인 것이지 초자아를 죽여버리는 것이 아님. 그런데 만약 절제에 그치지 않고 도덕 부수기에 매몰되어 자기 초자아를 냅다 박살내고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건 메타인지에 골다공증 생긴 것. 윤리를 거부하는 것 또한 결국 반대의 믿음이고 종교를 반대하는 종교인 것. 따라서 근원을 알게 되어 숭고함따위 사라지게 되어도 그것이 대상의 무의미라고 생각하면 안 됨. 우리는 146억년 중 찰나의 순간에 인간으로 태어나 우연히도 윤리와 도덕같은 것들을 복작복작 만들어냈고 지구라는 우주 방구석에 다같이 모여 앉아 이런저런 똥꼬쇼도 하면서 살아감.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무의미보다는 되려 경외감과 함께 어떤 의지가 피어남. 인간으로 태어난 김에 도덕과 윤리를 적당히 따르면서 순리대로 잘 살아보고자 하는 의지. 인간은 무언가를 믿든 말든 본질적으로는 어차피 자기 의지로 살아가는 것이기에 본인이 가진 인간으로서의 의지를 인식하고 사는 게 건강에 좋을듯.
@Sisyphe343
@Sisyphe343 9 ай бұрын
의미는 내가 부여하니깐 괜찮아 행복해질수있어
@BeautifWrld
@BeautifWrld 9 ай бұрын
​​@@Sisyphe343 본인이 부여하는 그 의미조차도 결국 윤리와 도덕을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관악으로-l8m
@관악으로-l8m 9 ай бұрын
그렇지만 현대사회의 기틀을 잡은 윤리와 도덕의 기원이 되는 기독교적 가치관이 허구임을 인지하고 새로운 가치규범 체제를 세워야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기존의 도덕과 윤리가 인간의 발전과 고양을 촉진하는게 아니라 되려 그 정반대의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면?
@BeautifWrld
@BeautifWrld 9 ай бұрын
@@관악으로-l8m 윤리와 도덕은 기독교적 가치관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진화생물학적으로 그보다 훨씬 전부터 존재해왔던 것이지요. 사자가 남의 새끼를 돌봐주고 개미 군집이 죽은 동료를 집 밖으로 운반하는 것은 그들이 종교를 믿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이 그들의 생존을 유리하게 하기에 발달된 것이지요. 종교는 그보다 훨씬 후에 이성이 발달한 인간이 자기자신의 근원을 찾고자 만들어낸 해답입니다. 즉, 종교는 인간의 자아 탐색 과정에서 나온 하나의 의견으로서 부분적으로는 도덕과 윤리의 근원을 규정하고자 만들어낸 결론입니다. 종교가 윤리에 앞서는 것이 아니지요. 말씀하신 새로운 가치규범 체제를 내세운 대표자 격인 니체마저도 도덕의 소멸이 아닌 새로운 도덕, 주인의 도덕의 설립을 강조했으니까요. 윤리와 도덕을 거부하는 것, 그것이 온전히 허구라고 생각하고 그것으로부터 완전한 해방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마치 감성으로부터 해방되려는 이성주의, 육체를 거부하는 정신주의와 같습니다. 비유하자면 날개가 없으면서도 퍼덕이며 벼랑 끝에 몸을 던지는 행위와 같습니다. 윤리와 도덕을 거부하는 것이 오히려 매우 비현실적인 것이지요. 우주적 관점에서 윤리와 도덕의 의미가 허구라고 할지라도 인간인 우리에게는 그것이 현실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본인이 매트릭스에 갇혀 있다 하더라도, 현실에는 빨간약 따위 없으니 매트릭스의 순리대로 살고자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도덕은 허구다!'라는 생각은 사실일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근거로 자신의 부도덕을 정당화하는 것은 위버멘쉬에 대한 전형적인 오해입니다. 제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저도 그랬고 실존주의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많은 분들이 빠지는 함정입니다. 실존주의를 받아들였다면 오히려 윤리와 도덕도 받아들이게 됩니다. 나에게 실존하는 것은 나의 세계이고 나의 세계를 잘 살기 위해서는 남들과 더불어 사는 것이 압도적으로 개이득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사랑과 도덕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고자 하는 육체의 의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저도 기존의 도덕을 파괴하고 새로운 도덕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에 매우매우매우 동의합니다. 그것이 도덕이 진화해온 과정이니까요. 다만 저는 도덕과 윤리로부터 완전히 탈출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이었는데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남긴 것 같습니다.
@Sisyphe343
@Sisyphe343 9 ай бұрын
@@관악으로-l8m 영상을 다시 보시면 본인의 의문이 해결 되실겁니다.
@korean_citizen
@korean_citizen 9 ай бұрын
테스형님...
@user-gogkddldi
@user-gogkddldi 8 ай бұрын
그럼 소크라테스 이순신 장군이나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 같은 '선타후아'한 존재들은 생물학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진화한 존재란 말인가? 집단의 생존과 번성을 위해 온갖 고통을 겪고 심지어는 자기 목숨을 바칠 수 있게끔 진화 되었다는건가.. 그들이 받는 보상은 명예도 이익도 아니고 단지 다른 사람의 행복일텐데...그것이 그들에겐 생물학적으로는 보상이라서 그렇게 행동했다고?
@tmslzlwl
@tmslzlwl 9 ай бұрын
그냥 진화론적으로 생각해보면 무리생활하는 놈들이니만큼 양심은 본래 있어야하고 마찬가지로 7대죄에 해당하는거도 당연히 있어야되지 않나 그래야 이웃이랑 친하게 지내고 외지인들을 핍박하면서 무리단위로 생존이 될 수 있을거 같다
@milialuv3383
@milialuv3383 9 ай бұрын
뭐지... 오늘 마침 사람들이랑 성악설 관련해서 떠들었는데 이런 영상이 올라오네;;
@3303ck
@3303ck 9 ай бұрын
두번의 세계대전이후 그 잘난 엘리트들과 이성은..그저 핵폭탄으로 끝났다.
@Little-qh6gh
@Little-qh6gh 8 ай бұрын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가 '양심'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ㅠ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유승호-d8r
@유승호-d8r 8 ай бұрын
9:39 😊
@크앙-s4v
@크앙-s4v 9 ай бұрын
썸네일 홀린듯이 들어오게 하네 ㅋㅋㅋㅋ
@nib5286
@nib5286 9 ай бұрын
@정태양-u8h
@정태양-u8h 8 ай бұрын
고민있는 고1 입니다... 2달전쯤에 친구들과 놀다가 소외되는 느낌이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그냥 묻히고 2달을 지냈는데 갑자기 그 주부터 아무것도 안해도 식은땀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 미치겠어요... 공부가 잘 안된것도 있는데 잘모르겠습니다 이젠 뭘 해도 스트레스를 받고 친구와 놀아도 즐겁지 않아요 도와주세요..
@user-gb9ni8kv2h
@user-gb9ni8kv2h 8 ай бұрын
때론 자기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며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찾아보길.. 거창한게 아닌 작고 소소한거 이를테면 음식 , 음악 ,취미
@이종봉-h4c
@이종봉-h4c 7 ай бұрын
사회적 배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개인이 느끼는 것은 굉장히 보편적이고, 어쩌면 자주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물의 상황이 어떤지를 따지지 않고라도 말입니다. 가령 주말에 밥먹자고 친구에게 카톡을 했을때 친구가 바빠 답장을 못주는 경우에도, 상상력이라는 개인의 능력으로인하여 부정적 사고가 발생, 소외를 느낄수도 있겠지요. 겨우 밥먹기일 뿐인데도요. 반면, 본인이 느끼고있는 소외가 상황적으로 확실하다고 느껴지는 경우 또한 있을것입니다. 그때는 친구분들께 확실히 "혹시 내가 잘못한게 있느냐, 어느시점부터 우리가 소원해진것 같다." 물어볼것 같습니다. 구성원은 조그마한 눈엣가시라도 공존하고자 하지 않으니까요. 만약 이러한 직접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는 집단이라면(답변 회피, 비이성적인 사유 등) 그 집단은 탈출하시어 본인과 어울리는 새로운 집단을 형성하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크레이모어를 던지던 원시인처럼 개인의 능력이 뛰어남에 시샘하는 것 일수 있으니. 뱁새는 황새를 못따라가는 법이니까요 좋은하루 보네새요. 응원합니다:)
@정신차렵
@정신차렵 9 ай бұрын
그와중에 4:22 8:22 도룡뇽 진짜 개귀엽네 ㅋㅋㅋㅋㅋ 시선강탈
@다베-u5s
@다베-u5s 9 ай бұрын
아와와와왕
@won6519
@won6519 7 ай бұрын
양심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너무 다면적임.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는 양심은 타인에 대한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의미이고 사회 규범적 논리를 중시하는 사람에게 양심은 사회적 규칙을 지키고자 하는 의미이고 자신에 대한 해악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해악을 피하게 되는 수단적 의미임 첫번째, 두번째 사람에게 양심은 본성적으로 타고나는 것이고, 세번째 사람에게는 학습되는 결과이겠지
@oo-zy2uz
@oo-zy2uz 9 ай бұрын
히히 도롱룡 귀여워
@topiazoo1440
@topiazoo1440 9 ай бұрын
애니메이션 수준 확 뛰어 오른 것 보소. 그보다 양심 하나를 알아가는 것도 긴 여정이 필요하구나
@YhMo-mb8yx
@YhMo-mb8yx 9 ай бұрын
예수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 판타스틱 4
@maceve859
@maceve859 9 ай бұрын
정의는 강한자만의 논리이다 양심 정의 도덕 전부 법과다르게 명확한 기준도 없이 강한자가 유리하게끔 주장하고 약한자를 지배할때 쓰는 논리이죠
@leo-i9g5m
@leo-i9g5m 8 ай бұрын
명확한 기준은 없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자신의 욕구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타인의 욕구는 무시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봐도 도덕적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성이라는 것 자체가 타인에 대한 인식과 공감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Godoge678
@Godoge678 9 ай бұрын
형 언제와
@박우진-s5b
@박우진-s5b 9 ай бұрын
항상 그랬지만 이번주제는 너무 어렵습니다 선생님.
@nanotree
@nanotree 9 ай бұрын
이타적 이기주의가 영상에 나오는 공리주의가 대부분 생명체의 기본인 개인주의에 반하는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장점은 유지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요
@ca0maoxedongma763
@ca0maoxedongma763 9 ай бұрын
비타민처럼 양심도 많이 부족한거 같으면 주입해야지 뭐...
@이성태-g5u
@이성태-g5u 9 ай бұрын
영상 퀄리티 레전듭니다 크..❤❤
@PAST-l7v
@PAST-l7v 9 ай бұрын
양심이라는게 생존본능 이상으로 작용하는것같은데 설명이 안되는 신기한 부분
@playdon9792
@playdon9792 9 ай бұрын
세상에 있는 모든 규칙 중 물리학을 제외하고은 모두 어길 수 있고 어겨도 된다.
@PAST-l7v
@PAST-l7v 9 ай бұрын
그렇게 따지면 나치,is같은 반인륜적인 집단은 나쁜것이 아니네요
@playdon9792
@playdon9792 9 ай бұрын
@@PAST-l7vㅇㅇ 호전적 패배자 혹은 약자이기에 악마화되는것
@playdon9792
@playdon9792 9 ай бұрын
@@PAST-l7v 승리한 정복자는 정의로 기록된다
@PAST-l7v
@PAST-l7v 9 ай бұрын
@@playdon9792 도덕,양심이라는 가치를 너무 가볍게 보시네요. 아동의 성기에서 장기를 뽑고 강간하는것이 옳지않다고 하는게 그저 다수의 힘의논리때문에 옳지않다고 하는것일까요? 당신의 논리라면 당신의 가족이나 당신이 도둑질을 당해도 심지어 칼에 찔려도 범죄자를 비난해서도 안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할 이유가 없죠. 그냥 자연적인 현상일텐데요 하지만 우린 본능적으로 그것이 나쁘다는것을 알고있죠. 너무 가볍게 말하시는것같은데 깊게 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
@minjae92
@minjae92 9 ай бұрын
​@@playdon9792미국은 이라크 전쟁 이기고 욕먹는데?
@bien228
@bien228 9 ай бұрын
결국 환원주의로 향하는것인가
@idealism_v2711
@idealism_v2711 9 ай бұрын
그러면 다른 포유류에게서도 도덕법칙이 발견되나요?
@ililii4037
@ililii4037 9 ай бұрын
이성이 없어서 불가능 하지 않을까요
@idealism_v2711
@idealism_v2711 9 ай бұрын
그러면 결국 다시 이성의 문제로 회귀하는 군요@@ililii4037
@파르-c1k
@파르-c1k 9 ай бұрын
돌고래의 경우 대장이 약한 놈 왕따하는 놈들의 주모자를 쫓아내는 경우가 있음
@jsd5435
@jsd5435 4 ай бұрын
전부터 생각한건데 왜 유신론자들은 과학채널에 굳.이 들어와서 공감 못하겠다느니, 아무리 그래도 난 보이지 않는 신의 섭리의 여지가 조금은 존재한다고 믿는다느니 하는 누구도 안물안궁인 얘기를 굳이 왜꺼내는지 모르겠음ㅋㅋ무신론자들은 굳이 유신론자들 뭉쳐있는데 가서 괜히 반감만 더 살 뿐인 흰소리 하지도 않는데ㅋㅋㅋ
@carlyounsh
@carlyounsh 9 ай бұрын
나는 내가 누군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마파람-g7p
@마파람-g7p 8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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