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AI는 투기자인 저한테는 매우 거슬리는 발명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손에서 엑셀로, 엑셀에서 파이썬으로 시장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이 변화할때 앞의 2단계는 그나마 기본은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만, AI는 보면 볼수록 제 능력에서 이해하기가 힘들고 상상력을 발휘해도 활용방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이해를 하든 하지 않든 시장은 돈으로 하는 투표니까 추세를 추종하는한 달라질건 없고 메이저 플레이어들의 기술, 자본 격차가 커질수록 시장의 방향성은 분명해지고 속도는 빨라질테니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할 이유는 없어보이긴 합니다.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은 원래 기술발전에 뒤쳐지는게 정상이라서 평상시에는 느낄일이 없습니다만, 이번 한 해는 내가 뒤쳐지고 있다. 그리고 이 차이는 앞으로 더 커질거라는 불길한 확신만 주는 한 해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