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영상이라 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영상보다가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질문 드려 봅니다. 5:45 부분에서 철의 산화수가 1:1일 경우 녹색이 된다고 하셨는데,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1:1일 경우 공기중에서 쉽게 3가철로 바뀌므로 철의 산화물은 일반적으로 3가철의 형태 즉 빨간색이 된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유리에 포함된 철은 어떻게 철과 산소가 1:1 비율 유지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chemophilia10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유리 등 무언가를 내부에 가둬 둘 수 있는 형태를 clathrate라고 합니다. 이 경우 일종의 주머니에 들어간 것처럼 이온이나 분자가 공간에 갇혀있게 되는데, 유리 속 철 등의 금속 이온은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날 수가 없어서 상태가 유지됩니다. 유리 자체가 이미 산화 된 이산화 규소 형태의 표면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산소가 더 들어오질 못합니다.
@illiliiilil10 ай бұрын
@@chemophilia 오 그런 형태도 있었군요. 덕분에 오늘 또 하나 배워 갑니다.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immof44 Жыл бұрын
이걸 보니까 색이라는 게 나타날때, 빛이 어떤식으로 특정 파장을 나타낼 수 있는지, 양자레벨로 갔을 때 어떤 과정을 거쳐서 걸러져(?)서 나오는 건지, 어떻게 설명되는지 궁금하네요.
@TenMillionChemist2 жыл бұрын
보색관계도 그렇지만 보여주신 유리 중에 검은색과 흰색의 유리는 보이지 않는데, 만들지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건가요?
@chemophilia2 жыл бұрын
흰색과 검은색 모두 만들 수 있습니다. 흰색 유리는 주석(Sn)과 안티모니(Sb)의 혼합 산화물이나 주석(Sn)과 비소(As)의 혼합 산화물로 우윳빛 유리가 됩니다.
@chemophilia2 жыл бұрын
검은색 유리는 사실상 모든 유리의 기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고대부터 검은색 광물인 흑요석을 유리로 사용했었습니다. 검은 유리는 철(Fe), 구리(Cu), 코발트(Co)의 혼합 산화물로 만들어집니다.
@김정훈-z8e Жыл бұрын
콜라병보면 소주병만큼은 아닌 초록빛을 띄고잇는데 뭔가요
@chemophilia Жыл бұрын
초록빛 유리는 모두 철 이온입니다. 철 이온 양에 따라 녹색 빛깔의 진하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