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 역시 저 논문들이 거짓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저도 신뢰하는 내용이지요! 문제는 저것이 '지속 가능한 건강한 자존감'을 만드느냐에 대한 의견이라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일기를 꾸준히 쓰거나, 몸이 좋아지거나, 성과를 이루는 것들은 일시적으로 자존감을 높여주지만, 그것이 자신을 정말 '가치있게 여기느냐'에 대한 진정한 평가와 직결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걸 도전하고 성취해도 여전히 자존감이 낮은 이유라고 봅니다.) 작은 성취들을 통해 자신을 진정으로 가치 있다고 '믿게' 된다면 의미가 있지만 이러한 성취의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가치있다는 느낌만 주고 곧바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자존감 하락의 근본 원인들을 살펴보면, 성취가 부족하기 때문에 낮아진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양육 과정에서 얻게 된 잘못된 신념, 살면서 입은 상처들이 주 원인인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작은 성취들이 그 근본 해결이 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뭔가를 성취하면서만 자신을 가치있게 볼 때엔 스스로를 향한 '조건부 사랑'을 강화시킬 수 있는 위험성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즉, 있는 그대로의 나는 가치가 없고, 뭔가를 해내야만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지요. 이는 성과를 내지 못할 때 (작은 성취나 큰 성취가 없게 되면)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건강한 자존감일까? 라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좀 더 쉬운 예시를 들면, 과거에 어떤 사람이 어린 시절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고 다녀서 죄책감이 심하다고 할 때 이 사람의 진정한 자존감이 뭔가를 성취한다고 해서 과거의 죄책감을 모두 잊고 "나는 이런 성취들을 해왔으니 괜찮은 인간이야"라고 스스로를 바라보기 힘들다고 보는 것이지요. 피해자가 발생한다고 보는 것은, 많은 조언이나 정보가 다양한 활동 및 성취에만 집중하게 하면서 진짜 자존감이 하락한 원인을 보지 못하게 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가 가치가 있다고 진짜 믿는 것과 관련한 거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mendi_ssam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닷!!

@@jinisss232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닷 ㅎㅎ

어렸을 때 부모님이 주신 어떤 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상과 가치관으로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성과를 해 나간다면 자존감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