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불평등의 기원?
14:15
21 күн бұрын
(13) 반론의 힘, 변증
28:13
2 ай бұрын
Пікірлер
@zetetic_man
@zetetic_man 13 сағат бұрын
칸트 철학하는 사람과 이야기 해본 적이 있는데, 그들은 칸트 종교 신자들임. 현대의 질문조차도 칸트에게서 찾으려고 하고 있음.
@TâmHuỳnh-y5w
@TâmHuỳnh-y5w 19 сағат бұрын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온 저는 가끔 다른 한국 교수님의 강의를 열심히 듣다가 그만 들을 때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교수님의 말씀은 너무 빨리 하셔서 알아듣기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천천히 가르쳐 주시는 편이어서 잘 알아듣고 좋은 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열심히 수업을 듣다 보면 한국어 능력도 늘어질 것 같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changekim2735
@changekim2735 Күн бұрын
여기 논리강의를 책으로 엮어서 출판하면 좋을듯 합니다.
@user-dk6by8vb6p
@user-dk6by8vb6p Күн бұрын
2회차 5:40
@paincake8436
@paincake8436 Күн бұрын
너무 좋은 강의입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선생님~!!
@user-kc4fk5cj8c
@user-kc4fk5cj8c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코디정 선생님. 너무 쉽게 이해했어요.. 선생님 계신 방향으로 큰절 올립니다. (어딘지 모르지만😅)
@changekim2735
@changekim2735 2 күн бұрын
이런 강의를 학교에서 해야함에도 하지않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changekim2735
@changekim2735 2 күн бұрын
매우 유익하고, 꼭 필요한 강의 입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2 күн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eh1bx9hv4e
@user-eh1bx9hv4e 2 күн бұрын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알고싶습니다ㅠㅠ
@codyjeong
@codyjeong 2 күн бұрын
네. 그게 과제이지요. 조만간 영상과 책으로 공유하겠습니다~~
@user-dog-x3w
@user-dog-x3w 3 күн бұрын
최고 강의 입니다~~몇번 반복 해서 듣고 있습니다
@codyjeong
@codyjeong 2 күн бұрын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uc8wz5fh3r
@user-uc8wz5fh3r 3 күн бұрын
선생님 너무좋은데 다음강의 언제 올라올까요?
@codyjeong
@codyjeong 2 күн бұрын
제가 더위 먹어서 영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혹은 화요일 무렵에 새로운 영상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uu7hz3rb1t
@user-uu7hz3rb1t 3 күн бұрын
좋은지식 감사합니다. 차분한음성의 또렸한 발음의 강의 짧지만 이해력을 높이는 강의 전개... 👍👍👍
@codyjeong
@codyjeong 2 күн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bl4nc4fg5g
@user-bl4nc4fg5g 4 күн бұрын
적자생존, 약육강식은 짐승세계의 법칙이고. 인간사회는 짐승과 다른 반약육강식을 지향합니다. 그것이 인간과 짐승이 구별되는 요소입니다. 근데 짐승과 구별되는 인간 고유의 특성을 국가안에서만 가능하다는건 국가시스템을 정당화하기위한 끼워 맞추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가안에서 인간 존엄과 사랑이 가능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국가가 탄생하고, 계급이 만들어지고 자본주의 사회가 들어오면서 인간이 인간다움이 사라지고 공동체적인 마인드가 없이 이기적이고 야만적인 인간들만 남은게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입니다. 경제는 풍요롭고 먹을것은 넘치는데 굶어죽는 사람은 계속 생기고 반부격차는 점점 커져가고. 전쟁은 끊임이 없죠. 이건 문명화된 사회라고 할 수 없고요. 최소한의 인간 존엄도 지켜지지 않는 사회. 아니, 짐승 사회보다 더한 야만적인 사회입니다. 반면에 국가이전의 사회는 어땠을까요?? 현재도 국가 시스템에서 벗어나 어느 섬에서 부족들끼리 모여서 사는 모습 보면 그들은 우리보다 행복해 보이고 공동체를 유지하며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인디언 사회도 그랬습니다. 인디언 사회는 누구를 지배하거나 지배당하지고 않는 자유로운 사회였고 개개인이 모두 주인으로 살아가는 사회였습니다. 이들에게 야만성이 있었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가장 인문적이고 인간의 자유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문명인이자 우리의 오래된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그리고 마르크스가 실패했다고도 하셨는데 실패한 게 아니라 그의 이론은 정확했고. 그걸 독재자들이 이용했을 뿐이죠. 공산주의는 역사적으로 이루어진적이 없습니다.
@user-km4rq4bm9o
@user-km4rq4bm9o 6 сағат бұрын
정말 맑스와 루소의 인식을 잘 대변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한 글을 보니 오히려 깔끔하고 보기 좋네요. 이러한 입장이 흔히 하는 주장을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 국가가 없는 상태의 공동체에서는 인간은 이타적인 본성을 가지고 인간 존엄과 사랑과 행복이 이루어졌다. 2. 국가가 탄생하고 계급이 생기면서 그러한 인간의 순수하고 좋은 본성이 타락해서 이기적인 인간들이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다. 3. 국가 이전의 상태가 국가 이후의 상태보다 여러 측면(도덕적, 사회적 등)에서 더 좋았다. 4. 인간들은 계급이나 국가 없이도 살 수 있다. 즉, 계급과 국가는 인간 삶에 필수적이지 않다. 정말 놀라운 생각들이고 배울 점도 많습니다. 다만, 반면교사로서 말이죠.
@user-km4rq4bm9o
@user-km4rq4bm9o 6 сағат бұрын
우선 국가가 없는 상태에 대한 가정을 볼까요?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 자연 상태를 목가적이고 평화롭고 화목하게 상상하는 낭만적인 사람들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상상을 통해 역사에 마치 실재했던 것처럼 전제하여 전체적인 이론을 정당화하고 그러한 사회가 가능한 것처럼 예시를 들죠. 하지만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고 이미 원시 부족에 대한 연구도 많이 이루어져서 더 이상 '원시 공산 사회'나 '모계사회' 같은 상상을 과거에 존재했다고 주장하는 학자는 거의 없습니다.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일부 소수를 제외하고는요. 학자들은 잉여물이 이미 수만 년 전에도 존재했고, 그것은 불균등하게 인간 사회에서 나눠졌다고 주장합니다. 농경과 목축이 이뤄지기 전부터도요. 우리가 교과서에서 본 구석기 시대의 고인돌 같은 무덤들은 그 당시에도 계급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물론 더욱더 오래 전에는 아니었을 수도 있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과 비슷한 동물들이나 고대 인류가 남긴 흔적들을 추적하더라도 자연 상태를 낭만적으로 볼 여지는 없습니다. 그러한 낭만적인 상태는 단지 소규모의, 매우 높은 근친성을 가진(혈족인), 외부로부터 고립된 사회에서나 제한적으로 가능한 특수한 사례이죠. 물론 그마저도 계급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요.
@user-km4rq4bm9o
@user-km4rq4bm9o 6 сағат бұрын
그리고 인간 본성이 이타적이라는 가정 역시 낭만적인 환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유본능, 취득성, 호전성은 동물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역시 보편적이기 때문이죠. 인간과 가장 생물학적으로 가까운 영장류들(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등)은 물론이고 넓게는 무리동물들 모두는 자신들의 영역과 먹이, 성적 파트너를 두고 경쟁합니다. 그들은 문명에 의해 타락했을까요? 물론 인간은 동물과는 다소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떨까요? 아이들을 한 번이라도 붙어서 관찰할 기회가 있었다면 아이들이 소유물에 매우 강하게 집착하며 소위 "내꺼!"라고 외치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흔히 애들 싸움의 대부분은 이러한 "니꺼 내꺼"하는 다툼에서 촉발된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말이죠. 그럼 아이들 역시 벌써부터 문명에 의해 타락했던 것일까요? 위의 분이 예시로 드신 소위 인디안,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또 어떻고요? 희망적 상상이 아닌 실제 역사를 살펴보면 그들 역시 근친성을 가진 가족 단위의 부족이 많았음에도 그 안에 계급이 분명히 존재했으며 타 부족에 대한 적대로 인해 수없이 많은 싸움이 전통적으로 있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낭만적인 공동체는 존재했다고 볼 여지가 거의 없으며, 인간 본성이 이타적이라고 볼 여지도 적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사실에 기초해서 봐야지 자신의 희망적 사고와 사상가들의 공상으로부터 도출해내서는 안 될 것입니다.
@user-km4rq4bm9o
@user-km4rq4bm9o 6 сағат бұрын
다음으로 국가와 계급이 존재하는 사회가 인간을 타락시켰으며, 지금의 사회는 위의 사회보다도 더 야만적이라는 비판을 한 번 볼까요? 이미 앞서서 제시된 답변에 들어있지만 인간 본성은 전적으로 이타적인 것도 아니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상의 공동체 역시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역사적으로도 지금의 사회나 국가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의 상상의 산물이었죠. 물론 이전의 사회들도 그러했지만 현대 사회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비판 역시 차고 넘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본주의가 안그래도 이기적인 인간 본성을 더욱 이기적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은 과거부터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과거에 비해 발전한 점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점에서 인류는 진보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죠. 인간의 수명과 질병의 문제가 많이 해결되고, 세계는 점점더 전체적으로 부유해지고, 인간 존엄을 실현하기 위한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법치가 널리 전파되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날이 갈수록 다양해집니다. 한국에 국한시키더라도 과거에 비해 오늘날의 한국 사람들은 내일 당장 먹을 거리를 걱정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줄었습니다. 오히려 오늘 점심에 뭘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항상 안 좋은 뉴스를 달고 사는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보다도 더 비관적이고 나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지만 기쁜 뉴스는 언제나 바깥에 있습니다! 여기서 소수의 안 좋은 부분을 들고 나와서 전체를 폄하하는 것은 결코 합리적인 태도라고는 할 수 없죠. 물론 전 세계적인 기근과 기아, 경제적 양극화의 문제가 없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것들은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가 되는 것이지 우리 문명 전체와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인간들의 타락을 운운할 근거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user-km4rq4bm9o
@user-km4rq4bm9o 6 сағат бұрын
세 번째로 이 둘 간의 비교를 해볼까요? 사실 앞선 논의에서 한 쪽은 아예 존재조차 불분명하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것이 다소 무의미하긴 합니다. 단순히 상상에서 비롯된 낭만적인 유토피아적 이상사회와 현재의 국가와 계급에 의해 억압된 타락한 사회를 비교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제게는 비뚤어진 사춘기 소년의 순진한 공상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비해 더욱 나아진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고, 그 과거는 성경 속 에덴 동산이나 루소의 '자연 상태', 맑스의 '원시 공산 사회'도 아닙니다. 누군가 이러한 조건 말고 '그들이 얼마나 행복한지'에 관해 말해보라고 한다면, 저는 도리어 "개개인들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리고 행복한지를 당신은 어떻게 확신하십니까?"라고 반문하겠습니다. 사회에 대한 우리의 비판은 항상 현실에 기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user-wd2gc1bq3u
@user-wd2gc1bq3u 4 күн бұрын
인절미를 먹을 때에는 목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 조심해야합니다.
@sanbangHan
@sanbangHan 4 күн бұрын
독서와 사고에 있어 저의 장단점을 잘 알게 된 강의였습니다. 문제는 해답을 찾아가는 핵심이 보였고, 장점은 더욱더 개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네요.
@codyjeong
@codyjeong 4 күн бұрын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user-kg5xm9mj6f
@user-kg5xm9mj6f 4 күн бұрын
굉장히 유익한 영상이네요!! 감사해요
@codyjeong
@codyjeong 4 күн бұрын
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aramwh3698
@haramwh3698 6 күн бұрын
너무 잘봤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탐구하고 싶었는데 이해하기에 너무 좋은 영상이였습니다
@codyjeong
@codyjeong 5 күн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vg7gm4tv2h
@user-vg7gm4tv2h 6 күн бұрын
감사합장
@codyjeong
@codyjeong 5 күн бұрын
저도 감사합니다.
@skqudtn
@skqudtn 7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5 күн бұрын
저도 감사합니다.
@user-cw1cg4np7x
@user-cw1cg4np7x 9 күн бұрын
우리가 쓰는 학문용어의 대부분을 일본의 지식인들이 번역한 용어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본에 대한 감정을 조금은 식혀두고 바라보면 어떨까합니다. 한반은 독일인 친구가 영어와 프랑스를 너무 자연스럽게 쓰기에 물어보니 우리나라의 사투리 쓰듯이 언어의 구조가 비슷해 대단한 일은 아니라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서구 근대 학문이 소개되기 전 동북아시아는 한자를 기초한 성리학, 불교등 나름의 공통된 철학적 인식의 기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쓰는 고 최재희 선생의 "선천적'(a priori)도 주역의 천지 즉 경험 세계 이전을 의미한 것이라고 봅니다. 서구인들에게는 초월이라는 transcental은 신학적 의미를 체득한 그들에게는 명료한 합니다. 가시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눈'은 그 세계를 넘어서 있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기독교의 신은 그런 존재이고 그와 관련되어 쓰이던 중세철학의 용어가 초월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철학을 잊었기에 번역된 용어들이 더욱 낯설지 않나 생각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5 күн бұрын
저는 일본에 대한 감정 나쁘지 않아요... 어느 나라나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는 것처럼, 나라마다 다르지 않다고 보고, 게다가 저는 대체로 일본 사람들을 좋아해요~ 문화도 흥미롭고요. 그런데 학문으로서 일본 사람들이 만든 용어 중에서 일부 용어의 경우, 한국인이 보통 생활에서 쓰지 않는 죽은 언어를 관례를 앞세우면서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은 공통점도 있겠지만 매우 달라요. 차이점을 몰라 보게 뭉뚱그리기보다는 선명하게 나타나는 용어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설명한 칸트가 말한 transcendental은 신학적인 의미는 아니에요... 그런 의미로 transcendent라는 용어가 어울릴 것이고요. 그런데 비슷한 말이잖아요? 칸트도 혼용하기도 하고, 말씀하신 중세철학 의미로도 쓰고, 그렇지 않은 의미로도 쓰고요.. 그래서 논란이 났던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freespirit-r9s
@freespirit-r9s 9 күн бұрын
인간의 몸을 여러 복체로 구분하는 내용은 신지학이나 명상쪽 내용에 언급되는 것 같은데 출처마다 조금씩 다르긴합니다만 대충 아래 구분과 유사한 듯 합니다. 1. 육체-에테르체-아스트랄체-멘탈체-코잘체 2. 육체-에테르체-아스트랄체-멘탈체-붓디체-아트마체 그리고 '혼'이라 함은 아스트랄체와 멘탈체 영역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영'이라 하면 코잘체 또는 붓디체-아트마체 영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의 영역도 다시 층위를 갖고 구분이 되는데 진정한 '영'의 정수는 무엇일까요? '혼'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 그것으로 인한 '지혜' 그리고 여러 관계와 사건속에서 감정적인 체험 등을 하며 독자적인 개성을 갖게 되고 진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육체와 에테르체는 인간이 죽은 후 소멸하는 몸에 해당할 것입니다. 참고로 '유란시아서'에서 보면 '사고조절자' 개념이 등장하는데... 개별적인 영들의 핵심은 '사고조절자'라고 말하는 것 같고 그 때문에 영들이 고유성과 개별성을 갖게 된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사고조절자' 개념까지 이해하려고 하다보면 좀 피곤하고 두통이 오는 듯 하네요. 과연 진실인지 의문스럽기도 하고 말입니다.
@user-lt7kg7hz8s
@user-lt7kg7hz8s 11 күн бұрын
36:03
@user-cw1cg4np7x
@user-cw1cg4np7x 12 күн бұрын
논리가 사고의 강제성, 형식일 수 있지만 습득한 언어에 따라 그 강제성이 자리잡게 된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인도 유럽인의 명사(실체)를 중심에 둔 언어형식과 사고방식의 반영은 아닐까 합니다. 코디정님 덕에 칸트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codyjeong
@codyjeong 11 күн бұрын
네. 감사합니다. 언어와 논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여서 이런저런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davonizi
@davonizi 13 күн бұрын
고마워 지식 민수야!
@user-fi7xn2ct2f
@user-fi7xn2ct2f 14 күн бұрын
도서관에서 14일계약으로 빌려서 두번정도 읽었긴한데 해석이 어려운 부분들이 사실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구요..
@codyjeong
@codyjeong 13 күн бұрын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하시니 편집자로서 마음이 무겁네요;;; 부족한 점을 성찰하겠습니다. 책을 깊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mk7ec7se6w
@user-mk7ec7se6w 14 күн бұрын
과거 수능 말고 요즘 수능의 올1등급은 논리의 수준을 0~10으로 따지면 몇 정도를 요구하나요?
@codyjeong
@codyjeong 13 күн бұрын
잘 모르겠어요. 논리를 점수로 평가해 본 적은 없어요. 논리와 지식은 좀 다르기도 하고요. 관련해서 다음 영상이 우회적인 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10) 경험은 논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kzbin.info/www/bejne/rWKUl6t3mbWoipI
@user-ub5en5cq8g
@user-ub5en5cq8g 15 күн бұрын
쇼펜하우어, 셸링 등의 transcendental realism도 인류 공통의 실재론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codyjeong
@codyjeong 14 күн бұрын
쇼펜하우어도 그런 주장을 했나요?? 셸링에 대해서는 제가 공부가 부족해서 잘 모르겠어요;;;
@user-ub5en5cq8g
@user-ub5en5cq8g 14 күн бұрын
​@@codyjeong Frederick C. Beiser라는 철학자가 쇼펜하우어, 셸링의 세계관을 transcendental realism으로 해석했더라네요
@user-vy5vc4el4w
@user-vy5vc4el4w 15 күн бұрын
원시 수렵채집 사회가 평등하고 자유로운 건 맞지만 그만큼 무분별한 폭력이 난무한 위험한 사회이기도 했죠 현대 인류학자들은 성인 남성 4명중 1명이 타살로 죽었었다고 추측한다고 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14 күн бұрын
우리가 과거로 돌아갈 초능력이 없으니까 진위를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자연상태는 위험한 상태일 것 같아요. 홉스의 주장처럼 만인의 투쟁 상태라고 보는 것이 현대 이론에서는 맞는 것 같아요… 자연은 선한 게 아니라 위험하다고 보는 입장이기도 하고요…
@user-ve3fs2li3r
@user-ve3fs2li3r 15 күн бұрын
정말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놀랍네요. "괘씸한 철학 번역"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인문 철학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교수, 학자, 연구자 및 학생들이 특히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책일 듯합니다. 여느 대학 그 어떤 교수님들보다 훨씬 더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주시네요. 이런 강의와 책이 광범위하게 알려져서 이와 관련된 분들 모두가 철학과 인문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codyjeong
@codyjeong 14 күн бұрын
아아 그렇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이겠으나, 그 정도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문화적으로 불가능하고요. 다만 철학에 관심있는데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더 많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좋게 평가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user-ud4jp3cv8y
@user-ud4jp3cv8y 15 күн бұрын
선생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글 중에 주장이 없는 글도 있을까요? 주장에 집중해야하지만 그 주장을 파악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근거들이 어디로 모이냐를 살피다보면 주장이 없는 글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장이 없는 글이 존재할까요? 나아가서 제가 지금 쓴 이 질문글의 주장은 "주장이 없는 글이 존재하는가?"인가요?
@codyjeong
@codyjeong 14 күн бұрын
네. 주장이 없는 글도 있겠지요. 그림을 그리듯 대상을 묘사하거나, 자기 감정을 진술하기만 하는 글도 있고, 심지어 주장이 없음에도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경지도 글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글이 길어지면 주장을 포함하는 것 같아요. 주장이라고 해서 어떤 대단한 견해를 제시해야 하는 건 아니고요. 지금 여기의 생각에서 벗어나 생각이 도약하면, 논리적으로 그것이 주장입니다.~~
@user-ud4jp3cv8y
@user-ud4jp3cv8y 14 күн бұрын
​@@codyjeong 감사합니다 ㅎㅎ 나중에 글을 읽는 법도 예시를 들어서 조금 설명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데, 요즘 핵심이 뭔지, 어떤게 중요한건지 찾기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강의를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oromath
@oromath 16 күн бұрын
번역이 조금 많이 아쉬워요. 오역도 꽤 있고...영문판 pdf 무료로 구할수 있으니 같이 보시길...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알아듣는 부분만 건져도 꽤 보람 있습니다.
@codyjeong
@codyjeong 16 күн бұрын
네, 사람마다 책이 다르게 읽힌다는 건 흥미로운 일이에요. 저는 이 책의 번역 좋았어요. 술술 읽히고 저자가 말하려는 바가 막힘없이 전해졌거든요. 몇몇 이상한 번역이 있었고, 그러면 그 부분에 체크해 두기는 했지만 그 수가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wisesubin
@wisesubin 16 күн бұрын
현재 금강경 독송을 하고 있습니다 왠지 같은 결 이라 느껴지네요 부처님도 늘 순리를 강조 하셨지요 기회 만들어서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책 소개시켜주셔서 ^^
@codyjeong
@codyjeong 16 күн бұрын
아아 그렇게도 읽힐 수 있겠군요. 하기사 인류는 동서양 모두 같은 인류이니 부처님의 가르침 대로 읽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기독교 이전의 사상이 어떻게 기독교 이후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는 입장이었거든요.. 아무튼 이 책 정말 좋아요.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kw9242
@kw9242 17 күн бұрын
선생님의 매력없는 목소리에 반해서 구독좋아요 알림설정까지한 구독자입니다 ㅋㅋㅋㅋ 많은 배움을 배울 수 있는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codyjeong
@codyjeong 16 күн бұрын
@@kw9242 ㅋㅋㅋ 감사합니다~~~
@user-dh7il4bt4c
@user-dh7il4bt4c 17 күн бұрын
이런 철학의 분류들을 보다보면 니체의 철학의 망치가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어렴풋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존의 이론들을 니체의 망치로 꺠 부수면서 새로운 철학의 길을 열었던 것처럼 앞으로 어떤 철학이 이 시대를 이끌어나갈지 정말 기대가됩니다 ^^ 요즘에는 사람들이 너무 똑똑해졌지만 마음이 급해서인지 기존의 개념들을 무시한채 섣불리 철학의 망치를 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기존 의 지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상태로 그런 무모한 행동을 했던 사람들이 사이비나 음모론에 깊히 빠지게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codyjeong
@codyjeong 16 күн бұрын
@@user-dh7il4bt4c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꽤 오랫동안 개념 하나하나 무슨 뜻인지, 왜 이런 단어가 나왔는지, 어떻게 쉽게 생활언어로 바꿔볼 수 있는지, 이런 사소한 작업만 해 온 것 같아요. 신기한 건 그러고 보니 더 큰 시야를 갖게 되더라고요. 엔터테인먼트, 엔지니어, 스포츠 등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나오고 있는데 철학 분야에서도 인류를 대표하는 사상가가 이 땅에서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서 나오면 참 좋겠다, 그들이 등장하는 데 아주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좋겠다, 하고 희망해 봅니다… 그다지 영형력은 없습니다만;;;
@park10698
@park10698 18 күн бұрын
최근에 코디정 선생님 책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칸트 철학과 번역 문제에 대한 탁견이 돋보였습니다. 계속 좋은 책 좋은 영상 만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18 күн бұрын
괘씸한 철학 번역인가 보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실험해 본 책이었어요. 여러모로 부족하고요. 그래도 인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주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user-go8tg7gn8u
@user-go8tg7gn8u 19 күн бұрын
참 좋다 코디정
@codyjeong
@codyjeong 18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user-go8tg7gn8u
@user-go8tg7gn8u 19 күн бұрын
책을 하나 쓸려고 하는데 추론의 연결이 되지않아 몇년을 고민해도 답을 못잦다가 코디정님이 그걸 체계화 하셨는데 사실 놀랬습니다. 아마 코디정님은 이강의는 나중에 큰 반향을 이끌겁니다. 고맙습니다
@codyjeong
@codyjeong 18 күн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을 정리하느라 꽤 고생했어요. 시간도 많이 걸렸고요. 많은 이에게 전해지기를 희망합니다~~
@moonkim4123
@moonkim4123 19 күн бұрын
I 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for your wonderful Kant’s “Categorical Imperative” commentary. I could invite the world’s 8.2 billion people to this video channel to listen. And the great Kant will smile and praise you for your fantastic job from his gravesite. Because our earth is very ill spiritually and also so polluted environmentally, now. Someone has to do something someway, somehow. Well, that’s my thought after I listened to your lecture seriously. I love Kant and you very much. Have a nice day. Thx.
@codyjeong
@codyjeong 18 күн бұрын
칸트주의지로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젠가 칸트철학을 자세히 체계적으로 소개할 계획입니다. 몇 년 후가 될 것 같네요… 할 일이 너무 많아서요;;;;
@moonkim4123
@moonkim4123 18 күн бұрын
@@codyjeong 열심히 응원 하며 기다립니다 철학(哲 學)? ”哲“자도 모르면서 용감히 이곳 문 열고 들어와 밖에서 문패만 구경하고 다니다 왠지 칸트에 끌려 안을 살작 엿봅니다 펄펄 날아다니시는 코디정님 수퍼맨 날개 덧날까 걱정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거기 지금 새벽인데 오늘도 멋진 하루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듬뿍.
@apriori888
@apriori888 20 күн бұрын
당연한 얘기를 하네요
@codyjeong
@codyjeong 20 күн бұрын
네. 그렇지요.
@Simon-choi
@Simon-choi 20 күн бұрын
잘봤습니다.
@codyjeong
@codyjeong 20 күн бұрын
네. 긴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goforit77777
@goforit77777 21 күн бұрын
도입부와 중간중간 배경음악이 너무 커요!!!!
@codyjeong
@codyjeong 20 күн бұрын
네. 죄송합니다. 이미 업로드된 것은 못 고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goforit77777
@goforit77777 20 күн бұрын
@@codyjeong 네 예능프로가 아니라 강의내용으로 들을 퀄리티의 채널같아서 건의드려 보았어요 요샌 다 에어팟 이어폰등으로 들으니 더 귀를 보호해 주는 컨텐츠면 좋을것 같아서요.. 감사드립니다!!
@briankim7419
@briankim7419 21 күн бұрын
유시민이 이 책 읽었다는데, 코디정 유튜브 채널 좀 꼭 봤으면 좋겠네요. 유시민이 하는 행동보면 자유론을 전혀 이해한거 같지 않아요 ㅠㅠ
@codyjeong
@codyjeong 21 күн бұрын
아이고, 유시민 선생이 제 채널을 볼 리는 없어 보입니다만;;; 유시민 선생의 자유론 유튜브 채널을 시청해 봤어요. 재미있게 잘하시더라고요... 자유론을 제대로 이해하셨는지 아닌지 제가 알 수도 없고 함부로 언급할 수 없는 문제 같아요. 그런데 제 영상도 많은 시청자님들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자유론 영상의 1/10 조회수라도 좋겠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je6pk7su4r
@user-je6pk7su4r 21 күн бұрын
저도 동의합니다. 정선생님이 자유론 해설의 1인자!😊❤😊❤😊
@Dooly-gy2wh
@Dooly-gy2wh 19 күн бұрын
유시민보다 윤석렬아먼저일어야하지않나?
@user-ry8yc4vp8z
@user-ry8yc4vp8z 19 күн бұрын
​@@Dooly-gy2wh 윤석열이 왜 나오는지....
@park10698
@park10698 18 күн бұрын
​@@user-ry8yc4vp8z윤석열이 자유 자유 하니까 그런거죠.
@moonkim4123
@moonkim4123 22 күн бұрын
어려운 공부 하셔서 보석 같은 지식 포대 풀어 모두에게 나눠주시는 넉넉한 마음 항상 고맙습니다 어느 한 낱말도 놓치고 싶지 않은 알찬 강의 진국 강의에 흘린 땀방울의 노고에 다시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본업이 따로 있고 틈틈이 하시며 책까지 쓰시니 동서로 번적번적 빛나는 현대의 홍길동 투사 같습니다 어린 시절 무척 사랑했던 나의 영웅 홍길동 그 사랑에 다시 빠져버린 느낌입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속도 늦춰 쉬시며 가세요. 건강하셔야죠. 노란 앞치마 입고 부지런한 아침 햇살 마님 오늘 아침 배달 신나게 나갑니다 좋은 아침 받으시고 햇살보다 더 밝은 기분 좋은 날 되세요.
@codyjeong
@codyjeong 21 күн бұрын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걸 자명하게 이해하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몇 년은 고생했던 것 같아요;;;; 홍길동이라니 천만의 말씀이에요. 저는 제 나이대의 사람들이 하는 흔한 레포츠를 한다거나 시장에서 영업활동을 하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생각보다 시간이 남습니다. 게다가 저는 게을러서 생각하고 글쓰는 정도의 최소한의 단순한 활동만을 하는 편인 것 같아요. 런던여행이 좌절된 코로나 이후로는 지구는 그저 한국과 일본만 있는 very little planet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한국과 일본 왕래하는 것 빼고는 나머지 나라들은 우주에 있는 별처럼 멀게만 느껴집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더 단순한 활동, 작은 세계에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user-kl7ln7tx4r
@user-kl7ln7tx4r 22 күн бұрын
너무나 명료하고 훌륭한 강의입니다!!^^
@codyjeong
@codyjeong 21 күн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kl7ln7tx4r
@user-kl7ln7tx4r 22 күн бұрын
큰 도움이 됩니다😂
@codyjeong
@codyjeong 21 күн бұрын
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user-hr5gu1qb7p
@user-hr5gu1qb7p 22 күн бұрын
안녕하세용 코디정님. 추첨 해 주신 자유론 새번역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생겨서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시간날때 답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영상의 첫번째 부분에도 나오듯이 밀은 1859년 영국이 폭군 살해 정당화 주장을 한 자를 처벌한 행위가 있었지만 그래도 영국은 정치적 토론을 처벌하지는 않는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주석과 본문을 모두 살펴보았을 때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소가 계속 이어지지 않고 단발적이었다. 따라서 정치적 토론을 제한하는게 아니다. 전제- 단발적이라면 정부 기조가 그러한 것이 아니고 해당사안 관련해 일어난 사건이라 추측할 수 있다. -364일 8시에 일어나는 사람이 365일째에 7시에 일어났어도 366일째에 언제 일어날지 내기를 해야한다면 8시에 내기하는게 합리적이다. 따라서 일부 행위보단 전체적인 과거 행동을 모두 살펴야한다. 근거2. 폭군 살해 주장은 괜찮으나 그것이 유포와 같은 행동과 연결된다면 정부는 자신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자위권 발동 측면으로 그 사람을 처벌할 수 있다. 전제 1.비도덕적 주장이어도 완전히 자유로운 토론을 보장해야 한다. 그러나 누군가를 해치자는 주장이고 그게 실제로 누군가를 위협하기위해 널리 퍼트렸다면 행위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전제2. 정부도 인격을 가진 개인의 집합체이므로 인격의 연장(예를 들면 법인격)으로 보아 공격에 대한 자위권 발동을 인정한다. 밀의 앞선 주장과 모순되는 면(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한다.)과 밀의 폭군 살해 선동을 처벌한 영국정부는 자유를 제한한 것이 아니다란 지금 주장이 모순처럼 보여 주석과 본문을 분석해 밀의 다른 주장과 모순이 없도록 주장과 근거를 찾아 정리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있습니다. 밀의 주장이 그냥 모순된걸 수도 있지 않을까? 밀도 사람이라 팔이 안으로 굽어서 영국 정부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본 것일뿐 밀의 해당 주장에서 논리적 정합성을 찾아낸 내 분석은 그냥 꿈보다 해몽일까? 아니면 내가 못 찾은 다른 근거나 배경이 더 있을까?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21 күн бұрын
아아, 제가 이거 편집하면서 그때 사건을 기록한 글을 영어 웹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메모해 두지는 않았네요. 밀은 완전한 자유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타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에 대해서는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그게 4장과 5장에서 다양한 적용 사례로 이어집니다. 밀의 관점에서 보자면, 전제 1은 옳고, 전제 2는 틀렸다고 봐요. 그리고 영국정부를 비판하거나 영국 총리를 암살하자는 선동 기사가 아니라, 아마도 외국 정부 요인에 관한 암살 선동이었으리고 생각합니다. 외교 문제였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밀은 정치적 기소라고 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밀이 길게 주석을 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아무튼 밀이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누구든지 모순된 견해를 갖고 있겠지요... 책이 마음에 들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user-hr5gu1qb7p
@user-hr5gu1qb7p 21 күн бұрын
​​@@codyjeong 책 너무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외교문제였군용!
@moonkim4123
@moonkim4123 23 күн бұрын
풀냄새 향긋한 계절 철학 향연 싱그러운 잔치 수강생들의 뜨거운 응원의 열기에 더욱 멋진 오늘 강의입니다 늦었지만 저도 한자리 비비고 들어와 지금 열심히 듣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아침 맞으시고 내내 행복하신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감사드리는 마음 하늘빛 푸르게 가득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22 күн бұрын
네. 감사합니다. 논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면 형이상학과 윤리학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덜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공격적인 주장을 남발하는 데, 아마도 논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해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이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이 돼서 가을에 출간할 듯해요. 감사합니다~~
@moonkim4123
@moonkim4123 22 күн бұрын
@@codyjeong 엄청 기쁜 소식 저도 많이 기쁩니다 책 많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미리 축하드립니다 역시 코디정님은 위버멘쉬! 열심히 응원 합니다 짝짝짝 감사합니다 희망의 하루 내내 행복하세요.
@lightinmind
@lightinmind 23 күн бұрын
칸트 공부하신 분의 논리 정의네요. 무리수가 많은 설명 위태위태하며 들었네요…
@codyjeong
@codyjeong 22 күн бұрын
네. 칸트주의자 관점이니까요. 수리논리와는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불편하실 수 있어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namdoil495
@namdoil495 23 күн бұрын
정말 정보를 꾹꾹 담은 귀한 영상이네요.
@codyjeong
@codyjeong 22 күн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