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대로 들으며 복습합니다 여전히 조금 헷갈리는 게 신의 실존이라는 개념입니다 피히테 헤겔이 신적 질서를 이상화하면서(비아를 배태할 수 있는 자아의 보증자, 존재인식 자타의 근원적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절대정신의 보증자) 이것들은 신이 아니다, 라는 방식으로 전개했다면 셸링은 그들이 말하는 본질은 진정한 신이 아니다. 라고 얘기하며 자신을 긍정철학이라 여겼지만 이 역시 신의 실존을 더 신에 가까운 것(자유)으로 본다는 점에서 (그들의 신은) 신이 아니다, 로 가기 때문에 부정철학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이때 신의 실존은 어떤 섭리.정해진(인간에 의해) 본질에 갇힌 게 아니라, 인간이 알 수 없는 진정한 자유=신(죽은 개념)의 바깥에 있는 신, 진정한 자유 그 자체가 되는 것일까요? 독특한 실존주의의 느낌이라 신기합니다 감사합니다
@yirgacheffesongs34475 жыл бұрын
가까이 들으면 예도선생님도 나름 저음이셔유~
@채상근4 жыл бұрын
강의 잘 들었습니다. 솔밭공원의 철학 강의
@김다솔-m7z Жыл бұрын
셸링의 후기 이후가 조금 어려워지네요~ 신의 본질을 찾던(역설적으로 신을 가두고 정해진 섭리로서의 신을 찾던) 것이 부정철학, ~은 신이고 ~은 신이 아니다를 넘어서 신의 자유를 뜻하는 긍정철학을 추구한 게 신의 실존을 찾고 궁극적으로는 만들어진 신의 본질에 입각한 인간의 자유가 아니라 신과 떨어져 있는 인간의 자유를 찾으려 한 것 같습니다(인간실존) 신이 만들어진 신의 본질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무한자를 말 그대로 인간 관념에 의해 정형화되지 않은 무한자로 풀어놓는다는 게 신의 실존인 것 같은데(신과 떨어져 있다는 실존이 신과 함께 쓰이니 조금 생소한데) 결과적으로는 그로부터 인간 역시 떨어트려(신의 본질이 없으니 그에 합치되는 인간 본질도 없는) 인간의 현실 속 실존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근데 이것 역시 부정철학적인데 신이 아니다(그 본질은 신이 아니다)의 느낌을 주기에 완전히 신을 몰아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러한 것 같구요 재미있게 들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