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철학의 차이점에 대한 풍우란의 비교 분석론 및 언어 문제와 관련된 존재론적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이번 영상 외에 '동양'이라는 범주 설정에 대한 문제 및 동양철학의 기본적인 특징을 소개한 kzbin.info/www/bejne/iV7Yg52VnKmWf5Y 영상도 참고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강의 내용 중 ‘이노우에 데츠로(井上哲 次郞)’를 ‘와츠지 데츠로’로 한글 표기한 부분에 오류가 있었기에 바로잡습니다. 아울러 철학자휘(哲学字彙)의 편저자에 대한 정확한 서지 정보를 남겨 놓습니다. 공부에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881년 초판 : 井上哲次郎, 有賀長雄, 国府寺新作, 和田垣謙三 1884년 재판 : 井上哲次郎, 有賀長雄 1912년 3판 : 井上哲次郎, 元良勇次郎, 長島力造
@ljhosep9404 Жыл бұрын
이성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대이기는 하지만.. 타인과의 관계, 사회시스템, 스스로의 존재까지 의심하며 사는것은.. 굉장한 고통이죠 어찌보면 자기파괴적인 행동입니다 직관적인 사고는 굉장히 낙관적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상에 대한 이해를 일그러지지 않도록, 본질을 잃지 않도록 잡아주며, 행동과 사고에 흔들림이 없게 만들어 줍니다. 동서양 모두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하다는것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
@jhpakr8742 Жыл бұрын
이기론의 이와 기 같은건 본질론 하고 다른 건가요?
@임동휘-x2n Жыл бұрын
재미나게 듣고 있습니다. 공부해서 남 주시니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
@UNroCK_SEvaNT Жыл бұрын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중국이 대단한 이유가 그 넓은 영토를 미국보다 더 고강도의 철학공부를 했었죠.
@risa1664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밌게 집중해서 보았어요.
@섬마을 Жыл бұрын
선생님 강의를 듣다보면 저절로 빠져 들어요 쉽게 말씀 해주셔서 그런것 같아요 이제 철학이 재미가 있어요 덕분에 잘 배우고 응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soo-hongmin9060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LEE-vi3vv Жыл бұрын
어떤 분야에서든 일반인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경지에 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많은 노력을 들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많은 사람을 위해서 흔쾌히 나누고 있어서 최고의 지성과 인성을 겸비하신 것 같습니다. 저보다 훨씬 어리지만 존경하고 고맙습니다.
@QMJUN Жыл бұрын
물리를 공부하는 학부생입니다. 철학 일자무식인데도 너무 이해가 질가고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junghoroh Жыл бұрын
사개월 전인데 이제 보게 되었네요. 듣고는 머리를 한대 맞은듯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내용을 놓치지 않게된게 행운이고 지혜의 빛님에게는 항상 감사드리고 무한한 찬사를 보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kanghunahn5839 Жыл бұрын
노자가 말한 도가 오부지수지자나 도가도비상도도 있지만 "도자 반지동" 이란 표현을 통해 우주의 근본적 순환성을 말하기도 하죠. 장자의 도 개념도 우주의 순환 법칙에 가깝고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보면 풍우란이 농경을 중심으로 중국철학을 해석하는 것은 일정 부분 타당해보입니다. 농경은 물론 말씀하신대로 흙이나 작물을 보는 대로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후의 패턴을 아는 것이 그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요. 그렇기에 동양도 "도"의 개념은 존재했고 이는 "순환" (음양 및 낮밤, 사계절 등) 을 중심으로 돌아갔습니다. 고대 아테네는 반면에 농경 문명이 아니라 해상 무역에서 출발했죠. 그래서 숫자의 중요성도 있지만 더 큰 건 아마 "바다"의 정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도와 바다의 기류의 흐름은 계절의 순환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고차원적인 과학지식을 요하지요. 늘 신기루나 환영에 흔들리고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것처럼) 그 속에서 "절대적인/불변의 법칙 및 좌표"를 찾지 못하면 바로 희생되고 맙니다. 들뢰즈 또한 그리스 철학은 해상무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방점은 해상"무역"이 아니라 "해상"무역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holidaysummer925610 ай бұрын
기가막힌 지식과 통찰이군요 한수배우고 갑니다 해상 무역아닌 해상을 중시하다 우리역사가 농업과 성리학으로 쪼그라든것도 특히 남부에 백제 세력이 멸망하고 그 기백과 개척정신이 일본에 이식되서 일본은 계속 실용적인 상업 실용과학 무시안하고 발전시키고 무역하고 우리는 완전히 갖혀 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상이란 관점이 참 좋네요 무역도
@enoshimachoi39906 ай бұрын
해상이니 무역이 농사니에서 동서양 철학인식론의 성질이 나눠졌다? 일정 영향까진 몰라도 결국 무리임을 인지 현재는 다른 채널을 찾고 있다함.
@tridish73833 ай бұрын
바다 날씨는 육지보다 예측하기 쉽습니다. 대양으로 나갈수록 물은 대부분의 광물보다 비열이 크기 때문에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지형지물없이 수평선이 계속되기 때문에 알베도 따위로 인한 미기후적인 변덕도 거의 없지요. 반대로, 한국이나 일본처럼 구릉이 많은 곳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날씨를 끔찍히 잘 알아야 합니다.
@Texaslover12 ай бұрын
서양은 현실의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기 위한 객관적 진리를 추구하고, 그를 위한 관찰ㅡ>가설ㅡ>검증 이라는 체계적 방법론(과학적방법), 철학을 마련했죠. 그에 반해 동양은 현실에 대해 객관적 합리적 분석없이 경험과 주관에 의존한 도덕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죠. 과거 서양의 학문, 특히 자연과학, 수학 분야는 현대에 보기에도 타당한 부분이 있어 정규교육과정에서도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하여 반드시 배우고, 아직도 과학이라고 취급되는 반면 과거 동양의 학문은 개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나 유사과학, 훈화말씀 수준밖에 안되죠.
@primekim8114 Жыл бұрын
저의 최애 철학선생님이세요. 철학책 읽다가 막힐때마다 영상을 찾아보곤 하는데 명쾌한 해설 감사합니다.
공자 노자 이런 녀석들 거론해서 뭐 해요? 그 후손들은 공산국가 중공을 세워서 인권탄압이나 하고 있는 데..
@mo-sh5km3 ай бұрын
@@로버트-f9d 배울 가치조차 없는 자의 댓글이네요
@hosung34d3 ай бұрын
@@로버트-f9d뭐 그럼 안중근 아들내미는 일제에 충성했으니 안중근의사는 독립운동가로써 존중할 필요 없겠네요?
@시나브로-u3j3 ай бұрын
서양제국주의 세력들은@@로버트-f9d
@다다다다-l6t Жыл бұрын
항상 감사합니다 요즘 챗gpt에 빠져있었는데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요 내용도 늘 알찹니다
@bhh7698 Жыл бұрын
내용 전달이 너무 잘 되도록 영상 너무 잘 만드셨습니다.. 동서양의 철학의 근본적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거 정말 흥미롭네요
@eiqiq Жыл бұрын
정말 잘 듣고 있어요.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빠르게 되어요♡♡
@마나한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은 말씀과 통찰 감사합니다!🎉🎉🎉
@musicartforthesaintswhocry3 Жыл бұрын
선생님, 결론이 아주 명쾌하셔서 소화가 잘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할수있다-j7x Жыл бұрын
❤️ 감동적인 방송입니다
@MrJoongwook Жыл бұрын
대단히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lulruwoo2114 Жыл бұрын
be동사 처음 배울때 왜 뜻이 두개인지 의문이었는데, 이제야 이해했어요. 존재가 있어야 역할이 있는거였네요.
@typoon08 ай бұрын
오늘,실존주의..야스퍼스를 중심으로덧붙혀 보게되는데,초보자나 학생들이 이해하기 좋게 센스있게,설명하십니다..감사요😊
@jimmykim24 Жыл бұрын
와 이 채널 왜 오늘 알았지? 정주행해야겠네요 교수님!
@망고스틴-w1r Жыл бұрын
어릴 때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여 생각의 즐거움을 주었던 철학. 나이를 먹으며 사유의 시간이 줄어들고 사회의 작은 부품이 되어가는 자신을 외면해왔는데, 이 영상을 보고 다시 호기심이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haneypark0106 Жыл бұрын
늘 궁금하던 부분인데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양철학만 주로 공부했었는데 동앙철학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저 같은 입문자나 일반인들에게 너무 귀한 인문학 채널인것 같습니다. 구독하고 가요!
@Sokka5596 Жыл бұрын
내용 재미있네요. 배후 존재의 본질을 찾자고 하는것이 서양철학이라고 하니 크툴루 신화나 신의 존재를 찾는 모습, 보이지 않는 우주속 생물의 존재 입증 등등 이런것들의 본질을 찾는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spinozian8330 Жыл бұрын
11:15 「哲学字彙」의 편찬자는 서양철학을 일본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제국대학의 첫 철학교수가 된 井上哲次郎(이노우에 테츠지로, 1856~1944)임. 와츠지 테츠로(和辻哲郎, 1889~1960)는 그보다 조금 후대 사람으로, 그 역시 일본 근대철학, 사상사의 중요한 인물임.
@konspirolog Жыл бұрын
기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현지-m6p Жыл бұрын
이렇게 귀한 강의를 집에서 편안하게 듣게되어 감사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haraoratsho Жыл бұрын
왜 자연철학은 유럽에만 있었을까 궁금했었는데 이 영상으로 한방에 해결됐네요! 이런 영상들을 만드시는게 정말 대단해요!
@haraoratsho Жыл бұрын
격물치지나 이기론을 통해 자연철학이 비유럽권에서 발생할 수 있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결국 자연과 인간이 구분되지 않았으니 궁극적으로는 자연철학에 도달하기 힘들었겠군요
@CheriYoon5871 Жыл бұрын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강의입니다
@yoonaeyoon Жыл бұрын
철학을 이렇게 쉽게 풀어주는 유튜브 영상은 처음 봅니다. 감사합니다.
@상민이-k9p Жыл бұрын
철학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CK-dz8fo Жыл бұрын
내용, 전달능력, 구성 모두 최고입니다! 훌륭한 강의 깊이 감사드립니다!
@juhuankim7441 Жыл бұрын
정말 예리한 분석이고 공감이 가는 강의였습니다.
@eugenechung1553 Жыл бұрын
명쾌한 설명과 정리가 대단하네요~👍🏻
@김정애-i8i6 ай бұрын
와아 진짜 잘설명하셔요 덕분에 철학A플러스 받았어요
@keunsangjang347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매번 깨달음을 주시네요
@geunhongkim6971 Жыл бұрын
와우...브라보~~이과출신이지만 정말 이해가 쏙쏙 됩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yunyoungji777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강의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언제나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봄빛처럼 찬란한 아름다운 나날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지혜의 빛님!
@wallart8801 Жыл бұрын
아주 좋은 분석이네요... 박정진의 네오샤머니즘을 읽고 도움을 받았데. 작가님이 핵심을 절 뽑아 주신 것 가 아요...있씀의 철학과 없음의 철학..동서
@elena-vm7dc Жыл бұрын
최고입니다 👍👍👍
@류청-q2q9 ай бұрын
선생님의 많은 고뇌의 작업 결과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byeotdu Жыл бұрын
진짜 말도 안되게 좋은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dokpark5547 Жыл бұрын
늘 궁금한 주제, 누구도 제시하지 읺았던 답을 주어서 감사합니다
@geistwater8655 Жыл бұрын
훌륭한 문제의식과 여러 풍부한 생각거리가 많은 강의입니다. 그런데 상업적 사회에서는 의심이 필요하지만, 농업적 사회에서는 의심이 필요없어서 인식론이 없게 되었다는 것은 너무 단순화한 것이 아닐까요? 왜냐하면, 중국의 여러 고사를 보면, 사기와 속임수가 꽤나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진실이나 사실이 무엇인지 판단하려면 보편타당한 원리의 합의와 증거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아무리 농경사회라 할지라도, 농법을 개발하기 위해서 또는 독초를 구별하기 위해서 여러 철학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우선 ‘간주관’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즉 객관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인식한 것과 타인이 인식한 것이 동일한 것인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제자백가의 ‘명가’에서 비슷한 입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인도유로피안의 불교가 유입되어 자극을 많이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철학에서 인식론의 방향으로 발전을 하지 못한 것은 그들의 ‘언어’ 및 ‘문법’의 한계에 따르는 고유한 문제가 일부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는 우리 알타이 언어에도 유사한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경험론을 낳은 철학사상의 한 조류로서 아담 스미스의 ‘동감’론이 있습니다. 이런 개념은 중국철학의 사단칠정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험론을 포섭한 프래그머티즘이 듀이와 풍우란을 거쳐 중국철학을 ‘구체성의 철학’으로 정의하게 된 배경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중국철학에 있는 내용은 서양철학에 다 있지만, 서양철학 특히 이성주의 사고로서 독일철학에서 집대성을 이룬 부분은 중국철학에서 유사한 내용을 찾기 힘듭니다. 따라서 저는 헤겔의 평가가 옳은 평가라고 생각됩니다.
@geistwater8655 Жыл бұрын
10분정도 보고 상기 댓글을 썼는데, 좀 더 보니, 언어적 문제를 다루고 있네요.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언어적 문제는 영상에서 제기한 것과 약간 다른데요. 그것은 명사적 언어인 인도게르만어와 동사적 언어인 알타이어(중국어는 알타이어는 아니지만, 알타이어 문명과 교류하였고, 또 역시 동사적 언어로 생각됨)의 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후반의 논의를 보면, 중국철학에는 ‘존재론’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존재론도 인식론도 없는 철학이란 것입니다. 중국철학의 강점이라고 말하는 자연과의 조화 및 도덕적 자연관은 서양철학의 초기 전통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떤 세계도 처음단계에서는 자연의 질서를 알고자 하고 그 질서를 본받아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전범으로 삼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철학은 서양철학에 비하면 미숙한 철학일 뿐입니다. 다만 시대를 살아갔던 선인들이 인식론과 존재론이 없었다고 해서 그 수준마저 폄하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인식론과 존재론이 없는 상태에서도 불교의 자극을 받아 신유학에서 이와 기를 통한 우주의 본질에 대해 깊은 사유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geistwater8655 Жыл бұрын
결국 서양철학과 중국철학의 차이는 열린 철학과 닫힌 철학의 차이입니다. 서양철학은 지중해세계에서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그리고 인도의 사상전통까지 받아들여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었으며, 그 사상의 발전 과정도 세계의 영역과 인식의 지평이 확장되면서 거듭 발전해 왔습니다. 이에 반해 중국철학은 제자백가의 시대와 불교의 유입에 따른 신유학의 두 시기를 제외하고는 철학의 지평을 깨는 발전이 없었습니다. 서양 문명과 기독교가 들어왔을 때조차 이를 수용하여 인식을 넓히려는 노력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열린 철학과 닫힌 철학이 서양철학과 중국철학의 수준을 결정하게 된 것일 수 있고 아무래도 중국문명의 지리문화적 한계에 따른 것일 수 있겠습니다.
@geistwater8655 Жыл бұрын
그리고 이건 제가 나중에 정리하기 위해 추가하는 것입니다만 철학이라기 보다는 과학철학 또는 학문의 방법에서 연역과 귀납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논리학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연역을 하려면 인식론과 존재론이 필요한 듯합니다. 왜냐하면, 사고적 가설을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귀납적 사고에는 굳이 인식론과 존재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증거 또는 사실에 대해 검증하려면 필요하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본질적으로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식론과 존재론이 없다면 연역적 사고를 할 수 없게 되고 귀납적 사고밖에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학문이란 연역적 추론으로 명제를 세우고 사고실험으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입니다. 또는 자연의 사실들을 검증하면서 귀납적으로 새로운 사실들의 인과를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연역 추론은 필연의 영역을 다루고 귀납추론은 개연의 영역을 다룹니다. 두 가지 모두 학문의 발전에 기여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연역이 없다면, 그 사회에서는 힘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연역의 사회에서는 진실이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철학에서 왕권 위의 법치가 발생할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국 중국철학에서는 조악한 귀납의 방법밖에 사용되지 못했기에 진정한 과학도 진정한 철학도 이뤄낼 수가 없었습니다.
@humfreybogat9699 Жыл бұрын
잘 나가다가 또 삼천포로 빠지는군요... 근대과학이 폭력적이고 환경파괴적이라는 전혀 입증 불가한 거짓 논리가 여기서도 아무렇지않게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군요.. 무수한 경험적 증명으로 현대 과학혁명이 오히려 병든 환경을 회복시키고 자연을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 모두의 환경을 개선시키고 있음을 입증해왔는데, 어떻게 서양 철학의 형이상학적 인식론이 자연과학을 발전시킨 대신 폭력적이고 환경파괴적이라는 괴변으로 논리적 비약을 남발하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단순한 예만 들어도 환경 사기꾼들조차 이제는 지구 온난화라는 용어를 더이상 사용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지구가 소냉각기로 인해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있다는 분석에 기후변화라는 또다는 사기성 용어를 들고 나왔고, 빙하가 녹아서 북극곰이 죽어간다는 허황한 거짓말에 과학자들은 지속적인 환경의 개선으로 북극곰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을 입증했으며, 탄소중립이라는 허구의 논리에 대해 오히려 지구의 탄소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탄소는 오히려 지구와 자연에 축복이라는 사실을 입증해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짜 지식인들의 가짜 논리와 유사과학이 철학적 사유의 본질적인 부분에까지 무비판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일부의 무지성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군요..
@mini01-n6i Жыл бұрын
@@geistwater8655 동감합니다. 철학은 잘모르지만 일상에 흔한 종교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동서양 종교도 이런식으로 나뉘는것 같아 얘기 적어봅니다. 동양의 종교인 유교(동양의 종교인 유교와 불교는 차라리 철학에 가깝지만)와 불교만 보더라도 진실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습니다. 뭐 그닥 공부 안해봤지만 겉으로봐서는 진실보다는 유교는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할일(특히, 강자와 약자가 극명하게 갈림으로 인해 유교는 특히나 더 힘을 기반으로 사상을 펼쳐나가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불교는 나자신의 제대로 된 인식을 기반으로 하여 자기성찰하는 종교에 가깝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를 살짝 접해보면 기독교는 진리라는 말로 진실을 많이 강조합니다. 어설픈 엉터리 포교말은 믿지 마십시요. 예수를 믿으면 천국간다 이런헛소리는 진실한 기독교 신자도 극혐하는 내용입니다. 제가 본 기독교 신자님은 항상 진리를 강조합니다. 제대로 된 진리만이 심판이 가능하다 이런말을 하시더군요. 동양은 힘 그자체에 서양의 철학은 진리에 힘을 준다라는 말에 어느정도 종교를 통해 이해 가능해지네요.
@hello_614 Жыл бұрын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donghyunlee8024 Жыл бұрын
근래 보기 드문 명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균김-b4h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rmkddmmsqndaa Жыл бұрын
인공지능이 따라오질못하네요 너무 수준높은 강의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징어-t9v Жыл бұрын
GPT 저 영상 보고 더 강해져서 돌아올 듯...
@soohyun-tv9es Жыл бұрын
@@오징어-t9v 헐......ㅋ
@sharonjo8787 Жыл бұрын
재밌고 유익한 강의 감사합니다 서양은 이다를 현상 있음을 본질로 보는 입장이라 현상 배후에 늘 본질을 가져야 했고 그래서 sein동사나 be동사처럼 하나의 어휘를 가지지만 동양은 애초에 그런 관계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각기 맥락에 맞게 쓰느라 이다와 있다가 합쳐질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류청-q2q Жыл бұрын
선생님의 강의는 질문의 핵심주제를 관통하는 명료한 해설이어서 본질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의 통찰에 감사드립니다.
@Andreas-fm8qo Жыл бұрын
예전부터 궁금해했던 주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학교에서 동양철학을 배울 때 자연이니 뭐니 왜 이렇게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할까 싶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ays2693 Жыл бұрын
명강의 감사합니다 🙏 Chat GPT와 비교불가 지혜의 빛님 압승입니다! 직관적 사유와 논리적 사유의 차이 특히 이다와 있음의 언어차이가 만들어낸 존재론적 차이를 설명해주신 내용은 이번 강의의 백미네요! 노트에 옮겨 적어놔야겠습니다👍
@vicstone777 Жыл бұрын
쉽게 해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견을 배제하고 균형을 유지하려고 애쓰시는게 보이네요.
@kimws33 Жыл бұрын
사변철학, 사유와 추론을 통해 앎의 추구 오늘 화두를 잡아 봅니다
@changheelee31027 ай бұрын
Ontology 와 Espitemology 의 고민을 한번에 정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멍멍이티비-o4f Жыл бұрын
핵심만 쏙쏙, 귀에도 쏙쏙 ㅎㅎ 쌤 최고 이십니다 ~~~
@게으른강아지 Жыл бұрын
너무너무 좋은강의 김사합니다
@DutGi Жыл бұрын
정말 흥미로운 내용 감사합니다
@치킨조아-v6n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밌어요...
@박호윤-e5v Жыл бұрын
성균관대 유동과입니다. 공자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인'을 통하여 제시하였고 맹자는 사단을 통하여 인간과 동물을 구분지었죠. 즉 유가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제시한 본질주의적 철학에, 그 인간만의 특성을 더 키우고 극대화시켜야 한다는 목적론적 철학으로 발전합니다. 지혜의 빛님이 말하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동양철학은 도가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호윤-e5v Жыл бұрын
도가가 유가를 비판한 주요한 내용중 하나가 자연을 인간의 기준에 따라 이해하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죠.
@aphilos262 Жыл бұрын
논리적 비약이 심한 견해라 사료됩니다. 맹자의 사단이나 공자의 인은 인간과 자연의 분리, 자연과 괴리된 독자적 인간의 본질을 추구한 서양의 본질주의가 아니라 사회 윤리적 관점에서 인간의 성격을 논한 것이니까요. 유가 텍스트에서도 서양철학과 달리 자연친화적 사고는 얼마든지 읽어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사상이 서양의 본질주의와는 다름을 드러낸다고 봅니다. 맹자의 사단이 인간의 본성에 대한 논의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본성을 본질주의적 형이상학으로 만들지 않았다는 점이 오히려 서양철학과 다른 동양철학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고요.
@박호윤-e5v Жыл бұрын
본질이라 함은 그 대상을 다른 것이 아닌 그 대상이게끔 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존재는 가질 수 없는, 베타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죠. 공자는 인을, 맹자는 사단을 통해 인간을 인간이게끔 해주는 본질을 제시했고요, 주자학에 이르러 형이상학적인 본질철학이 논쟁됐죠.
@aphilos262 Жыл бұрын
@@박호윤-e5v 선진유가에서 본질에 따른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배타적으로 설정한 사례는 본적이 없으며 이는 신유학에서됴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고유 본성을 논한다 해서 그것이 서양의 본질주의와 같은 성격의 논의라 보면 위험한 이유이기도 하고여
@박호윤-e5v Жыл бұрын
@@aphilos262 유가와 도가 모두 덕이 실현되는 바람직한 사회를 목포로 상정해 논의하긴 했지만 유가는 자연과 인간을 분명히 구별시키고 도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유가는 인간만의 본질, 즉 인간을 다른 무엇이 아닌 인간이게끔 만들어주는 본질을 긍정하였고 반면 도가에서는 인간만의 본질을 부정하였죠.
@gold9874 Жыл бұрын
갑자기 떠서 봤는데 왜 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철학이나 이런데 별로 관심없는 사람인데 유튭 알고리즘 어디에 내가 걸렸을까요??? 강의 가운데 조금이나마 재미를 느끼고 생각이란 걸 할까 말까 망설이는 나를 발견하고 나니 또 한 번 유튭의 무서움을 느낍니다. 흥미롭게 봤습니다.
@palmer4876 Жыл бұрын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bohwang7213 Жыл бұрын
너무 훌륭한 내용 늘 감사드립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요, 동양은 본질과 현상을 철학적으로 구별하지 않는데 단어는 구분해 사용했고 서양은 본질과 현상을 구별하는데 단어는 Sein처럼 통합해서 썼다..? 이 부분이 뭔가 반대인 느낌이...
@정상복-w2y Жыл бұрын
그러네요 난센스네
@정상복-w2y Жыл бұрын
현대 국어 문법이 서구에 영향을 받은건 아닐까요.일본이나~
@jahsoolee4619 Жыл бұрын
내용 따라가기에 급급했는데 좋은 질문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궁금해지네요
@jinwoo7787 Жыл бұрын
광고 건너뛰지마시고 끝까지 읽어드리는것이 이분의 정성된 강의노력에 보답하는것입니다
@박순영-u3p8j Жыл бұрын
베스트 입니다. 구독신청 드립니다 ㅎㅎ
@에코페스코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구독했습니다.
@JS-tu3lu Жыл бұрын
논리적 사유와 직관적 사유가 분리된 것 아니고 논리적사유에 직관적사유가 필연적으로 내재되어 있으면서 논리적사유는 직관적사유의 위 단계임. 직관적사유 없는 논리적 사유가 있을 수 없다 직관적 사유는 심오한 철학이라기보다 경험과 바램을 잘 정리하여 함축한 느낌. 그리고 존재라는 언어가 없어서 존재개념이 없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그런 사유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언어가 없었다고 봄. 사물과 생각과 개념에 앞서 언어가 나올 수 없다고 봄
@정상복-w2y Жыл бұрын
그 일본인 학자가 인내심 경지가 높아서 존재라는 단어가 생긴것 같네요 비트겐슈타인 같았으면 헛소리라고 떠들고 말았을텐데. 경지는 언어에 있는게 아니라 내면성찰을 통해 인본을 행하는 심성에 있다고 봐야, 지금 동양사상이 주목받는데에는 단지 교류가 되서가 아니라 그 본질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JS-tu3lu Жыл бұрын
개념이 외부로부터 인지되면 그 다음 언어가 생길 수 있음. 고유하지 않기때문에 극명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언어를 잘 생성하면 분명해지겠지요
@scy426 Жыл бұрын
플라톤 의 역자는 김태'경' 선생님이십니다. 자막에 김태'영'으로 표기되어 있어 올립니다. (10:48)
@kimyanoo1176 Жыл бұрын
철학초보 질문드립니다. 성리학의 이기론은 실제인 기와 근본 원리인 이로 구별하고 있으며, 이것은 본질주의이지 않는가? 하는 궁금증이 있네요. 특히 이를 강조한 주리론이라면 유사할거 같은데 이부분이 궁금합니다
@김재권-r7e Жыл бұрын
대중에게 알기 쉽게 설명을 잘 하시네요
@Ilililil-y6h Жыл бұрын
아 대학 다시 다니는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minsokmu Жыл бұрын
이런 본질적인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강의 정말 좋네요^^
@박수진-r7y Жыл бұрын
동양철학서는 이게 철학책인지 자기계발서 인지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오늘 그 해답을 찾은거 같군요^^
@강둥이-i4j Жыл бұрын
질문이 너무 흥미로워 들어왔습니다. 흥미진진합니다.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루지롱 Жыл бұрын
와우! 대단하십니다.
@ysk1608 Жыл бұрын
명쾌한 강의 입니다. 잘들었습니다.
@얍얍얍-b8h Жыл бұрын
어쩌면 동양철학은 그 지향점이 통치학문의 수단으로 사색되었고 서양철학은 인간존재의 문제에 직접적인 의문을 가졌다고 생각이되기도 하네요
@CRCheol9 ай бұрын
이 말이 가장 맞는듯
@피리해7 ай бұрын
전부 신토불이지요 거기에 이로운 사상이겠지요 우열은 없습니다
@eiliosice4 ай бұрын
언제나 사상가는 인간에 의문을 갖고, 정치가는 사상가의 사상을 이용해 통치합니다.
@비상구-n2t Жыл бұрын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booktube_afternoon Жыл бұрын
아! 설명이 정말 깔끔하세요.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영상을 찾았네요. 맞아요. 맞아요. 덧붙이면 동서양의 이런 차이는 신에 대한 이해도 차이를 가져왔어요. 동양에서는 우주 자체가 살아있는 무형의 성령이고, 그 질서를 도라고 했고, 도를 주재하는 인격신을 상제라고 했어요. 노자가 누구의 자식인지 모른다고 한 것은 도와 제의 관계가, 유형과 무형이, 체와 용을 늘 일체관계로 이해했기 때문이에요. 현상계 우주도, 인간과 만물도 신의 자기 현현이기 때문에, 우주 너머에 절대적인 신을 상정하지 않았어요. 하늘도 땅도 인간도 신이고, 우주의 질서와 도덕과 신성이 모두 인간에 그대로 내재되어 있고 이것을 밝히고 현실세계에 구현하는 것이 수양-수행의 목적이었거든요. 동서양의 사상사를 융합하는 결론도 아주 멋집니다~^^
@정상복-w2y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 입니다.
@장태혁-t6y Жыл бұрын
수준이 정말 높은 영상입니다. 잘봤습니다 ㅎ 구독하고 갑니다
@eunkim519 Жыл бұрын
현재 서양철학을 가르치는데 동서양 비교론 아주 잘 들었습니다
@kellylee2130 Жыл бұрын
결과적 현상적으로 동양과 서양의 철학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특히 한국인 입장에서요. 서양철학은 자연과학,수학 분야 와 인문 , 종교, 철학 등으로 발전해 왔고, 인간의 존재를 중심에 놓고 생각하였고, 논리적 사고 전개 방법, 새로운 주장과 가설을 발전 시킬 수 있도록 해 온거 같습니다. 동양은 도덕을 기반(특히 공자)으로 많은 인간을 통치하기 위한 군자를 양성하겠다는 것에 촛점을 두었으므로 역시 동양적 특성으로 개인은 중요한 관점이 (중국 관점) 이 아니었으므로 왕국 중심 관점으로 발전하여 왔습니다. 당연히 중국은 중화사상으로 발전 시켰고 그 주변 국가 들은 이 중국의 영향으로 사상적으로 유교사상의 틀에 갖혀서 다른 사상을 발전 시키지 못했습니다. 중국의 주변국 고대 한국, 북방 여러 민족(선비, 몽골, 여진/만주, 거란, 오환 등등)은 이 중화 사상의 영향 아래 중국화 를 추구하였고 2천년 만에 중국이라는 블랙홀로 빠져 들었지요. 다행히 극동의 한국, 일본은 겨우 주체성을 유지 하고 있었죠. 따라서 중국으로 대표하는 동양철학(인도 제외)은 나름 우수 하지만 과학적 사유, 사상적 다양성을 키워오지 못하지 않았나 하고 사견을 적어 봅니다.
@j823 Жыл бұрын
제 사고방식에 동양적인 부분과 서양적인 방식이 어떤것인가 곰곰히 해아려 보게 하는데요 ~ 과학의 힘을 맹신하는듯한 태도에 균형을 잡을수 있도록 생각해 볼 수 있는 강의 였습니다.고맙습니다 ❤
@가나다가나다-x5b Жыл бұрын
영상을 보니 해겔이 맞았다는 생각이 더욱 강화되었는데요... 그게 목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PPongPong Жыл бұрын
"수준 차이"가 아니라 동양철학에 '뭔가 중요한 것'이 빠져있거나 부실하다는 거죠. 이런 차이는 철학자의 사회경제적 기반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이란 DISPLINE이 얼마나 자율적으로 존립할 수 있었으냐의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거죠. 그 차이는 각 지역 철학의 특정한 특징들을 더 부풀리거나 쪼그라들게 했을 겁니다.
@ztzeros3 ай бұрын
논리. 엄밀한 논리가 결여되어 있음. 탐구 주제도 도덕과 정치에 국한됨.
@ztzeros3 ай бұрын
과거시험 때문에 모든 지식인들이 같은 철학에 매달렸고 관학이니 비판하기도 쉽지 않았지
@some1_like_me2 ай бұрын
displine?
@shcjdud2 ай бұрын
맹자를 읽어보면 생각이 달라질것입니다. 그때당시 여러사상가들이 싸웠습니다
@밀물65 Жыл бұрын
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서양철학은 이렇구나 동양철학은 이렇네 하면서 나는 이쪽이 더 끌려 하는 생각들, 앞으로 공부를 더 한다면 한쪽을 더 파야겠구나 생각했는데 두 철학을 모두 배우며 비교하며 나의 공부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습니다.
@황수영-n1k Жыл бұрын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fierwalt Жыл бұрын
정말 이해가 잘 되네요. 쉽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ㅋㅋㅋ
@강철민-x5e Жыл бұрын
훌륭합니다 단지 인식론적 분석이 분류의 영역이 아니다라는 전제가 조금더 심층적으로 다루어야만 본질에 다가설수있습니다
@이상해-d2c Жыл бұрын
영상을 보고 나니 제가 확실히 서양 철학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아직은 Chat GPT가 갈 길이 머네요.ㅎ
@Ruilee50959 ай бұрын
명쾌한 설명 감사합니다
@gaze1004 Жыл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예전에 ebs에서 봤던 '다큐프라임 동과서'가 떠오르네요. 유튜브로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영상에 이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javaxerjack Жыл бұрын
현대에 와서 최대 문제는, 사람들이 아예 생각을 하는 것을 포기하기 시작했다는게 아닌가 싶어요.(그리고 그래서 걱정이고)
@닿닿 Жыл бұрын
좋은 채널이네요. 다만 논쟁적인 부분이 많아요. 이후에 천천히 모든 영상에 비판댓글을 하나씩 달아볼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김진송-h4l Жыл бұрын
상업문화도 경험을 토대로 하지만 발상적인 사유가 있어야 살아남고 특출해질수 있음. 이것이 개개인적으로 다르고 다르게 이루어짐 거기에 따라 철학적 가본 사유방식이 이루어지게 되겠죠. 그리고 종교의틀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도 경험보다 사변사유로 이루어지면서 더욱더 견고하게 방향이 정해지겠죠. 동방철학은 농경문명과 유목문명의 충돌부딧침중에서 서로 영향주고 융합하면서 이루어졌어요. 사회의 안정과 평화가 중요하기에 동방의 철학적기초사유가 이루어지는거죠.
@lllool8404 Жыл бұрын
재가 최근 읽은 책에서 크게 공감이 갔던 구절을 인용하겠습니다. 동양철학은 주장하는 것이 진리인지 아니면 단순한 의견(doxa)인지 구별할 수 있는 논리학적·인식론적 기초가 결여되었고 이는 사상적 발전에 장애를 가져왔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탁월한 통찰이 있었음에도 도구적인 장치들이 부족하다보니 그러한 통찰은 그에 관한 문헌학적·고증학적 고찰이나 주관적 해석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반면 서양철학은 그 초기부터 서술의 정합성과 체계성, 주장이나 발견의 객관성을 보장하는 논리학적·인식론적 관심이 있었고 그로부터 사상의 논리와 체계를 계속적으로 가다듬어 갔다. 동양철학의 열등성 혹은 서양철학의 우수성은 학문의 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상 학문의 대상과 내용에 있어서 동서사상의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동양철학 역시 서양의 형이상학에 상응하는 이론철학적 문제, 윤리학에 상응하는 실천철학적 문제에 천착해왔다. 그렇다면 동양철학은 서양 철학의 기본 개념과 그 도구들(논리학·인식론)의 바탕 위에서 다시 재정립될 수 있다. 이는 비유컨대 서양철학이 컴퓨터의 운영체계라면 동양철학은 그 위에서 뜨는 워드 또는 엑셀 같은 응용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더 엄밀히 말하자면 서양철학은 운영체계이며 또한 프로그램이다 안재오, 2002, 논리의 탄생
@lllool8404 Жыл бұрын
서적 《횡설과 수설》 성리학을 언어학적으로 분석한 책 동양 철학의 논리성이 열등한 이유는 서양의 인식론적 정밀성과 언어논리의 토대가 부재하기에 제아무리 수백년간 논쟁을 벌여도 모래성 쌓기에 불과했다. 조선의 사단칠정 논쟁부터 인심도심 논쟁을 거쳐 구한말까지 조선의 성리 논쟁들이 왜 결론 없이 이어졌는지를 언어분석학적으로 해명했다. 한 쪽은 존재론을 염두에 두고 수설을 말하고, 다른 한쪽은 가치론을 염두에 두고 횡설을 말함으로써 서로 논의의 접점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lllool8404 Жыл бұрын
동양학과 서양학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저 유명한 중국철학사의 저자 풍우란에 따르면 서양철학에는 우주론, 인간론, 방법론 세가지가 모두 있으나 중국철학에는 유독 방법론이 소략하다고 했다. 반면에 인간론 특히 수양방법에 대해서는 중국철학이 지극히 정밀하다고 평가한 바있다. 동양학 뿐만 아니라 서양학도 항상 논쟁거리가 많았다. 수백년간 논쟁해도 결론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게 많다,. 그러나 동서양이 다같이 논란이 많다해서 서로 비슷한 것은 아니다. 서양학 특히 철학 분야는 지긋지긋한 논란 속에서도 자연과학을 잉태할 수 있었다. 그 원동력은 아마도 논리학과 인식론이었을 것이다. 논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철학의 중심이 되었고 인식론은 데카르트와 칸트를 거쳐 학문의 주요한 방법론이 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학문의 이론화 경향에 치우치게 하였으며 덕성보다는 지성에 무게를 두게 하였다. 동양학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중국철학은 이와 궤를 달리 한다. 중국에서도 논리학이 있긴 있었다. 전국시대에 장자, 혜시를 영수로 하는 합동이파, 공손룡을 위시로한 이견백파가 있었으며 후기 묵자, 순자의 정명론이 있었다. 그러나 진시황 이후 논리학파들은 모두 배척받게 되었다. 그 이유는 진시황 이후 겉으로는 유교, 속으로는 법가가 사회를 주도하게 되었는데 논리학은 유가의 명분을 약화시키며 법가의 법률의 헛점을 찾는데 매우 유용하였기 때문이다. 논리학이 발전하지 않고서 인식론의 발전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수양방법론이 주요하게 대두되었으며 이러한 학풍은 지성보다는 덕성에 치중하게 만들었다. 필자가 보기에 명리학의 논쟁에서 이 동서양의 학문 차이, 특히 동양철학의 단점이 잘 드러나 보이는 것같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논리학'을 경시 혹은 무시한다는 것이다. 동양학의 장점인 수양방법론은 구체적인 현실을 중시한다. 따라서 이론의 정합성 보다는 사주명조와 해당 인물의 삶을 비교하여 그 적중여부에 관심이 많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잘 적중하는 방법론을 택하게 된다. 이는 자연적으로 이론화 경향을 억제하게 된다. 나아가서 이론의 정합성을 검증하게 되는 논리학을 무시, 경시, 혹은 배척하게 된다. 논리학의 주요 방법은 연역추론, 귀납추론, 귀류법 등이 있다. 이들은 전제들 간의 관계를 탐색함으로써 결론의 타당성을 구하려고 한다. 그러나 명리학을 비롯한 동양학의 학풍에서는 이러한 추론 과정을 크게 인정하는 것 같지 않다. 대표적인 언급이 이것이다.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 그래서 자동적으로 다음과 같은 언급이 이어진다. "명조를 놓고 토론하자", "구체적인 기법을 보여달라." 필자는 이러한 요구가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명리마당의 성격이 이론적 논쟁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어 궁극적으로 적중률을 높이자는데 그 목적이 있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구체적인 응용기법을 중시하는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밖에 없다. 이론의 정합성 검증이 아닌이상 논리학은 그리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서로간의 의사소통에 방해되지 않을 상식적인 수준만이 필요할 것이다. 인식론은 우리가 진정 무엇을 알고 있고 알 수 있는가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논리학과 인식론의 기반하에서는 필연적으로 '진리'를 추구하게 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진리는 이른바 상식적인 동양의 진리는 아니다. 예컨대 사실(fact)과 우리의 인식이 일치하면 진리가 되고, 이런 진리와 논리적인 모순이 없을 때 그것을 또한 진리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심오한 인생철학은 여기에서 찾을 수는 없다. 그런데 이렇게 지리하고 인생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안될 것 같은 인식론에 집중할 술사는 거의 없을 것이다. 실제로 동양학의 학풍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분별'과 '집착'을 싫어 한다. 논리학과 인식론은 그야말로 분별하자는 것이고 집착하자는 것이기에 도저히 심정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Ace-kv3qj Жыл бұрын
늘 궁금하던 부분이었는데 잘 보았습니다. 지혜의 빛 님의 식견이 어디까지이신지 볼때마다 궁금합니다. 오프라인 강의나 라이브강의는 혹시 예정에 없으신지요 바쁘시겠지만요
@아주까리-p8z Жыл бұрын
철학을 정말 쉽고 재밌게 풀어주시네요. ^^ 로스쿨 준비하는 우리 애한테 이 채널 꼭 구독하라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