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작곡이나 음악학 전공 입시 요강만 봐도 한국은 어느 국가랑 견줘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시험을 빡세게 봅니다... 아시아에선 실기 관련은 중화권 제외하곤 거의 1등 수준이에요. 일본 최고 음악대학들도 한국의 서울대, 한예종과 비슷하거나 밀릴 수준이죠... 게다가 10년 전에 중대, 한양대같이 최상위권 음대 중 가장 갈만하다 여겨지는 학교들은 인기학과가 경쟁률이 360:1을 뚫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데, 당장 QS의 순수예술, 공연예술 대학 순위를 보면 아웃풋은 한예종 34위, 서울대 51위로 크게 도쿄예술대 (10위), 홍콩예술학교 (3위) 등 타 아시아 국가들에게 크게 밀립니다 이렇게 입학하기는 빡센데 막상 졸업하면 갈 곳이 없죠... 입학 난이도는 더 어려운데 아웃풋은 구리다? 생활비 대줄만한 재력 있는 부모면 무조건 해외를 보내지 않을까요? 통계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게 석사 이상 인력의 약 44%가 해외로 이주하거나, 박사 과정 혹은 해외 활동을 위해 나간다고 합니다. 이건 공학 (40%), 인문학 (38%) 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경쟁은 미친 듯이 빡센데 아웃풋은 그닥... 그러니 돈 있으면 학생 때 해외로 가고, 돈 없으면 졸업해서 해외 가는 거죠 음악만 이 꼬라지가 아니라 그냥 나라의 모든 학문 전체가 실시간으로 망해가는 중... 심지어 미국 국가 통계에 따르면 예체능은 미국 내 외국인 학위 취득자 3위 (1위 중국, 2위 일본), 공학은 외국인 박사 학위 취득자 2위 (1위 중국) 인문학은 6위 (1위 중국, 2위 인도, 3위 일본, 4위 캐나다, 5위 영국) 순수학문, 기초학문 멸시와 과한 실용학문 대우 + 고급 인재의 낮은 대우 + 꼬우면 외국 가라, 꼬우면 낳지 마라 마인드 + 엄청난 달러 강세로 박살난 환율 + 박살난 대학교육 투자로 인해 진짜 살아있는 사람들은 죄~다 해외로 튀고 애도 안 낳는 중... 거기에 진작 해결했어야 할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하는 의제들은 표 떨어질까봐 그 누구도 건들지를 않아서 하나도 해결 못 함... 예를 들면 남녀간의 입시 격차 문제 (여대 폐지와 교육부의 학과 정원 배분), 군대 징집으로 인한 공백 문제 (양성징집), 육아 관련 정책 문제와 휴직으로 인한 경력 공백 문제 (육아복지), 급격한 물가상승과 담뱃값 동결로 인해 담배를 팔 때마다 적자나고 빵꾸나는 건보 재정 문제 (흡연자 분리징수와 담뱃값 인상), 국민연금의 빵꾸나는 재정으로 인한 보험료율 상승 문제 (국민연금), 막대한 돈이 흐르는 종교로 인한 징세 형평성 문제 (종교세) 등등 출산율은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사회 문제가 쌓이고 쌓여서 나온 결과라고 봅니다... 누군가가 단기간에 해결할 문제도 아니고 그럴 수도 없죠.
@user-Neapolitan66 ай бұрын
사실상 어느 분야나 순수학문, 기초학문의 박사 인력의 대부분은 교수 자리나 대우 좋은 기업에 자리 없으면 죄다 해외로 나가는 수준인 거... 그런데도 정치인들이나 사회는 더 좋은 대우를 받으려 해외로 이민가거나 유출되는 인력들을 잡아올 유인책을 내진 못 할 망정 매국노라고 비난만 하고 있으니 문제 개선이 되겠나요... 출산율이 0.68에 예상 출산율 0.60인 것도 신기한 거죠...
@w0ni8386 ай бұрын
실리적인 대응이다!
@w0ni8385 ай бұрын
@@user-qj1ch5uk1n뭐하는 색이야
@PENCHOCK6 ай бұрын
1. 재능이 없으면 못함 2. 집에 돈없으면 못함 3. 출산율 나락감 4. 졸업해도 그냥 돈 못벌 가능성 다수 5. 그리고 클래식 음악 특유 극한의 꼰대력 애초에 음대가 나락가고 있는 이유가 이 5가지로 모두 설명 가능함
@ggg-f5r5s6 ай бұрын
완벽한 정리네요
@onekiss46626 ай бұрын
음악은 취미로 즐기는게...
@MrZugul6 ай бұрын
음악 하면 돈 엄청 깨짐... 돈 없으면 배울 수 조차 없음. 졸업해봐야 할 꺼 학원 차리는 건데 애들이 없는데 뭔 학원??
@user-ne6og7xq4b6 ай бұрын
솔직히 나락가도 사회에 아무 영향 없음
@은하수커피6 ай бұрын
솔직히 취미로 배워도 어느 정도 연주하며 즐길 수 있을때까지 배우기가 힘든 비용과 시간이 들어감
@jjjijjjijjj6 ай бұрын
근데 어쩔 수 가 없는 수순인거 같은데... 1. 출산율 낮아짐 - 애가 없음 2. 재능이 9할 이상이라고 소문난 분야 - 도전하기조차 쉽지않음 3. 부모의 재산이 중요하다고 소문난 분야 - 유학은 필수, 악기 비용 , 레슨 비용, 유명 인사 인맥 필수 등 매우 비쌈 (모두의 인식이 이러함) 1+2+3 만 합쳐도 요즘 같은 시기에 과연 이 분야로 자식들을 보낼 수 있을 지 궁금함. 가족 자체가 예술 쪽이면 모르겠는데.. 지금 같은 시기에 가장 빠르게 없어질 수 밖에 없는 모든 이유를 다 가지고 있는게 아닌지.. 가장 첫번 째 이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출산이겠죠? 저출산의 영향이 점점 이제 눈에 보이고 있는거고 가속화 될 거 에요. 저출산의 영향이 가장 빠르게 보일 수 있는 분야부터 이렇게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는거구요. 10년 후에는 모든 분야에서 다 똑같은 얘기가 나올겁니다. 10년, 15년 후에는 길거리에서 외국어(중국말, 동남아말) 들을 일이 훨씬 훨씬 많아 질 겁니다. 두번째 이유는 '노력이 재능을 이긴다' 라는 대한민국의 최고 정점을 이뤘던 시기에 청소년들이 들었던 이 워드가 이제는 다들 통하지 않다는 거를 정부도, 국민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세번째 이유는 영상에서도 말하고 있는데 8천만원짜리 악기를 사 줄 재력이라면,,,,, 가난한 집안에서 큰 마음 먹고 500만원 짜리 악기를 자식에게 쥐어줘봤자 안되는 걸 ... 영상에서도 알려주고 있는거죠
@찬교-n7u6 ай бұрын
내생각을 그대로 쓰셧네
@Y-SS88886 ай бұрын
이제 후대 걸그룹은 순수 한국인이 없다죠...? 아마 일본애들 수입해서 한다는것 같은데...
@gryphon_bibimmyeon6 ай бұрын
아프긴하지만 맞는 사실이죠 힙합이나 일렉트로니카쪽으로 인재가 몰리는 이유가 다른 음악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적으니까요. 클래식 음악 자체가 돈먹는 하마이니..
@Cannibal-Corpse6 ай бұрын
@@gryphon_bibimmyeon 악기랑 보컬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락이나 메탈은 왜...ㅜㅜ
@axlrose52066 ай бұрын
이제 투자대비 뽑을수가 없으니.. ㄷㄷ
@gryphon_bibimmyeon6 ай бұрын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 명곡과 명연주를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수요는 사라지지 않을거에요 근데 그 수요가 실제 활동하는 연주자들의 무대와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느냐 하는건 또 다른 문제죠. 유럽과 미국 클래식 계도 마찬가지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지만 한국은 출산률이 낮아지면서 더 드라마틱하게 변화에 직면하게 된것같네요 근데 참 얄궃게도 교수들의 부조리가 극심하고 선생님들의 권위가 가장 강할때 학창 시절을 보냈던 90년대생들이 막상 데뷔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 될 차례가 되니까 이런 피해를 최전선에서 직격타로 맞게 됨
@날브-p4y5 ай бұрын
😢
@Lar_mir5 ай бұрын
정보화시대에 따라 디지털 음원들이 나옴으로서 진입장벽은 낮아졌지만 성공 허들은 말도 안되게 높아짐.. 거기에 더해 AI의 발달로 재능러가 아닌 이상 노력만으론 성공하지 못하는 시대가 곧 오게 됨..
@5Delly55 ай бұрын
그 수요라는 게 조성진, 키신 같은 사람에게나 있지 적당한 수준의 전공생에 대한 수요는 거의 없음.... 결혼식 정도 빼고는 대체 어디서...?
@쏘주나무6 ай бұрын
얼마전에 저희집에 세들어오신 분께서 저희 지역 시향악단 단장님이시더라구요. 저희집도 과거에 상업적인 음악(방송국)을 잠깐 했었어서 관심이 많아 얘기를 나눠봤는데, 결론은 "이제 앞으로는 직업으로서 클래식 연주자는 많이 힘들것이다" 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과거에는 그나마 자신의 연주가 누구와 경쟁하는지, 누구에게 들려주는지 알 수 있었다면, 이제는 유투브만 들어가도 라흐마니노프 본인의 피아노 연주 파일이 존재하는 이런 시대에 악보 안에 숨어있던 작품의 본질이 아닌, 비르투오소 당사자들과 비교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거죠.. 평범한 사회인들이 클래식을 즐긴다면, 발렌티나 리시차나 미샤 마이스키처럼 지금 유투브에서 독보적인 정점에 있는 연주자들의 플레이 리스트를 통해 고도로 훈련되어 푹 익어버린 귀로 그들을 떠올리며 눈앞의 연주자의 연주를 듣는다는겁니다...
@jungkhun6 ай бұрын
클래식 음악이 만들어지던 시절에 20세기 후반의 녹음 기술과 음반 보급이 있었다면, 원 작곡자가 자신에게 제일 잘 맞는 연주자를 써서 최고의 녹음으로 음반을 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은 원본 음원에만 가치를 두었겠죠. 자신의 음악을 악보로 만들어 팔 일도 별로 없었을 것이고, 다른 연주자들이 재해석해서 연주하는건 커버 아니면 리메이크 취급 받았겠죠. 음악을 재생산 할 방법이 악보와 다른 연주자 밖에 없던 시절에 생긴 독특한 쟝르인 듯.
@joonp86366 ай бұрын
그건 사실 시청각을 이용하는 모든 예술의 공통점인데 유독 클래식이 타격을 많이 입는 이유는 결국 클래식은 다른 장르들에 비해서 안일했다는 결론밖에 나오질 않음. 다 뒤져가던 K-POP이 어떻게든간에 살아남아보려고 발버둥치면서 판로를 이리 뚫어보고 저리 뚫어보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다가 어찌저찌 소녀시대, 보아, 동방신기 같이 해외판로 개척한 애들이 하나 둘 나오고 그러다가 BTS 같은 초대박 터지니 파이자체가 엄청나게 커져서 문화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동안에 클래식은 뭐 어떤 노력을 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됨. 요 근래 들어서야 뭐 영화음악, 게임음악등으로 크로스오버하면서 외연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긴 한데 늦어도 너무 늦은 감이 없잖아 있음. 클래식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클래식을 즐겨온 사람들도 그동안 너무 갖힌 세계에서만 놀았다는 생각만 듦. 아 위에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국내한정에서의 이야기임.
@jungkhun6 ай бұрын
@@joonp8636 수백년 전에 만들어 놓은 견고한 세상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못한 쟝르라고 봅니다. 한국은 그나마 클래식 점유율이 높은 편이고, 미국은 시장점유율이 0.9% 수준이고 사실상 기부금 없이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가깝죠.
@pionarlesmordo93106 ай бұрын
@@joonp8636클래식도 스타는 표구하기가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대표적으로 조성진 임윤찬 등은 슈퍼스타 아이돌급이라서 해외투어 여행상품까지 나올정도고 국내 표 구하기가 워낙 어려워서 해외공연 보려고 해외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카멜리아-x8x6 ай бұрын
그래도 전자기기로 듣는 거랑 현장에서 듣는 차이가 커요. 전 비교하는 마음 없이 그 현장의 연주를 즐기러 가고 있아요.
@Peterkim936 ай бұрын
아무래도 클래식 계열도 주고객이 이제 아이들이 아닌 20~30대으로 메인이 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실용음악학원 밴드기준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 수강생들 정말 많습니다(서울기준). 개개인 취미 생활에 드는 자원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 랄까요
@이름을알고싶나6 ай бұрын
아...이거 좀 공감이요 요즘 발레도 취미로 배우시는 분들 계시던데 음악도 성인 취미반으로 겨냥하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druminsect44246 ай бұрын
대학 밴드동아리를 오래 했어서 쭉 지켜보니 확실히 실용음악 쪽은 취미생들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시간이 갈수록 상승해가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리모리-h4l6 ай бұрын
ㄹㅇ 지방은 오히려 가고받고싶어도 못받음 혼자 연습함
@은하수커피6 ай бұрын
클래식쪽은 취미로 연습용으로 시작해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가는 기간 동안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는 않죠ㅠ
@Vinodivinoguay5 ай бұрын
@@은하수커피ㅇㄱㄹㅇ ㅋㅋ
@아르마딜로-w8z6 ай бұрын
솔직히 예체능계는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큼의 명성과 천부적인 재능과 능력이 아닌 이상.. 타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기간 그 직업을 유지하기엔 불안정한 업종임...현실적으로 씁쓸할지도 모르겠으나 그냥 본인이 죽어라 노력해도 실력이나 재능이 객관적으로 봐도 고만고만하고 어중간하다?..건전한 취미로 쭉 즐기는게 향후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좋습니다...
@캉캉캉-x8f6 ай бұрын
예체능 자체가 필수재가 아닌 업종이라, 정말 특출난 극소수만 있으면 되니.. 어지간한 재능 아니면 진입안하는게 좋죠.
@선비-y9g6 ай бұрын
음악계는 아무나 오지 못하게 해놓는거 아니었나요..? 그런줄 알았는데.. 왜냐면 진입장벽이 엄청 높다는 인식을 스스로가 심었잖아요
@user-abcde12345a6 ай бұрын
맞음 지들끼리만 잘나갈려고 외부 사람 배척하고 카르텔 형성하다가 다 같이 망해버렸음
@Nahroo_Song6 ай бұрын
선생님 세상 대부분의 일에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선생님 말이 틀렸다는게 아니에요. 하지만 그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런 부분이 일부 있겠지요. 작은 꼬투리 잡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말씀하시는 문제가 음악계가 힘들어진 가장 큰 부분일까요? 아니잖아요?
@성이름-h3n8n6 ай бұрын
애초에 실용음악이 지금 추세인데 클래식 교수들이 자존심 세운답시고 학교에 실음과 개설도 못하는 게 대한민국 현실임 ㅋㅋㅋ 음대 다니는 중인데 실음과가 서울에 더 생겨야 한다고 본다
@Nahroo_Song6 ай бұрын
@@성이름-h3n8n 동의합니다.
@kaikishou6 ай бұрын
@@Nahroo_Song 본질적인 대답은 전혀 안하고 오히려 본인이 말꼬리 잡았는데
@SF-lg6ye6 ай бұрын
예체능은 제일먼저 타격 받지.. 먹고사는 것과 가장 거리가 먼 일이니까..
@디즈니미만잡6 ай бұрын
옛날처럼 자식 2~3명 있으면 한놈은 예체능 시켜볼까 이런 생각이 있었으면 지금은 1명 나을까 말까한데 그 친구가 천재 아닌이상 예체능 시키면 부모가 총맞은거긴함 ㅋㅋ
@SF-lg6ye6 ай бұрын
@@디즈니미만잡 천재라도 집에 돈없으면..
@리모리-h4l6 ай бұрын
연예인 스포츠는 시킵니다 요즘 골프가 최고에요
@ssj39416 ай бұрын
예체능이 왜 제일먼저 타격받음 ? 악기회사 취직하기도좋고 카페창업할때도 음악 코디네이터 같은일도할수있는데
@llllllllllllllllllllll1l6 ай бұрын
@@ssj3941비용이 많이 들고 투자 대비 평균 리턴이 다른 전공에 비해 적고 가능성 자체도 낮으니깐 그렇지 그리고 사람들 생활이 힘들어지면 취미를 못하니깐 악기회사 수요도 감소할거고 그럼 채용도 적어질 수 밖에 없음
@brn79836 ай бұрын
국내 경기도권 대학 음대 다니다 금전적 문제로 알바하면서 휴학중입니다 아시다시피 뭐 음대 입시부터 입시레슨 해주는 교수님께 지도받고(심지어 교수님 제자 출신 강사에게도 같이 지도 받는것이.. 일명 큰선생님/작은선생님 같이 받는게 흔함) 몇천단위 악기를 들고 입시대비 콩쿨이나 평가회는 당연하고 다들 6시간 연습하면 나는 8시간 연습해야되는 무한경쟁을 뚫고 나서야 음대를 가니 음대생들은 죄 다 늦어도 초등학생때 악기 시작해서 전공으로 진로 잡았을 애들만 있을텐데 신입생시절에 고등학교 물으면 못해도 최소 60% 이상은 예술고 출신이죠. 예술중 예술고 입시도 대학입시 못지않게 피터지는건 물론이고..ㅋㅋ 그렇게 드는건 정말 일찍부터 많이 드는데 막상 전공하면 마땅히 먹고 살 길도 없는게 현실이니 형편 넉넉한 애들은 외국으로 가고, 적당히 있는 애들은 학원이나 연습실 차리고, 학벌 및 인맥에서 안꿀리는 애들은 대학원까지 가서 강사나 교수를 하는 게 최선이지 이도저도 아닌.. 그냥 학부 전공한 애들은 그대로 취업도 못하고 나가리 되니까 사실 내가 하겠다고 했던 전공이여도.. 차라리 연습할 시간에 알바를 하고있으면 돈이라도 받는건데 왜 어디서 취업도 스펙도 되지 않을 예체능을 하겠다고 돈써서 연습하나 이런 생각도 많이 듭니다. 막말로 진짜 뛰어난 게 아니면 악기가 밥먹여주지 않으니까요. 특히 예체능은 연습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되는 시간이 있다보니 대부분 다른 자격증? 스펙? 하다못해 알바 경력이라도 쌓고 신경 쓸 시간같은게 없으니 이력서가 텅 빈 채로 졸업해버리는게 대부분이죠ㅠ... 나 하나 먹고살기도 바빠서 연애 결혼도 안하는 세상에 솔직히 예체능 전공? 이런걸 누가 하겠다고 나설까요...
@앤디-x6z6 ай бұрын
캐나다로 이민와서 13년째 살고있는 음대생입니다. 확실히 체감되는건 한국은 예체능을 하기엔 너무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고 약간의 재능이라도 없으면 안하는게 나을정도로 원하는걸 하지못하고 공부의 길만 열리는 일이 많더라구요. 저는 재능도 없었고 저희 가정형편도 좋은편은 아닌데도 대학교 인터뷰에서 좋은 인상과 좋은 연주만 해줘도 웬만하면 다 붙습니다. 영상처럼 고등학교때 대학교 사이트 들어가서 교수님들이랑 먼저 연락을 하고 내가 뭘 잘하고 왜 이걸 하고싶고 이런걸 상세하게 적어서 도움을 요청하면 굉장히 친절하게 답변도 해주셔요.지금 대학 1학년 다니고 있는데 악기를 아예 하지 못하는 친구, 악기는 대학와서 처음 만져본 친구, 음악에 음 도 모르는 친구들도 저랑 같이 대학교를 다닙니다. 외국에서 예체능 한게 참 행운이라 생각하네요.
@바마-j1s6 ай бұрын
맥길 같은곳은 입시 빡시지않아요?
@마싯다샤오롱6 ай бұрын
@@바마-j1s 캐바캐아닐까 합니다 위로가면 갈수록 경쟁 빡씬건 매한가지겠죵
@HyonCPak5 ай бұрын
전문대학 인가요?
@앤디-x6z5 ай бұрын
@@HyonCPak 전문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음악으로 유명하긴 하죠 Western University 라는곳입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Bachelor of Music 입니다. (사실 음악전공보다 수학과가 유명한...)
@앤디-x6z5 ай бұрын
@@바마-j1s 맥길은 특히나 더 어려운것이 퀘벡에 있는 대학이기 때문에 다른주에서 들어갈려고 하면 외국인 신분으로 받아요. 이게 왜 어렵냐면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 시험도 기준에따라 봐야되고 외국인 학생신분이면 학비도 보통 학생들보다 4배 5배 차이나서 더 빡세죠. 같은 나라지만 퀘백은 다른주들과 달리 독립성이 강한 주라 그런듯하네요.
@user-uj5qw2un2p6 ай бұрын
일본처럼 부활동을 활성화해서 취미로 이것저것 많이 경험하다가 적성에 맞으면 본업으로 이어지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봄…
@Hiirooshii6 ай бұрын
우리나라 동아리는 그냥 내신용 이벤트인듯ㅋㅋㅋㅋㅋ 요즘은 동아리 세특도 그렇게 잘 안써줌. 자사고는 좀 다르겠지만
@ink____6 ай бұрын
@@Hiirooshiiㅇㅈ 너무 슬프다
@You_can_do_anything_everyone5 ай бұрын
한국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과도한 신비주의를 아예 어릴때부터 각인시킴. 일본처럼 여러 체험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지 테스트부터 해야하는데 한국은 거의 앨리트만 해쟈하는 줄 앎.
@JYChoe-io1su6 ай бұрын
인구수와 경쟁력의 상관관계가 이제 슬슬 체감되는... 😢
@musicgood66026 ай бұрын
저 학교에 유아용품 납품하는 일 하는데요...그나마 애 많은 동네라고는 하는데 매해 폐교가 생기고 있어요...진짜 심각해요 ㅜ
@gryphon_bibimmyeon6 ай бұрын
19세기 말, 음반 기술이 처음 나왔을때 음악가들은 '축음기는 악마의 물건'이라며 녹음을 거부했죠 음반을 녹음하면 목소리의 매력을 기계에 빼앗겨 오페라 가수로서 커리어가 끝장난다면서요. 음반 기술의 가능성을 믿었던 프로듀서만이 포기하지 않았고 엔리코 카루소의 음반이 세상에 나오면서 초대박을 치게되자 음악가들의 태도가 180도 바뀌게 됩니다. 그게 도이치 그라모폰의 시작이었죠. S. 리히터는 음악을 듣기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음악을 들을 수 있어야한다면서 콘서트를 전액 무료로 진행하려고 했었고 실제로 트럭을 몰고 여행을 다니며 시골 교회의 다 망가진 피아노로 콘서트를 열기도 했었습니다 냉전 체제 아래 정부의 통제로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했던 시절의 연주자들도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는데 클래식 음악이라는 이유만으로 '유튜브나 인방같은건 클래식 음악가가 하는게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울타리에 가두는게 과연 클래식 음악의 전통이 맞는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할 때이죠.
@사아누6 ай бұрын
클래식은 클래식으로 남아있을때가 의미있는거임 대중예술과 구분되지 않는 순수예술이 더이상 "순수"예술이라 불릴수있을까
@sigle_926 ай бұрын
@@사아누 오히려 대중에게 들려주지 못하는 예술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란 질문도 받겠죠? 청중없는 노래는 그저 의미없는 소리일 뿐인 것 처럼요. 그리고 사실 클레식이란 저 음악들도, 당시에는 가요처럼 최신 음악이었을 뿐입니다. 시대가 지나 새 음악들이 나오면서 고전이 됐을 뿐이죠. 로미오와 줄리엣이 당시엔 최고로 힙한 소설이었지만 이젠 영문학의 고전이 된 것 처럼요. 클래식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려 하지 마세요. 대중이 필요없는 순수예술이란건 허상입니다. 그럴거면 철학을 했어야죠.
@gryphon_bibimmyeon6 ай бұрын
@@사아누 가짜 클래식 음악을 배우신듯 하네요 순수 예술은 좋은 작품과 선한 가치를 전하고자하는 예술인의 마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특히나 공장에서 기계로 대량생산해서 상품을 찍어내는 음반 시장을 통해 만들어진게 지금의 클래식 음악인데 사람들과 소통하는 매체의 차이로 클래식 음악과 상업 음악을 나누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지금의 음반시장이 애초에 클래식 음악에서 태어났는걸요 베토벤 바흐 모차르트가 사람들과 소통하는 매체의 차이로 예술의 가치를 평가하던가요? 기술과 미디어의 영역에서 예술 음악과 상업 음악의 차이는 애초부터 없었고 그걸 구분하려고 하는것 또한 고집이고 아집일 뿐입니다.
@kangbitcoin6 ай бұрын
@@gryphon_bibimmyeon 무슨말 하는진 알겠는데 유튜브에 진출안해서 클래식이 몰락해가는건 아님 다른 댓글에서처럼 출산율, 재능이 9할인 분야, 투자 대비 리턴 x 등등의 이유 때문이죠 미술전시같은거 한번이라도 가보셨다면 알겠지만 암만 모니터에서 고화질 그림 쳐다봤자 현장에서 스케일 느껴가며 직관하는 그림 못따라옵니다 음악도 마찬가지에요 암만 MP3파일이 어쩌고 고음질이고 320Kbps고 하이파이니 어쩌니 해도 가수 콘서트 가보면 알겠지만 절대 현장에서 듣는거 못따라옵니다 클래식도 똑같아요 클래식이 유튜브에 적극 진출하거나 말거나 현장공연은 절대 대체될수없습니다 가수도 똑같잖아요 LP판에서 CD, MP3파일로 바뀌어서 콘서트가 없어지던가요 그게 대체되던가요 무슨말 하는지는 알겠는데 핀트를 잘못잡으셨어요 클래식은 유튜브에 진출안해서 몰락하는게 아닙니다
@gryphon_bibimmyeon6 ай бұрын
@@kangbitcoin 글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세요 글 어디에도 유튜브에 진출하지 않아서 클래식이 몰락해간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출산율 문제가 그러하듯이 복잡한 여러가지 원인이 얽혀서 발생하는 문제를 단 한가지 해결책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단언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요룰님의 영상 말미를 보시면 그런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클래식 음악가들이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저는 클래식 음악가들이 살아남았던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스테레오 녹음이 나오기도 전 조악한 음질의 연주를 듣겠다고 천만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라디오 실황 중계를 듣고 마을 광장에 빼곡하게 사람들이 모였던 시기가 토스카니니, 푸르트뱅글러, 카라얀같은 거장들이 활동했던 때입니다. 그 옛날에도 사람들은 현장 공연보다 음원으로 클래식 음악을 접했습니다. 음원과 현장공연은 서로를 대체하거나 그러는게 아닙니다. 같이 공존하는, 겉모양과 스타일만 다르고 결국 같은 콘텐츠입니다. 중요한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팬들을 찾아나서는 뮤지션들이고 클래식 음악이 발전하게 되던 몰락하게 되던 그 뮤지션들이 이끌어나갈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기술과 미디어의 흐름을 역행하는게 클래식 음악의 역사는 아니었다는 거죠.
@t_elga6 ай бұрын
슈카월드에 이은 요카월드 ㄷㄷ
@cocority6 ай бұрын
이건 뭐래는거냐?@@Fireworks_one_more
@Libd_1006 ай бұрын
역시 민족의 미래는 서울대가 책임진다
@ekeks70906 ай бұрын
야구 초중고 야구부가 없어지는걸 넘어서 학교들이 없어지는 수준임
@JamesChoi-xd2ji6 ай бұрын
인플루언서가 되어야만 예술가들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된것 같습니다.
@도쿄타워6 ай бұрын
심각하쥬… 제 친구는 동네 학원 선생이었는데 연봉 박한데 출산률도 낮고 애들도 줄고 해서 나아질 기미도 없어서 결국 30대후반 일반 사무직으로 신입 계약직으로 최근에 취업 했네요..
@emilykimpiano6 ай бұрын
이거 들어보니까 악기를 취미로 하길 진짜 잘한것 같아요 어중간한 재주로 밥벌이도 못했을듯ㅠㅠ
@jino-jh9fr6 ай бұрын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명문대 음대생들을 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분들이었죠. 일단 대학교를 가려면, 지원하려는 대학의 교수분들에게 레슨을 반드시 받아야만 했고, 그 레슨비는 정말 말도 안되게 비쌌죠. 그래서 대학을 진학하려면 상당히 많은 비용을 써야만 했죠. 가난한 사람들은 결코 (모르겠습니다 정말 엄청난 천재라면 모르겠지만)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교향악단도 시립 같은데 들어가려 하면 엄청 돈을 써야했고, 막상 들어가면 그분들 임금은 거의 없는데, 대신 이 분들도 그 타이틀로 엄청난 레슨비를 받으며 일반인, 대학생들 레슨을 했었죠. 좀 뭔가 일반인들이 보기엔..이건 모야.. 하는 그런 희한한 분들이었습니다.
@리모리-h4l6 ай бұрын
돈없으면 거진 나가리고 대회등 에서 운과 실력있으면 뭐라하더라 양부모? 로 데려갑니다 동네 알던애가 그루트 탔다고 알고있슴돠
@user-hb9cp8cs5i6 ай бұрын
교수들 패악질 밥그릇챙긴거죠~ 그러다 이쁜 음대생있으면 스폰해주고 그냥 돈벌이에 이용당한겁니다
@바마-j1s6 ай бұрын
20년전만해도 지방시립교향악단은 선생님들이 너 망하면 00시향간다 이런식으로 말했음 지금은 완전 철밥통
@singri-t6i5 ай бұрын
예체능은 그냥 취미선에서 끝내는 게 맞군요
@chillers_in_the_5 ай бұрын
최소한 클래식은 그렇지 않나...
@io-6lvfjbjcgugjfcytub5 ай бұрын
네 맞습니다
@한루나-g9l5 ай бұрын
아닌뎅..
@singri-t6i5 ай бұрын
@@한루나-g9l 맞다네요
@남자보통사람4 ай бұрын
취미만으로도 돈이들어서 그냥 안하는게
@hanralee12456 ай бұрын
저는 80년대생... 우리땐 피아노 많이 다녔는데 요즘은 피아노도 안보내는 추세에요!! 유치원생부터 영수!! 다녀도 바이엘정도만 치면 영수학원으로... 저는 딸하나 초등내내 피아노 바이올린 취미로 시키는데 다들 특이하다 합니다 ㅋㅋ
@Daisy-wj4vu6 ай бұрын
이왕 시킨김에 중학교까지 시켜보세요. 저두 6세부터 중3까지 시켰네요. 악기 잘하니 학교에 자신감있게 다니네요. 고등학교.대학교가서 오케스트라 하고 음악 동아리도 하구요. 악기는 성인되서 배우기 진짜 힘들어요.
@5Delly55 ай бұрын
굳이 엘리트, 대입용 악기가 아니더라도 살면서 악기 하나 다루는 건 정말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릴 때 배운건 더군다나 안 까먹어요 평생 가죠 삶을 풍요롭게 해줘서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봐요.
@prior215 ай бұрын
저도 정서상이라던가 여러가지 면에서 악기 하나는 어느정도 하는게 좋다 생각됩니다
@푸름사랑-c6i3 ай бұрын
@@Daisy-wj4vu혹시 어떤 악기 시키셨나요??
@namecastle82032 ай бұрын
피아노는 교양으로 배우는 게 좋지 않나 최소한 악보는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 상식적으로
@shpgshopp52116 ай бұрын
출산율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유럽식 클래식 음악에 대한 수요도 많이 줄었죠. 대안이 많이 생겨서요.
@진건우-b7h6 ай бұрын
나 또한 90년생인데 클래식 인구가 사실 이상할 정도로 많긴 했음.. 그리고 생각해보면 '음악'을 배운다는 개념이 클래식 밖에 없기도 해서 취미로 배우는 사람 비중이 진짜 엄청 많았음. 2000년도 초반까지는 실용 음악 학원도 없는 수준이었고, 국악은 어릴 때부터 도제식으로 배우는 방식이다 보니, 학원은 아직도 흔하지 않음. 출산율 하락 된 것도 있는데.. 이젠 '음악'배운다 하면 실용음악학원으로 감. 일단 취미로 음악을 즐긴다 = 실용음악학원. 심지어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 = 그마저도 실용음악학원 부터 찾아가도 됨. 그래서 실용애들 보면 생각한것보다 학원 상황 괜찮은 경우 많음. 그리고 더 문제인게 클래식은 레슨도 레슨인데, 유명해지는 반열에 들어가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크게 3개로 나눠 실용, 국악, 클래식 중에서 비교해 볼 때 공연, 활동비가 가장 싼 경우가 많아졌음. 앨범 녹음하면서 가끔 구해보면, 녹음바닥에서 유명한 스트링 단체 몇 팀 말고는 밴드 4명 부르는 것 보다 쿼텟 부르는게 30~50%는 더 쌈...
@_desaix91746 ай бұрын
쿼텟 부르는게 더 싸다니 충격이네요..
@gregorian34826 ай бұрын
나조차도 배웠으니 말 다했지..89남 예체능과 거리 먼 전공과 일을 하고 있는사람입니다
@shinn16926 ай бұрын
90년대생은 피아노, 미술, 태권도 그냥 국룰이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37aaaАй бұрын
재즈피아노 전공으로서 일단 클래식 피아노학원에서 기반 다지고 재즈/실용반주로 넘어와야한다고 생각해요 체100까지 했다고 와도 사실 가르치기 힘듬 ㅠ 테크닉이 안되서ㅎ
@jungkhun6 ай бұрын
클래식 음악 자체가 유럽 귀족들을 위해 만들어지다보니 품격있어 보이게 발전해 왔고, 90년대까지만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선택할만한 직업의 다양성이 떨어지던 시절을 보내신 부모님들이 품격있어 보이는 음악가가 자식들의 직업으로 매력있게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재미 교포 부모들이 자식들 교양(대부분 직업은 아니고)으로 클래식 악기 많이 시키는 이유도 일맥 상통. 이제 품격은 경제력으로 살 수 있을 만큼 경제력이나 사회 분위기가 바뀌었으니 품격만 추구할 필요가 없어진데다 엔터테인먼트 시장 전체에서 클래식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축소되고 있는 반면, 학교와 가르치는 인적 자원 분포는 이 모든 변화에 대응하기에 너무 탄력성이 떨어진다는 게 문제인 듯.
@Perspective-w6w6 ай бұрын
너무나도 당연한 결말인 게.. 음대 졸업생인 우리들이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하니.. 음악대학을 가는 게 의미없어지는 상황이 매우 당연한 것
@이다-m5x6 ай бұрын
이거 진짜 심하욥... 지방 치고는 사람수가 많은데도 동아리애들이 너무 적어요... 해가 바뀌고 졸업하면 신입밖에 안남고...
@dks02166 ай бұрын
이 페이스로 10년만 지나면 대학교도 성적없이 뺑뺑이로 가거나, 아님 대다수의 학교가 폐교할거에요...출산율도 출산율인데 혼인율도 박살나있는 상태라 미래가 안보이네요 ㅠ
@유띵유노우미6 ай бұрын
대부분의 예체능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출산율은 차치하고 예체능이라는게 어찌어찌 입문해서 그다음 재미가 붙어야지 하는건데 지금의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으로는 더더욱 사라질거라고 봅니다 우리 사회는 예체능 과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지 않습니다
@lisasimpson67766 ай бұрын
90년대생 사회과학 계열 대학원생 입니다. 이쪽도 정말 똑같아요. 석박 출신들은 많아지고 있고, 포닥 끝마치신 분들은 가뭄에 콩 나듯 생기는 조교수 자리조차 사라져서 떠도는 상황입니다. 출산율의 급격한 감소라는 것이 정말 무서워요. 한 코호트가 싹 사라지다 보니 절대 복구가 안됩니다. 출산율 복구라는 것 자체가 전례 없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다 보니 90년대 중후반 대학원생들은 교수 임용은 꿈도 못 꾸는 느낌입니다 ㅎㅎ... 예체능 계열의 중국인 학생들이 한국으로 많이 유학을 올 줄은 몰랐네요. 신기합니다. 예체능 계열과 동일시 해서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사과대 분야로 유학오는 중국 친구들은 보통 학부 졸업해도 취업이 안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석사 진학을 택한다 이야기 하더라고요.
@kiyjy76 ай бұрын
저출산 여파가 모든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가장 크게 맞고 있는 곳이 군대입니다... 이제서야 군대에 대한 소식들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군대는 사람이 없어서 임무나 훈련은 고사하고 가장 기본적인 경계근무 조차도 제대로 돌아가기 어려운 곳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 군대에서 간부들이 안 좋은 선택을 하는 이유들 중 하나도 부대에 사람은 없는데 부대에서 담당하는 경계근무와 훈련과 업무들은 줄어들지가 않아서 한 명이 여러 업무를 동시에 해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사람이 버티기 힘든 겁니다...
@meyoumeyou06 ай бұрын
그리고 서민들 주머니 사정도 영향이 크죠. 집에 돈이 없으면 예술 관련 학원부터 끊어냅니다 ㅠ
@리모리-h4l6 ай бұрын
태권도가 그런 의미에서 잘했죠 보모 느낌으로 예절주입에 힘빼고 경찰 소방 가산점에
@은하수커피6 ай бұрын
음악쪽이 취미로 시작하기에도 만만치 않아요..
@meyoumeyou06 ай бұрын
@@은하수커피 요즘 성인 취미 일주일 1번 20분 레슨인데, 20만원 달라 그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비싸서 안합니다
@GayaJin866 ай бұрын
!!!! 어떤 악기길래? 선생님이 박사 이상인가요?
@user-yq3yk5jc9l6 ай бұрын
원래부터 서민의 영역이 아니긴 했어요ㅋㅋ 영상에서 다루는 음대 그것도 클래식 악기들은요
@Nahroo_Song6 ай бұрын
요즘 피아노 버리려면 돈이 들어간다는 이야기 듣고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아무도 사지 않는다는거죠.. 문화 예술의 힘과 가치가 인정받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shinn16926 ай бұрын
중고피아노는 원래 그렇죠... 특히나 가정용 업라이트는ㅠ 저도 좀 되긴 했는데 5만원 받고 팔았었나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희망-z8j5 ай бұрын
당근에 피아노 나눔 나온 것 보고 충격 먹었어요.
@coffeeforhealing5 ай бұрын
당근에 피아노 무료나눔 글이 수십개씩 올라와요 비싼 피아노도 많이 올라옴. 버릴려면 돈들어서..
@5Delly55 ай бұрын
업라이트는 말 그대로 고철이에요 ㅋㅋㅋㅋ 일반 아파트에서 칠 수나 있을까요? 소음민원 들어올텐데... 부피만 차지하는 쓰레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LOONAyyxyOEC5 ай бұрын
그냥 공급이 너무 많으니까 단가가 떨어지는 것 뿐이지 니가 원하는 단가 못받는다고 뭔 예술의 가치가 인정받는 사회같은 소리 하고있어 ㅋㅋㅋ생각좀 하고 살아
@sic31336 ай бұрын
전에 유튜브 콘텐츠에서 우리나라 연주자들이 콩쿨에서 성적을 잘 받아낸다고도 하셨고 이번 영상에서도 언급하셨듯, 수준은 높아질대로 높아진 상황인데 유지가 어려워진 상황이라 안타까워요ㅠㅠ 이 분야가 하루아침에 뚝딱 사라지진 않기야 하겠지만 어떤 식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가 참.....(사실 영상 보면 이미 일어나고 있고...) 다들 힘내서 잘 돌파해냈으면 좋겠습니다
@normal770796 ай бұрын
어쩌면 등락을 반복하고 새롭게 재편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드네요. 전 4050 세대인데 우리 세대가 직업적으로 급변하던 imf를 청년시기에 보내서 크게 한번 요동쳤다면 청년 세대가 아이를 낳지 않고 결혼까지 안하면서 또 한번 재편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동안 인구가 많아서 탈락하던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면서 긍정적 효과가 있길 바래야죠.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이 열심히 살면서 후대에 악영향이 가지 않도록 준비해두는게 작금의 우리가 할 일 같네요. 너무 미래의 일이라 지금 아무리 논한다해도 그 사이 무슨 일이 생길지 예측도 어렵네요. 전쟁이 터질지 기후변화로 모두가 끝장날지 아니면 기술의 진보로 극복할지 모르니까요. 20년전 지금 사회는 상상도 못했잖아요.
@greenlim19486 ай бұрын
진짜 음악이 좋아서 배우려는 취미 음악인들이 많아졌다니 기쁘네요
@심핀5 ай бұрын
2014년생 5년째 현악기 레슨 중이요. 재능은 없지만 인생 취미로 계속 시킬 예정이에요. 클래식은 사랑입니다. 가요 안듣고 클래식 찾아 듣는 아이도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 말씀도 없고 숫기도 없고, 영업력도 없지만 진짜 실력, 인품 좋으신 분이에요. 유학가실까 늘 조마조마. ㅠㅠ
@우투리-x8d6 ай бұрын
돈도 진짜 많이드는데 잘하는애도 널리고 널려서 진짜 최고가 될거아니면 살아님기 힘든듯
@FlinaKIM6 ай бұрын
교육계는 다 비슷함. 지금 태어나는 애들은 전국 꼴지가 인서울 티오 라는데 말다했죠. 수십년뒤 지방은 대학도 부동산도 다 폭락예정임.
@_desaix91746 ай бұрын
한 가지만 정정해드리면 인서울정원은 5만이 안됩니다 허허 2023출생아수는 23만명이죠
@threebong67936 ай бұрын
@@_desaix9174 ㅋㅋㅋㅋㅋㅋㅋ😂
@hansrordt6 ай бұрын
수십 년도 아닙니다.이미 지방대학들 모든 대학이 정원미달이에요
@리모리-h4l6 ай бұрын
이미 광역시 제외 폭락임 노인분들 많고 다문화 애들이 더 많음
@김혜영-h2h6 ай бұрын
하..집산거 후회된다.
@ilililiililiil30066 ай бұрын
미대도 비슷한 상황ㅋㅋㅋㅋ 중국인들 동양화 배우러 우리나라와서 석, 박사따고 가더라구요. 대학원은 진짜 중국인들 넘쳐납니다.
@Hiirooshii6 ай бұрын
만화 애니메이션 학과인데 여긴 그래도 아직 괜찮은듯... 순수예술 화이팅 하십쇼
@cuckoo68546 ай бұрын
악기해서 돈벌수 있는 방법이 수강생 가르치기뿐이라서 그렇죠. 대중문화로 악기 다루는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들었다면 그 비즈니스 모델로도 돈을 벌었겠죠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입니다. 악기 다루는 유튜버하는게 돈 벌기 더 쉬운 세상이에요
@brn79836 ай бұрын
진짜 이게맞다 입시해서 악기 전공해서 하는일: 음악입시 가르치기 이러고있는데 솔직히 도대체 이게 무슨 비전이 있을까..
@sinzabea6 ай бұрын
음악만 문제가 아님. 모든 곳이 문제임 모든 곳에 애들이 없음.
@green_tea_piccolo5 ай бұрын
맞습니다
@bkl57446 ай бұрын
레슨비가 25년전이랑 또이또이함..ㄷㄷ
@낭낭하게-e5l6 ай бұрын
25년전엔 진짜 어케했냐 ㄷㄷ
@호이-b6y-h7b5 ай бұрын
09:45 이런 말하는 요룰레히도 결혼 안한게 웃음벨ㅋㅋㅋ
@이루바-p1k6 ай бұрын
돈이 없는 서민은 애초에 클래식쪽으로 가면 안됨..취미로나해야지..돈어느정도 많은 부자들이나 하는거..실리주의라고 해도 ai시장에 잡아먹히고있는 그림이 아직도 인기가 많은게 이 이유중 하나인듯 돈이 많이 안들고 그릴수있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않고. 솔직히 클래식은 유튜브에서 듣는게 짱이기도하고
@월인月印6 ай бұрын
요를님 세대가 2중고네요. 사람이 많으니 취직도 어려울테고, 시장은 좁아져 레슨도 어렵고… 요를님이 이 채널을 만들어 이만큼 키우신 것은 정말 신의 한수입니다!!
@해운대아티스트5 ай бұрын
저는 13년째 해운대에서 기타학원을 하고있는데요, 학생들이 줄고있는거 눈에 띕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기타가 타 악기에 비해 진입장벽은 낮게 인식된다는 점이 있구요. 다른 음악학원들은 적자 안나면 다행이라네요 10년전만 하더라도 첫째는 공부시키고, 둘째는 예체능쪽으로 시켜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둘째조차 없는 시대입니다 ㅠ 공부 조금이라도하면 더 공부시켜서 오직 의대가 목표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학교 자퇴자도 늘어나는중이죠) 사회 ,교육수준이 오를수록 정신건강도 중요하게 생각되는데 그래서 저는 학업에 지친 친구들이나(번아웃) 우울증 있는 친구들을 대상 음악치료 개념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진도 막 안빼도 되고 아이들이랑 맘 편하게 간식도 먹고 음악도 듣고 놀이공원도 같이 가고 합니다. 의외로 학부모 평이 좋아서 괜찮게 유지는 하고있습니다. 모든 음악인들 화이팅 입니다.^^
@odyyx9e6osydyodyo755 ай бұрын
솔직히 기타정도는 취미로 하기 좋으니깐 끝까지 가지 않을까 싶네요
@MozzareIla6 ай бұрын
인서울 나와도 힘들어요~ 요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많은데 아마추어 콩쿨, 아마추어 연주회 등등 물론 그분들은 취미로 음악을 사랑해서 하시지만 아마추어분들 연주 하시는것도 부러운 전공생들이 많더라구요. 제 학생이 아마추어 연주회 자기도 하고싶다고 😅 연주기회가 없다고.. 자기도 취미로 할 걸 그랬다고 힘들때 연락온게 생각나네요. 서울대연대한예종 기타 좋은대학 안나오면 솔직히.. 그 이상 학력은 필수, 많은 활동 계속 해도 강사되는것도 힘들고 개인레슨 입시레슨 연주로서 학생들을 많이 받거나 연주 무대 가질 기회가 없어요~ 학원 나름이지만 학원은 또 비전공이나 타 전공하신 분들도 학원 차리고기도 하고.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열려있다는) 그때 90년대의 실기 악기 레슨 보다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기위한 이벤트들도 많이하고 오리지널 클래식의 레퍼토리 보다는 아이들 흥미 위주, 취미로 가르치게되고. 이것도 이런 현실이 반영된거겠죠. 이런 말이 맞나 모르겠지만 애매한 실력의 애매한 포지션의 전공한 사람들 특히 10년 20년 꾸준히 한 사람들이 비상한 아이디어가 없이 아니 솔직히 그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학원 해도 한편으론 마음이 아 내가 이러려고 했나 싶을 수도 있고 힘들거에요. 누가 그렇게 돈 쳐들여 공부하래? 할 수도 있지만 요룰님 말씀하신 그 시대엔.. 태어나면 악기하나 하는듯 클래식 피아노 붐이었으니까요. 학원도 ㅜㅜ 이야기들어보니 아이들도 없고 특정 지역 아니면 학원도 안되고, 지역에따라 원비도 천차만별, 월세 비싸고 잘 사는 동네나 가야 학원도 잘된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음악 힘들다, 조성진 임윤찬 아니면 스카이 대학교 유학 박사 정도는 해야 그나마 먹고 산다는걸 학부모들도 알아서 안시키고.. 적당히 취미로만, 흥미로 적당히 배우고 전공은 안시키겠죠 🥹 저도 솔직히 아이들 입시레슨 하면서도 지금 이 현실 때문에 서울대연대 한예종 못가는 아니, 학교를 떠나 그런 중간정도 애매한 실력인 아이들을 보고 음악 계속 하라고 해야하는건지, 그 이하 타 대학에 보내놓고도 아이들 미래 때문에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고 그래서 계속 공부하고 아이디어 쥐어짜고 어떻게든 내 제자들 레슨도 잘 하고 실내악도 하게하고 반주기회 있으면 경험시키고 그러고 있어요.. 10년뒤, 20년뒤엔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미 전공해서 계속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이나 아니면 이제 사회에 나와 아이들 가르치거나 연주하고 싶은 그런 2,30대가 많이 안타까운 현실이죠😢
@DIABLO-xy3jq6 ай бұрын
아직도 현실을 모르네. 사회는 냉혹하다. 애매한 실력의 애매한 포지션의 전공했던 사람들 이라고 그들을 비하한다해서 달라지는건 아무것도없다. 그들은 사회에 자리를 잡은거다. 비집고 못들어간 당신의 탓이다.
@MozzareIla6 ай бұрын
@@DIABLO-xy3jq 뭔 ? 소리이신지. 아 말은 니가 먼저 까서 나도 깐다. 냉혹한 현실을 말하는건데 뭘 모른다고 앞뒤 안맞는 애매한 댓글을 달아? 애매한 포지션, 애매한 실력 그거 나야~ 고정 수익 있어야 사니까 낮엔 학원도 하고 전공생도 가르치고 입시 개인레슨도 하고 이젠 다른 알바도 하겠더라. 전공하는 제자들 내가 뭐 되는 줄 알아 입시레슨 하니까. 참 웃기지 않냐? 투잡도 모자라 쓰리잡까지 하는 내가 음악으로 성공한 프로 레스너로 보인다는게. 이게 애매한 실력의 사람이 전공하고 전공으로 먹고 살려고 했을때의 현실이야. 이게 자리를 잡은거라고? 내 탓도 있겠지 몰라서 안하는 말은 아니야. 그럼 니 얘기는 전공한 사람들 그들 중 나 이상, 또는 나와같은 사람들, 나 보다 뒤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탓 이겠네. 나는 순수 예술로 시작한 사람들을 얘기하는거다. 누군가 이 클래식 음악을 시작했을때 현실을 모르고, 혹은 알면서도 음악이 좋아서 결심하고 한다. 상업적인 생각, 계획과 마인드로 시작하진 않는다. 순수 예술을 해서 사회에 비집고 들어가 자리잡는것? ㅋ뭘 어디로 비집고 들어가야 하냐? 비집고 들어갈 데가 많냐? 도대체 내가 니 보다 모르는게 뭐냐 누구보다 잘 알아서 이런거 저런거 다 해보려고 하고 고민하고 살아가는 사람한테 뭐 아는척. 그리고 애매한게 뭐. 애매한 실력 이라고 발언한게 왜 비하임? 사실이야. 누구도 그런 아이들아니, 그 정도도 안되는 아이들한테 현실직시 못시키고 나몰라라 전공시키고 있는거 그것도 선생으로서 고민해봐야 되는거야. 전공한다고 다 레슨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 전공만 해서 길이 열리는것도 아니고. 애매한 실력이라는건 악기를 다루는것, 재능, 노력, 성향, 말하는것, 행동하는것 다 포함해서 하는 말이다.
@MozzareIla6 ай бұрын
@@DIABLO-xy3jq 뭔 ? 소린지 아 말은 니가 먼저 까서 나도 깐다. 냉혹한 현실을 말하는건데 뭘 모른다고 앞뒤 안맞는 애매한 댓글을 다는지.애매한 포지션, 애매한 실력 그거 나야~ 고정 수익 있어야 사니까 낮엔 학원도 나가고, 전공생도 가르치고 입시 개인레슨도 하고 이젠 다른 알바도 하겠더라. 전공하는 제자들 내가 뭐 되는 줄 알아 입시레슨 하니까. 참 웃기지 않냐? 투잡도 모자라 쓰리잡까지 하는 내가 음악으로 성공한 프로 레스너로 보인다는게. 이게 애매한 실력의 사람이 전공하고 전공으로 먹고 살려고 했을때의 현실이야. 도대체 내가 니 보다 모르는게 뭐냐 누구보다 잘 알아서 이런거 저런거 다 해보려고 하고 고민하고 살아가는 사람한테 뭐 아는척. 못 비집고 들어갔다고 훈수질인지. 도대체 비집고 들어갈 데가 있기나 한지 아세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애매한게 뭐 애매한 실력 이라고 발언한게 왜 비하임? 사실이야 누구도 그런 아이들한테 현실직시 못시키고 나몰라라 전공시키고 있는거 그것도 선생으로서 고민해봐야 되는거야. 전공한다고 다 레슨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 전공만 해서 길이 열리는것도 아니고. 애매한 실력이라는건 악기를 다루는것, 재능, 노력, 성향, 말하는것, 행동하는것 다 포함해서 하는 말이다.
@MozzareIla6 ай бұрын
뭔 ? 소리이신지 알고나 댓글 단거 맞니? 아 반말은 당신이 먼저 해서 나도 한다. 냉혹한 현실을 말하는건데 뭘 모른다고 앞뒤 안맞는 애매한 댓글을 남기고 갔는지. 애매한 포지션, 애매한 실력 그거 나 와, 나와 같은 사람들을 얘기하는거다. 고정 수익 있어야 사니까 낮엔 학원도 나가고, 전공생도 가르치고 입시 개인레슨도 하고 이젠 다른 알바도 하겠더라. 전공하는 제자들 내가 뭐 되는 줄 알아 입시레슨 하니까. 참 웃기지 않나? 뭐 된다는게 아니다 난독증이 있는것 같아 다시 설명함. 투잡도 모자라 쓰리잡까지 하는 내가 음악으로 성공한 프로 레스너로 보인다는게. 현실은 그게 아니고. 이게 애매한 실력의 사람이 전공하고 전공으로 먹고 살려고 했을때의 현실이야. 도대체 내가 니 보다 모르는게 뭐냐 누구보다 잘 알아서 이런거 저런거 다 해보려고 하고 고민하고 살아가는 사람한테 뭐 아는척. 애매한게 뭐 애매한 실력 이라고 발언한게 왜 비하임? 사실이야. 누구도 그런 아이들한테 현실직시 못시키고 나몰라라 전공시키고 있는거 그것도 선생으로서 고민해봐야 되는거야. 전공한다고 다 레슨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 전공만 해서 길이 열리는것도 아니고. 애매한 실력이라는건 악기를 다루는것, 재능, 노력, 성향, 말하는것, 행동하는것 다 포함해서 하는 말이다. 나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더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이쪽에서 비집고 들어가 살고있다.
@DIABLO-xy3jq6 ай бұрын
@@MozzareIla 바로 제대로 긁히는거보니 정곡을 찔리긴했나보다. 그 어깨에 가득한 뽕부터 빼라. 왜 사회에서 비집고 자리잡은사람들을 못하는사람들이라고 비하하는가?ㅎㅎ
@hkim15006 ай бұрын
출산율도 큰작용중 하나겠지만 지금있는 아이들도 클래식을 안시키는 추세인것같네요... 부모들이 더 이상 안시키는듯 ㅠ
@민정-m6l6 ай бұрын
음악 전공자 대부분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나와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 관련 업종이다 보니 출산율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학생수가 감소 하는 필연적인 수순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죠. 현실적으로 사회나와서는 직업이라는 게 있어야 하고 경제적인 독립을 해야 하니까요. 요즘 학생들이 똑똑한 거죠. 미래가 단순히 보이지 않는 것을 넘어서 끝났습니다
@케이쿠루6 ай бұрын
모든 분야가 그러하겠고 진짜 예체능분야는 더욱 타격이 큰 듯합니다. 저는 요룰레히 님보다는 좀 윗세대인데 집안에 음악전공자가 둘이나 있습니다. 한 분은 해외유학 7년,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고 또 다른 한 분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도 받았지요(두 사람 다 저와 연관되어 있고 40넘은 여성들). 두 분 다 갓 귀국했을때는 방송도 좀 타고 여러 연주회나 자리에도 최대한 많이 서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진짜 우리나라 클래식인들의 수준은 정말 너무 높고 치열해요. 우수한 실력과 경쟁 속에서 또 인맥, 학연 등도 여전히 있구요. 지금은 두 분 다 교수채용에 실패하여 결혼하고 그냥 삽니다만... 가슴에는 한서림이 있어요. 그 분 중 한 분이 제 안사람이고... 저도 종종 너무 안타까워요.
@hobbymusicroom6 ай бұрын
저 팔십년대 초반생인데 그땐 여자애들은 다 피아노 다녔어요. 저만 피아노 안 배우고 바이올린 배웠구요. 그랬었는데 이제는 악기 배울 사람이 없죠.ㅜ 저는 바이올린 어릴 때 2년 배우고 그만뒀는데 늘 마음 한 켠에 전공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네요. 돈만 있으면 전공해보고 싶어요.
@bluishiny6 ай бұрын
하지만 지금 나오는 현상은 10년~20년전 태어난 친구들..
@_desaix91746 ай бұрын
즉 더 나빠지는건 이미 확정된 미래
@명상자-w1o6 ай бұрын
현실적으로 어른들이 흔히 아이들한테 예술은 취미로 시작하라는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sungbinee86 ай бұрын
예나지금이나 예술로 먹고사는건 극소수의 음악천재들 뿐
@user-hb9cp8cs5i6 ай бұрын
전 지금 아이를 가지고있고 9월에 시험관해서 겨우 아기가져서 낳는데요~ 절대 디자인, 음악하고, 미술, 예체능계 절대 안가르칠껍니다 그거해서 밥벌어먹고 못살더라구요 선생들 밥그릇에 학생들이 희생하던 시절은 제 세대에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 가스라이팅해서 준비물비, 다 돈돈돈 별거 가르치는것도 업는데 많이 등꼴빼먹었죠 옛날 선생들의대한 업적이어서 이쪽시장이 많이 죽은것도 한몫합니다 대학유지, 교수들의 밥그릇때문에 교육계들이 대입전형을 이렇게 만든거죠 현실은 우리나라에서 음악 아무쓸떼없는데 인구수가 저출산인게 현명한거기도 합니다 옛날선생들 심각하게 해먹었습니다
@user-lqnxfd5 ай бұрын
니가 돈없고 백없고 서민충인데 애까지 싸질러서그럼 돈많고 여유있으면 절대라는 단어를 써가며 뭘 안 시키겠다 이런 워딩 안 씀 아이가 예체능을 하고싶어하면 예체능을 시키고 공부하고싶다하면 공부를 시킴
@SHIN.D.S6 ай бұрын
출산율 0.7이면 두 세대만에 출생 인구 1/10 되는게 충격
@한수민-b2u6 ай бұрын
결혼은 햇음 애는없고@@giosuo7
@너굴희-e7g6 ай бұрын
@@한수민-b2u딸 있지않음? 딸2명 있다고 알고있는데?
@pyomin38666 ай бұрын
@@너굴희-e7g 없슴
@얍얍얍-s1t6 ай бұрын
엉엉 나도 딸있다고 들음
@fieldlinda91056 ай бұрын
@@giosuo7슈카 딸 2명이야..자격있다
@뽈롱-x8p6 ай бұрын
출산율과 실리주의도 문제지만 악기의 특성상 물리적으로 오랜 기간을 연습해야하는데 그 오랜 작업을 요즘 어린 친구들이 잘 못하더라구요..ㅜㅜ 어떤 책에서는 쇼츠를 많이 보는 요즘 친구들의 뇌하수체의도파민호르몬 분비율 문제도 지적하기도 하구요.. 음악인들이 줄어드는 문제 중에 쇼츠영상 문제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ㅜㅜ
나는 77학번... 음대에 팀파니가 없어서 연주회 때 코스모스 악기점에서 빌려다 썼어요. 돈 많은 집에서는 하프만 사면 딸을 음대 보낼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그 무렵 단국대에 음대가 생겼는데 학생들 구하느라 우리 학교 까지 왔었죠. 그 때 음대 순위는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순이었어요. 전기.. 후기에 한양대가 있었고... 고등학교 때 밴드부였는데 좋은 큰 북을 가지고 있는 학교가 부러웠어요. 교련경연대회, 수원시 체육대회, 화홍문화제(지금은 화성문화제) 이런행사가 있을 때 큰북이 좋은학교에게 눌렸었어요. 그 때 유포니움이라는 악기가 등장을 했는데 군악대에서 사용하다 폐기 된 악기를 불하 받아서 두대가 들어 왔었어요. 그 때 그 악기가 좋다고 바리톤 부는 친구들이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recon61th925 ай бұрын
11살 아들을 둔 학부모입니다. 현재 60~70살에 치과면허 하나만 가지고 동네 월세100만원짜리 체어3개 치과만 운영해도 월 순수익이 최소 3천이상이죠 이 나이대에 이렇게 벌수있는 직업이 없어요 물론 예체능에서 정점을 찍는분들은 가치가 훨씬더 대단하시죠 하지만 의대생 1000명, 음대생 1000명이 40대 50대 60대가 됐을때의 결과물을 보면 답나옵니다. 저도 어렸을적, 수학경시대회를 나가면서 과학고를 가니마니했었지만 축구를 가장 좋아해서 축구부를 다녔었고, 대학은 실용음악과를 갔었죠 사회에 던져졌을땐 죽도 밥도 아니였습니다. 현재는 기술직 사업자이며 사업이 그나마 잘되서 다행이지만 한달에 300시간도 넘게 일하는등 자리잡기까지 지옥보다 더한 고통을 견뎌왔죠 그래서 저희아들도 수학머리를 타고났고, 운동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하지만 예체능은 취미로만 하게끔 완전히 못박아버렸습니다. 요즘엔 진짜 타고난애들 유툽영상 몇개만 보여줘도 본인이 알아서 접더군요 공부가 제일쉬운거구나 하고 밤10시까지 공부하고 새벽6시에 일어나서 또 공부해요 공부가 제일 쉬워요. 초4에 중2 수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본인도 느낍니다 예체능의 벽을.. 나이 50살 60살 70살 되서도 노동대비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확률이 가장높은건 현재 대한민국에선 메디컬라인이 압도적이에요 그 외의 어느직업도 50살만 넘어가도 휘청휘청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인데 그런나라인걸 어쩌겠어요.
@@user-lqnxfd 제가 그쪽 연봉보다 더 많이 세금냅니다 혜택받고 사시면 조용히 사세요 ㅎㅎ
@루이스-i7n6 ай бұрын
다들 잘 모르는 사실인데 중고등부와 대학교는 아직 저출산이 본격적으로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이게 무슨말인가 할텐데 우리가 진짜 초저출산이라고 불리던 연간 출생자수 40만 이하 세대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지금 대학에 다니고있는 01~05년생은 출생자수 45~55만 사이대 세대고, 중고등학생인 06~11년생은 45!49만명 정도 됩니다. 결론은 지금 대학교 가지고 저출산을 체감한다면 그건 맛보기일뿐이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진짜 대학의 저출산은 지금 초1이 대학가는 12년후부터일겁니다.
@anotherhome77855 ай бұрын
맞죠… 너무 무섭습니다
@카야-n5j5 ай бұрын
어릴 적 음악을 못 하게 한 건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니었다. 돈이었다.
@inframaster6 ай бұрын
솔직히 저도 음악계에 있었는데, 1. 라인 문화 > 이거 부터 고쳐야함 2. 꼰대 문화 > 이거도 고쳐야함 돈 문제는 솔직히 ㄹㅇ 위에꺼만 고쳐도 고쳐질것 같아요. 레슨비 ㅈ같은건 라인문제가 태반임
@LOONAyyxyOEC6 ай бұрын
라인이 구체적으로 뭐에용?
@aim65825 ай бұрын
@@LOONAyyxyOEC라인 말그대로 줄이죠? 그러니까 내가 만약 절벽위에 메달려있을떼 생존하려면 튼튼한 줄을 잡아겠죠? 실력있고 출중한 사람밑에 있는것 또는 알아두거나 친해지는것. 왜 예능에서 유재석라인 강호동라인 하잖아요. 유재석이 계속 하동훈이나 광수같이 자기와 친한사람들로만 꾸려나가죠. 서로 끌어주고 땡겨주는것.약간 마피아집단같기도 하구요. 학연.지연.혈연 파벌문화 머 그런거에요.
@zzang-mathis4 ай бұрын
꼰대 문화야 시대 착오적인 것이고 아직도 그 꼰대 당사자들은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는 심각한 사안이지만 라인 문화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강하다고 봅니다. 너무 너무 판이 좁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은 돈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분야 자체가 소멸될 가능성이 커요
@정주림-b3y5 ай бұрын
하루 이틀 나오던 얘기도 아니라서 걍 '매번 나오는 똑같은 소리구나' 하고 무덤덤하게 봤는데 이젠 교수가 '어떻게 학생들을 끌어올 수 있느냐'고 질문한다길래 그냥 실소만 나왔다ㅋㅋ 정말 20년 전이나 30년 전이나 발전은 커녕 퇴보만 느껴짐 업계에서 적게는 10년 길게는 30년까지 학식이나 경험이 제일 풍부해야 될 교수가 그 오랜 기간동안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긴 커녕 지들 자리보전이나 골몰한다는 거 밖에 느껴지는게 없음ㅋㅋㅋㅋ 탁 터놓고 반문하자면 대체 수만 명의 일반 학생들이 10~20명 남짓 될까 싶은 솔리스트 극상위 연주자들, 몇백 명 될까말까한 오케 단원의 깔개 말고 무슨 의의가 있는지나 설명하시면 될 듯 다들 답이 안보인다고 그냥 졸업할때까지 쉬쉬하는 불문율이잖음? 사실 교수들도 말 못하고 누구도 책임을 못 느끼는 부분이지. 수많은 돈과 시간으로 그 어린 시절부터 오로지 연주 스킬만 단련하고 거기에 온갖 엘리트주의 조장하는것까지는 할 줄 알지만 정작 본인들도 사회에 설 자리는 없으니까 부모님 뱃속같이 아늑한 교수자리로 도망친 양반들이 대답을 어떻게 함ㅋㅋㅋㅋ 아무리 고매한 취급을 받는들 클래식도 음악임. 음악은 들어줄 사람이 있어야 존재가치가 있음. 근데 80~90년 당시 잠깐 왔던 클래식 붐만 믿고 근 30년동안 안일하게 대처한 결과, 듣는 사람, 배우고 싶은 사람들보다 연주자가 더 많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까지 방치됨(사실 근 20년 전부터도 이런소리 계속 나옴, 말만 나왔지 지들 밥그릇 잘릴까봐 쉬쉬하기만 하고 대책은 아무것도 없는). 이런 마당에 아직도 지들 자리 가치보전이나 욕심 채우기에나 혈안됐는지 예나 지금이나 기형적일만큼 비싼 단가의 악기 비용 및 등록금(의대 다음으로 가장 비싼 등록금이 음대 등록금인데 냉정하게 과연 이 만큼을 군소리없이 낼 만큼 음대의 가치가 높은가?), 교수 레슨으로 카르텔 조장하는 등의 꼬라지 보면 그저 다단계 사기꾼밖에 연상이 안된다ㅋㅋ 익절하길 잘함
@LOONAyyxyOEC5 ай бұрын
듣는 사람+배우려는 사람보다 연주자가 더 많아요? 상황이 이 정도라니...
@고음질헤드셋5 ай бұрын
이게 맞는말이지.. 고급스럽다는 이미지가 유일한 마케팅책이지만 클래식 음악이든 명품시계 백이든 시대에 맞게 적절히 변모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장르에 파이를 뺏길뿐이지 재즈도 순수한 재즈는 더 이상 인기가 없는것처럼
@Perspective-w6w6 ай бұрын
그리고 음대 교수들의 변명 - 음대는 들어와서 취업할 생각으로 오는 게 아닌 학문을 배우기 위해서 오는 곳이다! 참 이상한 것이 타과들은 졸업시즌되면 교수들이 목숨 걸고 취업을 알아봐주더라.
@jihunlee93166 ай бұрын
악기사면 대학가는게 아니라 슬슬 태어나면 취업하는 수준이 되고있다..
@사랑별이-b5h6 ай бұрын
내 주변에 서울 모 대학 클라리넷, 피아노 전공자 부부가 일단 형편없이 살고 있음..본인들이야 대학때까진 리즈였죠. 다들 부러워했는데 이리 나락갈 줄. 전공이 그래서 그런지 회사 취업도 안되구요. 암튼 울 회사만 봐도 종종 직원들을 위한 송년음악회 같은 거 하는데 늘 클래식 악단(?) 부릅니다. 근데 직원들은 사내게시판에 제발 아이돌 부르라고 애걸복걸하는데요. (미친 지들이 돈내든가) 가격이 달라요. 클래식은 몇십만원이면 4중주 옵니다. 아이돌은 듣보잡이어도 5백 넘어가요. 좀 이름있으면 몇천입니다. 울 회사는 돈이 없어 싼거 좋아해서 늘 클래식이에요...현실이 이렇습니다.
@권희원-q4l4 ай бұрын
슬프네요 😢
@h____withyou10306 ай бұрын
8n년생입니다 17년생 아들두고있는데 올해 입학했는데 2학년 과 60명 차이나고 가장 많이있는 5학년과 80명이 차이나더라구요. 1학년이 한반에 20명인거 감안하면 3반 4반 차이, 확실히 애들이 없으니 근처 초등학교에 미술학원도 없어지고 근처 학원에서도 원생모집에 엄청 힘쓰시더라구요. 애들이없으니... 심지어 제가 초딩땐 각학교마다 관현악부 리코더부 합창부 가야금부 등등등 엄청많았는데 지금은 그런학교가 손꼽음. 아이들이 관심보이지 않는다면 악기잡을일이 진짜 없음
@chocozio806 ай бұрын
저는 아마추어 앙상블에서 피아노 치고 있는 40대 직장인이예요. 은퇴하면 음대 학부로 입학하고 싶은데... 교수 면접볼때 시니어클래스 운영계획 브리핑하시면 어떨까요?
@kks2ksy6 ай бұрын
출산율 저하는 클래식 업계뿐만이 아니고 현재 모든 직업분야에 같거나 비슷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은 잘 보았습니다만 클래식 업계 스스로도 비용조정(영상에서 제작자 스스로도 물가대비 수업비 못올린다, 홍보해야한다 등 말씀하시던데 타 직종들은 원래부터 손님을 구하는 활동이나 비용 조정이 되게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 장벽 낮추기, 영상 뒷부분에 후술하시는 아마추어들에게 더 시장을 오픈하는 등 스스로들도 변화는 주셔야 장기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음대 홍보해야한다, 학생 유도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좀 한탄하시는 뉘앙스 시던데 앞에서 기술했듯 모든 시장활동은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위가 자연스러운 법입니다, 언제까지고 고고히 클래식 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알아서 와줄거라는 마인드는 바뀌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sun_music_30176 ай бұрын
아마추어 쪽이나 취미 쪽 시장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과거부터 입시 경쟁 위주로 형성되니 취미생들이 거의 없는 분위기입니다. 애초에 어떤 분야라도 처음엔 못하는게 오히려 당연한데, 조금 쳐보고 재능 없으면 다 걸러내면서 때려치라는 등의 분위기 조성해두고 진입장벽 높여둔게 더 크다고 봅니다. 나이 들었으니 하면 안 돼, 돈 없으니 하면 안 돼, 인맥 없으니 하면 안 돼, 뭐 안되는 이유가 하나 둘이 아닌데 누가 접근을 합니까.
@noazark19146 ай бұрын
사교육계 종사자라 출산율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도 그저 걱정하고 근심하기 보다는 박터지게 모여 우리끼리 경쟁하던 시기를 지나 안으로는 좀더 넓은집 넉넉한 공간에서 밖으로는 세계를 바라보며 아우르는 여유가 우리 다음세대의 새로운 어른들의 삶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personalstorage56326 ай бұрын
가끔 영상보는데 고생하십니다 ㅋ "100원 100원, 500원,500원 " 영상보다가 건너뛰어 보니 ㅎㅎ화장이 바뀐거 같군요 ㅎ 이쁘셔요
@유후의감자전6 ай бұрын
7:32 콘체르트엑자멘이 최고연주자과정인가 그렇죠? 어떤 독일 음대는 콘체르트엑자멘 대신 마이스터클라쎄가 있는데 거기도 한국인이 뽑힌다고 들었어요 영상에서 하신 말씀처럼 이 좁은 땅덩어리에 요룰님처럼 클래식을 잘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게 신기해요 정말로
@아왜요-e5u6 ай бұрын
제가 대전 나름 도심지에 사는데 앞에 멀끔한 초등학교 있는데 알고보니 전교생이 20명이 채 안된답니다 ㅋㅋㅋ 원래 폐교하려고 했는데 동문회에서 결사반대하고 새로 건물지어줘서 간신히 명맥유지중이라는..ㅋㅋ
@sooassi6 ай бұрын
(쉰 바라보는 늦깍이 취미생이지만) 레슨에는 그에 상응하는 레슨비를 지급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말씀하신대로 오히려 공급과잉 시장이 되다보니 레슨샘들이 쇼핑 당하고, 실력보단 가격이 경쟁력이 되는 그런 이상한 세상이 온 것 같아 안타까운 1인입니다
@rzeczpospolitapolska99526 ай бұрын
정말 체감이 되는게 학교에 바이올린을 하는 사람이 450명 중에 2명있고 그중에서 저만 바이올린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음악 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중 ㅋㅋㅋㅋ 아마 출산해서 아이 키우기도 버거운데 악기 까지 하려니 경제적 여유가 더 없어서 악기 안 시키는 듯요… 저도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전공을 그만 둔 상태입니다 ㅠㅠ
@IN-se1kj6 ай бұрын
솔직히 클래식 안한다고 나라망하지않으니까 나라입장에서는 예체능 애들 줄어든다고 아무 신경안쓸듯. 재능확실하지않으면 너무 불확실한 길은 안가는게 맞지.... 우리나라가 일본이나 미국같이 부활동이 활성화되서 쉽게 그런 취미하나씩 가질수있는것도 아니고... 요즘은 오히려 성인되서 피아노같은거 배워보려는 사람들도 많던데 지방에서는 성인레슨 쪽이 오히려 선생님 구하기 힘들던데
@금거북6 ай бұрын
한국의 위상은 높아지는데 위상을 이어갈 아이들이 없구나..
@lamn-e3l6 ай бұрын
제가 있습니다!!
@math_r92506 ай бұрын
고점 찍고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음 지금 딱 롤러코스터로 천천히 올라가서 내려가는 코스 직전 지면과 평행하게 이동중인 상황
@tree_plants6 ай бұрын
이미 위상도 떨어지기 시작한지 좀 됨
@sungbinee86 ай бұрын
@@math_r9250 이미 내려오고 있는 단계임 경제난 사회문제 사회갈등 등등
@나나-y1g5 ай бұрын
아무리 국뽕이라지만 위상이 높아진다는건쫌 ㅠㅠ
@Denny9ray6 ай бұрын
보통의 사람들이 사회문제가 자신의 삶과 무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자신에게만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상관없다는 일종의 이기적인 방관적 태도도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라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어 돌아가는 유기적 생물체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한국이 마주하고 있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발생할 많은 부작용에서 아무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자칫 국가의 존립도 위태로울 지경인데 너무 개인의 삶에만 몰두하며 사회문제를 등한시 하는 자세는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닥터벤데타_검색5 ай бұрын
그렇다고 애 낳으면 누가 봐줌? 경력 단절돼, 집 없어, 소득 부족하고 이런 어려움 전부 눈감고 맞벌이하면서 육아까지하라고? 쉽게 남한테 국가 들먹이면서 할 수 있음? 결혼에서 출산이 문제가 아니라 생존이 지금 문젠데, 사람이 많아서 경쟁이 빡세서 취업하는 것도 문젠데 집값은 미친듯이 비싸고 인프라는 서울만 갖춰져 있음 그 곳에서 여유롭게, 살아가려면 얼마나 빡세고 힘든지 ㅋㅋㅋㅋ 다 대기업 연봉 받을순 없지만 집이라도 얻기 쉽고 경쟁이라도 덜했으면 알아서 결혼하고 애낳고 싶어지겠지 사회적 문제를 개인한테 돌리지 마셈
@Denny9ray5 ай бұрын
@@닥터벤데타_검색페미인가보네 지 혼자 발작버튼 누르고 발광하는거 보니
@peno80506 ай бұрын
결론: 빨리 탈출한 김요룰님이 승자
@Iam_KE_Cho6 ай бұрын
사람은 틀 속의 음악을 하고 AI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시대 😱 예술은 예술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더 지속했으면 좋겠습니다. 😃 모든 예술인들에게 작은 여유가 주어지기를 🙏
@duuuuuuiosao.o6 ай бұрын
제 성악레슨쌤들도 다 독일가셨어유ㅠㅠ 그래서 독일을 가는거군여…
@ninoakicha6 ай бұрын
클래식슈카폼 미쳤다
@dws54626 ай бұрын
진짜... 정신없이 달려와서 결승점에 도달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는 이런 느낌인가...
@sarahyang65496 ай бұрын
경제가 어려우면 순수 예술이 원래 가장 타격을 많이 입어요
@nanilee22116 ай бұрын
맞아요 레슨비 20년전 가격이랑 차이가 없어요
@솜구리-c3x5 ай бұрын
그래도 비싸죠. 레슨비가 올라가면 더더욱 음악쪽으로 안가죠
@나키냥6 ай бұрын
클래식 뿐만 아니라 음악 전반에 일어나는 일인 거 같더군요... 취미로 드럼 배우는데 주1회 원투원인데 12만원 받으시길래 이러면 뭐가 남아요 라고 역으로 질문했어요... 박리다매하면 먹고 살긴 한다고...
@BDZ-u6q6 ай бұрын
비단 예체능뿐만 아니라 이공계, 인문학 등등 모든 분야에서 곧 드러날 문제임. 일단 인구수가 많아야 거기서 인재가 나올 확률도 높아지는 건데 인구풀 자체가 급속도로 낮아지니 인재들도 당연히 줄어드는 거... 출산율, 인구수 감소는 모든 국가문제의 근본원인임.
@k-anonym6 ай бұрын
지금도 이런데 10년 뒤에 내가 30대 쯤이면 더 힘들어 질 수도 있겠네요.. 영국 약대 다니면서 취미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클라리넷 불고 있는데 음악에 진심이라 너무 슬프면서도 전공으로 안(못)간게 다행스럽기도 하고..
@pionarlesmordo93106 ай бұрын
저출산도 저출산인데 예체능 계열 자식 키우려면 야금야금 집 한채 날라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우스갯소리로 집안 야금야금 망하게 하려면 자식 예체능 시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골프는 10억 등등
@eunkyungkim93166 ай бұрын
중국학생들 진짜로 대학원 점령했습니다. 요 몇년사이에... 학교 연습실은 중국이에요~ 안내문도 중국어 화장실도 중국어 온통 중국........
@dongwoo_10256 ай бұрын
예전에는 에이 무슨 인구 감소야 말도안되는 소리 하고있어 했는데 멀리 안가고 지방에서는 동네에 초등학생들 돌아다니는거만 봐도 바로 체감되더라구요... 대도시는 티가 안날지 몰라도 애들보기가 쉽지않은건 사실입니다....
@sigle_926 ай бұрын
서울도 밖에 나가면 학생들 수 줄어든거 체감 확 됩니다 ㅋㅋㅋ 학교 앞에 진짜 저글링마냥 바글대던 애들이 이젠 프로토스 질럿 한줌 정도밖에 안 보여요....
아 진짜로 심각한 문제네요...;;;;; 클래식쪽에도 이렇게 영향이 갈 줄 몰랐어요;; 저도 90년대생이라서 피아노 학원은 꼭 필수였거든요;;; 어릴때랑 비교하면 지금 참.. ㅠ
@for_what_or6 ай бұрын
미술계와 크게 달라 보이진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민의식과 계급의식, 사대주의등이 버무러진 인간 본성이 오히려 고립된 예술계를 망치고 있지는 않는가 성찰해보는 자세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사회적 문제일수도 있고 인간 본연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비판의식이 결여되고 성역만을 만들어내는 계급적 선민의식이 여러 분야를 동시다발적으로 퇴화 시키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음악이나 미술의 기원은 결코 고립적이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되려 사회적이고 향유에 가까운 정신적 유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방구석 예술가들은 조롱하면서(아마추어리즘이나 취미) 전문성을 담보로한 우월성에 취해 불특정 다수의 보통 사람들을 무시하는 작태를 심심치 않게 봐왔기 때문 일까요
@개돼지이6 ай бұрын
교육계 전체적인 문제죠.. 학원은 물론 학교도 이젠 영업하는 시대임 ㅋㅋㅋㅋ 다른 분야들이야 뭐 그래도 버티지만 교육쪽은 아마 2~3년만 지나도 커브 제대로 올듯
@linuskim91626 ай бұрын
어느 분야나 다 비슷하네요…ㅜㅜ
@까치콩콩5 ай бұрын
항상 현실적인 이야기 너무 좋아요. 요룰레히 응원합니다
@stanleydan91596 ай бұрын
전 다른 분야에 있는데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말도 안되게 줄었어요.. 아직 저출산이 사회에서는 와 닿진 않지만 학생들을 직접 마주하는 직업에서는 꽤 많이 느껴지게 된 듯한..
@user-mesgaki5 ай бұрын
애초에 옛날부터 음악과 문과는 부자집 아이들의 길이였음. 차별이 아니라 그쪽 계열자체가 진짜 돈 없으면 못 하는 길이니까 그런데 요즘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평등이다 같은 소리로 이런 길에 도전하니까 고통받는거지. 지금 감소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이걸 깨닳고 그만두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