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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설 - 고향설(*원곡)
조명암 작사 / 이봉룡 작곡, 1942
한송이 눈을봐도 고향 눈이요
두송이 눈을봐도 고향 눈일세
깊은밤 날라오는 눈송이 속에
고향을 불러보는 고향을 불러보는
젊은 푸념아
소매에 떨어지는 눈도 고향눈
뺨위에 흩어지는 눈도 고향눈
타관은 낯설어도 눈은 낯익어
고향을 외어보는 고향을 외어보는
젊은 한숨아
이놈을 붙잡아도 고향 냄새요
저놈을 붙잡아도 고향 냄샐세
나리고 녹아가는 모란눈 속에
고향을 적셔보는 고향을 적셔보는
젊은 가슴아.
*본명이 이창민(李昌民)인 백년설(百年雪,1914~1980 경북성주): 1939년 '유랑극단'으로 데뷔, 대표곡: 나그네 설움ㆍ번지없는 주막(1940), 대지의 항구ㆍ만포선 길손(1941), 고향설(1942) 등, 1960년 가수 협회장 역임후 1978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으며 1950년대 '아내의 노래' 와 '한강' 을 불렀던 가수 심연옥 (1928~2021)은 그의 부인.
*조명암(趙鳴岩 1913~ 1993, 충남아산, 본명:조영출/趙靈出), 필명: 김다인(金茶人)/이가실(李嘉實), 유명했던 시인·작사가·극작가·연출가이나 1948년 월북한 관계로 그의 대중가요 작사내용은 1950년 이후 반야월등 다른 작사가에 의해 대부분 개사(改詞).
*이봉룡(李鳳龍,1914~ 1987,본명: 이봉용/ 李鳳用): 가수 이난영(李蘭影)의 오빠이며 가수ㆍ연주가를 겸한 작곡가, 주요작곡: 아주까리 등불, 포구의 인사, 열일곱 낭낭, 고향설, 낙화유수, 목포는 항구다, 달도하나 해도하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