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구독자 축하합니다.교수님. 구독자 1천 여명일때 구독했었는데 벌써 10만🎉🎉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oldromance0010 ай бұрын
물리적 신체적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내가 사랑하는 존재들과의 영원한 이별이 더 두려운 것 같아요
@kool-k57932 ай бұрын
어느날 자고일어났는데 아무기억이 않나고 그냥 깜한 장면만 생각나는 그런 경험을 해보았을것이다. 나는 이것이 죽음과 똑같을것 같다 아무 의식없이 누어있는것 다만 수면과 죽음의 차이점은 깨어나는야 못 깨어나는야의 차이....고로 영혼은 없고 죽음은 전자기기의 전원이 차단되는거와 같다 그냥 끝이다...! 진정한 죽음은 주변인으로 부터 돌아가신분의 기억이 사라질때가 아니가 싶다...
@IiiilllliiАй бұрын
@@kool-k5793저도 똑같이 생각해요 영원히 잠드는 거라고.. 근데 그게 너무 무섭잖아요 지금은 이렇게 스마트폰 보면서 댓글도 쓰고 있지만 이런 당연한 것들도 다시 느낄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도 다시 볼 수 없구요.
@seung858 ай бұрын
저의 개인생각입니다 우리가 꿈을 꾸지않고 깊게 잠들면 깨어날때까지 아무기억도 없습니다 우리가 잠이라는것은 몸의 회복을 위한 수단이지만 죽기전에 잠이라는것을통해 죽음의 연습도 포함되어 있다 생각합니다 죽음이란 다시는 깨어날수없는 영원한 깊은숙면이라 생각합니다
@상한가발굴자7 ай бұрын
삶자체가 꿈이지요ㆍ죽음이후에는 그 꿈에서 깨어난것이고ᆢ
@치즈김밥옆구리터지는6 ай бұрын
진짜 이게 꿈이었으면 ㅠ 하루하루가 ㅠ
@sophiemarceau73905 ай бұрын
죽음의 연습이라 흥미로운 발상 입니다 그럼 혹시 인간이 심적의로 불안하거나 또는 편안하고 행복할때 잠들면 꿈에서도 안좋은 꿈이나 좋은꿈을 꾸게되는데 그게 천국과 지옥을 경험 하는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유정순-p5z4 ай бұрын
꿈속의 꿈을 꾸고 있다 ~
@아듀-x7v3 ай бұрын
꿈은 매일 꿉니다... 기억을 못할뿐입니다.. 못믿겠으면 잠에서 깨고 나서 움직이지.마시고(움직이면 꿈 기억안나요) 눈감고 방금 무슨꿈 꿨지? 되뇌이시면 꿈 다기억납니다..
@Hiuggjkb8 ай бұрын
범준 교수님 너무 온화하시고 나이스 하신데 극 T 같아요 ㅋㅋㅋㅋㅋ 하시는 말씀마다 웃음 포인트
@Wkfrl5 ай бұрын
유사과학금지입니다…..
@김정완-q7n10 ай бұрын
두 박사님들의 대화는 고급스럽고 점잖으며 격조높고 의미있으며 다정하고 즐겁습니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농부-c5k4 ай бұрын
?
@hong-w6t2 ай бұрын
?
@Hina_Kikuchi8 ай бұрын
'살아있을때는 죽음이 나에게 있지않고 죽은 뒤에는 죽음을 느낄 내가 없다' 옳은 말이지만 죽음으로 가기 전의 고통들이 생명체는 무서운게 아닐까 합니다.
@jdpp31487 ай бұрын
죽음을 느낄 내가 없다는건 어떻게 알까요? 물리학자들의 최고의 오류는 물질세계가 전부라고 믿는 그 믿음입니다. 사실 물리학자도 종교를 갖고 있는거죠. 물질세계 밖에 없다는 믿음
@Hina_Kikuchi7 ай бұрын
@@jdpp3148 오류라는 말은 어떤 주장이 반증 가능하다는게 증명되어야만 오류라고 부를 수 있겠죠. 그 믿음이라는게 반증할 수 없고 세계에 보편적으로 자명하게 적용되는 믿음이라면 그건 '공리'라고 합니다. 혹시 어떤 부분에서 오류를 파악하셨는지 명확한 증거를 들 수 있을까요? 저도 상당히 궁금한 부분이라서 알고 싶습니다.
@k_lowe_20156 ай бұрын
@@jdpp3148 님이 태어나기 전으로 rewind 해보세요. 님이 두려워 하고 있는 건 바로 그 상태입나다. 그 태어나기 전의 상태가 외롭거나 괴롭거나 힘든가요?
@leeji1w5 ай бұрын
@@jdpp3148 맞는말이긴 한데 영이 있다한대도 어차피 영은 죽음을 못느낌. 죽음이란 육신의 죽음일뿐. 영이 있다면 영에게 죽음은 없음. 영이 있든 없든 결론은 우린 죽음을 못 느낌.
@바닐라시럽-l1e11 күн бұрын
@@Hina_Kikuchi오류자체도 따지고보면 지금까지의 과학기반에 근거하는거라 당연히 오류라곤 볼수없지만 저분은 그렇기 때문에 오류라고 표현한듯. 단어의 명확한 뜻보단 아직 발전할 미래가 무궁무진하고 인간은 아직 먼지같이 하찮은데 뭔가를 증명할수없다는 이유로 단정짓는걸 꼬집는거같네요
@설동구-p5n10 ай бұрын
구독 알람 설정 다 랬는데 왜 안온거지!! ㅠㅠ 교수님!! 빵이 안보입니나!! 빵을 드셔 주십시요!!!
@bioskim182210 ай бұрын
김범준교수님이 소개해주신, 에피쿠로스의 '살아있을때는 죽음이 나에게 있지않고 죽은 뒤에는 죽음을 느낄 내가 없다' 라는 명언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죽음과 관련한 호킹박사의 '죽음이란 컴퓨터에 전원이 꺼진 것과 같다'라는 말과도 유사한 맥락이라 생각되는군요 저도 죽음을 과학자분들의 생각처럼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경지에 이르고싶습니다
@hansy786510 ай бұрын
죽은 뒤에 죽음을 느낄 내가 없다는게 개소리인지 어찌 앎? ..개뿔 죽었다 살아난 놈이 없는데 사후세계를 그어떤 놈이 안다고..다 개소리임..
@개구쟁이유나-y8o10 ай бұрын
너 말하는 뽄새를 보면 사후세계 믿는 애들의 수준을 알수 있죠. 그래서 더 신뢰할수도 없고 들을 가치도 없는 겁니다.
@gattosazio577810 ай бұрын
음.. 이것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범준 교수처럼 죽으면 말그대로 죽음을 느낄 내 자아가 없어지는거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라고 받아들일수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죽는다는게 두려운게 아니라 죽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내 자아가 없어진다는게 두려운거거든요. 예를 들어 치매환자가 자신이 치매인지 몰라서 슬프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들지 않는다고 해서 치매가 두렵지 않은건 아니잖아요? 가끔은 지옥보다 더 두려운게 나라는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박지홍-y9q10 ай бұрын
지도 무서워서 자기세뇌 하는거임
@박종분-p2x9 ай бұрын
ㅡ@@개구쟁이유나-y8o
@yosepyeom182710 ай бұрын
죽음이라는 개념이 두렵다기보단, 죽음으로 하여금 마주해야할 사랑하는것들과의 이별이 두려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wj560510 ай бұрын
이말이 정답이네요
@DIABLO-xy3jq10 ай бұрын
저는 죽기직전의 아픔이 무서움
@만석군-u5u10 ай бұрын
죽으면 하는 이별은 죽은 사람들이 하는게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이 하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이별에 대한 슬픔도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이지요
@elcamiro407710 ай бұрын
복잡하고 난해해요..인간이 자신의 죽음에 관한 공포와 사후세계등 죽음을 정의한다는게..공포는 어떤 것으로도 경감하거나 극복 못해요..단지 운명으로 알고 살아 있을때 보람있고 충실한 삶을 사는게 현실적이죠..불교 자기수양이 깊은 스님들의 사망전 이야기 들어 보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정신적 자아를 깨닫는 분들이 있다고 하더군요.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 유명한 사후세계 주장하는 분 있던데..나는 그런 수많은 사례를 들며 하는 말이 별로 였어요..임사체험? 그것은 죽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지 사후세계가 있다는 증거가 못되요.김범준 교수가 오늘 말했던게 함축되고 현실적인것 같아요..살아 있어야 인간이고 곧 그것이 나 자신 이기때문이죠..종교에서 말하는 천국ㅇ과 윤회는 종교적 차원이지 평범한 인간의 죽음과는 다른 것이라고 봐요..천국 간다고 종교 권유하는 많은 분들에게 말해주고 싶네요..그게 그렇게 좋으면 빨리 죽을 수 있냐고...
@tomgstomgs10 ай бұрын
@@만석군-u5u 죽는사람역시 하는거죠 죽음이라는건 결국은 나라는 존재자체가 없어지는건데 결국 컴퓨터라고 치면 포멧을 하고 다시 시작하는것이 아니라 아예 컴퓨터 자체가 없어지는거니까요 영원히
@ssom468810 ай бұрын
와...이런 대단한 분들의 심도깊은 대화를 내침대에서 볼수있다는건 정말 큰 영광이네요..감사합니다😊
@Heroique10 ай бұрын
내 죽음이 두려운것보다 내 죽음 혹은 다른 가까운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이 두렵네요
@드루와드루와이8 ай бұрын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죽고나면 이별해서 슬프다라는 의식 자체가 없습니다 죽으면 그냥 원자 상태로 돌아가는 겁니다
@hm_8218 ай бұрын
@@드루와드루와이 그런 당연한 소리를 하는게 아니라 글쓴이는 앞으로 벌어질 일(죽음이나 이별)에 대해 살아있을때 드는 생각에 두렵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감촤라7 ай бұрын
@@드루와드루와이병있냐?
@dlpul78706 ай бұрын
@@드루와드루와이죽어봤어 ?
@godelkurt83476 ай бұрын
@@드루와드루와이 깨어있는 척 좀 하지마세요
@잡초-e1j10 ай бұрын
중학생인데 두분의 대화가 정말 너무 품격있고 멋져요..저도 앞으로 저렇게 멋있는 어른이 되리라 다짐합니다 감사해요😆😆
@최유정-j6g10 ай бұрын
와우~ 중학생이 박사님들의 말씀을 이해하다니~ 큰 인물이 되리라 믿어요.
@주르륵-q1u10 ай бұрын
멋진 학생이 멋진 어른 멋진 교수님이 됩니다. 지금 본인이 인정할만큼 멋지게 살면 돼요
@이경근-d7q10 ай бұрын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더많이 겪으면서 지혜로운 아이가 되길바래❤
@rnwn-t5t9 ай бұрын
30살아재도 탁치고 갑니다
@bird1469 ай бұрын
나라의 미래를 밝혀 주시네요. 응원합니다
@zaigo99910 ай бұрын
요즘 애들은 좋겠다. 유튜브로 이런저런 좋은거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어서. 나때는 진짜 멍청하게 지냈는데..
@김일수-i5l8 ай бұрын
이렇게 수준높은 대화를 어디에서 들을까?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성인들의 대화는 듣고만있어도 지적호기심을 만족시켜주네요.
@요리하는대디10 ай бұрын
너무 흥미로운주제였던거같습니다 심도깊은대화를 이렇게 쉽게 재밌게 들을수있는게 요즘 너무 고맙다고느끼고있읍니다😊
@준극-d7b10 ай бұрын
죽음을 두려워하는것은 나와관계된 모든것을 놓치못해서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__-xx7rz6 ай бұрын
나라는 생각 그리고 남이라는 생각에서 모든게 시작 된거 같습니다.
@ouil-k8j6 ай бұрын
맞음ㅠㅠ 죽으면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해야하고 내가 어태까지 해온 것을을 모두 잃는거잖음.. 기쁨도 못느끼게 되고... 죽기 싫다..
@술한끼밥한잔8 ай бұрын
내가죽을때는 아무것도두렵지가 않다.. 어차피 다들죽기때문에.. 내가제일두려운건 사랑하는 사람이 먼저떠나서 그 빈자리를 죽기전까지 그리워하고 살아야한다는것이다
@김태희-i1v6 ай бұрын
먼저 죽어서 모범을 보이면대지
@킴떵ok6 ай бұрын
올~~
@gdk50396 ай бұрын
가장 두려운 것을 피하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하시겠다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leeji1w5 ай бұрын
대댓들 왜케 꼬였냐. 이별은 원래 남은 사람이 더 힘든 법이거늘
@tlfghkd70815 ай бұрын
상실에 대해서 아시는 분입니다...
@달토-i3d10 ай бұрын
우리 모두는 결국 죽기 위해 삶을 살고 있는게 팩트.. 그런데 의아한게.. 행복하게 살거나 잘 사는 방법이라해서 어릴때부터 많이 듣고 살았지만 단한번도 잘죽는 방법...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그리고 죽음은 어떻게 준비해가는지.. 아무도 그누구도 알려주지도 않고 심지어 그런걸 알주면 안되는걸로 인식하고 있다는데 가장 심각한것이다... 죽음은 당연한건데..죽음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할것이다
@Mexicano-DelioRodriguez10 ай бұрын
죽음의 에티켓이라는 책에서 알려줍니다
@framedriven212310 ай бұрын
티벳 사자의 서라고 있습니다.
@seon-gyoungadams225710 ай бұрын
죽음에 대해 터브시 하는 한국 문화 때문아닐까요 ? 찾아 보면 많습니다! 특히 코비드를 겪은 인류, AI 를 준비하는 세대 …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jxg32809 ай бұрын
그건 그냥 말장난인게 죽음은 어느 누구도 피할수없기에 살아있는 지금 잘 살아가는것이 죽음을 잘 준비하는것과 같음
@백진영-t5q9 ай бұрын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겸손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니소-q5z10 ай бұрын
뭔가 눈물이 날 만큼 주제가 신오하네요. 과연 `나' 란 존재는 뭘? 하기위해 이곳에 존재하는지 그리고 죽음이 왜? 누구나에게나 일어나는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건강을 챙겨야 겠어요. 교수님 150세 이상 오래오래 살아야 해요.❤❤
@목푸는황구다10 ай бұрын
신오>심오.
@유니소-q5z10 ай бұрын
@@목푸는황구다 넹
@asd1769210 ай бұрын
사람은 유전자를 남기기위해 태어나고 정확히는 유전자가 본인의 생존을 위해 성관계라는 과정으로 생존합니다. 그리고 그 수단으로 당신이 존재하는거죠 죽음은 영원은 이론상으로 불가능하고 이미 대를 이었다면 더이상 의미가 없는 존재이기때문에 죽어도 이상이없는겁니다
@Wkfrl9 ай бұрын
왜존재하는거에 대한 이유도 삶의의미도없음. 님도나도마찬가지고 그냥 태어난거임. 도킨스의 이기적인유전자를보면 나는 내 유전적 정보를 propagate하는거이외엔 우주론적차원에서보면 아무런 목적성도 이유도없음. 존재는 그냥 자체적인거임. 죽음이왜찾아오냐는건 무슨질문인지모르겠음.. shortage of telomeres 말한것처럼 엔트로피의증가 이런거지.. 왜죽냐니.. 지극히 중립적이고 과학적인대화를 듣고서는 굉장히 감성적이고 피상적인 결론을 내리시는듯.
@Jacobson583710 ай бұрын
저도 같은생각인게 죽음은 두려워할 개념이 아닌 죽음의 과정속에서 어떻게 살아야될것인가라는 생각을 할때 그 끝에서 기다리고있는 필연적인 현상일뿐이라거 생각해요 내주변의 죽음은 고통이지만 나자신의 고통은 현상으로 보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Serwuty10 ай бұрын
최고 최고 최고! 저도 두분과 비슷하게 죽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확한 단어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어요. 최근 3개월이네에 가까운 가족중에 3분이 돌아가셨어요. 두 분은 노환으로 한분은 암으로 가셨어요. 그와중에 본인의 죽음과정에서 산 사람들 가운데 원자폭탄을 던져놓고 가는사람, 90가까운 나이에도 자는듯이 가셔서 뒷모습마져 감사했던 사람, 그분의 후손들에게 병환수발을 하게 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죽음 이후는 모두 같은데 죽 음에 이르는 과정은 천태만상입니다. 나는 내가 가고싶은 죽음경로를 이탈하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framedriven212310 ай бұрын
죽음 이후의 나는 없을까요?
@impudence997 ай бұрын
@@framedriven2123깊이 잠만자도 블랙아웃인데. 죽었는데 갑자기 자의식이 생겨날꺼란 말씀이세요??
@행산-t3u10 ай бұрын
죽음이란 내 몸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 아닐까요~ 잘보고 갑니다
@mini01-n6i10 ай бұрын
가장 죽음이란 정답에 가까운 답 같아요. 단절
@강태진-k4z5 ай бұрын
쥐가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가까히 가 보니 한 마리가 쥐약을 먹고 죽어 있었고, 그 앞에서 콩콩 뛰면서 오열하는 짜꿍쥐가 있었어요. 가슴이 저릴 정도로....
@이혜옥-l6k3 ай бұрын
엄니와 김수미씨 고인이되셔서 😢 물리학자 과학자님 두분 덕분에 사후세계가 궁금햇는데ㅡ 진심에 와 닿앗습니다 사후세계는 없다ㅡ를 한가지 다만ㅡ ㅣㅇ년전 아버지께서 운명하시기 몇일전에 동네 돌아가신 아저씨가 데릴러오듯 왓다갓다ㅡ를 이후 돌아가셧지요😢다행입니다 사후세계는없어야죠
@mikek511710 ай бұрын
정말 수준높은 대화 감사합니다
@플래그닥터-g9q10 ай бұрын
죽음 뒤에 아무것도 없다는 마치 심연의 공포를 주는 것 보다는 사후에 또다른 세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보여주는 것이 좀 더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으니 뇌가 그런 임사체험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milk010710 ай бұрын
교수님 오늘도 잘 봤어요!❤!
@소담연7 күн бұрын
저는 개인적으로 죽었을때 내가 생각하고 있던 추억이란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게 두렵네요... 또 제가 아닌 다른 이가 죽었을 때는 그 이가 나란 존재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슬픕니다
@klee531010 ай бұрын
어릴 때부터 자신이 사라진다는 상상만 해도 죽음이 두렵다는 얘기들을 들으면서 그걸 인식할 의식이 없어지는데 대체 그게 왜 두려운지 평생 이해를 못했고 아직도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두려운 건 노화로 평소 내 삶에서 가치 있다고 느끼는 활동들을 더이상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병으로 육체적 고통을 느끼게 되는 일 그런 것들이 두렵죠.
@Lsh.004 ай бұрын
다들 안 무섭다는데 난 죽는과정도 무서지만 죽음 그 자체가 무섭다 사후세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저 ‘무’로 돌아가는 것, 지금 내가 하고있는 이 모든 상상과 생각 모두 할 수 없으며 이 세상에서 지워지는 것. 난 죽고 무엇이 되는걸까 어떻게 되는걸까 생각하면 그게 제일 무섭네요
전 대부분의 시간을 유물론자로 살면서 사후세계나 정신세계에 대해서 거의 부정하다시피 살았는데, 장 박사님께서는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이들을 이해하시면서도 죽음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볼 방법을 찾기 위해서 폭넓은 사고로 모든 걸 관찰하셨네요. 박사님께서 보고 계시는 세상이 제가 보는 것보다 얼마나 넓고 광활할지...
@제주랄라10 ай бұрын
유투브 진짜 큰 역사의 한 획이다. 이런 고급진 대담을 아무때나 어디서나 무료로 듣는다🎉
@mulb.97110 ай бұрын
이 영상을 보다보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안쓰러워 가슴이 져립니다. 죽으면 그것으로 끝인데 뭐그리 많은것을 쥐고 놓지않았는지, 자신이 계속 살수있다고 믿으신 듯 죽기 직전까지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고 돌아가셨고 그런 허무한 죽음은 남은 사람에게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복용하는 정신과약을 2배로 늘리게되었군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던 저는 항상 죽음의 경계에 있다 생각하였고 그렇기에 영상을 무덤덤하게 볼꺼라 예상했지만 이 영상의 정보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몸이 발작합니다😂 ㅋㅋㅋ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좋은 영상 잘보았습니다!
@셀렉트-z1t10 ай бұрын
삶에 대한 갈망이 클수록 고통스럽겠죠 진시황이 죽기 싫어서 불로초를 찾고 가진 것이 아까워서 같이 수장시킨 것처럼 많이 가질수록 죽을 땐 고통입니다
@ClueEgo7 ай бұрын
에고는 현실이고 현실은 집착의 세계입니다.. 당연한 것을 너무 이원성으로 멀리보려하지마세요. 당연한것을 바로 보시고 그렇구나 하면서 내려놓으세요 아버지얘기 하실때는 많은것을 쥐고 놓지않으셨다고 하시지만 말씀하기는분 또한 마음의 집착이 심하신것 같아요. 모든 인간이 이렇게 집착을 하면서 삽니다. 그것을 바르게 보셔야 마음이 치유가 됩니다. 힘내세요.
@KimJGS10 ай бұрын
서로 다른 분야에서 지식이라는 기둥을 쌓아올린 두 학자가 하나의 소재를 바라보는 서로 다르기도하고 비슷하기도 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런 수준높은 대화를 유튜브에서 편하게 볼수 있는건 정말 좋은 일이네요. 감사합니다 두분모두..
@사랑해둥둥아3 ай бұрын
누워서 이런 대화를 볼 수 있다니..정말 제가 사는 이 세상에 또 두분께 감사하게되네요
@유니소-q5z10 ай бұрын
교수님 보다 실시간할때 얼마나 떨리셨어요.? 제가 제일 관심있어하는 분야네요.😊
@원진김-i9r9 ай бұрын
사후셰계 실체의대해 영상을 통해 잘설명해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bbasakcom10 ай бұрын
20살때 밀양에 캠핑을 갔습니다. 긴늪이라는 곳에 강이 있고 예전 다리를 철거를 했습니다. 아량교로 기억하는데요 다리를 철거하면서 물속에 웅덩이가 생겼나 봅니다. 수영해서 강을 건너가다 깊이 페인 웅덩이에 빠져 죽기 직전까지 간적이 있습니다. 그때 살아온 모든 과정이 짧은 순간에 영화 필름처럼 한번에 지나간 경혐을 했습니다.
@호크히든10 ай бұрын
22:00 이부분부터 얘기하는 현상들은 마치 몇년전에 마약의종류와 효과를 적어놓은 블로그를 떠올리게하네요. 어떤마약은 코끼리와보아뱀을 보이게한다고하고, 심지어 코끼리를 한번도 못본사람도 무엇을봤냐고 물어보면 코끼리를 그렸다는게 신기했는데, 유체이탈도 마찬가지, 이런모든것들이 뇌의 어떤 기능이 저하되면서 또는 자극을 줄 경우 발생하는 효과에 지나지않는다. 이렇게 믿게되네요. 그저 환각일뿐… //라고 쓰고있는데 27:30 부터 이런걸 또 설명하시네요 ㅎㅎ 나아가서 “자기색정사”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이럴것을 노리고 카타르시스를 추구하는것이겠죠
@김해아주머니8 ай бұрын
할머니 병원에 계실 때에요.... 집에 와서 침대에 누워 있는데, 갑자기 ..... 큰 북, 큰 종소리가 울리는 공기 덩어리 ? 같은 느낌이었는데 , 그 공기 덩어리가 망치 처럼 덮지더라구요..... 놀래서 , 나도 모르게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순간, 혹시 ???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담배 하나 피웠나 그렇게 다시 누워 있는데,,,,, 모친이 급히 깨우더군요,,,, 소리 덩어리에 잠에서 깬 것이 새벽 2시 30분, 모친이 급히 깨우던 시간이 새벽 4시..... 나중에 병원에 가서 알게 된 사실은 할머니 돌아가시던 시간이 새벽 2시 30분 이었더군요...... 저는 , 사후세계 잘 모르겠어요, 종교는 개신교지만 믿음이 그렇게 큰 사람도 아니구요, ..... 창조론, 진화론, 그런 것도 잘 모르겠구요.... 그러나, 그때 경험은 분명, 과학이나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겁니다....... 교회나 이런 곳에서 간증 하는 사람들, 그럴게 믿지 않았어요, 거짓말, 과장도 있닫고 생각했고, 또, 착각일 수도 있겟다는 생각도 있었구요...... 그러나, 이제는 그 사람들 중 진실도 있겠구나 하고 삽니다
@frankyhonnolus55285 ай бұрын
난 왜 이런경험이 전혀없지?
@Fingers_10 ай бұрын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부 어린아이들의 사후세계를 믿는 부분은 자연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종교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의 품격있는 대화...너무 잘 들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hyojinhwang857010 ай бұрын
이야 너무 멋진 대담입니다. 유튜브 교양강의 중에서도 상당히 격조가 높다는 느낌이에요 가벼운 강의 듣다가 진중한 강의 듣는것도 좋은경험이네요
@삶바른7 ай бұрын
12:15 16:00 17:40 임사체험 19:00 터널현상 22:30 유체이탈 경험 이유 : 25:10 26:19 임사자의 기억 사례 29:00
@pshclub200310 ай бұрын
뇌과학박사님 계속 웃으시는데 인상이너무좋으시네요👍👍👍
@Zeddy2718210 ай бұрын
휴가가 즐거운 것은 끝이 있기 때문이겠죠. 죽음이 있기에 삶이 더 의미 있어진다 생각합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죽는 날을 생각하면 시간이라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죠. 그래서 저는 요즘 들어 아침에 내가 죽는 날을 상상하고는 합니다. 그 때에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인생이었다고 회고할 모습을 그리며 오늘을 시작하는 거죠🙂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오롯이 온전히 저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metalbox368110 ай бұрын
고품격 대화를 영상 덕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Oreoh7m7 ай бұрын
교수님 안녕하세요. 14:37 부위부터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뎃글을 답니다. 저는 아마.. 중학생 시절 신체가 건강한 상태로 잠들기 전에 접신을 한번 해봤던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겪은 임사체험과 비슷하게 새까만 배경에 위에서 한줄기 빛을 보고 낮은 음성을 들었어요. 그 당시 저는 자는 중에 부모님의 폭력과 싸움이 겪해져 속으로 신에게 쌍욕하고 원망하던 때였는데, "네 인생을 편히 풀어주리라" 대충 이런 내용의 말이 듣고 눈을 반짝 떴던 기억이 나요. 분명 꿈도 아니었고 실시간으로 겪은 일이었어요. 이런 신기한 기억이 있다보니 임사체험에 주장한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직감적으로 상당히 영험하고 내가 한없이 작은 느낌이 들어 경험한 후에 상당한 고양감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밝혀지지 않은 세상을 보는 시각이 겸손해진것 같습니다.
@seongpilkim529110 ай бұрын
깊이 감사드립니다 ❤❤❤
@wuwalab243910 ай бұрын
제 생각에는, 학자란 사실을 보고, 사실을 말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진정한 학자라면, 세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교는 믿는다에서 시작하고, 잘못된 학자는 선입견을 버리지 못합니다. 사실을 직시하려 하고, 다양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범준 교수님...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열렬히 연구해 오셨는지 느껴집니다. 존경합니다...^^
@sunkim342710 ай бұрын
죽음이란 죽은자의 인지가 아니라 남은자의 인지다.
@framedriven212310 ай бұрын
해가 서산에 넘어가면 죽었다고 하지만 해 자신은 있듯이 죽은 자도 있지 않을끼?
@sangkipark39709 ай бұрын
동감.남은자의 인지.
@Cro-cop9 ай бұрын
하긴 죽으면 '나 죽어버렸네' 하고 비통한 마음을 느낄 수도 없으니 ㅋㅋ
@SsSZzZ-pn5xs7 ай бұрын
@@framedriven2123 그건 전혀 다른 얘기죠 시야에서 사라진게 아닌 가려진것 뿐이죠 죽음은 사라지는겁니다
@framedriven21237 ай бұрын
@@SsSZzZ-pn5xs 몸은 사라지지요. 하지만 영혼은 있다던데요?
@yeoyiju8 ай бұрын
물리학에서 본 죽음에 공감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 부처님 께서도 영원한 '나'라는 것이 윤회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지요 불교의 무아사상은 인도의 아트만 윤회사상과는 다름을 배웠네요~~ 구성요소로 흩어졌다가 뭉쳤다를 반복하는 윤회가 물리학에서 본 것과 같은 시각 같네요... 그래서 과학 불교라 하는가 봅니다...
Psilocybin, LSD & DMT 같은 psychedelic 의 경험과 죽음의 순간에 느끼고 보는 것들이 비슷하다니 정말 흥미로워요. 미국에선 psychedelic 약들을 이용해서 말기 암 환자나 우울증 또 알콜 중독같은 문제들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이 되는데, 의사가 약을 주고 상담사가 therapy를 통해 환자가 약물이 작용하는 4~5시간 동안 함께 guide 를 하면서 치료를 해요. 경험해 본 사람들은 살면서 어떤 경험 보다도 아름다운 경험이라고 말하는데 그럼 죽는 마지막 순간은 고통이 아닌 환희의 순간 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의 위로가 조금은 되네요 :).
와 보기도전에 설레는 주제다 ㄷㄷ 물리학자가 만들면서 보여주는 요리과학 8트갑니다!!!(8트맞나..?)
@승승짱구-c2s10 ай бұрын
2부가 또 나오나요? 이야기 하다가 끝나는데용. 그리고 무속인과 물리학 이것도 다뤄 주시면 좋을거 같아용
@dongjuzzang10 ай бұрын
교수님! 시간 되실 때 삼체 보시고 리뷰 부탁 드리고싶어요😢 물리학자가 보는 관점과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이 너무 재밌고 벌써부터 설레여요😊😊
@HANASAKU-m7q10 ай бұрын
우리가 태어날때 어떻게 태어 났는지 모르는것처럼 죽을 때도 어떻게 죽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태어나기전 태어 나는 순간 기억을 못하는 것처럼. 죽기직전 죽고난후 우리는 기억 하지 못한다. 잠을 자는것이랑 죽는것이랑 비슷 하다.우리가 매일 잠을 자듯.잠에서 깨어나면 현실이고 잠잘때 꾸는 꿈이 사후세계가 아닐까?잠들면 죽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고 죽고 이렇게 무한으로 반복된다고 본다.
@Dragon-ie1tc7 ай бұрын
저도 그렇케 믿습니다 ! 그래서 두려워요 삶이 고통인데 이고통을 계속해서 무한 반복을 해야한다는것! 안태어나는게 엄청난 도 를 닦아야 된다는 책도 있고!
@리즈-eng3 ай бұрын
@@Dragon-ie1tc그래서 저는 아이를 낳지 않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 아이도 겪을것이 뻔한데 그걸 겪게 시키는거라,,
@마우영-t5oКүн бұрын
창조주가 인간에게 씌운 굴레죠 짐승과 같이 번성 하는 본능 . 재생@@리즈-eng
@CuriousBrainLab10 ай бұрын
함께 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leegil9010 ай бұрын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는 건 별로 두렵지 않음. 내 이유도 같음. 죽고 나면 그 이후를 느낄 내가 없는데 두려워할 이유가 없지. 그래서 가끔 말도 안되는 이기적인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도 같은 이유라고 봄. 내가 죽고 나면 세상의 비난, 남은 이들의 고통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니까. 죽음을 맞이하며 겪어야 할 고통이 두려울 뿐이지.
@seankwon309010 ай бұрын
자막 오류 발견! 28:18 - 붕괴X 분비O 맥락이 많이 달라질수도 있어서 첨언 해봅니다
@헤헤딸기친구6 ай бұрын
죽으면 어짜피 다 알게될것을 살아있을때 남한테 피해끼치지 말고 지금 인연에 소중함을 느끼시길~
@유현전-q9e6 ай бұрын
진짜 똑똑하고 침착한 분들끼리 대화하시는 거 들으니 너무 힐링되네요.
@_sura10 ай бұрын
죽음을 피하려고 뇌에서 마지막으로 어떻게든 생명을 이어가기위해서 풀가동시켜서 방법을찾는 기작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todaktodak9765 ай бұрын
저희 아빠가 돌아가시기 이틀 전을 시작으로 돌아가시고 3년, 그러니까 약 4년 동안 저는 흔히 말하는 '예지몽'이라고 하는 것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만 4번을 꿨고, 전 같았으면 누군가 말했다면 정신이 나가셨네요...라고 할만한, 실제로 누군가는 제게 "네가 환청을 들은거다"라는 소리도 듣는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절대 환청이라고 생각하지 않지요. 그냥 이래저래 말하지 않고 웃고 넘깁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지 5년째인 올해초부터는 꿈을 거의 꾸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첫 꿈을 빼고, 나머지 3가지 꿈은 시간차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예지몽'인지 아니면 그냥 다른 나라에서 이미 일어난 일인데 저는 그 직후에 꿈을 꾼건지, 그 직전에 꾼건지를 정확하게 시간단위로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분명 과학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은 존재합니다.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3가지의 꿈 중 하나는 인도네시아였나 말레이시아였나에서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물론, 딱히 별로 관심을 두거나 지인이 살고 있지도 않는 그냥 '외국'의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나라였지요. 어느 날 아침 눈뜨자마자 항상 그랬듯 'Daum'을 열었는데 이 두 나라 중 한 개의 비행기가 추락한 기사가 떠 있었습니다. 저는 꿈에서 추락한 비행기에 타고 있었는데 그 비행기가 추락했고 꿈이니 당연히 저는 살았지만 어느 순간 여러 구의 시체들이 쌓여 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다른 꿈은, 아빠의 가장 친한 친구분이 당시 미국 시카고에 살고 계셨는데 하필 아내분이 따님을 만나러 다른 도시에 가 계실 때 댁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고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앟는다는 아내분의 전화를 받고 이웃분께 한 번 집에 가 달라 부탁을 했고 결국 이웃분이 처음 발견을 하셨죠. 그래서 정확한 사망시간이라든가 하는 것은 알지 못하지만 미국시간으로 아마도 아빠 친구분이 돌아가셨을 시간에 제가 꿈을 또 꾸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듣더라도 누가 듣더라도 누군가의 죽음을 말하는 꿈이구나를 알 수 있는 꿈이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고, 일기에도 남겨두었습니다. 저희 아빠의 기일이 8월 27일인데 아빠가 괜찮을 거라고 중환자실 앞에서 저희를 위로하시던(휴가중이라 한국에 계셨습니다) 아빠의 친구분도 정확히 10개월 후인 6월 27일에 떠나셨죠.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그런 식으로 마지막 꾼 꿈이 작년 이태원 사고가 나던 날 꾼 꿈입니다. 인사동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9시쯤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직 잠이 들지 않은 상태였던지 구급차 소리가 나기에 '인사동에서도 구급차 소리가 나네(제게 인사동은 어쩐지 아무 사고도 나지 않을 듯한 평화로운 이미지였었기에)' 속으로 생각했던 기억이 나고 다음 날 아침 눈을 뜨고 휴대폰을 열었는데 사촌조카에게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이모, 혹시 이태원에 간 건 아니지?" 무슨 소리냐고 답장을 하려다 먼저 인터넷을 열었는데 이태원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이 꿈도 당연히 생생하게 기억나구요, 다만 이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좀 불편해서 생략합니다. 제 생각에 구급차 소리를 들은 후에 잠이 들었기 때문에 그 날 저녁 제가 꾼 꿈은 예지몽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해서 누군가 겪은 일들이 그저 착각일거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실이라거나 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제 생각에 인류가 멸망하는 날까지도 아마 거의 증명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저 묘한(?) 경험을 해 본 사람들은 그저 설명할 수 없지만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은 인지하고 살아갈테고, 그런 경험을 아직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믿으며 살아가겠죠. 아빠의 사고 이틀전에 사고관련 꿈을 꿨지만 막을 수는 없었기에 사실 예지몽이든 뭐든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그저, 내가 알고, 믿고, 보는 것이 전부는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1프로는 한 켠에 생각하고 살아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일락-w8h6 ай бұрын
사후세계 관련해서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인 정현채 교수님의 죽음학 강의를 추천합니다. 실제로 많은 근사체험 환자를 보셨답니다. 또한 하버드 의대 신경학과 교수였던 이븐 알렉산더가 본인이 직접 경험한 사후세계를 쓴 는 책도 추천합니다. 등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는 많은 책이 있습니다. 직접 읽어보시고 본인이 판단하는게 좋습니다. 분석심리학자 칼 융의 집단무의식 개념은 유아들이나 많은 서로 다른 문화들에서 비슷한 사후세계를 얘기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될 수도 있겠네요.
@Lea-yj3vx6 ай бұрын
외국은 NDE 개념이 더 광범위하게 알려졌더라구요. 저도 아니타 무르자니의 책을 추천합니다.
@김나나-g2e6 ай бұрын
정현채 교수님 책을 저도 추천합니다. 받고 최준식 교수님의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도 추천합니다.
@wisdomspring35486 ай бұрын
여러 추천 감사합니다. 하나씩 읽어내야겠습니다 40대 후반이 되서야 지난달에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서야 죽음을 준비하는 여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hssong45876 ай бұрын
두분다 우째그리 똑 똑 하세요 토론 대화가 멋있어요 지적인 사람은 이렇게 대화하는군요 부럽습니다
@godchul10 ай бұрын
2부 있나요? 똥싸다 끊긴 기분이에여 ㅠㅜ
@자연조아삼라만상3 ай бұрын
☆☆☆조은정보 감사합니다 🎉 늘 궁금했는데 두분의 연구와 살아있는 지식인의 대화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아가잍 쭉 구독해보겠습니다❤
@3sdk4po1910 ай бұрын
재미있는 주제네요 😮 흥미롭게 잘봤습니다~
@kimkevin43655 ай бұрын
두 박사님들 대화를 들으니 이제는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이 명확해 지는것 같네요. 사후세계를 봤다는 이야기의 연구결과도 납득이 가구요....그럼 죽으면 나의 존재가 사라지는것도 이해가네요. 그럼 죽는게 무섭느냐하면, 그렇지도 않은게 더이상 희노애락이 없어지게되니.....더이상 고통을 느낄수도 없으니...... 그럼 나의 존재가 사라지면 뭐가 남느냐하면,,,,자식을 통해서 나의 유전자가 남겠죠...이건 본능적으로 모든 생물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려고 하는...때로는 자신을 희생해가면서도 말이죠...개체의 죽음은 유전자에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것이겠죠...
@user-ei9mk3hm7h10 ай бұрын
멋있는 대화네요.
@풉키풉키10 ай бұрын
사람들이 믿고 싶어하는것과 과학적 진실인것의 대립인 경우가 많죠 인간이 세상이 중심이고 싶어하는 욕심과 과학적 진실의 지동설처럼 사후세계의 존재유무 또한 비슷한 논쟁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종열-w4p10 ай бұрын
저는 죽음 직전까지 2번 갔다 온 사람인데.. 첫 번째는 중학생 때 친구들이랑 여름에 계곡에 갔다 익사할 뻔했을 때 물에 가라앉으면서 엄청 편안한 느낌이었고 주마등이 빠르게 지나치면서 종소리를 들었고 일어났을 땐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엄청 괴로웠던 점 두 번째는 오토바이 타고 엄청 가파른 길을 내려가다 오토바이 붕 뜨면서 몸이 앞으로 날아갔을 때 주마등이 빠르게 지나간 것 사람마다 다르네요..살아있음에 감사 또 감사하네요
@라일락-w8h6 ай бұрын
근사체험을 두 번이나 경험하시다니.. 대단하셔요.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네요.
@rosi-blue59315 ай бұрын
죽음의 공포 고통을 견디기 위해 뇌가 스스로 방어하는 기전입니다. 저두 경험해봤습니다. 물에 빠져 죽기 직전 아름다운, 좋은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ckhwanny5 ай бұрын
저도 오토바이 타고 가다 고속에서 신호위반 차량에 받혀 공중에 몸이 부웅 떠올라 7-8M 날아간적 있었습니다... 날아가면서 주마등 같은건 못봤고, 그냥 속으로 순간적으로 든 생각은 이런거 였습니다.... "에이...씨발..."
@김익환-x5x3 ай бұрын
심오하고 어두우며 무거운 분야 대화를 아주 가볍고 경쾌하게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죽음앞에서 슬퍼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안타까워한다거나 짐을 내려놓는 해방감 느끼는것은 죽음자체보다 삶의 끝자락에서 자연스레 직면하는 개개인의 처지가 아닐까요
@돌-z8x3 ай бұрын
23살 학생입니다. 가끔 7살 즈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던 상황이 떠오르는데요, 그 당시 엄마가 외삼촌의 전화를 받으며 울고계셨습니다. 그곁에 계시던 친할머니께서는 앞에있던 저에게 아빠께 빨리 전해드리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그당시 그저 급박한 상황이라는 것만 인지했고 외할아버지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못했던 거 같기도 해요. 그러다보니 아빠께 말씀을 전해드릴 때 전혀 울지도 않았고 뛰어가서 헐떡이던 목소리로 힘차게 전해드렸습니다. 몇 개월 전,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후부터 어렸을 때의 저 기억이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저의 기억임에도 불구하고 남의 기억을 엿본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교수님들의 말씀을 듣다보니 다시 한 번 기억이 나 댓글 남겨봤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rettywisdom878210 ай бұрын
나도 죽음은 두렵지 않지만 죽음이 몸이 느끼는 고통과 같이 온다면 힘들듯하다… 내가 갈때가 되었을때 준비하고 싶고 아프지 않고 죽는다는것을 원한다.
@yikwonjang29786 ай бұрын
당신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증거는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이다. 안아프게 죽는 방법도 있고 인생을 살면 추위, 더워, 병, 이별, 노동 등등 삶의 괴로움을 피할수 없는데 아직도 살아있는 이유는 죽음후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다
@쥬쥬-x9d3 ай бұрын
만약에 버튼하나만 누르면 그냥 아무고통없이 죽을수있었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망설이더라도 결국 그 버튼을 눌렀을거라 장담합니다
@skeptics168910 ай бұрын
사람하고 같이 사는 반려 동물들도 거울 인식하고 죽음을 간접 경험하고 긴시간 각장 방식으로 애도를 합니다. 어찌보면 사람과 가까이 살며 교감하며 인지와 정서가 높아지는 거죠.
@9999-j7n8 ай бұрын
설명 할수 없는것을 설먕할수있는 범위안에서의 대화 사후체험의공통적인 부분이 그렇다면 공통적인 사후통신과 무속인은 어떻게 설명할수있을까요 무속인을 통한 3자 통신으로 체험한 사람들도 어떻게 설명할수있을까요. 물리학자들이 설명을 반박하는 3자통신은 직접 체험해볼수있기에 물리학자들이 영적세계를체험하는 영상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krpyrrhos821710 ай бұрын
어릴 때부터 죽음이란 탄생 이전과 같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나라는 존재의 구조를 이루고 있는 원자들의 배열이 흩어지는 것이 죽음이라면 그것은 내가 태어나기 전과 같은 상태일 뿐이지 않은가. 자기 자신이 태어나기 전을 두려워했던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 또한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막연하게 이런 식으로 생각해두고 그것에 대해서 깊이 고찰해보진 않았는데, 김범준 교수님이 인용하신 '우리가 죽은 다음에는 죽음을 느낄 내가 없다.' 라는 말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해서 신기하네요. 어쩌면 제가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저런 글들을 읽고 그렇게 생각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framedriven212310 ай бұрын
불교에서 내가 태어나기 전의 나는 무엇인가 라는 화두가 있습니다.
@벨엔-g2u10 ай бұрын
종교나 철학적인부분에 관심이 많은 아부지밑에서 자라다보니 죽음이나 철학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도 항상 의문이 남던 죽음이라는 부분이 신기하게도 최근 과학 유튜브들을 접하면서 정립이 되어지고 명확해지고 있네요 또 그럴수록 더욱 확고해지는것이 남은시간 부모님께 잘하고 내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갖는것이 최선이 아닌가 하는점이네요 반에반도 실천하지는 못하지만 확신이 생깁니다 다들 많이 사랑하고 행복하세요
@soonyoungjeong35019 ай бұрын
보다 에서 왔어요 교수님 너무 매력적이세요
@swagsisters10 ай бұрын
이런 지적이고 교육적인 영상을.. 집에서 편안한 자세로 보면서도 와닿고 깨닳음을 주는 내용이 최고의 채널이고 영상이다
@이정수-r6d8 ай бұрын
사후세계를 믿지않는 저에게 큰 깨달음을!감사합니다^^
@holydiver839010 ай бұрын
김범준 교수님 같은 분 특: 타인의 죽음에누구보다 진심으로 애도하고 슬퍼하심
@theneoamuro10 ай бұрын
와~ 벌써 10만 ~ 축하드립니다.
@hasus610610 ай бұрын
죽음에 이르기까지 고통이 두려운 거지 죽음 자체가 두려울 건 없지.
@콰지-q9m10 ай бұрын
나라는 존재가 의식조차도 다 사라진다는 것이 막연하게 두려울 수 있음.
@user-io1ox1io7f10 ай бұрын
@@콰지-q9m그치 그러니 내 의식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후세계를 믿는거고
@IllIllI-l5i10 ай бұрын
그러냐? 고통이 두려운게 아니라 죽음 이후에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 두려운게 아니고? 그래서 겁나게 아픈 외과수술은 참아도 수면제 먹고 뒈지긴 싫은거 아니냐?
@k_lowe_201510 ай бұрын
@@콰지-q9m그땐 두려워할 "나"가 존재하지 않죠. 정말 이런 말 하기 죄송하지만 생물체의 DNA에 아로새겨진 생존 번식 본능일 뿐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어리석기 짝이 없는 모순된 심리죠. 죽고 나면 내가 이미 존재하지 않을 텐데 내가 그때 가서도 존재할 거라고 전제하고 생각하는...
@user-io1ox1io7f10 ай бұрын
@@k_lowe_2015 이해를 못하시는듯 지금 생존함으로서 존재하는 나의 의식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거라는 공포인데 당연히 죽으면 의식이 없으니까 공포도 못느끼지 당연한걸 뭘 저 사람도 그걸 얘기하는데 무슨 존재할걸 전제로 생각을해 완전 뚱딴지 같은 소리를하시네
@dimdim17398 ай бұрын
ㅎㅎ 뇌과학자님 악플달려다가 역할극 소리 듣고 아하~! 하고 깨닿고 갑니다.
@하영희-x1u10 ай бұрын
옳은 이야기 같아요
@yoon-pd8 ай бұрын
정말 흥미진진한 대담입니다. 두 분의 선생님뿐만 아니라 이런 유익한 영상을 기획하고 나눠 주신 제작진에게도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자막에서 보이는 몇몇 오타가 옥의 티네요. ^^;
@EstimatedTimeofArrival-v3g7 ай бұрын
그런데 양자물리학의 실험이나 우주 근원물질을 발견하려는 과정에서 우주의 가장 상위존재라고 할 수 있는 고등생명체의 뇌속 의식의 근원이 설명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물리학의 가능성을 열어두는게 더 신중한 거 아닐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물리학의 정도는 아직 전체우주의 아주 작은 부분입니다. 우주물리학의 더 근원 에너지와 물질을 발견해야하죠. 만약 지적 외계지성체가 육체를 가지고 있지않은 생물학을 초월한 존재라면 그 차원에서의 의식을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인간의 과학수준이므로 우리는 아직 의식의 근원에 대한 것을 결론지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