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밤 몰래 킨 촛불 모여서 함께 읽던 책 늘 무서웠던 밤이였지 만 함께일 때면 모든게 괜찮을것만 같았어 이제는 오래전 이젠 나도 자라서 밤이 무섭지 않지만 살아가는건 점점 두려워져가 우리에 어린시절 추억 같은 것은 잊혀져가 조금만 조금 기다려줘 시간이 지나면 어른이 되잖아 흐르는 시간에 속도가 내겐 벅차서 조금만 미루고 싶어 하루만 오늘 하루만더 오늘이 지나면 이제는 더이상 할수가 없는일 이대로 끝내긴 아쉬워 너무빨리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것 같아 그러니 조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