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린 책은 정신과 의사 설경인의 『나를 지키는 용기』입니다. 📗책 정보: bit.ly/4emCV49
@user-lhs486Ай бұрын
우울증 3가지증상 1. 무력감 (기대와희망이없는 기분 지속) 2. 무기력감 (힘이모두소진된상태 =미루기 =자책하기=도박이나게임으로 뇌충족) 3.공허함 우울증 이겨내는 방법 1. 두번째 화살에 맞지않을것 (마음속에서 고통스럽게 되새기는것 타인에게받은 화살을 2.실패해도 인생 망하지 않는다 (최선을다해도 인생이 안되더라도 망하지않는다) 3.나와나의 관계를 연결한다 (스스로가 너무싫을때 힘든시간을 버틴 나를 떠올리면 미안한감정이 생기면서 고마운마음을 생각하면서 조금씩나를 감싸주면 일으켜주자)
@bendb20Ай бұрын
3가지증상 다 맞네요 약먹고 상담받고 있는데 ㅜㅜ
@이건희-l4jАй бұрын
무력감 : 가챠 하면 무조건 천장치겠지... 무기력감 : 멍때리며 겜 일일숙제한다 어차피 이렇게 재화모아가조 천장치겠지... 내일해야지 공허함 : ㅡ천장ㅡ
@ПингвинМилыйАй бұрын
히익 맞아요
@parkhyunae3547Ай бұрын
나네 ㅋㅋㅋ
@희정김-k7eАй бұрын
힘내세요! 저는 초긴가봐료 무기력감이심해요...@@bendb20
@ArtlessKwonАй бұрын
어줍지 않은 조언, 운동하라.. 자존감을 키워라.. 의지력을 길러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자기자신을 사랑하라는 등등..;; 고통의 깊이는 지극히 사사성! 정신의학과를 추천합니다 현대사회에선 부끄러울 일도 아닙니다 유전적 요인도 큽니다 바로 가시길~
@cnwpeh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kge8425Ай бұрын
격하게 공감합니다. 사실 위의 말씀이 완전히 틀린 건 또 아닌데,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치고 힘든 뭘 할 기력도 없는 사람에게 저런 말을 조언이랍시고 하면 '난 저런 거 하나 못하는 무능 그 자체구나.' '해결책을 줘도 못 받아먹는 쓰레기구나.' 하는 생각부터 들 거 같아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좋은 의도로 해주신 조언이라도 '긍정, 운동, 활동' 같은 단어는 경계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상대를 궁지로 내몰 수 있으니까요. 경험해보기도 했고요. 대신 안전기지를 찾고 어느 정도 상태가 호전되고서 운동하고 햇빛보면 효과 진짜 좋아져요. 3년 히키백수가 병원 가서 치료받고 지금까지 권투를 2년 배우고 있는데, 정말 사람이 편해졌어요. 뭐든지 천편일률적으로 '맞는 말'의 잣대를 가져다대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HyeHongRyeonRedLotusParkАй бұрын
우울감을 토로했더니 자기를 사랑하라는 조언으로 가르치려 들던 친구(라 믿었던)와 손절함
@마이무라-d7qАй бұрын
운동하면 됩니다
@가을하늘-v4gАй бұрын
저도 이거 추천요. 긴우울증은 본인도 피폐해지고 가족도 같이 힘들더라고요. 가족이 우울증ㅇ의 원인이면 독립하시길. 내가 심신이 건강해야 남을 챙길 수 있음
@안뇽-e5vАй бұрын
우울증이 진짜 힘든게.. 기분이 쳐지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것도 있겠지만 현실은 우울증의 무기력함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몇 안되기도하고 말을 꺼내기도 힘든 부분임.. 무기력해서 나중에 해야지 하면서 일을 미루다 해야할 일 못하는 상황까지 온다면 그거야 말로 스트레스가 큰 원인중 하나일거야 저게 무한반복인거야 머라 변명도 못해 너가 개으른거라고 생각하지
@outreach1388Ай бұрын
우울증으로 힘들다면 병원도움이나 상담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수 있어요. 안전한 곳에서 얘기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수 있어요. 어떤 일들이 반복이 된다면 반복되는 것들이 어려움일수 있어서 도움을 요청해주어요. 행복해지시기를 응원해요!
@가을하늘-v4gАй бұрын
긴 우울증 앓는 가족이 있는데 가족도 고통받습니다. 우울감도 전이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가족도 똑같은 증세겪었습니다. 엄마의 말이 이해감. 제가 느낀건 모든 병은 초기에 잡아야 자신 주변인이 고통덜받는다는거 진행되면 재발도 잦더라고요. 증세가 보이면 주저없이 병원이나 상담받길. 누구나 완벽할 수 없고 실패해도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맘속에서 자라낼때까지
@키위-d2q10 күн бұрын
결국 우울증도 전부 사주팔자임. 팔자에 우울증이 없으면 어떤 이상한 일이 생겨도 우울증으로 번지지 않음. 근데 팔자에 우울증이 있으면 진짜 이상할 정도로 평화롭고 안정적이라고 할지라도 생김. 우울증은 상황으로 인해서 발생하기보단 진짜 그 사람 팔자임.
@호호-o5rАй бұрын
액셀과 브레이크를 함께 밟고 있는 상태.. 공감되네요
@Awesome-im1sfАй бұрын
드리프트 ㄷㄷ
@mari5326814 күн бұрын
액셀은 브레이크를 이길 수 없다....현실 자동차도 같이 밟으면 브레이크가 이겨요..
@AngryCatty6 күн бұрын
@@Awesome-im1sf 불법유턴 ㄷㄷ
@user-vr3qq3w5Ай бұрын
일반인들도 다 똑같이 사는 줄 알았는데 나아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저는 우울증 벗어나는데 9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저러질 않아요. 우리 행복해집시다
@bendb20Ай бұрын
너무공감..저도다일반인들도 구렇게사는줄알았어요 아직도저는진행중인거고요
@뱅뿡Ай бұрын
저는 우울증에서 벗어나는데 4년 걸렸어요
@너가날오해하게하잖아Ай бұрын
@@뱅뿡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경모-e4fАй бұрын
@@너가날오해하게하잖아제 경험으로는 햇볕쬐며 산책하고 목욕하기, 식사 거르지 않기인데 많은 도움돼요 꼭 해보세요
@jhsyshee13 күн бұрын
어떻게 나아지셨나요?
@문성현-r3sАй бұрын
나를 지키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멀리 해야 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무너지고 약해졌을 때, 주변의 모든 이가 상처일 수 있습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 그들을 떠나세요.
@SaeWon.LАй бұрын
멀리할 용기... 저에게 너무 필요한 용기네요..
@outreach1388Ай бұрын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 같아요. 자신을 먼저 챙기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자신을 채워야 다른 사람을 챙길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보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영상 시청 후 생각해 보니 스스로에게 고맙다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네요 오늘도 죽지 않고 살아줘서 고마워 나 자신 지금까지처럼 하나씩 해내보자
@을차마루3 күн бұрын
고마워
@23kkiАй бұрын
혼자 지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억지로 어울리려고 하면 괴로워. 굳이 그러지마. 본인이 좋아하는걸 하는 와중에 함께 하면 즐거운 사람을 만나게 되는거야. 사실 외향적인 사람도 똑같아. 다만 사람을 만나면 뭘 얻는지 더 확실하게 알고 경험이 더 많이 쌓였을 뿐. 그리고 늦게까지 부모님과 사는 친구들은 빨리 독립하구. 매일 떨어지는 꿀 한방울에 목메이지 말기를.
@urcsr3Ай бұрын
제가 딱 이래서 정신과를 찾아갔었습니다. 원인은 저에게도 있지만 주변환경에도 있더군요. 저를 갉아먹는것에는 무시하려고 노력하고 제 자신을 아끼려고 진정으로 나를 위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하고있습니다
@태양-n6kАй бұрын
약을먹고잇나여?
@hojin0627Ай бұрын
@@태양-n6k 저는 설트랄린 복용 중입니다 5월 중순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KoBrookeOhАй бұрын
정신과 도움이 되시나요? 고민만 몇년째입니다
@hojin0627Ай бұрын
@@KoBrookeOh 네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우울감 자체가 아주 많이 개선되었고 머리가 좀 조용해졌습니다 나아질 기미는 솔직히 잘 안 보입니다만 (제 원인은 불가항력인 거라...) 일단 정신적인 고통은 많이 경감됩니다 한번 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건 알지만 일단 아무 생각 않고 내원해보시길 바랍니다
@조선_천지Ай бұрын
조금이나마 다행이네요@@hojin0627 (o ╹ᵕ ╹ o)
@ESTHER7.7Ай бұрын
진짜 도저히 안되겠어서 병원 가야할 정도로 마음이 많이 아픈 건 알겠는데 너무 무기력하고 사람 너무 만나기 싫어서 병원도 못 가고 있는.. 온라인 병원 있으면 좋겠네요..
@카뮈-f2lАй бұрын
님 병원 꼭 가세요 약먹고 나아질때쯤 늦게 간거 후회할걸요
@mumu4052Ай бұрын
기어서라도 가셔야해요.. 저도 기본적인 먹고 싸는것도 안돼서 3주쯤 죽지 않을 정도만 겨우 먹으면서 누워서 손가락하나 까딱 못하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냥 문득 아주 조금이라도 움직이는게 그 전보다는 쥐톨만큼 낫다 싶은 날이 있을거에요. 그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가셔야해요. 병원까지 가는 길에도, 접수하는 그 순간까지 꼭 이렇게까지 괴로워서라도 살아야할까 싶고 매순간 매초 그냥 돌아가고싶고 눕고싶으셔도 눈 딱감고 하루만 스스로를 다그쳐주세요.. 그렇게 약 받아서 삼키다보면 드번째 병원 가는 날은 조금이라도 더 편하실거에요..ㅠ
@sy.1.dux-8008Ай бұрын
꼭 가세요. 경험상... 오히려 남이라 속 마음 더 잘 내비추게 되더라구요. 저도 너무 오래되서 장기간 치료로 봐야된다그러더라구요...
@Yap-p3wАй бұрын
@@mumu4052 이거진짜마즘..내가 딱 이렇게 갔다옴..
@dnight6269Ай бұрын
마인드카페라고 가입해보세요
@우락부락공주Ай бұрын
난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는데....
@noellaeunjeongsuh4130Ай бұрын
😂 견디느라 애쓰셨어요
@우락부락공주Ай бұрын
@@noellaeunjeongsuh4130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オオタチ-i1dАй бұрын
저도....
@cutemarmotАй бұрын
나두요..그저 살아줘서 고마워요
@ejha6291Ай бұрын
다 그렇죠..
@띠용-l3j3rАй бұрын
6:45 여기서부터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매일 스스로를 미워한 나에 대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갖고 살려고 노력해야하는데.. 또 며칠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나를 또 미워하겠죠.. 😢
@outreach1388Ай бұрын
그동안 자신을 미워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자신이 가장 귀하고 소중한 존재이시지요. 누구보다도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아요.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
@wedi00025 күн бұрын
3번 정말 키포인트예요. 저도 20대를 우울과 무기력으로 힘들게 보냈는데, 저걸 알고나서부터 일어나볼 힘이 생겼어요. 나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잘 버텨왔구나. 나 맨날 스스로에게 하는 약속도 못지키는 나약한 인간인 줄 알았는데 나 정말 강한 인간이구나. 거기서부터 시작되었어요. 나를 사랑하라는 말, 어떻게 하란건지 전혀 와닿지 않는 말이었는데. 나를 사랑한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처음 느꼈어요. 그리고 일어서 볼 힘이 생겼어요. 지금은 걸음마 다시 시작하듯이 내 인생에도 새로움과 행복이 있습니다. 물론 무기력의 후유증이 있지만, 이제야 인생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꼭 이 기분을 같이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zedis0Ай бұрын
우울증을 앓은 후 많이 회복되어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연애도 하고 있고요. 주변에서는 다 낳았으니 아픈 척 하지 말라고 하지만. 자주 마음이 공허해지고 무력감이 찾아오곤 합니다. 특히 업무던 인간관계던 욕먹거나 갈등상황에 대한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편이라 이 부분에 대하여 제 자신을 공격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저는 세가지를 떠올려 보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우울감을 느끼고 있구나 이 세상에 영원한 감정은 없다. 회사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 생각을 되뇌어도 수렁에서 바로 빠져나오지는 않지만 확실히 빠져나오는 속도는 좋아졌음을 느낍니다. 우울증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이 많이 있으신데. 용기내서 하루하루 조금씩 좋아지는 삶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Zdchnk6 күн бұрын
낳았으니 X. 낫다 O 나았으니O
@user-gimmoshiАй бұрын
무기력함이 진짜 문제인거같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까 맨날 누워서 폰만 보고 밥도 안먹어요 그러다 보니까 나 자신한테 참 많은 생각이 드는거 같습니다
@도도-c4jАй бұрын
출산율이 0.7을 찍었습니다.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수치에요. 대한민국 청년들이 느끼는 현실은 과장 없이 전쟁터랑 같은가 봐요 나말고도 다들 우울하다는 사실이 딱히 위안이 되진 않았지만, 적어도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는 일은 줄었습니다. 지금 목표는 그저 살아있기에요. 언젠가는 이 모든 일이 지나가서 그저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Hahihuheho-t8lАй бұрын
지금 취업중인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울증이 찾아왔을때 딱 이 영상이 떠서 신기하네요 실패해도 괜찮다. 알고 있었는데 무심코 실패하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영상이 응원이 됐습니다.
@도련43Ай бұрын
"나 우울증이야" 라고 말하는 것 보다 "나도 몰랐는데 이게 우울증 때문 이였대" 라고 말하는 게 더 효과적인듯
@mayooniluАй бұрын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제 이야기 같아서 놀랐네요 저도 모르게 제게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을 자꾸만 겨누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제 스스로가 버렸던 저를 다시 살려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덕분에 제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stellaria_Ай бұрын
공허함 때문에 그걸 채우려고 이것저것 취미에 빠지는 경우가 많죠. 정작 본인에 대한 아웃풋은 없이 인풋만 잔뜩 하다가 그 반작용으로 탈력감에 드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아웃풋으로서 말, 글, 그림 등을 통해 본인을 표현하거나… 작은 목표를 이뤄나가는 방식을 쓰는 것도 좋답니다. 우울하면 탈력감으로 인해 무력감까지 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제시해주신 방법들 또한 아웃풋으로서 도움이 되는 것이니 본인이 할 수 있을 것들을 취사 선택해 조금씩 마음을 다잡는 것도 좋을 듯해요. 저 역시 노력 중에 있거든요.
@aspitolaАй бұрын
과거의 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상이네요 ㅎㅎ 뭐 지식으로 안다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크게 달라졌을까 싶기도 하지만요
@outreach1388Ай бұрын
실제로 적용하는 것이 힘들지만 힘을 내서 실천해보는 용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지금이 중요하고 지금부터 해가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거예요. 힘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dooobooo.Ай бұрын
벗어나는 방법들 맞는 말이지만, 저게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우울증인거고 그렇기 때문에 병원이 있는거라 저 방법을 듣고 또다시 해내지 못했다는 좌절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울증은 호르몬과 관련된 질병이라는 점을 꼭 알아주시길.. 물론 우울증에도 종류가 다양하고 그 치료법도 다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치료법을 알기 위해 더욱 병원에 가야합니다..
@lkjhgfpАй бұрын
맞음 오히려 뭘해도 안 되네 하는 좌절감에 빠져서 더 우울해질 수도.. 의지로 호르몬을 조절할 수는 없음 당연한 걸 못했다고 절망하지 말고 병원에 갑시다
@erase.8529Ай бұрын
정말 이렇게도 나랑 똑같은 사연은 처음보네.. 2년전에 건강검진에서도 우울증이라고 했고 훨씬 그 전부터도 쭉 이렇게 살아왔는데 정말 힘들었고 힘들다. 아무리 노력해도 또 제자리이고 지친다는 말을 몇번이나 되뇌었는지 이젠 셀 수 조차 없다.. 그냥 가족들만이라도 그들 중 단 한 명만이라도 내가 발버둥치고 있다는 것을 온전히 다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여전히 큰 것 같다..그럼 내가 나아질 수 있을 것만 같은데..적어도 지금보다는 덜 무력할 것 같은데.. 혼자 오랜 시간 발버둥치면 완치는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게 현실이었다...평생 나를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닐 우울을 너무 일찍 얻게 되어 억울하다. 나는 그저 살았을 뿐이고 잘 살고 싶었을 뿐인데 왜 완치할 수 없게 되었을까? 하루하루가 갈수록 시간이 매우 아깝다. 그리고 그만큼 불안함은 커지기만 한다. 무력하고 무기력하고 우울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꾸 삶을 완전히 놓고 싶어진다. 너무 지치기 때문이다. 난 그렇게 바보도 아니고 철이 없는 망나니도 아닌데.. 그냥 너무나 지친건데 이런 나를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품어줄 누군가가 너무 간절하다. 혼자선 안된다는 것을..나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지금껏 아프고 아파하며 알게 되었다. 다 잘 살아보겠다고, 이겨내서 더 멋지게 살자고, 미안한 사람이 되지 말자고, 어차피 인간은 외로운 거라고, 나를 사랑하자고 부단히도 노력했다. 복에 겨운 것이 아니라 정말 머리가 너무 터질 것 같다.아프다. 죽을 것 같다. 그럼에도 나는 지금도 당장 또 달려나가야만 한다. 피가 철철 나는데도 다들 가야만 한다고 한다. 너무 버겁다.. 자신이 없다. 나에게 조금만 멈춤을 주었으면 좋겠다. 정말 간절하다. 그럴수록 강하게 버텨야지 웃어야지 부지런해야지 늘 깨어있는 것만으로도 죽어가는 것 같다. 애초에 멀쩡한 상태로 출발했다면, 그래서 지금의 내가 전혀 아프지 않았다면 나는 당연히 주변 사람들의 말대로 아니 그것보다 더 크게 성공하고 성취했겠지.. 왜 이렇게 밖에 못하냐고 한다면 나의 속을 파내어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의 삶이 벌써 너무나 지친다. 캄캄하고 버겁다. 그 언젠가라도 다시 멀쩡한 나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많이 불안하다. 언제 또 내가 버려질까, 어떤 상처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그만큼 또 얼마나 내가 무기력하고 지치게 될까. 그다음의 나는 얼마나 망가진 채로 사람답게 살고는 있을까? 난..정말.. 그 어떤 소원보다도 그만 지치고싶다. 기억을 다 지우고싶다. 나도 멀쩡한 보통의 상태이고 싶다. 안지치는 사람이고 싶다.
@sungminkim2734Ай бұрын
그런 자신을 알아주세요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보듬어 주세요
@SaeWon.LАй бұрын
읽으면서 눈물이 났어요.. 정말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잠깐이라도 멈추고 싶다고 몇 백번을 생각했는지..
@햄토리-l4mАй бұрын
저의 생각과 정말 똑같아서 놀랐어요.. 이때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괜찮아지려 애쓰지 않으셔도 돼요 내가 지금 어떤 감정과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사색하며 조금은 쉬어 가세요 그래야 덜 지칠 수 있습니다
@혜선오-w1oАй бұрын
애쓰지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걷고 먹고 자길.
@outreach1388Ай бұрын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것 같아요.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아서 더욱 힘들었던 것일까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병원 도움이나 상담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효과적일거예요. 안전한 곳에서 누군가와 나누면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아요. 행복해지시기를 응원해요!
@이름-l5i4eАй бұрын
우울증이 더 화나고 우울하게 하는 건 그런 사람을 이해하지 못 하고 폐급으로만 보는 사회 시선도 있다고 생각함. 타인이 어떤 인생을 살았고 무슨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도 모르면서 겉으로 무기력해보인다고 사람 취급도 안 함. 적당히 대화해보기 전까지는 어느 쪽인지 모르는건데도 특유의 텃세부리는 말투, 무시하는 말과 말투... 이래서 가만히 있으면 병신으로 본다고 하는 듯
@Location_vacancesАй бұрын
당신이 그래서 우울한겁니다 님은 그 사람들이 왜 그런 반응 보이는지 이해 못하잖아요 이해하면 그 사람들 욕하지않겠죠 서로 입장과 경험이 달라 이해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줄 알면 덜 우울할겁니다
@이름-l5i4eАй бұрын
@@Location_vacances 예전에 경험해봐서 한 말이고 지금은 각자의 그게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반응이 남을 무시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KimbbajinАй бұрын
@@Location_vacances 당신이 그래서 타인을 더 우울하게 만드는겁니다.
@조민정-g1pАй бұрын
고통을 되새기지 말자는 말이 인상깊네요
@kaipark45115 күн бұрын
영상에서 나온 모든 감정들과 그것들의 악순환에 빠져서 아주 오랜기간동안 허우적대 봤고, 결국은 벗어나긴 했었는데 그 때 가졌던 마음가짐들이 영상에서 알려주는 결론들이었어요.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두번째 화살은 정말로 피해야만 합니다.
@은좌-e5eАй бұрын
저도 딱 이 세가지가 맞아요 누워서 미루게 되고 또 그런 제가 싫어지고 무한반복인거 같아요 머리속으로는 일어나야지 하는데 안되요. 있는 그대로의 저를 수용하고 사랑해야 하는 건 아는데 그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네요.
@punkcommuneАй бұрын
놀라울 정도로 100% 현재 내 상태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열심히 살다가도 오는 무력함. 그리고 다시 모든걸 내려놓고 다시 열심히 살기를 반복.. 딱히 싸운적도 없는 친구들과의 문제. 괴롭다 그저. 난 왜 이럴까..
@user-bj2ts6rr8hАй бұрын
정말 진심으로 이겨내고 싶으시다면, 사명감을 가져보세요. 사명감을 지닌 사람은 무력감에 안주할 새가 없으니 큰 뜻을 바르게 품음이 바로 벗어나는 길입니다
@RedEye_ReiАй бұрын
그래도 열심히 몸도 움직이고 우울하더라도 사색하며 지내시네요, 힘들어도 아무것도 모르고 남 괴롭히는 이들보다 낫다 생각합니다 모두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정말!
@user-handlehandleАй бұрын
@@maxchoe4670 아기는 일단 짝이 있어야되고 너무 부담감이 큼... 키우기 쉬운 종의 동물 입양해오면 상대적으로 애기보단 부담감도 적고 돌봐야겠다는 의지도 생길지도 모름 나도 그랬음
@YK-xc8goАй бұрын
안아주고싶어요..
@agnesst.6606Ай бұрын
김주환 교수님 채널 영상들 추천드려요. 처한 상황을 읽어보니 도움되실듯하여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단팥빵-v3zАй бұрын
우울감이 상당히 진행됬을때 = 귀찮을때 이말 무슨말인지 아는 사람은 이미 심각해진 상황임.
@RedGomphrenaglobosaАй бұрын
나도 내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한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누구의 문제도 자기문제도 몰라 또 하나는 변하고 싶어도 변한 용기가 안 나서 자신이 변하고 싶어도 힘든 문제를 겪기 싫어하는 경우도 있어, 인생의 자신과 어떻게 단계적으로 열심히 살아가야겠지 답을 찾아야 할 뿐이야
@parkbori-i6i24 күн бұрын
제 이야기네요..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애 무력함, 그 다음 무기력함.. 감사합니다. 그동안 나 자신을 미워했는데 그 다음 감정, 버텨온 나 자신에 대한 고마움의 감정을 알게 해주셔서..
@iillliilolllwАй бұрын
악착같이 그지같은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보고 즐겁게 살아보고 나만큼 힘든 사람 있으면 가서 웃으면서 할 수 있다고 긍정인으로도 다 만들어줘서 도움도 주고 했다.그런데 과거 그같은 상황이 이제 수십년 지나서야 해결이 되니 예전 어른들이 항상 몇살 되면 자연스럽게 어떻게 변해 사람은 변해 너가 참아 등등 뭔가 세월이 해결해 줄거야라고 했다.그런데 오히려 그 말 자체가 그 세월이 한순간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인생하나가 생으로다 보이고 다 지나버려 죽은 듯한 느낌까지 든다.몇번이고 환생하지만 과거로는 돌아가지 못하는 느낌을...다들 알련지 모르겠다...ㅠㅠ..과거로 돌아서 바꾸고 싶고 알고보니 바꿀 수 있던 것이었고, 내가 꿈꾸고 희망하고 상상으로만 하던 일들은 이제서야 일어났다.아직도 과거에서 살고 있는 듯 생생한 느낌이 든다...아직도 너무 괴롭고 다른 질병 하나 또한 고쳐야 하지만 병원 예약을 자꾸만 까먹는다...다시 너무너무 돌아가고 싶고 매일을 후회하면서 울고싶다.너무 힘들어서 하지 말아야 할만한 짓들도 해버려서 너무 다른 사람한테 미안해지기도 해서 힘들다...
@springnew19 күн бұрын
영상 보고 좀 소름 돋았어요... 왜냐면 저거 완전 그냥 제 인생이거든요... 난 내가 비정상인 줄 알았는데..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심지어 내가 겪고 있는 이 현상이 무력감, 무기력감, 공허함이라는 것도 모른 채로 살아왔다는 게 더 충격이에요...
@마추픽추-1Ай бұрын
자기자신을 사랑하세요 주변의 사람에게 기대세요 가족에게 기대세요 for me 자기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잘버텨내고 있다고 나에게 위로해주세요
@그레이-r6hАй бұрын
기댈가족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이 다똑같은 가족이 아님
@뿡치탁치Ай бұрын
네ㅔ
@minwoonglee9425Ай бұрын
정말 딱 제 상황이네여 ㅠ 운동도 하고 관리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여자도 만나고 옷도 사고 머리하고 꾸미며 사는데 , 무기력과 공허함 견딜 수가 없네요 ㅠ 강아지 있을땐 모르고 행복했는데 갑자기 가버리니 더 힘드네요 ㅠㅠ
@gandanfish5076Ай бұрын
정말로 우울증병때문에 무기력하고 공허하다면 운동도, 친구 만나는 것도, 꾸미는 것도 불가능할 거예요. 우울증 보다는, 자아를 찾는 내실을 튼튼히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지금도 지속 중인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극복해 나가고 있는데, 일단 소비습관부터 고쳐봤어요. 한참 부족하지만 미니멀을 지향하니 마음이 좀 편안해 지더라구요. 잘살 필요는 없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지연김-l1tАй бұрын
@@gandanfish5076글쎄요, 전 오히려 우울증 있는 분들이 더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성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울증 환자들의 표정을 보면 전부 웃고 있기도하구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하지만 민웅님 스스로 걱정되신다면 상담센터같은데를 찾아서 상담받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minwoonglee9425Ай бұрын
@@gandanfish5076 좋은 말씀이시네요!! 같이 이겨나가요 :) 날이 선선하네요 환절기 건강 유의 하세요 :)
@나를바라본다Ай бұрын
내힘으로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우울한거에요
@wldnjs_Ай бұрын
무조건적으로 내 편 들어주고 이런걸 바라는게 아니라 ”그랬구나“ 이 한마디가 은근 위로 되는거 같음.. 학생때 친구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같은 상황이 반복 되니까 더이상 인간 관계에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느낌. 근데 그 상황에서 “너가 문제 아니야?” 이런 말을 들으니까 끝도 없이 “진짜 내가 문젠가”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 이런 영상을 보는 순간 마저도 나만 변하면 되는 일인데 내가 너무 유난 떠는거 같고 그럼
@임몽글-r9fАй бұрын
최근 마음이 힘들어서 영상을 봤는데, 여기 힘드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들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탓이 아니에요. 조금만 더 힘내서 내일도 그 다음날도 살아가주셨으면 해요.. 나 자신을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뮤-z3yАй бұрын
난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 강박증까지생겼고 확인강박증+글자를 읽어도읽어도 내가 맞게읽은건지 만건지 구분하는게 너무 힘듬.. 그래서 회사에서도 일하는게 너무힘듬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거임
@인연-g6qАй бұрын
한 때 저였어요... 지금은 극복했죠
@퐝피슉Ай бұрын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havirus_j960Ай бұрын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인연-g6qАй бұрын
인식이 별로 안 좋을거 같아서 답변을 안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취미였어요. 제가 원래 히키코모리처럼 집에 밖혀서 컴퓨터 게임만 했었거든요. 그러다 살도 점점 심각하게 찌고 사람 만나는것도 무서워졌는데 제 유일한 마음의 안식이 애니였어요. 애니가 너무 좋아서 애니를 보고 그러다 코스프레 대회 같은것도 흥미가 생겨서 구경하러가고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여지더라고요. 그 후에 몸이 움직이니까 운동도 하게 되고 달리게 되고 뇌가 건강해지더라고요. 그리고 건강해지니깐 또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 ) 누구나 포인트는 조금씩 다르지만 우울증에서 극복하는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거 같아요.
@ning_langАй бұрын
제가 동적인 무력감에 빠져있다는걸 알았네요. 더 뚜렷하게 상태를 알고나니 오히려 후련해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wiilow953Ай бұрын
ㅜ아...ㅜㅜㅜ진짜 옛날생각 나네요... 너무 힘들고 괴롭고 하는일마다 잘 안되고 안풀릴때 내가 뭔가 잘못해왔나 생각이들때 내가 해왔던것들을 다 되새겨 생각해봤었는데 몇년동안 내 형편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고 열심히 노력했고 잘 견디고 매 순간 신중했고...성과는 작지만 그래도 한계단씩은 성장해왔어서 눈물이 펑펑나더라구요... 스스로가 장하고 잘 견뎌줬고 노력해줬고...중요한건 남이 인정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나 스스로를 인정해 주는게 제일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wkdb612Ай бұрын
🔖첫 번째 화살 (인생에서 피치 못하게 찾아오는 좌절과 슬픔)은 결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두 번째 화살만큼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고통을 되새기지 말자. 우주의 법칙 속에서 누구도 첫 번째 화살을 피할 수 없음 깨달은 사람은 그 사실을 수용하고 더 마음 쓰지 않음으로써 두 번째 화살을 피할 수 있다.
@인소의법칙_이루다22 күн бұрын
전 엄마가 정신병원 절대 못 가게 해요 본인한테 다 말하라는데 내 트라우마랑 상처들 다 말하면 이모들이랑 주위 사람들한테 다 말하고 다님 내가 말하지 말라고 경고를 백번 줘도 다 앎
@hjjin80453 күн бұрын
엄마가 못가게 해도 혼자 가버리면 그만 아닌가요
@mangmulАй бұрын
기댈 사람도 없고 있더라도 기대고 싶지 않아.. 아나 밥먹으면서 보다가 눈물나네 ㅋㅋㅋㅋㅋ...
@ysoon3667Ай бұрын
힘내세요!!!
@mangmulАй бұрын
@@ysoon3667 고마워요..!!
@사준영Ай бұрын
힘내 씨발😂
@은좌-e5eАй бұрын
저도 그래요...기대는 것도 해본 사람이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누가 뭐 어떻게 도와줄까 라고 물어도 기댈 사람 없이 늘 혼자 해왔기에 뭐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될지 모르겠어서 답답해요.
@사준영Ай бұрын
@@은좌-e5e 힘내세요~!
@호국호랑이13 күн бұрын
최근에 지인 두명한테 실수를 해서 실망감을 안겨버려서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집에 틀어박히기 시작했는대... 딱 들어맞내요... 종일 집에 누워있고 밥도 잘 안먹고 교류도 안하고 그냥 멍하니 유튜브나 보고 있는 제가 보이내요.. 보면서도 가슴이 쑤시는 고통 때문에 더 자책감을 하게 됬는대 알고리즘이 딱 이걸 보여주내요... 신기하면서도 이 순간은 극복을 해봐야겠내요. 결국 이 고난 또한 나에겐 성장 할 축복이니깐요. 힘들어도 극복 하겠습니다. 고마워요.
@mzenai19 күн бұрын
학교 폭력에 시달린 아이들이 그 선택을 하게 되는 것도 그 과정에서 이러한 쪽으로 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혼자가 깨고 나오기에는 너무나 큰 일이지요. 부디 말이 안 될 지 모르지만, 꼭 자신을 지켜주어서 어른이 되어 그러한 일들이 자신을 훼손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세요. 한 번 뿐인 생명을 마지막마저 그렇게 보낸다는 것이 가슴이 아픈 한 사람으로서 더는 그런 소식이 안 들려오길 더는 세상 어디선가 소리죽여 우는 아이들이 없어지길, 그리고 돕고 싶지만 혼자가 용기가 안 나면 몇 명이 뭉쳐서라도 약자를 도와주는 그런 세상, 괴롭히는 자가 부끄러워지는 그런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_sp69Ай бұрын
이젠 혼자서 살아가는게 맞는 세상인가봐요 ㅜ.. 사람돠 어울려 살고싶은데 모든사람들이 각자를 지키느라 어울리지않는것 같은 느낌
@HyunA_Sings2977Ай бұрын
진짜 '주요 우울장애'와 그냥 '우울감'은 그 무게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다름. 사람들이 그냥 가벼운 우울감을 '우울증'이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진짜 '주요 우울장애'가 어떤 건지 전혀 모르고, 전혀 느껴보지 못해서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우울감 ->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지극히 정상적 감정 주요 우울장애 -> 뇌를 많이 망가뜨려서, 사람이 거의 '반 송장•폐인'이 되도록 만드는 심각한 병
@띵동-l7k12 күн бұрын
지금의 딱 나라서 보자마자 공감이 되네요. 공감이 되니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도 나고..... 일도 잘 나가고 할건 다해요. 다만 일적인거 외에는 모든 매사를 다 미룰뿐... 이런 감정이 계속 지속되다보니 하나둘 연락도 다 끊게 되고 남은 사람도 없네요. 이제는 그렇다고 사람간의 교류도 굳이 하고 싶지 않아요. 자주 또는 가끔은 아니면 늘상 외롭고 공허하고 허무할뿐. 난청까지 있으니 사람간의 대화도 못알아먹을까봐 병원갈 생각도 안합니다. 글쓰면서도 생각해보니..... 최근에는 씻는것 조차 미루고 있네요.. 알람을 맞춰가며 내스스로를 토닥이며 결심 또 결심을 하면서 매일 반복중입니다. 결국은 출근 두시간전에는 일어나서 어찌하든 씻고 출근하겠지요. 책파는 콘텐츠지만 사먹어봐야겠습니다. 지금의 제상태에 어느정도 사람다운 기본적인 무언가를 하도록 힘을 실어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도니-i2mАй бұрын
해결법은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를 모르겠는..😢 영상 내용은 너무 공감가고 이해가 잘 됐어요! 감사합니당
@김나영-t6m9k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구독합니다
@kim_meeheeАй бұрын
내 얘기여서 너무 놀랐어요. 몇 년 째 이렇게 살아왔는데 이런 유익한 얘기를 못들어봤거든요. 한걸음을 나아가는 건 제 의지이지만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해요. 되새길게요. 저에게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현정-g7e2fАй бұрын
에구...관계는 이어지기도 끊어지기도 하는 건데...문제가 있는 게 아닌데...너무 관계에 무심해도 문제겠지만 끝나는 관계에 너무 마음 쓰지 않아도 돼요. 모든 관계는 흐름이지 영원이 아니예요. 우울증...참 안타깝죠.
@열심히살자-w2sАй бұрын
예시) 친구랑 자꾸 멀어지는게 본인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 무력감, 무기력감, 공허함이 꼬리를 물며 우울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한다. 1. 무력감 :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어 - 신체적으로는 목이나 가슴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정신적으로는 2. 무기력감 : 엑셀과 브레이크를 함꼐 밟고있는 감정 - 정적인 무기력 : 힘이 모두 소진된 상태 - 동적인 무기력 :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아 움직일수 없는 상태 더이상 이러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뇌는 '미루기'를 시전한다. '자책하기' : 누워있는 내가 싫다고 하면서 3. 공허함 : 우울하지 않을 때 조차 찾아오는 감정 - 우울증에서 회복되고 싶은 마음 + 회복을 피하고 싶지 않은 감정이 동시에 보일때 : 공허함이 고통스럽기 때문 - 무력+무기력에 이어서 찾아오는 감정이다.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몰라 막막함 그럼 어떻게 벗어날까? 1. 두 번째 화살에 맞지 않을 것 - 첫번째 화살은 문제의 원인(타인이나 세상에 받은 고통)이고, 마음속에서 고통을 되새기는것이 두 번째 화살이다. 첫 번째 화살은 피할수 없지만, 두번째 화살은 피할 수 있다. 2. 실패해도 인생 망하지 않는다. - '시험에 떨어지면 한강에 떨어질거야'라고 강박하면 스스로를 더 옥죄게 된다. - 실패해도 괜찮다. 최선을 다하되 안되더라도 인생은 망하지 않는다. 3. 나와 나의 관계를 연결한다. - 나를 무력, 무기력, 공허할 수 있는 존재는 '나' 다. - 힘들 시간을 버틴 나를 떠올리며 생각과 감정을 연결하다보면 '미안함'을 떠올리게 된다. - '왜 의미없이 살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내 마음은 묵묵히 삶을 이어 나가려 애쓴다. - 이후 '고마움'이 발견된다. 한결같이 나를 살리려는 나의 마음을 보고 나서.
@cowoo7ya887Ай бұрын
정리감사합니다
@해피데이-d7fАй бұрын
대단하십니다 정리의 달인👍
@쿠가-c5u29 күн бұрын
멋진 내용입니다
@adp-cvyipАй бұрын
근데 우울증 말고 우울감은 누구나 있다고 봐요 특히 경쟁사회로 인한 완벽주의에서 오는 우울감이요 다 똑같은 학업으로 줄세우기, 다음 대학 줄세우기, 다음 취업 줄세우기, 다음 기혼•미혼 줄세우기, 다음 자녀 줄세우기 무한 반복 그냥 각자가 타고난 대로 살게 하면 좋은데 꼭 줄을 세워서 비교를 해요 그래서 안 이상한 사람도 이상한 거라고 서로 가스라이팅합니다 이게 피곤하니 점점 사람끼리 기피현상도 생기는 거 같아요 부딪히기 싫어서요 자기 밥벌이 하고 살면 각자의 삶을 인정해줬으면 좋겠어요 누칼협하지 않는데 누칼협하고 있는 느낌을 누구나 느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mh0426aАй бұрын
내얘기네 사람속에 들어가고 싶은데도 평생 겉돈인생을 살아서 어떻게 다가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겨우 시작된 인연들은 내게 상처만 남기고 바보같은 내모습 보면 자책하고 그러다 그냥 누워있게만 되고 나도 모르게 눈물나고 방치한채 살고 있네요 죽을 용기도 없어서😢
@outreach1388Ай бұрын
우울로 혼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고민이 되거나 힘들때는 누군가와 함께 나누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가보는 것은 어떤가요. 행복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Location_vacancesАй бұрын
자책을 하지말고 님의 단점을 찾고 그 사람들이 왜 떠나갔나 생각하고 개선하려고 노력을 하세요 그게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진현택-z6y8 күн бұрын
제가 딱 이렇네요 완벽주의자같은 성향도 있고 그래서 다른사람은 실수해도 괜찮다생각하는데 나는 안된다생각하고 살았나봐요 근데 그걸 변화시킨다는게 힘든것또한 알아요 그래서 제자신이 싫은겁니다
@헬리콥터와반지하원정2 күн бұрын
공허하고 무기력한 시간들은 우울증이 맞는것 같네요 중요한 것은 지나고 나서야 아 내가 아픈사람 이였구나 생각이든다는 것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어두운 터널을 벗어난 직후라는 것
@미소-r9nАй бұрын
저도 현재 약먹고 있는데 아침 공복에 커피 한잔 마시고 정신차릴려고 삶은계란 두개 전한개 운동갔다와 한개 쥬스나 두유~아침에 전 6천보 이상 걷고 오면 하루종일 나른한 정상이 없어요~ 낮에 자주 누우니 근육이 빠져요 저녁먹고 3천보 걷고 오면 수면에 도움되고 반신욕도 자주해요~
@Vergil06Ай бұрын
영상보며 많이 공감됐지만, 저는 이 모든 원인이 제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으르게 지내왔고, 체급에 안맞는 완벽주의로 허들만 높아선 실패를 두려워하며 살았어요. 아직 원하는 제 모습이 된건 아니지만, 조금씩 저의 나태함을 인정하고 행동으로 나서며 나아지고 있습니다.
@user-bj2ts6rr8hАй бұрын
응원합니다
@mykoomi-h3tАй бұрын
두번째 화살을 피하자 실패해도 인생 망하지 않는다 ❤
@sectrum-x8n26 күн бұрын
그렇다. 진짜로 죽고싶다는 나와 죽기싫다는 또는 죽는게 너무 무섭다는 내가 싸운다. 항상 후자가 이긴다. 그래서 내가 살고 있다. 한 인간은 한 인간이 아니다. 다중 인격이다.
@LightRain787917 күн бұрын
어느 순간부터 입맛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딱 죽지 않을 만큼만, 생존할 정도만 먹었더니(하루에 1번 정도, 과자를 먹는 수준) 돼지였는데 살이 쫙 빠졌다. 약 1년 저렇게 먹은 결과, 지금은 말랐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허리 사이즈가 무려 8인치가 줄었으니... 근데, 아직도 입맛이 없어서 집에서 쉴 때는 여전히 과자 부스러기로 연명하고 있다. 이 글을 적는 지금도 배가 많이 고픈데, 먹지 않고 이러고 있으니... 그리고 직장에 가지 않는 주말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저 쉬고 싶은 마음뿐이라서 집안일 등을 미루고 미루다가 꾸역꾸역 하게 되는데, 내가 겪는 증상들(입맛이 없고 생존할 정도만 먹는 현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할 일을 미루는 현실)도 우울증일까? 아니면, 버겁고 힘들고 아픈 현실의 결과물일까?
@TyH-hv6rc4 күн бұрын
엑셀과 브레이크가 동시에..너무 공감됨ㅠㅠ 폰 다 끄고 누우면 무조건 후회, 자책이 반복되니까 새벽까지 폰 보게 되고..
제가 중학교 때부터 앓던 증상과 똑같아서 너무 고마운느낌이 들었습니다. 해결방법과 치료약을 먹으면서 한번더 생각해보겠습니다.
@powerjo2Ай бұрын
제가 생각할때는 그 공허함이라는 시기에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고,혼자일때 일수록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얼하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지 자신을 찾는 시간으로 쓰면 된다고 생각해요. 외로워서 아무하고나 시간을 허비하며 지내는것보단, 혼자여도 즐거울수 있는 핸드폰 속sns를 보며 지내는 것. 그것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할 줄 아는 것을 하고 누워있고 싶으면 누워있는것도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눠있는 내 자신이 싫으면 일어나면 되는 방법이 있고 누워있고싶고 일어나야 하는 그 두가지 생각속에 있다면 어느 한쪽을 택해서 행동하면 되요. 자기자신이 계속 누워있고 싶은지 이젠 일어나고 싶은지 알수가 없다라면 그건 우울증이 아니라 선택장애이고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결정장애 인 것입니다. 우울증은 아무것도 하기싫은 상태가 아니라, 쉬는것이든 놀고싶은거든 일하고 싶은거든 먹고싶은거든 사람 만나는 것이든 혼자이고 싶은거든지간에 하고싶은걸 하게되면 우울증은 금방 사라집니다. 욕구가 좌절되서 오는게 우울증 입니다. 번아웃 과는 다르지요. 감사합니다.
@ThePedronaАй бұрын
너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lltime8406Ай бұрын
딱 내상황같다... 뭔가 삶의 의욕이없고 재미도 없고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user-bj2ts6rr8hАй бұрын
무력감이 정말 무섭죠. 무기력증이 쉽게 발발함. 그나마 셋중에 공허함은 진짜 생각 한번 바꾸면 단박에 멸해서 별 거 없는데, 이 둘은 진짜 ㅡㅡ
@참새는짹짹-g5o6 күн бұрын
내가 본 어떤 영상 중에서도 과거의 트라우마와,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으로 생겨난 무기력의 굴레에 대해 잘 정리해줬다,,
@Sun-nl6ssАй бұрын
실패는 누구에게나 있어요. 우울증 근원을 잘 살펴보면 성공에 대한 강박증. 실패를 발판삼아 성공해야 진정한 성공입니다. 그러한 튼실한 열매를 줄려고 실패라는 백신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울해 하지 마세요.
@HyunA_Sings2977Ай бұрын
너무 좋은 말씀 남겨 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simsimhaeyo729 күн бұрын
영상 보니까 그냥 딱 '나' 라는 생각이 드네. 진짜 더도 덜도 말고 딱 내가 이럼. 신기할 정도로 들어맞음. 나 우울증 겪고 있나봐. + 영상 후반부 보니까 너무 완벽을 추구하면 우울증이 더 쉽게 온다고 했는데 그것때문인가봐. 최근에 글 쓰고 싶다고 막 도전하고 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도 않고 조금만 어긋나는 부분 있으면 또 고치고 하다가 어느 순간 손 놓게 됐어. 나도 이러면 안된다는 건 알고 있는데 마음처럼 안된다.
@asdfgh-z2w27 күн бұрын
저도 근 몇년간 계속 이런 상황이에요.. 현재도..
@daink216224 күн бұрын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버렸다는 느낌이 들때 내가 뭘 해도 도무지 아무것도 되지 않을때 아무도 날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생각들때 그리도 나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구나 싶을때 느끼는 상처는 우울할땐 덜한데 그냥 우울한상태로로 평생을 살아가면 차라리 낮지 않을까 싶네요
@Regu23623 күн бұрын
내가 눈을 감으면 내일이 오지 않으면 해요 정확히는 오늘과 같은 내일은 오지 않았으면해요 사실은 오늘과 다른 내일이라 해도 크게 희망적일거란 생각은 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 영원한 굴레를 깨는게 끝없는 어둠이 아닌 한줄기 빛임을 소망하는 나는 꿈을 꾸어요 내일을 살아가는 나의 꿈을 그리고 나는 깨달아요 오늘이 되어버린 내일은 너무나도 보잘것 없어진다는 사실을
@ynicorn2641Ай бұрын
본인이 우을증이라 느끼시는 분들이나 주변에 우울증을 겪고있는 지인이 있으신 분들은 이 사실 한가지는 정말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우울증은 '극복'할 대상이 아니라 '치료' 해야할 몸의 질병 중 하나 입니다. 우울증은 뇌 안에 전두엽과 변연계의 상호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 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위벽에 구멍이 생기면 위 기능을 재대로 못해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는것 같이, 뇌 안의 신경전달 물질들이 제대로 기능 하지못하는 상태가 우을증 입니다. 위벽에 구멍난걸 그냥 '의지'로만 치유할 수 없듯, 우을증도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하셔서 체계적인 치료 절차가 필요 합니다. 물론 본 영상에서 다룬 내용들도 치료괴정의 일부분이 될 수는 있지만, 진짜 의학적으로 우울증에 걸리신 분들은 그럴게 쉽게 치료 절대 못합니다. 위에 구멍난 체로 병원 안가면 점점 병만 키우듯, 뇌 기능 문제를 의지로 고친다고 고집부리다가 결국 뇌 기능은 더더욱 저하 되어 여러가지 합병증 으로 발전 할 수 있으니 본인이 우을증인거 같다란 느낌이 드신다면 하루도 지체 말고 꼭 꼭 전문가와 상의 해보세요.. 세상에 한분이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본 글 입니다..
@jj-ub1vuАй бұрын
마음의 문제가 뇌의 변화를 일으킨거죠 뇌 기능 이상으로 우울증이 발병된게 아니라 뇌 기능 이상이라고 하면 약 처방으로 해결이 되죠 그걸 치료라고 하고요 그러나 약물은 뇌 기능을 저하시키는거에요 그래서 감정을 못 느끼는거고요 그건 근본적인 치료라고 볼수가 없으며 운동이나 햇빛이 약물보다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 있는데 그건 부작용도 전혀없죠 세뇌시키는대로 다 믿고 살지 마세요 의료도 산업이고 약장수들이니까
@준영박-y5gАй бұрын
정말 궁금해서 비꼬려는게 아니고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제 주변 우울증이라는 사람들은 전부 운동, 자기관리는 그냥 포기한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정적으로만 그렇게 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우울호소인 이라고 비꼬는 이유도 우울하다 하는 사람중 뭔가에 열심히인 사람을 못봤으니까 그렇겠지요 무튼 뇌 과학적으로 우울중에 접근하시길래 궁금한데 왜 우울증이라는 사람들은 대체로 운동이나 자기관리를 안하고 이걸 해보자고 하면 강요하지말라며 화를 낼까요? 과학적인 원인과 진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honeykris5113Ай бұрын
우울증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을 다니던 선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증과 울증, 지나친 오버 액션으로 늘 불안해보이더니 결국 세상과 단절해버렸어요. 쌀값을 보내달라던 마지막 통화 이후에... 어느 누구도 연락이 되지 않아 모두들 걱정한 지 오랜 세월이 흘렀네요. 늘 혹시 나쁜 마음을 먹은 건 아닌지 문득문득 생각하며 부디 잘 살고 있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가 만능은 아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의료는 마음이 찾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마음 기전이 약물만으로 쉽게 벗어나고 치유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의료에 기대지는 않았지만 동물을 통해 일어섰고 제 마음에 빛이 생겼어요. 냉소적이고 비관적이던 제 안에 따스함의 불씨가 지펴지고 나 아닌 작은 생명을 돌보고 노력하면서 스스로 좀더 삶이 가치 있단 느낌을 받았어요. 누군가에겐 신앙이, 누군가에겐 사랑이, 누군가에겐 깨달음이...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약물 차료 외에도 삶의 경험에서 저마다 마음의 불씨와 샘을 발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ynicorn2641Ай бұрын
@@준영박-y5g 귀한 질문 감사 드립니다. 워낙 간단한 얘기는 아니라 유튜브 댓글 정도로 얼마만큼 제가 전달할 수 있을지 걱정이긴 한데요, 의학적 설명 보단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 보겠습니다. 크게 보면 뇌의 전두엽과 변연계가 같이 상호 작용을 해서 인간의 행동을 조절 합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누군가 당신에게 심한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면, 그 외부 자극에 대한 반작용으로 한대 패고 싶은 기분이 드는게 변연계 작용 입니다. 어찌보면 좀 더 본능적인 영역을 담당하는 기능이죠. 하지만 이정도 일로 이 사람을 때리면 뒷일이 더 커져 장기적으로 나에게 손해다라는 논리적 사고를 통해 변연계의 자극을 적절하게 통제해서 이성적 행동을 하게 돕는 것이 전두엽의 역할인거죠. 근데 이 뇌의 시스템이 망가지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에 문제가 생기는겁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살짝 서운한 말만 들어도 변연계에서 제기능을 수행 하지 못해 심할경우 가족이 죽었을 때 느낄만한 큰 절망감과 우울감을 느끼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는데, 그것을 이성적으로 조절해줄 전두엽이 재 기능을 못해 아무리 머리로는 이해해도 실제 본인이 느끼는 감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거죠.. 우리 모두 살면서 "나도 내가 알면서도 도대체 왜 이러고 있지.." 할때 있죠? 우울증 환자분 대부분이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고 알아도 못하는 그런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라리 모르면 속이라도 편하지 본인도 얼마나 자책감과 자괴감에 괴롭겠어요? 물론 인간은 누구나 항상 이성대로만 행동하고 살아갈 수는 없는 존재입니다. 감정에 매몰되어 후회할 짓도 많이 하곤 하죠. 하지만 이성과 감정의 불균형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가져오고, 내 전반적 행동들이 '상식'적인 선에서 용납이 안될 정도로 컨트롤이 안되면 우울증이나 여타 다른 정신 질환중 하나로 볼 수 있는거죠. 물론 주변에 우울증은 아니지만, 그냥 개인 가치관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남탓 하느라 절대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등 여러가지 이유로 우울증 환자들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게으른걸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일반인은 그 경계를 정확히 구분할만한 지식이 모자라는 경우가 상당 수 이기때문에 진짜 우울증인지 구분 하려면 전문가와 일단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씀 드린 겁니다. 명상과 운동, 의지 등을 통해 스스로 우울증을 극복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우울증이 장기화 되어 뇌기능이 심각하게 저하 된 상태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최대한 간단히 설명 드리려고 해봤는데 저의 글재주가 모자라 많이 길어졌네요..ㅠㅠ
@220-n5mАй бұрын
@@준영박-y5g 말씀하신것들이 원인이 아니라 결과니까요.
@갈끄니까화성-r2rАй бұрын
우울증이 정말 무서운게 겪어 봤던 지인의 말로는 뭘 하든 무기력 하고 활력 이라는게 사라진다고함 남들은 운동 이라도 해서 땀 쭉 빼라 사람좀 만나라 그러는데 여러 모임에 가서 이것저것 해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한참 달리다가도 갑자기 필름이 딱 끊기는거 마냥 온몸에 힘이 순간 쫙 빠지면서 멈춰지는데 결국 크게 다치고 그러고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더 우울해 진다고함 .... ㄷ
@이선영-h7lАй бұрын
주변사람 챙기다가 정작 나는 너덜너덜.. 배신감이 날 죽인다.
@네빌-o9zАй бұрын
진짜 가치있는 콘텐츠!!!
@All_of_those_things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win1001Ай бұрын
모두 토닥토닥입니다
@Img4505Ай бұрын
공통된 특징 1. 뭘 해도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느끼는 무력감 2. 정적/동적 무기력함.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고 있는 상태 3. 텅 빈 감정. 또 상처받고 실망할까 걱정되고 공허함 극복하려면 1. 주변 사람들의 2차 가해가 내 삶을 더 고통스럽게 하고 망친다. 2. 실패해도 인생 안망한다. 완벽주의를 버려라. 3. 나와 나의 관계를 연결한다. 힘든 시간을 버틴 나를 떠올려 나를 살리려 애쓰고 존중한다.
@user-zu3tm5wm9eАй бұрын
우우증 환자들은 피해의식도 심한데 주변 사람들이 겪는 고통도 어마어마하다.
@준이-n8kАй бұрын
@@user-zu3tm5wm9e 상대를 이해할 마음도 없으면서 내가 피해부터 입는다고 생각하니까 상대가 더 우울해지고 힘들도록 반응하는거지. 까놓고 나 혼자 아파하는데 네가 힘들게 뭐있어. 우울해지면 관계단절부터 하려고하는데
@user-zu3tm5wm9eАй бұрын
@@준이-n8k 피해를 입으니까 하는 말이지. 우울증 환자는 의사만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주변에서 섣불리 도움 주려고 다가가서 얘기 들어주다 같이 우울증 걸린다.
@가랑-m8jАй бұрын
@@user-zu3tm5wm9e그쯤 생각했으면 손절해야지. 님 말이 맞음.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의사한테 데려가게끔 했으면 그 친구 안 본다고해서 규탄받진 않음. 근데 반응 보니 노력하고 계신가보네..ㅠ
@Yap-p3wАй бұрын
정리감사합니다....
@이지나-l3b7 күн бұрын
저는 애인 만나고 많이 좋아졌어요. 병원도 다닌지 10년 넘었는데 선생님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어요. 근데 애인한테 의지를 많이하는게 보여서 상대방이 지칠수있다고해서 이제는 병원 안빠지고 잘 다니고있어요. 병원갈때마다 같이 가주고 같이 걱정해줘서 고마워 애기야♥︎
@토라니_21036 күн бұрын
처음에는 진짜 모든게 다 싫고 슬프고 억울하고 그러다가 병원가서 약 먹은지 5년정도 됬는데.. 어느순간 그저그런 나날을 약먹으며 지내고 있어요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고요 너무 멀리 있는 앞을 보는게 아니라 오늘 하루부터 뭐할지 생각하라고요 너무 앞만 보다가 오히려 넘어진다고... 맘처럼 잘 안되는건 알지만 과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아직은 괜찮구나... 살아가도 되겠구나 라고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니 조금만더 기다려봐요 멀리보지말고 오늘하루 안좋은 일은 잊고 내일 뭘하면 좋을까 생각해봐요😊😊
@Kim-ug8kqАй бұрын
우울증을 내 머리에서 잘라내고 싶다🎉
@sahrahnghahndahАй бұрын
지금 살아있는 게 대단한 건데 사람들은 모른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 지금 살아있음에 감사하라
@tanox1337Ай бұрын
사회는 그렇지 않다고 가르치지만 난 그걸 당당히 정면으로 반박할 논리와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자신의 탓을하는 경향이 있다 그게 우울증이다 모든 것이 자신의 탓 만은 아닙니다 마음의 짐을 내려 놓는게 중요합니다
@소망의날Ай бұрын
직장 스트레스 가정에서 갈등 경제적 문제. 이세가지만 없으면 우울증 걸리지 않아요.
@agr43616 күн бұрын
예전에 미생에서 이런 말을 했죠. 어떤 일을 하든 체력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 그 덕분에 최소 1시간은 꾸준히 운동합니다.
@배연경Ай бұрын
저도 우울증이고 공황장애 걸린 사람인대요.. 저 해결책을 이해 못하겠어요.. 저 방법은 한마디로 나를 알아가는건가요? 인터넷보면 명상,요가로 극복한다던대 그건 도움안돼나요?
@Lapina_87Ай бұрын
스스로를 비난할 때마다 느껴지던 마치 남일 같은 묘한 안정감과 쾌감, 끝없는 우울감에 신음하며 회복을 갈망하는 동시에 회피하려하는 모순적인 태도..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교활한 우리 뇌의 꼼수였구나
@YJ_tomorrowАй бұрын
진짜 잘 들었습니다❤
@uuunngАй бұрын
주변애들은 나를 생각없고 아무걱정없이 사는줄 알던데 나 항상 이래ㅜㅠ 솔직히 내가 어떤상탠지 모르겠다 괜찮다가도 어쩔땐 너무 힘들고
진짜.. 나같네.. 지금 다 해당하는데 .. 사람들이 너 그거 게으른 거야~라고 하는 게 들려서.. 그래 이건 게을러서 그런거야 하면서 질책 하는데.. 힘이 안나니까 뭐를 시작할 수가 없고.. 계속 무기력함과 우울과 공허함이 자꾸 드니까.. 힘들더라고요 근데 우울증일까 우울증이면 어쩌지 병원 ..가면 안될 것 같아 하고 지금까지 안가고 잇는데 너무 힘들어요 지치는데 뭐 어떻게 해야 할지.. 스트레스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