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장구한 역사과정을 가지고 있기에 단정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싯다르타 부처는 사문들에 영향을 받긴 했으나 그건 문화적 신화적 종교적 표현의 영향일뿐 본질적으로는 완전히 독립에 가까운 해법이었습니다. 그 스스로도 초기에 바라문이 자주쓰던 불사라고 표현했다가 피안으로 후대에 바꾸어 표현하는등 사문도 바라문도 아닌 어디에 연유한지 모를 정도로 독생적인 개념이었습니다 애초에 장작을 없에라 고행으로 업을 해결한다는건 아니라고 말하고 아트만 조차 부정하는, 아리안의 신화적 전통 조차 집착이며 허상적 표현으로 비판했죠 사실 이러니 불교가 인도에서 소수종교로 축소된것이고 힌두교에서 악당들을 헛된길로 인도하여 모두 멸망 시키기 위해 비슈누가 고타마 싯다르타로 아바타로 나타났다고 극도로 저주와 증오를 표현할 지경이었습니다. 오히려 동북아시아에 유효하게 된것은 아리안의 신화적 전통이 얆은데다 현실과 사후의 일체적 세계관을 가졌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우파니샤드는 불교에 종교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주었으나 석가모니 부처 스스로, 불교의 본질에서는 그걸 비판, 부정하는 독생적 상태.
@소소한고대사5 ай бұрын
깊이 있는 고견 감사합니다.
@NGC2015 ай бұрын
@@jm85lim63 동북아시아의 현실과 사후의 일체화는 어떤 의미인가요.인과율과 윤회 사상으로 이해 해도 되는건가요
@jm85lim635 ай бұрын
@@NGC201 동양(동북아)에서 원래 윤회란 개념이 없습니다 현재 사는 삶과 사후의 삶은 연결된다고 생각했죠 조상에 대한 제사도 결국 사후와 현실이 분리가 아니었죠 즉 사후라는 별도의 공간이 명확히 있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바리데기공주 신화에서도 걸어서 사후세계로 가는 거지 야곱의 사다리 같은게 필요하지 않았죠 이런 전통속에 도교 유교등이 나타났고 그 배경으로 불교가 유효했습니다 싯다르타 부처는 두개골이 깨져야 영혼이 나가므로 그래야 죽음이라든가 악업은 현생의 고행등으로 처리해야 한다드니 하는 당시 인도의 전통적 세계관을 집착이고 그것도 식에 불과하다고 보았습니다 신조차 식에 얶메인 존재이며 중요한것은 나라는것에서 시작된 집착을 벗는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설명은 사후를 특별한 별개의 분리된 어떤 시공간으로 보지 않고 신의 절대성을 믿지 않던 동양에게 꽤 매력적이고 이해할수 있었지만, 아리안 신화를 기반으로 발전된 힌두철학과 종교질서에서는 불교의 방식은 마치 자이나교를 보는 불교와 동일했고 극렬한 대립이 이루어졌습니다 참고로 석가모니는 당시 활동하던 문화적 토대에서 그러한 표현으로 윤회등을 쓰는거였지 애초에 그걸 불멸적이고 확고한 질서라고 보지 않았습니다
@user-pl5pu6it5x5 ай бұрын
동아시아의 경우 노자, 장자, 신선사상과 함께 얽히면서 발전하죠.
@user-pl5pu6it5x5 ай бұрын
@@NGC201붓다는 윤회를 믿는 사람에게 윤회를 이용해 인과율을 설명했을뿐, 윤회가 있다 없다를 이야기 하지 않앗습니다.
@파란해골13호-j6v5 ай бұрын
아이고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들어왔습니다 기원이라는 단어보단 전복이란 단어가 어울립니다 불교의 기본이자 핵심은 무상고무아입니다 우파니샤드는 존재, 지복, 참나가 핵심이죠
@gihyukcho54955 ай бұрын
잘 보았습니다. 퀄리티가 참 좋습니다.
@소소한고대사5 ай бұрын
@@gihyukcho5495 정말 감사합니다 🙏
@real91405 ай бұрын
제가 읽은 영국 불교 철학 입문책에서 정통 우파니샤드가 12개 정도 있는데 그중 가장 오래된 브리하드아란야카, 찬도기야 우파니샤드가 확실히 불교이전에 성립되었고(후대에 내용이 수정된 흔적이 있지만) 특히 브리하드아란야카 우파니샤드는 석가모니가 접했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지리적-역사적 증거와도 상응함). 이외에 나머지 우파니샤드는 불교에서 영향받았을것이라고 했습니다.
@aolea-xp1jv5 ай бұрын
맞죠 우파니샤드 범아일여 사상은 불교이전에도 있었겠지만 마가다지역의 사문들(불교, 자이나교 등)의 영향을 받아 우파니샤드의 세부적인 사상이 정리되었을거라고 봅니다.
@aolea-xp1jv5 ай бұрын
힌두학자이자 비교종교학자인 개빈 플러드는 "우파니샤드는 동질적인 텍스트 그룹이 아니다. 심지어 오래된 텍스트들도 기원전 600년에서 300년 사이의 넓은 시간대에 걸쳐 작성되었다"
@smithjack34974 ай бұрын
불교 자이나교 그외 수없이 피고지는 토착사상들 그리고 편집자 개개인의 관점까지 계속 들어가고 나가는거죠 ㅎㅎ 원조맛집도 가고 최고맛집도 가고 특이맛집도 가고
@이경업-e5n2 күн бұрын
불교는 독자적수행끝에 도달한 과학적이고논리적이며 실제적인 가르침이다
@김아롱-u2h5 ай бұрын
소소한 고대사님 채널에서 다루는 다양한 주제들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좋아하거나 관심 가지는것들이라 새영상이 올라올때마다 설레입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면곡5 ай бұрын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machineleg54495 ай бұрын
플라톤이 소크라테스 사후 12년 동안 해외를 떠돌다가 그리스로 돌아와서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동굴의 비유를 보면 인도철학에 영향을 받은게 아닐까 하고, 추측했던 적이 있습니다. 영상을 보니, 시간차는 있겠지만, 페르시아를 중간에 두고, 서로간에 아예 모르지는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wjyoun5 ай бұрын
예수도 인도를 다녀온 듯...
@user-pl5pu6it5x5 ай бұрын
아쇼카 대왕시기 승려들을 그리스까지 보냈었습니다. '아타락시아'가 열반의 그리스 번역어입니다. 당연히 중동에도 영향을 미쳤죠.
@라크메-z2i5 ай бұрын
부처님을 '샤카모니' 즉 샤카족의 성자라 부르지않습니까? 그 샤카가 스키타이라는 뜻인데 그리스,페르시아의 영향을 당연히 받았다고 생각합니다..그보다 더 고대에는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이집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구요..제사때 향을 피우는 풍습은 이집트에서 시작됐다고 들었어요.
@user-pl5pu6it5x5 ай бұрын
@@라크메-z2i 이집트 영향은 그럴수 있는데 그리스 페르기시아는 반대입니다. 오히려 그쪽으로 불교가 퍼진거죠.
@로자-l4o5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더운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관심 분야라 반갑게 듣습니다.
@하이펭귄5 ай бұрын
이번 영상도 좋았지만 다음 영상도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
@지니지니-p4o5 ай бұрын
갠지스강, 인도아대륙의 뛰어난 농업 생산성이 제자백가 이상의 종교철학 풍요를 낳았다 봅니다. 결국 곳간에서 인심 나는게지요.
@Sulla_735 ай бұрын
폭망이라고해서 보러 왔습미다. 좋아요 눌러놓고 저녁먹으면서 보겠습니다 ㅎㅎ
@TV-bp1qr5 ай бұрын
좋은영상입니다 그당시시대상을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게 잘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불교는 브라만의 창조론,우연론,단멸론,상론,요소설,고행론 등 어떤 이론도 아닌 우주의 운행법칙인 연기론인데 어찌 불교가 우파니샤드에서 나왔다고 하지는지? 우리 인간이 종이 아닌 주인으로 행복하게 사는 유일한 길입니다. 붓다의 길에 대한 진정한 정견이 필요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불타미아무나 나무아미타불 나무미타불 ❤❤❤❤❤❤
@라크메-z2i4 ай бұрын
🙏
@gongakscn3 ай бұрын
불교의 공격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퍼뜨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불교를 연구하는 무리도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사람이겠지요.
@magpro33 ай бұрын
몇 가지 물어봅시다. 1) 업, 인과응보, 윤회는 어느 종교의 사상이었죠. 2) 베다와 우파니샤드는 서로 다른 종교의 경전이며 사상입니까? 3) 우파니샤드가 형성된 시기가 석가모니 탄생 전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잘못된 주장입니까?
@leegun9867Ай бұрын
불교가 아무런 바탕없이 발생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역사적 맥락을 보도록합시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종교가 아닙니다. 이미 부처님의 행적에 드러나듯 여러 수행자와 함께 했던 이력들이 있고, 브라만의 영향력이 있는 사회에서 생활하셨습니다. 이러한 맥락까지 이야기하는걸 거부하고 무조건적인 신성화는 불교에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정견은 정견이고 역사는 역사입니다.
@밍하5 ай бұрын
저 시기 인도 철학은 수준도 높고 깊은데 지금은 왜 이럴까요 고대사님 덕택에 수준높은 철학 맛보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user-pl5pu6it5x5 ай бұрын
아인슈타인도 21세기 종교에 불교가 가장 가깝다고 했죠.
@튼튼토마토5 ай бұрын
그... 그 분이 오셨다!!!!!!!!!
@yunf14 ай бұрын
강모 서울대교수강의를 들으면 본인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보니 들으면 들을수록 참 모르겠다...싶던데 여기서는 한방에 해결이 된다. 영상제작하는 분, 참 대단하시다. 인정합니다.
@StillSpringTV4 ай бұрын
본인도 이해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불교, 석가모니에 관한 내용은 학자마다 생긴시점, 초기이념..등 많이 다르다보니 그중 큰 주장들을 얘디한거지 강교수가 모르는게 아니죠.
@학익진-e8h3 ай бұрын
강교수가 이해못하다는 것을 댁은 어떻게 아시나? 강교수 보다 이영상 설명이 나는 더 어려운데요?
@ringsbearer243 ай бұрын
내가 이해 안 된다는 것 그것만 팩트
@yunf13 ай бұрын
@@ringsbearer24 강씨제자들이 왜 이리 많은지...강모교수의 인도에 대한 강의는 탁월하신데 불교강의는 좀...김용옥교수가 훨 낫던데...그런 생각을 한거에요.
@amondbongbong9995 ай бұрын
좋은 주제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다만 고려장은 문화침략 단어이니 제외부탁드립니다
@nicochang47525 ай бұрын
어디서 이런 소중한 영상과 설명을 듣겠어요? 몇번 다시 보고 공부해야겠습니다. 감사하고 항상 응원합니다^^
@속거소인5 ай бұрын
부처님 후에 브라만들이 불교를 이기기위해 만든 경전이 우파니샤드입니다. 불교의 영향을 받아 기존 베다의 가르침에서 수준을 높인 경전입니다. 애당초 아리안 족이 가져온 베다가 아닙니다.
@real91405 ай бұрын
제가 읽은 영국 불교 철학 입문책에서 정통 우파니샤드가 12개 정도 있는데 그중 가장 오래된 브리하드아란야카, 찬도기야 우파니샤드가 확실히 불교이전에 성립되었고(후대에 내용이 수정된 흔적이 있지만) 특히 브리하드아란야카는 석가모니가 접했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지역-역사적 증거와도 상응함). 이외에 나머지 우파니샤드는 불교에서 영향받았을것이라고 했습니다.
@속거소인5 ай бұрын
@@real9140 제가 불교 관련 수업들과 인도철학 관련 수업들 종교학 수업들에서 여러 교수님들께 들은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제가 학자가 아니고 타임머신타고 인도에서 온 사람도 아니니 제가 배운 것만 옳다고 말할 순 없겠죠. 중요한 것은 불도는 철학이나 사상이 아니란 것입니다. 처음에는 다들 그렇게 입문하면서 알게 되지만요,,
@라크메-z2i5 ай бұрын
@@속거소인철학이나 사상이 아니면 뭐죠? 댓글에 사람들이 하도많이 이거다저거다해서 종잡을 수가 없네요..부처님말씀을 믿지만 솔직히 불교 너무 어렵네요😢
@속거소인5 ай бұрын
@@라크메-z2i 부처님 출가하셔서 3분의 스승을 모시고 수행을 하셨습니다. 빠른 속도로 33천의 경지에 올랐고요. 그 당시 베다에 기초한 인도의 무수한 도가들은 경지가 다 달랐지만 최고의 경지가 33천의 경지인 겁니다. 부처님 태어났을때 부처님의 미래를 예언해준 현자도 경지가 33천의 경지이고 "이 분은 장차 부처의 경지에 오를것인데 그때 나는 이 세상에 없어 가르침을 받을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33천의 경지는 비상비비상처의 경지이며 아무리 높다한들 도에 통한 것이 아니라서 결국 여전히 중생입니다. 암튼 그래서 홀로 도를 닦다가 중도의 길을 발견하여 스승없이 도에 통함으로 오늘날 위대한 영웅이라는 뜻으로 사찰에 대웅전이라 이름 붙인 겁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전부 도에 통하는 길을 안내하는 안내서입니다. 각각의 경지에 따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내용들이 경전별로 되어있습니다. 또 불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서이기도 합니다. 경전의 가르침을 통해 이 길이 맞다는 확신을 가지고 수행을 해 나가고 또 경전의 가르침을 통해 수행 중 잘못되는 길을 피하고 또 나의 현재의 수행을 점검하며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길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사상이나 철학으로 받아드리게 되면 진실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부처님께서 너희와 나는 똑같다 조금도 틀리지 않다 하셨습니다. 너희의 본래 마음은 이 우주를 다 담고도 남는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본래의 심령으로, 우리 존재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공부입니다. 우주는 생장염장의 원리로써 생성소멸을 반복하기에 윤회도 중간중간에 멈추어 집니다. 지구별도 당연히 끊임없이 변화해 갑니다. 갈수록 악인들이 선자의 가면을 쓰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커먼 귀신들이 활개치며 사람들을 조종하고 천마도 잔뜩 내려와서 많은 수행자들에게 붙어 조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구촌에 엄청난 고통들이 내려올 것입니다. 거대한 세력들이 인간들을 조종하면서 선의 이름으로 재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본래의 심령(불성)과 통하시어 본인과 가족들의 삶을 지키시고 이미 시작된 환란의 이 시기를 잘 돌파하시길 바랍니다.
@김민-u5j4 ай бұрын
우파니샤드가 아니고 바가바드기타 아닌가요?
@바람타고바람타고4 ай бұрын
오래전에 동대구역 서점에서 잠깐 책을 읽었는데 서양학자가 쓴 책이었음. 고대의 세계사는 서양인들의 시나리오라 적혀있었음. 알렉산더 이전에 아리안이 인도로 진출한 적도 없고 아리아인이 인도를 지배한 적도 없다고 했음. 그 시나리오는 백인들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서양학자들이 모여 만들어낸 창작품이라고 했음. 고대의 역사는 기록이 없기에 가능했던 거고. 부처님의 탄생연대도 불교국가의 자문을 구하지않고 대충 아소카왕의 시기에서 계산해서 나온것임. 한국에서 부처님의 탄생시기는 3000년이 넘었지만 서양의 계산에 굴복했음. 30년 전 불교도서의 서문에 불기 3001년으로 되어 있었던 걸 본 적이 있지. 부처님이 호랑이띠라고도 했음. 동대구역에서 그 책을 구입하지 않은 것이 아직도 후회막급임. 우리나라 재야사학자가 말하길 청동기 이전에 철기를 썼을 확률이 높다고 했음. 청동기는 부식이 안되어 발굴 가능하지만 철기는 부식이되어 남아있는게 없어 증거가 없다고 했음. 산동성에 치우릉이 발견되어 역사적으로 사실임이 드러났음. 사마천의 사기에 치우는 동두철액이라했고 청동기 이전에 철을 썼다는 것임.
@朱宰寬2 ай бұрын
❤❤❤❤❤
@김건호-d4h5 ай бұрын
조금만더 민중들에게 친숙하고 이해할수 있도록 방법을 개선했다면 카스트제도의 폐해를 해결할지도 모를텐데
@anbayo15 ай бұрын
와 퀄리티 엄청나네 항상 감사합니다
@You-qk6gw5 ай бұрын
소소한 즐거움 님 🤗🙇♀️ 영상 잘 경청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
@tongyeongconcerthall58775 ай бұрын
정말 공부 되는 영상입니다. 고마워요.
@최유경-x3i5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요즘 불교에 관심이 생겨서 소소하게 공부중이였는데 이 영상을 보니 이해의 폭이 넓어졌어요!!!!!!
@jsparkbfp5 ай бұрын
내용중 자발적고려장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표현이라생각됩니다 고러생활사에 고려장이야기가 없고 노인유기 풍습은 일본 산간지역풍습이라 알고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바람의소리-r8h5 ай бұрын
진아론과 무아론의 차이가 있을까요? 힌두교 베단타인 우파니샤드는 아트만(진아)이 있어서 브라만과 합일을 주장하니 진아론을 내세운다고 볼 수 있죠. 그에 반해 불교는 그것을 부정하는 무아론을 펼칩니다. 제 생각에는 진아론은 사실을 말한 것이고, 무아론은 수행적 측면에서 말한 것이라는 차이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소승에선 삼법인의 무상, 고, 무아를 말하지만 대승에서는 은근 슬쩍 열반경에서 상락아정을 말하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일체의 사유를 초월해야 존재를 경험하게 되니까 '나'를 부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 생각엔 진아론도 문제고 무아론도 문제죠. 진아하면 윤회에도 변하지 영원성을 가진 실체인데, 모든 생명체가 진아를 가진다면 모든 생명체가 영원해야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무아론은 사실을 말하지 않으니 그것도 맞다고 할 수 없죠. 제 생각엔 브라만이 유일한 생명이고 개체는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일 뿐입니다. 그 그릇이란 이성적으로 잘 헤아리는 지혜입니다. 주어진 환경에 노풀된 반복적인 인식을 통해서 무의식을 만들고 이것이 현상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그릇입니다. 여기서 이 그릇이 브라만을 완전하게 담아서 유지할 수 있다면, 그제서야 진아라고 할 수 있고, 개체로서 영원성을 갖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완전한 진아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힌두교적 진화론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체로서 진아는 모두가 하나임을 알고 그 하나를 위해서 조화롭고 자비로운 삶의 형식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켄타우로스-u2h2 ай бұрын
너무나도 심오한 고견에 감탄합니다. 우주의 수많은 각각의 개체와 우주전체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야말로 이 모든것의 해답이자 시작점이라고 생각되네요..또한 이것만큼이나 중요한 질문이 또 하나가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바로 그 개체와 개체와 사이의 관계죠.. 내가 누구인가 라는 질문 만큼이나 너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이 중요한것 처럼요..(제가 살면서 지금까지 세상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이 질문이 얼마나 중요시 된다는걸 . 도외시 되고 그냥 무시되는 느낌ㅠㅠ) 아무튼 처음과 두번째 질문들에 대한 답에 가장 근접한 것이 바로 화엄경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죄송합니다. 견문과 학식이 짧아서 그냥 가볍게 스친 짧은 지식으로 말하려니 너무 힘드네요..)일체유심조에서 말하듯..구성원인 각 개체들의 마음이 전부 융합하여 전체의 마음을 이루어 이 우주가 형성되었다고 하죠. 또한 화엄경 중에 "하나 안에 일체요, 많음 안에 하나이며 하나가 곧 일체요, 많음이 곧 하나이다. " 라고 나옵니다. 전 이게 처음에는, 우주전체와 그것을 구성하는 각각의 수많은 작은 개체들에 관한(시작도 끝도 없이 ) 반복되는 프랙탈 구조라고만 해석했었는데요..나중에 알고보니,각각의 수많은 각 개체간에 또한 개체와 전체간에 서로 연기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설명하고 있더군요..즉, 나의 마음과 너의 마음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 이 거대한 세상을 창조해 내었고. 우리 각자는 전체의 부분이자 또한 부분의 전체이며 그렇게 시작과 끝이 없이 서로 연결되어 상호영향을 준다는 결론에 도달하면..무 무아론, 진아론라는 개념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전 개인적으로 진아는 마음으론 진짜 있었으면 좋겠는데 , 머리로는 없는것 같아요..그리고 무아는 그냥 우주는 무경계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짧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의소리-r8h2 ай бұрын
@@켄타우로스-u2h 님께 이렇게 흔쾌히 공감해주시니 너무 기분 좋습니다. 님의 말씀은 연기(緣起)와 성기(性起)의 문제인듯 보입니다. 연기는 횡적인 관계이고 성기는 종적인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임의의 환경에서 무의식(불교 유식 사상의 아뢰아식에 해당)에 의한 자동적인 연쇄반응을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무의식은 개체의 형체를 만들기도 하지만 형체를 바꾸기도 합니다. 왜냐면 무의식은 의식적 훈련이나 사건들에 의해서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 연기로 흩어지고 모이니 딱히 영원한 정체성이 없습니다. 계속 서로 연계되어 돌아갈 뿐이죠. 그래서 무아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횡적인 관계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개체의 최초의 무의식의 탄생은 연기가 아닙니다. 성기입니다. 성기는 화엄경의 핵심 개념 중에 하나인데요. '본성으로부터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브라만은 본래 인지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 인지 능력이 임의의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우주를 반영하여 나타나는 것이 최초의 무의식입니다.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이 그런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안에 일체가 있고, 전체 안에 하나가 있다는 뜻. 이것을 종적인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모두가 하나인 것은 연기라서가 아니라 성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대한 기계에 수많은 기어들이 맞물려 있는 것과 같은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죠. 개체가 전체를 반영하고 있어서, 이 둘을 하나이기도 하고 둘이기도 한 묘한 관계입니다. 둘 일지라도 이들은 하나의 맛이죠. 일즉일체다즉일(一即一切多即一)입니다. 하지만 개체는 그 개체성에 함몰되어 스스로 전체임을 망각함으로써 연기적으로 생사를 반복하게 됩니다. 개체성은 필요악입니다. 개체가 되기 위해서 필요하지만 발목을 잡기도 합니다. 이것을 벗어난다면 영원성을 가진 진아로 거듭난다고 생각합니다.
@홍홍홍-u5v5 ай бұрын
오랜만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레발랑도르5 ай бұрын
고려장이란 문화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있습니다
@반조-u1l26 күн бұрын
인간은 결국 자기생각대로 살아간다. 예수나 석가모니가 아무리 좋은 말들을 남겼어도 그 말들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건 각자의 몫이다. 자기 나름의 깜냥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인다. 어떤 목적으로든 신이란 개념을 만들어 낸 것도 인간이고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말을 믿고 거기에 얽매여서 사는 것 또한 인간이다. 남에게 피해를 전혀 주지않고 살아갈 수는 없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 시키면서 내가 추구하는 삶을 살다가는 게 행복한 삶이라 생각한다. 신이란 게 존재한다면 21세기 현재에도 전쟁 테러 이런게 존재하겠는가. 인간이 만들어 논 신 진리 깨달음 이런 거에 구속되지 않는 길을 가는 게 내가 존재하는 이유다. 먼저 이 세상을 살다간 성현들의 말씀은 내 삶을 살찌워 주는 식사고 간식이다. 그것들을 바탕으로 어떤 내가 될지는 내가 정하는 것이다. 운전할 때 네비가 길을 안내해도 그 길로 가기 싫을 땐 내가 가고 싶은 길로 갈수 있는 게 인간이다. 자유의지를 가진 대자유인 그게 인간이다.
@경호이-g9j5 ай бұрын
단편적 인식을 바로잡습니다ㅡ역사이전에 비바시불로 시작하여 맥을이어온7번째 가섭불에 이어서 정등각을 이룬 8번째 부처님이 석가모니입니다 다음은 9번째 미륵불 출현이 예고되었습니다
@베텔게우스-p9i5 ай бұрын
궁금한것만 알려주시는 센스 ~
@조돈권-c2d2 күн бұрын
모든 것이 의식이고 의식안에 있고 의식에 속해 있다! 이 것이 우파니사드의 기본사상입니다 당신은 몸과 마음이 아니고 의식입니다. 자신이의식인 것을 각성하면 우파니사드가 이해될 겁니다. 붓다도 우파니사드를 공부하고수행 했지요! 하지만그는 존재의 궁극적 실상을 접하고 존재의 근원을 발견했지 만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설명하지 못했지요!당시의언어로 궁극적실재인 존재의근원을 설명할수가 없었답니다.
@xixic4 ай бұрын
뿌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려면 우파니샤드 철학에서 불교가 피어났어야 옳은 것인데, 석가모니는 그 문화권의 사람이다보니 베다 경전의 여러 철학적 개념들을 차용하여 사용했을 뿐, 실제로는 우파니샤드 철학과는 철저히 거리를 두고 배척했습니다. 대신 자신이 스스로 발견한 연기법과 중도, 사성제를 주장했죠. 불교와 우파니샤드 철학의 가장 큰 차이는 아트만이나 범아일여를 부정하고, Anicca(무상) Duhka(고) Annata(무아)의 삼법인을 말한 것입니다.
@이희수-q5q5 ай бұрын
오오 다시 오셨군요.
@미국심마니이시화5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좋은내용
@라크메-z2i5 ай бұрын
와~내용이 엄청 어렵네요..
@누가스크류바5 ай бұрын
유물론 비슷한게 있었네
@연암-r6w5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홍승택-b3l5 ай бұрын
너무좋아❤
@장장장-w6eАй бұрын
고려장이란건 없었고 중국과 일본엔 그와 유사한 풍습이 있었다. 실예로 일본이나 중국은 고전영화에서 조차 그러한 풍습을 담은 영화가 존재한다.
@rickydbkim4 ай бұрын
무소유를 외치는 자이나교 신자가 인도에선 제일 잘사는게 아이러니
@나마스테-s4p4 ай бұрын
농사도 못짓고(땅속 벌레죽임), 사냥도 못하고,어업도 못하니(불살생을 극단적으로 지킴) 금융업을 주축으로 부를 이뤘다 합니다.
@Wonho-w4h5 ай бұрын
이번꺼 어렵네요
@jsksy005 ай бұрын
고려장 이라는 악의적인 조어는 이제는 사용을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uribilee48865 ай бұрын
실제 그 단어가 처음 나온 시기가 일제때입니다. 당시 일제가 도굴을 엄청 하던 시기였는데 일반 일꾼들은 무덤파는거 꺼렸다는데 프로파간다로 니들 원래 이런것들이야 설득하는데 활용했던거라고 추정함.
@bright_energy5 ай бұрын
우리나라 어느기록에도 고려장은 없습니다..일본에 부모를 내다버리는 문화가 있지요
@sejinJ5 ай бұрын
예전에 관련해서 좀 찾아본적이 있는데 한중일 모두 실제로 부모나 자식을 어떻게 한다는 기록은 찾기 어려웠고 대부분 민간우화들이더라구요 이런 우화들은 목적 자체가 교훈에 있으니 실제 특정지역 풍습으로 보기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일제가 참고한게 어디건지는 모르겠으나 고유 풍습으로 날조한건 분명 악의적인 행위가 맞구요
@이름-i2o5 ай бұрын
@@bright_energy혹시 일본의 그 문화가 나와있는 문서를 어디서 읽어보셨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렇9먼5 ай бұрын
@@이름-i2o일본서기
@지니지니-p4o5 ай бұрын
덧으로, 불교 특유의 난해함과 정교함이 식자들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오지만 종교 자체로는 큰 단점이라 봅니다. 서구는 사실상 탈종교된 사회이고 가장 늦게 창시된 이슬람은 행위 위주로 종교가 구성되어 일단 이해하기 쉽습니다. 지금 불교의 쪼그라듦에 대조되는 이슬람의 번성은 시사하는 바가 크죠.
통일된 권력이 없을 때 진정으로 사상이 발전한다 중국도 춘추 전국 시대로 분열 되어 있을 때 제자 백가가 출현했다 그리스도 도시 국가로 분열 되어 있으니 다양한 철학이 탄생한 것 인도 또한 마찬가지 상황에서 다양한 철학들이 탄생한 것 권력이 힘이 죽어야 학문과 예술이 발달한다는 것 반면 통일된 권력이 있을 땐 하나의 사상과 종교만 살려 두지요
@소소한고대사5 ай бұрын
좋은 의견입니다.정말 그런듯 하네요.
@남인허-f2i5 ай бұрын
지구상의신의 개념은 지구문명보다 앞선 문명의. 존재를 일컫는다는것이 이제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다.
@나웃김5 ай бұрын
불교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 영상 공부는 필수! 와
@enjoyyourlive5 ай бұрын
도덕율과 죵교로 지배하고, 지배자는 물질쾌락의 궁극을 누리다. 이것이 인류사회의 유일한 진실. 법조권력카르텔이 법으로서 군림하되, 자신들은 법의 피지배에서 가장 예외적인 것과도 비슷.
@JWtheGardener5 ай бұрын
소소한고대사님이 말아주시는 우파니샤드, 인도 철학, 불교의 뿌리 이야기라니 그 어느 국밥보다 든든합니다.
@안성곤-j9j5 ай бұрын
불교의 깨닮음에 대한 수행이 발전한 않고 원인과 깊은 연관이 있는것 같습니다 석가모니가 고행을 하게 된 수행 문화와 연관이 있는것 같습니다
@achfactory5 ай бұрын
한국불교의 대명사 도박승과 외제차 된지 오래죠? ㅎㅎ
@januarycicada5 ай бұрын
우파니샤드를 읽어보니까 인도 종교와 철학은 우파니샤드에 대한 수용과 비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GC2015 ай бұрын
현실을 괴롭고, 고통스러운 나의 업보로 정의 내리고 환상의 이상향만 추구 하는 종교는 니체의 노예의 도덕 모음집이네요
@user-pl5pu6it5x5 ай бұрын
니체가 스스로를 '유럽의 붓다'라고 얘기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불교를 유럽에 소개한 사람입니다..
@파란해골13호-j6v5 ай бұрын
블교 역시 종교라서 믿지 못할 사후세계를 상정하지만 수행 핵심은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거라서 환상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현실은 변하기에 괴로운 겁니다
@NGC2015 ай бұрын
아이러니 하네요 불교를 소개 한게 니체라니
@user-pl5pu6it5x5 ай бұрын
@@NGC201 계몽주의 시기 서구 지식인들에게 동양종교는 불가지론, 이신론, 범신론, 무신론 등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일신 신앙인 아브라함계 종고와는 많이 달랐던거죠.
@NGC2015 ай бұрын
@@user-pl5pu6it5x 동양 종교가 아니라 동양 철학을 소개한 느낌이네요.
@vinsblack25 ай бұрын
신들의 나라 인도는 왜 아직도 발전을 못하고 지금도 그모양으로 살고 있을까요 여러 지식인들 말마따나 종교가 정치적 목적으로 국민들을 지배한다는 말이 정답인듯 합니다
@its_high_noon5 ай бұрын
카스트 제도 떄문이죠.
@legible13255 ай бұрын
중국은 지금 유물론 기초로 종교를 부정적으로 보는데 왜 그렇게 살까요? 공산주의가 종교가 되어서?
@누가스크류바5 ай бұрын
우리나라가 특이 케이스인 거지 식민지 출신 국가들 중에는 꽤 발전한 편인듯
@wolfman333335 ай бұрын
신과 발전은 상관이 없음 종교가 강할수록 원초적 모습이 강함 인류의 발전은 인간의 욕망의 부산물임
@강대형-m1g5 ай бұрын
지리적 잇점도 크죠@@누가스크류바
@user-jy6yk9wy4dАй бұрын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ㅡ벧전1 에서 온세상 심판하실 예수님 다시오십니다 ㅡ마24,25에서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단지옥 마귀지옥 ㅡ성경66권 기독교
@신기동-r5h5 ай бұрын
불교의 시작이 석가모니 부처님이 아닙니다. 우주를 지배했던 아미타하나님이 계신곳이 극락전이며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신곳이 대웅전. 많은 부처님과 보살님이 그 이전에도 계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