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작부터 내내 플레이어에게 주도권을 주는게 정말 쿨합니다. 심지어 동료들마저 안 구하거나 죽게 내버려두고 혼자서 용병만 데리고도 진행이 가능할 정도니까요. 애써만든 스토리 맵디자인 보스와 던전 기믹 같은 것들을 억지로 보여주려고 권하지 않습니다. 메인지역보다 규모가 거대한 사이드 지역마저 “안 궁금하면 그냥 패스해~” 하는 태도가 제작자로써의 간지를 풀풀 풍깁니다. 한 마디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영화를 시청한다’ 쪽 보다는 ‘영화를 찍어나간다’쪽에 가까운 감각을 제공합니다.
@PaperBackS100 Жыл бұрын
진짜 이런 게임 또 나오기 힘들죠... 전작이 성공하면 투자자가 들러붙고 그로 인해 투자자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돈의 유혹을 이겨내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팬들의 힘으로 완성시킨 게임이기에 더 값어치가 있다고 봅니다.
@슬퍼하는보노보노 Жыл бұрын
마지막 말씀이 명언입니다. 자본의 논리에 따라 기계처럼 게임을 찍어내며 현재 게임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게임이 개발 및 공급되는가를 생각하면 가장 이상적이고 운이 좋았던 환경에서 우여곡절끝에 완성된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재-w6o Жыл бұрын
당신은 '트루 소울' 입니다.
@노오루야캐요 Жыл бұрын
어어 절대자님 섬기지 마라
@stony2350 Жыл бұрын
어써리티ㅡ
@kaprisol Жыл бұрын
일리시드 올챙이가 기쁨에 차 꿈틀거립니다.
@ParkHo36988 ай бұрын
@@stony2350 어떤 한 느낌이 당싄을 휩싼다... 어쓰ㅓ리리
@honsekagaci7916Ай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찰리-c9k Жыл бұрын
진짜 이런 과도한 자유는 피곤해서 선형적 플레이가 취향인줄 알았는데 .. 이번 기회에 방임과 자유의 차이였다는걸 깨달았음;
@FXKXR Жыл бұрын
현재 대기업 AAA급 게임들의 퀄리티가 무너진 이유는 너무나 명확함. 블리자드, 엑티비전, 유비소프트 등등 어느 시점부터 게임의 퀄리티가 급락하고 소액결제 모바일겜같이 변한 것에는 항상 회사의 설립자였던 게임 개발자들이 CEO에서 내려오고 게임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전문 경영인이 CEO로 올라갔을 때부터 시작되었음. 밸브가 가뭄에 콩 나듯 게임을 발매해도 여전히 잘나가는 이유는 게이브 뉴웰 본인이 게임 개발자고 동시에 강력한 자본줄이 되어주는 스팀이 있어서 그렇다 봄. 다르게 말하자면 밸브는 위의 게임사들처럼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만들기 보다는 자신들이 원하는 요소를 실험하고 구현해보기 위해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는 말임. 말인 즉슨, 게임사들이 발더스 게이트3의 성공을 보고 무언가를 배웠다면 게임 개발자들에게 경영 수업을 시키든가 해서 그들 스스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을 알았겠지
@jessicapark1381 Жыл бұрын
이게 매출이 망해야 바뀌려고 할텐데, 매출이 안망하니 결국 그냥 쉽고 편한길을 택하는거 같음. 아니 사람들이 사주는데 뭐하러 바꾸냔 말예요... 대기업들은 그럴 필요가 없죠.. 중견이나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줘야 명성을 올리고 그래야 투자자가 몰리면서 팔릴테니 그렇다지만
@user-uj6rn1cu9l6 ай бұрын
담담하게 게임을 하나의 작품으로 느낄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시각으로 영상을 풀어내시는 게 정말 대단하시네요. 직접 플레이하진 않았지만 여러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정말 게임에 있어서 반지의 제왕, 아바타처럼 다시 보기 어려운 역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심이 언제나 승리할 순 없지만 철학과 자본이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용했을 때 정말 '어노멀리'가 탄생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꼭 발더스 게이트 3같은 큰 게임이 아니라도 CRPG 장르, 또 새로운 장르에서 라리안 스튜디오가 매력적인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렐릭의 예처럼 꼭 그래픽 수준이 올라간다고 해서 게임의 매력이 높아지는 건 아니니까요.
@Wotr2217 Жыл бұрын
비선형적 디자인과 문제 해결이라는 측면에선 전작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2에 비해 다소 타협한 감이 있지만, trpg의 룰을 90년대 부터 대부분 crpg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대화-전투에만 국한시켜 적용한게 아니라 ‘탐험’에까지 확장 적용했다는 점, 그와 동시에 그것을 아주 대중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발더스 게이트3는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이제 2막 끝냈는데 돌아다닐거 다 돌아다니고, 게임 속 책도 다 읽고 하다보니 벌써 100시간 넘게 찍었네요…글고 dm 누나 목소리 (디오신 2 malady 성우분) 진짜 너무 좋음…
@김강산-r2i Жыл бұрын
정말 이런 게임이 나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ㅜㅜㅜ 내 선택에 의해서 게임 세상이 달라지는건 처음 봤어요. 선택지를 이렇게 만들수도 있구나 싶고, 정말 몰입해서 게임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매 안한분들 강추드려요!
@parabellum8060 Жыл бұрын
매번 영상을 볼때마다 주인장의 시각과 겸하여 사용하는 어휘에 정말 무릎을 치고 갑니다. 주인장이 대본에 얼마나 신경쓰고 무엇을 그토록 전달코자 대본을 썼는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끼였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주인장.
@땅불바람 Жыл бұрын
멋진 댓글👍
@MiYo6219 Жыл бұрын
굿굿
@Whatisthis1217 Жыл бұрын
멋진 영상에 걸맞는 멋진 댓글.
@koeHniJmiK11 ай бұрын
RPG: Roll Playing Game.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 발더스 게이트3는 거의 모든 면에서 RPG의 근본을 온전히 담아냈다. 7:18 *99%의 노력과 1%의 행운이 따라준 결과.* 둘 중 하나라도 부족했다면 100이 아닌 99라는 불완전한 게임이 되었을 것.
@Kyudong69 Жыл бұрын
그동안 CRPG는 투자 대비 이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이 작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는데 디비니티와 발더스의 연이은 성공이 빈케와 비슷한 비전을 지닌 사람들이 퍼블리셔를 찾을 때나 사업을 확정지을 때 보다 호의적인 입지를 가지게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소모적인 논쟁이 도움되지 않을거라 말씀하시며 발더스 3같은 디테일을 가진 게임이 다시 만들어지긴 어려울거다라는, 그러한 논쟁을 벌이는 영상들과 비슷한 결론을 내신건 조금 놀라웠습니다.
@geniusor5158 Жыл бұрын
라리안이 crpg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건 좋았지만, 시장과는 별개로 개발자들이 발게이3같은 crpg를 일반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텍스트를 시네마틱으로 대체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한 것이 발게이3의 성공 요인이지만, 그건 소규모로 시작하는 인디 게임사에겐 불가능한 선택지입니다. 다른 영상들도 그런 점을 지적하고 있는 거구요. 저도 라리안의 비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 게임은 라리안의 기술로 독보적으로 쌓아올린 결과물이지, 다른 crpg들이 당장 채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라리안의 게임을 보고 희망을 품는 것과는 별개의 일이죠.
@박쥐-h3y Жыл бұрын
동의합니다. 발더스 3가 일종의 등대역할을 하겠죠. 예전에 발더스게이트가 처음 나왔을 때의 충격으로 그 이후의 게임들에 대해 영향을 끼쳤듯이요. 정통CRPG의 조류가 쇠퇴하려다 다시 이어졌다는 확실한 성과 이후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엄청난 시발점이 되었다! ...까진 아니더라도 발더스3의 성공이 라리안이 이후 새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오리지널씬2이상의 기반이 돼 주겠죠. 벌써 발더스3이후를 기대하는건 완전 김치국이겠습니다만, 위쳐3 이후 나온 사펑을 생각하면..., 아무리그래도 Cdpr과는 다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gamevocation Жыл бұрын
근데 그 성공도 여전히 마이너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발더스3도 투자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간 게임이라 이익이 그렇게까지 많을수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거의 고트급으로 잘만들어도 겨우 메이저에 살짝 비비는정도가 한계인게 현실입니다 솔직히 누가 그런 리스크를 감수할까요 라리안이 그게 가능했던건 그동안은 회사 규모가 그다지 크지가 않아서 ceo와 소수의 운영진들이 회사의 모든걸 거는데 막힘이 없었지만 몸집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런 선택은 아무도 지지안하고 할 필요도 없어지기때문에 이런 게임은 나오기가 힘든거에요 그리고 시대도 많이 변해서 게임덕후같은 사람들은 많이 사라지고 게임업계의 노동환경에 대해서도 많은 재고가 이루어지면서 예전처럼 진짜 게임만드는데 모든걸 거는건 이제 쉽게 바랄수도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 과도기에 있는게 발더스3인데 아마 이게 마지막일겁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아마 향후 10년간은 그냥 평범한 게임들이 대세가 될거에요 그 게임들이 재미없는 게임일거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발더스3처럼 야심차고 게임의 핵심에 다가가는 멋진게임을 안만들어도 이미 개발표준이란게 많이 정해져서 그것들만 잘 따라가도 어느정도 재밋는 게임이 잘 나오거든요
@Kyudong69 Жыл бұрын
@@geniusor5158 영상이나 넷 상에서 거론되는 개발자들이 소규모 인디게임사를 지칭하는건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스케일을 타협해야 해서 소규모라 여기는 거니까요. 발더스 3가 성공했음에도 타 crpg가 비슷한 규모를 위해 자본을 요구할 때 말씀하신 회의적인 시선 만이 지배적이라면 정말로 발더스3같은 게임은 다시 보기 어렵겠죠.
@Kyudong69 Жыл бұрын
@@gamevocation 발더스 3의 성공이 말씀하신 회의론을 어느 정도 걷어내고 crpg도 시장성이 있다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단 댓이였습니다. 말씀처럼 기업이 소비형태에 민감하다면, 당장 소비자인 저희가 다른 대형 게임사서 비슷한 시도를 하는 걸 비현실적이라 매도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그럼 정말 안 만들테니까요.
@kopjung8343 Жыл бұрын
정말 대단한 게임 맞습니다. 발더스게이트3는 역사에 남게될것 같습니다. 정말 재밌고 어떻게 이렇게 만들생각을 했을까? 하면할수록 미스테리한 게임입니다
@pie_3149 ай бұрын
20년만에 화려하게 부활… 이 문장이 왜케 벅차오르는지 모르겠어요… 퀄리티 높은 영상 감사합니다
@BraveKing-12312 Жыл бұрын
영상 감사히 잘 봤습니다. crpg가 부흥하지 못했던 것이 '점점 기술적으로 발전하는 게임계에서 trpg의 매력을 잘 담아낸 게임사들이 그동안 없었다'라고도 생각이 드네요 다만 라리안 스튜디오는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서 성공적으로 해냈고... 게임 생태계에서 일종의 변종이 나타났다? 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geniusor5158 Жыл бұрын
과연 crpg 자체가 부활할 수 있을지..
@topmade7727 Жыл бұрын
이곳에서 영상을 몇편 보았는데... 이준호님의 생각과 표현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의식의 방법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기획과 준비와 과정들이 보는 내내 느껴지네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채널로 자리매김 할 듯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만든 영상들 잘 보았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thanatos0128 Жыл бұрын
인상깊은 영상 주제와는 별개로 발더스3에 대한 얘기는 질리도록 많이 언급되는 것에 반해서 정작 발더스3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던 디스코 엘리시움에 대한 얘기가 없다는 점에세 대단히 슬프더군요. 마이너 했던 장르가 오랜만에 대중적인 관심이 집중됐는데 디스코 엘리시움이 가진 그 가치에 대하서 누가 좀 제대로 언급만 좀 해준다면 crpg팬으로써 참 기쁜 일일텐데 말이죠.
@정철호-g7d Жыл бұрын
모험러라는 매일 해외게임뉴스 올리는 양반이 crpg 광팬이라 자주 언급하죠 이번에도 언급했군요 kzbin.info/www/bejne/mIq8Y6Gpo6ytp9E
@Major_Tom_Oddity Жыл бұрын
@@정철호-g7d 맞습니다 모험러님 채널도 한 번 가보시죠
@창조리-d7f Жыл бұрын
디스코 엘리시움도 srpg인가요? 본 영상에서 srpg는 ‘선택’이 중요하다고 나오지만 저는 약간 전략턴제게임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srpg하는게 전략턴제게임들이 주로 선택하는 장르일 뿐 전략턴제라고 가지는 특징은 아닌건가요? 선택을 통해 스토리가 바뀌면 그런걸 srpg라고 하는건가요? 제가 스팀/콘솔 게임을 최근에 시작한 스린이라서 궁금합니다. 그리고 전략턴제로 디비니지 오리지널 신2나 디스코 엘리시움 찜목록에 넣어놨는데 혹시 이런 장르 게임 또 추천해주실 게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thanatos0128 Жыл бұрын
@@창조리-d7fsrpg요? crpg가 아니라?
@창조리-d7f Жыл бұрын
@@thanatos0128 아 제가 srpg, crpg 착각했네여 검색해보니 crpg는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 약자네요 ㅋㅋㅋㅋ srpg는 crpg 하위 분야인거네요
@Wae_Hyper Жыл бұрын
항상 게임에 관한 질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antithesisovo9200 Жыл бұрын
항상 매우 깊이있는 내용과 고민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K2sMeT Жыл бұрын
결국 게임사 대표가 개발자거나 디렉터한테 엄청난 권한이 있어야 이런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거지.. 현시대에서 나오기 힘든겜은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열광하는거 일 수도 있고. 나는 소액결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안보는데 게임 완성도가 떨어지면서 소액결제를 유도하니까 열받는거임ㅋㅋㅋ
@celly3868 Жыл бұрын
발더스3의 가장 마음에 드는점은 '수가 틀리면 그냥 줘패면되겠지?' 가 가능하다는점
@hwa81 Жыл бұрын
발더스 3 자체가 TRPG에서 온거고 TRPG가 무한 상상력으로 하는 게임인데 , 시스테믹 디자인 이란건 본인이 플레이한 경험에서 봤을 때 그런듯.
@user-cr4gj2hj8kАй бұрын
와 진짜 영상을 잘만드시네요 담백한 목소리... 정확하고 핵심적인 정보 전달.. 좋은 결론까지 내려주시는게 너무 좋아요 ㅠㅠ
@wonjonghwa10 ай бұрын
돈 많은 NC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국내 제작사였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user-jd7kz4ig14 ай бұрын
돈이 안되니까요
@벌꿀오소리-q3w Жыл бұрын
발더스3 같은 게임은 우리가 책, 영화, 만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 표현하는 종합 예술의 극치라고 생각합니다. 라리안은 게임이라는 장르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증명했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발더스3를 플레이 하다보면 그 세계의 매력에 빠져들며 너무 재밌게 하게 됩니다. 이번 영상 감사합니다! ㅋㅋㅋ
@rae8641 Жыл бұрын
발게3는 제 인생겜 입니다. 십년은 두고 즐길 CRPG!
@Dspellmagic Жыл бұрын
멋진 마음 씀씀이가 잘 드러나는 훌륭한 영상 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stc9866 Жыл бұрын
라즈굴린 공약법 중에 지하 감옥의 거미에게 말을 걸어서 풀어줄테니 공격하라고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azurite678911 ай бұрын
미친, 동물과의 대화가 통하는 겁니까? 진짜 이 게임의 끝은 어디인지;;;
@白正賢10 ай бұрын
@@azurite6789물약 쓰면 가능하죠.
@iosiriss Жыл бұрын
발더스게이트 영상 찾다가 보고 바로 구독하고 이전 영상들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박한 게임지식에서 온 알기쉬운 설명과 섬세한 표현력에 감탄했어요. 목소리 마저도 좋으셔서 즐겁게 보게 됩니다. 좋은 영상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Claymore-chobo Жыл бұрын
스벤 빈케는 trpg의 신이다. 울티마의 황제 로드 브리티쉬 리차드 게리엇 만큼 훌륭한 제작자임. 아마 스벤 빈케도 어릴적 울티마를 즐기며 리차드 게리엇을 존경했을듯함. 웉티마가 정말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었고 발더스 게이트1의 아버지였는데... 그의 손자 라리안의 스벤 빈케는 정말 훌륭함. 10년가량 노력과 정성으로 장인이 만든 이 게임은 정말 명품이 되었음😅
@미랸타 Жыл бұрын
이 영상 보면서 놀란건 3막 진행중인데도 영상으로 처음보는 컷신이 있다는점임...
@김일태-t1j Жыл бұрын
4회차인데 아직도 유튜브에 생전 처음보는 컷신들이 올라옵니다..
@땅불바람 Жыл бұрын
발더스게이트 세계관 설명으로 처음 영상 접했습니다. 설명도 참 잘하시고 목소리도 멋있으세요!!
@goon_Jo Жыл бұрын
스토리 초반이긴 하지만 스포일러 주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너무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라 단숨에 다 봐버렸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영상 많이많이 만들어주세요.
@다이나믹-r5g11 ай бұрын
발더스게이트3 취향에 안맞아 안하고 있긴 하지만 이게임이 가지고 있는 철학은 정말 존중받아 마땅하고 유투버님의 말도 정말 핵심을 찌르는 말이네요 모든 게임 장르가 이런 철학을 가지고 임한다면 새로운 시대의 건전한 놀이문화로써 게임이 당당하게 자리매김 할수 있을거란 희망를 가져봅니다.
@kkm011010Ай бұрын
에세이 넘 좋습니다. 또한 마지막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완벽한 게임을 제작하기 위한 개발자와 게이머 간에 고찰은 정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tonikwater698011 ай бұрын
발더스3같은 게임이 더 나오지 못하는 것은 반지의 제왕 3부작과 같은 판타지 영화를 다시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20년을 기다린다면 어쩌면 그에 비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marksmithcollins Жыл бұрын
발더스 게이트가 제작사의 많은 노력과 이례적인 디테일을 통해 여러 가지 종류의 이벤트 가능성을 구현해 놓은 것은 맞지만 도입부에서 말한 것처럼 '다른 게임들에서는 여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진정한 스토리의 분기를 구현했다' 라는건 일시적인 뽕에 의한 환각같습니다만. 오히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미리 만들어놓은 시나리오들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원래 '캐릭터 자율적인 모험' 이라는 발더스게이트 시리즈라기보단 디비니티 시리즈 느낌이 난다는 평도 있었는데 말이죠. 물론 이 모든 제약을 가능한 한 최대한의 조합에 대한 핸드크래프트 이벤트 처리, 그리고 최대한 모든 인물의 '죽음' (실제로 voss처럼 첫만남때 시스템적으로 무조건 안죽게 만들어놓은 경우도 존재합니다) 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시스템 등을 통해 자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뜯어보면 결국 세계관 중에서 벌어지고 있는 GM의 큰그림 시계는 이미 돌아가고 있고, 그 안에서 게이머가 이런저런 행동을 하면서 차근차근 다음 챕터로 진행하는 것은 오히려 허술한 여느 오픈월드 게임들의 방치형 '전체 맵 정복때까지 방임' 보다 훨씬 그 흐름을 통제하고 미리 만들어진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디비휴가 여러 플롯을 가지쳐 나아갈 수 있지만 그 과정이 사실상 감상뿐이라 '관람의 다회차요소' 가 한계였다면 발게이3은 밟아보지 않은 조합이나 경험 못한 이벤트들을을 즐기는 '줄거리의 다회차요소' 를 듬뿍 준 거지, 플롯 자체를 시스테믹하게 (호들갑 섞인 전투 표현처럼 자율적인 행동에 따라 이야기 자체가 가소성을 가지게 만든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게이머들이 경탄하는 것은 이 어지간한 전체 게임보다 많은 분량의 컨텐츠를 넣고도, 그 조합의 취지에 충실해서 '애써 만들었지만 누락하고 지나가도 좋다, 하지만 그래도 플레이에 충분할 정도로 많다' 라는 경이감이지, 그 컨텐츠의 흐름 자체를 통제할 수 있어서가 아닙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을 최대한 극복하고 플레이 경험을 높이기 위해 라리안은 수많은 노력과 방대한 양의 작업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게임 하나 분량의 이야기를 가진 게임' vs '게임 여러 개 분량의 이야기'를 가진 게임 과 같은 것이고, 순전히 그 디테일과 압축된 분량의 미학이지, '시스테믹' 하게 이전에 존재하지 않은 체제를 창조해 낸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시스테믹' 에 그나마 더 근접한다면 시작과 끝만 정해져 있고, 중간에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싸우든 경험을 하든 말든 아무 제약이 없는 젤다 야숨/왕눈이 진정한 의미로 더 진화해 있겠지요. 심지어 최중요 이벤트나 궁극무기 같은 것조차, 전부 스킵하고 최종보스만 때려잡으로 가면 그것에 맞춰서 대체이벤트로 처리되는데, 이것은 플레이어에게 '와 이것도 만들었어?' 라는 뽕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그만큼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마음대로 행동한다는 백지수표를 준 격이 됩니다. 백지수표에는 고도의 디자인 일러스트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stony2350 Жыл бұрын
흔히들 말하는 자유도, 풍부함이라고 하지만 이는 종단면을 확장함으로써 과정의 변주를 꾀해 반복플레이를 유도하는 디자인이라는 눈속임일 뿐이고, 현재로써는 이러한 형식을 통해 게임 전체의 정해진 내러티브를 극복하는건 어찌보면 허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스테이시사나미나 Жыл бұрын
대본?을 굉장히 잘쓰시네요 간만에 아주 고퀄의 게임관련 영상을 본느낌이네요 자주 와야 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희망고문관 Жыл бұрын
그렇다고 상업적으로 변모한 가챠 빠칭코를 옹호할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많은 게임사들이 발더스게이트를 교훈삼아 더 나은 게임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바뀌길 바랍니다
@immunezoo Жыл бұрын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푸른은하-l2h Жыл бұрын
이분 컨테츠는 게임계의 백수골방 님이 되실듯~~
@호시니 Жыл бұрын
발더스3 정말 잼있게 했습니다~내 40년 인생중에 제일 재미있게 한 게임 같음. 국산 게임중에 이정도의 퀄리티 느낄수 있는 게임은 내생에 안나올듯 ㅋㅋㅋ
@dav3191 Жыл бұрын
국산 게임이 아니고 해외에서 만든 게임 아닌가요??
@호시니 Жыл бұрын
@@dav3191 나 죽기전에 국산 게임 회사중 이정도 퀄리티 높은 작품 안나온단 소리임
@김영권-z1z Жыл бұрын
해외에서도 이정도 퀼리티 어렵다고 봅니다.. 국내는 영원히 안나올듯
@dav3191 Жыл бұрын
@@호시니 👍
@뭉치M Жыл бұрын
지식도 지식이지만 정말 목소리 너무 좋으세요😊😊
@Claymore-chobo Жыл бұрын
참고로 울티마를 제작한 리차드 게리엇이 정말 천재인데 초등학생때 게임을 만든게 울티마1이라고 들은거 같음.지금보면 그래픽은 형편없고 무슨 선몇개가 움직이는 도스게임이었지만 다양한 스토리와 npc와 대화가 가능.전투가 가능 기본적인 rpg의 뼈대를 다 만들었음. 나중에 울티마7은 1990년대 xt.퍼스날컴퓨터.즉 개인 pc가 생기면서 칼라와 도트그래픽의 최정상을 달리며 전세계적으로 흥행함. 한국은 상당히 매니악한 장르이고 안한글이긴 했지만 스토리는 정말 훌륭했음. 비록 리차드 게리엇이 울티마 8부터 변화에 적응하지못하고. 갑자기 훅 들어온 디아블로때문에 trpg에서 액션 rpg로 바뀌면서 서서히 망해 울티마9을 끝으로 한국에서 온라인 울티마시리즈 하다 망해 사라졌지만.. 울티마1-9의 스토리는 쭉 이어지며 훌륭한 모험이야기 였음. 울티마 세계관이 다른 차원 이세계로 모험이고 중세 영국같은 배경에 브리타니아라는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로드 브리티쉬. 즉 리차드 게리엇 본인이면서 서버 관리자였다는 점이 재미있음.사실상 온라인이 되는 게임은 아니었고 패치만 한번에 배포하는 관리자였지만요. 로드 브리티쉬는 죽일수 없는 왕이었고 죽이려 시도하면 감옥가는등 재미있는요소가 많았음. 암튼 오리진이라는 회사는 리차드 게리엇 회사였음. 지금은 은퇴하고 심해탐사나 우주선 탑승같은 모험을 즐기시는듯. 참고로 윙커맨더를 만든 회사도 오리진...ea에게 흡수합병되어 울티마8부터 망해간거라 보는데.. ea같은 거대 기업이 간섭하면 게임이 어떻게 망가지고 회사가 사라지는걸 보는 좋은 사례가 됨. 라리안 스벤 빈케도 그걸 뼈저리게 아는거죠
@exdoll Жыл бұрын
높으신분들이 이렇게 해라 이게 트렌드에 맞다 그렇게 하면 안팔린다 압박을 주니 요즘 개발자들은 회사가 원하는 것만 만들어주게 됨 개발자들이 서로 의견을 내도 게임 ㅈ도 모르는 장사만 잘하던 양반들이 임원자리 차지해서 의견이 묻힘
@Agong7303 Жыл бұрын
영상배경과 나레이션이 찰떡이라 보는맛도 좋은데 통찰과 식견 또한 뛰어나서 시청 내내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구독 좋아요 박고 다음 영상 기다리겠습니다
@jean-jacquesrousseau4750 Жыл бұрын
AAA게임의 품질은 초인 개발자들에게 크게 의존하는 것 같네요. DnD 너드 스벤 빈케, 오픈월드 장인 토드 하워드, 소울라이크 창시자 미야자키 등... 이 양반들 나이가 50줄인데 20년은 더 작품 만들어주고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gnsdl116 Жыл бұрын
초인 개발자라기보단 총 디렉터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김수찬-g8i Жыл бұрын
마이너한 감성을 뚝심있게 대중들에게 인정받을 때까지 밀어나가는 초인들이 아니면 불가능한 과정ㅋㅋ
@sguy05r44 Жыл бұрын
간만에 정말 정확하게 현상황을 보는 사람을 만난거같은 기분이네요 마지막 멘트들이 너무 좋네요
@Whatisthis1217 Жыл бұрын
일반적인 게임들은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서 출입구쪽에 의도적으로 가게를 둘러보도록 배치해놓고 웅장함을 뽐내는 느낌인데.. 발더3은 놀이공원에서 니가 타고 싶은거 타~ 라는 느낌이네요. 아이러니 하지만, 우리나라 게임사들은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은 만들지 않죠. 돈 뜯어내는 게임을 만들뿐.. 100렙 200렙 이런거 볼때마다 너무 유치해 죽겠고.. 성장과 강화를 덕지덕지 발라놓은 시스템과,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에 집착하는 모습들은 플레이어에게 전혀 배려가 없는 모습입니다. 플레이어에게 게임이 아니라 ‘일’을 시키죠. 저는 게임사들의 통수에 시원한 진심펀치를 날려준 발더3의 화려한 등장에 무한박수를 보냅니다.
@KnoVic0617 Жыл бұрын
고블린 요새 잘못들어갔다가 겨우겨우 쓸어버리고 나왔는데 비교적 손쉬운 방법도 있었네요 ㅋㅋㅋㅋㅋ 근데 왠지 억울하게 느껴지지 않는게 발3의 매력같아요
@SaTan_tori Жыл бұрын
준호슨생님 사랑합니다 슨생님은 오늘도 무지성으로 게임만하던 저의 븅신같은 인생을 구원해주셨습니다
@dead_1ine11 ай бұрын
말씀을 너무 잘하셔...
@chrisysk913 ай бұрын
"보석이 내는 광채에 당신은 눈을 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보석을 건드린다면 당신이 견딜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것 입니다..." 이런 게임 나레이션들이 너무 좋음...
@BB-may2nd Жыл бұрын
와 간만에 좋은 게임채널 발견했다 구독
@sparkbike Жыл бұрын
이 영상 보고 발더게3 시작했는데 지금 시간이 녹고 있습니다. 와, 간만에 정말 제대로 몰입되네요.
@hotcurry1108 Жыл бұрын
발더스에서 가장 참신 했던 전략은 상자 쌓아서 도약으로 올라간다음 순간이동 화살로 모든 장애물들을 넘어뛰는 전략이었던듯 그건 개발자도 감탄했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hae1451 Жыл бұрын
기도하고싶어지는 목소리~ 할렐루야!
@weolsan Жыл бұрын
진짜 '모험을 한다'는 기분이 드는 게임이었어요.
@bboov3157 Жыл бұрын
이런 대작을 하게 될줄이야 구매 적극 추천 합니다
@samgisa Жыл бұрын
글 좋고 담긴 사상도 참 좋습니다. 근데 발더스 초입인데 너무 꿀팁 스포를 많이 하셔서 미워요 ㅋㅋㅋ
@김등킨 Жыл бұрын
재미있게 항상 보고 있습니다.
@user-qw5ib1im2n Жыл бұрын
발더스3 같은게임 혹은 그 이상의 게임은 이론상은 충분히 다들 만들 수 있는데 현실은 못 만든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일반인이라고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지금 나온 게임들 보다 더 재미있고 신박한 게임 만들 상상력은 있는데 대부분 게임회사 높은사람들과 투자자들은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우리나라 포함 대형 게임회사들은 더 많은 돈과 더 많은 인력이 있지만 저런게임을 못만드는게 안타깝습니다. 개발자 디렉터들이 그저 돈버는 공식만 생각하고 그 공식이란 틀에 맞춰서 뽑아내놓곤 자랑스럽게 게임이라고 내놓는데 아무리 능력 좋은 인력이 있어도 좋은 게임 못만들죠 게임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자리에 앉아 있는데 이건 마치 전쟁에서 총잡는 법도 전쟁 지식도 전략 짜는법도 아무것도 모르는 장군을 지휘관으로 앉혀놓는건데 그 지휘관은 아무리 많은 병력 좋은 무기 풍부한 식량이 있다고 한들 전쟁에서 절대로 이길 수 없겠죠
@wwavek6481 Жыл бұрын
흥행하면 이익은 다 챙겨가고, 실패하면 개발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한국 게임사들의 행태를 정확하게 짚어주시네요.
@pliossun Жыл бұрын
좋은 이야기네요. 게시판 여론이 배제된 정제된 생각 훌륭합니다.
@먼산짱돌10 ай бұрын
이 채널은 좀 대단한 거 같다...
@jessicapark1381 Жыл бұрын
원래 게임이 기술력이 발전할수록 큰 줄기에 변화를 주기가 어렵긴 함. 그렇게 하려면 엔딩을 여러개 만들어야하는데...말이 쉽지. 그래서 발더스3가 goat긴함 정말 변화가 크고 내 결정에 따라 집단, 사회, 개인에 영향을 끼치니까..
@iOJPF698546 ай бұрын
게임 디자인과 시스템도 훌륭한데 영상디자인과 스토리도 훌륭함 1막에서 외곽에 위치한 자연적 요소로 인해 다소 늘어질수 있는 스토리를 여러가지 트리거 포인트로 (라파엘 등장, 달오름탑, 삼악신 초슨 예고) 훌륭하게 대처함 3막으로 가기전 모든 npc들은 이름과 역활이 있으며 각 동료들의 양면성과 성장 개인 스토리 마저 훌륭함 이런 게임 인생에서 다시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임
@WRtabris Жыл бұрын
와....발더스게이트3 하면서 재밌다고 느끼긴 했지만, 회사 구조가 재밌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함이 있었군요
@상상-u2d Жыл бұрын
진짜 이게임은 하면할수록 장인정신이보임..
@chlee17329 ай бұрын
살면서 수없는 게임을 찍먹만 했지 처음으로 200시간했습니다 정말 미친 게임 제가 죽을 때까지 이런 게임이 나올까요..허허
@gnsdl116 Жыл бұрын
게임같이 여러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고도화된 매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경영적 시각으로만 찍어내는 행태가. 점점 늘어만 가는 실정이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일생 동안 한 명의 게이머이자, 한 명의 게임 기획자로써 상황을 바라보면 대부분의 개발자는 예나 지금이나 유저들이 재미있어 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생각하고 노력하는 기조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산업이 커질수록 하나의 돈벌이로만 인식하여 수익 중심의 게임을 요구하는 경영인들 점점 늘어만가는 실정입니다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보다는 기존 게임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돈을 더 뽑아내기 위한 수익을 위한, 시스템을 위한 시스템만 덕지 덕지 붙인 게임들 분명, 100~200명의 개발자가 몇 년에 걸쳐서 만든 엄청난 볼륨의 게임인데 텅 빈 아가리같은 게임이 즐비합니다 개발자 출신이 경영인이 되면 좀 나으려나 싶다가도 케바케겠지만, 경영인이 되고서 오히려 게임을 이번보다 못하거나 덜하게되서 트렌드에 뒤쳐지거나 자신이 디렉팅/프로듀싱하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개발자들의 게임을 하나의 예술이자, 쉴 새 없이 담금질해서 만들어야될 하나의 걸작으로 생각하는데 경영자들은 고작 상품으로 인지하는 경향이 큽니다 그리고 pc패키지와 모바일 게임 개발에 들어가는 개발 비용(개발 기간, 비용, 인원 전부 포함) 대비 수익 차이가 너무나도 큽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발게이3의 개발 기간, 인원으로 뽑아낸 수익 vs 탕탕특공대의 개발 기간, 인원으로 뽑아낸 수익을 비교하면 그 효율이 압도적으로 후자가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상품 판매의 시각으로 봤을때는 대부분의 경영인들은 후자를 선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건비와 더불어 패키지 판매가 소액 결제에 비해 이용자 수 대비 순이익 차이가 너무 심함. 1인당 과금액이 패키지는 기껏해야 4~10만원대, 모바일은 유저마다 다르지만 크면 100단위가 넘어감 블자,유비 같은 기존 패키지 개발사들이 눈돌아가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함) 결국 현재의 산업 구조를 봤을때, 발더스 게이트3나 젤다의 전설 최근작들 같은 게임들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개발자들의 억울한 심정 또한 저도 공감하구요(물론 디아4쪽 발언은 좀..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준호님이 이미 영상 후반부에 너무 잘설명해주셔서, 개발자로써 억울한 마음이 좀 해소되었습니다)
@meinlet5103 Жыл бұрын
디오신 세계관도 엄청 매력적이었는데 특히 악마... 던드도 재밌나요
@songj5993 Жыл бұрын
발더스 게이트를 플레이 해보면 온갖 버그나 글리치, 미완성된 레벨 디자인, 꼼수나 부자연스러운 npc 행동들이 상당히 많긴 함 근데 그런 것들도 다 압도적 분량의 분기를 구현하는 데 생긴 어쩔 수 없는 부산물이고 그런걸 고려해도 엄청난 게임인건 맞음 대형 개발사들이 어떤 분기 컨텐츠를 굳이 구현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를 찾기 위해 재고 있을 때, 라리안은 그런거 무시하고 그냥 다 만들어 버렸음 RPG는 이렇게 만들어야 됨
@jaehongseoul1599 Жыл бұрын
늘 영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발더스3 파훼법이 될 수 있는 부분에는 스포일러 주의를 써주셨으면 좋았겠네요😢
@아낙네74 Жыл бұрын
이 사람 진짜 "말"잘한다.
@김강산-r2i Жыл бұрын
게임은 사업가가 아니라 덕후가 만들어야한다는걸 보여준것 같습니다.
@nohandle99 Жыл бұрын
이런 발더스3 같은 행복한 케이스만 있으면 좋겠지만 코만도류라고 불리는 게임을 몰빵한 미미미 게임즈는 더이상 미래적인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서 게임은 매번 잘나왔지만 결국 해체...
전 그래서 디아블로는 베타만 하고 구매안했고 발더스게이트는 구매했습니다. 결국 이런게임이 상업적 게임보다 잘되어야 이런 대작들을 추구하는 개발자들도 많아질것으로 보이네요
@호시니 Жыл бұрын
디아블로 136000원 결재한건 개아까운데 발더스3 66000원은 하나도 안아까움 dlc나오면 무조건 결제함 민타라 해피앤딩이랑 꽁냥 이벤트 더 넣어달라!!
@ryan_0410 Жыл бұрын
캬 구독하길 잘했다!
@raccoonagent1448 Жыл бұрын
발더스게이트4는 얼마나 기달려야될까요 .. 눈이 너무 높아졌여요
@dhkim4246 Жыл бұрын
내용을 듣다 보니 미래의 게임 제작에 AI 툴이 도입되고 언리얼같은 엔진이 한참 업그레이드 돼서 모션 그래픽 데이터베이스화가 그려지는군요. 그렇게 계속 진화하다 보면 이 세상도 결국 게임 속 세상이었구나를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johnrow76 Жыл бұрын
캬~ 오랜만에 CRPG 예찬이 가득한 영상이군요. 구독 박겠습니다. 뭐 발더스3 수준까진 바라지 않아도 DOS 시리즈 같은 완성도만 되어도 훌륭하죠. 한국 게임사들과 게이머들도 장르편식[MMO, 액션RPG]이 극심하다고 보는데 느긋하게 커피 한잔 하면서 인물들의 서사를 긴 대화를 통해 즐기고 여러 접근법을 통해 다양한 해결방법을 얻을 수 있는 창발적 플레이를 지향하는 CRPG나 이머시브 심류의 숨은 보석 같은 작품들도 즐겨줬으면 합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gamevocation Жыл бұрын
어제 미미게임즈가 문닫았죠.. 이제 장인정신으로 게임에 모든걸 거는 회사는 아마 절대 나오기 힘들거같습니다 라리안도 앞으로는 이런스타일로 게임은 못만들거에요 몸집이 커져서 그거 유지하는데만해도 벅찬데 퀄리티까지 올리려면 또 회사의 존망을 걸어야하는데 이젠 그럴수있는 몸집도 시대도 다 지난거같습니다 과도기에 걸쳐있는 발더스3이 진짜 마지막인거같네요
@PD-vw9yy10 ай бұрын
Crpg는 이미 울티마4에서 완성되었고, crpg 장르를 초월한 미학을 보여준 게임도 제 짧은 식견으로는 울티마4가 유일하지 않나 싶어요. 발게3이 물론 옛날 손맛을 맛깔나게 보여주는 마스터피스인 건 부정할 수 없지만요
@독거청년500211 ай бұрын
오늘 공식 한글화 공개 ㅎㅎ 이제 한국 사람들한테도 초갓겜
@gomdyoi Жыл бұрын
고블린 지도자 거트는 전투 한번 없이 해치울 수도 있죠.
@w.s.spring3 ай бұрын
40시간 넘었는데 아직도 1막. 인생게임
@박완규-n2o Жыл бұрын
기다렸습니다.
@kiki-ti8gd Жыл бұрын
통찰이 보이는 영상이네영
@winbk8011 ай бұрын
TJ이와 비교되는 스벤빈케..4도 꼭 만들어줘요
@sharkantuna323 ай бұрын
젤다:플레이어가 흥미로운 것이 있는 곳만 가도록 유도하고 그곳에 충분히 흥미로운 것을 준비하겠다 용과 같이8:플레이어가 가는 모든 곳에 흥미로운 것을! GTA:맵자체를 흥미로운 곳으로! 발더스 게이트:모든 곳이 흥미롭고 모든 것이 흥미롭게!
게임북 ㅋ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생각났네요 몇번 선택지 고르면 몇 페이지 찾아가고 그랬는데 ㅋㅋㅋ
@ssss-tt2ec Жыл бұрын
트루소울이 있다고해서 왔습니다
@parkparkhane-o3x Жыл бұрын
고블린캠프때부터 눈알 빠져라 몰입한듯 생소한 단어 사전까지 찾아가면서 공부하면서 게임 하는건 롤 이후로 난생 처음임ㅋㅋㅋㅋ
@sucaba7409 Жыл бұрын
게임사와 게이머를 이간질하는게 누구의 이익에 봉사하는가? 특정 게임사와 팬들을 혐오하는 시간 많은 사람들의 쾌락에 기여하는것 말고 뭐가 있을지...
@커밍툰힐링채널 Жыл бұрын
A.I 가 발전하고 있으니까 이 기술을 이용해서 언젠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등장인물, 배경, 상황 등이 능동적으로 생성되는 이야기를 다룬 게임도 개발되었으면 좋겠어요. 컷신과 더빙도 인공지능에 의해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서 생성되고 변형되고.... 그러면 100명이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100명 모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은 실현 불가능한 게임이겠지요?
@3572d4 ай бұрын
발더스3를 뛰어넘는 게임은 AGI 수준의 AI가 상용화되어 게임에 보편적으로 도입되고 난 이후에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