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 버는 철학과에 간 이유 : 사이비 교주 되려고? 점수 맞춰서? ㅣ 서울대 철학과 학생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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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코의 철학 Chungco

충코의 철학 Chungco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280
@지음-x7z
@지음-x7z 3 жыл бұрын
진짜.......진짜.....정말 돈, 명예 이런 거 생각 안하고 하고 싶은 거 뭐할래?ㅈ라고 하면 뒤도 안보고 철학공부라고 할정도로 철학공부 좋아하는데...하. 이런 분들 계셔서 너무 힘이 돼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요.
@Pak-n2o
@Pak-n2o 3 жыл бұрын
철학으로도 밥벌이 충분히 할수잇다고 전해주세요
@dlwlrma2849
@dlwlrma2849 2 жыл бұрын
저도
@swl4443
@swl4443 4 жыл бұрын
세상 어딘가에서 이렇게 따뜻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많은 위안이 됐어요. 정말 배울점이 많고, 선생님이라고 불려도 전혀 이상함이 없으신 분 같아요. 이렇게 살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살면서 꼭 한 번만이라도 만나뵙고 싶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N잡스-e3d
@N잡스-e3d Жыл бұрын
인간적으로 외모도 괜찮으시고 울나라 탑 1 S대 철학과에 독일 유학까지 겸비한 스펙 전부 부럽네요. AI 괴물이 다가오는 시대에 맞서기 위한 인물이 나신것 같아 상당히 구세주 같은 역할도 해주실 것 같아서 매우 기대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한테 모든 기능과 창의성마져도 뒤쳐지는 인간이 유일하게 철학만큼은 지지 않고 고유성을 지켜서 인공지능이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봅니다. 하지만 철학조차 인공지능이 앞서버리면 ㄷㄷ
@zxox987
@zxox987 4 жыл бұрын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하는 것은 진정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요새는 이러한 물음을 하는 사람들이 적죠.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물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랄라라-l5r
@랄라라-l5r 4 жыл бұрын
생각을 하실때 꼬리를 물고 생각를 하시네요.. 철학과 멋지십니다
@angelraf5822
@angelraf5822 4 жыл бұрын
그간 동영상을 보면서 저와는 한 세대 정도 차이가 나는데도 왠지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어릴 때 할머니하고 자랐는데..그리고 고교 때 물리학을 좋아해서 도플러 효과..공간..우주..부터 마치 제 이야기를 다른 사람이 하는 듯 해서 또 놀랍니다. 그리고 연민과 감수성..도 저와 많이 비슷한 면인데, 충코님 이야기로 들으니까 프리드리히 니체가 생각나네요.ㅎㅎ 저는 그 때는 철학과는 생각도 못 했고 삶의 원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학과를 나와서 지금 본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철학, 서양 미술사, 역사, 기타 인문학..분야에 더 관심이 많네요. 이 시대에, 어쩌면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젊은이가(우리 아이들이 모두 대학생이니)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 감동이고 놀랍습니다. 눈빛에서 오늘 하신 이야기가 다 느껴집니다. 응원합니다.
@주민우-u7k
@주민우-u7k 4 жыл бұрын
영상에서 언급하신 고등학교 때부터 해오신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과거에는 어떻게 생각하셨고 현재, 지금은 또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영상으로 남겨주신다면 꼭 경청 하도록 하겠습니다!
@HumanNature-w5q
@HumanNature-w5q 4 жыл бұрын
인품 인격 품위 지성 모두 다 갖추셨네요! 사실 이렇게 겸손한 마음으로 평범한 삶을 산다는게 가장 힘든것인데 너무 과소평가된것에 대해서 너무 서글품니다. 힘내세여!!!
@woosungkim-
@woosungkim- 4 жыл бұрын
멋지고 똘똘한 후임과 단둘이 초소에서 삶에 대한 얘기를 나눴던 게 벌써 4년도 넘었네요~ ㅋㅋ 유튜브에서 보고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에 구독박고 댓글 달고 갑니다. 필!승!
@chungco_phil
@chungco_phil 4 жыл бұрын
오랜만입니다 병장님. 여자친구 인스타 통해서 잘 지내시는 것 같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저 역시 병장님과 나눴던 이야기들, 초소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군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 중 하나네요. 언제나 건승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나중에 사회 어딘가에서 마주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소박하게 기대하겠습니다.
@잡덕-v9w
@잡덕-v9w 3 жыл бұрын
6:50 ~ 8:00 부분이 지금 제게 몇달간 일어난 일들이네요...ㅋㅋ 저 말고도 다들 이런 일을 겪어서 철학에 관심이 생기나봐요 소웨과에 진학 중인데 철학과 복수전공을 고민 중이에요... 잘 할 수 있을까요...
@로빈의깨달음
@로빈의깨달음 4 жыл бұрын
절대로 오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밤고구마-z3i
@밤고구마-z3i 4 жыл бұрын
ㅎㅎㅎ 저랑 되게 비슷한 고민을 하셨군요 신기하네요...저도 제가 삶에 대한 집착이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리고 철학에 대해서 알았을 때 위안을 느꼈어요. 존재에 대한 답 뿐만 아니라 세상이란 무엇인가 가장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크게 집착하고 있죠...근데 저한테는 이 집착만이 삶에 대한 마지막 미련이더라구요.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구요...세상이 수식으로라도 설명될 때 극도로 황홀감을 느낍니다 ㅜㅜ 세상에 빛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도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훗날 더 늙어서는 사회를 위해 뛰어들어서 인류를 위해서 살다가 죽고싶습니다..ㅎㅎ ..그렇지만 죽음이란 뭘까요?
@user-yb5ly1ls1s
@user-yb5ly1ls1s 4 жыл бұрын
정법강의 한번 들어보시겠어요?거기서 답을 찾을 수도 있어요
@seung-jaekim2573
@seung-jaekim2573 4 жыл бұрын
밤고구마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응원합니다.
@KIM_HS_0228
@KIM_HS_0228 3 жыл бұрын
뭔가 생각의 깊이가 깊네요. 마치 바이칼 호수의 투명도 깊이처럼...
@다현-f5z
@다현-f5z 4 жыл бұрын
고1때 실존적 고민으로 철학에 빠졌고 수시 6장을 전부 철학과에 몰아넣고 6광탈한 후, 정시로 취업이 안될거라는 생각에 공대 진학을 하고나서 뒤늦게 후회하며 다시 반수로 철학과 합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충코님과 같은 깊은 통찰력과 성찰력은 없지만 열심히 공부하고싶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bestpuppy10
@bestpuppy10 Жыл бұрын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다현-f5z
@다현-f5z Жыл бұрын
@@bestpuppy10 감사합니다. 현재 철학과 6학기로 철학 공부를 즐기고있지만 현실적으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철학과에 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김동명-k1s
@김동명-k1s 4 жыл бұрын
나만의 사색이라고 생각하고있다가 나의 사색과 관련한 깊은 학문이 있다는것을 깨닫고 다양한 해답을 봤을때 느꼈을 그 감정 궁금하네요
@jahyun22
@jahyun22 3 жыл бұрын
저도요
@밤고구마-z3i
@밤고구마-z3i 3 жыл бұрын
눈물이 나요! 혹은 웃음이 나요 :)
@seong-dm9kf
@seong-dm9kf 4 ай бұрын
경이
@탱탱우람
@탱탱우람 4 жыл бұрын
가장 진실한 것은 자기 삶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듭니다^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사로서, 많은 지점에서 공감도 되고 생각할 거리도 튀어나오는 이야기였습니다.
@센존아재
@센존아재 4 жыл бұрын
“물질적 빈곤 vs. 정신적 빈곤”이란 워딩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
@오재-l8c
@오재-l8c Жыл бұрын
충코님 철학 영상으로 많이 배우다가 왜 철학과 가게 되었는지 소개 영상을 지금 보게 되었네요..! 저도 처음 철학 배울때가 생활윤리 사탐 시간이었는데.. 비록 암기위주의 공부이긴 했지만 당시에 왜 나는 살지? 인생은 왜 이렇게 괴롭지? 등을 고민하던 저에게 너무 위안이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동서양 세계의 우수한 학자들이 그런 주제에 대해 이미 고민하고 탐구하고 그들의 답을 내놓은 것을 읽는것만으로도 참 위로가 되었어요… 비록 그 이후로 철학 공부를 손놓고 나이가 훌쩍 들어서 다시 철학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하고 있네요 ㅎㅎ역시 철학 공부는 자신의 실존에 대해 갈급증이 있는 저에게 도움이 되는 학문인거 같아요 특히 저는 정말 정신적으로 빈곤한 사람이거든요ㅎㅎ 저같은 정신적 거지?인 사람에게 충코님의 따뜻한 철학적 가르침을 공유하는건 참 도움이 됩니다..!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부자가 되고싶네요☺️올려주신 깨달음을 다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lil9486
@lil9486 2 жыл бұрын
저도 충코님과 성격이 굉장히 비슷한 거 같아요. 질문이 있는데요. 그런 일종의 감수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가끔가다 제 성격을 견디기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데, 바꿔보려 한 적도 있었지만 쉽지가 않네요. 😊 충코님도 비슷한 고민을 하신적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vol.77
@vol.77 4 жыл бұрын
저도 저만 그런 고민을 갖고 있는 줄 알았는데 철학을 접하고 나서 나 혼자만 고통받고 있던 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공감 받는 그런 위안을 얻게 된 것 같아요! 충코님의 얘기도 정말 저에게 도움이 되네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합니다!
@아우렐리온솔-v5w
@아우렐리온솔-v5w 2 жыл бұрын
한 30년은 된거같은데 대학교양에서 처음 접하게된 철학이란 학문은 정말 심오하고 어려운 학문입니다. 지금 먹고사는게 전부인 세태에 안맞는 학문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철학공부를 좀 해보시면 그런 소리 못합니다. 물리.화학.천문학.철학.경제학 등이런 학문들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bell-cc4fu
@bell-cc4fu 4 жыл бұрын
와....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은 처음 봤어요 친구들한테 이 얘기를 하면 다 이해를 못하던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3년도 꼭 후배로 들어가겠습니다
@박선기-n7c
@박선기-n7c 3 жыл бұрын
저도요! 퓨ㅠㅠ 동기로 꼭 만나요
@주오람
@주오람 2 жыл бұрын
화이팅!
@루피-q8n
@루피-q8n 4 жыл бұрын
영상을 보며 정말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전 아직 중2지만 부전공으로 철학과를 준비하고 있어요 사실 전공으로 가고 싶지만 현실이 힘들단걸 알아서 부전공으로 가려구요! 정말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저도 철학이 더 큰 학문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아서 이런 철학을 연구할 여유가 적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minjae92
@minjae92 3 жыл бұрын
전공은 뭐하고 싶으신가요? 궁금해서요 ㅎㅎ
@루피-q8n
@루피-q8n 3 жыл бұрын
@@minjae92 심리학과나 경영학과 생각하고 있어요😊
@damiano1130
@damiano1130 2 жыл бұрын
제게 충코님이 사르트르의 구토같은 우연같아요
@junui9191
@junui9191 3 жыл бұрын
다른사람이 오만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시는 모습애 감명받았습니다
@Kogami-t1k
@Kogami-t1k 4 жыл бұрын
저두 중고등학교 다닐때 주입식 입시교육이 너무 싫어서 학교공부 대신 책을 읽었고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철학선생님(사립고라서 흔치않지만 잇엇어요) 따라 점점 역사나 문학보단 철학이 더 맞는거 같고 원하는공부 마음껏 할수잇는게 너무 좋아서 동양철학과를 갔지요... 비록 지금은 먹고사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림쪽으로 준비중이지만 남들 30중반에 박사딸때 50에 따는게 목표임미다. 철학이란건 저의 너무나도 많은걸 바꿔놔버렷고 저는 이제 인문학을 배우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것 같아요. 어쩌면 먹고사는 직업이 되지는 못할지언정 평생동안 나에게 맞는 일을 찾은것 같아요 철학하시는분을 어쩌다 찾아뵈니 참 반갑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yh_22
@yh_22 2 жыл бұрын
제가 어렸을때부터 생각한 것과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항상 이런 고민을 하고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명확한 답변을 내려주지 못하더라구요 아직도 내리지 못해서 자꾸 우주안에 제가 너무 작은 존재 인것 같고 지금 죽는것과 나중에 죽는것의 차이는 뭐지? 오히려 사후세계가 더 좋은 세상이 아니라는거는 어떻게 알지? 라는 생각에 자꾸 고통스러워 해요ㅠㅠㅠ 우울증인가? 이런생각도 하고 ··읽으신 소설책이 저에게도 도움이 될까요?..아님 그 시절을 더 잘 지나가신 좋은 방법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생각에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용 😭😭..
@유융-d5w
@유융-d5w Жыл бұрын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것 같아여ㅠ
@박천도목사
@박천도목사 3 жыл бұрын
3:45 철학과 출신으로서 철학을 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수학을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 논리적 사고를 위해선 필수 일듯 그래서 교양철학 수업에서보면 공대친구들이 확실히 이해도 잘했고 점수도 좋았던 기억이
@이태양-d8j
@이태양-d8j 3 жыл бұрын
플라톤이 아카데미아 입구에 적은 문구 '기하학을 모르는 자 이 문을 들어올 수 없다.'
@정현민-c6f
@정현민-c6f 3 жыл бұрын
자신의 본성과 기질에 맞는 걸 한다는, 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행운입니다. 대개는 그렇지 못하거든요. 필요라는 악마에 쫓겨 악발이로 사는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재미 있으면 최곱니다. 뭘 하려고, 되려고 하는 순간 사람이 이상해지고 시시해집니다.
@junseoksb
@junseoksb 7 күн бұрын
철학은 난해하고 어렵다고들 생각하는데 사회가, 세계가 보여주는 것만 보는 근시안적인 태도에서 벗어나면 곧장 나타나는 것이 철학인 것 같습니다. 저도 철학이 이렇게 가까운 줄 모르고 살았네요
@imypimy3989
@imypimy3989 4 жыл бұрын
여기서 뵈다니 반갑네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지난학기에 베를린에서 글로벌 철학 수업 같이 들었던 한국유학생입니다 :) 많이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4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요즘 바빠서 댓글을 늦게 봤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ㅎㅎ
@fsunos98
@fsunos98 4 жыл бұрын
저도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은 끝을 가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것이고, 현생에선 절대로 알 수 없다는 게 결론이였음... 그걸 인지하고나서 부턴 욕망에 충실하게 살고있고. (물론 양심의 선 안에서의 욕망실현) 진실을 알아봤자 우주에서 미시적인 영향밖에 끼치지 못하는 인간이라 크게 달라질것도 없을것이고...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기위해 노력하는것이 답인듯.
@KP-lz4zw
@KP-lz4zw 4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저도 철학에 관심이 있어 학부 때 철학을 복수전공 했었는데, 이렇게 유튜브로 좋은 영상 찍고 계셔서 감사하네요 ㅎㅎ. 대학교 때 가장 잘한 일이 뭐냐고 하면 철학 복전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수업 들었던 기억이 나요. 졸업하고 지금은 다 까먹었지만 제 가치관이 정립되는 데에 있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 교환을 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다 까먹지 않게 종종 충코님과 같은 유튜버들의 영상보면서 리마인드하고 있네요. 그럼 응원하겠습니다!
@일상한놈
@일상한놈 4 жыл бұрын
철학생들 모두 존경합니다! 세상에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라요
@onecell_923
@onecell_923 4 жыл бұрын
철학에 관심이 요즘에 생겨서 우연히 검색하다가 들어와서 보게 됐는데 역시 철학 너무 멋있는 분야라고 느껴지네요 ㅠㅠ 제가 다시 전공을 고르는 날로 돌아간다면 철학을 고를거같아요😊
@알렉산드로-v6u
@알렉산드로-v6u 2 жыл бұрын
철학을통해 종교나 사이비에 빠진 사람들의 마비된 이성을 깨우쳐 이성적안간으로 과학적 사고를 할수있는 사람다운사람으로 인간애를 발휘해 주시길 바래봅니다...
@jinwoongkim7202
@jinwoongkim7202 3 жыл бұрын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과 그 과정, 선택까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은빛-f1v
@김은빛-f1v 4 жыл бұрын
저는 지금 고3인데 고등학교 동안 겪었던 변화들이 충코님과 너무 똑같아서 신기하네요...저도 그런 질문들에 대해 좀 심각하게 고민하느라 우울증?도 오고 몇달을 고생하다가 정말 우연히 니체의 책을 접하고 위안을 얻었거든요. 집에서 매일 울면서 쪽팔려서 우는 이유도 설명못했었는데 그 책과 사상을 접하고 느꼈던 그때의 감정은 잊을 수가 없어요 저는 원래 진로였던 물리학과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그때 계기로 철학도 부전공으로라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고있어요 아무튼 영상 댓글에도 그렇고 고민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서 또 위안을 얻습니다 앞으로도 영상 열심히 만들어주세요!
@김은빛-f1v
@김은빛-f1v 4 жыл бұрын
서울대신것 같은데 내년에 선배로 뵐수있으면 더 좋겠네요...
@강민석-b8c
@강민석-b8c 3 жыл бұрын
저랑 또 비슷하시네요 역시 비슷한사람끼리 비슷한 채널을 보나봄
@김은빛-f1v
@김은빛-f1v 3 жыл бұрын
@@강민석-b8c 그러네요 ㅋㅋㅋ
@김은빛-f1v
@김은빛-f1v 3 жыл бұрын
결국 서울대 왔습니다 ㅎㅎ
@chungco_phil
@chungco_phil 3 жыл бұрын
@@김은빛-f1v 모든 댓글이 알림에 뜨지는 않아서 주변 사람이 이 댓글에 대해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일단 축하드립니다. 저는 그곳에 없지만, 재밌는 학교생활 되시기 바랄게요ㅎㅎ 하루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대면수업을 하면 더 좋겠네요! 꼭 철학과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은 아니더라도 몇 가지 수업을 듣거나 책들을 읽으면서 나름의 좋은 삶의 해답들을 찾아나가시길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물리학도 재밌는 학문일테니 신나게 공부해봅시다ㅎㅎ
@us1916
@us1916 3 жыл бұрын
저도 어렸을때 비슷한 걸 느꼈던 사람인데 어쩌다 복지학과에 가게됐어요 철학과를 갔어야됐는데... 철학배우려고 소르본 대학 간 작가도 있던데요 자기답게 답을 찾아가는게 멋있다고 생각해요
@조사랑-x6k
@조사랑-x6k 3 жыл бұрын
저도 철학과가 가고 싶어서 찾아보다 영상 봤어요 좋은 영상 감사해요
@zwqwr4272
@zwqwr4272 4 жыл бұрын
한가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정말 끝까지 노력하시는 모습이 멋져요
@bluesmile-q9b
@bluesmile-q9b 3 жыл бұрын
호기심 많았던 내 어릴 적 대다수의 질문의 대답은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공부나 해였다.. ㅎ
@큥큥큥큥
@큥큥큥큥 3 жыл бұрын
지금 제가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는 그런 문제들하고 너무 똑같아서 신기했어요 2022년 기준 18살이 되었는데 2년 밖에 안남은 10대 때 공부를 하자니 내가 이 공부를 왜 해야하며 이 길지만 또 짧은 시간 100년동안 대학 하나만을 위해 내가 공부를 뭘 위해 해여하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처음엔 공부를 하고 싶지 않아서 드는 그런 잡생각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물음에 꼬리를 물고 반복하다보니 인간 실존 이유에 대해 고민 하게 되었어요 아직 엄청 깊이 있게 생각해보진 못했지만 도저히 지금 상식 으로는 해답을 못 찾겠더라구요... 한번 철학 관련 책들을 읽어보고 여러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고 해야겠어요 너무 어렵네요! 정말. 아니면 그냥 답을 찾지 말고 살라는건지 진짜 인간은 뭘 위해 살아가는 걸까요 이건 그냥 무지에서 나오는 하나의 뻘 소리인가요 아니길 바라며 ...언젠간 깨우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아 그리고 제 상황이랑 진짜 진짜 너무 똑같아서 소름 끼쳤어요 언젠가 사회에서 좋은 인연으로 만나 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
@도롱-f1z
@도롱-f1z 4 жыл бұрын
영상보는 내내 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공감이 많이 되네요. 다만 저는 현실적인 이유로 공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마음 한 켠에 그런 마음들을 담고 사는데, 전공 특성상 주변에 비슷한 생각들을 가진 분들이 많이없어서 외롭던찰나에 괜히 동질감 느끼고 기분이 좋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장애옹-s3w
@장애옹-s3w 3 жыл бұрын
어렵네요 ㅋㅋ 겸손이라는 것. 그저 자신을 자제하는것이지, 계속 함구한다고 그게 답이 되는 것도 아니고 뿜어낸다고 해도 언어에 한계적 특성과 강력한 믿음을 통한 부정, 항상 영향력 있는 것을 중시하는 사람들과 그 과정을 통해 이게 진짜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다시 살펴보는 자신. 결국 다 드러내고 나면 허무만 남네요 ㅋㅋㅋ 전 만화가 지망생이라 철학적 관점으로 좀 더 폭넓은 사고를 지니지 않을까 생각해서 철학에 대해 접근 했는데 철학도인 충코님은 더 생각이 많으시겠네요
@p8z-j6h
@p8z-j6h 4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일상에서의 비논리에 대한 동영상을 본적 있었는데 충코님이 철학과에 가신 이유를 들어보니 정말 멋진분이라 생각됩니다.. 충코님과 같은 분들이 사회 구성원들을 계몽시키신다면 이 사회의 비이성에 관한 혼람함은 사라지겠지요~? 응원합니다~^^
@우우-c1p
@우우-c1p 4 жыл бұрын
저에게 철학의 마지노선은 수능공부였던 생활과 윤리 철알못 무식이 통통ㅋㅋ큐ㅠㅠㅠ..충코님 목소리 좋으셔서 홀리듯이 들어왔는데 작업하면서 들으니까 정서적 힐링이 되는 것이 너무 좋네요ㅋㅋ큐ㅠㅠㅠㅠㅜㅠㅜ
@BSA21M
@BSA21M Жыл бұрын
오만은 경험을 부르고 경험은 지식을 낳는다. 동아시아권에서는 오만한걸 안 좋아하는 문화가 있지만 저는 그 순수한 불나방 같은 열정이 멋있고 또 오만이 여러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발견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체리의배우일기
@체리의배우일기 4 жыл бұрын
저도 실존주의와 과학철학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학자가 되는 것이 꿈인 고3입니다.꼭 내년에 후배로 뵙고 싶습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4 жыл бұрын
고등학생분이 제 영상을 봐주셨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입시를 치르고 계실텐데, 화이팅해서 꼭 좋은 성과 거두시기 기원하겠습니다.
@오길똥
@오길똥 4 жыл бұрын
저도 인팁입니다,,힘내세요 선배님.
@philosophychannel6148
@philosophychannel6148 4 жыл бұрын
저랑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시네요! 응원합니다!
@HyunjooPark-d7l
@HyunjooPark-d7l Жыл бұрын
사이비 교주 아니고... 한 켠에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자고 말하고 싶다는 말. 전적으로 공감, 동의합니다.
@Frühling_73
@Frühling_73 Жыл бұрын
저희아들이 수학에 빠져 공부하다 진로를 철학과로 정했습니다 동기가 저희아들과 비슷한 점이 많네요 수험생이라 수능준비도 준비지만 철학관련 책을보고 생각하고 아빠랑 토론하고, 게임해서 이겼을때보다 더 신나고 흥분된다고합니다 아빠는 물론 토론하기 어려운논제들이지요 ㅎ 아들이 원하는 과에 가서 자기가 공감할수 있는 분들과 논하고 철학적 능력을 맘껏 발휘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Ising-d7h
@Ising-d7h 4 жыл бұрын
무언가 싯다르타의 어린시절이 오버랩 된다.
@화학하는김선생
@화학하는김선생 4 жыл бұрын
많이 배워갑니다!! 어렸을때 부터 나에 대한 앎의 과정을 알아가고 인간의 삶과 본질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신게 느껴지네요. 요즘 같이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하는 질문은 본질적으로 필요한 자세인 것 같아요! 저는 이 질문들에 정답은 없지만 이상적인 방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사회에 빛과 같은 역할을 이루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노나-x9u
@노나-x9u 4 жыл бұрын
유튜브 댓글 처음 남겨봐요..! 저도 참 그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살았는데.. 존재에 대한 생각으로 넘어가면 흥미롭던 것들이 너무 무섭고 감당할 수 없게 다가와서 최대한 외면하고자 하는데.. 오만할 수도 있다고 하셨지만 끝까지 공부하고 도움을 주고자한 용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꼭 언젠간 해답을 찾으시길 바라요.
@로즈-p2m
@로즈-p2m 4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철학의 매력에 빠졌는데 ㅠ 대단하시네요 서울대 철학과 ㅠ
@공재열-c5v
@공재열-c5v 4 жыл бұрын
같은 고민을 하는 한사람으로써 같은 고민을 하고있다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것이 위로가 되네요
@Maybe-Ch
@Maybe-Ch 4 жыл бұрын
말씀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네요 건승하셔서 따뜻한 빛이 되는 존재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민드라미-z5l
@민드라미-z5l 2 жыл бұрын
좋은 강사, 교수님 되실 것입니다.알기쉽게 성명 잘 하십니다. 기대됩니다.
@딜로-f9u
@딜로-f9u 4 жыл бұрын
진짜 멋있네요....!!
@ucp_james
@ucp_james 4 жыл бұрын
학창시절 저도 샤르트르를 읽으며 많은 것을 고민하고 각성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한빛-g9v
@이한빛-g9v 3 жыл бұрын
말 집중력있게 넘 잘하시는거 같아요! 잘 보고갑니당:)
@seung-jaekim2573
@seung-jaekim2573 4 жыл бұрын
충코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젊을때부터 진지하고도 선한의지를 실현시켜나가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저는 공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철학과 인문학, 그리고 종교에 늘 관심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나의 정신으로 알지 못하는 것들을 더 이해하는 길이 삶에 위안이 된다고 느낍니다. 여전히 신앙인으로서 많은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의 혜안을 어떻게 내 안에서 조합해 나갈지에 대한 숙제가 부담이 되지만, 여전히 나에게 할일이 주어져 있다라는 느낌에 다행이란 생각도 하게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앞으로도 좋은 내용의 영상 기대해 볼게요.
@junyounglee6985
@junyounglee6985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철학을 해도 괜찮을까에 대한 위로를 이 영상을 통해 갖고 가는 것 같습니다. 철학자들이 정신적 빈곤을 도와주면 어떨까에 대한 생각이 철학의 기능을 고민했던 저게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michellelee5904
@michellelee5904 3 жыл бұрын
말씀중 “내가 너무 오만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보다 나는 더 알아야겠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직도 배워야할 것이 많은 나이에 겸손을 운운한다는 자체가 오만함 아닐까? 생각합니다. 암턴 눈에 보이는 유한적 가치보다 무한적 가치에 삶의 무게를 두는 젊은사람이 있다는 것은 우리사회에 신이 내린 축복이자 선물입니다. 철학적 사유로 정신에 빛을밝혀주세요✨
@단미-v8s
@단미-v8s 5 ай бұрын
어떤 알고리즘으로 오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하고 있는 말들이 어쩜 제 아들과 같을까요.... 아들도 철학과를 지망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iNakmj
@iNakmj Жыл бұрын
선택한 전공이 다르다는 거 빼고는 저와 거의 같은 삶을 살으셨네요. 대학원 들어갈 때 학부생 철학 강의라도 청강해볼까 생각 중입니다.ㅎㅎ 영상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tx5jw6vl1r
@user-tx5jw6vl1r Жыл бұрын
6:02밤하늘의 별을따서 너에게 줄게
@순수이성비판-w7k
@순수이성비판-w7k 4 жыл бұрын
사람 좋으신 분이네..구독
@youngjooher
@youngjooher 4 жыл бұрын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했는데 ㅎㅎ 엄청 공감하고 갑니다.
@악의구렁텅이-t2p
@악의구렁텅이-t2p 5 ай бұрын
철학과 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대신 계속 공부 하시고 느끼고 배우시면서 많은것들을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ploud1656
@ploud1656 4 жыл бұрын
저도 과학고를 희망할정도로 과학을 좋아한 중학생이였는데 괜히 우주에 대한 글을 읽다보면 아득히 무서워지던 기억이 나네요..지금은 이공계 대학을 다니다 휴학하고 하고싶은 일을 위해 노력하지만 동시에 철학에도 깊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랑 기질이 비슷하셔서 되게 놀랐네요 ㅎㅎ어릴 때 부터 물질적 충족의 욕구보다 정신적 충족의 욕구가 컸던거 같아요
@SteveJobs_
@SteveJobs_ 4 жыл бұрын
수학과학을 열심히 하신 것이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실 수 있던 첫번째 이유가 될거 같아요. 저도 철학에 대한 탐구심은 누구보다 강한데, 입시제도에 대한 불복종으로 대학에서 전공은 못했네요.
@마도로스J-f4o
@마도로스J-f4o 3 жыл бұрын
사르트르로 철학에 입문을 하셨군요. 저는 니체로 철학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얻은 위안도 비슷했습니다. "내가 하는 고민은 인류 역사의 고민이었고, 그 답은 책 안에 있다."
@kiyomi____
@kiyomi____ 2 жыл бұрын
저랑 동류의 사람이시네요 소수의 멋짐 하지만 전 당신의 개성과는 달리 물질적 욕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자가 되고 싶습니다 마치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메시 같은 분들처럼요
@박현자-n3o
@박현자-n3o 3 жыл бұрын
충코의 철학과 인연이 되어 넘 기쁘네요~~ 충코님처럼 이 세상에 빛이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의지가 있어 미래의 세상은 더욱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늘 응원합니다~~♡
@okbreezily
@okbreezily 10 ай бұрын
편안한 목소리 잘 듣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친구처럼 두고 듣고 싶은 유튜브입니다
@김미수-p2h
@김미수-p2h 3 жыл бұрын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유튜브에사 보게 되서 감사하네요. 물질에 대한 욕심이 없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 적다는 걸 서른이 된 지금에야 알게되었어요. :-) 저는 여러 공부하다가 미술로 정착했네요.
@yomi_river
@yomi_river 3 жыл бұрын
충코님이 마지막 부분에서 말씀해주신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하는 것들이 사회에서 약소하게 다뤄지고 있는 것에 마찬가지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게 '성찰'은 정말 무겁디 무거운 족쇄같은 것으로 다가와 고통을 줄 수 있지도 않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삶에 대해 성찰하고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에 대해서 고찰하는 것이 제 자신을 정말 많이 성장시켰지만, 그 과정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는 그냥 주입된 사상아래 살아가는 것도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이 아닐까라는 위험한 발상도 떠오르기도 하네요! 이것에 대한 충코님의 의견이 궁금한데 실례가 안된다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3 жыл бұрын
좋은 댓글 감사합니자.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초인 같이 주변에서 부과된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자신의 힘으로 나만의 의미를 찾아 삶을 이끌어나가면 물론 가장 좋겠지만, 그건 특별히 강한 심리적 에너지를 가진 소수의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겉으로부터 주어진 의미를 통해 삶을 이끌어나갈 수밖에 없고 또 그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보니 그 외부에서 주어지는 의미를 사회적으로 잘 구축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비롯한 문화 전반이 그런 역할을 하겠죠. 혹시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안 읽어보셨다면, 말씀하신 주제와 관련해 좋은 통찰을 담고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yomi_river
@yomi_river 3 жыл бұрын
@@chungco_phil 의견과 도서 추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영상에서 좋은 통찰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투머치띵커
@투머치띵커 4 жыл бұрын
역사에서 불평등이 없던 시절은 없었죠. 저는 운동과 철학이 개인의 건강과 정신적 행복을 지켜주고, 불평등 속에서도 즐거운 삶을 살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myoungsunoh7929
@myoungsunoh7929 3 жыл бұрын
인생을 오래살진 않았지만 정말 동의합니다.
@Meta_Baek
@Meta_Baek 4 жыл бұрын
너무 잘 봤습니다.~ 저도 비슷한 이유로 철학과가 너무 가고싶었는데, 생계문제로 경영학을 전공하고, 직장을다니면서 mba를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여유가 생긴다면 철학과에 가서 공부해보는것이 하나의 큰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냥 세상과 존재에 대한 물음을 쫒는 '생각하는 삶' 자체가 행복인것 같아요.
@tak.222
@tak.222 4 жыл бұрын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셨어요 구태여 철학 공부는 철학과를 안 나오셔도 됩니다ㅎㅎ 시중에 출판된 철학서적만 찾아보셔도 왠만한 철학과 학부생보다 철학 지식을 더 얻으실거예요 - 철학과 졸업한 사람이..
@이규민-d2h
@이규민-d2h 4 жыл бұрын
생각강박증으로 인하여 우주 한 번 갔다왔습니다
@JJuniesta
@JJuniesta 2 ай бұрын
진짜 솔직한 고민이고 내면에 충실하셨던 분인 것 같아요. 철학적 고민과 접근을 하는 이유가 대개는 "나는 왜 살지?" ㆍ"이 세상은 왜 이렇고 왜 이렇게 굴러가지?" 대한 충동적인 의문에서 비롯되는 것 같은데 저도 그런 고민을 하던 즘에 유튜브를 통해 사르트르의 를 접하게 됐고 마치 내가 그 소설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이었거든요. 그렇게 자신만의 생각을 발전시켜 철학과에 진학까지 많은 고충이 있으셨을 것 같고 많은 공감이 되네요. 그리고 인간의 실존에 대한 고민과 그러한 고민이 보다 사회에서 보다 공유되고 개방되었으면 하는 그 생각도 진짜 많이 공감이 됩니다. 현재의 충코님은 그런 꿈을 향해 보다 성실히 나아가고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inpyohong7787
@inpyohong7787 3 жыл бұрын
응원합니다. 저는 문학과 역사를 공부하고 이제 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올리시는 동영상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단밤-j2h
@단밤-j2h 4 жыл бұрын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중3때부터 시작되던 공부 외적 의문들이 자꾸 생겨서 고2 때 즈음에는 거의 잠을 못 자고 내가 문제가 있는 건가? 하고 불안할 정도로 존재에 대한 고민이 심해졌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런 의미를 궁금해한다는 게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인간에게는 당연한 일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특히 그 나이대의 특성인 것 같기도 해요. 그러다 운이 좋게도 고등학교를 외국에서 다녀볼 기회가 생겼는데, 프랑스에서는 철학이 고등학교 3학년 정규과목 중 하나더라고요.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동안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 불안감을 주던 의문이나 고민들이 어느 정도는 해결됐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런 고민을 하는 게 당연하고 몇백년 전의 위대한 철학자들도 같은 고민을 했다는 걸 배우게 되면서 스스로 느끼기에도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단단해질 수 있었어요! 제가 너무 큰 도움을 받았어서 그런지... 그런 기회가 같은 고민을 하는 그 나이대의 친구들에게도 주어졌으면 좋겠네요 ㅎㅎ 쉽지 않겠지만... 말씀 잘 들었습니다!!
@풰리세이드
@풰리세이드 Жыл бұрын
저도 공대를 나오고 인문학에 관심없이 살다가 3학년때 들었던 인문학이 계기가 되어서 철학책을 많이 읽고 관심을 가졌는데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기본소양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정신적으로 빈곤한..?? 머 표현이 좀 애매모호하지만 그런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봤었기에 그리고 해답윽 못찾고 방황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 존재였죠. 그래서 철학이라는것이 그 의문을 풀어줄수 있는 열쇠라는것을 살짝은 느낄수 있었네요.
@영쭈-y5p
@영쭈-y5p 3 жыл бұрын
근래에 충코님 영상들 덕분에 꽤나 성찰하며 살고 있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gwangseopshin
@gwangseopshin 2 жыл бұрын
크러쉬님도 철학 좋아하시구나..
@spjh2000
@spjh2000 3 жыл бұрын
기질측면에서 저도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인간이 동일한 감각과 감각수준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듯, (제 표현을 빌리자면) 높은 영적 감수성과 감각을 갖고 태어난 소수의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데미안같은..
@이상열-l2x
@이상열-l2x 4 жыл бұрын
한국철학의 거두 박홍규 선생님 글을 읽고 나도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firstengr9347
@firstengr9347 3 жыл бұрын
철이 없어서 철학과 갓더라구요 그럴듯한 핑계를 병품삼아.. 안타까운 현실
@삶의이유-p9q
@삶의이유-p9q 4 жыл бұрын
꼭 제 글을 다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똑똑하시니 금방 다 읽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철학공부를 한적도 없고,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서 도대체 누가 이렇게 불공평하게 시스템을 짜놓았고, 그럼 이 불공평함속에 내가 왜 존재하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인류가 존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인간과 세상을 창조하고 운영을 하고 있으리라고 믿는 것에 대해 혹시 답이 있지 않을까 해서 정말 많이 생각 했어요. ( 저는 종교가 없으니 편견을 가지고 들어주시지 않길 바랍니다. ) 신이 이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을 만들었나? 근데 왜 이렇게 불공평하게 만들었지? 다들 공평한 시작점에서 출발해야 맞는것 아닌가? 근데 다들 느끼겠지만 태생적으로 어려운 환경(난민)이라던지, 몸이 불편하다던지, 불치병으로 오래 살지 못하던지 등등, 시작하는 순간부터 공평하지 않음이 느껴졌고 저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에 비해 너무 부족함없고 부유하게 태어났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 지금 내가 가지고 누리는 행복을 전부 내가 누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과 불행의 균형이 불공평하다면 누군가가 불행만 겪는것이 그 사람의 행복까지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나누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나누면서 또 다른 생각이 든것이 왜 지구에서 만들어진 종교의 성경이라는 책에는 지구에만 국한되었을까(?) 지구에 인류들이 믿는 신이라는게 조금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어항속에 갇힌 붕어는 인간이 아니고서는 강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고작, 지구안에 인간을 관리하는 목적으로 신이 존재하는건가? 많은 종교인들과 대화했었지만 우주너머 생물들이나 우주너머 세계에까지 신의 역량까진 알지 못했고 오로지 성경은 이 세상(지구)와 인류에 대해서만 구원과 선과 악 등등 관리와 운영하는 느낌에 신이라는 존재가 되게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없어보였습니다. 고작, 지구나 관리하는게 신이라는게 붕어를 기르는 인간이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에 존재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세상을 살아본 결과, 인류가 만들고 약속한 법이라는 것 외에 나쁜 짓을 하게 되면 분명히 되돌아온다는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매번 겪었기에 분명히 이 세상 사는 규칙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종교에서 말하는 신과는 저는 다르게 우주의 싸이클이 사람들이 말하는 신과같다고 생각합니다. 불행하거나 행복하거나 이 시기가 반복되는 우주의 큰 싸이클이 사람들이 생각할 때 신이 주신 축복과 경험이라고 믿는다고 저는 생각하고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우주의 주기이자 그 주기를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저는 확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에 맞춰 불행하게 태어난 사람, 그 시기에 맞춰 성공을 하게된 사람 등등 그 주기는 제가 앞으로도 제가 살아가면서 경험을 토대로 기준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제가 기준을 마련하며 살아가는 과정에 그렇다면 이 세상이 왜 존재하고, 인간이 왜 존재하는지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자동차는 우리가 편리하게 타고다니기 위해, 태양은 낮, 달은 밤을 비추기위해, 바다는 수분 등등 모든 사물과 모든 생물, 모든 것들은 그만의 존재의 이유가 있는데 도대체 이 세상이 그럼 왜 존재하지? 나는 이 세상에서 역할이 뭔가? 깊이 고민하게 되었고 30대 중반까지 매순간 고민을 하며 가장 근접에서 생각되는 부분이 우리 육체는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지만 생각은 한계가 없기에 공상과학영화처럼 들릴 수도 있갰지만 생각은 현실과 다른 4차원 공간의 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깊이가 어디까지 깊어질 수 있는지 가늠을 할 수 없고 지금 제가 살면서 겪는 풀리지 않는 생각들을 잠들면서도 꿈꾸길 바랍니다. ( 더욱 깊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 생각을 깊게 하다보니 ( 내가 왜 존재하고 이 세상이 왜 존재하며 왜 이렇게 불공평하게 시스템을 만들었을까? 목적이 뭘까? ) 솔직히 말해서 미쳐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상이 정상적으로 돈을 벌고 사랑을 하며 평범한 것처럼 보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무 의미없다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냥 사는게 가치있는거 아니냐? 맞습니다. 저도 한낱 인간이기에 이 세상을 사는것 자체가 행복하지만 세상을 만든 이유와 모든 생물을 비롯하여 인간이 왜 존재하는지 모른다면 이게 가치가 있는것인가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너무 행복하게 살았으니 앞으로 불행이 닥치더라도 두렵거나 걱정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죽더라도 슬프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죽더라도 제 육체만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생각은 계속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만큼 생각에 비중을 많이 두고 깊게 생각을 많이 하는데 생각으로 감정이 슬프다가도 안정을 찾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합니다. 제가 여러가지 말을 많이 했지만 생각이 깊어질수록 우주의 블랙홀과 같이 저 먼 우주의 해답과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현실의 일상은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캐릭터처럼 이번엔 인간의 육체구나 라고 생각하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고 제가 현실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살면서 확실하다고 느낀 이 세상 룰(규칙), 죄를 지으면 이 세상으로부터 벌을 받는다는 규칙을 하나 찾고 확인하는데 20년 걸렸고 지금은 행복과 불행의 주기를 확인하는데 매 순간 생각과 시간을 할애중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린 존재의 이유( 이 세상, 인류의 존재 )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아마 죽을때까지 생각할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많은 부분을 글로 쓰자니 정리가 잘 되지 않는데 갑자기 이 말을 하고 싶어지네요. 아마 지금 세상을 사는 인류는 왠만한 지구에서 할 수 있는것들을 간접적으로 전부 알게되어버려서 더 새로울 것이 없는 세상에 더 새로움을 얻고 싶어서 이런 생각들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리가 안되는데 그냥 30대 중반에 한인간이 얼마나 깊게 세상에 대해 궁금해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들려드리고 싶었고 혹시나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답변을 해주신다면 제게 또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 않을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글 남깁니다.
@user-yb5ly1ls1s
@user-yb5ly1ls1s 4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그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유투브 정법강의에서 얻으시고 더 궁금한것은 천공스승님께 질문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소-c6w
@호소-c6w 3 жыл бұрын
과거의 절 보는 것 같네요 철학을 몰랐던 때에 전 님과 같은 사유들이 머릿속에 끊임없이 떠오르고 폭풍처럼 계속 휘몰아쳤죠 인간 실존에 대한 의문들 , 마치 내가 캐릭터에 탑승한듯한 감각 철학 서적들을 탐독할때엔 내가 했었던 모든 고민들은 이미 인류가 과거에 했던 것이고 학자들이 체계적으로 적립해 놓은것을 보았고 그것들을 흡수하며 인간이 창조해낸 관념들의 발달 역사를 직관적으로 보았습니다 , 그로인해 나의 뇌에서 몰아쳤던 것은 인간들 중 그런 기질을 가진 자가 갖게되는 현상이라고 정의내리고 끝냈습니다 과학에 대해 공부할때는 인간의 뇌, 그 뇌가 발생시키는 무수한 관념과 , 뇌의 기능에 불과한 인간으로서의 두뇌작용 사유 사고의 일체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진리는 단 한줄로 끝난다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인 것이다 과학에서 제가 발견한 진리는 미시적으로는 " 인간은 입자에 불과하다 " , 거시적으로는 "인간과 지구는 실상 무한으로 수렴하며 팽창하는 우주의 한 티끌에 불과하다" 이 진리를 토대로 저란 인간의 과거 행위와 사유들을 전지적 시점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메타인지 시각을 획득한거죠 님께서 말한 게임의 캐릭터처럼 인간의 육체구나 라고 인지했다는 것이 , 과정은 달랏으나 결국엔 제가 과학에서 얻은 진리로 전지적 시점을 얻은것과 같은 상태라 봅니다 저는 1.배우지 않은 상태에서의 개인적 사유 2. 철학을 통한 인간 관념의 발달사 보며 개인적 사유 일체가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가지게 된 사유이며 이미 과거에 체계적 적립을 끝냈구나 라는 사고란 틀을 깨부심 3. 과학을 통해 진리 두가지를 흡수하며 메타인지 시각을 형성하게되며 , 스치는 생각 총체가 인간이란 유전자에 의해 설계된 유기체 뇌의 기능적 발현이란 걸로 인간관념초월 저는 이런 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생각, 사유 , 사고 , 가치관, 인간이 창조해낸 관념들 , 언어로 표현되는 모든것들 , 인류가 만들어낸 대부분의 것들 등등을 메타인지적 시점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님께서는 님이 써놓은 댓글에 나온 모든 언어행위 일체가 입자에 불과한 인간이란 존재 , 유기체 조직에 불과한 뇌의 기능적 발현이란 사실을 깨닳아야 비로서 끊임없이 몰아치는 침투하듯이 드는 사유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지식으로서 진리에 접근하여 님에게 언어로 이런 과정 일체를 전달하고 있지만 사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도 지식없이 직관의 영역에서 이런 깨닳음을 얻은 부류들이 있죠 티벳 불교 마음챙김 명상하는 고승들이나 아니면 지식을 배우지 않아서 입력된 관념적 단어들 자체가 없으니 언어로 표현만 하지 못하거나 남들에게 설득할만큼 어휘수준이 안될뿐 인생에서 실전적 경험을 매우 많이 쌓은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중엔 굳이 사유와 지식 없이도 결만 다를뿐 직관의 영역에서 깨닳음을 얻은 분들이 많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이 말했죠 " 언어의 한계가 곧 세계의 한계다 " 세계는 언어 이외의 영역이 존재하는데 인간들중 많은 사람들이 언어에 의존해서 세상을 해석하니 한계가 여실하다 하겠습니다 님께서는 그 언어의 한계성에 갖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댓글로 써둔 모든 것들이 전부다 인간이 창조해낸 관념 언어들을 흡수했기에 시전 가능한 언어서술이었죠 그러니 님께서 하는 행위들의 총체들이 사실은 인간의 관념을 흡수한 유기체에 불과한 뇌의 자동반사적인 기능발현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강아지도 생각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이 있고 주인 아프면 곁에 그 인형들을 물어다 두기도 하고 침팬지 보노보는 인간처럼 발성을 통한 언어를 말하지는 못하지만 , 수화를 가르치면 자신의 생각을 수화로 표현합니다 인간도 이 연장선에 있는 것이죠 다만 인간은 구두와 문자를 통해 학습이 가능하고 , 문자를 통해 이미 창조된 무수히 많은 관념들을 흡수 할 수 있단 차이 정도일까요 님께서는 현재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봉착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자들중에 사유를 통하여 인간이란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것도 아니기에 삶자체가 무의미하다며 자살로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이 많았죠 인간 삶에 대하여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수 많은 방향성을 이미 정의내린 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윗분께서 사르트르의 실존철학을 이미 이야기 하셨는데요 제가 나름 짧게 정리한 내용은 인간은 태어난대에 의미같은건 없다 왜냐하면 삶을 선택해 태어난 생명체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그냥 발생한 것이다 산과 들의 나무처럼 실존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인간 가능한 것을 향해서 몸을 던지는 인간 기투企投하는 인간을 그리게 된다 인간은 그 어떤 의미도 없이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 즉 피투被投 된 존재이며 , 본래적이라고 할 만한 존재가 없는 부조리한 존재이다 그렇지만 역설적으로 기투,피투되어서 인간은 오히려 자유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존재의 본래의 목적,기능 그 어떠한 것도 정해진것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있어 실존은 본질을 앞선다 본디 인간은 본질에 따르면 그저 입자의 뭉태기에 불과한 것이지만 인류사회를 보고 있자면 그런 본질, 진리는 온데간데 없고 실존이 앞서 있습니다 태어나서 해야할 것이 정해진 것은 없으나 인간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있지요 불안 어떤 것에도 의지함 없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나 , 그리하여 자신의 선택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나를 의식할때 인간이 필연적으로 갖게되는 감정이기 때문 그렇다며 이 아무것도 아닌 인간과 , 아무런 것도 정해지지 않은 인간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까 라는 질문에 봉착하게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정의내렸습니다 인간은 입자에 불과하다 인간은 탄생 자체를 선택할 수 없다 인간이 본래 존재하는 절대 진리적 목적따윈 없다 인간의 존재적 의문에 대한 해답은 베일에 쌓여있는 형이상학적인 진리를 깨우쳐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화두가 타파되듯 더 이상 문제가 문제로서 다가오지 않는 식으로 해소되는 것이다 인간은 자유롭다 본래 탄생의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자유로우며 원하는 것으로 자신을 내던질 수 있다 의미를 찾는 행위 일체가 인간이 할 수 있는 행동이나 우주적 차원에서 보자면 인간이 창조해낸 관념, 가치들 , 인류사회는 물론 지구 자체마저 한티끌에 불과한 것이다 의미를 찾지 말자 인간의 삶은 의미가 아닌 욕망이다 흘러가고 싶은 곳으로 마음껏 자신을 내던져도 좋다 어차피 모든 인간들은 그 끝에 가서는 다시금 입자들로 회귀하며 우주의 일부로 돌아갈뿐이다 언어와 관념이란 늪에 빠져서 고통스런 사유에 잠식당해 죽음을 자초하지 말고 우린 언어의 한계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관념에 의해 오염당하지 않은 모든 것들을 여과없이 투과시키는 직관 머릿속 언어행위에서 빠져나와 언어가 표현할 수 없는 세계 전부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직관대로 행해야 한다 이제부턴 해석 하는일을 멈추고 다시 회귀하는 거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감각 지각에 힘을 내어주면 보인다 내가 뭘 선택해야할지 내가 뭘 원하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싶은건지
@sophiakim1359
@sophiakim1359 3 жыл бұрын
저랑 가치관이 상당히 비슷하네요! 저도 요즘 서양철학에 관심이 생겼는데, 전공을 할 처지는 아니라 못하지만 응원합니다!
@삶의이유-p9q
@삶의이유-p9q 4 жыл бұрын
그리고 제가 아랫글을 쓰면서 솔직히 이런 부분을 말하는게 되게 조심스러워서 아까 글에 표현한 이 세싱 행복과 불행의 불공평함에 저는 너무 부끄럽지만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노력이라는.... 것 없이 아주 운으로만 태생부터 지금까지 온전히 운으로만 행복을 누리는것에 너무 부끄러운 중입니다. 그래서 도대체 왜 내게 이런 축복과 행복이 온것인지에 대해 제 스스로 해답을 찾고자 아래의 고민들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먕-o5t
@먕-o5t 4 жыл бұрын
저는 철학자 중 롤스 교수님이 제일 감명 깊은 것 같아요... 롤스 관련 영상 혹시 올려 주실 기회가 있을까요??
@chungco_phil
@chungco_phil 4 жыл бұрын
롤스는 보통 현대 실천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생각되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 다뤄보겠습니다ㅎㅎ 다만 이미 롤스에 대해서 아신다면 아시는 내용과 겹칠 수도 있겠네요...
@고대현-w1u
@고대현-w1u 4 жыл бұрын
최근에 근대철학에 발을 디딘 후, 흄과 칸트를 만나서 제 마음의 아성이 무너진 것 같았는데 우연히 알고리즘에 의해서 이 영상을 보고 나서 약간은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어쩌면 앞으로 제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표지판 같은 영상이네요 영상 잘 시청했습니다.
@JinTeacher-v2g
@JinTeacher-v2g 4 жыл бұрын
굉장히 멋진 청년이네요. 크게 할 수 있는건 없지만 마음으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frypanegg
@frypanegg 4 жыл бұрын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혹시 그 문제의식(사회와 사람들에게 철학이 필요하다는 점)을 해결하고, 세상의 빛이 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tw1ee
@tw1ee Жыл бұрын
충코님 덕분에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세계를 확장 중인 20대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래 보아요 :)
@반재구-g8e
@반재구-g8e Жыл бұрын
구독신청 했습니다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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