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수료와 졸업 사이에서(무슨 수를 써서라도 졸업 하세요, 그게 눈물의 연기일 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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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24

@TV-hf9si 3 жыл бұрын

영상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그만두어야할까 고민하던 날이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는 석박 통합과정에 있고 이제 졸업논문 준비중에 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게 지도 교수님도 시도하지 않았던 분야라..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늘 제 논문이 먼저고 급하다 하시면서 연구실에 있는 대게의 일들을 저한테 시키시곤 하셨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계획서도 하나써서 제출했으니까요.. bk 참여학생이라 매학기 지원을 받고 생활비로 쓰고있었는데 다음 학기부터는 다른학생에게 지원해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하던 모든 일을 다른 학생에게 다 넘기신다면서요.. 많은 허탈감이 몰려왔습니다.. 내 학기가 부담스러워서 쫓아내려고 하는걸까 하고요.. 제가 나이가 적은편이 아니라 부모님께서는 퇴직을 하셨고 석사만 하라는걸 제가 교수님이 지원해준다고해서 박사까지 하겠다고 억제를 부렸는데.. 또다시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많은 후회가 몰려왔습니다.. 그냥 석사까지만 할걸.. 하고요.. 어쩌다보니 저의 개인 사정까지 넉두리하게 되었네요.. 지금 나가면 수료인데.. 수료만 하고 그만둘까하는.. 버틸힘이 없더라구요.. 과연 버틴다고 해도 일이년 뒤 이맘때쯤 저는 sci급 논문이 publish되고 졸업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확신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누구보다도 잘 졸업하고 마무리도 잘하고 연구실 나오고 싶은데.. 많은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제 넉두리를 그저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도 감사합니다.

@지후킴일기장 3 жыл бұрын

늦은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반이상 지나오셨다면,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쟁취 되실까요? 저는 동경대 박사수료, 부경대 박사수료, 부산대 박사 수료, 포항공대 석사 와 같이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석사와 박사는 일 문제 풀어나가는 과정이나 주위 시선이 확실히 다릅니다. 힘들었던 만큼 그일에 대해, 차후 여유도 생기고요. 마지막 에너지.한번 쥐어 짜 보시는건 어떤지요? 시간이 지나서 다시 학위를 하려고 하면 거의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많이 힘드실겁니다. 하루하루 버팁시다. 기도드립니다.(--)(__)^.*

@지후킴일기장 3 жыл бұрын

정답은 없지만, 차후 후회없는 삶을 사셨으면 해요. ,,

@TV-hf9si 3 жыл бұрын

유튜브를 이제야 확인해서 답변을 늦게 드리네요.. 감사합니다!! ☺️ 지후님의 영상과 그 외에도 부모님.. 주변 친구들과의 상담을 통해 제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상황은 바뀐게 없지만, 차라리 잘 되었다. 교수님께서 내게 졸업 논문을 쓸 시간을 주셨고, 이것은 곧 나를 배려해주신 것이다. 정말 감사한 일 아닌가? 그동안의 일을 한 댓가를 받는거구나! 이렇게 생각하는게 사실이 아닐지라도, 제 정신을 매우 맑게 그리고 마음도 편안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 선하신 지후님,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이러한 용기를 심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힘내보겠습니다! 지후님의 앞날도 항상 행복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Jihwan1021 3 жыл бұрын

@@TV-hf9si 응원할께요:)

@freewndy6022 3 жыл бұрын

졸업 한 뒤로 세상이 이렇게 평화로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지후킴일기장 3 жыл бұрын

정말 수고많으셨어요.^0^~ 감사합니다. 축하드리고, 고생많으셨어요.!!!

@한끼영상 3 жыл бұрын

말씀하시는 내내 그때의 일이 새록새록 떠오르시는지 눈물을 참으시며 얘기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요? 저에게도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아들이 있어서 그마음 백번이해하고도 남습니다만 그 길이 얼마나 힘든길인지 알기에 이해한다는 말 자체를 사용하는 것 또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 힘든길을 혼자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아들녀석을 생각하면 안쓰럽기 그지없습니다. 지금까지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앞으로는 계속 좋은일만 생겼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지후킴일기장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아드님도 항상 좋은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저도 응원할깨요~♥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 잘이뤄지길 기도드립니다. :) 항상 화이팅~ 입니다. ^.^

@janesplaybook2145 3 жыл бұрын

영상감사해요!! 저는 외국대학에서 학부를 화학이랑 수학을 전공하고 준석사로 물리화학을 이번학기부터 시작하게되었어요. 너무나도 똑똑한 사람들이 주위에 있고 저만 쳐진 느낌이라 자존감이 내려갔었는데 정말 공부하는건 어려운거같네요ㅠ 저도 논문을 내는게 제일 스트레스인데 박사과정은 정말 상상도 하기 싫네요… ㅠㅠㅠ 이렇게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지후킴일기장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선생님 댓글이 저를 정말 기쁘고 보람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고, 항상 건승...파이팅!!!^^*

@슙 Жыл бұрын

저도 이공계열 대학원에서 수료를 고민하던 시점에서 이 영상을 보게되었어요. 말씀하시는 것만 봐도 정말 힘드셨을것 같아요. 저는 비록 석사과정이지만 졸업기준도 높고 교수님은 바쁘시고 도움을 줄 선배도 없이 수료 후 5학차 된 시점에서 막막하여 포기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돌아오는 6학차에도 졸업 할수있을지 긴가민가한 상황에서 나이만 먹으니 너무 힘드네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해보겠습니다. 해내겠습니다!

@석사백수 3 жыл бұрын

저는 비록 석사로 졸업하긴했지만, 정말 무슨말씀하는지 너무나도 공감이됩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아니였어요... 정말 박사과정 아무나하는게아니더군요.. 힘내세요 ㅠㅠ!

@지후킴일기장 3 жыл бұрын

비록 이라뇨??,, 얼마나 많은 고뇌와 집념, 연구에 대한 집중이 있으셨을까요,,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연구개발->산업에 적용, 이게 저는 애국이라 생각하고, 한편으론 인류에 대한 헌신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문 오픈 소스로 해놓으셨잖아요. 그거를 제가 봤을수도 다른 분이 봤을수도..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힘든 하루 선생님의 댓글이 저에게는 박카스 10병의 에너지를 주시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차지우-o6t 2 жыл бұрын

지난 2년동안 비대면수업때문에 자퇴한 학생들 몇명 있었습니다. 막학기를 남겨두고도 이 비대면수업때문에 저도 자퇴 많이 생각했다가 결국 휴학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졸업은 아니어도 수료라도는 하는 게 낫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대면수업이 재개된다고 해서 복학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를 들으니 제대로 된 수업을 듣는 느낌이 나지만 이미 학교에 대한 미련이 상당히 떠났더라고요. 대학원 처음 왔을 때 그 느낌이 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