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찍히니까?」 라이카 왜 써요??

* 소리만 들으셔도 됩니다. 딱히 영상을 함께 보실 이유가 없네요 허허
** 이번 내용에 대해 공격적인 댓글은 지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0:50 사용목적에 따른 차이 : 취미의 도구. Street Photography
04:08 찍는 즐거움
08:32 M렌즈와의 궁합
09:36 디자인

[@dadafol]

사진에대한 고찰적 깊이에 가슴이 웅장해 집니다 동감가는 말씀 너무 좋아요

[@user-vd7cv6yf3y]

‘고찰적 깊이’라는 말이 어휘상 적절한 표현이 맞나요?

[@DanaWalks]

사람마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거고.. 그리고 어쩌면 좋고 싫은건 굳이 설명이 필요한 영역이 아닌듯도 합니다. 준님의 취향과 철학 잘 들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ungnamchoi4830]

영상 감사합니다. 내가 사진을 만들고 싶다.. 에 큰 공감입니다~😊

[@user-jz1jz1ng7g]

요약해주신 이유중에 3가지이상이 해당되니 저한테 필요한 카메라네요 ㅎㅎ

[@JunzoLeica]

가시죠!! 어떤 바디와 렌즈로 가실지 궁금하네요!

[@minkyu0419]

과정의 즐거움 공감합니다

[@seungpyolee5170]

말씀하신 모든 내용 공감합니다. chatgpt와 자율주행 처럼 자동화와 인공지능에 인간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세상속에서. 불편함이 주는 존재의 의미(?), 스스로 무언가를 통제하고 있다는 성취감 같은 것을 라이카를 통한 취미생활을 통해 느끼게 되네요. 😂 물론 일이 바빠서 정신없다가도 책상위에 놓여진 라이카만 쳐다봐도 잠시 웃음짓게 만드는 라이카의 외형적인 매력은 또 다른 이야기겠지요. (이번 영상은 준조님의 흑백 화면이 50mm M3 뷰파인더처럼 시원하게 커졌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sonnar_joa]

ㅎㅎㅎ 공감 백배 하고 갑니다. 저도 라이카에 맛을 조금 느꼈을 때 slr클럽에 글을 올린적이 있었어요. 오막삼과 비교 글이었는데~ 천천히 수동으로 레인지 파인더로 찍다 보면 순간을 느끼면서 찍게 되는데~ 그리고 신중하게 찍게도 되죠~ 그리고 사진 찍히는 지인들도 라이카로 찍으면 카메라가 작고 소리도 작아서 그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향도 있구요. 그러나 너무 파파박 찍히는 오막삼은 집에와서 건지는 사진이 너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느리지만 라이카m으로 찍었을 때 건지는 사진이 오막삼보다 훨 씬 많다고 하는게 요지 였는데~ ㅋㅋㅋㅋ 장난아니게 까였어요~ 헛소리 하지 말라고 완전 때로 덤벼들 더라구요~~ 그 분들의 요지는 ~ "야 말이 되는 소릴해라~ 네 허세가 그렇게 느끼게 하는거지 어떻게 수동으로 ,레인지 파인더로 찍는다고 건지는 결과물이 더 많다는 거냐? af 되는 카메라로 신중하게 찍지 말란 법이라도 있냐? . 결국 네가 비싼 라이카로 찍으니까 그렇게 헛소리 하는거다 " 이런 취지들이었어요. 그런데 라이카 쓰기 전에 어느 누군가가 그런말 한적이 있었어요~ 레인지 파인더로 찍는 그 시스템이 라이카 최고의 미덕이다! 라는 글이요. 저도 그때 그 말이 무슨말인 지 몰랐으니까 이해는 가요~~ㅎㅎ 암튼 공감 백배 다시 한번 말씀드리구요~ 그만큼 사람들이 라이카에 관심이 많다는 것도 느껴집니다. 다들 좋다고 ,비싸다고 하니까 일단 자연스레 관심은 가는것 같아요 ㅎ

[@already_taken_]

IBIS가 탑제된 디지털 바디만 쓰다가느낀 디지털 m바디의 셔터쇼트 셔터 사운드를 듣고선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미 모든 렌즈군을 맞춘 다른 바디가 사용성과 결과물은 더 좋았지만 길거리를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에서 더 즐거움을 주는간 라이카 바디였네요.

[@user-mh9ce8ql3d]

카메라 업계에서 유일하게 Heritage를 내세울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user-bp6cj3bg9i]

아름다움을 추구 하는 사람들 에게는 본능인듯 하네요!

[@JunzoLeica]

머리보단 마음가는대로 가는 경우죠 ㅎ

[@slowland0]

라이카를 사용하는 큰 즐거움 하나는 순간을 라이카 카메라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는 것 같아요. 특히 단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 셔터를 누를까? 얼마큼 다가설까? 아니면 물러날까? 이런 선택의 즐거움? 이랄까요.

[@DANNY-du5nt]

준조 님의 견해에 한마디 더 붙이자면,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매 순간 노력에 길들여 지게 하는게 너무 좋아요… 맞춤 셋팅값에 손가락만 움직이는 노력 게으름이 아닌…

[@FriendsFan4ever]

잘 들었습니다^^ this is never ending debate that is also very very interesting^^ 제가 라이카 팬인 가장 큰 이유는 very simple한것같아요 ㅎㅎ 머리보다는 마음이.. 마음보다는 손과 눈이.. 라이카 제품을 끝 없이 욕망하기 때문입니다. 라이카 제품이 손에 감기는 맛과, 눈에 꼿히는 그 위엄은 세상 어느 카메라브랜드보다 뛰어난것 같습니다. (Just my highly subjective opinion.)

[@PACACHO]

라이카 왜 쓰세요? 라고 질문 하시는분들 명품 왜 쓰세요? 란 질문이랑 같습니다. 다 자기 만족이란 말씀 드리고 싶고, 라이카 만의 그런 감성을 본인들 만의 선입견과 생각으로 비난은 안해주셨으면 좋겠네요

[@Malcos1]

지극히 취향 차이죠 ㅎㅎ 왜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수동 자동차를 더 선호하겠어요. 재밌어서죠 :) 어떤 물건이던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물건을 구매하는 게 맞는 거고 정답은 없는데 왜 싸우는 줄 모르겠어요 ㅋㅋ

[@user-tf7ij9xz7k]

헤리티지와 느림의 미학이 제일 큰 거 같습니다. 기계는 성능으로 말하는 것이 맞다보니 결과물이 괴물 스펙을 가진 타사 카메라보다 아쉬울 수 있지만, 사진을 찍는다 라는 행위와 그에 대한 경험은 라이카가 최고인 거 같아서 라이카를 쓰네요.

[@hhy_mini]

🔴📷👍🏻

[@dookim9164]

(필름m 한정으로 이야기 하자면)라이카를 쓰는 이유로 모든 걸 함의할 수 있는표현을 떠올려 보면 "자기만족“일텐데요. 개인적으로 본질을 넘어서는 자기만족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나 옷을 고를 때 내 눈에 이뻐보이고 내 감각에 만족이 되는 걸 고르는 게 아닌 하차감을 위해(남들의 시선)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 선망등을 고려한 선택과 구입을 전 안좋게 보는 편입니다 라이카도 그런 하차감 같은 이유를 제외한 각자의 자기만족일 경우 어떤 유형이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사진을 찍는 느낌이 나고 그러면서 이쁘고 조작감 좋은 찍는 맛 좋은 카메라들이 라이카 말고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봤죠. 그 럼 그런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내가 굳이 다른 제조사나 카메라사 아닌 라이카필름M을 선택하고 만족하고 즐기는 이유를요.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감각으로는 라이카 디자인이 동질류 카메라들 중 가장 맘에 들기 때문입니다. 2. 동질류 카메라 들 중 가장 신뢰할만큼 인류가 도달 할 수 있는 기계적 메커니즘의 결정체라는 걸 직간접적으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3. 뛰어난 메커니즘 수준을 뒷받침 할만큼의(수준만큼의)양질의 재료와 치밀함과 정교함내구성, 정성, 숙련도, qc까지 포함한 수많은 범위의 품질을 끊임없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뭐랄까요 단시간에 단물이 쏙빠지면 별거 없는 느낌이 아닌 씹어도 씹어도 단물이 나오는 것 같이 만족감과 흐믓함의 지속성이 매우 긴 카메라 랄까요? 완성도 높은 메커니즘과 빌드퀄리티의 조합이 주는 만족도는 본질적인 만족이라 그렇지 못한 카메라로는 대체가 않되는 느낌입니다. 4. 마지막으로 꽤 긴세월이 지나고 내 아이들에게 본질적인 기능과 상품성의 손상없이 물려 줄 수 있는 필름카메라들 중 가장 으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 이런 이유들로 라이카를 쓰는 것 같습니다.

[@nariyam8827]

카메라 달라진다고 찍는게 달라지는게 아니라곤 하는데, 이상하게 라이카만 손에 쥐면 마음가짐부터 달라져서인지 좀 다른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uchunlee4053]

정말 정말 마음깊이 공감됩니다. '이뻐서' 부분은 저는 잊고 있었던 부분(혹은 스스로는 피하고 있었던 주제)이였는데 듣고보니 정말 차는 성능보단 디자인과 브랜드에 상당히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있구나 싶네요. 제가 차를 기능위주로만 소비하다보니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jhy5497]

‘외관도 성능이다‘ 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데, 라이카를 보면 틀린말이 아닌거 같아요. 카메라가 예뻐야 한번이라도 더 들고나가고, 한컷이라도 더재밌게 즐기며 찍는거죠 ㅎㅎ

[@user-jp4yc9gh2y]

성능이 꼭 제일좋아야 쓰는건 아니니까요 그냥 라이카가 좋으니 라이카를 쓰는것 뿐입니다 명품가방이 성능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게 아니잖아요...^^

[@9mil9mil]

안녕하세요 Junzo님~ 사진 초보 입문자인데요 최근 라이카에 관심을 가지게되면서 Junzo님 영상들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Q2구입해서 실력이 좀 모자라도 카메라가 어느정도 커버해주는 느낌으로 가볼까생각하다가도 M10/11으로 제대로 배워서 취미생활을 즐겨보자라는 도전의식도 생겨서 아직 결정을 못하고있습니다. 구글링에서 답을 못찾겠어서 여쭤보고싶은게 있어요. 오래전에 사놨던 캐논70D에 있는 렌즈를 (18-55mm f/3.5-5.6 STM Lens) M10/11에 마운트가 가능한지요?

[@JunzoLeica]

안녕하세요 흠 일단 렌즈는 제가 잘 모르는 렌즈입니다만, 아답터가 있다면 마운트는 되겠지만 m에서 이종교배는 그닥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라이브뷰가 엠11에서 좋아지긴 했지만 굳이 광학 레인지파인더인 바디를 사서 그걸 사용하지 않는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Q2가 입문용으로 확실히 좋지만 가격이 여전히 높은터라..저라면 그래도 엠. 가격적인것까지 고려하면 m240베이스의 m-p혹은 m10과 보이그랜더 렌즈로 시작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왕 라이카를 쓰신다면 역시 M이라 생각합니다. :) 물론 촬영환경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요

[@9mil9mil]

@@JunzoLeica 촬영환경은 평생취미생활로 일상생활을 부담없이 담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라이카가 가장 끌려요. 역시 라이카죠? :) 역시 M으로 가야 후회가 없을거같습니다.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I_photobook]

전 후지 X100을 쓰지만 후지도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 것 같아요, '왜 크롭을 쓰냐, 왜 렌즈 고정식이냐, 예뻐서 비싼게 아니냐' 등등 결국은 각자 사용자 입장에서는 합리화가 필요없는데 타인을 위해 자꾸 이유를 찾아야 하는 게 이상한 것 같아요.

[@JunzoLeica]

그렇네요 비단 라이카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결국 자기 만족이죠. 그에 비해 타인의 리뷰,평가에 너무 휘둘릴 이유도 없을것 같습니다

[@albireoproject]

말씀들 하나하나 깊이 공감하고 배워갑니다. 오랜 세월 온갖 고민들로 다듬어진 정교한 물건을 다루는 즐거움은 참 대단하고 감사하게도 생각됩니다. 가족분들 모두 즐거운 설날 되세요.

[@JunzoLeica]

좋은 설날 연휴되시길 바랍니다. :)

[@xjc1988]

송출 중인 화면은 어떤 렌즈인가요? 보케가 예쁘네요

[@JunzoLeica]

아 그냥 맥북 built-in 카메라이고...아마도 배경흐림은 렌즈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으로 된건데...생각보다 깔끔하게 처리하네요. ^^

[@EAT_Ningwoo]

오랜만에 댓글을 다는 것 같습니다. 저는 후지랑 라이카를 왔다 갔다 하다가 이번엔 m9을 들였습니다. ㅎ m9 중고 가격이 너무 올라서 m9p가 깔끔한데 m10과 가격이 같아서... m10은 써보기도 했고 고민하다 m9으로 샀습니다. 라이카를 특히 m바디를 쓰는 이유는 다른 것보다 정말 손맛인 것 같습니다. 다른 카메라에서 느끼기 힘든 바디의 만듦새나 단단한 느낌, 이중합치, 셔터를 누르는 순간이 재밌습니다. 사진을 두고 라이카라는 느낌을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다른 카메라에서도 더 좋은 결과물도 만들어주기 때문에 왔다갔다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휴대폰에서도 좋은 사진을 만들어주다 보니 카메라를 손에 잡지 않는 일도 생기더라구요. 물론 카메라를 따라가긴 멀었습니다만 취미 영역에서는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 그러다 보니 다시 손맛을 느끼고 싶어서 라이카에 손을 대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불편하고 비싸기만 한 라이카를 왜 쓰냐고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개인 취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과물에 집착하기보다는 라이카만의 디자인이 좋아 목에 걸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재미를 느끼는 게 좋습니다. 저는 유튜브를 하지 않다 보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공격적인 댓글은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앞으로도 가끔 편하실 때 좋은 영상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JunzoLeica]

저와 생각이 아주 비슷하시네요 :) 영상은 2023눈에는 거의 올리지 못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사진 자체를 찍는 일이 줄었습니다 ㅠㅠ 일손에서 쉽게 여러 렌즈를 구해서 썼는데 미국에선 어렵네요

[@user-xe2cu2ew6i]

아는 사람만 아는 라이카 만의 결과물이 있으니까요 ㅎㅎ

[@nerv1212]

호기심에 써보고 걍 제습함에…

[@JunzoLeica]

아 저도 이제 좀 제습함에서 꺼내야하는데 ㅜㅜ

[@hasselp2688]

어떤 목적이기에 라이카를 쓰는가? 보다는 이렇게 비싼데 왜 라이카를 쓰는가 아니겠어요? ㅎ 하셀만 해도 안그런데...(스튜디오에서 실지로 많이 씀) 라이카를 쓰는 스튜디오는? 글쎄요... 아마도 거의 없을듯... 특히 M바디는... 혹 SL2는 있을수도 라이카는 명품이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죠... 에르메스나 샤넬 처럼...ㅎ

[@JunzoLeica]

뭔가 잘 알려진 가치품으로 인식이 되긴하죠.

[@user-qr7tf2hb5o]

라이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유없는 공격들을 많이 당하시더라구요. 다 부러워서 그런거라 생각. 못하니까. 참 못났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