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에 개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예전에 겨자의 품질이 지금과 같지 않았을 때 하던 방식이 미지근한 물에 개서 발효하는 건데요. 요즘은 겨자 가공 기술이 좋아서 그렇게 안해도 됩니다. 그냥 상온의 물에 겨자 : 물 = 2 : 1 정도 비율로 섞어서 두고 마르지 않게 랩 씌워서 구멍 내주고 따뜻한 곳(뜨거운 곳 안됩니다. 효소가 다 죽습니다)에 두면 됩니다. 그러면 발효 되는 것이 티가 납니다. 이렇게 발효가 된 다음에 식초를 넣건 소금을 넣건 해야 하는데 효소 다 죽이는 방법을 거리낌 없이 하시죠 상당수가. 뜨거운 물, 식초, 소금 ... 이런 재료는 효소가 왕성하게 활동을 하기 전에 미리 겨자에 넣으면 효소가 죽습니다. 그러니까 쓴맛이 나는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