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V건담》 탄생의 비밀? 토미노가 건담을 증오하는 이유? [콘텐츠 이야기]

[@지식공장장]

1. 이 작품을 처음 본 것은 애니메이션 잡지의 소개였는데 당시 그 잡지에는 히라가나/가다카나로 읽는 방법이 없었고 단지 'V건담'이라고만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브이건담'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한참 뒤에 애니메이션을 보니까 '빅토리 건담'이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하도 오랫동안 '브이건담'이라고 알고 있었던지라. '빅토리'가 익숙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자주 틀리네요. 물론 이 영상에선 안 틀렸습니다. 2. [콘텐츠 이야기]는 약간 세상을 경험해본, 어른의 사정을 아는 분들을 위한 서브컬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언제까지 유튜브를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콘텐츠 이야기] 를 하는 동안은 모든 건담 시리즈를 다뤄볼 예정입니다. 현재 시드부터 철혈까지의 이야기가 올라갔고 이후에도 관련 이슈가 있으면 계속 해보려고 해요. 3. * 《돈, 역사의 지배자》 절찬 판매중 tinyurl.com/yy5rraea * 《일본졸업》 절찬 판매중 tinyurl.com/y3yqve6d

[@harapangg]

6:42 습관이라는게 무섭군요 ㅎㅎ

[@javaxerjack]

V건담이라고 하면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김청기 감독의 모 해적판 에니가 생각나는 분도 있으실 분이 있어서.

[@김인성-o6r]

@@javaxerjack 저도 스페이'드' 건'쉽' V가 바로 생각나더라고요.

[@김건태-u9p]

다음 시리즈도 기대가 되네요 매번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

[@shinkazama3902]

저두 뉴타입 커버로 소개된걸 본게 엇그제같았는데 벌써 30년이 흘렀네요

[@안태령-y9q]

딱 제 취향에 맞는 동영상입니다. 항상 수고해주세요!

[@hasugull]

개인적으로 우주세기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 ㅋㅋㅋ

[@ytbn-jg5bf]

웃소가 v 시리즈 분리합체 써먹는 전투씬 ㄹㅇ 개재밌음 ㅋㅋ

[@사무엘젝]

나두ㅎㅎ

[@밤톨곰]

저는 제타가 쵝오

[@하망고-s6m]

전 08소대 ㅎ

[@parkjeongshik8710]

@@밤톨곰 저두 제타가 제일 좋음

[@joshcharles8989]

진짜 이채널로 시대상 이해, 흐름 토미노의 사상 알아가는 것 같아 좋아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ainokia]

웃소가 모험을 하며 성장하는 밝은 스토리...에서 한번더 울고 갑니다 ㅠㅠ

[@무케]

2:33 캬.....

[@L이에요]

점보트3처럼 절망적이어도 끝까지 망가지지 않고 처절하게 마지막 싸움을 벌이며 많은 슬픈 일들 사이에 있는 작은 희망을 품으며 해피엔딩을 맞은게 인상깊은 애니. 좋든 나쁘든 한 번 보면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고 전투 연출도 정말 창의적인게 많아서 좋아하는 건담 애니. 대충 만들었다고 보지 말라고 하는데 꽤나 괜찮은 퀄리티에 감동까지 챙겨줘서 토미노 감독을 오히려 더 좋아하게 됨.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이게 거장쯤 되는 양반들은 오히려 대중성 높은 평작에 대해서는 별 고민없는 클리셰나 각본을 짰기에 자기 딴에는 성의없이 만들었다고 느끼는거 같음

[@jangseul5264]

제가 안본 몇안되는 건담 시리즈 ㅠ ㅠ ... 오늘도 감사합니다 공장장님♡

[@Spida-ma]

작품 배경에서 우주세기 후기의 막장스러운 정치 상황도 경악이었죠. 오랜 평화에 찌든 연방군의 나약한 모습이라던가, 중세시대 정치 구조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모터사이클을 닮은 전함을 만드는 첨단 테크놀러지 집단이라던가....

[@지식공장장]

여기서 언급된 연방의 상황은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정말 잘 다뤄지죠...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지식공장장 섬광의 하사웨이가 v건담 전의 이야기라... 결국 v건담 시기에 와서는 터질게 터졌다는 느낌이... 그거랑 별개로 하사웨이의 서사적 구조는 기존 건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컨셉이라는 점에서 이제야 투자가 들어간게 이해가 갑니다. 진짜 넷플릭스가 있어서 요즘 다양한 작품이 좀 나오는걸지도..

[@positionzff8524]

빅토리야 말로 가장 토미노 스러운 건담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건담!! 일단 비장미가 있어 좋음.

[@키니-d3u]

이랬는데 최근에는 옛날엔 미웠는데 V건담 지금보니 재밌다고 재평가한

[@네-c5p]

요즘건담영상잘나오니좋네요

[@지식공장장]

다른 영상도 좋아해 주세요^^

[@과실주용소주]

"다.....다음편.....다음편을 주세요!ㅠㅠ 현기증 날 것 같단 말이에요!" 공장장님 항상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김밥천국천호점]

서풍날개 자막으로 본 기억이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건담 이네요.

[@지식공장장]

그 분 자막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김태진-u4j]

이번 영상도 기가막혔다. 다음편 기대합니다

[@goldenhammer777]

언제나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formula918]

매력적인 캐릭터와 ost, 역대급의 기체디자인들까지.. 제작스케줄을 제대로 준비하고 기획을 틀어버리지 않았다면 분명히 명작이 되었을 작품 건담 F91..

[@Zoojaehong]

와 어떻게 이렇게까지 상세하고 알고 계신지... 25년차 건담팬도 혀를 내두르고 갑니다.

[@김정민-u4o4o]

개인적으로 우주세기 건담 중 제일 좋아합니다 이렇게 소개해주시니 좋네요 알게 모르게 한국에서 가장 많은 불법복제로 풀린 건담장난감이라 제 또래는 익숙한 느낌

[@전보민-w3w]

간만에 다음편이 더 기대되는 편이군요... 정말... 정말궁금합니다

[@KSHziralristic]

이 작품이 의외로 대한민국 서브컬쳐 바닥에 큰 씨앗을 심었습니다. 바로 ‘엔젤하이로’인데 덕후들이 서브컬쳐에 대한 자료를 모아서 뭐라도 써보자 라는 의도로 위키가 게설되었고 엔젤하이로 위키를 축약해 만든 이름이 바로 ‘엔하위키’입니다. 처음에는 서브컬쳐 중심이었다가 점차 여러 분야의 문서가 작성됐고 리그베다위키로 이름과 운영권이 넘어갔다가 영리 및 운영에 대한 큰 사고가 터지고 현재의 ‘꺼무위키’가 됐습니다. 꺼무위키의 현재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지식공장장]

엔하위키가 그렇게 퍼진건줄은 몰랐네요. 꺼무위키는 크로스체크를 한다는 가정하에 학술자료 찾는데도 도움이 될 정도입니다. 대신 서브컬처는 당사자한테 물어보니 '응 아니야' 하는 경우가 있어 걸러보고 있습니다.

[@KSHziralristic]

@@지식공장장 누구나 편집이 가능한 위키의 한계점이죠. 그나마 출처제시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위키백과에 비해서 나무위키는 소스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레퍼런스로 사용해서는 안되고(이건 위백도 마찬가지) 어디까지나 재미 수준에서+크로스체킹 정도에서 읽어보는 수준의 내용으로 보고 있습니다.

[@extraleague01]

빅토리 건담 MS 디자인을 좋아하고, 특히 웃소가 빅토리 건담을 조종하면서 싸우는 방식이 창의성 넘친게 맘에 들었습니다.

[@지식공장장]

안보신 분들이 의외로 많은 작품인데, 웃소의 전투방식은 말씀대로 굉장히 창의적이죠. 다양한 전투신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sg5965]

99년에 W로 입문한 건담!! 지금까지 꾸준히 좋아허고 애청하고있는데, 잘 몰랐던 어른들의 사정을 이 채널은 너무 잘 설명해줘서 너무 좋아요^^

[@graycain]

V검담 제목이 잘못됐음. V짐으로 했으면 맞음. 완전 양산기체지 뭐. 터지고 뽀개져도 수없이 만들어지는 건담 파츠. 뽀개진 V건담으로 짐만큼 양산 가능할 듯.

[@커스터마이즈]

v 가 밝은 모험물처럼 만들려던거라니 은근 충격이네요.

[@HeewoonKIM]

반다이 건담만 알지 애니메이션은 본적없습니다.. 지식공장장님 덕분에 많은걸 배우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편 기대되네요...

[@ggmt7507]

자주 올려주셔서 좋구만요!

[@redcarpetJH]

하...선라이즈 경영진들 정말 나빴군요. 0083을 어릴 때에 그럭저럭(???) 재미있게 본 저로서는 선라이즈의 이런 비행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이 가네요. 한국의 몇몇 게임 업체가 비슷한 기행으로 사람들이 갈려나간 걸 아는 저로서는 방화 언급을 한 토미노옹의 감정이 참으로 이해가 가네요. ㅜㅜ

[@지식공장장]

게임업계는 그렇게 사고친 건 좋습니다만 꼭 사고친 디렉터, 핵심경영진은 남고 시키는 대로 한 실무진만 잘리더군요...

[@Ragog_]

다음편이라요 ㅜㅜ 빨리 다가져와 주세요!!! 그나저나 건담 시리즈중에서 보고 제일 충격 많이 받고 재미있게 본 작품이 빅토리건담 이었던거 같아요 바퀴달린 전함부터 시작해서 … 어머니입니다 까지요 지금도 짤로 많이쓰는 대머리 아저씨를 보면 마음이 아픈데 근데 이게 저연령층으로 기획된것인지는 지금 처음알았네요 ==…;;

[@지식공장장]

아무도 안 믿습니다. 심지어 인터뷰 내용을 직접 보여줘도...

[@user-pb1pv4uj9o]

3화까지 보고 접었었는데 궁금해서 10년만에 다시 봤는데 이거 참...이란 느낌의 작품이었죠. 그나마 웃소가 카미유처럼 망가지지 않은점과 그래도 애들이 미래란 점 때문인지 한명빼고 끝까지 살아남았기에 봤네요

[@지식공장장]

쥬도와 웃소에게 그나마 멀쩡한 엔딩을 준 건 최소한의 양심인 것 같습니다. 둘 다 13세라...

[@박희수-t8d]

대단하십니다, 저는 항상 그놈의 전차가 마을을 포격하는 장면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저 제정신 아닌놈들의 쇼를 굳이봐야하냐!는 감정이 너무 크거든요, 저 미친놈들이 자대 중대장에 겹쳐보이거든요.

[@user-pb1pv4uj9o]

@@지식공장장 최소한의 양심이군요 ㅎㅎ 생각해보니 어른들이 책임지는점도 맘에 들었네요. 젊은이들은 전부 퇴함시키고 전함으로 박아버린장면은 찡긋했었습니다

[@user-pb1pv4uj9o]

@@박희수-t8d 별 이유는 아닌데 고생하는 웃소 행복해지는것과 카테지나 결말이 안 좋다길래 그거 참고 봤습니다... 참 건담 역사상 희대의 케릭터였죠..

[@flynote7661]

일단 빅토리 건담이 사실 방영당시에 꽤나 시청률이 좋았다는 사실이 있지요. 팬들이 평가를 안좋게 말한것도 영상에서 이야기 하신것 처럼 토미노 감독이 계속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대부분 그렇겠구나~~ 하고 안보고 까는게 많아서 그렇지... 사실 이작품 꽤나 수작입니다. 토미노 건담왈에 따르면 "보스니아 내전"을 큰 모티브를 했고.... 당시 체코쪽에 여행을 하면서 읽었던 동유럽 소설 "카테지나의 기도"의 카테지나의 이름을 따와 현재 카테지나 루스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죠. 이 소설이...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나치가 유대인을 끌고가 학살을 하는 내용에... 소녀 카테지나가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했던 처절한 이야기 까지 써진 소설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 작품이 저렇게 암울하고 처절한 상황에서 싸워나가는 이야기로썬 나름 흥미가 오는 틀이긴 했습니다. 애초에 시청률 3.9%면 나름 괜찮기도 했구요. 빅토리건담 한참 제작 당시에 무슨일이 있으셨는지는... 잘 다뤄주실거라 봐서 이야기를 안하것지만... 워낙 제작환경이 시궁창이라 감독이 저런말을 할만도 하기는 했습니다. 더군다나 Z건담 당시부터 생겨난 "우울증"으로 인해 심적으로 힘든데... 이게 V건담에서는 완전히 터지다 시피 해버려서 어떻게든 저렇게 완결을 잘 해낸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긴 했습니다. 이작품이 원래는 "가족이야기." F91에서도 다룰려는 테마였는데 그걸 잘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워하기도 하였고... 이작품 실패이후에 각본을 내놓는데 그게 화성권에서 활동하는 건담 이야기 였지요. 제목이 "폴카 건담" 이었나?? 이 각본이 훗날 "크로스본 건담"의 초창기 각본인 셈이라... 큰틀을 담당하는 각본이었던건 사실인듯 하고. 당시 빅토리건담의 실패로 인해서 반다이쪽에서 "건담이 많이 등장하면 애들이 많이 봐주고 사주겠구나!!" 라면서 토미노의 다음작품의 각본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토미노 감독이 심적으로 많이 지쳐서 그런건지... "내가 아니면 이마가와한테 프로레슬링 건담을 만들도록 해라." 거의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이마가와 감독이 G건담을 만드는 초석이 되지요.

[@지식공장장]

이게 시청률도, 건프라 판매량 (건담 판매량)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좀 더 회사를 비싸게 팔고 싶었던 선라이즈, 새 사업의 가능성을 듬뿍 맛보고 싶었던 반다이의 욕심이 너무 높았던거죠. 그... 이른바 그거죠? 영어공부 하루하고 토익만점 받기를 바라는 도둑심보?

[@닉네임꼭설정해야함]

3.9%라.... 퍼건이나 z같은 성공작들 제외하면 상당한 수치 아닌가 싶기도.. 근데 저게 어떻게 시청률이 저렇게 나오나요? 저거야 말로 학부모단체 같은데서 거품물고 데모 안한게 다행같은 느낌이..

[@flynote7661]

사실... 그 망했다고 또 많이들 말하는 ZZ건담이 시청률 6.0% 입니다. 우주세기 건담 작품중 최고 시청률을 찍었던 Z건담이 6.4% 였으니까... 이작품도 시청률은 의외로 꽤나 높게 나온셈이죠... 애초에 ZZ건담은 당시 기준으로 봐도 작화력이 엄청나게 좋아서 TVA 건담 작품중 이런 작화를 가진 작품을 또다시는 안나온다는 소리도 있었으니까요. 다만 ZZ건담의 실패원인이 장난감인 프라모델 사업에서 꽤나 부진했다는 점이 있고.... 빅토리건담도 업계쪽 사람왈에 따르면... 주인공 건담인 빅토리 건담은 잘팔리긴 했다고 합니다. 다만 아시겠지만 잔스칼 모빌슈츠들이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디자인 이기도 하여서 인지... 나머지 기체들은 잘 팔리지를 못한 듯 하고. 사실상 적자를 기록한 건담 작품인건 사실이라... 이걸 LD를 팔아서 적자를 매꾸었다고 하는데.. 이렇듯 "LD를 팔아서 적자를 매꾸었다" 라는건 작품영상으로는 인기가 없던 작품이 아니었다는 소리겠지요. 아무래도 당시 토미노 건담 답게 암울하면서도 메시지가 꽤나 잘 보여주던 작품이었고 반다이 사업부에서 당시 홍보를 상당히 진행하던 작품이기도 하여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을 하곤 합니다. "태양의 어금니 다그람" 처럼 어른들이 빠져들만한 스토리 였다고 할까요?? ㅎㅎ 이 덧글을 쓰는 필자도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라서 많이 글을 쓸때 다루는 작품이곤 했네요.

[@지식공장장]

@@flynote7661 LD판매량은 반다이의 것이 아니니 반다이는 아마 안중에도 없었을 겁니다...

[@안되는차되게하라]

왜 안나오나 했습니다 나의 태어난 연도랑 같아서 애착이 가는 우주세기 작품이네요

[@fgee7149]

20년전에 우주세기입문했지만 3번의도전에도 유일하게 17화를못넘기고있는작품 언제한번 꼭 봐야하는데

[@박용준-b6i]

이야 한참 흥미진진 했는데 끊는거 예술이네요 ㅋㅋㅋ 다음 이야기 기다려집니다.

[@bjohn6603]

해주시는 건담 이야기 너무나 재밌어용 ㅎㅎㅎ

[@HBMaster0521]

일단 좋아요 부터 누르고 시청.

[@푸른나물]

오프닝만 보고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모험물인 줄 알았는데 내용은 왠만한 하드코어 전쟁물 저리가라 수준이었죠.

[@지식공장장]

오프닝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

[@닉네임꼭설정해야함]

그 유명한 인터넷 상에서의 드립인 '속지마! 개년이야!'의 원조가 여기 나오는 카테지나임 ㅋㅋㅋ

[@sean7082]

OP인 Stand up to victory와 Don't stop carry on은 작품 내용과 달리 꽤나 신나는 곡이라 건담 OST 리스트 중에서 톱 20 안에 드는 상당히 좋아하는 곡 입니다. 아이들이라면 좋아할 곡은 확실하고요. 제 경우 슈로대로 먼저 접했고, V 계열 MS가 나름 쓸만해서 V건담 메카들을 꽤 좋아했고요. 신슈로대에서도 활약하지만, 슈로대에선 무려 브라이트가 린호스Jr로 사도를 때려잡기도 하니...나중에 호감이 가던 (주로 슈라크대) 캐릭터들이 원작에서 모두 몰살이란 것을 듣고 꽤 충격받았었고요. (슈로대에서 참 많이 순화했었죠.) 애니는 기본적으로 어릴 때 초반을 보다가 말고, 나중에 중간 중간의 몇 화, 최종국면 정도만 봤는데, 어릴 때는 딱 길로틴 전에 멈춰서인지 빅토리 초반은 꽤 재밋었고 몰입도도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것에 공감이 가는 것이 초반은 딱 그런 유쾌한 부분이 있었다고 봅니다.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로 시작했다는 것에 동감 입니다. 단지 작품의 모든 것이 길로틴부터 미쳐돌아가지만요. 나중에 본 이후의 감상은 진짜 토미노의 반전 성향의 끝판왕 같은 작품이라고 보고요. 지독하고 끔찍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야말로 전쟁이 사람을 어떻게 망가트리는지는 확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나름의 선한 의도가 더 큰 학살을 한다는 내용도 더해서...) 영감님이 뭔가 분노하며 굉장히 삐뚤어져서 제 정신으로 만든 물건 같진 않다고 느꼈는데, 경영진 탓이었으려나요? 한국은 특히 특공 때문에 린호스Jr 최후의 장면을 비판하지만, 그건 그것 나름대로 명장면이었다고 봅니다. 특공인데 BGM은 희망을 느끼게 하는 몇 개의 사랑을 겹쳐서이고, 그건 그것 나름대로 늙은이들의 속죄 비슷한 것이었으니 말이죠. 어쨌건 건담 OP 중에 굉장히 좋아하는 OP 분위기와는 다르게 참 V건담은 끔찍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지식공장장]

무엇을 숨기랴, 저도 그 오프닝곡에 속은 사람입니다.

[@woojooplay_home]

오 v건담!! 👍 오늘 점심과 함께 재밌게 시청하겠습니다. 와이프님 건담 입문하게끔 요즘 같이 보고있습니다 ㅎㅎ

[@지식공장장]

예전 같으면 건프라를 만들면서 친해지시면 될텐도 공교롭게도 여성 초보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것들이 품귀라 안타깝네요...

[@woojooplay_home]

@@지식공장장 건프라 몇번 같이 조립했는데 ... 레고가 더 좋다고합니다😆 프리덤 데칼 이후 싫다고하더군요😅

[@지식공장장]

@@woojooplay_home 프리덤 2.0말씀하시는 거죠? 그거 붙이시다가 건담 자퇴하신 분들이 많으세요...

[@woojooplay_home]

@@지식공장장 네 맞습니다. 제타 구판 PG는 좋아했는데 다음 건프라 직접 프리덤 날개가 자기 스타일이라고 선택했는데 자멸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안하고싶다고... ㅋㅋㅋ

[@BunST-h3u]

진짜 와서 볼때마다 색다르고 잼있음

[@남해용왕]

음악은 건담 시리즈 중에 세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좋았지만..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일치하지 못하는 현실은 거장이라고 해도 괴로운 법이군요. 물론 좋아하는 걸 지맘대로 만들게 냅두는게 꼭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은...

[@namenick4870]

그런 와중에 몇십년 후(지금 여기)를 예측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식공장장]

진짜 보다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의 핵심을 정확히 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godzix7]

서브채널도 그렇고 설명이 귀에 쏙쏙들어오는거같아요! 채널이 더 커지면 좋겠네요 ㅎㅎ

[@지식공장장]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부탁드리고 널리 알려주세요~ (뻔뻔) ㅎㅎ 감사합니다.

[@Travel_over_sea]

또 저와의 접점이 있는 작품이네요 ^^; 90년초 잠시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동화일을 몇달간 했던때가 있었는데 그때 했었던 일중에 이 기동전사 V건담이 있었습니다. TV판이라 장당 단가는 박했지만 (하청이었으니 그랬던것도 있지만 제기억에 한장에 50원인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극장판 작품들에 비해서 작화도 쉬웠고 또 작감이 깐깐하진 않아서 리테이크(재수정요청)이 별로 없어서 하긴 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확한 용어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엇보다 장셀(PAN 장면을 위해 좌우로 길쭉하게 그리는셀)도 별로 없고 부분셀(전체 다 다그려진게 아니라 움직이는 부분만 그려진 이를테면 대화장면에서 입만 그려진셀)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깡통이 쌓여 있는 장면에서 같이 일하던 형님이 "나 한시간째 깡통만 그리고 있어요!"하고 투덜거리던게 생각 나네요 ^^ 그리고 뭔 로봇에 헬리콥터가 달려 있냐고 하던것도 생각 났고요~

[@지식공장장]

전 잡지/서적/방송의 인터뷰에서 소재를 모으는지라. 제작현장에 관한 이야기는 이렇게 처음 듣습니다. 리테이크가 적었는데 이 정도 완성도라니 놀랍네요. 괜찮으시면 그 때 이야기도 자주 들려주세요^^. 헬리콥터는 반다이의 요청이었습니다. 토미노 감독부터 다른 기획스태프들은 '미노프스키 드라이브를 달고 다니는 세상에 무슨 헬리콥터?'라며 어이없어 했다는 군요.

[@Travel_over_sea]

​@@지식공장장 역시나 스폰서의 농간(?) 이었군요 ^^;; TV판 같은 경우엔 익히 아시다 시피 늘 제작비가 쪼였는지 좀 리테이크가 덜한 감이 있었는데요 (반면에 OVA나 특히 극장판 ..(제일 기억나는게 미미신보[ 美味しんぼ]같은 경우엔 1미리 선이 길다고 리테이크 온게 생각나네요) 같은 경우엔 꽤나 빡빡 했습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엔 어떻게 작업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리테이크나면 그 용지들을 그대로 EMS로 거의 주단위로 보내 왔던게 생각 납니다.. 운송비용이 만만치 않았을테니 대충 적당히 넘어 갔던게 아닌가 싶네요. 다른 이야기지만 일본 게임 회사들 같은 경우에도 몇몇은 2000년대 초반 까지 지사와 본사간의 QA 데이터 주고 받는걸 MO드라이브에 의존 했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국내나 해외에선 이미 그시점엔 FTP등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게 보통이었던걸로 기억했었는데 말이죠. 2000년대 후반 디지털 에니메이션 회사에서 채색 업무를 했던적이 있는데 그때는 스카시 외장 하드로 주고 받았던걸 보면(이쪽은 일본쪽은 아니었습니다) 애니업계 자체가 이런쪽으로는 조금 신문물을 받아들이는데 느렸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식공장장]

@@Travel_over_sea 꼭 애니업계만 그랬던 건 아닌듯 합니다. 2000년대 초반 소니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ps2의 로컬라이제이션 열풍이 불었는데 ftp에 거부감을 많이 느낀 것인지 mo드라이브나 구운 cd를 보내는 경우가 많았었죠. 그때 일본기업이란... 하는 생각을 많이들 했다고 합니다.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지식공장장 아직도 일본은 아날로그가 남아있는 나라니까 말이죠..라고 하기에는 타국가도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lv0054]

오늘 이 작품의 dvd를 아까 주문했어요 ㅎㅎ기대됩니다.

[@지식공장장]

일본이나 미국에서 주문하셨군요?

[@lv0054]

@@지식공장장 네ㅎㅎ 일본에서 주문했어요. 지-셀렉션 기동전사v건담이라고 써있더라구요.

[@casshernsin6025]

어린이에 시선에서 전쟁에 참혹함을 알려주려고 그랬나? 완결까지 보면서 여러번 충격 먹었었는데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HBMaster0521]

토미노 감독이 V건담을 싫어 했던 이유가 이런 뒷배경이 있었네요. 그래도 완결은 지었다는 점에서 프로는 프로다.

[@나선형면봉-i6i]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지식공장장]

항상 감사합니다

[@밤톨곰]

토미노 감독은 그래서 v건담을 불지른거군요 ㅋㅋㅋㅋㅋ 역시

[@loyh83]

딴건 몰라도 OST 하나 만큼은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1기 2기 엔딩 뭐 빠질거 없이 좋았던 기억이

[@대지의열매]

빅토리 건담 본지 오래되서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주인공에 대해 얼마나 인상에 남았는지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이니 절대 이 작품을 다시 보지 말자는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khsomag]

F91과 0083에도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빅토리 건담도 건담 시리즈 이야기를 할 때 마다 항상 구설수에 오르는 작품인데. 뒤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된 원인이 있었네요. 브레인 파워드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가온비누리]

우크라이나 전쟁이 토미노에 이 작품을 좋아하게 만들었다..

[@SengokuYugio]

어른이 되어서 엔딩을 보면 왜 토미노기 그랬는지 이해함. 그래도 정말 결말이 훌륭한 건담 중 하나임.

[@user-hj3rd7vy6w]

V건담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우주세기에서 좋아하는 작품 꼽으라면 퍼건,UC, 그리고 V인데 토미노의 자기복제적인 부분이나 지나치게 참혹한 부분도 있지만 주제도 괜찮고, 마지막에 보여준 린호스jr의 최후를 본다면 이 작품을 보지않고 저평가하는 사람은 건담팬이 맞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작품에 확실한 문제점이 있어서 토미노감독이 v건담에 대해 혹평을 하는건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시대배경을 따지지 않고 작품 하나로 떼고 봤을때 v건담은 잘 만든 작품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지식공장장]

저도 속이 더부룩해서 그렇지 토미노 감독의 말을 지우고 보면 참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kss___]

작품으로 파이어 했으려나... 여튼 다음편을 기대해야겠군요.

[@풀업-e6d]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혹시 죠니 라이덴도 만들어 주실수있으실까요?

[@지식공장장]

연구 좀 해보겠습니다^^.

[@heh4028]

진짜 토미노 할아버지 입장에선 건담을 싫어할만 하군요. 더군다나 V 만들 때쯤엔 그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거 같고. 그렇게 한계까지 빡치다보니 킹게이너, 턴에이 만들 때쯤엔 아예 달관한걸까요? ㅎㅎ 나중에 이 할아버지 몸에서 사리 나올 듯.

[@지식공장장]

예전 영상들에서 언급했지만 전 브레인 파워드의 반응을 보고 생각이 바뀐거라고 생각합니다. 브레인 파워드의 사상은 턴에이에서 완성되었죠. 킹게이너는 좀 헛나갔지만...

[@gaejuk-e]

즐거운성장(칼던지기, 구시대의 MS조종 게임을 통한 훈련), 잔스칼(저세상광기), 리가밀리티어(에우고도 한수접고가는 아동학대) 웃소가 멀쩡한게 신기할정도

[@changyoungyoo713]

인생이 드라마다. 흥미진진한 전개!!

[@redprisoner]

1:41 극장 애니 하나 잘못 만든 것이 회사 경영의 악영향이 되었다는 얘기를 99년에 투니버스에서 들었거든요.... 근데 그 애니 제목이 뭔지 잊어버렸습니다

[@지식공장장]

일단 인수금액을 볼 때 설령 악영향이 있었어도 크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남기권-t7q]

저한테 좋은 작품이라고 추천해준 대학 동기인 친구도 제가 너무 어둡다고 하니까 그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어우, 초반에 보다가 접었습니다. 91 라인 부활시키는 게 빅토리 쪽 서사랑 연결시켜 뉴 빅토리 만들기에 좋지 않을까 하는 멍청한 생각도 해봅니다.

[@leshanne]

아 너무 적절하게 끊으셔서 분노가 치솟네요ㅋㅋ 토미노 감독의 방화쇼 기대합니다

[@지식공장장]

오늘 다음편 올라왔습니다^^.

[@코르누코피아-z3u]

한번 봐야겠다.

[@vgghh-r1o3j]

토미노옹하고 오시이 마모루 차이점은 토미노옹은 윗선에서 요구하는거 들어주더라도(스스로도 열받는다고도 할정도로)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도록 유도는 어느정도 이끌었다고 생각함 예를 들기 참 뭣한데 윗선에서 여캐들 많이 넣으라고? 대신 다 나중에 죽어도 되지 라는 식으로? 하지만 오시이 마모루는 소통조차 안함 어쨌든 v건담은 그동안 건담시리즈 중에서도 전쟁의 광기스런면을 잘 나타냈다고 봅니다. 왜 이러지 하는 행동들 솔직히 전쟁통에 미쳤다고 하면 이해가 되는 느낌 솔직히 현실은이보다 더 퐌타스틱하죠 ㅋㅋㅋㅋ 여담으로 v건담 op곡 1기 2기 둘다 희망찬 곡들 ㅋㅋㅋㅋ 슈로대에서 들으면 어울리는데 원작을 보면 괴리감이 ㅋㅋㅋ

[@CHOYUI]

최근에 전 화를 몰아봤습니다. 초반부터 순서가 좀 뒤죽박죽 인듯한 이상한 구성에... 내용 설명처럼 어린소년이 감당하기엔 너무 많이 죽어나가는 사람들.. 카테지나의 칼빵 등등..;; 그래도 주인공이 멘탈은 붙잡고 있다는게 대단한듯..;; V2어설트버스터 등장 후 오~ 하면서 봤는데 뭐... 등장하고 얼마 안되어서 파츠가 금방 하나하나 박살나서 다시 노멀로 돌아오고.. 비키니언니 빔샤벨 화형식..;; 그래도 설정 깊게 파고들어서 보니 흥미로운 부분이 많더라구요. 특히 MS MA의 개발이나 디자인이 서로 확연하게 다른 부분이라던가...

[@지식공장장]

그 파츠 박살도... 화형식도... 토미노 옹의 심술이죠...

[@HYEONGSEOKCHOI-p3l]

공장장님 덕분에 4년간 숙성 시켜뒀던 어썰트버스트 건담 봉지 깠습니다. ㅎ V건담 방영시기가 고딩때고 비디오테이프 구해서 보기힘든 애매한 시기라 아직까지 보지 않은 건담 시리즈인데, 주인공 주변사람들이 마구 죽어 나가는 흔치않은 건담 에니메이션이네요.

[@지식공장장]

만들고나면 참 뿌듯한 제품이죠^^.

[@바닐라스카이-t1t]

주타겟 계층이 어린이도 아니고 청소년도 아니고 성인도 아니게 되다보니까 서로 다른 계층이 다 이해가 안돼는 상황이 벌어진듯 해요 지구연방과 지온의 싸움은 그만 만들고 싶었는지 지온은 언급도 안돼고 지구연방은 이미 허울뿐인 조직이 된듯한 앞전 우주세기 작품에서 한참 뒤의 이야기라는게 신선하긴 했습니다 덕분에 v건담 이전의 시대 중간 시간대를 반다이가 알차게 다른 우주세기 시리즈로 채워 나가게되는 계기가된 작품 그럴일은 없겠지만 언젠가 역습의 샤아를 티비판이든 ova든 좀 길게 풀어서 제대로된 이야기를 보구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물론 반다이가 그렇게 해줄거 같지는 않습니다 ㅜㅜ

[@지식공장장]

여태까지 해준 적이 없어서요...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제츠에이]

절단마공!! V건담 진짜 짜증도 나고 멘붕도 심했지요

[@mazinkas]

아동대상이라면서 왜이렇게 만들었을까 ? 생각많이했는데 이런 뒷사정이 있었군요 ㅋㅋㅋㅋㅋㅋ

[@태순-b3r]

마지막에 "토미노 감독은 과연 불을 질러 버렸을까요?" 라는 질문에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진짜 그랬다면 토미노 감독은 감옥에 갔겠죠..? ^^;; 스폰서, 투자자, 직장상사를 미워하는건 동서고금 다 똑같은가봐요.

[@Eastsea2]

아 이 다음이 개꿀잼 같은데

[@박산형]

감독님 아무리 화가 나서도 경영진의 집에 불을 질려서야지 왜 작품에 불을 질렸어요!!!!

[@지식공장장]

빵 터졌습니다!!

[@박산형]

​@@지식공장장 생각나는 데로 쓰다가 오타가 났네요. 수정했습니다... ㅋㅋㅋ

[@H우엉]

기업이 있습니다. 두가지 사람이 있지요 기업인과 경영인 입니다. 기업인은 일본식으로 하면 창업자 이지요? 회사가 더 크게 성장 하고 때로는 과감한 배팅으로 회사를 키우는 사람들이죠. 그반대는 경영자 이지요. 언틋 같은 의미 같지만 경영자는 그저 숫자만 중요시하고 무엇이 되던 숫자를 중요시 합니다. 투자도 회수를 위한 하나의 도구일뿐이지요. 그런의미에서 토미노는 진정한 기업인이었습니다. 물론 기업인이다보니 어느정도 타협도 했기에 혹자들은 경영자 아니냐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업의 생존을 위한 타협이지 자기 자신의 인센티브나 주머니 채울려고 한건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지식공장장]

저도 토미노 정도면 훌륭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후계자 양성을 막은 누구라던가, 작품을 산으로 가게 해서 명목을 끊게 한 누구라던가, 예산을 다 써버려서 제작중단시킨 누군가들에 비하면 좋은 의미로 훌륭한 기업인이죠.

[@거니거니-n2r]

정말 슈라크대원들의 사망해가는 상황도 어질어질한데 거기에 웃소 어머니의 사망씬이 PTSD의 쐬기를 박는 작품이었죠…분명 즐거운 요소가 많았지만 역대급으로 전쟁에서 잔혹하게 죽어가는 주변인물로 인해 건담의 진입 장벽을 만드는게 토미노 감독의 스폰서 엿먹이기 작전이었군요…

[@지식공장장]

특히 슈라크대 1기 대원들과는 이런 저런 유대를 보여줬기에 그 충격이 더 했습니다. 토미노 감독은 잘 언급하지 않고 '못 만든 작품이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란 말만 하지만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렇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작품인듯 합니다.

[@이준구-d8h]

지식공장장님께서 건담센티넬과 관련된 이야기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s건담팬인데.. 마치 서자취급받는것같아 아쉬워서요~^^

[@金우성]

때는 바야흐로 부산에 중학교 시절 부산에서는 불법으로 안테나 맞추면 산동네에서 일본방송을 보던 시기 우연찮게 문이 열어진 집을 하교하는 길에 잠시 보게 된 장면이 서틀을 우주로 쏘아 올리기 위해 건담이 기둥을 받치고 있고, 적이 건담을 죽이는 장면입니다. V건담 여성은 죽으면 야해집니다. 그리고 희대의 악녀 카타르지나가 나오고 개인적으로 좀 지겨운 것도 있고, 재미있게도 본 작품에 v2어설트 때문에 탑5안에 들어가는 건담입니다. 그러니 건담추천할 때 v건담을 추천못하는 이유가 토미노감독님의 심정을 이해하고 작품 밸런스가 안 맞아서 추천을 못해 드리겠더군요. 그래도 이 작품 완결해 주신 토미노 감독님 고맙습니다.

[@kuke9100]

극초반(1~3화?)이 견디기 힘들어서? 안 봤었는데 영상으로 내용 들어보면 개꿀잼인데 봐야겠네요 어디서 봐야하지..

[@kuke9100]

아 건담시리즈 영상 개꿀잼

[@지식공장장]

그러고보니 저건 OTT에서 보기도 힘드네요...

[@mdk3314]

잘보고 갑니다 교수님

[@지식공장장]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Bibliobibuli]

저는 슈로대로 V를 먼저 접했습니다. 보고서 '와, 왜 이리 내용이 절망적이야?'했습니다만 슈로대에서는 나름 순화를 한 거였군요......ㄷㄷㄷ

[@지식공장장]

알파에서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그거 참 많이 순화했어요.

[@다이아튜브-마카스마]

이 영상을 보고 왜 건담 3대 악녀가 나왔는지 알만하네요. 완전 제작환경이 대환장파티였군요.

[@폴리스플리즈]

어번 영상도 무척 재밌네요 냠냠

[@spirus1225]

토미노의 깊은 빡침이 느껴진다!! '불을 질러버리고 싶다'

[@Finlandiamall]

땅파고 씨앗 심는 장면에서 복장 터저서 바로 하차한 작품

[@Nardrum]

우주 세기를 지금 감성으로 보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사공이 너무 많아서 생긴 일이었군요..

[@지식공장장]

사실 앞으로 다룰 여러가지 삽질은 전부 사공이 많아서 생긴 일입니다....ㅜ.ㅜ

[@ROK_KenBell]

선라이즈 흑역사 V건담의 뒷편에 존재하는 토미노옹의 흑역사 아닌 흑역사 섬광의 하사웨이. 그리고 가이어 기어이지요. 물론 섬광의 하사웨이는 흑역사는 아닙니다.

[@지식공장장]

섬광의 하사웨이는 정말 잘 뽑았습니다. 이렇게 잘 나올줄은 몰랐어요.

[@은영일-k6j]

v 생각보다 잘만들었는데 진짜 정신줄 잡고 봐야하죠 내가 카타리나 처럼 정신 무너질 것 같다는... f91을 다시 크로스본까지 tv판으로 만들어라 반다이 그거 잘 팔리잖아?? f91 2쿨로 깔고 4쿨을 무리 일테니... 크로스본 애니를 만들어보자 하사웨이도 결국 애니화 됐는데 크로스본도 매출 생각하면 괜찮지 않나?? 진짜 빔쉴드로 대기권 돌파하는 연출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강주약]

3대 악녀 라는 키워드 말고는 모르는 작품인데 가볍게 즐기기는 어려운 작품인가 보네요.

[@지식공장장]

네 좀 많이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 수작이에요.

[@zero5619]

MS인 빅토리 건담을 다뤄주세요

[@jasonlee4654]

V건담은 진짜 내상입기 딱 좋은 시리즈... 멘칼갑 웃소가 아니라 카미유 였다면 중반에 퇴장했을듯 싶네요. 너무 무자비함 진짜 ㅋㅋ

[@technyyoon]

V건담의 미려한 디자인에 완전 반했었지요!

[@GLmaeno]

1:30둘 대화 정확히 아무로의말이 무슨뜻인가요?

[@지식공장장]

아 정상적이면 연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거라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아무로는 정상적인 연애를 하는 사람이거든요.

[@LeRanil]

그놈의 정을 볼모로 토미노 감독님을 이용한 셈이네요. 그런 사정을 생각한다면 V건담의 주인공이 당시 일선에서 만화를 그리는 스태프들처럼 보여지네요.

[@지식공장장]

인맥위주의 업무 방식이 꼭 좋은 결과만 낳은 건 아닙니다(그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루지요). 하지만 그것을 이용해서 옭아맨 것도 사실이죠...

[@LeRanil]

@@지식공장장 공과 사, 이 둘의 기준이 모호한 이유기도 하지만, 최소 토미노 감독님이 이 이후 겪은 일을 생각하면.... 선라이즈 경영진에 대한 증오가 이해되며, 반다이한테 고작 그 정도(?)의 심술을 부리면서 일하는 것도 놀랍더군요.

[@무직백수희망]

넘좋고.

[@도찬혁]

아싸 요청한거떳당

[@go-bo]

전 오랫동안 우주세기가 아닌줄 알았던 작품이네요 워낙 괴이 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한번도 시청해본적이 없고요 그래도 게임에서는 헤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sejin9894]

어머니입니다

[@nikoby7036]

에초에 어른들의 사정이 너무 많이 게입된 시리즈...몇몇 연출이 어의 없지만 그래도 전쟁의 잔혹함과 그 속에서 소년의 성장은 잘 그렸죠, 사실 후속기채로도 시시비비가 있었으니까요, 에니는 V2로 넘어가지만 토미노씨는 세컨드V를 원했었으니까요

[@지식공장장]

저도 보다보니 세컨드 V가 더 맞는 듯 보였습니다

[@javaxerjack]

지금에 와서 생각 아니, 그 당시에도 카테지나의 변심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서 충격이 더 컷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적의 정보를 흘리기도 하는등 잡혀 갔지만 마음은 이쪽 사람이다라는 형태였는데 어느 정도 진행되다 갑자기 다시 나타났을 때는 완전히 마녀가 되어서 빨리 안죽이면 이쪽이 죽을(결국 마지막 까지 목슴은 유지하기는 합니다)정도의 상대가 됩니다. 역대급 최강 뉴타입 중 하나인 우소 상대로 몰아 붙일 수 있다는건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강화 인간일(이것도 직접적인 묘사가 없으니 추정)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분명 기억은 하는데 완전 적대적 대우 이하 취급이라 주인공인 우소가 진짜 불쌍했죠.

[@지식공장장]

카테지나의 변심은 확실히 그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뭐랄까요...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세세한 연출을 다 보는 것도 모자라 보스니아 내전에 대한 사전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저도 카테지나는 강화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javaxerjack]

@@지식공장장 죽은줄 알았던 혹은 잡혀간 아군 케릭터가 세뇌 되어 강력한 적이 되는게 클리셰이긴 하지만 이건 좀. 물론 명분만 주어지면 선넘는 사건이 전,근대, 심지어 오늘의 우크라이나에서도 생기고 있건 합니다만.

[@닉네임꼭설정해야함]

거의 슈로대나 g제네 같은 작품에서는 강화인간으로 나오지 않나요?? 이미 건담이라는 작품에서 그 특유의 성격적 불안감은 강화인간의 상징과도 같음

[@임지훈-m6s]

내용이 한없이 충격적이어서 일부러 보는게 아니면 보지말라고 하는사람도 꽤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