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에 미쳐버린 한국사회와 EV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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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읽어주는 남자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ireadyoudesign Жыл бұрын

이전편(ev9 1편) 보러가기 : kzbin.info/www/bejne/bqGWkmWEiMuohZY 장소와 비장소(아이오닉 4편) 보러가기 : kzbin.info/www/bejne/b4TOk2qrf9Z2ma8

@빠누-u2f Жыл бұрын

초기부터 구독하던 애청자 입니다. 초기에 단순히 디자인의 의미를 설명해주시던 방식을 넘어서 다양한 사회 문화적 현상까지 접목하여 설명해 주시는 내용에 감탄합니다. 이 내용이 맞다 아니다를 떠나서 차의 디자인 하나로 내 삶 주변의 변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내용에 감탄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최회창 Жыл бұрын

요즘의 화두인 지속가능한 사회와도 연결되어있는거 같아요. 영웅주의적인 상품의 소비는 필연적으로 많은 자원을 소모하게 되어있고, 경제가 성장하고 더욱 많은사람들이 영웅주의적인 상품을 소모하게 된다면 미래사회에게 감당할수없는 짐을 넘겨주는것이겠지요. 늘 새로운 시선으로 생각해볼거리를 던져주어 감사합니다.

@ireadyoudesign Жыл бұрын

조만간 저희도 라이브 한 번 해볼까요? :D 영상에선 못 한 얘기를 나눌 수도 있고 영상을 보신 후의 감상과 생각도 주고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 한 번 해볼까요? : )

@songkyowon Жыл бұрын

🙂

@최회창 Жыл бұрын

좋아요😀

@정성수-o7z Жыл бұрын

해주세요 ❤❤

@AlejandroKwak-ie5qs Жыл бұрын

ㄱㄱㄱㄱㄱ

@olmj765 Жыл бұрын

항상 감사합니다

@구성모-t9i Жыл бұрын

진심이 중요합니다 !

@ireadyoudesign Жыл бұрын

👏👏

@카스테라-b8d Жыл бұрын

내가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이영상에서 찾아갑니다.

@baekdori Жыл бұрын

명량에서의 대사가 떠오릅니다.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가 되어 나타날 것이다." 저는 그 용기의 출발점이 영웅의 출현보다, 보통 사람들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창한 필승 같은 것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달라질게 없다면 최소한 시도라돈 해봐야 후회는 없을 것 아닌가처럼 말이죠. 바꿔볼까하는 마음이라도 있어야 영웅인지 아닌지 옥석을 가릴텐데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마저 가장 졸렬하고 추악한 악당의 그것과 맞먹는 세상이라면, 영웅이 도리어 모함받아 죽으니까요

@baekdori Жыл бұрын

차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2열 회전 좌석을 뒤로 돌렸을 때 미디어 컨텐츠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가되었으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hyundai_worldwide Жыл бұрын

멘트 하나하나 생각하게 만든다

@S82Y Жыл бұрын

세종대왕이 정말 위대한 이유는 백성을 잘 살게 하기 위해서 계급 구조나 법을 바꾸는게 아니라 계급을 만드는 본질인 지식권력의 근본 자체를 바꾸려고 했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지식권력의 근본을 만들어내는 언어를 수평적으로 만들고 그 언어에 기반한 각종 제도와 법이라면 백성 또한 사람이나 기득권에 흔들리지 않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그런 생각이 왕조를 개국하는데 도움을 준 사대부의 지식권력을 바닥부터 흔드는 것임에도 하겠다는 용기... 이런 부분이 정말 위대한 측면이라 봅니다. 물론 EV9이 그런 급은 안되겠지만 적어도 대중차에서 벤틀리나 롤스로이스, 독일 3사 등의 럭셔리가 아니라 차가 가지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가치 상승이라는 점에서 허세는 빠지고 합리성이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전기차의 배터리가 주는 이동성과 거주성이라는 측면이 더해지니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면서 가치 상승을 노릴 절호의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무라이다마시-r2h Жыл бұрын

시비는 아니지만,, 훈민정음 이란 중국어 발음을 보다 편하게 이해 하기 위한 중국어 발음 표기 법 입니다 그 시대의 일반 백성들이나 노비들 에게는 해당 사항이 일절 없었습니다

@S82Y Жыл бұрын

@@사무라이다마시-r2h 표음문자와 표의문자의 차이를 안다면 그렇게 말하기 어려울텐데... 각자 판단의 기준은 다르니까요.

@사무라이다마시-r2h Жыл бұрын

@@S82Y 그러니까 제 말을 조선인들을 위해서 만든게 아니란거죠

@추상인간 Жыл бұрын

@@사무라이다마시-r2h 굉장히 희소한 견해인데 소스를 좀 알 수 있을까요?

@seyounglim Жыл бұрын

아이오닉편에서 설명해주신 과거 유럽의 디자인 소통 방식인 '보다' 라는 개념과, 요즘의 한국에서 보여지는것에 치중하는 한국적 럭셔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ireadyoudesign Жыл бұрын

정말 수준 높은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D 저는 그 둘 사이 ’차이가 크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보여지는 것에 치중’한다는 점에선 ‘동경과 모방 그리고 소유와 존재’의 개념도 다뤄야겠지만 큰 틀에서 우리의 럭셔리가 ‘보다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 만큼은 분명해보입니다 : )

@seyounglim Жыл бұрын

'동경과 모방 그리고 소유와 존재’의 개념'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의문이 해결 되는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결말에 하신 이야기가 공감이 갑니다. 그런데 제목에도 적으셨지만('고급차에 미쳐버린'), 요즘은 영웅주의를 넘어서 우리모두(소비자)가 아예 악당이 되고싶은(썸네일 처럼 '럭셔리에 미쳐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ireadyou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