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106,958
Q. 선생님 제로 사이다 같은 가짜 당이라도 달달한 맛에 몸이 반응해서 인슐린을 분비한다는 말이있던데 사실인가요?
거짓입니다. 대체당을 사용하면 오히려 다른 음식에서 진짜 단 걸 더 찾게 돼서 인슐린 분비가 많아지고 살도 더 찐다는 정신나간 논리를 펼치는 논문들이 있는데. 당연히 설탕회사들 스폰 받은 것 + 그걸 인용한 것들입니다. 그 논문들 레퍼런스 보고 추적해보면 다 나옵니다.
-
Q. 할아버지 커피도 당독소가 있나요? 그래프 보니까 아메리카노도 조심해야 하나요?
커피에도 당독소가 있습니다. 단, 저 정도 양은 해석의 영역이라 볼 수 있는데, 빡빡하게 보는 양반들은 저것도 주의를 주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학조사상 영향력은 애매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도 그렇고 대다수는 일단 저 정도는 딱히 경고는 안 하고 있습니다.
-
Q. 당독소 관련 구이 튀김류 이미지에 두부는 왜 들어간 건가요?
두부도 단백질이 많은 식품이기 때문에 굽거나 튀기면 당독소가 많이 생성됩니다. 당독소 생성조건은 바로 다음 답변에서 이어집니다.
-
Q. 패티를 만들 때 생분쇄육을 사용하는 수제버거도 몸에 치명적인가요? 다른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가공패티를 먹음으로써 생기는 문제는 어느정도 방지가 가능한가요?
당독소는 단백질이나 지방이 12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가공육이든 생분쇄육이든 최상급 한우 고깃덩어리든 뭐든 구우면 다 똑같습니다. 삶는 게 건강에 좋다고들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삶으면 100도 이하에서 익혀져서 당독소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데 햄버거 패티는 아마 삶은 게 없지요? 집에서 드실 땐 뭐든 삶은 요리를 즐기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당독소 외 종합적인 면으로 봤을 땐 생분쇄육이 가공육보다 좀 더 낫습니다. 아무래도 가공과정에서 약품들이 좀 덜 사용되니 그럴 수 밖에요. WHO 역학조사상으로도 생고기가 가공육보다 유해등급이 한 등급 낮게 분류되어 있습니다.
-
Q. 당독소가 문제 된다면, 색소가 들어간 웰치제로는 어떤가요?
그건 자료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당독소는 아직도 한창 연구 중인 분야라 파악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현재까지 음료류 당독소의 최대 주범으로 지적되는 건 카라멜 색소인데 이놈이 콜라에서 검은색을 내는 놈입니다. 다른 색소들도 당독소가 함유된 것들이 제법 있긴 한데, 일단 카라멜 색소가 압도적이고. 그냥 전반적으로 쉽게 생각하면, 색소는 없을수록 좋고 음료류도 색이 없을수록(연할수록) 낫다고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그러면 자칫 당독소 적은 유색음료가 잘못 포함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알 게 뭡니까? 그깟 거 안 먹는다고 억울할 일도 없는 걸.
-
Q. 저탄고지, 카니보어 다이어트도 자세하게 올려달라는 그냥...!!!
상업의학이랑 미용업계쪽은 엮이면 귀찮은디… 생각은 해 볼게요. 일단 생각만.
-
Q. 사이드를 감자튀김 대신 코울슬로나 콘샐러드로 대신하는건 의미가 있을까요?
감자튀김은 열량은 제일 높지만 흡수속도가 제일 느리고, 코울슬로는 열량이랑 탄수화물은 낮지만 흡수속도가 제일 빠르고, 종합적으로는 콘샐러드가 제일 무난하게 낫긴 합니다. 아래 영양성분 비교 첨부하여 드립니다(콘샐러드는 버거킹인 이유는 그냥 양 비슷한 걸로 가져와서).
감자튀김 (맥도날드/114g)
332kcal, 탄수화물 47g, 당류 1g, 단백질 5g, 지방 19g, 포화지방 1.6g, 나트륨 137mg
코울슬로 (맥도날드/100g)
179kcal, 탄수화물 19g, 당류 18g, 단백질 1g, 지방 11g, 포화지방 1.5g, 나트륨 307mg
콘샐러드 (버거킹/105g)
189kcal, 탄수화물 43g, 당류 6.3g, 단백질 2g, 지방 1g, 포화지방 1g, 나트륨 226mg
-
Q. 햄이나 소시지 등 가공육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방법이 있을까요?
드실 거면 현재로썬 채소를 함께 먹어주는 게 최선입니다. 채소 150g 이상(최소)이면 그래도 좀 낫습니다. 물론, 잎채소 기준이지요. 당근 몇 개 먹고 150g 먹었다 이러면 안 됩니다.
일단, 채소의 식이섬유는 당독소 흡수율을 크게 낮추고 많은 양을 몸 밖으로 도로 배출시켜 세포사멸을 직접적으로 많이 막아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섭취량이 중요한 것이고.
다만 채소의 항산화성분같은 경우 당독소를 직접 막아주는 것은 아니고, 당독소로 파괴되지 않은 멀쩡한 세포들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겁니다. 세포는 3개월에 한 번씩 계속 죽고 생기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이미 당독소가 들러붙은 세포는 포기하고 멀쩡한 놈들을 건강하게 만들어 유지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당독소도 식이섬유처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영양제나 가공된 형태로 섭취하는 건 큰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다양한 자연식으로 다양한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해 주는 것 뿐입니다. 채소와 더불어 통곡물/견과류/해조류/과일껍질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도움이 됩니다.
-
Q. 영상 내용 중, 가공육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혹시 닭가슴살도 포함이 될까요? 큐브 닭가슴살, 닭가슴살이 문제가 있을까 해서요!
굽거나 튀기지 않았으면 당독소 문제는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그놈들도 항생제 문제는 있기 때문에, 그냥 드시기보단 채소나 통곡물 같은 것들을 같이 드셔서 면역력을 신경 써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항생제 이슈는 가공육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육류에 다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이것도 최근에 많이 불거지고 있는 문제인데. 추후 항생제 내성균 문제와 함께 따로 영상으로 한 번 다뤄 드리겠습니다.
-
Q. 라면이랑 국밥도 햄버거마냥 다이어트 할 때 먹을만하다고 알려져 있던데 어떤지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 정신이 나갔구만 그냥…
-
Q. 00:25 이 포즈는!!! 중년 탐정?
맞습니다. 오래된 건데 눈썰미 좋은 분들이 많으시네요. 굿피디가 그 작품 팬인데 이 부분에 어울릴 것 같아서 오마쥬 해봤댑니다.
-
Q. 일부 버거체인에서 빵대신 앙상추로 바꾸는 프로틴스타일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햄버거집을 잘 안 가서 처음 들어보네요. 모르겄습니다. 듣기로는 더 나아 보이네요.
-
Q. 이거보고 버거킹 와퍼 올엑스트라로 먹기로 했습니다
그게 뭐요? 좋은 거 알면 같이 좀 먹읍시다.
///////////////////////////////////////////////////
괴팍한 박사님과 코믹한 펭귄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의학/건강/다이어트 전문 애니메이션.
아주 그냥 구독과 좋아요를 누르고 싶다.
0:00 인트로
0:52 햄버거 팩트체크
7:09 감자튀김 & 콜라 팩트체크
9:36 햄버거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
--
#굿닥터
#햄버거
#감자튀김
🎶Music by Kevin MacLe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