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쩔수없지않나 자네가 내게 그리도 사랑받는 것을 “ " 네 나라가 멸하고 너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모두 사라진 그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모자랐다면 그래도 넌 나를 택했을까 " " 네가 진정 내 사람이라면 쉽게 죽지 말아라 " “부디 무모한짓은 하지말게” “ 당신은 내가 선택한 불운중 가장큰 행운이야 “ " 우리...나락까지도 함께 가기로 했었지" “ 여기가 자네의 나락이라면 내 나락까지 가줘야지 자네가 필요하다면 방법을 강구하지 그러니 나를 혼자두지마...” " 나는 자기 잇속을 챙기는 사람이 좋네 그런 사람들은 대하기도 쉽고 이해관계도 잘 맞아. 추구하는 바가 확고하니까 남을 배려한답시고 자기 얘기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은 그에 비해 어렵지. 그 사람들을 배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눈치로 맞춰야 하거든 내게 눈치 쓰게 하지 말게 틀릴수도 있으니까 " "전쟁에서 한 일을 후회한 적은 없다. 하지만... 내가 그 땅 위에 당당하게 설 수 있나? 내가 부모의 원수라는 걸 실감해도 넌 지금처럼 내 편일 수 있을까" " 저는 소인배가 맞습니다. 언제나 제 사람을 지키는 일에만 최선을 다했죠. 무슨 일이 있어도 내 곁을 지키는 사람에겐... 저도 그렇게 보답해야죠. 무엇을 걸고서라도” “ 봄이 오면 대가야에 가자 “ “ 죽지마 한리타 “ “나는 여기에 고여있는데 너는 한없이 흘러가는구나 “ “처음에는 네게 저질렀던 숱한 잘못들을 떠올려 보았다 너를 용서하지 못할것도 없을것만 같았다 나는 이미 죽었고 육체를 떠난탓인지 모든감정이 흐렸다 그래도 너를 볼수있기에 나쁘지않은 사후였다 네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기전까지는 이런 광경을 보기위해 지금까지 네곁에 남아있었나 죽고죽고죽고 나는 비로소 화가 났다 차라리 내손으로 너를 죽인다면 곁에 남을 명분조차 사라질까 너를 죽여서라도 이끝없는 시간을 끝내고 싶었지만 결국은 무리였다 너역시 죽은뒤에도 나를 잊지 못했다면 내가 너를 어찌 해친단 말인가 네가 원하는것은 뭐든 들어주겠노라 약조했는데 “ "한리타가 느꼈을 감정을 몰랐던 것은 아니였다 몇번이나 무너지고 스스로를 다잡던 그 모습에서 나를 원망하던 눈빛을 읽지 못한 것도 아니였다 다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주길 바랬던 것이였다 이기적인 사랑이었다" " 그 순간 이후로 네 곁을 떠돈 나도 죄책감에 발목 잡혀 죽음을 되풀이해온 너도, 우리는 실패를 억겁동안 붙들고 있었나.." "기쁜일이다. 이 사람이 너와 같지 않아서" "고요한 밤이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지독한 적막 근심도 분노도 의아함도 아무것도 없는 희미한 숨소리만이 울리는 밤 육신이 없으니 피로할리도 없는데, 문득 정체 모를 졸음이 몰려와 나는 잠시 네 생각을 잊었다. 이 얼마만의 무념인지.. 아주 기분이 좋았다. 삶에는..원치 않는 변화도 있는 법이지 자네가 날 볼 수 있으니 다행이였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이럴 때는 분명 영락없이 좋은 사람인데, 고마움을 느껴야 할지 당신을 싫어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아예 나쁜 사람이면 좋으련만 너무 나쁘게 생각지 마세요. 모두 나으리를 염려하는 거랍니다.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신 거에요.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이미 나으리의 사람이니까요 여전히 나으리가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난 밤에 알게 된 건 있어요 나으리는 상황을 원만하게 끝내고 싶을수록 독하게 말씀하신다는 것을요 마음을 접겠다 해서 접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가 내게 자신을 썩은 동아줄이라 말했듯 나 또한 그의 최후의 수단이리라. 결국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썩은 밧줄인 것이다 웃기게도 그날 밤, 사랑받는 꿈을 꿨다. 내가 당기면 당신이 안아주는 꿈을 이 사람이 옳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도 상처는 생기는거였다 내키지 않는 감정을 잘라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고 싫어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다면 내 감정을 합리적으로 소모할 수 있다면 내 삶은 한결 편했을텐데 나는 대가야인의 긍지를 지키고 싶어 했던 아버지의 의지에 반했고 어머니의 바람대로 자매의 삶을 도둑질해 살아남았으며 지키고 싶은 것은 조금도 지키지 못한 채 홀로 낯선 땅에서... 내 곁을 지키는 것은 그 모든 것을 죽인, 내가 선택한 남자였다 전부 내 탓이다. 나의 모든 삶이 불행하기를 빈다. 모두를 구할 순 없었지만,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을 힘 정도는 가지고 있으니까 이젠 천벌을 받는대도 곁에 있고싶어요 기어이 이 품이 나를 부수는구나 차라리 그품에서 바스라지기를 빌었다 당신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숨이 갑갑해지고 당신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알 수 없어진다. 전쟁이었기에, 나를 살려 주었기에, 내게 숨길 마음 또한 없었기에 괜찮을까. 이 짓눌릴 것 같은 죄책감을 조금 덜어도 될까. 내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이 아직 세상 어딘가에 있다고 그렇게 믿고 살아가도 될까... 이 사람은 죄책감에 내 말은 뭐든 들어주려 애쓰고 나 또한 그런 그를 보며 온갖 원망을 잊으려 애쓴다. 이런 걸... 이런 걸 사랑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둘 다 은연중에 알고있던것이었다 이제 봄은 오지 않으리라는걸 이일의 끝에 다다르면 알수있겠지 다른사람을 희생시키며 내가 살아남은것에도 의미는 있음을 솔직한 심경으로는, 아무런 위기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또'... 원치 않던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고. 그는 살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나는 거기에 가담해서... 생각해보면 우리 사이에선 언제나 누군가가 죽어야만 했구나, 하고.....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난 '이번 일'만 해결되면 다 잘 될 것이라는 그의 말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었다. 저 아이를 죽이고 빠져나간 뒤의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수군대던 자들, 나를 이용해서 이 사람을 제 입맛대로 부리던 자들 지금 이 순간을 모면한들 또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날 것은 너무도 뻔했다 또 나는, 그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더는 보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설령 나를 지키기 위한 일이라 해도. 내 가족을 죽인 그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고문하고 죽일 때 어떤 표정을 하는지 알게 되는 것은 고통이었다. 내가 살기 위해 다른 누군가가 죽어야 하는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나는 천벌을 받는대도 곁에 있고 싶다 했고, 그는 나락까지 함께 가자 했지만, 사실은 천벌을 받지도 나락에 가지도 않은 채 제자리에서 괴로워했을 뿐... 다 그만 두기 위해서 이만 지옥에 떨어질 때였다 나는 제 정신이었다 자꾸 뒤돌아 보게 하는 것 자신을 힐난하게 만드는 것,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 후회 나는 스스로 죽길 포기했다 그저 어서 이 삶이 끝나길 그리고 다시는 삶이 반복되지않기를 내 고통도 광기도 후회도 모두 유수처럼 흐르는 시간속에 녹아 사라지길 빌었다 네가 살아서 나를 찾아올수있다면 네손에 죽어줄텐데 동영 다음생이라는게 있다면 너도 지쳐그만둘때까지 몇번이고 몇번이고... 나는 아직 그 순간에 고여있건만 시간은 한없이 흘러가는구나
@dae01113 жыл бұрын
아 진짜.... 대사 하나하나 너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아...
@치즈단호박-u6o3 жыл бұрын
이거 무슨 대사인가요??
@예칼3 жыл бұрын
@@치즈단호박-u6o 웹툰 "낮에 뜨는 달" 입니다!
@은초롱금초롱3 жыл бұрын
하.... 가슴이 먹먹해지는구나...
@뽀쨕호3 жыл бұрын
연재 끝난지가 언젠데도 아직도 대사 읽으면 장면들이 다 생각난다....ㅠ 하 진짜 너무 슬퍼ㅠㅠ
@Crystal_JJung3 жыл бұрын
작가님이 해피엔딩할까 하셨다가 새드로 바꾸신거라는데 해피엔딩이면 어땠을까ㅠㅠ 궁금하네요 작중에 리타가 영화한테 후회한다 바꿔달라 했던거 보면 해피엔딩이였을 시 리타가 도하 죽일때 영화가 빙의해서 안죽였을듯.. ㅠㅠ 그나저나 도하가 자기 자식이 있다는거 모르고 천도한 것도 슬프고ㅠㅠㅠ 다음생엔 둘아 만나렴... 후유증 원탑 웹툰일듯
@은하-t6z3 жыл бұрын
원래 스토리는 새드 맞고 사람들이 제발 해피엔딩으로 내달라해서 작가님이 해피엔딩할까 하다가 그래도 원래 스토리인 새드로 가신 걸로 알고있습니다!
@에휴-c5h3 жыл бұрын
뭔데요재밌엉ㅅ??나도알려줘
@purple_babe06133 жыл бұрын
엥 원래 해피엔딩 아니였어요!작가님이 결말은 새드엔딩으로 정해놓고 연재하셨는데 독자들 반응이 좋아서 해피엔딩으로 갈까 하다가 원래 결말로 끝내신 걸로 압니다
@송편이-r6t3 жыл бұрын
@@에휴-c5h 웹툰 입니다!
@하이브일좀해-d4h3 жыл бұрын
해피엔딩 이라면 약깐 한리타랑 도하 가 다시 태어나 결혼한 엔딩일것같당 ㅎㅎ ㅠㅠㅠ 낮뜨달 엔딩이 슬프기도한데 도하가 지 자식 있는지도모르는게 더 속터짐.
@멍-l2g3 жыл бұрын
곧 봄이 오면 둘은 대가야에 있겠지
@멍-l2g3 жыл бұрын
@용하 CYH ???모고모고 무슨소리야 읽씹라지말고 대답해주..궁금하니께..
@에잉쯧-b5b3 жыл бұрын
봄이 오면 대가야로 가자 미친 언제 이렇게 헕트를 많이 받앗지 당황스럽네
@에잉쯧-b5b3 жыл бұрын
약속보다 이르게 서라벌을 떠난 것은 봄을 못기다려서가 아니었다. 둘 다 은연 중에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봄이 오지 않으리란 걸.
@에잉쯧-b5b3 жыл бұрын
아...기어이 이 품이 나를 부수는 구나
@에잉쯧-b5b3 жыл бұрын
이 순간을 계속 후회할거야.
@에잉쯧-b5b3 жыл бұрын
우습게도 그가 죽길 바라는 마음도 그가 살길 바라는 마음도 모두 진심이었다.
@에잉쯧-b5b3 жыл бұрын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무리 묻어보려 했어도 그를 원망해온 것이 사실이었던 것처럼...
@user-su4nc3rx1m2 жыл бұрын
떠나는 옆집을 보면서 도하가 괜찮냐 물었을 때 영화가 “괜찮아요 삶에는 원치 않는 변화도 있는 법이죠” 라 했었는데, 도하가 마지막에 잠든 영화 바라보면서 “삶에는… 원치 않는 변화도 있는 법이지” 하는 거 보고 너무 슬펐음ㅠㅠㅠㅠ
@대만족-l4z3 жыл бұрын
딸 둘과 아들하나 낳고 잘살고 있다고 연락왔습니다 다들 울지마세요
@Bboppy2 жыл бұрын
ㅅㅂ ㅠㅠ 그렇슴니가? 제 연락은 도저히 받질 않아서... 감사합니다
@Latte_strawberry_6 ай бұрын
애들 태권도 학원, 피아노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하네요...
@user172843 жыл бұрын
낮뜨달 진짜 명작인데 너무 찌통이라 두번은 못보겠음... 외전으로 도하랑 리타 좀 행복한 모습 좀 보여주시지ㅠ 아님 해피엔딩 버전으로 한번더 연재하시면 좋겠는데ㅠ
@뽷3 жыл бұрын
아니면 그 휴재기념 짧은 만화 그리셨을 때 현대 패치 도하리타 조금 더 주셨으면 싶은...
@사이버할미3 жыл бұрын
진짜.. 다시 볼 자신이 없음 너무 감정소모가 심해서
@룰루랄라-j9s3 жыл бұрын
근데 뭔가 열린결말에 반세드엔딩으로 끝나서 더 여운이 남는 것 같음.. 해피였음 다시 안봤을 듯 나만 그런가
@NIMO-y9q3 жыл бұрын
또 보면 진짜 죽을 것 같음 너무 슬퍼서...아 지금도 눈물 나려 해 하...
@김지원-i1h3 жыл бұрын
와ㅠ 뭔지 알 것 같음ㅠ 새드엔딩이라 슬픈거 싫어서 두번은 못보겠엉ㅠㅜ 흐어엉
@Zonzalzonazoa3 жыл бұрын
“자네가 날 볼 수 있으니 다행이었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이거 보고 진짜 눈물샘 터져서 엄청 울었어요 ㅠㅠ
@진라면불호진3 жыл бұрын
죽음에 관하여 낮뜨달 청사과낙원 나빌레라 진짜 이 네개는 인생웝툰임+다음에 화목한 가족 봐주세요 인생작리스트에 한 획을 진하게 그었음 저 사실 댓글 다 읽거든요? 나의 마녀 진짜 재밋구여 저는 여혜랑 개꽃 보러 갑니다 하 많은 사람들이 여혜 여혜해서 보고 왔는데요 후회는 없습니다. 보십시오
@닥터플레그3 жыл бұрын
근데 죽관은 논란 하나땜에 팬들이 나갔다는.. ㅠ
@yomyong29543 жыл бұрын
청사과 낙원 ㄹㅇㄹㅇㄹㅇ루 넘 조흠
@user-tu6sq8pw7k3 жыл бұрын
@@닥터플레그 무슨 논란이요 ?????
@닥터플레그3 жыл бұрын
@@user-tu6sq8pw7k 그건 저도 몰겠어요.. 개인적으론 죽관 꽤 괜찮았는데ㅠ
@jiuuson3 жыл бұрын
여혜 제발제발봐주세요... 개인적으로 낮뜨달보다 좋았음ㅠ
@뿜뿡-i2r3 жыл бұрын
여러분 혹싀.. "여혜" 라는 웹툰 아시나여.. 제 인생작이라서여...하핫.. 이거 명작이에요ㅠㅠㅠ애증 관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셔요ㅠㅠㅠ 젭알
@jiuuson3 жыл бұрын
헐 저 이거 알아요ㅠ 단행본도삿다구요..🥺 여혜너무슬프죠
@meolbwayo3 жыл бұрын
띵작 ....
@rladnjsvlftkfkdgo3 жыл бұрын
진짜 여운이 하루에 꼭 일어나는 밀물 썰물처럼 여운이 주기마다 계속옴 …
@user-gu6tp7ct2s3 жыл бұрын
어디 웹툰인가요? 다음?
@뿜뿡-i2r3 жыл бұрын
@@user-gu6tp7ct2s 카카페에 있어용
@gay_joygo_kesuk3 жыл бұрын
웹툰보고 울었던게 내일이랑 낮뜨달이였다
@정-p9r3 жыл бұрын
아 제발 후일담으로 천국에서 나으리랑 리타 만나서 자식 있는 것도 알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해 주세요 ㅠㅠ
@take25633 жыл бұрын
낮뜨달 보신 분들,,, 다음웹툰 여혜도 봐주세요 꼬옥,,, 감정선이 진짜 낮뜨달이랑 비슷하면서도 반대되는 느낌이에요ㅠㅠㅠ
@스펀지밥-q6w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여혜도 낮뜨달도 진짜 명작이죠...
@jirisanwater13 жыл бұрын
여해 검색해도 안 뜸
@고메-o6o3 жыл бұрын
@@jirisanwater1 여혜임 여해 아니고
@WEAGGINS923 жыл бұрын
여혜 갓띵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잊을수 없죠
@kimji58313 жыл бұрын
여혜무슨내용이에요??
@KSDDDD3 жыл бұрын
진짜 낮뜨달은..감정소모가 커서 여러번 정주행 할수가없음...개명작인데도 아직 두번밖에 정주행못함...처음보고나서 한~참후에 다시보고 그때도 힘들엇는데 요즘 다시 살짝 보고 싶어지긴하는데..엄두를 못내는중...
@이름-i8c3 жыл бұрын
어렸을 때 이 웹툰을 보고 나락이라는 어휘를 배웠죠ㅎㅎ...아직도 나락만 보면 느낌이 이상해요 처음볼때의 느낌은 사라졌어도 그 때 느낀 감정의 잔재가 안없어지고 계속 남더라고요...웹툰으로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이에요
"그러니 나를 혼자두지마" 라고 도하가 말한 부분에서 한리타는 안아주기만 하고 아무 대답 안 했었음. 쓰러진 도하 앞에서 바로 죽으려 한 건 도하가 부탁한 대로 혼자 두지 않으려 한 듯.
@랑랑이랑-y1r3 жыл бұрын
매일이 고난이었다 내가 지은 죄악을 도려내어 욱여 삼켜내고 이 내 가진 마음이 전부 사라졌으면 했다 그러다가도 네가 달려와 내 품에 스러지면 다시금 생이 돋아나는 것 같았다 네 웃음에 부숴졌다가도 네 그림자에 앉아 쉬었다 사람이 죽으면 모두 무로 돌아간다고, 어느 무식자가 단언했는가 지금도 일일 명명하게 부숴지고 빚어지고 도려내고 삼켜내는것을. 다만 이 서러운 나락에는 네가 없다 이 영겁의 나락에서 염치없게도 네게 청하고 싶다 이기적인 이 심정을 부디 가엽게 여겨 곁에 와다오 내게는 진정, 네가 봄이고 대가야의 안뜰이고 그리고 그리고 . 아니다. 이 연서는 부치지 않도록 하겠다.
@Ilikeyoursong63 жыл бұрын
아무리 명작이여도 절대 죽어도 1번 본 이상은 다시 안 보는데 이건 진짜 3번째 보는 중임... 대사 보면 당장이라도 보고싶어지는 평생 여운 남을 웹툰.. 근데 또 다 보고 나면 후회함ㅠㅠ 밤마다 도하 웃는 모습 생각나고... 견디기 힘듬ㅠㅁㅠ 머리속에서 너무 이쁘게 웃는 도하 모습이랑 리타한테 죽임 당할 때 모습이 넘 생생해...
솔직히 보기전부터 많이 슬플거라는 걸 각오하고 봤던 거지만 역시 다 보고 나서의 그 여운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더라구요. 말로 표현하기엔 리타와 도하를 보면서 너무나도 많은 감정들이 밀려왔어서.... 보면서도 울고 다 보고 나서도 정말 많이 울었어요 ㅠㅜㅠㅜㅠ... 사랑하지만 결국엔 원망할 수 밖에 없었던 리타의 마음과 죄책감을 가지면서도 리타를 한없이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도하의 마음이 너무나도 잘 느껴져서 ... 둘 다 너무 안쓰러워ㅠㅜㅜㅠㅜㅠ 미쳐 정말 ㅠㅜㅠㅜㅠㅜ
@bang50913 жыл бұрын
요즘 낮뜨달 왤케 뜨는거야.. 들어오긴 하는데 볼 때마다 가슴아프다고ㅠㅜㅜㅜ 나으리ㅠㅜㅜㅜㅠ
@피라-x6y3 жыл бұрын
꿈에서라도 함께이길 벛꽃 만개한 대가야에서..ㅠㅜㅠㅜㅜㅜ 봄은 따듯한 계절인데 그래서 더 아프고 아련하고 서글퍼 다시 돌아올 봄을 같이 하지 못한 너희가😭😭
@arete61523 жыл бұрын
애달프다. 앓다 죽다. 사무치다. 시리다. 스러지다. 맺히다. 이런 말들을 아는 내가...후우.....한국인이라서 좋다..
@사람-v7e4r2 жыл бұрын
꼭 한 번 보고 싶네요, 눈물나는 사랑이야기. 난 아름답지 못해서 추하게 우는 법밖엔 모르는 놈이라 그러지 않았는데, 이 플리 들으니까 꼭 그래보고 울어보고 싶단 생각만 드네요. 너무 아름다워요... 걸맞지 않게.
@WEAGGINS923 жыл бұрын
낮뜨달하고 여혜는 진짜 보고 울었던 몇 안되는 웹툰ㅠㅠㅠㅠㅠ
@김사랑-f2k3 жыл бұрын
삶에는 원치 않은 변화도 있는 법이지 자네가 날 볼 수 있으니 다행이었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 . . 겨울의 끝
@OoO-x8s3 жыл бұрын
대가야플리 진짜 매일듣는데 너무 좋네요 아껴들어야지
@윤윤윤-p3s3 жыл бұрын
봄에 떠나간 네가 아직도 기억에 아른거리는 구나. 분명, 돌아오는 봄에 다시 찾아온다고 했을텐데, 그 때는 언제오는 것이냐.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날들이 내게 흉터로 다가와 마음을 후벼파내는구나. 아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가까이서 볼 때도 멀리서 볼 때도 지겨움 없이 아름답던 네가, 그런 네가 나를 떠나갔다. 내 모든 계절은 온통 너였으며, 너는 곧 나였고, 나는 그런 너를 사랑했다. 지겹도록 너를 생각하고 되내였지만, 너는 돌아오지 않는구나. 네가 언제나 돌아올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놓았으니, 항상,늘. 매일. 와도 사양치않고 받아들이마. 사랑한다.
널 처음 만났던 그때를 미치도록 후회해. 만나지 않았더라면, 원하지 않았더라면,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널 증오하기에, 널 원망하기에, 널 저주하기에, 널 널 사랑하기에. 그런 나 자신 또한....
@hyun49202 жыл бұрын
정말 메르헨님의 플리 만큼 마음에 와닿는 플리는 처음인 것 같네요 극 st인 저도 가끔은 과한 망상도 하게 되고.. 감정이 북 받치기도 해요 어찌 제 마음에 쏙드는 노래들만 뽑아서 가져오시는지 그저 신기 할 따름이네요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ziguinkun3 жыл бұрын
낮뜨달..진짜 인생웹툰...👍
@moxnoxox3 жыл бұрын
진짜 최고ㅠㅠ
@1일1강록3 жыл бұрын
ㅇㄴ...책임져요 시험기간인데 낮뜨달 정주행하고싶어지
@hannanna10042 ай бұрын
하 처음으로 정주행하고 있는 독자인데 드디어 이 썸네일이 나온 137화를 읽었어요.. 전에도 낮뜨달 플리를 많이 접했어서 제목의 대사는 익숙한데 그 대사가 이런 느낌일진 하나도 몰랐음 ㅠㅠㅠㅠ함께 나락까지 갈까.. 라는 말풍선 보자마자 나으리의 잔잔하고 힘 없는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옴 진짜 심장 울렁거린다
@hannanna10042 ай бұрын
스포 당하기 싫어서 댓글 적으면서도 최대한 다른 댓글 안 보려 노력 중입니다 ㅋㅋㅋㅋ ㅠㅠㅠㅠ해피엔딩일지 세드일지 모르겠어..ㅜㅜ
@하수인-u9b3 жыл бұрын
나는 항상 웃는다. 나는 항상 즐겁다. 나는 항상 운다. 나는 항상 슬프다. 나는 항상 즐겁다. 나는 항상 지겹다. 나는 나 자신을 매일 속인다. 나는 정말 좋은 사람일까? 나는 정말 좋은 친구일까? 나는 매일 생각한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정말 행복하니? 나는 좋은 사람이니? 나는 답한다.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행복하지 않다. 나는 좋은 사람이지 않다. 나는 항상 나 정도면 괜찮지 라는 생각을 가지며 살았다. 나는 틀렸다.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변할 것이다. 나는.
0:01 . . . "몸이 없어서 다행이였다. 몸이 있었다면 몸을 통해 느껴지는 이 감정을 통제하지못해 몇십배는 더 화가 났을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았다... 그 순간 이후로 네 곁을 떠돈 나도, 죄책감에 사로잡혀 죽음을 되풀이 해온 너도, 우리는 실패를 억겁동안 붙들고 있었나... . . . '고요한 밤이었다 시간이 멈춘것같은 지독한 적막. 근심도 분노도 의아함도 아무것도 없는, 희미한 숨소리 만이 울리는 밤. 육신이 없으니 피로할리도 없는데 문득 정체모를 졸음이 밀려와 나는 잠시 네 생각을 잊었다. 이 얼마만에 무념인지... 기분이 좋았다.' "삶에는 원치 않는 변화도 있는법이지. 자네가 날 볼수있어 다행이었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김유현-j3e3 жыл бұрын
전 인프핀데 왤케 제 취향이죠❤️
@만두-g6r3 жыл бұрын
나만 알고싶은 플리
@tv-xb1zd3 жыл бұрын
ㅅㅂ 걍 내가 대신 가줄란다 둘이 행복해라
@윤서-z8x3 жыл бұрын
아 이런 플리 없어서 찾아 다녔는데..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ㅠㅠ
@마음만은연성자판기3 жыл бұрын
저 맨날 그림그리거나 글쓸 때 메르헨님 플리 들어요. 너무 제 취향..좋아요
@서리엘-j3v3 жыл бұрын
조선도 아니고 하필 신라, 가야 이런 시대라 더 뭔가 뭉클 했던걸까요..
@ha22ri7 ай бұрын
봄이라 들으러 왔다가 또 먹먹해짐
@무제-d5o3 жыл бұрын
아 진짜,,,, 다시 웹툰 보던 그 감정이 돌아오는 것 같다,, 눈물나ㅠㅠ
@응응-o9h9q3 жыл бұрын
댓글에서 어떤 분이 다음 웹툰 실 추천하셔서 이거 들으면서 봤는데...와 몰입감 장난 아니고 개오지네요 그냥.. +여러분 실 보실 분들은 이거 들으면서 보세요 !!!꼭입ㅈ니다 상황이랑 노래 자체가 딱딱 맞네요
@__-om9by2 жыл бұрын
내 최애 플리… 구라 안치고 백 번은 들음 ㅠㅠㅠㅠ
@ljihye9283 жыл бұрын
저 이 영상 너무 좋아하는데요 특히 읽을때 배경음악으로 잔잔하게 틀어놓는데 읽으면 눈앞에 막 그려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
@바이올렛-z1e3 жыл бұрын
작가님 ㅠㅠㅠㅠ 제발 단행본 뒤에꼬 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완결까지 소장하고 싶다구용 ㅠㅠ 지금 카페에서 연재하시는걸로 알고있는데...이것도 제발
@Ji_bang009 ай бұрын
나는 그대로 있을테니,나에게 찾아와주는것이 그대이길 무엇보다 바라고있는 이유를 알아차려줘,나의 그대여 나는 너무도 이기적이고 서글픈 사람이라,그대에게 기대는 나약한 마음조차 용기로 삼고있는 나를 부디 찾아와줘요 해와 달이 부서지고,설령 우리가 밟고있는 세상이 무너진대도 상관하지 않을게 ….그러니 나와 떨어져줄래요 나의 종장아.
@bcardi59163 жыл бұрын
제가 변태같이 새드엔딩을 정말 좋아합니다.. 낮에 뜨는 달은 아직 한 번도 안보고 댓글만 좀 읽었는데 가슴이 저릿해서 미치겠어요.. 짜릿해
@루델린3 жыл бұрын
언제 썸넬 바꾸셨대.. 진짜 과몰입 하게되잖아유..
@sonee23 жыл бұрын
봄이 오면 대가야에 가자
@나둉-m6r Жыл бұрын
봄이 찾아와 문득 대가야에 같이 가자는 말이 생각나 찾아와봤는데 여전히 눈물 가득한 인생 웹툰이야..
@나른-e9i3 жыл бұрын
제 알고리즘에 하루에 한 번씩 떠서 매일 울고 있습니다ㅠㅠㅠ
@parksaebomeeragohapneeda3 жыл бұрын
여혜보세요! 진짜 여운 씨게 남은 작품ㅠㅜ 약간 아련하고 낮뜨달 같은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ㅊㅊ
@not_donut9 ай бұрын
이 플리 덕에 낮뜨달 쿠키 사고 정쥉 합니다..줜나 재밌습니다..제 최고의 선택 중 하나일 정도로 너무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ㅠㅠ엉엉엉 내 쿠키 다 가져,,
함박눈이 내리더니 너의 흔적이 사라짐에 또 나만 기다리고 있어요. 허연 보름달이 뜨면 날 찾아와 달라 빌고만 싶어져요. 알아요. 당신이 없다는것을.... 나는, 그저 그정도로 삶을 붙들이며 살아갈게요.
@이유지-f6g Жыл бұрын
아하하, 아하하. 하하. 웃음소리가 지독히도 울려퍼지는 그 밤. 나는 너를 만났다. 운명인지. 인연인지. 우리 사이의 실이, 연이 끊어질까 두려워 근심이 앞날 서는구나. 아아. 우리 다시 만나는 그 날. 그제서야 다시 웃어보세.
@amor453 жыл бұрын
최 고 ,,,, 💕
@eeeehhh52463 жыл бұрын
행복만 하는게 세상 참 어렵다는 거 그냥 낮뜨달 보면서 그냥 혼자 그렇게 생각 했어요 .... 나으리 보고싶다 ㅜㅅㅜ
@lachrime3 жыл бұрын
그겨울 허망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인생 점하나 찍지도 못하고 떠난 야 우리가 언젠가 술마실때 우리 친구끼리는 지옥은 같이 가지 말자 했던..근데 지금은 나도 같이 가도 되지 않을까 싶다.
@옥토3 жыл бұрын
다들 낮뜨달 갬성에 촉촉히 물들어계시지만 나는 나락송밖에 생각이 안나네... 죄송합니다...
@뀨굠디Ай бұрын
너에게 직접 들은 말에 잠시 충격을 먹었다. 그래… 아예 짐작하지 못했던 건 아니였다. 네가 나를 원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럼에도 나와 함께 하려는 너의 숱한 노력과 그 진심이 보였기에… 나를 놓지 않았기에. 그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우리가 나락까지도… 함께 할 수 있을 거라고. 육신이 있었다면 이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무너져 내렸을 것이다. 다행이었다. 한리타…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고 인연이었다 생각했지만 실은 처음부터 닿지 않는 평행을 그리고 있었던 건 아닐까. 아무리 손을 뻗어도 나는 네게 닿을 수 없고, 너도 나에게 닿지 못한다. 우린 이어지지 않는 매듭을 억지로 엉키고 있었나… 너는 아주 잘 웃게 되었다. 기쁜 일이다. 이 사람이 너와 같지 않아서. 더 이상의 후회도, 분노도, 슬픔도 없었다. 이젠 너를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으니까. 그때 네가 왜 그런 선택을 한 건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던 건지. 너의 그런 심정을 은연 중에 알아차렸음에도 애써 무시했던 내가 너를 어찌 원망할 수 있을까. 네가 원하는 거라면 다 들어주기로 약속했는데. 나는 더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도록 노력해보기로 했다. 쉽지 않은 일이다. 여전히 네가 그립고 보고싶고 곁에 머물러 있고 싶다. 살아있고 싶다. 살아서 너와 함께이고 싶다… 어떠한 근심과 걱정없이 우리 둘이서만 그렇게… 너의 곁을 지키면서 처음으로 평온한 나날이 지나갔다. 작은 숨소리와 풀벌레 소리만이 들려오는 밤. 육신이 없으니 피곤할 리가 없는데 어쩐지 졸음이 밀려와 네 생각을 잊었다. 기분이 아주 좋았다. 삶에는 원치 않는 변화도 생기는 법이지. 자네가 나를 볼 수 있어 다행이었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전무길-k1b3 жыл бұрын
나~락 나~락
@2340P3 жыл бұрын
갈데가 을마나 많은데 나락을가니 >_
@원더-p3q2 жыл бұрын
이 웹툰도 안봐서 내용도 모르는데 이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그렇게 나네.. 왜지?
@비월-i3b3 жыл бұрын
우왓 2시간 전!! 오늘도 잘 듣고갑니다🤩
@함-j8d3 жыл бұрын
도하야.. 불러도 불러도 아픈 이름아
@i.on.093 жыл бұрын
ㅠㅠㅠㅠ으헝헝 플리 너무 좋아요,,,🥺
@생물고기3 жыл бұрын
나락…? 나락…나락… 요즘은 나락이 대세지
@jin-o5v Жыл бұрын
"나가자" "나가자" "나가자" "제발.. 나랑 나가자.." 먼 거리를 두고 들리지 않는 귀잘린 사람에 대고 속삭였다. 사랑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불안이 멈추지 않았다 걱정이 멈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