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이가 안고 살아가는 고독, 아픔, 그 차가운 외로움: 혼자 사는 사람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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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의 컬쳐쇼크

라이너의 컬쳐쇼크

3 жыл бұрын

이 시대에 만연한 나홀로 삶.
그 안에 담긴 것은 청년세대의 현실.
차갑고 딱딱하지만, 동시에 온기가 느껴지는 위로의 이야기.
홍성은 감독, 공승연, 정다은, 서현우...
혼자사는 사람들 리뷰입니다.

Пікірлер: 218
@Mrkimsajang
@Mrkimsajang 3 жыл бұрын
외로움과 자유로움은 같은 동전의 양면이죠. 누군가에겐 외로워 보이는 그사람은 실제 자유로움을 누리고 있기에 , 멋대로 해석하고 섣불리 침범 하는것도 무례 입니다.
@user-hn3yw7kv3w
@user-hn3yw7kv3w 3 жыл бұрын
ㅆ ㅇ ㅈ
@blacklimousine4833
@blacklimousine4833 2 жыл бұрын
기태할때 g아니고k임
@user-ts2lz4ud4d
@user-ts2lz4ud4d 2 жыл бұрын
핵공감! 구속보단 자유가 더 좋아요!!!
@Raymid88
@Raymid88 3 жыл бұрын
한줄평 : “누가 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놨네..” // 리뷰 영상 잘 봤습니다.
@ashke8124
@ashke8124 3 жыл бұрын
한국에 와서 보니 정말 진아 같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 또한 예전의 모습을 떠올리자면 많은 부분 공감이 되는 리뷰였습니다. 몸 건강히 지내셔요.
@user-es5ki4nc5v
@user-es5ki4nc5v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저도 상처받기 싫어서 유투브만 보고...혹시나 상처받을까봐 구독과 좋아요는 눌러도 댓글은 안 달아요...ㅋ 늘 깊이와 따스함이 있는 리뷰 감사드립니다.
@user-ur9gp3bk8f
@user-ur9gp3bk8f 3 жыл бұрын
구독과 좋아요는 눌러도 댓글 잘 안다는거는 공감이네요ㅎㅎ 요즘 워낙 이상한 사람도 많고 별거 아닌것에도 혐오 하거나 싸우는일 천지 더라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LenaLee0304
@LenaLee0304 3 жыл бұрын
오늘은 용기를 내셨네요~^^
@sujin89
@sujin89 3 жыл бұрын
공감입니다..
@user-ot4nr8um4l
@user-ot4nr8um4l 3 жыл бұрын
댓글안단다는 부분 공감갑니다 예전엔 댓글도 많이 달고 그랬었는데..
@timebro
@timebro 3 жыл бұрын
닉 보니 왠지 신뢰도가 떨어지는데..ㅋㅋㅋㅋ
@soullohen
@soullohen 3 жыл бұрын
누군가를 안아주고 상처를 각오해야하는 직업으로 대표적으로 사회복지사가 있죠.. 그런데 관련된 일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신분은 잘 아시겠지만 스트레스 어마어마하게 심하고 늘 머릿속에서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에서 견뎌야 하는 직장입니다. 그런데도 직장내 분위기는 여느회사보다 더 시궁창인 경우도 많고 (2016년 기준 직장상사 괴롭힘 1위..) 이용자들, 장애인들은 그들대로 갑질하고 상사들은 상사들대로 갑집하고 중간에 아예 이쪽 직종 자체를 그만두시는 분들도 엄청많죠.. 사실 사람 상대하는 일이 가장 사람이 할게 못 된다는게 제일 슬픈 현실인 것 같습니다..
@Raymid88
@Raymid88 3 жыл бұрын
'사람 상대하는 일이 가장 사람이 할게 못 된다는 게 제일 슬픈 현실인 것 같습니다.'
@EBSMaster
@EBSMaster Жыл бұрын
주인공이 불편해하고 꺼려하는 '타인'의 시선과도 같은 영화의 촬영 포인트가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차갑고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저 주인공을 지켜보는 구도가 참 신선했어요. 극 중에선 주인공도 이 영화의 관객처럼 아버지의 일상을 들여다보기도 하구요 언뜻 별일 없는 것처럼 흘러가지만 주연배우의 좋은 연기와 차갑고 뭔가 불편한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 스산하게 깔리는 절제된 배경음악이 합쳐져 어느덧 극을 뚫고 나아가는 강한 힘을 가진 좋은 영화가 되더군요.
@dks398
@dks398 3 жыл бұрын
수진 같은 사람이 근처에 와야지 해결이 될 외로움이지만, 그런 사람이 주변에 없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네요.
@schinkellagibolala7997
@schinkellagibolala7997 3 жыл бұрын
리뷰만 보고도 눈물이 철철 흘렀네요. 항상 혼자가 익숙하고 좋았는데 날이 갈수록 너무 힘겹네요
@user-ed4es5oy5e
@user-ed4es5oy5e 3 жыл бұрын
그러네요 이 고립이 지긋지긋하지만 또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감정이 상하면 아 역시 난 사람이 싫어 혼자가 편해 늘 도돌이표네요..
@schinkellagibolala7997
@schinkellagibolala7997 3 жыл бұрын
@@user-ed4es5oy5e일상속에서 상대하는 타인은 늘 힘겹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는 필요한 것 같아요
@JOE-bh3bu
@JOE-bh3bu Жыл бұрын
죽고 싶은 사람도 사실 죽고 싶은 게 아니죠. 죽을만큼 살고 싶은 거고. 잘 살기에 대한 갈망이 있을 겁니다. 마찬가질거예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길 바라요.
@user-il3vp5rq7o
@user-il3vp5rq7o 3 жыл бұрын
나에게 꼭 어울리는 영화.... 밖에서는 애써 웃음짓고. 쾌활한 척 하고, 상냥한 모습으로 위장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딴 사람이 되버리죠. 늘 잠수도 타고... 고독하고 외로움에도 제 나름의 만족이 있는것이죠
@user-ed4es5oy5e
@user-ed4es5oy5e 3 жыл бұрын
전 밖에서 다른 사람인 척 하지도 않아요 그게 더 힘들더라구요 나는 사람이랑 말섞고 억지로 대하는 거 자체가 다 귀찮고 싫은 건데 민원인 대하다 보니 이젠 입 열기도 피곤하고 다 지치네요
@user-iv1iw7zj6t
@user-iv1iw7zj6t 2 жыл бұрын
그 흔한 자극적인 장면 하나 없었지만.. 요근래 본 영화 중 가장 먹먹하고 많은 여운이 남았던 영화..
@user-ed4es5oy5e
@user-ed4es5oy5e 3 жыл бұрын
가족도 없고 친구는 한명뿐이고 직장에서도 혼자 밥먹고 일하다 퇴근하면 맨날 집 애인도 없는 모쏠에.. 인생이 온갖 고통 불행뿐이고 생지옥인데 왜 사나 싶다 유전병 생활고 가정사 트라우마 애비ㅅㄲ 하나 잘못둬서 평생이 ㅈ같기만
@mason2250
@mason2250 3 жыл бұрын
힘내요
@user-hu4lq4ui6r
@user-hu4lq4ui6r 3 жыл бұрын
라이너님의 리뷰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pc8yp8hz5w
@user-pc8yp8hz5w 3 жыл бұрын
요즘 현실을 잘 보여주는 영화네요 저의 주변을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네요 ㅠ
@user-dy1ir4ju1f
@user-dy1ir4ju1f 3 жыл бұрын
아버지가 어떤 의미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유산을 독차지하고 캬바레나 다니는 나쁜 사람으로 표현해 놓은것인지. 아니면 사회적인 사람인데 주인공이 공감을 못해준 부분도 있는건지.. 마지막 버스에서 통화의 의미가 궁금하네요
@wonsdrawing
@wonsdrawing 3 жыл бұрын
요즘시대에 딱 맞는 주제네요~ 2002년이 멀게만 느껴집니당..
@hoonyk5709
@hoonyk5709 3 жыл бұрын
댓글 중에 이상한 댓글들이 좀 있네요..둘이되길 강요하는게 아니잖아요? 라이너님이 뭐 결혼 예찬론자라는 말을 하고싶은것 같은데..인간이 세상에 홀로 던져진 존재인 이상 타인이 필요한건 불가피한거아닌가요? "난 혼자인데, 이거 진짜편한데? 왜 저러지?" 라는 말을 하고싶다면, 존중은 해드리겠지만. 평생 혼자. 가족,친구,연인, 반려동물도 없이 오롯이 혼자서만 평생 살기도 어려울 뿐더러 그러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될런지요.
@user-fu5mx6ot5f
@user-fu5mx6ot5f 3 жыл бұрын
난 혼자가 편하다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싶은거예요? 너희들은 틀렸을거라고 말하고 싶은거예요? 진짜 혼자가 편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사람은 그런갑다 하면 되지 왜 그걸 이상한 댓글이라고 하고, 그럴수있는 사람이 존재하겠냐고 반문합니까? 하나도 존중하고 있지 않으면서 왜 존중하는척해요ㅋㅋ
@user-ed4es5oy5e
@user-ed4es5oy5e 3 жыл бұрын
ㄹㅇ 가족 친구 연인 반려동물 하나 없이 사는사람들을 뭔 병리적인 존재로 몰아가면서 뭔 존중 ㅇㅈㄹ...가증스러움
@jinagnes1176
@jinagnes1176 7 күн бұрын
공승연님 내꿈에 나타남!!!~~💞💞 거의 3시간 정도!!!~~💗💗 영화와는 360도 회전 변경해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NaJun-ep9jy
@NaJun-ep9jy 3 жыл бұрын
진아의 입장인 사람으로서 리뷰를 보는 내내 너무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서 그런 가, 처음으로 라이너님의 리뷰 영상을 연속으로 두 번 봤네요. 정말 씁쓸한 것은 엔딩에서의 진아처럼 마음을 열고 변하려는 노력을 해도 현실은 크게 변하지 않는 다는 점이죠. 마음을 연다고 한 들 그보다 더 찬 현실에 상처만 받고 결국 고독의 길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이상 오늘도 혼자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ㅎ
@user-vi7rv4ed2l
@user-vi7rv4ed2l 3 жыл бұрын
그런 당신을 댓글로 안아드립니다~ 토닥토닥^_^
@user-bm1ot6qf3u
@user-bm1ot6qf3u 3 жыл бұрын
리뷰 깊이 있네요~ 잘 봤습니다^^
@user-qr6xo4uz2x
@user-qr6xo4uz2x 3 жыл бұрын
리뷰보며 울컥할정도니 실제로 본다면 펑펑 울게될듯
@JK-Oppa-SW
@JK-Oppa-SW 3 жыл бұрын
라이너님이 바라보는 영화는 철학을 넘어서 자아성찰을 하게 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1인으로 항상 배우고 갑니다~감사합니다~
@kevinjee279
@kevinjee279 2 жыл бұрын
늘 재미있게 보다가 처음으로 글 남겨요 중요한건 전혀 아닌데요~ 진아가 매일매일 가는곳은 라면집이 아니라 미분당이라는 쌀국수집입니다. 이곳은 여럿이가는것보다 혼자가는게 더 편한 음식점 컨셉으로 잘 잡은거같더라구요. 맛집이라고 해서 친구랑 둘이갔다가 너무도 조용하고 마주보지 못하는 닷지자리로만 있어서 불편했던기억이 나네요. 아 그리고 진아가 휴대폰에서 엄마에서 아빠로 저장하는게 아니라 "아버지" 로 저장한것도 아직은 가까워지지 못한 거리감을 잘 표현한거같아요~
@wns2014
@wns2014 3 жыл бұрын
전 몸이 아파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는데 집주변에 친구가 얼마 없어요 그래서 같이 웃고 게잉할 사람이 없다는거에 빈자리를 많이 느낍니다. 요즘드는 생각이 관계라는게 너무 없어도 힘들더라구요
@user-wj2bz8yb9p
@user-wj2bz8yb9p 8 ай бұрын
와 리뷰 수준 뭐야 ; ; . . 그저 그런 영화가 . . 리뷰 보고 나니 엄청 띵작으로 다가오는 이 느낌 모지 . . ; 해석 너무 좋네요 구독하고 갈게요!ㅋ
@user-ig3fk2js4l
@user-ig3fk2js4l 3 жыл бұрын
그냥 제 삶을 녹여놨습니다. 진아처럼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최소한 같은 성향을 공유하는 인물로써 외부의 자극요소가 눈에 아릴때마다 어떤 심경인지 마음으로 공감할수 있었습니다. 누군지도 몰랐고 영화는 영화로볼뿐 배우의 이름은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도 공승연이라는 배우가 내향적인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내향적인 성향이 짙은 사람이 아니라면 알수없는 비언어적인 디테일까지도 감탄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기승전결을 위해 사용하는 과장된 전개나 상황이 아니라 가랑비에 옷젖듯 정신차려보니 별거아닌 일상적인 경험으로 마음이 부서져 방황하는 순간들을 그 정신없는 과정들을 bgm없이 다큐처럼 다가가는 관조적인 태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라이너님이 8점이나 준 이유가 바로 납득이됩니다
@TheDevil0217
@TheDevil0217 3 жыл бұрын
라멘이 아니고 미분당 이란 식당의 쌀국수 입니다. 미분당은 대화가 금지된 식당이라 진아의 점심식사 선택에도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user-ym9re9se3m
@user-ym9re9se3m 3 жыл бұрын
항상 핸드폰만 보고 있는게 정말 많이 공감이 되네요 저도 밖에선 줄창 폰만 보고 있고 안경도 잘 쓰지 않고 그냥 안 보이는채로 다녀요 개인적으로 심리적 불안감이나 지난 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사람 상대하는게 어렵더라구요 나름 상담도 받고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혼자이면서 혼자가 아닌 이 상황이 힘들게 다가오네요
@spitzbzz
@spitzbzz 2 жыл бұрын
블럭버스터에는 찾아볼 수 없는 영화의 매력이 많아서 참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결국 그 옆집 남자의 마지막 모습은 귀신이었군요.. 뛰어난 해석과 편집연출에 다시금 영화의 작품을 상기하며 좋은 시간을 갖게 됩니다.
@user-gh7dc6lu1w
@user-gh7dc6lu1w 3 жыл бұрын
자발적 실업은 문제시 되지 않으나, 비자발적 실업은 큰 사회문제를 일으키죠 마찬가지로 자의에 의한 고독이 아닌 이상 고독, 외로움은 한 인간의 삶 전체를 흔들정도로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누구하나 믿을 수 없는 사회를 만든 우리모두가 성찰해야 하지 않을까요?
@user-fu5mx6ot5f
@user-fu5mx6ot5f 3 жыл бұрын
누구를 신용할수 없다는 뉘앙스의 각박한 사회가 아니라 정보기술의 발달, 보급에 따라 외로움을 너무 쉽고 편하게 잊을수있는 다양한 매개체들이 있어서 타인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는 맥락에서 문제점을 찝는건뎅...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개인주의의 확산은 사람이 야박하다, 믿을수가 없다, 라는 그런 측면의 문제가 아니에여 우리 개개인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다 도덕적으로 큰 문제 없고 타인에게 딱 필요한 정도로는 친절해요. 하지만 타인이 필요하지 않아요. 눈길을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돌리기만 하면 즉시 외로움을 잊을수 있는 편리한 기술이 있으니까요 사람을 안으면서 다치지 않고 감정소모할 필요도 없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외로움을 잊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이 시대는 타인이 필요없어진거예요 그런 맥락의 구조적 문제인거예여
@user-cx4uj2fd3d
@user-cx4uj2fd3d 3 жыл бұрын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사회를 만들었다. -- 성찰은 분명히 해야할 부분이 있겠죠. 그런데 우리가 이런 사회를 만들었다는 접근은 너무 삭막한 것 같네요. 농업사회 -- 산업사회 -- 정보화사회 ...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회구조가 변화하는 동안에 사람들은 과도기에 엄청난 혼란을 겪습니다. 산업화시기 초기에 아동노동과 노동환경의 취약함은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지만 그것을 당시에는 인식하는 것이 힘들었고 변화시키는 것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도시화가 점점 심해지면서 삶이 편리해진만큼 사람들의 삶은 파편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 계속 기존의 삶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생겨나는 파생효과에 가까운 것이죠. 편리해진만큼 더 이상 다른 사람들과 깊게 교류하지 않아도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면서 그것에 익숙해져 가는 문제일 뿐인것이죠. 더 기술이 발전하고 사람에게 여유시간을 보장해준다면 사람들은 다시 사람을 찾아나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대의 삶이 편리하진 만큼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많이 혹사당하고 있고 그 너덜너덜해진 상태에서 타인에게 마음을 나눌 여유가 없어서 더욱 개인화되어 가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 볼때 이제는 과거가 좋았다는 단순한 감상보다는 현시스템에서 우리가 어떻게 인간다움을 유지할 것인가를 새롭게 고민해야할 시기라고 봅니다. 이 영화의 평을 보니 산업화 당시 그 시대의 삭막함을 풍자하던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가 떠오르네요. 사회의 구조적 변화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모습이 정보화시대에 개인의 파편화로 새롭게 재현되는 중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dmgjgj
@dmgjgj 3 жыл бұрын
혼자는 너무 외로운데 사람이랑 어울릴수록 상처가 늘어나서 다시 혼자로 돌아감..끝에는 고독사가 기다리겠지..
@user-rt9ix8vv1i
@user-rt9ix8vv1i 4 ай бұрын
외로움이란 즐거움의 끝은 결국 고독사... 결말을 알지만 이 즐거움을 포기할 자신이 없어요
@user-yt3ty1lm5x
@user-yt3ty1lm5x 2 жыл бұрын
리뷰 잘들었습니다 저도 무섭게 봤습니다 공감이되는게 무서웠습니다 혼자시간을 보내는것이 많아진 요즘.. 흠... 많은생각을 하게됩니다ㅎ
@user-um5zz9ky9y
@user-um5zz9ky9y 2 жыл бұрын
사람한테 상처받고 사람한테 힐링받는다고 생각해요. 반드시 누군가는 당신의 등을 토닥여줄 사람이 있다는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user-sd5yu5ud5g
@user-sd5yu5ud5g 4 ай бұрын
이 영화 보며 이렇게 사는게 뭐가 어때서 남이랑 관계 맺지않고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나에게 집중하며살고싶어서 그렇게사는건데 뭐가 쓸쓸하고 외롭다는걸까 내가살고싶은삶인데❤
@parkj.h6975
@parkj.h6975 3 жыл бұрын
제가 이래서 라이너님 좋아하는 겁니다. ㅎㅎ 오늘 리뷰 정말 잘 보고 갑니다. 사람은 사람과 지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사회적인 존재니깐요. 지금도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하지만 사람과 지내고 부딪히면서 혼자지내게 되고 그게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관계는 늘 힘들죠. 여주는 너무 약한 사람이에요. 저도 그렇습니다. 제 멘탈은 너무 약해요. 조그마한 일에도 마음에 상처가 생겨요. 하지만 언젠가는 나와 맞는 따뜻한 사람을 만날 날이 오지는 않을지 하는 희망으로 살아갑니다.
@kyho9242
@kyho9242 Жыл бұрын
라멘이 아니라 미분당 쌀국수입니당ㅋㅋㅋㅋㅋ 조용히 혼자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게 특징인 식당이라 일부러 선정한 듯합니당
@user-jz6um2rh8d
@user-jz6um2rh8d 3 жыл бұрын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이렇게 자기 이야기까지 솔직하고 정확하게 고백해내는 라이너의 "진심"이 느껴지는 뭉클한 리뷰였습니다. 그 숨겨진 따뜻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SK-wq5ki
@SK-wq5ki 3 жыл бұрын
이번 리뷰를 보며 라이너님이 왠지 대본을 한 번에 술술 쓰셨을 것 같다고 느꼈어요. 그만큼 물 흐르듯 깔끔하면서 깊이 있게 쓰신 수필을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도 인정하기 싫으면서 저 같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인간관계에 지쳐서 진아처럼 살고 싶지만 수진같은 모습이 불쑥불쑥 나와서 고민이었는데, 수진처럼 살아도 괜찮다고 위로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ㅎㅎ 진아와 수진을 합친 모습으로 사는 게 제일 좋을지도.. 잘봤습니다.
@user-dk1ni7gj3u
@user-dk1ni7gj3u 3 жыл бұрын
홀로 사는 것에 익숙해질 뿐, 외로움은 쌓여갑니다 ㅠㅠ
@user-eo2vd8dc2u
@user-eo2vd8dc2u 3 жыл бұрын
매년 볼만한 한국영화가 나온다는것만으로 충분히 감동스럽네요 혹평하는 라이너님영상도 좋지만 재밌게 보신 영화리뷰는 더 좋습니다 ㅎㅎ
@kumma9793
@kumma9793 2 жыл бұрын
현대인의 고독 그리고 실존의 문제를 담담한 시선으로 잘 그린 영화 같습니다. 공승연이란 배우 그냥 이쁜 배우인줄 알었는데 참 훌륭한 연기자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stevenspielberg9151
@stevenspielberg9151 3 жыл бұрын
시의적절. 제때 도착한 영화 같아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user-ev9yk5bs8n
@user-ev9yk5bs8n 3 жыл бұрын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swlee6229
@swlee6229 2 жыл бұрын
이웃집에게 제사를 지낸 후에 유리로 만든 재떨이의 딸랑 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고인의 령이 위로받는 것 같은 장면이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절제와 정적으로 가득찬 영화에서 몽환적인 극적 장면임과 동시에 진아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user-rt5ni6ec8i
@user-rt5ni6ec8i 4 ай бұрын
인간에 외로움이란 감정이 인간을 똘똥뭉치게해 이렇게까지 진화해서 올수있었곘지만 생존이 필요없는 현시대에 인간에 외로움이란 감정은 약점으로밖에 안느껴진다
@HamineeeSaeSsack
@HamineeeSaeSsack 3 жыл бұрын
진아가 너무 공감되네요
@heavenward1004
@heavenward1004 2 жыл бұрын
43살 혼자사는 노총각이 보고 울고 갑니다. 상처입을 각오를 하고 그걸 넘어서야한다
@user-fp5dr8ev5r
@user-fp5dr8ev5r 3 жыл бұрын
진짜 너무 좋은 해석이다.
@dkswndud
@dkswndud 3 жыл бұрын
요즘같은 사회에 꼭 필요하고 생각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리뷰잘봤습니다. (라멘은 아니고 쌀국수)
@Jason2001.
@Jason2001. 3 жыл бұрын
예전에는 공동체를 중요시했지만 사회가 변화할수록 생계를 위해 홀로 서는 것이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영화에서도 사회의 변화로 인한 나비효과라고 메시지를 준 것 같군요. '혼자'라는 존재가 각자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제 생각에는 우리가 인식한 '혼자'라는 존재가 익숙함과 원인 모를 공포감이 공존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봅니다.
@nagkas100
@nagkas100 3 жыл бұрын
라이너 스코어 8점 ㄷㄷ
@inhyukh8776
@inhyukh8776 3 жыл бұрын
상처받을 용기란 게 ...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믿으면서 살다보면 좀 용기가 생기겟죠..ㅎㅎ
@user-ll1ri9ze9p
@user-ll1ri9ze9p 3 жыл бұрын
영화 너무 궁금하네요 봐야겠어요
@user-xf5jp4zz2u
@user-xf5jp4zz2u 3 жыл бұрын
상처보다 외로움이 낫다
@user-iv3yd4mr6y
@user-iv3yd4mr6y 3 жыл бұрын
와...8점이요?! 한 번 봐야겠는데요
@user-vn7pk8ms2h
@user-vn7pk8ms2h 2 жыл бұрын
혼자 지내긴 싫은데 혼자가 익숙해져서 삶의 틀, 원래하던게 깨지면 불편함... 외로운데 사람만나는게 부담됨... 요새 정신적으로 좀 힘듬...
@jameskim8168
@jameskim8168 3 жыл бұрын
들어갈 수도, 그렇다고 밀어 낼 수도... 어렵네요.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몫이 큰 현재 한국 사회.
@user-gi4pb1ss4v
@user-gi4pb1ss4v 2 жыл бұрын
두루두루 삼삼오오 왁자지껄하게 모여있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지나갈때면 반사적으로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알람이 울리지도 않은 카톡이나 SNS앱을 괜시리 껐다키며 죄없는 휴대폰을 붙잡고 연신 휘적거리기 일쑤입니다 무슨 죄라도 지은 사람 마냥 그렇게 위축되어 고개를 푹 숙이고 지나갑니다 혼자 라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혼자 있다는 사실이 파생시키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인식들이 너무나도 견디기 힘들 때가 있어요.. 편하지만 가끔은 문득 슬픕니다
@zzeung2969
@zzeung2969 2 жыл бұрын
가족도 친구도 결국 다 타인이죠....
@fame_less
@fame_less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밌었음..
@alaindelon2861
@alaindelon2861 Жыл бұрын
구구절절 옳은말씀
@sunflowerlab9827
@sunflowerlab9827 2 жыл бұрын
공승연 참 이쁘다
@unhye0116
@unhye0116 2 жыл бұрын
바람나서 집나간 아버지가 돌아온것도 어머니가 돌아가신것도 상속포기를 요구하는 아버지도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였을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혼자사는 여자입장에서 보면 자꾸 말을 거는 옆집남자도 이상했어요..
@wincup
@wincup 3 жыл бұрын
사실 좋은 거 아니죠. 개인주의니 하지만 인간혐오나 이기주의와는 "전혀" 다릅니다. 이젠 미국에서 살던 아이들이 오히려 한국오면 더 인사잘하고 이웃들에게 미소짓고 하더군요. 얼마나 보기 좋던지... (이런 사회이다 보니 요즘은 사람간에 최소한의 소통도 자연스럽지 못한 사람도 많은듯).
@user-ir7ch5vp1c
@user-ir7ch5vp1c 3 жыл бұрын
진짜 현재시대에 공감되는 영화일거같네요..꼭 봐야겠다
@youngdokim3065
@youngdokim3065 2 жыл бұрын
고독과 공유의 사이에 있던 사람이라...외면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user-rn5ui9bo8e
@user-rn5ui9bo8e 3 жыл бұрын
현실에선 수진이 절케 물어보다가 콜 길어져 욕먹고 돌변할경우 크게 욕볼수있는 첨엔 수진이 에이스로 갈수록 진아로 갈거같은 상당수가..
@himinilee5025
@himinilee5025 2 жыл бұрын
극중에 나오는 라멘집? 은 라멘집이 아니라 이번 영화 스폰서중 하나인 베트남 쌀국수집입니다….
@wincup
@wincup 3 жыл бұрын
스타트 폰안에서도 결국 찾는 건 '사람내음'이죠. 인간은 그냥 '사회적인 동물'이니까... 인생전체를 사람과 더불어 산 사람이 혼자 갑옷안에서 산 사람보다 상처받는 것도 많겠지만보다 결국 최후에는 총량에서는 얻은 것이 비교불가로 더 많은 삶임은 주변에서 너무 많이 보네요.
@user-ed4es5oy5e
@user-ed4es5oy5e 3 жыл бұрын
이런 인생 저런 인생 있는거지 왜 또 비교를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혼자 산 사람들은 그럼 실패한 인생인가요? 각자 자기에게 덜 고통스러운 대로 사는 거지 하여간 그놈의 비교근성때문에 헬조선이 되고 이래서 사람들이 혼자 지내는 겁니다. 인간 자체가 지긋지긋하거든 헬조선은 특히나 죄다 비교선상에 세워대고 저울질해대니까 당신 댓글처럼
@wincup
@wincup 3 жыл бұрын
@@user-ed4es5oy5e 그렇게 사는 게 더 좋아보아 보인다고, ' 그냥 사견 올린겁니다. 왜이리 흥분하신건지? 제가 언제 '실패한 인생이라고' 한 단어라도 썼나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한것을 말씀하신 거면 그건 제가 이야기한게 아니라 다들 상식선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저울질? 누가 저울질을 했나요? 단정했나요? 제 의견도 못답니까? 저는 사람과 더불어 사는 게 제 경험상 더 나아보인다고 한것 뿐입니다. 극단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죠. oo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그냥 반론하시면 되는겁니다. 첨보는 님에게 당신이니 뭐니 할 정도로 욕먹을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imjuheon2498
@kimjuheon2498 3 жыл бұрын
외로움이란건 남이 강요해서 만들어내는 허상일 뿐임. 외로움 자체를 전혀못느끼는 인간들도 많음.
@GDCGL5
@GDCGL5 3 жыл бұрын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허상이라는건 좀 아니지않음?? ㅋㅋㅋ
@sia8170
@sia8170 3 жыл бұрын
리뷰 잘 봤습니다~
@user-hn3yw7kv3w
@user-hn3yw7kv3w 3 жыл бұрын
딱 내얘기네... 나는활동형히키코모리 일도하고 외출도하고 집에청소도하지만 일적인 인간관계를 제외하고는 인간관계를 절대맺지않는.... 근데 가끔생각하는게 지금의 내생활이 잘못된건아닌지 생각이든다...
@user-ql4zt1sy7x
@user-ql4zt1sy7x 2 жыл бұрын
라멘 아니고 쌀국순데요
@user-cv4ke2gf1f
@user-cv4ke2gf1f 3 жыл бұрын
라멘이 아니라 쌀국수.....
@wvstwf11e34
@wvstwf11e34 9 ай бұрын
이런거좀 지적하지마세요 꼰대같아요
@peachblackstudio
@peachblackstudio 3 жыл бұрын
산업화 이래로 관계는 천천히 꾸준히 단절되어 왔습니다. 모든것은 장단점이란게 있겠지만 씁쓸한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요. 거기다 이제는 스스로 자신을 혼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젊고 어릴때야 어떻게든 지나가지는것 같습니다. 부족한 관계는 사회생활로 메꿔지고 어찌됐든 다들 연애도 하고 뭐도 해보고 동호회활동도 하고 별의 별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지요. 문제는 사회생활 적령기가 지났을때 과연 이 혼자라는 세계가 얼마나 사무치게 다가오게 될지 그게 다소 두렵네요. 혼자산지 거진 10년쯤 되어가는 뉴비아재 입장에서.. 집에서 혼자 큰 TV와 좋은 스피커로 영상틀어놓고 맥주마시다보면 하는게 혼잣말입니다. 과연 제가 40 50대가 되면 더 공허해지는 마음을 붙들고 살 수 있을지.. 아니면 살다보면 또 순응하고 잘 살아가질지. 이 영화는 한 번 봐야겠네요.
@user-un8jl3bl5s
@user-un8jl3bl5s 3 жыл бұрын
갑자기 2002년은 생각도 못했네..
@seraiz
@seraiz 10 ай бұрын
아주좋은 영화였다
@user-eg2pr2zy1t
@user-eg2pr2zy1t 3 жыл бұрын
....라이너님 30대 후반이셨군요... 말씀을 늘 너무 잘하셔서 50대는 되셨을거라고 생각했는데...외모 때문은 절대 아니구요..그저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하하하
@eunyoungkang2748
@eunyoungkang2748 3 жыл бұрын
이 영화 좋죠! 얼른 입소문 많이 타길 바라는 마음 *_*
@abcd-ep5zd
@abcd-ep5zd 3 жыл бұрын
자아성찰이 되는 영화네요 많은 부분에서 요즘 사람에 대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해 보여주고 나 또한 다르지 않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라이너님 매불쇼에선 영화말고 연애상담 했으면 ...
@nashira.y
@nashira.y 3 жыл бұрын
와우....엄청난 호평이군요?!!! 솔직히 너무 뼈를 때릴듯해서 건너뛰려고 했는데 한번 봐볼까 싶어지는...
@cksdud0404
@cksdud0404 2 жыл бұрын
너무 바쁘게 산 나머지 주변에 따스함을 잃었다는걸 뒤늦게야 알았다.
@user-yp3kv4me1w
@user-yp3kv4me1w 2 жыл бұрын
저는 사람들과 있을때 더 외로움을 느껴요. 혼자일때는 자연스러운 감정이 사람들 곁에 있을때 모순적이고 그래서 더 극심히 느껴지더라고요. 친근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어쩔수없는 타인임을 느끼는 순간이 오면 더 외로워지고 고독해지는 것은 나이를 먹어가도 익숙해지질 않아요.
@Takingchances99
@Takingchances99 Жыл бұрын
영화봤는데 몰입감도 좋았고 가슴이 울리더군요. 이웃과 스몰톡 정도는 하고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옆집남자귀신 무서웠음
@user-jp5tx1rd4l
@user-jp5tx1rd4l 3 жыл бұрын
2002년 27세의 나 인생황금기에 찾아온 스포츠와 환희와 이웃들 그게 얼마나 소중한지 그땐 미쳐 몰랐네...
@user-fe8kr7sq5i
@user-fe8kr7sq5i 3 жыл бұрын
내 미래다......
@youngsookkim7799
@youngsookkim7799 2 жыл бұрын
나홀로집에 대신 크리스마스이브에 혼자사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저는 혼자 살았어도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과 부단히 부대끼고 초대하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사실 너무 적막하고 스산해서 한국영화에서 보는 전형적인 그 느낌이 없어서 그 생경함과 이질감때문에 끝까지 봤네요. 마치 영국영화 '스틸라이프'를 연상시키더군요. 그때 박평식 평론가의 한줄평은 "당신의 고독은 단단합니까?"였어요. 단단한 고독은 다른 고독한 이들에게 위로와 품위를 지킬수 있는 예의가 아닐까요?
@yjj4925
@yjj4925 3 жыл бұрын
영화 좋은데 관객수가 아쉽던데요 많이들 보셨으면 합니다
@hyeong.z736
@hyeong.z736 2 жыл бұрын
한줄로 공감가는 영화 어렸지만 영화에서 말하는 2002년의 분위기와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타인이 타인을 대할때의 분위기가 감정이 다른건 사실 이제 나이가 들어 다자라서 그런거라 생각했지만 그냥 그게 내가 편했을뿐
@joongk4947
@joongk4947 Жыл бұрын
개인성과 사회성.. 대립하는 것이 아닌 잘 조절, 컨트롤해야겠죠. 강한 개인의 사회적 연대.. 사회적 동물이라서 본능적으로 집단성을 가지고있지만 또한 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독립적인 자아를 상실하면 안되기에 둘의 조화, 조절, 컨트롤 할수있는 강한 개인의 사회적 연대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영화적인 평점은 10에 5점입니다.
@user-tf3yi1kg6t
@user-tf3yi1kg6t 3 жыл бұрын
혼자에 익숙한 사람들은 상처받기 두려워서 두꺼운 갑옷을 걸친 채 평온하지만 차갑고 고독한 삶을 산다는 시각도 더럽게 진부한 것임. 그 구태의연한 시각을 그대로 답습하는 영화와 비평. 타인과 함께하는 삶의 온기 운운 ㅠㅠ 혼자여도 충분히 따뜻할 수 있고 충분히 우리가 그동안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타인에게 온기를 나눠주고 받을 수 있는 데 이런 식의 이분법적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혼자사는 사람들”이야기는 너무 게으르고 구질구질하고 진부하고 얄팍한 방식 아닌가요? 누군가와 꼭 삶을 나눈다고 외로움을 벗어난다고 대체 누가 그러냐고. 왜 그게 늘 “정답”인 것처럼 말하냐고
@user-qn9bt9jd3c
@user-qn9bt9jd3c 2 жыл бұрын
나이가 들면 때때로 인간관계나 만남이 만사가 귀찮을때가 있다. 핸폰 털이를 한다. 부질없는 만남 . 불필요한 만남 . 인맥들을 대대적으로 정리를한다. 인생은 어차피 덧없는 것! 지난날에 부질없는 만남들. 지금은 잊혀진 무수한 만남과 ..... 그로 인한 시간과 돈의 낭비들을 생각하면 다 부질없고 덧없음을 느끼게 된다. 차라리 남은 자신의 삶을 더 생각하고 돌아보고 미래게획을 짜보는것이 나을것이다. 책을 보든지..... 취미생활을 하든지..... 영화를 보든지.....여행을 가든지..... 그도 아니면 애완동물을 키워 봄이 차라리 유익할 것이다. .
@factory_mgr
@factory_mgr 3 жыл бұрын
제목에 오타가 있네요?
@user-rm4js5op2q
@user-rm4js5op2q 2 жыл бұрын
저 역시 진아와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서울 살다가 지방으로 내려와서 적응하기 힘들고 오랜 시간 향수병에 시달렸습니다. 그 설움을 누가 알아줄까요. 서울 향수병 앓는 저를 남들은 비웃습니다. 그 외로움을 그림과 책으로 풀었고요. 모임도 몇 개 시도했지만 제 컴플렉스때문에 탈퇴했습니다. 아파트도 대기업 근무 아내들은 오만하고 제 열등감에 동네 사람들과도 단절했습니다. 그런 삶이 한번씩 너무 힘듭니다. 어제도 골방에서 차가운 순대 몇 조각에 억지로 소주 두 잔 마시고 혼자서 울었습니다. 나를 이렇게 구렁에 밀어넣은 부모님도 원망스럽고요. 혼자라는거 얼핏 편할거 같아도 한번씩 치밀어 오르는 고독과 막막함이 나를 갉아 먹고 미치게 만듭니다.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고 그 휴유증이 생겨서 이중삼중 고통스럽네요. 그래도 영화속 진아는 상처 주는 가족은 없네요. 어떨땐 가족이 제일 아프게 합니다. 가족은 갑옷을 입어도 방어가 안 됩니다.
@user-xq7vl2to6t
@user-xq7vl2to6t 2 жыл бұрын
이거 정말 좋은 영화인데..코시국+소규모 영화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안봐서..ㅠㅠ
@Shy1073
@Shy1073 2 жыл бұрын
2002년으로 가고싶다ㅜ
@marianoemicaudilla1060
@marianoemicaudilla1060 3 жыл бұрын
I missed the Teenager Charm of Kang So Bong.
@hjs6519
@hjs6519 2 жыл бұрын
라멘아니고 미분당 쌀국수집인데...
@kevincouture8927
@kevincouture8927 2 жыл бұрын
2002년으로 가고싶다 했을때 나만 바로 월드컵 생각했나?
@tybe846
@tybe846 2 ай бұрын
어게인 1997도 리뷰 해주세요 선생님
@user-ri4et8gl9m
@user-ri4et8gl9m 2 жыл бұрын
큰 깨달음을 얻어갑니다 ㆍ 감사합니다 ㆍ
@user-cp2hl7kb6y
@user-cp2hl7kb6y 3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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