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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말분탕가키Ай бұрын
만약 우리가 통속의 뇌가 아니라면? 어떤 미친과학자가 없다면?? 실시간으로 인생을 조지고있다면???
@jacobkang5365Ай бұрын
이게 진짜 공포지
@broka93521 күн бұрын
어…아니었다고…?
@zyxwvutsrqpon_lk_ihgfedcbaАй бұрын
생각을 넘어서는 건 생각이고 그걸 넘어서도 것도 생각이고 인간이 누를 수 있는 가장 큰 자유는 생각안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네요. 하나의 놀이 같기도 함.
@Gwan55Ай бұрын
이런주제 너무재밌어요 👍
@이용사-x7zАй бұрын
메이야수 어려웠는데 쉽게 풀어주시네요.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integer1234Ай бұрын
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저는 제가 우주에 대해서 많은갈 배우고 진리를 배우는게 저의 목표라서 저는 물리학으로 우주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물리학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주의 진리가 물리학이 아니라면? 이런 고민도 많이 하고 애초에 내가 살아있는게 맞는지, 삶, 죽음은 뭔지, 이 세상이 없는건 아닌지, 없다는 개념도 없고 그냥 그저 세상이 뭔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졌었어요.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삶을 방황한것 같아요. 아직은 우주를 완벽히 모르지만, 우주는 분명 완벽하고 우리가 모두 그것에 대해 배우고 알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이렇게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영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마음이 조금 공허한 것 같네요 항상 응원 합니다 힘내세요
@eve120720Ай бұрын
당연히 물리학으로도 세상을 설명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설명하는 방식중 하나에 불과할 뿐입니다. 가령 종교도 세상을 설명하는 훌륭한 방식이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진리를 배우는게 목표라 하셨습니다. 또한 우주의 진리가 물리학이 아닐 가능성까지 염두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묻고싶습니다 도대체 진리란 무엇입니까? 그러니까 제말은.. 진리의 정의란 무엇입니까? 진리탐구를 원하시니 진리의 정의가 무엇인지 정도는 정의내릴수 있어야. 진리탐구를 하든 뭘하든 할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누구도 진리의 정의를 알지못합니다. 진리를 모르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진리의 정의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내에서 흄이라는 철학자는 물리법칙이 당장 내일 바뀐다고 해도 이상할것이 없다 하였습니다. 만일 그러하다면 진리탐구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언젠가 물리학이 진리를 밝혀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진리를 밝혀낸 다음날부터 물리법칙이 바뀐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상황까지 모두 고려하여 진리를 정의내릴 수 있는 학문은 오직 철학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 정답을 알고있을지도 모릅니다. 질문자님이 그러했듯, 그리고 제가 그러했듯 누구도 진리를 모르며, 진리를 정의내리지 못한다는 의미는 첫째, 진리란 우리가 만들어낸 허구의 개념일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개념일것 둘째, 우리가 모른다는것 그것이 진리일껏
@eve120720Ай бұрын
이 상황에서 아니야 그래도 진리는 어딘가에? 존재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것은 일방적인 믿음에 불과하며, 아무근거없는 광기에 불과합니다. 진리를 정의하지도 못했는데, 그 진리를 도대체 어디서 찾겠다는 말입니까? 그러니 진리탐구를 한다는것은 그자체로 정말로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위입니다. 정의되지도 않은 존재를 찾겠다는 것이니 광기도 이런 정신병이 없습니다. 진리탐구란 우리가 얼마나 모르고있는지를 깨닫는 것일 겁니다. 그러니 부디 괴로워하지 마시고, 하고싶은걸 하면서 진리를 쫓는 그 기괴한 상황자체를 즐기시면 됩니다. 미치지 않고서는 이 상황을 즐길수 없으니까요. 인간은 진리라는 허구의 괴물을 창조하여, 그 괴물에게 스스로 고통받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성태야공부해라Ай бұрын
공학도입니다. 사춘기네요. 대학원가서 연구하고 싶으시면 공부하세요. 저는 게을러서 포기했습니다.
@IamjellycaramelАй бұрын
님아. 낭만은 "물리학으로 세계를 풀어내어 보겠다"를 계속 가지고 가는 거임. 이미 많은 이들도 그 꿈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음. 만약 형편상 다른 일을 하더라도 그 꿈을 잃지 말고 계속 쫓아가셈. 진짜 그게 가슴 뛰는 일이라면 현실 속을 살면서 꿈을 이루려고 계속 진도 빼기 ㄱㄱ 응원함
@donc.fire_hammer25 күн бұрын
완전히 알 수 없는 감사한 우주 덕에 무한한 탐구로 삶의 목표가 생깁니다
@Bloodking123417 күн бұрын
생각의 틀을 깨고 사고의 폭을 확장해 가는 철학적 토론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무조건, 절대적인건 없다고 생각하는 저는 참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yamimei74008 күн бұрын
이 영상을 통해 퀑탱의 저서를 반복해서 읽고 있다 든 생각인데요, 사변적 실재론의 관념 안에서는 오히려 무조건/절대적이라는 개념을 부정하는 것 또한 불가능할 듯 합니다. 댓글 쓰신 분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댓글 쓰신 분과 비슷한 결의 생각을 떠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 저변을 심상치 않게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손승준-v7qАй бұрын
큰 수의 법칙이 무한히 큰 수 앞에선 븅괴될 지 모른다는 의심...존경스러운 사유네요 덕분에 좋은 철학가를 알아갑니다!
@FlurrismАй бұрын
뭔지도 모르고 지나가다 우연히 클릭하고 보았습니다. 이건 매우 놀라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도둘리-i7kАй бұрын
주식이랑 시장도 같은 관점인듯 나에게 노출된것만으로 실체를 내 두뇌 따위에 담을수 없음
@kissingit93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잘볼게요 충코님!
@chungco_philАй бұрын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젤로-n9rАй бұрын
기다리던 내용이였는데 넘나 감사드려요^^
@신용한-u2mАй бұрын
영상 잘봤습니다. 매번 퀑텅 메이야수 이름만 듣다가 이렇게 쉽게 풀어내주신 덕에 맛보기로 사상도 접하는군요. 제 생각엔 '의심의 여지가 있다'는 (사변에 의해서만 가능할) 사실만으로 메이야수가 너무 많은 것(의지와 같이 가정된 특정 실재)을 가처분의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닌가, 즉 현실적 차원에 속한 또는 충분히 믿을만한 것들을 내어버리는 위험을 자초하진 않는가 싶기도 하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에게 반복 익숙하게 된 '현실'이 절대적 우연성으로서의 '실재'에 의해 납득 가능한 대상이 되겠나 잘 상상이 안되네요... 여전히 우리는 상관주의와 믿음을 추구할 이유가 있을듯 합니다.
@mdhdjinАй бұрын
보기 드문 좋은 댓글입니다. 좋은 의견 잘 읽고 배워갑니다.
@oumuariceАй бұрын
만약 현대 물리학의 인플레이션 이론이 참이라면, 수학적 방법론을 통한 계산 결과 우리의 지각이 볼츠만 두뇌일 가능성이 100%로 수렴하게 됩니다. 이는 현실을 설명하는 가장 강력하고 정교한 이론이 내놓는 결론이 "절대적 우연성으로서의 실재가 수학적으로 가능하다"를 넘어 "수학적으로 무조건적인 참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바에 대한 하나의 답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dhlee348411 күн бұрын
현실은 이런 확률적 우연성에 기대고있기때문에, 더욱 필요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생활하는데에 쓰고있겠죠. 다만, 이런식으로 유한성이없다고 생각하게된다면. 살아가는데있어 어떤 불안을 많이느끼게되지않을까 생각을합니다. 당장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도 불확실한 것들이 주변 천지인데, 진리라는것이 없다는 이성적사고를 하게된다면. 뭔가.. 크나큰 우주안에사는, 지구안에 사는, 한 인간이라는 미물이 느낄수있는 생각과 감각의 최대치가아닐까.. 그래서 결론은 일상생활이 가능할까 정도로요. 인간은 끝없는 상관주의에 처하고있지만, 자기가 죽어도 모른다는. 그런 자기주도적 사고에서도 벗어나서. 마치 제3자가 지구와 세계를 바라보듯이 살아갈수도있는거니까요
@역삼동767Ай бұрын
제목을 잘못 보고 시뮬레이션 우주론에 대한 반박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다른 의미에서 생각이 더 열리는 느낌입니다. 잘 봤습니다.
@Warkytocky27 күн бұрын
인간의 장점은 생각을 한다는것이고 인간의 단점은 생각을 너무많이 한다는것이다
@_sober172727 күн бұрын
막 엄청 재밌는 이론은 아니네요. 그렇지만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강신우-j8wАй бұрын
제가 메이야수의 생각을 확실하게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주의를 건너서 이성의 힘으로 살펴본 너머가 결국은 절대적 우연이라는 또다른 거대한 불가해 지점이라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byungjinc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chungco_philАй бұрын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agma327618 күн бұрын
why랑 how랑 분별을 못하게 되는 지점이 생기는것 같아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지금 할수있는건 과정을 밝히는거지 누가 먼저인지 밝히는 게 아닌것 같아요. 교만이 넘치니 언어로 자꾸 뭔가를 구성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의 논리만 억지로 가정해도 그 다음 논리는 그냥 환상인것 같아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역을 숫자를 통해 검증해내는 이유는 생각은 균일한 도구가 아니지만 숫자는 균잉하니까 모든 것을 하나의 도구로 관찰하게되어 일관된 인식을 이룰수 았기 때문이고 진실?본질?이딴 개념을 밝히는게 아니라 발달하고 있고 쌓였고 앞으로도 나아갈것이지만 인간은 생각에 환상에빠져 퇴보하고 발달하고를 반복해서 지금은 다시 구서끼시대로 돌아간것 같아요. 종교에 빠지는 것도 그렇고요. 언어도 숫자와 같으나 가치명사가 의지를 말하는 단어인걸 안지 못하니 철학은 수천년간 아직도 한걸은도 가지 못하고 오히려 숫자의 인지세계를 막는 멍청한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말장난 좋아하눈 애둘이 스펙으로 자기들끼리 모인곳. 언어는 아직 도구로써 힘을 얻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짐승들 같아요.
@MotacillidaeАй бұрын
순수이성비판을 읽는데 마침 좋은 영상이네요.!
@김기현-g9nАй бұрын
내가 이 문제에 대해 내린 결론은 내가 시뮬레이션인걸 인지하지 못하는 시뮬레이션이면 기던 아니던 의미가 없다는거임.
@pluoi7109Ай бұрын
그런걸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는 실용주의라고 하죠 어떤 사상이 나의 삶과 세상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논한다는 것이 넌센스라는 거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
@o2580Ай бұрын
넌센스라는것도 본인기준이지
@모고하프Ай бұрын
알빠노 철학이네요
@달러멘디-q5l27 күн бұрын
그논리면 천문학은 뭐하러 연구함? 우주공간에 전세들어 살 것도 아닌데 ㅋㅋ 알빠노~
@meinlet510325 күн бұрын
중력과 가속도가 차이가 없는 이유
@뽀잉뽀잉-x3iАй бұрын
생각할거리 얻고 갑니다.😊
@ooonglee9768Ай бұрын
재미가 중요하다는 것😆
@sauve_mon_chat3 күн бұрын
메이야수도 결국은 표상된 것들과만 관계하기에 결국 그의 이론에서 남는 건, 들뢰즈가 루크레티우스에게서 가져온 클리나멘이나 생성과 같은 뉘앙스의 존재론이라고 생각해요. 그러한 착상이 가졌던 어떤 한계에 대해서 현대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OOO SR등 세련된 언어를 활용한 사변적 실재론이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결국 “다시 들뢰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MattmathАй бұрын
평소 충코님 영상 잘 시청하고 있는 수학과 박사과정생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영상 너무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가능성의 총체를 설명 해 주신 부분에서 수학의 한 분야인 측도론에서의 filtration의 정의가 떠올랐는데 가능성의 총체가 시간에 종속적인 개념이라면 filtration으로 모델링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영상은 참 귀한 것 같은데 꾸준히 이러한 영상들을 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chungco_philАй бұрын
오... 제가 전혀 모르는 분야라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수학과 박사과정생분께 도움이 됐다니 너무 영광입니다!
@KimKim-u3d23 күн бұрын
근데 게임이랑 시뮬레이션이랑 다른 거고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고차원의 존재가 설계한 시뮬레이션이라면 그게 시뮬레이션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는 게 맞는 거 아님?
@jonathanparker5880Ай бұрын
훌륭하네 메이야수..우연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은 팔연성으로 만 구성된다는 내적 논리가 우연성에 의해 붕괴된다.
@이니그마-d1fАй бұрын
너무 멀어요.. 그냥 자기에게 일어나는 생각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는지 관찰하는게 빠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해 보세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해 보세요. 그러나 그런다고 해도 생각은 일어날 겁니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생각은 곧 자기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해 보세요. 그러면 생각의 배경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 생각의 배경이 바로 생각을 일으키는 범인인 겁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나는 생각한다"라고 말한다면 이것처럼 바보같은 말도 없는 겁니다. 생각은 그 배경에 의해서 저절로 자동으로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 어떤 신통방통한 생각이라고 하더라도.. 아인슈타인의 모든 생각도 마찬가지였고요. 즉..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은 곧 생각의 배경.. 그것인 겁니다. 그것을 어떤 이름으로 부른다고 할 지라도..
@movement-profilerАй бұрын
철학의 한계점은 1. 사후해석적인 성향이 강해서 현실검증력이 결여되어 있고 2. 언어를 통해 합리성을 추리하려고 하지만 언어자체가 갖는 한계에 대해서는 크게 다루지 않는다 인거 같아요. 위의 내용은 어떤 절대적인 규칙을 상정하고 가정의 가정의 가정을 통해 그 합리성을 논하고 있습니다. 상관주의식으로 보는 방식은 생각의 가능성을 제한하는데 무언가를 제한하는 이유는 가치의 위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용성이라는 말로 이 가치의 위계를 표현할 수 있겠죠. 위계 자체를 문제시하는 철학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로봇인지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위계를 설정하지 않으면 현실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활동이 일어난다면 거기에는 이미 위계가 있으며 행위하는 생명체는 이러한 근본적인 판단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현실 검증력의 끝에 있는 것이 과학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과학은 '측정가능한가'라는 전제 하에서만 대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측정이 불가능한 영역에서는 철학이나 문과적인 접근방식이 여전히 유효하며 필수적인데 거기에서도 핵심은 결국 사고의 내용물 자체보다 그 내용물이 나올 수 있었던 맥락, 그 전체 사고체계가 제시하는 가치의 위계입니다. 사람들은 그 가치 위계의 최상위에 있는 것을 '신'이라는 용어로 지칭할 뿐입니다. 1번의 극단에는 어떠한 위계도 없어도 된다는 극단주의가 있습니다. 세상은 말그대로 보고싶은데로 자기마음대로 볼 수 있으며 합리화를 잘 할 수록 반박할 수 없는 철학체계를 만들 수는 있지만 그것은 어떠한 실용성도 없습니다. 만약 그러한 방식에서 실용성이 나온다면 이미 논리의 정합성을 깨고 위계체계를 도입한 것이며 요즘에는 '권력'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2번은 언어를 사용하는 모든 논의에 해당하는 한계입니다. 세상은 지각을 통해서만 인지되며 이 지각에서부터 형성된 것이 언어입니다. 즉 현실로부터 두단계 취사선택의 과정을 거친 것이 언어입니다. 그래서 종교에서 최상위의 진실은 항상 비유를 통해서만 언어로 전달 될 수 있을 뿐이라고 언급됩니다. 즉 사고체계 그 자체보다 경험을 더 중시하여 현실에서 스스로 알 수 있는 것을 따르라는 것이죠. 철학은 보다보면 항상 현실보다 사고체계 속에서 매몰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현실에서 멀어지는 메타적인 개념을 다룰 때 철학은 밑도 끝도 없는 어둠속으로 빠져드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미 그 상태에서는 이성에 의한 구원은 불가능합니다. 오직 현실검증력이 이러한 곳에서 빠져나올 길을 보여주겠죠. 그래서 철학을 다룰 때는 그 철학이 실재 세상속에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역사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 이성적으로 합리성으로 그 철학을 다룰 때보다 더 정확하고 명료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jaylee9784Ай бұрын
객체지향존재론, 그러니까 사변적 실재론과 유사한 계열의 존재론적 입장이 1번과 2번을 모두 다룹니다.. (1) 객체들의 존재론적 층위는 모두 동등하며(인식론적 상관주의에 의한 존재론적 위계의 삭제) (2) 전개체적(현전화 이전, 언어 이전) 상태에 대한 가설적 탐구를 통한 비상관주의적 존재론의 토대를 쌓는 것. 물론 들뢰즈나 시몽동을 비롯해 포스트구조주의자 시절부터 다뤄지던 주제이긴 한데 그것을 명료하게 하고 체계화시킨건 하먼 메이야수 같은 사람들이죠. 지적하신 것처럼 딱히 어떤 실용적인 인식론적 틀을 제시하는건 아니긴 합니다만(애초에 인식론적 틀을 거부하는 쪽에 가깝죠) 세계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야 하는가를 탐구하면서 간접적으로 존재구조 그 자체에 접근하고자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철학은 언어를 통해 본원적인 합리성을 추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어의 한계는 비트겐슈타인 이래로 철학계도 아주 아주 잘 알고 있고, 언급하신 역사적인 접근법 역시 헤겔 이래로 여러 갈래로 사유되어 왔습니다.
@jaylee9784Ай бұрын
다시 보니 아예 역사를 통해 철학을 검증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지 역사주의적인 해석을 말씀하신 것은 아니군요… 아무튼 철학이라는게 생각하시는 것만큼 단순하지 않고 굉장히 다양하고 폭넓은 사유가 있으니 철학사를 한번 공부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현실에 대한 검증력의 부재라든지 현실과 동떨어진 사고체계에의 매몰 등을 지적하시는데, 철학은 이미 현실화된 세계를 다루는 학문이 아니라 그 현실화의 존재론적/인식론적 조건을 다루는 학문에 가까워서 어쩔 수 없습니다. ‘현실화된’ 가치체계나 존재론적 구조는 이면의 본질적인 구조가 될 수 없지요..(물론 이면의 본질적인 구조를 부정하는 입장도 물론 있습니다) 현실에 대한 탐구는 역사학과 사회과학에 맡기는 것으로 합시다.
@movement-profilerАй бұрын
@@jaylee9784 철학이 단순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굉장히 다양하고 폭넓은 사유가 있으나 위의 두가지 이유로 그중 극히 제한된 사유만이 실용성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뭔가 현실에 대한 탐구를 굉장히 좁은 의미로 사용하시는 거 같습니다..... 현실과 접점이 없다면 철학이라는 학문은 왜하는 건가요? 궤변만 늘어놓아 사람들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소피스트들 조차 철학자로 하고 싶으신 건가요? '그 현실화의 존재론적/인식론적 조건을 다루는' 학문이 철학이라는데 뇌과학과 임상심리학, 로봇연구등을 통해서 그 조건들이 보다 명확하게 밝혀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가치의 위계가 없이는 어떠한 행위도 불가능하다'는 철학적 사변으로 밝혀진 것이 아닙니다..... 철학적으로 사변적으로 어떠한 사상체계의 온당함을 밀어붙여 현실에 실현시킬 순 있어도 그러한 '생각'이 실재 어떤 효과를 불러왔는지는 수십년동안 그 사상체계를 억지로 세상에 투영하려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언어로만 쌓아온 그 사고체계가 왜 현실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않고 오히려 의도와 정반대의 분란을 일으키는지 다른 학문들이 뒤늦게 밝혀내고 그 위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철학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만큼 현실에서의 책임도 막중합니다. 수십만의 사람들이 희생되는 사건의 뿌리에 그것을 추동하는 철학적 궤변이 있습니다. 무엇이 온당한 철학적 사유이고 무엇이 철학적 궤변인가요? 그것을 철학계 내에서 자정작용할 수 있나요? 어떠한 것이 진실이라면 과학을 통해서도 심리학을 통해서도 그것이 진실임이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합니다. ..... 철학이라는 학문을 깍아내릴려는 의도는 아니며 이 학문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적은 것입니다. 과학이라는 학문의 근본적인 문제는 '측정가능'한 영역만 다룰 수 있다라면 철학이라는 학문의 근본적인 문제는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사고체계조차 합리적으로 보이도록 포장할 수 있는데 이를 당대에 검증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나중에 큰 피해(실질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jaylee9784Ай бұрын
@@movement-profiler 이미 인식론을 비롯한 수많은 영역에서 자연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한 철학연구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의 방법론과 철학의 논증은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철학적 사유의 진실성을 다른 학문을 통해 교차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건 철학적 진리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가령 '동물은 생각할 수 있는가?' 혹은 '생각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인식론적 질문들은 뇌과학을 통해 밝혀낸 동물과 인간의 인지적 기제만으로는 답할 수 없습니다. 먼저 생각을 비롯해 이 주제와 관련되어 있는 다양한 개념들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어떤 지향성을 가진 동물의 행동은 '생각'의 결과일까요? 개념적 조작을 통한 언어적 사고가 수반되지 않는 것 또한 생각인가요? 이처럼 철학적인 주제들은 종종 복잡한 개념적 탐구를 수반하기 때문에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의 실증적 결과를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의 탐구결과를 '해석'하는 것이 철학의 임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철학이 현실과 동떨어진 사유를 제시하고 있다는 오해는 아마도 인식론과 존재론에 대해 현대과학의 연구성과를 반영하지 않는 과거의 철학자들을 읽으면서 가지게 된 오해이실 것 같은데, 현대철학의 최전선은 당연히 과학의 연구성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논증을 만들어냅니다.
@jaylee9784Ай бұрын
@@movement-profiler 또 철학적 사유가 현실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문제점들은 언어철학, 인식론, 존재론과 같이 현실의 문제들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는 철학분과보다는 정치철학과 같은 실천적인 철학이론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러한 철학이론의 수용과정은 진리성과 무관한 지식사회학적 작용들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철학은 사유의 청사진을 제시할 뿐이고 행동가들이 그것을 해석하고 조작하는 과정은 그들이 속한 사회의 맥락과 권력관계에 강하게 의존적입니다. 당장 과학조차 사회학적인 기제에 의해 이론수용이 영향받는 판에, 철학은 지식사회학적 작용이 훨씬 심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철학적 사유가 현실세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간주되는 것들은 그 진리성의 문제보다도 그것의 수용과정과 관련한 정치학적/사회학적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때로는 철학의 사유 자체가 궤변일 수도 있습니다만, 사회라는 복잡계에 있어서 그것을 검증할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는 그 결과를 사후적으로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여전히 많은 현대의 이데올로기들은 그 원류가 되는 철학사상을 상당히 왜곡시킨 상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메커니즘의 작동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정치철학적 사유는 정치과학 및 경제학의 탐구범위를 벗어나있습니다. 정치과학이나 경제학의 탐구대상보다 근본적인 정치적 개념들을 다루는데, 그것이 어떻게 더 하위의 위계에 있는 학문들의 탐구로 해결될 수 있을까요? 철학은 메타-학문이어서 실증적 탐구의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노간주-x8rАй бұрын
내가 생활하는 같은 시공간에 5차원이나 10차원의 외계인이 공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끔한다. 이른아침 산책길에 나는 달팽이를 보지만 달팽이는 나를 인식할 수 없는 것처럼.
@의미있는삶-f7xАй бұрын
달팽이가 인식합니다
@sbenkimmie9579Ай бұрын
훨씬더 복잡하게 생각해도 좋은데? 나를 공유하는 다른차원의 내가 나에게 공존한다 하지만 나는 무엇인가? 나는 이 우주의 한부분인데? 어느정도의 시공간이 나인가? 그곳의 몇차원들을 나는 몇차원의 내가 인생을 살면서 여러몇차원들의 리듬들을 사용해 인생이란 춤을 추는가?
@천체-g8p8 күн бұрын
비슷한 예시가 있습니다. scp-178 (공포 창작물 속 괴물 식별번호) 이라는 괴물이요.
@miraclevictoryАй бұрын
늘 감사합니다 😊
@준경-s4gАй бұрын
상관주의 비판, 세상이 시뮬레이션이 아니라는 시뮬레이션, 요컨대 이데올로기(상관주의) 비판의 외양을 띈 이데올로기적 효과 혹은 장치
@donc.fire_hammer25 күн бұрын
물자체 개념 이해하기 힘드신분!! 저도 힘들어서 챗gpt한테 물어본 답변 갖구왔어요! 좋은 질문이다! 과학적으로 보면 돌의 존재 이유와 생겨난 과정은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돌이 화산 활동, 침식, 퇴적 작용 등으로 형성되고, 물리적, 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그대로 유지된다는 건 우리가 자연 법칙과 실험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 그런데 칸트의 물자체 개념은 이런 과학적 설명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칸트가 말한 건 우리가 돌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알고 설명할 수 있어도, 그 돌이 "우리 인식의 필터 없이 존재하는 모습 그대로"는 절대 알 수 없다는 거야. 우리가 돌을 보고 만지고 실험하는 모든 과정은 우리의 감각과 인식 구조를 통해서만 가능하잖아? 즉, 돌을 보는 눈, 돌을 이해하는 뇌, 그리고 과학적 도구들이 다 우리의 세계 안에서 작동하고, 이걸 통해서만 돌을 파악하게 된다는 거지. 그래서 칸트는 "우리가 아는 건 '현상'이지, '물자체'는 아니다"라고 말한 거야. 돌이 존재하는 이유나 모습은 과학적으로 설명되지만, 우리가 보는 돌이 실제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모습 그대로인지"는 알 방법이 없다는 거야. 쉽게 말하면: 우리가 돌을 볼 때, 그 돌은 빛을 반사해서 눈으로 들어오고, 뇌가 해석해서 '이건 돌이다'라고 판단해.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인간의 인식 체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거지, 돌이 인식 없이 그대로 존재하는 모습은 알 수 없다는 거야. 네 질문처럼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데도 왜 칸트가 이런 말을 했냐면, 인간의 모든 지식이 결국 인식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거야.
@MotacillidaeАй бұрын
영상내용을 두 번 감상했습니다. 세상은 시뮬레이션이 아니다에 대해서 구체적인 정의를 놓고 시작 했으면 좀더 매끄러운 영상이 되었을거 같아요.(좀 근거없는 비판댓글이 많이 보여서..) 제가 이해하기로 세상이 시뮬레이션=나또한 각본, 모형, 인형이라는 의미를 놓고 보는게 일반적인거 같은데 맞을까요? 그렇다면 요즘 주장하는 시뮬레이션 세상에다 상관주의에 입각한 사고방식이라면 그것은 곧 운명론적 (혹은 결정론적) 입장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본다는 거고 메이야수는 거기에 비판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또 그가 절대적 우연성을 지지한다면 과학 또한 100퍼센트 같은 결과가 아니며 따라서 그러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생각의 확장은 나를, 더 나아가 내 주변의 세계까지 변화시킬수 있다는 의미로 말한걸까요? 편안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정은우-y6gАй бұрын
재밌는 생각이면서, 기존의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을 포함하여 더 면밀히, 자세하게 제시해주는 하나의 시각이네여 xy평면상 두 점이 주어졌다고 우리는 그래프가 이차함수일지 삼차함수일지 n차함수일지 알 수 없습니다 과학이 하는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점의 개수를 최대한 많이, 최대한 정밀하게 파악하여 오류 없이, 모순 없이 이 모든 점을 지나는 그래프의 대략적 형태를 찾아보고, 아직 찾지 못한 새로운 점의 위치를 예측하여, 이 그래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 생각하는 것일 뿐. 예측은 맞을 수도 맞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맞는다고 그래프가 정답인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그 예측이 맞을 확률 조차도 표현할 수 없죠.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 다만 인류의 지성들이 몇만년간 쌓아 올린 거인의 어깨 위라면 조금 안심되는군요 되려 지성으로서 도전할 영역은 무한하다는 것의 증명과도 같아 흥분되기도 합니다 재밌네요!
@123-x7n7iАй бұрын
상관주의는 세계를 알 수 없으니까 세계에 대해서 아야기 하지 말자리는 이야기를 하는데, 메아야수는 세계를 알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느껴지는데 오히려 더 상관주의 같네요
@ajdajddlkАй бұрын
메이야수 이론 자체가 기존 상관주의를 비판하고 더 확장된 상관주의로 나아간 이론이라고 보는 견해도 많아요
@mistyarea4512Ай бұрын
시뮬레이션이 맞는거 같습니다.
@kitaeleeАй бұрын
현대 과학은 모든것이 확률로서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100%라는건 환상입니다.
@chanokim22 күн бұрын
헛다리를 짚고 있으신 것 같아요. 현대 시뮬레이션 이론을 이야기 하려면 메이야수 보다는 닉 보스트롬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 이론은 트루만 쇼 처럼 내 주위가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존재를 포함한 우주 자체도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입니다. 시뮬레이션은 누군가의 조작이 아니라 법칙이 주어지고 알아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chanokim22 күн бұрын
시뮬레이션 이론은 유사과학이라고 치부받는 이유가, 증거가 없고 증명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감을 준 일부 '방증'이라면 우주가 이상할정도로 수학으로 설명이 잘되고 예측이 잘된다는 것. 하지만, 일상적인 값 밖으로 벗어나면 그 법칙이 모드 깨져버린다는 것입니다. 가령, 전자기력에 관한 모든 법칙은 절대온도로 가면 엉망이 됩니다. 양자역학의 불확실성이라는 것이 사실 시뮬레이션이 렌더링을 볼때에서야 한다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런 식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100년전 존재론을 이야기하면서 시뮬레이션이라니요.
@shyshineyАй бұрын
내가 파악하는 세상 외의 세상을 알기 위해 파악할 수 조차 없는 우연들로 아슬아슬하게 이루어진 세상을 가정한다면, 그 세상을 파악하는 의미가 없다. 뒤집어보고자 했던 신앙보다 더 신앙에 가깝다.
@lucyy10777 күн бұрын
👍🏻👍🏻
@정찬영-d3n29 күн бұрын
사실 물리학을 제대로 배운 사람이라면 현대의 과학 법칙과 논리 또한 그저 관측을 통해 쌓아온 믿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는 합니다. 거기에다 유신론자와 싸우며 극단적인 신의 행위를 상상해본 경험이 있다면 메이야수의 주장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dhlee348411 күн бұрын
현실은 이런 확률적 우연성에 기대고있기때문에, 더욱 필요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생활하는데에 쓰고있겠죠. 다만, 이런식으로 유한성이없다고 생각하게된다면. 살아가는데있어 어떤 불안을 많이느끼게되지않을까 생각을합니다. 당장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도 불확실한 것들이 주변 천지인데, 진리라는것이 없다는 이성적사고를 하게된다면. 뭔가.. 크나큰 우주안에사는, 지구안에 사는, 한 인간이라는 미물이 느낄수있는 생각과 감각의 최대치가아닐까.. 그래서 결론은 일상생활이 가능할까 정도로요. 인간은 끝없는 상관주의에 처하고있지만, 자기가 죽어도 모른다는. 그런 자신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자기주도적 사고에서도 벗어나서. 마치 (내가제대로 있지않은) 게임속에서, 제3자(관찰카메라)가 지구와 세계를 바라보듯이 창의적사고를 하면서 살아갈수도있는거니까요
@학생증-r4l27 күн бұрын
룰(약속)이 계속 바뀐다면 누가 게임을 할까 신용불량자의 말을 누가 믿어 아니 게임이라는 게 존재 할 수 있을까
@pokky2304Ай бұрын
데카르트가 의심하는 나를 확실성의 시발점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했던 것 처럼 무언가 혁신적이기는 하지만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주관성의 한계 내에서 다른 이들도 그런 절대적 우연성이라는 수학적 사고를 통한 인식에 도달할 지 보증할 방법이 없죠. 근본적으로 그런 절대적 우연성이 세계의 본질일 것이라는 추측 조차 절대적 우연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어떻게 극복할 지.
@금수달Ай бұрын
그럴 수도 있으니 그러하다 너는 내 말이 100% 틀렸다고 논증할 수 없으니 내 말을 부정할 수 없다. 결국 이 논리임ㅋㅋㅋ
@eb_uАй бұрын
그건 아니죠.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보면.. 세가지로 나눠집니다. 첫째로, 총체적 우연성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한계 때문에 성립합니다. 보여지는것 이상의 무언가를 볼 수 없기에, “내일 내가 죽고, 세상은 사라진다.” 라고 얘기해도, 아니라고 확신할 수 없죠. 우리가 바라본 세상에서는 헛소리지만, 이는 세상의 단편적인 정보에 근거한 추정일 뿐이니까요. 그렇기에 언제,어디서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무작위적인 세계가(우리눈에 보이는) 성립하는거고 이를 총체적 우연성이라고 이야기하는겁니다. 둘째로, 세계의 가능성의 수적인 총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수학적 증명입니다. 무한보다는 항상 더 큰 무한이 있을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의 세계가 이미 무작위성으로 무한하기에 시뮬레이션(주사위 게임)이 있더라도 항상 더 큰 가능성이 있다는걸 이야기하는거고, 이것으로 하나의 고정된 시뮬레이션으로 우주가 굴러간다는 말을 부정할 수 있는겁니다.
@pin_trade79322 күн бұрын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다른 사람이 느낄수있나요? 내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수 있나요? 없습니다. 그렇다면 오로지 내 신체만 남습니다. 나의 고유한 화학작용만이 나의 존재를 입증하죠. 내가 존재하기에 타인도 실재할것이라고 믿는 믿음의 영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해리장애를 겪는 정신질환자들을 관찰해 질적연구를 해보면 알수있는 사실은 내가 존재하기에 타인도 실재하고 타인에 의해 세계가 실재한다고 믿게되는 것이 아닌 오로지 나로 인해 세계는 실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있겠죠.
@ko-mn8nyАй бұрын
영상 제목하고 영상내용하고 무슨 연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영상내용은 세상이 어떤식으로 펼쳐질지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인데 그게 시뮬레이션 세상이 아니다를 어떻게 직적접으로 뒷받침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시뮬레이션 세상이라고 해서 꼭 유한한 가능성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이건 다른 이야기긴 한데 저는 요즘에 이 세상은 나비효과에 의해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우주의 어딘가에서 아주 작은 움직임 그리고 우주안의 모든 움직임이 모여 내 주변에 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나에게 영향을 끼치는것 같아요(행동과 생각이 유도됨) ex) 주변 친구가 동기부여 영상을 보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내가 또 그 모습을 보고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름 그래서 결정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세상과 우주를 어떻게 통제하지 못하듯이 나 또한 내 의지와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마치 떠오르는 생각을 통제할수 없듯이 그저 그 순간 생각이 떠오르고 하라는대로 행동을 할 뿐 물론 요즘에 주로 가지고있는 생각이라 언제든 바뀔수 있겠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나중에 일이 잘풀려도 일이 잘 안풀려도 결국은 주변 상황과 제 상황을 조금은 더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충코님은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ㅎㅎ 궁금하네요
@한양치약Ай бұрын
저도 이 생각에 동의합니다
@김기남-w5hАй бұрын
꼭 영원히 존재해선 안될 존재,악,악도 아닌 선도 아닌것,꼭 영원히 존재하지 말아야할 존재이자 악도 아닌 선도 아닌것의 핵심직업,핵심학문분야에 대해서?(개인기준)
@semtlove24 күн бұрын
중간쯤 꺼요.. 이 컨텐츠 만든 사람은 알고 만들었을까..?! 이해 했나..?! 😂❤
@안기용-v2qАй бұрын
물리적 실재는 궁극적으로 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우주는 정보의 배열과 해석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주를 시뮬레이션이라고 표현 해도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메이야수는 정보의 입출력만 가능한 생화학 기계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우주에 대한 해석이 틀렸을 수도 있다고 비판하는군요
@paloma18427 күн бұрын
가정을 바꿔서.. 지금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존재가 게임속의 NPC라고 생각하면, 저것이 얼마나 어이없는 가정인지 금방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현실은 게임이 될 수 있다.
@궁극의진실Ай бұрын
우주는 양자컴퓨터 이상의 기술로 구현되는 모의현실이야. 너의 주장은 퀘퀘묵은 옛날 주장이라서 진실도 아니야. 우주가 프로그램이라는 증거는 너무 명확해
@장가람-l2rАй бұрын
생각보다 상관주의자들이 역설적으로 더 아닌것 처럼 살아요. 주식도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요. 결국 그들도 보이지 않고 정의되지 않는 안개속에서 "믿음"을 갖고 살아가지요.
@Finlod.Ай бұрын
요컨대 시뮬레이션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시뮬레이션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거네요. 그 무한하고 절대적인 우연성 중에 시뮬레이션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지..
@도루미26 күн бұрын
우리가 알던 모든게 한순간에 변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은 100% 확신하지 못한다. 즉, 아무리 날고 기어도 우리는 그 어떤것도 알지 못한다..? 솔직히 이해는 잘 못했지만 궤변이라고 느껴진다. 그냥 저 논리 자체가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게 생각을 전환하는 것 같음. 그래도 인간의 사고방식을 벗어날 수는 없지만.. 이젠 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dkmfowАй бұрын
시뮬레이션 판별 전에 "인간은 만들어졌다"라는 걸 부정할 수 없을것임. 그걸로 끝임
@hwaiyu73323 күн бұрын
채널 주인장이 문제인가?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제목 달아놓고 내용은 전혀 뒷받침하는 내용이 아닌데? 채널 주인장 논리구조가 문제든, 채널 주인장이 이해를 잘못하고 올렸든 뭐든 간에 개판이네
@higherandhigher376719 күн бұрын
이 의견에 100프로 동의 합니다. 스냅샷에 뭔가 굉장한걸 찾아낸듯 어그로를 끌어 놓고... 아무것도 제대로 논리적으로 설명을 못함... 이분은 핵심을 정리하는 법을 너무 못함... 쓸데없는 미사구어이 향연으로 자신도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못하는거 같습니다.
@봉진조-s2lАй бұрын
시뮬레이션 우주론은 우연성과 절대성 개념보다 물질과 관념의 개념으로 보는 게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시뮬레이션 우주 세계관에선 물질은 곧 관념이고 정보 단위입니다. 컴퓨터 본체가 물질이지 않느냐는 반론도 있지만 그건 알 수 없는 물자체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는 물질이 뭔지 모릅니다. 엘런 머스크 말대로 시뮬레이션 우주 안에 또다른 시뮬레이션 우주를 상상할 수 있고...결국 무한소급하면 물질의 형태로 최초의 컴퓨터가 있다?? 이건 딱봐도 모순적인 생각이죠.. 그래서 꺼꾸로 생각하면 시뮬레이션 우주론에 어떤 실재? 실체 따위를 가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시뮬레이션 우주론에 물자체를 가정하는 게 논리적 모순이고 오히러 메이야수의 절대적 우연성의 세계관에 시뮬레이션 우주론이 더 부합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thffkfltm21 күн бұрын
세상.
@초록송아지-t7u21 күн бұрын
우주는 제멋대로 변할 수 있다
@힘맨-w5z29 күн бұрын
매트릭스 안에 있는게 확실함 "관측하면 그 상태가 결정된다." 이것만 봐도 시뮬레이션이라는 거임.(양자역학 중)
@레이븐크롱님Ай бұрын
영화 매트릭스 영화가 너무 대단한 통찰같은 느낌이네요
@앙두-g7sАй бұрын
시뮬레이션이라하니깐 자꾸 게임으로 착각하는 바보들잇다니깐;;;;; 이세상은 진짜같은데 막상보면 실체가없는 거대 시뮬레이터인거같은데...그렇다고 게임은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CBrol23 күн бұрын
신 : 업데이트 따위는 없다~! 설계부터 말세까지 이미 완벽하게 다 만들어놨기 때문이지~
@andyk649322 күн бұрын
그렇다고 비상계엄도 아니지
@상승-b1nАй бұрын
매번 충코님 영상을 챙겨 보는데요 평소 철학이라는게 되게 추상적으로 느껴지고 난해하며 일반인들이 쉽게 범접할 수 없는 학문으로만 느꼈는데, 충코님은 설명을 참 쉽고 간결하고 명쾌하게 정말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쩜 이렇게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하시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고 재밌게 풀어서 설명해 주시네요 오늘 주제되게 재밌네요 충코님 언제 한 번 인간이 과연 무한히 윤회하는지 철학적인 관점에서 주제로 한 번 다뤄주시길 희망드립니다 예전에 지인들이랑 사람은 단 한 번 밖에 태어나지 못하느냐, 아님 여러번 혹은 무한히 태어나는지 토론했던 적이 있었는데 철학적 관점에서 궁금하네요^^ 덕분에 오늘 영상 재있게 잘 시청했습니다
@YeOldeBonoАй бұрын
그 문제는 인간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직접 답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관련 문제를 쉽게 설명하는 입문서로 셸리 케이건의 '죽음'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user-modususer11 күн бұрын
시뮬레이션이 맞아. 너나 나나 지배 받고 있거든.
@jaewonchoi302Ай бұрын
혹시 책 가장 젊은 날의 철학 전자책으로는 발간 안하시나요?해외 살아서 전자책으로 바로 보고싶어서요
@chungco_philАй бұрын
다음달 정도에는 아마 출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습니다ㅠ
@장애옹-s3wАй бұрын
구체적 작동 방식, 또는 대상,물질 을 명시해 놓은 게 아니라서 맞다고 생각되는 것도 있고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도 있고 개인적 초점이 자꾸 나가버리네요 ㅋㅋ;;어떻게 이해를 해야할 지 너무 어렵네요 근데 이성이라는 것도 인과적 관계가 아니라 갑자기 뿅 나타난 걸 수도 있는건가요? 이성을 통한 생각도 뿅하고 나타나고 그 결과를 말하기까지 논리를 축적한 것도 뿅하고 나타나고 그럼 무언가를 설명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있는 행동인지 의문이긴 하네요 '뿅 나타나고 아니면 뿅 나타나지 않다고 말하는 그 경계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이성은 우연적 법칙과 별개로 존재하는 것인지 ;;
@PiNetworkInvitationcode4317bАй бұрын
진실은 그 누구도 모른다는거........
@LI-CBrol23 күн бұрын
이세상이 시뮬레이션이 아니라면 진심으로 '신'을 저주할거야..... 이딴 세상에 이딴 스팩으로 물려받은 수저도 없이..... '그래서 늬가 그렇게 잘난듯이 지껄이던 천국은 어디에 있고 언제 오냐고~!!!'
@user-cv8vr8vw4zАй бұрын
내가 관계 맺지 않은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상관주의의 입장과 그에 반해 내가 관계 맺지 않은 것들도 존재할 수 있다는 매이야수 입장을 봤습니다. 매우 깊은 통찰력을 갖고 있음에 감탄이 나오네요. 세계는 존재할 수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은 나라는 의지가 어떤 것을 존재한다고 믿냐에 따라 그것이 존재할 거라는 입장입니다.그렇다면 존재한다고 믿는 대상 외에 다른 것들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것도 이 입장이 되겠네요. 저는 상관주의의 입장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나라는 것 자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가상환경의 npc를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개발자가 의도한대로 설계되어졌고 그것은 개발자의 의지라고 볼 수 있는데 npc들은 자신이 개발자의 의도대로 창조된 것인지 증명해내기 어려울 겁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에는 곧 나라는 것을 만든 누군가의 의도가 포함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움직이도록 설계되었으니까요. 그러나 추가적으로 개발자 외에 다른 프로그램을 개발한 개발자를 포함해서 이 세상에는 총 둘, 서로 다른 인격을 가진 개발자가 둘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사람이 변화할 때가 있고 변화하기 전의 사람의 특성과 변화한 후의 사람의 특성이 서로 상이하면서도 각기 특성에 맞게 일관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이 세상의 시뮬레이션 속에서도 개발자가 둘이 존재한다는 증거로 봅니다
@로니-d3kАй бұрын
양자 역학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사실 입니다 관측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증명된 과학적 사실이죠 신기하게도 과학과 철학이 통하는 부분이 많음
@AndieDuke-l3xАй бұрын
그래서 이게 어떻게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 건데?
@chungco_philАй бұрын
시뮬레이션 = 한 규칙에 의해 펼쳐지는 게임 같은 것. 이 구도로 주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반박할 여지가 생기니까.
@너굴-u8iАй бұрын
오히려 시뮬레이션보다 큰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걸까요? 수 많은 시뮬레이션 중인 다중우주 속에서 우리가 시뮬레이션인 확률이 거의 100퍼에 가깝다라는게 주장인거고 대답이 총체가 시뮬레이션 다중우주인거고 절대적 우연성은 이 총체를 규정짓는 경계가 없다고 말하는거니까. 사실 이렇게 생각하면 시뮬레이션 우주론도 비슷한 결인 것 같기도요
@moonmoon8899Ай бұрын
@@chungco_phil몬소린지ㅎ
@신아름다움-i8mАй бұрын
시뮬레이션을 시뮬레이팅 하는 시뮬레이터
@khbmediaАй бұрын
시뮬레이션이 아닌것 처럼 보이는 시뮬레이션 이라면?
@NoName-jj1qzАй бұрын
본인 각자를 제외한 우주의 모든 대상은 NPC일 뿐이다! 본인도 타인에게는 NPC !
@mdhdjinАй бұрын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흥미로운 내용이지만 배움이 모자라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영상 속 칸토어의 무한 이론은 집합론 안에서의 설명입니다. 어떤 집합의 원소의 개수보다 부분집합의 개수가 항상 많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자연수의 무한함을 증명할 수는 있겠지만, 이로 ‘가능성의 무한함’을 증명하기엔 논리가 느슨해 보입니다. 가능성과 집합 사이의 상동성을 밝혀야만 엄밀할 거 같은데 이에 대해 설명해주시면 배워가겠습니다.
@chungco_philАй бұрын
가능성을 만약 '수적' 총체로 생각한다면, 집합론의 논리의 적용을 받을 것입니다. 반대로 만약 가능성을 수적 총체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계산불가능성이라는 문제를 갖게 될 겁니다.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하든, 결국 가능성을 어떤 총체 중의 비율로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무너질 것입니다. 가능성을 수적 총체로 파악하는 방식의 문제는, 그렇게 되면 이미 '이 가능성들을 계산하는 나의 생각이라는 가능성'이라는 하나의 가능성이 추가로 생겨나고, 이와 비슷한 과정은 무한히 반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근데 이것을 얼마나 '문제'로 받아들일지는 견해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dhdjinАй бұрын
답변 감사합니다!
@Amu_tonАй бұрын
게임의 조건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이 게임의 조건 너머의 실재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에 말해야하는거 아닌가. 인간이 언어적인 매개 없이 사물과 세계 속에서 관계 맺고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한데. 그리고 이것은 인간의 생존, 삶과 분리될 수 없는 조건들인데, 마치 신선처럼 "세계는 이런 거야" 라는 선언에 그치는 관상용 철학하는 유튜버들 보면 왜 철학을 하나 싶다. 결국 마지막에 자기 책 광고에 넣어서 돈버는 것이 그들의 철학함 아닌가. 영상 마지막에 자기 고백처럼, 영상은 세계와 관계 맺는 게임의 규칙 너머를 이야기 하지만, 당사자는 철저히 이 세상에 (균열을 내기보다) 게임의 규칙(자본, 미디어)을 수행하고 있지 않나.
@burthpinmc5489Ай бұрын
자네는 그냥 맑스를 읽는게 맞는 것 같네.
@Amu_tonАй бұрын
@@burthpinmc5489 글쎄? 나는 모리스 블랑쇼를 더 좋아하는데.
@qhan3235Ай бұрын
실재성에 대한 제 얄팍한 사변은 만약에 우주의 수명이 인간기준 무한대라면 지금 우리가 있는 물질계가 전체 우주수명중 0.1% 정도의 시간동안만 존재했다면 우주수명중 50%를 지낸 다른 물리력계의 우주 존재가 생각한다면 찰나의 순간 인간이 인식하는 우주가 존재했다고 회상하지 않을까 하는것이다. 현 물질계가 존재했다는것도 사실이지만 너무 짧아 게임이 온오프 됐다는 정도의 시뮬레이션 세계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개소리 늘어놔봐요.
@성태야공부해라Ай бұрын
바리온, 렙톤 등이 갑자기 처음본 놈들로 바뀌거나, 물리량이 생기거나 사라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세상이 보이드로 채워지거나 하는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즉 현대의 과학이 기반으로 하는 뇌터의 방법론과 같은 시간 불변성이 어긋날 수 있으며 그러한 경우의 수는 무수히 많다. 이게 주장같은데, 여기서 어떤 부분이 시뮬레이션 우주론을 반박하는 증거인가요? 오늘날 물리학이 관측에 기반하고, 또 관측한 내용이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게 기반인 것은 과학 배운 사람들은 다 동의할테고, 나도 현대 과학의 예측과 달리 세상이 말그대로 '격변'할 수 있다는 데에는 매우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왜 시뮬레이션 우주론을 반박할 수 있는 '증거'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나 설명좀.
@riichi1002Ай бұрын
제작자가 영상제목을 잘못지음ㅋㅋ 시뮬레이션이라는말나온게 양자역학과 빅뱅이론이 허점이 많아서 나온 얘기인데 시뮬레이션이라고 주장할수도없지만 그렇다고 아니라고 주장할수도 없음. 현시점 인류는 미시세계랑 거시세계 이해도가 매우낮기때문ㅋㅋ
@벨로렌제이스Ай бұрын
트럭에 치이고 이세계로가는것을 절대적 우연성으로 볼수도 있겠네요
@명탐정꿍꿍이Ай бұрын
나도. 상관주의 이상은 무리무리.
@장가람-l2rАй бұрын
내일이 있다고 믿지말고 열심히 사시면됩니다.
@봉진조-s2lАй бұрын
흔히 우주가 무한하다고 하는데 우주는 무한하지 않습니다. 일정한 크기가 있고 그 크기는 계속 팽창 중입니다. 우주는 3차원 구조체고 바깥의 영역은 다른 차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차원을 무한으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 차원의 벽은 물리의 영역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고도의 기술로 시뮬레이션 우주를 만든다면 그 세계가 곧 다른 차원이고 다른 수학적 알고리즘의 세계죠.. 우리도 무수한 알고리즘의 세계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상위 우주는 물리적 공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건 상상되지 않습니다. 무한이 무한을 담고 있고 이런 집합론의 아이디어는 시뮬레이션 우주의 수학적 구현입니다. 시뮬레이션 우주는 이론상 무한합니다. 평행우주도 시뮬레이션 우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건 물리적으로 관측되지 않습니다. 수학적 모형입니다. 저는 천년후? 만년후 인류는 상위 우주로 가기 위해서 웜홀을 뚫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해킹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로 우주의 메인소스가 있었고 해킹에 성공했다면 그들이 마주할 존재는 알 수 없죠..미래 인류일 수 있고 ai일 수도 외계인일 수 있고.. 아님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고.. 스토리는 부여하기 나름인데 어떤 스토리가 시뮬레이션 우주는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적 세계의 총체가 곧 시뮬레이션 우주입니다. 따지고 보면 유전자와 단백질이 핵산 아미노산 분자를 배합해서 알고리즘을 만들어낸 컴퓨터고 인간의 뇌는 두말할 여지없이 컴퓨터죠. 우주가 컴퓨터일 수 있습니다. 결국 물리적 실재가 어떤 존재론적 의미와 위상을 가지는지 이 문제지.. 어떤 특정한 스토리가 시뮬레이션 우주론이 아닙니다. 세상은 물질이 아니면 정보입니다.
@blackswan6881Ай бұрын
형 머리 아포..
@KimMyeongJu-pr9roАй бұрын
😊
@chungco_philАй бұрын
뇌를 쓰는 즐거운 시간!!!!
@KimMyeongJu-pr9roАй бұрын
@@chungco_phil ㅎㅎㅎ 저 지금 열심을 다 했네요. 😅 감사 합니다. 피드백 됩니다 👍
@jackh8587Ай бұрын
이 세계가 시뮬레이션일 순 있지만 시뮬레이션 밖의 세상 그리고 그 밖의 세상으로 가면 결국 시뮬레이션이 아니라는 말이군요. 이 '세상'이 '누군가' 만든 시뮬레이션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우리가 궁금한 건 '세상'이지, '누군가'가 시뮬레이션인지 아닌지는 중요치가 않은데요. 그래서 영상을 본 시간이 아까워집니다.
@o2580Ай бұрын
나도 이댓글을 읽은시간이 아까움
@oumuariceАй бұрын
세계라는 단어의 범위에 대해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듯 하네요
@ymkim4698Ай бұрын
시간 아끼려고 댓글 부터 읽고 보니 영상을 보기 싫어져서 다시 나가게 되네
@bjhbjhbjhweeeeАй бұрын
철학은 죽지 않았구나
@환상의동물-q6eКүн бұрын
상관주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랑 비슷하네요
@HOLLOW1-i9c24 күн бұрын
신이 만들었다고 치더라도 시뮬레이션 개념 아닌가 창조주가 컴퓨터가 아닐뿐이지.
@wander-n9sАй бұрын
살아가는데 너무 불안한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철학인거 같아요 무엇하나 확신 할 수 없고 나의 작은 행동이 어떤 파급효과를 일으킬지까지 다 생각해야하는 철학같아보여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난해하게 느껴지네요 ㅠㅠ
@pagma327618 күн бұрын
이런 지식을 가진 영상제작자는 의지라는 단어를 들으면 이런 구조를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신체에 속박된 감가끼관을 마지노선으로 보호하기위한 선택을 의지의 기본이라 상각하고 이러써 형성된 가치개념으로 인해 의지의 형태가 달라지기 시작하지만 스스로는 같은 의지라 판단하는 에고의 오류같아요. 의지란 단어도 가치명사로 분류하여 이해하면 구조가 이해갈것 같아요. 전 쇼헨하우어는 모든 문장에 가치명사를 넣어 의지를 주장하는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고 이 분은 언어조합으로 변명투성이에 가치명사의 특성인 경험정보의 개념화로 안해 누군가는 큰 감정이나 동질감을 느끼게 될테니 지지자들도 강할수밖에 없다고... 세상에 가치명사에 대한 이해언어가 사라져서 모든 논리가 그냥 환상으로 들어간것 같아요
@NB-xd4fjАй бұрын
내용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 자체로는 재미있게 봤는데, 현재의 내용 구성으로는 시뮬레이션인지 아닌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네요. 1. 시뮬레이션 세계론은 가상현실이 있는데, 그것이 극도로 발전하면, 현실과 구분이 어렵다라는 것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싶네요. (호접지몽 비슷하게) 2. 근거로는 빛이나 전기 속도가 제한되어 있고, 이중슬릿 실험을 통해 관측시와 아닌때의 차이, 기본적으로 양자화되어 있는 것 자체(디지털) 등을 간접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 지금 이야기는 증거는 아니고, 그냥 상관주의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지, 어떠한 반박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보이네요만??
@초생-i7wАй бұрын
이 영상을 아인슈타인이 좋아합니다
@든든이Ай бұрын
실제 세계여도 고차원에서 3차원으로 투영한 정보 홀로그램이라면 이 현실 세계를 시뮬레이션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UnitedStateHanАй бұрын
알 수 없는곳에 말을 삼가하자는 상관주의가 그곳을 비합리적 신앙으로 채우는 문제를 책임질 필요는 없다. "절대적 우연성"이 비합리적 신앙이 아니라는걸 증명하지 못하면 상관주의를 넘어서는 철학이 될 수 없다. 말할 수 없는것에 침묵하자는것은 말에대해 부정적인것이지 실체에 대해 부정적인게 아니다. 결국 말을 안하면 그냥 비어 있는것을 말로 채우는 우를 범하게 되는걸 경계하는것일뿐이다. '나'와 '세계'라는 객체는 말로 만들어진 사고이기에 그 단어를 가지고 방식을 설명하고 과학과 수학을 논해본들 그 말에 종속적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비트켄슈타인은 말하지 말자고 했을까? 아니겠지 말을 명확히 해봐야 실체를 담을 그릇이 안된다는것이니 신중하자는것이지. 말이 생각이고 생각이 말이니 그 말과 생각의 한계는 명확하다라는걸 말하고 싶은거다. 한계가 자명한 것이라고 해서 인간의 생각이 의미없다거나 과학 수학이 쓸모 없다는뜻은 또 아니다. 불가의 아뢰야식 처럼 우주는 저 밑바닥에서부터 의식이 생겨난것이니 저 밑바닥을 논할 필요도 능력도 안된다는것이고 그냥 수학, 과학으로 핵폭탄 만들고 전쟁하고 멸종하는 수준의 의식을 행할 뿐이다. 좀 더 진보적이라면 화성갈끄니까 하거나 외계생명체와 전쟁하는 수준이라는것이지 말이야말로 비합리적 신앙의 실체라는것이다. 바벨탑을 쌓던 인간들을 흩어버린 방법이 그들의 말을 잃어버리게 한것이니 말이야 말로 신이고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이라는것이다. 말과 글이야 말로 합리성, 이성의 표본이면서도 비합리적, 비이성적이라는건 무슨 뜻일까? 바벨탑을 쌓는 우주의 법칙에는 이성적이지만 비이성적인 양면성이 있다는것이다. 인간의 이성에는 합리적이고 우주의 이성에는 비합리적인 그런 양태말이다. 동쪽으로 가면 서쪽에서 멀어지고 서쪽으로 가면 동쪽으로 멀어지지만 동쪽과 서쪽은 그저 말이고 실체는 없는것이니까
@ddd-fd2oeАй бұрын
이 영상과는 상관없지만 충코님은 '중요한건 아무것도없다.'라는 생각이 드신적이있나요 마치 이방인의 뫼르소처럼요 요즘 문득 아무것도 중요하지않다라는 생각이드네요 예컨데 이 우주에서 인류가사라지는게 정말 안좋은일인가? 그래도 그만아닌가? 이런생각이드네요 딱히 반박할길이없어 고민중입니다
@별빛나그네-c3uАй бұрын
양자역학 관찰하면 나타나는것처럼 게임도 0ㅣ로 존재하다 시작하면 나타남
@김용민-g3rАй бұрын
이걸 보면서 느낀점 아 왜 신천지나 사이비종교가 탄생하는지 알겠다 불가능은 제로가 아니다. 기적도 제로가 아니다.무언가 맞는 말 처럼 느껴지는 자신을 본다 확률에 제로는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가능성이 열리는구나
@KimMyeongJu-pr9roАй бұрын
~ 매리야스? ㅎㅎㅎ ~ < 퀭텔메이야수> 흠~ 서양 철학자들은 머리 속이 복잡 다난 ~ 하네요. 어려운 전문 용어들만으로만 나열 조합 된 난해함이란~ . 저의 사견을 피력 하자면, * 영화 < 트루먼쇼 > 저도 이 영화 흥미롭게 관람 했던 것 같네요. 전체 스토리가 세세히 다 기억 나진 않지만. 충코님 영상에서, * 우리는 언제나 세계의 대상들이 나에게 나타나는 모습 만을 경험 할 뿐이다. > 메이야수 관련~ " 만약 내가 사유 너머의 어떤 것을 생각하려고 한다면, 이것은 모순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에 따라 그것을 사유 안으로 들여오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을 인식할 수 있는가?" 이것은 결론적으로 실재론과 관념론에 대한 탐구 인 듯 합니다. 항상 또 "존재론"에 대한 방황이죠. > 먼저, 를 자세히 관찰 하면 , 우리는 새로운 시점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 선의로 위장된 어떤 거대한 공작으로 꾸며진 인위적 쇼룸에 살았던 트루먼의 시점. * 그 쇼를 마치 엿보기식 관음증을 무의식적으로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시청자?의 시점. 더불어, * 역시 실상은 트루먼만이 쇼룸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며 , 시청자들의 시점 또한 쇼룸에 갇힌 처지라는 사실 입니다. 트루먼을 당당?하게 관음 하고 있는 시청자들 또한 한계적 프레임에 갇혀 있는 신세 일 뿐입니다. 그런데 보통 거기까지 발견해 내지 못합니다. 그게 현실이죠. 현실이 교묘 하기도 하고. * 우리는 언제나 세계의 대상들이 나에게 나타나는 모습 만을 경험 할 뿐이다. 어느 날 트루먼은 아마도 역시 사랑?의 힘에 의해 기적적으로 공간에 대한 각성이 일어 나게 되고, 자신의 현 위치에서 세계의 밖으로 확장 할 수 있는 미세한 틈을 발견 하게 됩니다. 그것은 어쩌면 자신이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계에 대한 미세한 괴리감 같은 건강한 의심의 시작점이며, 그 지점으로부터 트루먼은 신세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오랜 항해 끝에 신세계를 발견한 선장과 같은 것이겠죠. 그런데 이와 동시에 , Tv쇼 프레임에 갇혀 있던 시청자들 또한 새로운 각성이 일어 나게 되는 겁니다. 한 개인이라기 보다는 어쩌면 인간의 총체적인 한계점에 대한 일화 입니다. 화각을 좀 더 확장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메이야스 철학적 단상에 의해 " 만약 내가 사유 너머의 어떤 것을 생각하려고 한다면, 이것은 모순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에 따라 그것을 사유 안으로 들여오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을 인식할 수 있는가?" 그들은 진정 거대한 프레임을 깨는 그 웅장한 사건으로 인해 과연 무엇을 인식 할 수 있게 된 걸까요? 그럼에도 진정 , 인간이란, 사유 너머를 사유 해도 제자리 걸음 일 뿐일까요? 그렇다면 그 불명확 불완전성에 유일하게 수학이 해답을 가져 올 수 있을까요? 수학의 숫자들이 정녕 완벽한 공식을 이루어 명확한 답을 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습니다. 보통 우리 지구인들이 발견?한 숫자들이란, 인간의 한계 안에 있을 뿐입니다. "1"이란 숫자는 어쩌면 전우주적 차원에서는 무용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에 따라 "0"의 차원 또한 단순히 공식 안에서 사방이 완벽히 뚜렷한 답을 준다기 보다 무궁히 무한 한 것이죠. 거기서 바로 < 초월명상 > 이란 개념을 도출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 초월명상 > 은 굳이 현 인도명상이나 어느 명상 단체를 말함이 아닙니다. 개념에 대한 언급 입니다. 어쩌면 선(禪) 불교와 거의 흡사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초월명상 > 이란, 궁극적으로 , 존재 즉, 실재와 관념 모두가 초월 되어 사라진 완전무결 "無"의 세계 입니다. 초월 한다는 것은, 주변과 완전히 괴리 되지 않고, 오히려 자신과 사람과 모든 사물이 밀접히 연결 됨을 각성한 근원적 통찰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 즉, 경계를 하나씩 허물어 모든 경계가 사라진 지점인 물아일체(物我一體), 혹은 무외지심(無外之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로써 , 나와 세계가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무경계이고 또 성인(聖人)의 경지 즉, 깨달음의 경지인 것입니다. 그 경지란 아마도 , 우주의 최소 단위인 "쿼크" , "힉스 입자" 를 초월한 미지의 어떤 신세계일 겁니다. 그것이 에너지 형태일지 그 무엇일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우리 "인간계" 인들이 그 수많은 종교, 난해한 철학적 이론과 논쟁과 이슈와 절박한 갈망적 방황 끝에 겨우 다다르게 되는 종착지가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결국 사유의 의심이란 내면을 향하게 만들겠죠. 좀 더 심대하고 심오한 미지의 내면. 실은 저도 잘은 모르지만 말이죠. 😊 다소 장황한 긴 사설이었습니다. 여기 부산은 눈 구경 하기 정말 불가능? 하네요. ㅎ . 눈으로 인한 피해는 더이상 없길 바랍니다. 거센 바람과 싸우던 요전 날 , 거센 바다에서 "카이트 서핑" 을 즐기는 사람들을 봤어요. "카이트 서핑"은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을 조합한 용어 입니다. 정말 에너지 팍팍 얻을 수 있는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 점차 겨울의 깊은 골 가운데로 접어 드네요. 여러분, 감기 조심 하세요. 마음의 감기까지 ㅎ 😊
저도 유한성 이후라는 책을 흥미롭게 봤는데, 상관주의를 더 엄밀하게 규정하고 비판하는 점은 흥미롭게 봤어요... 선조성이라는 개념도 생각해볼만 하구요. 하지만 일단 메이야수 자체도 우연성을 절대화시킴으로서 세계관을 세우고 있는데 전 그 논리 전개 과정이 느슨하다고 느꼈네요... 과학, 수학에 대한 견해도 좀 억지스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