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소개하기 위해서 그렇게 철저하고 세밀하게 노력하시는 열정에 감동합니다. 더 열중해서 들어야 겠어요. 맑고 청량한 음성이 몰입하기 좋게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glitteringbooks23 күн бұрын
한강 작가님의 작품은 사유의 깊이가 워낙 깊어서, 노력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ㅎ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많이 나네요^^
@씄-f2v23 күн бұрын
사람 간의 소통을 위한 언어이지만 언어가 있다 해도 서로 불통이거나 언어가 가시가 되어 서로 상처주는 경우들도 많지요 그로 인해 결국 그런 사람들과는 나 스스로 언어를 멈추고 그 사이에 칼을 두는 상황들.. 누구라도 경험을 해보았을 거라 생각들고 그래서 정말 공감이 됩니다 죽은 희랍어를 배우는 이유가 사람에게 쓰일 일도 없고 그래서 누구에게도 상처도 아픔도 주지 않는 이점이 있다 라는 의미 또한 참 인상 깊고 와닿습니다 역시 우리 한강 작가님이시구나 라는 존경이 또 드는 작품이네요 중간 중간 질문을 해주시니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 직접 꼭 읽어봐야겠네요😊
@glitteringbooks23 күн бұрын
@@씄-f2v 맞아요, 말, 로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가 참 많지요.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이번에 한강 작가님의 책 다섯 권을 연달아 읽으면서, 그 사유의 깊이에 대해 감탄하고 또 감탄했었어네요. 번역본으로 노벨문학상 작가들의 작품을 볼 때와는 정말 다른 느낌,, 문체의 아름다움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책으로 직접 보시면, 그 깊이를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young873522 күн бұрын
고맙습니다.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너무 잔인하고, 남녀 관계도 너무 아름답고 너무 잔인하고. 너무 절실하게 , 가슴저리게 고맙습니다, 한 강 작가님. 천재세요. 존경합니다. 같은시대에 살아서 너무 좋습니다. 그래도 삶은 .
@glitteringbooks21 күн бұрын
댓글이 한 편의 시 같습니다^^ 좋은 감성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뮤지기타24 күн бұрын
질문들과 케이님의 답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책을 읽고 이끌어내진 것이 느껴집니다. ☺️ 언어 장애와 시각 장애인이 서로 완벽히 소통할 수 없는 것 또한 소설의 맥락과 같아 보이는 군요. 가깝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서로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산다는 메세지를 주는 것 같아 서글프네요😢 어찌보면 글로서 작가가 표현하려고 한 것 조차도 우리가 얼마나 정확히 이해할 수 잇을까요.. 그럼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모순을 책의 말미에 보여주는 건 아닐까요..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케이님이 가슴이 아팠다고 하신 의미를 이해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glitteringbooks23 күн бұрын
‘그럼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0장을 읽으면서 저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작품은, ‘깨달음’을 준다기보다는,, 한강 작가의 다른 여러 작품들이 그러하듯 질문을 남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체념과 기대를 동시에 품고 있는 책.. 희랍어 시간, 참 독특했습니다.. 진지하게 듣고, 매번 정성 들여 답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glitteringbooks22 күн бұрын
@@nojinbae 따로 올려주신 다른 댓글에, 답글, 달았습니다^^~.
@otilliahwang50883 күн бұрын
내용 목소리 구성 너무 좋습니다♡❤
@glitteringbooks2 күн бұрын
@otilliahwang5088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희랍어 시간, 은 리뷰 제작에 신경을 정말 많이 썼었는데.. 보람이 있네용💕
@물댄동산-z6l23 күн бұрын
심금을 울리네요! 너무 힐링이 됩니다! 질문과 해석 새로운 시도 심오한 영역으로의 확장! 대단히 고맙습니다 ^_^
@glitteringbooks23 күн бұрын
@@물댄동산-z6l 아,, 정말 다행입니다. 이 영상을 올리면서, 제 나름의 해석이 혹시나 억지, 혹은 궤변으로 들리지는 않을까, 리뷰가 너무 지루하진 않을까 염려가 많이 됐었거든요.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두콩-g3d17 күн бұрын
듣기 편한 목소리로 설명해 주시는 내용 정말 잘 들었습니다 희랍어 시간 한번 읽고 어렵다는 생각을 했는데 설명 듣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채식주의자에서 주인공이 나무가 되고자 했던 것과 같이 희랍어시간에서 여자가 언어를 잃는 것이 같은 맥락 같아요. 한강 작가님은 무척이나 섬세하고 순수한 영혼처럼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glitteringbooks17 күн бұрын
@@연두콩-g3d 한강 작가님은 내면의 상처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세상은 발전해가는데,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점점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위로와 공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진지하게 듣고,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백혜경-d2y22 күн бұрын
저도 지금 희랍어시간을 두번째.읽고 있는 중입니다. K님의 낭독을 듣고 읽는 것도 괜챦을 것 같습니다.
@glitteringbooks22 күн бұрын
추천, 감사합니다^^ㅎㅎ 두 번째 읽으시면 확실히 느낌이 다르실 거예요. 이 책을 통해, 한강 작가님의 진가를 더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순-z9x22 күн бұрын
분석 까지하시는 세심함에 감사합니다
@glitteringbooks22 күн бұрын
문학 작품은, 자기 계발서와는 다르게,, 내용만 들어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구독자님들께, 가능한 한 더 도움이 되고 싶어서..ㅎㅎ 감사 인사,,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이송옥-t1e22 күн бұрын
읽어 주는 쫀쫀한 목소리가 귀에 착착 감기네요. ^^ 책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들었어요.~~~
@glitteringbooks22 күн бұрын
@@이송옥-t1e 쫀쫀, 착착~~ 짧은 댓글에서, 질감과 촉감이 다 느껴지네요^^ 네, 한강 작가님의 책은, 직접 책으로 읽어 볼 때,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강민숙-z9p17 күн бұрын
구독 눌렀습니다 예전에 몇권 사서 읽은 한강 작가님의 책 다시 읽는 중입니다 '희랍어시간'도 당연히 있습니다 읽던 책 읽고 어서 읽고 싶습니다 깊이 사유할 수 있도록 정리해주시고, 목소리 또한 정말 듣기 좋아요~
@glitteringbooks17 күн бұрын
@@강민숙-z9p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한강 작가님의 책들을 구입해서 읽으셨었군요~ 희랍어 시간은, 두 번째 읽을 때 확실히 느낌이 다르실 거예요^^ㅎ 마음 전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엘자-p5c21 күн бұрын
뛰어난 코너입니다. 우수한 지성인과의 청정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럴 때 유튜브에 고마움을 느낀다니까요
@glitteringbooks20 күн бұрын
한강 작가님 책을 읽다보면,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청정한 시간' 이라는 표현이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nojinbae22 күн бұрын
1.이심전심, telepathy 같은 건 없다 2. 말글: 정확, 따듯한 것도 있지만, 자주 🔪처럼 남을 찌르고 죽이기까지. 3. 마음과 마음 닿기가 어렵다 😢
@glitteringbooks22 күн бұрын
@@nojinbae ㅎㅎ작품 속 언어의 이미지를 잘 요약해 주셨네요^^. 그런데, 작품 속 언어의 메시지와 같이,, 그렇게 단정지어버리고 나면, 삶이 너무 고독할 것 같아요ㅜ.ㅜ.. 사람은,, 서로 하나가 되고자 하는 기대를 버리지는 못하는 존재들인 것 같아요. 불완전한 수단으로라도,, 사람의 마음에 가서 닿을 수 있게,, 계속 시도해 보는 게,, 또 인간인 것 같습니다 작가도 마지막에 그런 말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었어요ㅎㅎ
@영기-s2m23 күн бұрын
얼마전 읽었는데요. 미처 내가 알아채지 못한 부분을 일깨워 주시네요. 리뷰가 너무 빛나요 최곱니다❤
@송영진-l9j23 күн бұрын
철학적으로보아도 정말 잘 요약했어요. 헬렌켈러의 사례를 생각해 보세요. 한강의 소설 풀라톤 철학의 전복, 언어 이전에 촉감이라는 공감이 있어요. 촉감에서 분화된 감관ㅡ지각적 경험에서 언어가 이름으로 탄생합니다. 언어와 사유는 동시 탄생물, 사유 이후에는 영이 탄생합니다. 이 영은 염화시중의 미소처럼 언어를 떠나요. 역설의 역설....
@glitteringbooks23 күн бұрын
@@송영진-l9j 제가 철학은 잘 모르지만,, ㅎㅎ 잘 요약한 것으로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glitteringbooks23 күн бұрын
@@영기-s2m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수고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칭찬에 춤추는 케이^^ ㅎㅎ. 감사합니다~~!
@veronicavandermerwe19 күн бұрын
아 … 책을 읽으면서 정말 애매한 느낌을 받고 있은데 이렇게 현명한 설명을 들으니 정말 도움이 됩니다. 구독 좋아요 알람하고 다른 클립들도 시간 내어 둘러 볼게요. 고맙습니다!!!
@glitteringbooks19 күн бұрын
도움이 되셨다니, 힘이 많이 나네요^^. 보람도 느껴지공^^ㅎㅎ 감사합니다^^~~!
@sunny-kr5me20 күн бұрын
왜케 눈물이 날까요~ 너무 고독해서~?? 구독하고 가요 너무 마음속에 들어오네요 님의 목소리가~~❤❤
@glitteringbooks20 күн бұрын
책으로 보면 더 눈물 나실 거예요ㅎ 작중 인물들의 시선에 몰입ㅇㅣ 되면서 마음이 슬퍼지더라구요ㅜㅜ.. 써니님의 댓글이 마음에 들어 옵니다^^♡
@김현주-i5x2e23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목소리가 참 맑아요~
@glitteringbooks23 күн бұрын
@@김현주-i5x2e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의 댓글이 참 힘이 되네요. 특히나 이 리뷰 영상은, 잘 전달이 될까,, 염려하며 올렸던 터라..ㅎㅎ 감사합니다^^~~!!
@김현주-i5x2e23 күн бұрын
@@glitteringbooks 요즘 한강님 소설 읽느라 행복한 시간입니다~채식주의자 읽고 도망가는분들이 많아서...희랍어시간을 먼저 읽으면 좋겠네요.
@glitteringbooks23 күн бұрын
@@김현주-i5x2e 네, 그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사실 몇 년 전에 채식주의자를 읽고는, 그 뒤로 한강 작가님 작품을 피해 왔었어요ㅋ 다른 작품들은 달랐었네요^^;ㅎㅎ
@hyondoukyoo43415 күн бұрын
쉽지 않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다음 작품 해설도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glitteringbooks15 күн бұрын
도음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보람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힘이 납니다^^♡
@세비오-k7e12 күн бұрын
책으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들었습니다
@glitteringbooks12 күн бұрын
@@세비오-k7e 네~ 직접 읽어 보시면 더 좋으실 거예요^^. 한강 작가님 작품의 백미는, ‘문장‘이라서..^^ㅎ 줄거리 자체는 단순한데, 참신한 표현들과 아름다운 묘사, 단어나 사물에 압축해 놓은 사상들,, 그런 걸 보는 즐거움이 크더라구요~ㅎ
@그리다-p8t18 күн бұрын
히랍어 시간을 읽는데, 많은 도움됩니다. 구독 좋아요 꾹~~❤
@glitteringbooks18 күн бұрын
도움이 되신다니 기쁘네요. 구독, 댓글 감사합니다^^~~!
@콜부르자21 күн бұрын
자서전 같은 소설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glitteringbooks21 күн бұрын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작품에 어느 정도는 작가의 생각이나 경험이 반영될 수도 있겠지요^^.
@Kelly-et7uw21 күн бұрын
이 작품에서 눈이 의미하는게 뭘까요? 아들이 엄마에게 인디언 이름을 눈이라고 지어줬잖아요. 리뷰 감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혼란스럽네요. 한번 더 읽어보러 갑니다 😂
@glitteringbooks20 күн бұрын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 관련 인터뷰에서 한강 작가님이 '눈'을 죽음과 생명의 이미지로 말씀하셨던 게 기억이 나요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 장면에서는 여자가 평소에도 많이 우울했었나보구나,,까지만 생각했었네요;. 여자가 자해한 일에 대한 기억에서, 남편이 '이런 여자에게 아이를 맡겼다니' 정도의 말을 했던 걸로 봐서,, 여자의 슬픔이 오래 지속되어 온 거란 짐작이 들었어요ㅎ kelly님 댓글 보니 생각이 더 자극되네요 이게 문학작품의 묘미겠지요^^~!
@권미류7 күн бұрын
지금 작별하지....읽고 있어요 빨 리 읽고 희랍어 시간 ㄴᆢㅁ기려구요
@swk34407 күн бұрын
저도 그 순서였어요 지금은 5대 소설 다읽고 바람이 분다.간다 와 검은사슴 샀네요~
@glitteringbooks7 күн бұрын
작별하지 않는다, 읽고 계시는 군요~. 한강 작가의 문장들,, 참 아름답지요^^? 화이팅입니다^^~!
@glitteringbooks7 күн бұрын
와, 오래 전 작품까지 다 구입하셨군요^^~! 저도 한강 작가님 책 다섯 권을 읽고, 리뷰 마치고 난 다음, 더 찾아 읽으려다가,, 빨간 머리앤 낭독과 다른 서적 리뷰가 밀려있던 터라, 말았었네요..ㅎ
@swk34406 күн бұрын
@glitteringbooks 흰 책에 해설 부분을 읽는데 예전 소설들까지 아주 장황하게 많이 거론이 되고 주인공 이름들까지 나오니 안 살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저도 5권 읽고 하루끼 최신작으로 잠시 쉬는 도중 택배로 시켰는데 ㅋㅋㅋ 5대 소설들과는 분량 차이가 크네요. 너무 두껍고 페이지 수도 많아서 하루키 최신작도 700여 페이지라 올해까지는 꼼짝없이 책에 코파묻게 생겼답니다. 무튼간에 해설 너무 감사하고 잘 봤습니다.
@송영진-l9j23 күн бұрын
언어의 한계를 지적하는 비트겐슈타인 처럼 .... 그러나 플라톤철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니체처럼 .... 한강씨나 요약한 그대는 철학적으로 넘 혼란스러운 말을 시적 산문이라는 문학을 빌려하시는 것같아요.
@glitteringbooks23 күн бұрын
@@송영진-l9j 철학은 정말 어려운 분야인 것 같아요 ㅎ 한강 작가님의 책을 통해 그 언저리를 접하면서도, 대체 무슨 뜻인가,, 한참을 골똘히 생각해 봐야 하곤 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