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과학이 가진 치명적인 단점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과학도 결국엔 이익을 위해 발전하게 된다고 즉 인간이나 과학자 개인의 수요에 반응할 수 밖에 없다고 마치 피타고라스가 무리수의 존재를 은폐한 것처럼 말이죠 과학이 완벽할지라도 그 과학을 연구하는 인간은 완벽하지 못하죠 그렇기에 권위에 의존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한거겠죠 비판적 사고를 위해 항상 끊임없이 배워야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학자들이 인류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않는 것, 특히 성별 문제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것은 별다른 이익이 없는데 반해 리스크가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accessiblemacroactive 이또한 맞는말입니다. 아무도 관심이 없어할 것이기에 영상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만 영미권의 경험주의적 전통이 만들어낸 과학적 방법론이 이전에 비해 어마어마한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며, 따라서 현대 주류학계는 대부분 이를 기반해 세워졌지요.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accessiblemacroactive 사실 심리학계도 한때 과학의 범주에 들어가기위해 기존의 전통(정신분석 등)을 폐기하고 신경과학과 융합하려 노력하였으나, 또 최근에 들어서는 임상쪽에서 촉발된 반발로 인하여 회의감이 팽배하다는 점은 실로 재밌다 할 수 있겠습니다.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accessiblemacroactive 주로 진화심리학계가 공격받는 점이 이것이며(수리통계적 근거가 미약하다는점에서), 나아가 큰 틀에서 보면 촘스키와 지젝의 충돌이 이를 대변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사실 학자들은 사회와 과학적 전통을 쌍방으로 등져야하는 엄청난 리스크를 지게 되는 것이지요. 특히 이 과정에 윤리 문제가 끼어들기 때문이 더욱더 그러한데, 인간에게 문화적 변인을 제거한다는 것은 윤리상 아예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실험설계 자체가 봉쇄되는 것이지요. 해당 영상은 진화심리학보다는 계통발생학이나 인류학쪽에 좀 더 가깝긴 합니다만.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accessiblemacroactive 그러나 이것이 탐구를 막아야한다는 것은 또 아니므로 고명한 학자들은 보통 이렇게 대처합니다. 프랜시스 크릭처럼 '놀라운 가설들' 이라고 말이지요. 학계에 계신분 같습니다만 뒤늦게 보아 답변해보았습니다. 사실 취미로 올리는 영상들인지라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는데 모두 정당한 비판입니다.
@honeyfunpedia2329 Жыл бұрын
퉁퉁이 곁에 금태양 애 하나 숨어있는 거 킹받네. ㅋㅋ
@김동우-s2r6 ай бұрын
0:34 사자 커플은 뭔가 잘못 되었다..
@issyeboi85386 ай бұрын
Gay
@KikiTur2 ай бұрын
원루저들은 저렇게라도 해야지 뭐
@foby41842 ай бұрын
게이사자일수도 있지 뭐
@마조2 ай бұрын
ㅗㅜㅑ
@KiSoYouYe2 ай бұрын
선입견없는 제작자...
@krempgdcovo Жыл бұрын
유투브 덕분에 책읽어야만 알 수 있을법한 고급진내용들을 간결하게 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게 참 고맙네요. 좋은 영상 보고갑니다.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학술적인 내용이라 잘 안보시는 영상인데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무명-z2z2 жыл бұрын
쇼펜하우어 생몰연대 부분에 수정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항상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Skbmzic2 жыл бұрын
진화생물학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ob_00292 жыл бұрын
항상 볼때마다 목소리 남도일 느낌남 한 30대 중후반 된듯한 남도일 ㅋㅋㅋㅋ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말씀하셔서 놀랐는데 그런소리를 종종 들었었습니다. 녹음상태에서도 그렇게 들리나보군요. 항상 감사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젊을 수 있습니다..
@crystron-doctor2 ай бұрын
아니 님이 그렇게 말해서 그렇게 밖에 안들림 ㅋㅋㅋㅋㅋ
@user-pb8do1zu5z2 ай бұрын
사춘기가 번식기임 근데 사회적으로 미성년자들한테 '너네 지금 번식기야'라고 하면 혼란이 오니까 동물들은 번식기, 인간은 사춘기라고 가르치면서 은폐아닌 은폐를 하는것. 역사적으로 오랜기간 동안 인간들은 번식기에 번식활동이 제한되다 보니까 지금같이 아무때나 하게 된거라고 추측해봄
@jk613817 күн бұрын
사춘기는 독립심 즉 더이상 부모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느끼는.. 독립이 가능하다 느끼는 시기라네요. 그러나 부모 입장에선 놔주기 싫고 트러블이 일어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beenbae13 күн бұрын
@@jk6138 思春期 여기에서 春은 번식기를 뜻함. "방안에 춘풍이 불었다."
@yeonggyeongsir83016 ай бұрын
다른 책에서 본 거긴 한데, 인간은 생식기의 크기나 모양, 행위 성향 등을 따져보았을 때 난혼에 가장 가까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뇌의 비대화로 출산과 양육 난이도가 지나치게 어려워지면서 난혼을 포기하고 일부일처로 갔다고 봐야죠. 배란일 전후가 발정기에 가깝긴 하지만, 남자들이 그걸 알지 못하게 숨기는 건 가장 교활한 전략 중 하나라고 생각. 그나저나 이분 영상에 나오는 사자는 왜 항상 수컷끼리 ㅋㅋㅋ 실제로도 외로운 수사자들이 전우애를 나누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beenbae13 күн бұрын
일부일처와 가부장제는 여성들의 생존전략일 뿐입니다. 남성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난혼과 자유연애입니다. 책임없는 배설! 남자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지.... 1. 도박 2. 마약 3. 혼인신고
@권범준-c8d6 ай бұрын
형님 혹시 사자는 왜 두마리 다 수컷인가요?
@카르마-i6b6 ай бұрын
육식남이기 때문이지
@jjw2246 ай бұрын
구멍이 두개보다는 한개가 더귀해서그런거아님?
@kko_ma6 ай бұрын
@@jjw2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
@안되는차되게하라6 ай бұрын
@@jjw224 따흐흙
@아야어여오요우유-k1j6 ай бұрын
@@jjw224와 씨 명문이다
@6won422 жыл бұрын
고퀄의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gjthwo6 ай бұрын
........최근 사회적으로 본 사건들로 보면 둘다 포함된걸로 생각됩니다. 묘하게 사회 취급이 누구 남편분은 atm기 취급이고 분명 결혼했을 누구 아내분이 클럽에... ..... 여러모로 난처한 뉴스가 좀 많더라고요
@g9star6 ай бұрын
아니 이렇게 좋은 채널이 왜 여태 안보였지?? 활동은 왜 접었나요ㅠㅠ
@user-km3wx6vd8q6 ай бұрын
진화의 관점에서보면 암수의 전략은 결국 종 혹은 유전자의 관점이지 각 성별의 관점에서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 추가해주시면 좋겠네요. 남자는 남자만 낳고 여자는 여자만 낳아서 각 성별이 따로 유전이 되는게 아니니까요. 성별갈등 프레임에 넣어서 안좋게 해석될 여지가 많아요.
@kim_popper6 ай бұрын
제가 잘못올린 탓이지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조용한서포터6 ай бұрын
0:37 품격이 돋보이네요
@배재욱-x7g22 күн бұрын
thunder...thunder...!
@대충아무이름5 ай бұрын
참고로 배란을 은폐했다고는 하지만 모든 남성은 본능적으로 가임기 여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 사진을 줘도 배란기였던 사진이 더 예뻐보이거든요.
@메루나-w8i Жыл бұрын
소름돋습니다 ... 잘보고갑니다 진짜로 이런 유튜버 첨봐서 머리 후려맞은 기분이 드네요 정말로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학술적인 내용이라 잘 안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깐족맨6 ай бұрын
발정기가 없는 이유는 .. 항상 24시간 발정기 때문
@KoreanDev2 ай бұрын
깊은 고민이 담긴 영상의 댓글은 또 가볍고 본능적이네여 ㅋㅋ
@user-nu6rl5mo3n Жыл бұрын
인간이 과거 일부다처제를 했다는건 사자같은 방식이 아니라 보노보 같은 번식방법을 택했었다는거죠? 그 후 일부일처제로 변함에 따라 여성들은 절대다수의 남성의 성욕에 반감을 갖는 본능도 갖게됐구요. 그렇다면 인간이 일부일처를 택한이후 일부다처의 본능과 특성이 조금씩 사라져야하는게 아닌가요? 체적이 비슷해지는 등.. 진화할 시간이 부족했을라나요?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반적으로 이해가 아주 살짝 잘못되셨는데, 보노보는 난교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인류는 사회문화적 변화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생물학적으로 적응할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암컷은 임신이 경합성을 갖는 자원이기 때문에 파트너를 항상 좀 더 까다롭게 선택하나, 인간의 경우 이를 뒷받침할만한 물리력이 없기 때문에 반대 케이스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다른 영상이나 댓글에 설명되어있습니다.
@로켓펀쳐6 ай бұрын
근데 진짜 이상하긴 함 다른 동물들은 발정기에 안 하면 고통스러워서 못 견딜 정도인데 인간은 왜 사춘기 이후 평생이 발정기이면서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고통이 없는 걸까
@kim_popper6 ай бұрын
재미있는 점이지요.
@우왕-x4u5 ай бұрын
자위가 있잖아요.
@우왕-x4u5 ай бұрын
인류는 개체수를 어느정도 조절할줄 아는 동물인거임. 만약에 무지성으로 교미하고 다니고 본능에 충실하다면,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 아이들이 커서 더 많은 아이를 낳겠죠.
@ssu-u5e2 ай бұрын
인간만이 가진 ‘이성’이 ㅈ으로보이노? 애초에 그걸 참지못했으면 이정도 문명을 건설하지도못함
@말티즈-z7m2 ай бұрын
실존적 욕망 인간이 이것이 생리적욕구보다 훨씬크다고 주장하는 철학자들이 많은데
@choe71466 ай бұрын
알고리즘이 또 나를 이곳으로 인도하셨네 할렐루...
@book28472 жыл бұрын
항상 감사드립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항상 감사드립니다.
@delurechan35026 ай бұрын
썸네일로부터 포퍼의 취향을 알 수 있다.
@kim_popper6 ай бұрын
(하트를 준다면 수긍하는게 되는걸까?)
@육군방공포병소악마5 ай бұрын
-암내 나도좋아-
@int47342 жыл бұрын
한 여성이 배란일과 배란일이 아닌 날에 찍은 사진을 남성들에게 보여주면 동일인임에도 배란일에 찍은 사진을 선택한다던데, 이건 서서히 은폐하기 시작한 여성에 맞춰 남성이 유전자를 남길 가능성을 높히기 위해 구분 능력이 향상된 걸까요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실렌툴베리와 묄레르는 배란신호 구분을 완전공개 약한은폐 완전은폐로 세분류로 나누었는데, 약한은폐조차도 수컷과 암컷은 배란이 시작되었다는 대부분 즉시 사실을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냄새가 변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따라서 구분능력이 향상되었다기보다는 흔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리-y7f2 жыл бұрын
투배럭 ㅋㅋㅋㅋㅋㅋ 비유가 찰떡이네요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한 자궁에 세남자의 아이를 다르게 임신하는 매우 드물고 케이스가 있기도 한걸보면... 아예없지는 않을수도?? 있지요
@Fidlestick2 жыл бұрын
@@kim_popper 헐 그건 개들이 그런거 아닌가요? 사람도 그런 경우가 있나요??!!
@Gift-i5396 күн бұрын
모든 컨텐츠가 진화론이 당연히 전제가 되니 늘 항상 정답이 안 나오고 가정에 불과한 것입니다.
@박용학-l1p6 ай бұрын
1:46 ‘응’해 줄 수 있게 ㅋㅋㅋㅋㅋㅋㅋㅋ
@user-oo1ig9uc5rАй бұрын
김포퍼 영상중 가장 학술적이지만 제목 때문에 조회수가 가장 많은 영상
@axis-up8sc2 ай бұрын
쇼펜하우어 니체 둘다 좋아하는사람한테 차여서 저러는거임 ㅋㅋㅋ ㅈㄴ웃기네
@_INUIT6 ай бұрын
모두가 아버지이고 모두가 어머니야 ㅋㅋ
@김경호-f8i2 жыл бұрын
잘 보고 갑니다. 슬슬 채널 떡상할 때 됐는데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항상 시청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g9tv7856 ай бұрын
이 영상을 보고 번식에 성공했어요!!
@스웩넘치는남자6 ай бұрын
😮
@yumyumwiki6 ай бұрын
축하드립니다. 저도 영상을 돌려봐야겠습니다.
@kim_popper6 ай бұрын
축하드립니다
@Orphkin2 ай бұрын
이유없는 진화도 많습니다. 사회학이란게 대체로 그렇지만, 소개된 학설들이 조금 어거지로 끼워맞추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for_premium_service6 ай бұрын
6:57 유아살해본능이 억제된다기 보다 유아살해를억제하는유전자가 자연선택된다는것이 더 맞는 표현 같습니다. 동물들이 저런 확률을 계산하여 의식적으로 행동하는것이 아니니 말이죠.
@권모-m5nАй бұрын
진짜 재밌네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영상입니다. 정말 배움은 끝이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고 저의 무지함에 통탄할뿐입니다.
@DS-us4rj6 ай бұрын
5:16 짝녀에게 차이고 한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펜하우어 형님 짠합니다
@고세구26 ай бұрын
쇼붕이 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님
@jungsihwan20182 жыл бұрын
잘 보고 있습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항상 감사합니다
@매미킴2 ай бұрын
진화 자체가 위해서가 아니라 의해서라.. 그냥 아무때나 싸지르는 유전자가 종의 번성에 유리했을뿐.. 이후의 상호간 관계나 유대는 단순히 사회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notsmoking2 ай бұрын
어디서읽은글인데.. 남자가 평생 쓸 수 있는 사정횟수는 한정되어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지금 매일 한다고 좋아하다가는 어느순간...
@yumyumboink32622 жыл бұрын
포퍼님 감사합니다. 여기서 좀더 나가서 생리와 생리통 그리고 오로 까지 생각해 보면 좋을거 같아요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r33702 ай бұрын
그래서 썸내일의 야드랑이는 발정기와 무슨 상관인 건가요...?
@_lll__2 ай бұрын
좋잖아요
@honolulucookie8272Ай бұрын
가설이 많은데, 조금 경향성을 기반으로 한 애매한 가설같네요. 진화적으로 발정은폐가 발현한 시기가 언젠지 명확히 찾아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의 환경, 또 어떤 형질이 함께 변했나를 확인하면 더 과학적으로 면밀한 증거일 것 같네요.
@entp06 ай бұрын
겨드랑이 드러내면 발정기 완료인건가 ㅋㅋㅋ
@안되는차되게하라6 ай бұрын
일종의 신호 호감 드러내는 머리묶는자세
@ssu-u5e2 ай бұрын
겨드랑이 땀냄새 = 호르몬 분비
@No_MinjuDang2 жыл бұрын
빨리 다음편 올라왔으면 하네요 본영상을 몇번이나 돌려보는지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시청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yomtube-4946 ай бұрын
그냥 자료보고 수집하고 말하는 유투브인가 했더니 이해나 설명력이 좋으신거같네요 관련 분야 학자신가요?
@kim_popper6 ай бұрын
아니오 학자라니 택도없고 그냥 목격자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inosaurDeveloper6 ай бұрын
고릴라 빵디 비비는거 개웃기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릐2 ай бұрын
5:17 -28년 동안 산 쇼펜하우어 ㄷㄷㄷ
@dustjd6546 ай бұрын
이런것까지 연구해서 결과를 도출해내고야마는... 학자들의 호기심은 정말 대단해
@담코2 жыл бұрын
결국 양육도 진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네요. 그런데 아직도 일부 여성들에게 배란시기에 통증이 오는 “배란통”이 존재하는데, 이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니 배란신호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까요? 그리고 05:18초 즈음 쇼펜하우어의 생존년도에 오타가 있는 것 같습니다!
@isuy78922 жыл бұрын
일단 복통이라는 증상은 원인이 매우 다양한데 식중독, 장염 등의 질병이나 단순한 배탈, 심리적인 요인, 그리고 이런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등 인간의 복통이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지는 진단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맹장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던 것도 단순 배탈과 맹장염을 구분하지 못해 치료가 늦어졌던 점에서 나타난 만큼 복통이라는 증상 하나만 가지고는 해당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진단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성에게는 월경통이라는 배란통 이상으로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배란통과 마찬가지로 복부에 발생하는 통증이며 주기적이고 출혈을 동반하는 등 비전문가가 시각적 정보만으로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통증을 느끼는 당사자인 여성도 자궁내막증을 월경통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사고가 나기도 하는데 이를 보더라도 배란통을 남성이 눈으로 진단하는 것은 더욱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월경이나 심리적, 병리학적 원인으로 인한 복통을 배란 신호로 오인할 경우 치료 혹은 회복의 기회를 놓칠 위험도 있고 성병이 원인이 될 경우 남성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월경기간 성관계는 세균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복통을 배란신호로 삼는 것이 효과적인 진화라 보기는 어렵다는 점도 하나의 근거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배란통은 아마도 배란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큽니다. 월경의 생리혈과 마찬가지로 의도된 증상이라 보기는 어렵다는 거죠. 실제로 명확한 원인은 재대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배란 과정에서 난소에 부종이 발생하여 일어나는거라는 학계의 추측을 미뤄볼때 아무래도 난포의 성장에서 나타난 예기치 못한 부작용으로 호르몬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지는 기능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에서도 나오듯 배란신호가 은폐된 이유가 난혼이나 하렘의 상황에서 영아 살해 방지를 목적으로 발생했다는 학계의 추측을 기반으로 할 때, 배란통이 진정으로 배란신호였다면 이것이 사라지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배란통을 배란신호라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배란신호는 전부 영아살해를 막기 위해 없앴고 그 이후에도 인류는 일부일처제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더더욱 배란신호를 감춰야 했는데 배란통 정도로 뚜렷한 변화를 남겨두었다면 그러한 진화 방향을 설명할 수 없는 문제가 생깁니다. 배란통이 정말 배란신호라면 지금까지 감춰온 것이 무의미해질 뿐더러 인류에 관한 기존의 학설들이 설득력을 상실할태니깐요 이는 배란통이 의도적인 배란신호로라기보다는 일종의 생리현상이기에 다른 배란신호와 달리 감출 이유가 딱히 없었거나 혹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해석하면 기존의 학설을 유지하면서 깔끔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3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복통을 배란신호로 구분하기에는 복통의 원인이 너무 다양하고 시각적으로 확실히 강조되는 증상은 아니다 2. 복통을 배란신호로 간주할 경우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배란통의 매커니즘을 고려할 때 정상적인 기능이라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3. 현대 인류는 은폐 배란을 특성으로 가진다는게 학계의 정설인데 복통은 지나치게 눈에 띄는 만큼 이것이 정말 배란신호라면 기존의 학설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담코2 жыл бұрын
@@isuy7892 맞네요 전문적인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식으로 접근하면 설득력을 유지시키며 설명이 가능하네요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정확하게 설명해주셔서 제가 더이상 할말이 없군요. 말씀하신대로 여기서 나타나는 신호란 시각, 후각 등으로 상대 성별이 즉각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명백한 증거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배란통은 이것이 배란과 연관되어있는 것인지 자기 자신도 잘 모릅니다. 수컷은 더더욱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특히 말씀하신대로,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는 시각정보에 다른 종보다 대단히 많은 의존을 하고 있기 때문에 isu님께서 써주신 첫번째 논거가 더 정확한 것이 됩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댓글 인상깊게 잘 보고 갑니다. 영상은 해봤자 스크립트 길이로 따지면 a4 세네장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논리구조를 전부 담을 수 없는데(담아도 그다지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댓글로 달아주시니 정말 감사하네요. 담코님도 isu님도 모두 감사합니다.
@sjoooooooo Жыл бұрын
여자도 다른 여자의 배란기를 알 수 없어요 오히려 수컷이 더 잘 느낄것같아요 본능적으로
@루가그2 жыл бұрын
포퍼형 이야기가 참 재밌는데, 혹시 인생 책 있어요?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재밌게 본 책이 너무 많아서 특정하기 어렵습니다만, 제가 고등학생때 읽었던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라는 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왜냐하면 여기에 60만엔 짜리 주식을 1주 팔아야 하는데 1엔에 60만주 팔아버린 일본 증권사 직원의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루가그2 жыл бұрын
@@kim_popper ㅇㅋ 도서관 가서 빌려볼게 형 고마워!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nicezic6 ай бұрын
진화 심리학 쪽이긴 한데... 저는 매트 리들리의 [이타적 유전자, the origins of virtue(원제는 선의 근원?인데 망할 출판사) ], 와 같은 저자의 붉은 여왕... 붉은 여왕은 좀 많이 전문적이라.. 좀 그렇고... 이타적 유전자는 쉽게 읽을 수 있고 재밌음.
@Jenumon-p9r2 ай бұрын
이런걸 진지하게 다루는 유튜버가 있다니...... 아 일단 픽시브좀 다녀올게요
@valro_music2 ай бұрын
그만큼 인간보다 여유가 없어서 가능할때만 하시다는거지.. 난 제외하고 젠장
@놀라는선응이_부계6 ай бұрын
철학과 지망중인 학생입니다. 단순 교미와 거기에서 나오는 쾌락에 대한 고찰이 아닌 무언가 더깊게 인간은 왜 발정기가 없을까 라는 주제에 대하여 여러 학자들도 생각을 나눴군요.. 밥 먹으며 급하게 쓰느라 무언가 말이 뒤죽박죽 할 수 있겠지만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흔히들 철학자들이 동물과 인간에게 있어서 이성에 차이점을 두는데, 이 이성의 존재 때문에 동물과 다르게 여성이 배란일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도록 진화한것 같습니다. 초기 인류에게 발정기 신호가 있었을지 없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이성이 있는 인류 여성에게 있어서 불리한 조건이였을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 나름대로 해석한 이에대한 근거를 제시 하겠습니다. 초기인류든, 현대문명사회의 인류든 이성에 의해서 인식이 가능한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이 본능적으로 내제 되어있었을텐데, 그중 악한 행동에 속하는것중 하나가 강간이였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은 발정기때 수컷과 눈이 맞으면 교미를하고 암컷이 원치 않더라도 암컷이 수컷에게 범해지는 일이 있을것인데, 이를 이성이 없는 동물들은 어찌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제재할 수단이 없다는 겁니다. 그냥 암컷은 수컷이 싸지르면 받아들일뿐이겠죠 하지만 인간은 다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성이라는것이 존재합니다. 동물의 기본적 욕구는 자신의 유전자를 세상에 퍼뜨리는것인데, 범죄를 저지를 각오가 된 간절한 수컷에게 인간 여성의 배란일이 눈에 보인다는것은 곧 사냥감, 확실한 목표를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것을 뜻하는 것일겁니다. 이러한 남성에게 강간을 당한 여성은 이성에 의해 판단되는 성적으로 느끼는 수치심, 사회적으로 느끼는 수치심, 박탈감 등등이 동물과는 비교가 안돼게 압도적인 절망으로 찾아올것 입니다. 초기 인류에게도 강간은 수치스러웠을것이며 문화적 토대와 제도가 형성되어 강간은 수치스러운 일 이라고 배우고 또한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 되어있는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여성들에게도 그 수치심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인간여성은 자신의 약점기간을 드러낼 필요가 없으니 발정기를 알리는 신호가 사라지게 된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구에서 가장 고등하다고 생각되며, 지금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고 보는 인간은 시간적 여유로움, 풍요로움이 있으니 굳이 유전자 남기기에 급급하여 발정기를 드러낼 필요없이, 그저 느긋하게 교미의 쾌락을 즐기다가 때가 되면 임신하게 되겠지~ 마인드가 탑제되어도 상관 없고, 또한 그러한 마인드가 은연중에 탑제 되어있을것이라고 전 봅니다. 두서 없이 장황하게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독성이 떨어지신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좋은 컨텐츠 제작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ondamcv6 ай бұрын
이렇게 고퀄정보를 유튭에 보고 감탄함😮
@신동근-m4l6 ай бұрын
0:35 사자가 둘다 수컷인거 같은데..boi~
@KevKim12752 ай бұрын
께이🥵🥵🥵
@honolulucookie8272Ай бұрын
인간은 양육기간이 어마어마하게 긴 생물입니다. 이게 진화과정에서 다른 호모종을 이기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고요. 그럼 궁금하네요. 인간의 발정은폐와 일부일처제가 우선했을까요. 긴 성장기가 우선했을까요.
@storymaker92496 ай бұрын
진짜 일리 있는 말이다. 우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우리의 행동은 항상 번식과 생존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움직이고 있는 건 아닐까.
@ssu-u5e2 ай бұрын
ㅇㅇ 모든건 결국 생존과 번식임 돈명예권력 = 생존확률, 번식 기회 증가
@user-nu6rl5mo3n Жыл бұрын
포퍼님, 저와 생김새가 아예 다른 외국남자들이 한국여자랑 같이 있는걸 볼때 심기가 불편한 이유는 뭘까요? 한국남자는 크게 상관없는데 외부인에 대해선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과거부터 내 부족의 여자를 타부족에 빼앗기는 느낌이랑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반대로 한국여자들도 한국남자들이 자기와 생김새가 다른 외국여자들이랑 만나는걸 보고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까요?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추측하신 바가 맞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남성들보다는 훨씬 빈도가 적습니다.
@user-nu6rl5mo3n Жыл бұрын
@@kim_popper 포퍼님 그럼 송중기 국제결혼에 대해 여자들이 부정적인 이유는 뭘까요? 열애설 나기전까지만 해도 그리 여자들이 부정적이진 않았던거 같은데 말이죠. 또 심형탁 결혼도 아니꼽게 보는 여자들이 많은거 같고요. 자기들이 안만날 도태남들이 결혼하는건 그냥 본능적으로 싫은거지만 연예인정도면 외국여자에게 경쟁심리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송중기의 경우는 반대편에 이입하기 때문이고, 심형탁의 경우는 괜찮은 재원이고 정치적으로 반대포지션을 잡은 측에서 헤게모니성 공격으로 사용할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아무도 신경쓰지않고 지금도 그러한 정준하씨의 결혼과 비교해보면 저분들의 사고가 어떤 매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 대번에 아실 수 있을 겁니다.
@user-nu6rl5mo3n Жыл бұрын
@@kim_popper 선생님,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 잘 이해를 못하겠네요.. 정준하의 경우는 여자들이 관심없는 존재라 국제결혼 하건말건 신경을 안쓰는거 같다는거 같긴한데 송중기랑 심형탁은 무슨뜻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쉽게설명 가능하신가요??
@maple48012 ай бұрын
한 줄 요약:인간은 1년 365일 중 365일이 발정기다
@인생살이-z3v2 жыл бұрын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항상 감사합니다.
@인생살이-z3v2 жыл бұрын
@@kim_popper 포퍼님 안녕하세요~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주변사람들보면 모계집안에서 양육에 힘쓰는 모습을 많이 보거든요. 예를들면, 이모들이 같이 육아를 해준다거나 그런모습을 볼때, 유전자 보전에는 부계집안에서 애를써야하는데 보통 고모나 삼촌은 이모보다 덜 챙기는듯한 느낌이거든요 . 물론 편향된 생각일 수 있는데 이부분은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진화심리학의 가장 유명한 예입니다. 친가는 해당 자손이 자기 혈통인것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를 줄이는겁니다. 인류는 약 5-10% 정도의 부성불일치를 보이기 때문이죠.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통 아이와 외가의 intimacy가 친가보다 높습니다. 이는 아이 부모 쌍방향에서 발생합니다. 아이도 외가를 더 가깝게 여기고, 성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살이-z3v2 жыл бұрын
@@kim_popper 아.....맞네요 저도 어릴때나 지금이나, 모계쪽 이모랑 외삼촌이 더 친하거든요. 부계는 거의 명절에나 한번 보고 왕래도 없구요. 그러고보니, 모계쪽은 아이의 50%의 유전자는, 확실히 어머니의 유전자라는걸 알기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거네요... 제가 어느정도 이해한게 맞을까요???
@dongchoi78906 ай бұрын
썸네일은 왜 겨드랑이죠?
@kim_popper6 ай бұрын
일단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으면 가장 먼저 준비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안태웅-h4z6 ай бұрын
ㅋㅋㅋㅋㅋ
@에트비2 ай бұрын
4:44 친자식 아닌 애가 하나 껴 있는 것 같은데요..
@이상일-w3q6m6 ай бұрын
현대에 유전적 확인이 가능하다면 말도 안될 얘기지만 예전의 이론이니 설득이 되네요 암컷의 생식주기 은폐는 ㅋ 근데 제일 중요한 부분이 생식에 쾌락이 제공되는게 가장 다른 부분 아닐까요 정말 번식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즐기는 행위 중 하나이며 그 행위의 부산물중 하나가 번식이니 전 그 이론이 가장 설득력 있었다는 시스템을 만든 건 단지 그 후 과학 발전과 무리생활에 법을 세우고 난 뒤이고
@legendofattack2 жыл бұрын
인트로가 역대급으로 웃겼습니다 ㅋㅋㅋ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웃으셨다니 다행이네요 항상 시청해주시는걸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user-vm3ve3ev1q2 ай бұрын
진화에 정답은 없으나 어쨌든 결론을 내긴 했는데 두개 정도 대표 가설 낸 후 그것만을 바탕으로 끼워 맞추기식인데 가설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이런 식으로 끼워 맞추면 그럴 듯한 정답도 엄청 많아짐. 내가 즉석에서 꽤 논리적인 가설 한번 내봄. 인간은 한달에 한번 배란을 하는데 이 정도면 사실상 지속적으로 배란을 하는 건데 따라서 딱 정해진 발정기가 모호해질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다른 영장류 포함 동물들 만큼 짧은 한정된 발정기에 맞춰 수컷에게 신호를 보낼 필요성이 줄 수 밖에 없지. 발정기에 맞춰 좀 더 매력적으로 변한다고는 하는데 일년에 한철 발정기가 오는 동물들처럼 그 한철 안 놓치려고 티를 엄청낼 필요가 없는거지. 동물은 수컷이 오히려 티를 더 내는 경우가 많음. 화려한 깃털을 자랑하는 다양한 수컷 새들, 발정기에 맞춰 뿔을 비정상적으로 성장시키는 사슴류들 등등처럼. 그러나 인간은 앞에 말했 듯 남녀 모두 사실상 상시 발정기에 가깝기 때문에 그럴 필요성이 적은거지. 이게 여기서 말한 미리 답 정해놓고 끼워 맞추는 것 같은 가설들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그럴 듯하다고 봄. 실제로 앞에 설명한 가설들 남녀 견해차로 만들어 놨다고 설명 했듯이 영상의 가설 자체가 남녀 자존심싸움에서 나온 경향이 큼. 이 경우 사람은 왜 상시 발정기인지가 더 근본적인 문제인데 이건 자연선택의 결과인 건 확실하고 그게 자연선택된 건 그게 유리해서 였겠지. 예전에는 각종 질병 등으로 영아 사망률이 높았고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애 하나 임신해도 여자가 자기 몸 가누기도 힘든지라 낳고 바로 또 낳고 하는게 자손을 후세에 남길 확률이 높고 그런 이유로 자연선택된 것으로 보임. 이걸로 일부일처제가 인류의 대세가 된 것도 설명되는데 부가 집중되기 시작한 건 농업혁명 때부터고 이건 인류 역사에서 상당히 최근임. 수렵채집 시절에는 작은 무리를 지어 사냥하며 생활했고 한 남자가 여러 여자 거닐어서 먹여 살리려면 뭐 빠지게 사냥해야 가능하던가 큰 무리의 족장 정도는 돼야 가능. 앞에서 말했듯 원래 약한데다 임신하면 한없이 취약해져서 많은 케어가 필요한 인간 여자의 특성상 일부일처제로 1대1로 확실하게 케어 받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했음. 여자들이 동성에 대한 질투가 남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같은 이유로 설명돼고 남자와 달리 여자가 짝을 잃는다는 건 당장 생존에 직접적인 엄청난 타격이라 질투가 강해서 주위 여자를 잘 경계하고 자기 남자를 잘 붙잡아둬서 곁에 두는게 살아남기 쉽고 그런 여자들이 자손을 남겨 자연선택되어 왔으니깐. 다른 동물에 비해 여자쪽이 남자들보다 이성에게 외모로 어필하려는 경향이 훨씬 큰 것도 여자쪽이 남자의 맘을 잡아 붙잡아둬야 하는 필요성이 훨씬 더 크니 설명이 돼고. 사슴은 수컷이 뿔로 어필해서 교미하면 암컷은 알아서 풀 뜯어 먹고 천적들한테 도망치고 새끼들 키우며 잘삼. 사자도 마찬가지로 암컷이 알아서 사냥하고 애 낳고 잘 살고. 사람은 농경시대 전에는 당연하고 부의 집중이 생긴 농경사회 이후에도 일부일처제가 부를 가진 일부 외에는 대세가 될 수 밖에. 여기 나온 내용들 내 생각에 맞게 막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지만 이게 나의 가설이고 논리적으로 꽤 들어맞는 가설이라고 봄.
@캄큰니6 ай бұрын
인간에게 발정기가 언제인지 궁금하다면 중학교 때를 다시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복도에 있는 아이들이 맨날천날 s.e.x만 외치고 다닙니다 ^^
@khaj67326 ай бұрын
영상 너무 재밌게 잘 시청했습니다! 혹시 참고하신 문헌 알 수 있을까요?
@이이름은11자로이뤄짐6 ай бұрын
독특한 썸네일이군요...
@dlb-v5x2 жыл бұрын
유익하네요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일주일 되세요
@미드가붕맨_MidGarenMan2 ай бұрын
00:02 분홍색 막대기 이름이 뭐에요? 약국에 파나요?
@soohorhie28822 жыл бұрын
제목을 퍼가기 좋게 부탁을 ㅎ 많이 알려야할 고퀄의 유튜버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참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지나치게 학술적인 내용이라 아마 퍼가셔도 큰 흥미를 느끼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겁니다. 진입장벽이 꽤 큰 영상이거든요. 물론 제 편집이 미숙한것도 한몫 합니다.
@스노-h6p5 ай бұрын
재미있고 신기하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용도변경이 되었네요 ㅋㅋ
@김준현-q8k7c2 ай бұрын
인간은 참 특이한 게 여성의 경우 (2차 성징 이후) 항상 유방이 발달해 있다는 거임. 대개 포유류의 동물을 보면 출산 이후 자식에게 젖을 물리는 용도 외에는 발달하지 않음.
@Nameis2yj2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최근에 채널 알게 되어 너무 재밌게 보면서 정주행 하고 있어요 영상 보다 보니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왜 인류는 동물들과 다르게 교미 하는 것을 숨기는 걸까요?? 그것이 단지 우리가 만들어 낸 사회적인 어떤 것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인류는 동물들처럼 숨김 없이 교미를 할까요 ??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일부일처를 강화해 불륜요소를 문화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교미과정에서 암컷이 내지르는 신음소리를 고려할때, 생물학적으로는 오히려 주변 수컷을 불러모으는걸 권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으며- 이것은 농경사회의 결속을 심히 해칠 우려가 있습니다.
@sz-kn6rp Жыл бұрын
@@kim_popper그럼 신음소리에 남자가 흥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독인간만이 신음소리가 큰거같은데요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sz-kn6rp 동물도 교성을 내는 종들이 있는데, 거북이가 대표적입니다. 신경학적으로는 남성이 더 많은 자극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technologicalsingularity17886 ай бұрын
@@kim_popper그래서 10계명에 간음하지 말라고 먼저 박고 시작하죠 ㅋㅋㅋ 귀두 형태도 난교간 남의 정자 빼내는 펌프역할을 하도록 진화했다고 하네요
@닉네임변경-h6j6 ай бұрын
@@sz-kn6rp별 다른동물에 대한 정보도 없으면서 인간만이 그렇다고 착각하는게 문제네요
@SaintRouis2 ай бұрын
남도일 댓글 보고 댓답니다 남도일 목소리로 영상 내줘요
@어쩔까요-i4qАй бұрын
준나 유익해.
@타그라임Ай бұрын
5:22 쇼펜하우어 는 -2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셨다
@honolulucookie8272Ай бұрын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 임신물도 제법 좋아하는데 진화적으로 어떻게 된 사태인지 가설을 올려주세요.
@신동호-n2q5 ай бұрын
여성학자들이 말한걸 토대로보면 남성들은 유아를보면 폭력적이어야하고 자신의 짝이 다른남자와 짝짓기 하는것을보면 질투나 분노가 없어야 가능한 논리인것같네요
@유자차-h7v2 ай бұрын
뭔 이런걸로 영상을 만들어했는데 상당히 유익하네요 생각하게되는 영상입니다.
@cavana2000pro2 ай бұрын
몰랐던 가설 잘 보고 갑니다.
@breathdemi2 ай бұрын
가임이라고 대충 있음.. 남잔 항상..
@_thaad_31852 ай бұрын
입국금지 처분을 받은게 아니시라면 콘텐츠 고갈로 영상을 올리지 못하는 것인가요? 새로운 영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niea_76 ай бұрын
흥미깊은 탐구였습니다
@백찍Ай бұрын
며칠 전에 인간은 발정기가 왜 없는걸까 하고 친구랑 얘기했었는데 갑자기 이게 피드에 떠버리네 ; 알고리즘 무섭당
@user-kog12044 ай бұрын
본인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한 경쟁 부분은 재밌긴 한데 인류의 역사에서 재밌는건 단순히 유전자를 남기는게 아닌 성을 남기기 위한 양자라는게 있었다는게
@미라니파라니6 ай бұрын
정말 잘 설명햐주셨는데, 논문 오류라고 해서 논문이라고 전적으로 믿는 인간 편협성이 있음. 논문을 작성한 사람의 영향을 크게 받을 듯. 또 진화는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기 때문에 이게 무조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음.
@kim_popper6 ай бұрын
그렇습니다. 커뮤니티 최근글이나, 인트로, 배너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Dora2-u7lАй бұрын
0:36 사자 두마리 수컷아님?
@송영호-h2i6 ай бұрын
9:54에서 인류는 유아의 생존성을 이유로 일부일처제로 번식방법을 바꿨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환도 오늘날로부터 상당히 오래된 사건이지 않습니까? 일부일처제가 자리 잡기에 충분했을 겁니다. 그런데도 인류는 완전한 일부일처로 전환하지는 않았습니다(체적차이와 여러 욕구들로 보건데). 혹시 그 이유는 이전 영상에서 나온 알파남(?)과 성실남의 부인사이의 바람이 원인인가요? 그러니까 일부일처로의 전환이 유리해서 표면적으로 1쌍의 번식파트너가 결합했지만, 막상 결합하고 보니 알파남과 성실부인의 생물학적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에 바람을 많이 펴서 생물학적으로는 일부다처가 혼합된 형태가 유지된 걸까요?
@고세구26 ай бұрын
당장 60~70년대만 해도 한국 시골 지방에서 첩을 두는 일이 상당히 흔했다는 걸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얼마 안 됐습니다.
@최준영-b8w5 ай бұрын
@@고세구2어쩌면 인류는 일부일처제가 아니라 일처일부제로 진화한 것일지도...
@IlIlIlIll-l2 ай бұрын
암컷은 누구랑 교미하든 자신의 유전자를 퍼트릴 수 있음. 그러나 수컷은 그렇지 않음. 교미를하고 아이를 낳더라도 자신의 아이라는 확신이 없음. 그렇기에 가능한 한 많은 암컷과 교미를 해서 자신의 유전자를 남길 가능성을 높여야하는거고, 그렇기 때문에 일부일처제는 수컷에게 절대적으로 불합리함. 따라서 일부일처제는 여권신장을 원인으로 발전된 제도라고 볼 수 있음. 하지만 알파메일은 이런 (자신에게 불합리한)제도에 얽매일 필요없이 기존과 같이 자신에게 유리한대로 많은 여성과 관계를 갖는거임.
@user-adgsfh04082 ай бұрын
일부 다처가 다시 등장한 시점은 인류가 잉여자원을 남기기 시작했을 무렵부터임. 일반적으로 짐승이 취하는 일부다처는 수컷이 모든 암컷을 먹일 역량이 부족함에도 지배적 관점에서 암컷을 쟁취해서 일부다처를 수행했음. 근데 인간의 일부다처는 그게 아님. 수컷의 역량이 뛰어나도 너무 뛰어나서 잉여자원이 너무나 남아돌아서 여러 암컷을 처로 둠에도 불구하고 풍족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거임. 그때부터 인류사에 다시 일부다처제가 부활했음. 누군가는 1의 잉여자원이 생겨 아내를 하나만 두지만 지배계층은 100의 잉여자원이 생겨 첩을 10을 두든 20을 두든 모두 포용가능하기 때문임. 윗댓도 말했지만 암컷은 누구랑 교미하든 자기가 퍼트리는 유전자의 양은 같음. 그렇기에 암컷이 요구하는건 풍족한 자원과 보호임. 잉여자원이 넘쳐 흘러서 첩이 10명이어도 남아도는 자원 공유가 가능하면 당연히 그 수컷의 첩이 되지 않겠음? 이런식으로 인류의 일부다처제는 짐승들과는 조금 형태가 다르다고 봐야함
@koreanote26 ай бұрын
인간의 경우 본능적으로 일부일처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일부다처제에 가까운데 사회적 도덕적으로 일부일처제가 합리적인 것으로 받아들인 것이지요. 예로부터 인간은 권력을 잡아 제한이 풀리면 일부다처제가 기본이었습니다.
@kim_popper6 ай бұрын
다른 영상에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다인-r7w4 ай бұрын
피임을 하지 않아도 임신 가능성이 100%가 아닌 이유도 비슷한 관점에서 해석 가능하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nohaw68692 ай бұрын
그냥 단순하게... 필요가 없어서 없어진게 아닐까요? 만약에... 저도 남자지만, 만약에 지금 남자님들 여성분들이 배란일인게 보인다고 막 여기저기 하고 다니실거 아니잖아요? 입술도 더 빨개지고, 가슴도 더 커지고, 등등 뭔가 있다곤 하지만 그걸 알아차린다 해도 그분들이랑 바로 그럴건 아니지 않나요? 이성적 동물로 변해가며 차츰 필요가 없으니 없어진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고세구22 ай бұрын
-전 하고 다닐 겁니다-
@jh_4r4910Ай бұрын
해당 의견에 대해 반론을 하고자 합니다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은 인류가 이성적 동물로 진화하면서 자신의 사회적 페르소나를 해치지 않기 위해 본능을 억제하였고 이에 따라 여성이 굳이 배란을 노출할 필요가 없다라는 뜻으로 해석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는 문명 사회에만 적용 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성적 동물로 변함에 따라 성욕에 대한 자기 절제가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배란을 은폐하게 되었다라는 설명은 배란 시기의 노출 자체가 종의 생존 및 번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에 대해 가장 적합한 상황은 진화론적으로 볼 때 해당 사항은 개체의 번성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인류는 배란을 은폐하는 여성과 아닌 여성이 골고루 분포된 통계가 나와야합니다 하지만 현 인류 여성은 그러한 분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은 설명이라 생각하고 답글 달아봅니다
@nohaw6869Ай бұрын
@@jh_4r4910 흥미로운 반론 감사합니다. 제 의견이 배란 시기의 노출 자체가 종의 번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맞긴한데, 진화론적으로 볼 때 배란을 은폐하는 여성과 아닌 여성이 골고루 나와야 하는 하는 이유는 잘 이해가 안가지 말입니다. 모자른 지식에 한번더 여쭙습니다. 자기절제가 가능해진 사회적 동물인 이상 굳이 그런것이 있어도 막 하고 다니지 않을 것이기에 차츰 없어졌다는 의견이었지 말입니다.
@jh_4r4910Ай бұрын
@@nohaw6869 생존과 번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요소는 결과적으로 종의 분포에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서 배제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가령, 직모와 곱슬모의 경우 우성 열성으로 나눠져 있지만, 인류 전체에 고루 분포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자사이에 우성 열성의 차이가 있을 지 언정 사회적 동물로의 진화에 의해 필요없어졌다면 적자생존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기에 인종에 관계없이 배란 노출, 은폐 특성이 적절히 분포해야했음을 의미한 것이었습니다
@강민철평균19 күн бұрын
@@nohaw6869자기절제로 인해 배란시기의 노출의 여부가 더이상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것 자체가 더이상 그 관련 유전자는 생존과 번식의 게임에서 변수가 될수 없다는 얘기임 그렇게 된다면 노출을 하던말던 다른 변수들로만 생존과 번식의 게임을 진행하니 이미 가지고 있던 배란일의 노출여부에 대한 유전자가 이어지는것은 다른 변수들에 의해 결정이 되는것이고 결국 큰수의 법칙으로 높은 확률로 그 유전자는 50대 50으로 수렴하게 될것임 다수의 같은종의 개체에서 유전자가 사라졌다는것은 결국 어딘가에서든지 생존과 번식에 불리한점이 있었다는것이고 그게 바로 가지고 있던 패를 까버리는 배란일의 노출과 관련된 유전자임
@otl57652 ай бұрын
메테오 앞에 모두 평등할지니.....
@a123-o6vАй бұрын
못 하는 사람들이 발정기가 일어나면 범죄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unz0_716 күн бұрын
6:14 진짜 개웃기네 ㅅ@ㅂ 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ㅋㅌㅋㅋㅌㅋㅌ
@목탁-j8s2 жыл бұрын
썸네일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항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벤조디아제핀-x3f2 жыл бұрын
제 생각엔 일부다처제가 사실상 지금도 존재하나, 이를 많은 국가에서 법으로 처벌할 뿐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설거지론이 그 예시 아니겠습니까? 유대가 없기도, 난혼에 가까울때도, 자기 자식이 아닐때도 있으니 말입니다.
@kim_popper2 жыл бұрын
실제로 학계의 의견도 같습니다. 인간은 지금도 일부다처와 일부일처가 섞인 번식을 하고 있으며- 이것은 해당 본능을 가장 크게 조져놨던 중세시대마저도 예외는 아니었다, 라는 것입니다. 암암리에 뒤에서 다했다는 겁니다.
@닉네임변경-h6j6 ай бұрын
설거지 여자한테 다 시켜놓고 싹 긁혀먹었단 소리하며 설거지 퐁퐁 단어쓰는데 요즘 출산율이나 연애 자체가 왜 줄었는지 알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