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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소녀의기도 #피아노천사
쓸쓸한 낙엽이 다시 봄을 꿈꾸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신지요. 오늘 연주해 드리는 노래는 '소녀의 기도' 입니다. 제목도 그렇지만 가사가 무척이나 아름다워서 깜짝 놀랐어요. 혼자 남아서 떠난 사랑을 그리워하는 서글픔 뿐인 외롭고 연약한 소녀, 그렇지만 아픈 가슴에 그 사랑을 묻고 다음 사랑을 꿈꾸는 생명력과 열정도 동시에 느껴지는 멋진 노래였어요. 바람에 떨궈지고 빗물에 쓸려 버리는 낙엽의 마음에 다가간 기분이었달까요.
저는 이제서야 처음 만나게 되었지만, '소녀의 기도' 는 1985년 발표된 작품으로 이선희 1집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40년 가까이 우리 곁에 흐르는 이 노래를 연주하면서 한 사람의 시작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답니다. 새싹이 낙엽이 되는 세월, 낙엽이 다시 새싹을 꿈꾸는 때를 그려보기도 했고요. 동화 같기도 하고 신파극 같기도 한 '소녀의 기도'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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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즉흥연주로 악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