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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몸이 안 좋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아픈 곳에 따라 맞는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진단을 받고, 약을 먹거나 시술, 크게는 수술을 받으며 치료하게 되죠.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곳, 이 세상이 아프다고 느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정상적이지 못하다고 느껴지면 어떻게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 하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몸처럼 세상도 치료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세상이 비정상적으로 흘러가는 근 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후 문제점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 진단해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좀더 ‘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각자 다른 전문의로서 세상에 대해 처방을 내린 사람들이 고대 중국의 ‘제 자백가’들입니다. 예를 들어 공자는 신경외과 의사, 노자는 정형외과 의사, 묵자는 정신과 의사인 겁니다. 그래서 허리 통증이 있는 환자들 두고 신경외과 의사는 신경계통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정형외과 의사는 허리뼈의 구조이상으로 생긴 디스크라 고 말하며, 묵자는 신경성 통증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같은 증상을 보고서도 내린 처 방이 서로 달랐던 겁니다. 한 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