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를 기대한 사람에게 일침을 날리는 감독, 그리고 이용만 당한 '아서 플렉' | 영화 [조커 - 폴리 아 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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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ddassi's Movie Com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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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7
@hamlet_tube
@hamlet_tube 3 ай бұрын
재미있게보고가요~~ 역시 따따시님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구스타프-g4q
@구스타프-g4q 3 ай бұрын
2. 저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자주 다투셔서 너무 불행하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부모님이 안 다투시고 평화 무드가 조성되면 아버지께서 LP를 턴테이블에 거시고 진공관 앰프를 통해 "음악"을 트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그 음악이 잠깐이지만 다른 행복한 시공간으로 저를 데려가는 장치임을 느꼈습니다 그런 경험들 때문인지, 저에게는 음악이 이 힘들고 고달픈 세상 살이에서 잠깐 그 고통을 잊게 해 주는 "환상"인 것을 너무나 진하게 느끼면서 지금껏 50년이 넘도록 LP수집과 음악 듣는 생활을 계속 해 오고 있습니다 뮤지컬 요소가 지겹도록 나오는 것을 그래서 저는 충분히 나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 부터 학대 받으면서 정말 말 그대로 불행한 삶 그 자체를 살아 온 아서가 절대로 바뀌지 않는 답답한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좋게 말해 환상인 "망상"을 하는 수 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 세계에서야 그나마 원하는 세계가 펼쳐지니까요~~ 어쩌면 망상이 그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어 기제 일텐데 뮤지컬 그만 하라고 하면 아서가 망상을 그만 둘까요? N차 관람을 하면서 느낀 것은 아서의 삶의 근처에도 가보지도 않은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은 절대로 아서의 망상을 이해 할 수 없으며 , 사실 그 모습을 잠깐 옆에서 본 사람들이 질색을 하는 겁니다 아서는 평생을 중년이 되도록 망상을 피난처로 살아 왔고 그 평생의 망상의 시간들을 생각하면 뮤지컬 요소가 아서의 망상을 표현한 것이기에, 그 분량이 지겹도록 나오는 것이 합당하며 그만큼 그의 삶이 힘이 든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인데 그런 요소를 생각 해 볼 여지도 다들 없었겠지요 ~~!!! 죄를 짖고 죄책감을 느끼는 인간 아서 플랙은 조커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조커는 순수 악, 공감하는 능력이 전혀 없는 싸이코 패스, 반 사회성 인격 장애를 가진 우리가 공함 할 수 없는 아니, 공감 해서도 안 되는, 말 그대로 괴물이기에 더 이상 쓸모 없어진 숙주인 아서 플랙을 죽여버리고 다른 제대로된 조커의 발현체인 다른 숙주들로 옮겨 간 것 입니다 이제 진정한 혼돈 그 자체인 순수 악, 절대 지존의 조커가 탄생되는 이야기가 탄생되는 것이지요 아서의 조커는 진정한 조커의 탄생을 알리는 실패한 숙주이면서 동시에 진짜 조커 탄생의 길을 열어주는 조커들의 아버지가 되는 겁니다~~🎉🎉🎉
@구스타프-g4q
@구스타프-g4q 3 ай бұрын
1.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 됩니다 ❤ 감독의 패기와 용기에 박수를 보내구요 저는 영화를 보고 나서 현실의 지독한 묘사에 혀를 내두르며 가슴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감독이 진정 자신이 이야기 해 주고 싶은 더 깊은 영역을 상업적인 부분을 내려 놓고 마치 단편 영화(실험 영화)와도 같이 오롯히 자신만의 의도에 집중해서 이런 결과물을 내 놓았다는 생각에 한편 속이 시원한 느낌도 받았었네요 (아서 혹은 조커라 불리는 한 사람의 내면을 깊숙히 들여다 볼 기회를 감독이 제공을 했으니까 짜릿하지요 ) 사실, 1편은 왜 아서가 조커라는 또 다른 인물이 되었나를 옆에서 주도 면밀하게 살펴보는 관찰자의 입장이라면, 2편은 아예 관찰자가 더 이상 아니고, 바로 직접 아서라는 인물 속으로 들어가서 한 인간의 내면을 바로 들추어내는 것 즉, 아예 "조커의 속으로 들어가서 조커 그 자신을 보여 주는 것 " 이라고 보여 집니다 칼 융은 사람이 일생을 통해 가장 이루어야 하는 최고의 경지가 바로 자아 실현이 아니라 "자기 실현" 인데 자기는 의식(나)과 무의식(그림자)이 통합 된 바로 진정한 의미의 총체적인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 낸다라는 것으로 의식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반면 무의식은 감정적이며 충동적이며 비 이성적이고 비 합리적인 어쩌면 더 근원적인 한 인간의 무한한 내면을 보여 준다고 볼 수 있는 영역인 것 입니다 무의식의 세계가 마치 꿈과 같이 혼돈이고 비합리적이며 말이 안 되는 뒤죽박죽 앞 뒤 맥락도 없어 보이는 것은 당연하고, 그 무의식을 처음 접한 사람은 도저히 그의 무의식을 받아 들 일 수 없을 뿐더러 대체로 혐오스러워 할 뿐 입니다 조커 2를 보고서 재미가 없다거나 혼란스럽고 노래만 나와서 짜증이 난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어쩌면 그 악하고 혼돈 그 자체인 조커의 내면 속을 들여 다 봤을 때, 그 광경이 결코 아름답거나 쉽게 받아 들여질 것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 해 볼 때, "자연스러운 상황" 이라고 보여 집니다 조커 2는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더욱, "기가 막힌 영화" 였다고 재평가를 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
@pg13roseforever96
@pg13roseforever96 3 ай бұрын
😊멋진리뷰 감사합니다
@구스타프-g4q
@구스타프-g4q 3 ай бұрын
3. 다른 한편으로는 1 편 마지막 장면에서 벙신 병동에 수감된 조커가 웃음 지으며 뭔가 생각이 났다고 하며 끝이 났는데, 조금 비약하여 다른 방향을 생각 해 보자면 어쩌면 2편 전체가 아서가 정신 병동에 수감되어 그 안에서 하고 있는 망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실제 현실의 아서 플랙은 정신병동에 감금되어 있는 것이지요 ~~
@H.Jin01
@H.Jin01 3 ай бұрын
06:11 상영관에서 나오면서 한 첫 마디가 '아서 플렉 머릿속을 들여다 보고 나온 느낌이야' 였는데... 감독이 의도한 것이었던것...오우.. 복지 예산이 줄어서 상담소가 폐쇄된것이라든지, 아니면 가정폭력에서 아동이 격리가 되었더라면 이라든지 1편에서 고민해봤던 점들이에요. 영화 제목은 조커이지만 저는 아서 플렉을 응원하고 싶었나봐요. 2편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은 이유가 아서가 안타까워서인듯 합니다..
@cafemoca200
@cafemoca200 3 ай бұрын
저도 흥미롭게 보긴 했습니다.근데 술취한자의 넊두리처럼 아서플렉의 망상이 현실처럼 섞여있어 조커1편보단 배트맨에 조커나오는 부분을 보고 봐야 아서플렉의 망상과 현실을 구분해 볼수있고 이 영화를 재대로 볼수 있을듯해요.현실은 아서플렉이 조커가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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