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의 부조리 철학: 삶에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도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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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코의 철학 Chungco

충코의 철학 Chungco

Күн бұрын

카뮈의 시지프 신화를 검색해서 일반독자분들의 블로그 글들을 몇 개 읽어봤더니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간결하게 제가 생각하는 핵심만 압축해서 전달하고자 노력해봤습니다. 카뮈는 문학가이다보니 개념을 명료하게 정의하고 그 개념들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작업보다는 어떤 계시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글을 많이 썼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와닿는다고 느끼는 측면이 많은데,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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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705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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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love-smile
@see-love-smile 2 жыл бұрын
살 이유도 없지만, 죽을 이유도 없다. 부조리하기에 삶에서 무엇이든 택할 수 있다. 그 선택 역시 의미없다는 걸 알면서 산다. 그래서 자유롭다.
@sungyeon1
@sungyeon1 Жыл бұрын
딱 영상 요약 그 자체 😂
@지구인-k9m
@지구인-k9m Жыл бұрын
ㅇㅇ
@HJ-je7iv
@HJ-je7iv Жыл бұрын
"살아갈 이유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오히려 자유롭다"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답이 될 수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libertyfreedom8643
@libertyfreedom8643 Жыл бұрын
​@@HJ-je7iv고맙소
@로얄님
@로얄님 4 күн бұрын
죽을 이유는 많지만 지능이 낮으면 그냥 사는 기운만이,,,다람쥐가 체바퀴를 멈출때는 그것이 의미가 없단것을 알던가,,,
@이돕
@이돕 3 жыл бұрын
삶은 관성 같아요. 그저 태어나서 산다는 말이 딱 맞을 수도 있어보여요. 이미 살아있는데 죽음을 택하는 데에 필요한 엄청난 결단력과 예상되는 당장의 고통을 마주하려는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겠죠. 삶이 의미가 없다면 죽음에 의미가 있어야 죽을 텐데 자신이 살아온 일생 전체에 걸친 관성 때문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사람은 살아온 경험과 삶 자체를 사랑해요. 내 것이 아니면 남의 것이라도. 내 자식의 것이라면, 내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라면 오죽할까요? 이 모든 것을 저버리고 실망시키며 오직 부조리 속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 실존할지 궁금하네요. 머리로는 부조리에 동의할 수 있지만 가슴은 그렇지가 않아요. 아무리 마음을 비운다지만 실제론 작은 두통에 시달려도 하루가 힘든 우리인걸요.
@밤고구마-z3i
@밤고구마-z3i 3 жыл бұрын
지속적으로 부조리한 사람이 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저는 부조리를 의식할때 굉장히 무기력합니다 자유를 바라보면서 무기력합니다. 아무런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아요. "죽기도 귀찮고 살기도 귀찮고 존재하고 있기도 귀찮습니다" 저는 사실 현재는 결국 도약을 했네요. 삶의 의미는 창작활동을 함으로써 내가 죽은 후에도 무언가를 남기는 것 + 오로지 내 지금 순간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 이렇게 정해놓고 나니 그래도 내 앞에 자가 주어진 듯 마음이 한결 나아요. 앞에 있는 코끼리의 키를 알아내라고 하는데, 나에게 측정 도구가 없어서 힘들었거든요. 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덕분에 19분 남짓동안 지속적으로 현재를 충분히 즐겼네요
@설가관-l2g
@설가관-l2g 3 жыл бұрын
저도 인생의 부조리와 무의미 때문에 열병을 앓른 적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무의미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거 아니야?' 의미가 없음에서 의미를 찾고 있었다는걸 깨닫고 허무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결국엔 말잘난이었구나..
@user-rx8sm2xq6p
@user-rx8sm2xq6p 3 жыл бұрын
무의미한 것도 결국 무의미하군요ㅋㅋ
@최영진-k7y
@최영진-k7y 3 жыл бұрын
무의미도 의미가 있지만 의미도 무의미하.... 아고 머리야
@Y-raise
@Y-raise 3 жыл бұрын
@@user-rx8sm2xq6p 무의미한것도 결국 무의미하다는 깨달음도 결국 무의미하군요ㅠ
@강민석-b8c
@강민석-b8c 3 жыл бұрын
@@Y-raise 후... 멈춰...
@함형우-r5d
@함형우-r5d 3 жыл бұрын
부조리에 권위를 부여하여 세계와 나, 그 사이의 부조리라는 균형이 깨지는 순간 그것은 철학적 자살과도 다름이 없다는 이야기가 시지프스 신화에 담겨있죠. 부조리를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반항의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GardenBushcrafter
@GardenBushcrafter 3 жыл бұрын
"인간의 죽음의 필연성을 인정하고 죽음을 사실적으로 대한다면 죽음의 번민과 생의 무의미함에서 나 자신을 해방할 수있을 것이고 - 오직 그 상황에서만 나는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수있는 자유를 얻을 수있게 될것이다." - 하이데거
@김기호-d1l
@김기호-d1l 2 жыл бұрын
명쾌합니다.무의미한 이세상에서 의미(도약)을 찾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가고 행복과 불행을 느끼지만 부조리한 사람(철학자)는 무의미속에서 자유를 느끼기 때문에 행복합니다.저는 부조리한 사람으로 사회부적응자로 오직 대자유와 너무나 많은 호기심으로 죽는 그날까지 물음을 가지고 사는것이 저의 운명인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더불렉179번
@더불렉179번 Ай бұрын
그자체가 도약이다 자기합리화일뿐이고
@Cloudland0809
@Cloudland0809 3 жыл бұрын
소위 말하는 명문대를 나오고 적당히 밥벌이하며 자식을 낳고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대부터 늘 죽고싶다는 생각, 정확히는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가득했습니다. 공부나 돈이 사는 목적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말씀하신 도약(?) 혹은 현재 살아야하는 가치만 생각하고 죽지 않아야 할 만 이유만 찾아서 겨우 살아왔습니다. 그 도중에는 정말 이유가 없어지는 경우, 가치를 찾지 못해서 힘든 시기가 오기도 했고 아이가 생기고 가정이 생긴 지금은 살아야할 이유가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 그리고 '남은 삶은 그저 시간때우기 인가?' '그저 고통 없이 살기위해 건강과 부를 축적해야하는가?' 하는 의문을 일상 속에서도 몇번이나 대하지만 답을 찾지도 못하고 사유를 진전시키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지내왔습니다 덕분에 좋은 생각, 고민할수 있게되어서 감사합니다 부조리한 사람이 될 정도로 심지가 굳지도, 깊은 사유를 가지지도 못하지만 ,"죽음 또한 의미가 없다"는 그러한 마음으로 자유를 얻을수 있다는게 하나의 화두가 되어 소시민은 다가오는 월요일은 맞이할 힘을 냅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3 жыл бұрын
저도 아이와 가정을 갖고자 하는 마음이 큰 사람으로서 약간 부러운 마음도 듭니다. 정답이 없는 질문들에 대한 생각들의 나열을 소개해드린 것일 뿐이지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저로서는 기쁩니다.
@침돌이-m9p
@침돌이-m9p 3 жыл бұрын
같은 처지라 너무 공감됩니다.
@kc-kx9rm
@kc-kx9rm 3 жыл бұрын
저 또한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종교를 떠나(저는 어렸을적 잠깐 교회다녔었습니다) 법륜 스님 강의를 보고 많은 생각의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스님 인간은 왜사나요?? 스님 왈: 태어났으니깐 그냥 사는거다.. 뭐 큰 대단한 이유는없다...
@snowdrop-76
@snowdrop-76 3 жыл бұрын
나만 이런생각을 하는게아니군요 오늘도 꾸역꾸역 숨쉽니다
@boxkpu6708
@boxkpu6708 3 жыл бұрын
오ㅐ 그 사실을 알면서도 아이를 낳았죠?
@GardenBushcrafter
@GardenBushcrafter 3 жыл бұрын
"인간은 이 세상에 던져진 그 순간부터 자유라는 명분으로 저주받은 존재이고 모든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는 운명이다. 자신의 인생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하는가는 각자 자신의 책임이다." - 쟝폴 사르트르
@찐부유
@찐부유 2 жыл бұрын
이영상 다음으로 다뤄지면 좋을듯 합니다 우리 사고하는 인간은 결국 최종적으로 남는 물음을 궁금해 하면서도 혼자살지 않는 역활극의 다양한 존재이기에 책임에 다하여라는 너무 중요하고 영상의 무겁고도 가벼운 물음에 항상 뒤따라오는 물음이기에 그러기에 도약이 아니여야 한다고 답은 결코 알수 없지만 그렇게 믿고 살기로 합니다
@libertyfreedom8643
@libertyfreedom8643 Жыл бұрын
이 말대로라면 반출생주의가 옳은 것 아닌가요? 싸지르지 않으면 태어날 아이는 이런 고민을 안해도 되니까요.
@Summer-j9e
@Summer-j9e 10 ай бұрын
@@libertyfreedom8643그건 인생을 회의적으로 볼 경우에 국한되는 것 아닌가요? 아무것도 의미가 없기에 의미는 만들어가기 나름 아닐까요
@knox9798
@knox9798 4 ай бұрын
​@@libertyfreedom8643 반출생주의는 옳지만 강요하면 안됩니다. 인간의 선택이라는 것도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니까요. 물론 저는 반출생주의를 지지합니다.
@knox9798
@knox9798 4 ай бұрын
​@@Summer-j9e인생을 회의적으로 안보는거죠 반출생주의가 무슨 염세적이고 극단적인 부정적 사상이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 우리의 삶을 명확히 보고 냉정히 판단해서 고통의 재생산을 막자는거죠. 이게 어떻게 회의적입니까?
@KoreanteacherDexter
@KoreanteacherDexter 3 жыл бұрын
세상 모든 일이 논리와 조리에 맞게 떨어지지는 않더라고요... 학교 안에서만 살 때는 그나마 논리와 조리에 부합한 것이 많았지만... 학교 밖을 나서는 순간...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부조리와 비논리가 일어나고... 그것이 저를 정말 괴롭고 절망에 빠지게 하더라고요... 그러한 부조리를 제가 받아들이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어느순간... 내 잘못이 아닌... 그냥 부조리한 사회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부조리라고 받아들이려하는 순간...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또 살지 않을 이유는 없으니까요... 저야 그냥 이렇게 글로 지웠다가 적었다가 하지만... 영상으로 제작하기 위해 참 많은 시간을 숙고하셨을 것인데,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러한 감사 또한 아무런 의미없는 활자에 불구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전달드리고 싶네요.
@blackswan6881
@blackswan6881 3 жыл бұрын
왜 살아야 하는가를 자꾸 물을수록 삶은 더 잔인해진다. 삶은 그저 사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정일원-o7h
@정일원-o7h 3 жыл бұрын
ㅇㄱㄹㅇ 애초에 답이 없는 걸 자꾸 찾다 보면 맛탱이 가기 딱 좋음
@유리유리-u4o
@유리유리-u4o 3 жыл бұрын
왜 살아야한다기보단 왜 살아서 고통을 받아야하는 가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보
@user-xr7zx8gx2b
@user-xr7zx8gx2b 3 жыл бұрын
그냥 본능에 따라 사는게 제일 행복함 왜냐? 우린 본능적인 존재고 벗어날수없으니까 식욕 탐욕 쾌락 우정 사랑 정 노래 그림 그냥 즐거운거 쫓다보면 인생 고민할 겨를 없이 100년 금방감 세상은 잔인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것도 많음 쟁취하기가 어렵지만 철학가들은 저 쾌락들을 쟁취할수없기에 또 다른 의미를 찾으려하는 경향이있음 정신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하지만 절대 철학을 쫓으면 행복해질수없음 답이없으니까
@Sigmar-guide-us
@Sigmar-guide-us 3 жыл бұрын
@@user-xr7zx8gx2b 쟁취할수 없는게 아니라, 저런 쾌락따위로는 살수가 없던 사람들임.
@user-xr7zx8gx2b
@user-xr7zx8gx2b 3 жыл бұрын
@@Sigmar-guide-us 도덕적 우월감으로 인생 사는사람들
@woosungkim-
@woosungkim- 3 жыл бұрын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에 대해 얘기해주셨군요. 한 8년전쯤 저 혼자서 고민하고 결론냈던 것을.. 까뮈가 완벽하게 똑같은 지점에서 시작하고 똑같은 결론으로 마무리짓던 걸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정말 지울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부조리에는 휴머니즘이 들어있다고 봐요. 오로지 인간만이 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고, 의미없는 것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사르트르의 도 그런 결에서 나온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3 жыл бұрын
초소에서 들었던 여러 문장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실존주의적인 방향성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지만 그러려면 여러 제약들이 있다고 제가 말씀드리니, 정말 하고 싶으면 필요한 과정을 거쳐서 하면 되지 않느냐는 식으로 대답하셨는데, 과대해석일지도 모르지만 그게 지금 생각해보면 실존주의적인 대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woosungkim-
@woosungkim-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그때 한창 실존주의와 인간 삶의 의미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방향을 결정해서 내재화했을 때였습니다. 그런 내용으로 대답을 한 기억은 없는데... 늘 그런 자세를 견지하고 있던 것 같아요. 군인으로서도, 지금 내가 이 시공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냥 던져진 것이고, 여기에서 어떻게 살아야 의미있는 것인지를 많이 생각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군대라는 위계조직과 이중사고가 만연한 위선적인 시스템 안에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기준을 세우고 그 돌을 계속 밀어올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던것 같습니다. ㅎㅎ
@먹챙
@먹챙 2 жыл бұрын
의미를 찾기 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는 강박을 벗어던지는 것만으로 상당히 자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의미는 무지개처럼 아무리 가까이 있는 것 같아도 결국 손에 쥘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expression5772
@expression577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Anytime4771-m1g
@Anytime4771-m1g Жыл бұрын
내가 무슨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닌것처럼 사는데에는 반드시 의미를 가질 필요가 없다. 이 사실을 빨리 깨우쳐야
@빠이어-w2u
@빠이어-w2u 3 жыл бұрын
어른이 되어 자유를 이해?하면 마냥 폭죽터지는 희열을 느낄 줄 알았는데 한동안 허무하더라고요.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받아들이게 되니, 자연의 순리처럼 평온하고 다시 삶의 열정이 조금 깃든듯합니다 //이런 내용을 들으면서 잊고 있던 생각들 혹은 스쳐갔던 조각들을 정리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drmphy
@drmphy 3 жыл бұрын
기가 막힌다ㅋㅋㅋㅋ 우와~ 내가 생각한 것과 '똑같다' 다만 나는 타인에서 설명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한 적이 없다는 것뿐이다 살 이유가 없어서 괴로웠지만 죽어야 할 이유도 없어서 살아있는데 이걸 깨닳은 순간 진짜로 자유를 얻었다 자유를 얻었다고 해서 괴로움이 사라지거나 삶의 의미를 되찾은 건 아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결국 나와 같은 결론에 도달한 사람이 있었다는 점에서 뭔가 묘하다ㅋㅋ
@jylee2657
@jylee2657 2 жыл бұрын
인간의 반복되는 고민은 이미 기존 철학자들이 모두 고민해두었다하죠
@kim앨-m3l
@kim앨-m3l Жыл бұрын
우울증을 조금은 극복한 동생에게 오빠가 추천해줘서 영상들 보고 있는데요, 이 영상에 공감이 가는게, 한창 우울증 심해질때 종교에 빠져있었는데, 그 땐 너무너무 고통스러운 삶이 무슨 의미가 있고 신의 깊은 뜻이 있고, 나는 이 힘든 걸 해소하고 싶어서 자살을 생각하는데도 종교에서는 그마저 죄라고 하니 우울증이 더더욱 심해지다가, 신이 없다고 생각을 해보면 뭔가 변화가 있을까 싶어 시도했는데, 신의 손길따위가 아니라 각자의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게 확 와닿으면서, 어떤 의미도 없지만 강렬한 생명력이 나에게도 있다는 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철학은 잘 모르지만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서 공감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fara2179
@fara2179 3 жыл бұрын
7월에 보고 9월에 보고 11월에 또 보러왔는데 보러 올 때마다 느낌이 다르네요 정말 좋은 내용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무의미함 속 좋고나쁨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육체를 가진 이상 더 놀고싶고 맛있는 거 먹고싶고 자고싶고 이성에 끌리고 이런 것에 의미를 둘 수 밖에 없어서 모순인 것 같고 이런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즉 먹지 않고 자지않고 사랑하지 않고 등등) 사람은 감정이 매마르고 아무 것도 느낄 수 없고 육체적 고통만 따를 것이기에 부정할 수 없는 호로몬(dna?)의 영향권안에 놓여있네요. 그저 무의미함을 받아들이고 인지하고 최대한 육체적, 정신적인 편안함 속에서 부유하는 것이 저에겐 죽지않고 살 수 있는 길인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이 삶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옥이 될 테니까요.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숙명이라니.. 죽음을 각오하지 않는 이상 카뮈의 absurd man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그리고 인류가 목표로 하는 행복/쾌락이 absurd man이 되는 순간 양립될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양립될 수 없다면 지독한 권태에 시달리게 될 텐데 육체와 정신이 버틸 수 있을지.. 파고들수록 영원한 안식인 죽음이 마렵네요.(저는 죽음을 나쁘다고 보지않습니다.)
@백련-d4i
@백련-d4i 7 ай бұрын
카뮈가 이렇게 멋진 사유의 인간이었다는 점에 감동하면서 이 영상이 너무 좋아서 너무 고요해 져서.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보고 또 보게 됩니다.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한 인간에서 불교적 사유인 '공'을 연결해보기도 하고 붓다의 깨달음에 맞닿아 있음을 느낍니다. 카뮈에 관한 유튜브 동영상에서 충코님은 진정 타 유튜버들 중 압권입니다. 이 강의를 만난것으로 내 삶의 의문점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쵝오~~~❤
@정코스모스-b8n
@정코스모스-b8n 2 жыл бұрын
때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세상에 '나'라는 생명체가 어떤 우연으로 생겨났으니 열심히 사는 수 밖에라는 막연함을 지니고 살고 있는데 어짜피 무의미한 인간의 짧은 삶이라면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싶은 자신은 장조자로 여기고 바라고 원하는 삶을 살라는 얘긴데 자본주의 즉 돈 줄이 왕인 현 시대에 너무 어렵고 힘든 보편적이지 않은 불합리한 얘기고 학문은 학문일뿐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 것이고 이성을 가진 우월한 존재?인간이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세계와 자연의 원리를 아는 것 만으로 충분하며 이성을 가졌기에 어떻게 죽어야 할 지를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깨끗하게 살다가는 것이 아닐까.
@오유하-w3j
@오유하-w3j 2 жыл бұрын
저 스스로도 이해 못했던 생각들을 다른사람한테서 들을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됐습니다 삶에 아무런가치를 못느껴서 30살에는 죽어야지 생각하면서 스스로 우울증인가 하는고민도 했었는데 삶은 원래 부조리한거였군요 어쩌면 저의 삶은 죽음으로 완성되는것 같습니다
@EJK-s6e
@EJK-s6e 2 жыл бұрын
너무 일찍 죽지는 말자구요! 죽더라도 즐길거 다 즐기고 호상으로 죽자구요!
@NoRaengs99
@NoRaengs99 2 жыл бұрын
저도 늘 이런 생각을 하네요. 이런것들을 감성에 치우친 우울증으로 치부해버리고 마는데.. 행복보다 고통이 크다면 죽음이라는 선택이 오히려 지극히 이성적인 선택이 아닌가? 또 그것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는게 왜 잘못된 행동인가?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해요. 어디가서 이런말 하면 우울증 환자 취급하니 혼자밖에 고민 못하지만.. 세상에 둘러쌓인 관념적인 것들이 여러 행동을 속박할 뿐이지 그런것들을 제외하고 부감해보면 결국 .. 카뮈의 말대로 모든것은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것 같아요
@Clear4touch-and-go
@Clear4touch-and-go Жыл бұрын
@@NoRaengs99맞습니다.
@나의한조각
@나의한조각 4 ай бұрын
그리고 [탄생]으로써 이루어지길 기도할 것 갘습니다.
@노간주-x8r
@노간주-x8r 3 жыл бұрын
이성적으로 부조리를 이해한다 해도, 공허한 감정은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본성이기때문에 극복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그럴 때면 어떤 도약이라도 좋으니 그곳에 숨고 싶지만 이성적으로 부조리함을 알기에 그 또한 도피처가 되지 못합니다.
@김시현-j4f5x
@김시현-j4f5x 3 жыл бұрын
쾌락과 허무의 무한한 반복
@bandohan7187
@bandohan7187 3 жыл бұрын
쾌락, 허무, 우수, 불안 등이 진리로 취급되면 실존주의 철학자들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요. 허무주의에 빠지기 쉽상이거든요.
@상현달Halfmoon
@상현달Halfmoon 3 жыл бұрын
쇼펜하우어의 회의론이네요...
@인구꿩
@인구꿩 2 жыл бұрын
허무가 없다면 쾌락만을 추구하지 않을까요? 저는 허무도 가치있는 제어장치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소소한일상
@호소소한일상 Жыл бұрын
허무가 없다면 쾌락도 없습니다. 쾌락이 존재하기에 허무도 존재하고 그 반대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구꿩
@random0153
@random0153 2 жыл бұрын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을 따라서 종교를 믿었던 사람입니다. 근데 사춘기를 지나고 그 종교를 버리게 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과학을 굉장히 좋아해왔고 이성을 추구했던 사람으로서 어느 순간 종교가 그냥 안 믿어졌어요. 신이 있다고 하는데 있는지도 모르겠고, 저 사람들은 도대체 존재한다는 증거도 없는 존재를 믿는걸까 의문이 들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세상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언젠가 우린 죽고 모든건 먼지로 돌아가고 지구조차 긴 세월이 흐르면 태양에 먹혀 스러질텐데, 세상엔 어떤 의미가 있지? 그 이후로 의미를 어떻게든 찾으려고 애썼어요. 하지만 의미를 찾았다 느꼈던 순간은 항상 일시적이었고 행복감이 잦아들면 허무함만 남더라고요. 그래서 종교가 있는 제 가족과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꼭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도약'을 한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전 제 비이성을 이성이 끊임없이 막았고, 허무함을 느끼는걸 막을 수가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이 영상을 만나게 됐어요. 아직은 완전히 이해되진 않았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전 허무함을 직면하면 어떻게 될지 전혀 예상이 안가서 피하기만 해왔는데, 허무함을 직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의미를 찾으려 하다가 실패하고 부러워하고 반복하는 것보다는 저에게 맞을 것 같기도 하고요.
@한동기-q4u
@한동기-q4u 2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대지마라
@이지원-e3x1g
@이지원-e3x1g 3 жыл бұрын
얼마전 학교서 발표한 내용과 꼭 같네요. 이 영상을 먼저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철학과에 꼭 가고 싶어요.
@정현민-c6f
@정현민-c6f 3 жыл бұрын
두 번 시청했습니다. "인생 별 거 없다"는 카뮈의 생각. 뭐 세상에 철학은 많으니.. 카뮈처럼 생각하는 것, 독특하기는 합니다. 인생을 쿨하게, 홀가분하게 살라는 말씀으로는 이해하겠습니다. 다만, 부처님의 허무, 니체의 자유로운 개인과는 어떻게 구별지을 수 있는 것인지가 쬐끔 애매. 그야말로 문학적(철학적이 아닌) 입니다.
@한영수-t4t
@한영수-t4t 3 жыл бұрын
10대 부터 생각한게, 60이되서도 답을 못찾고 이러고 사네요. 그 근원을 찾으려 이렇게 저렇게 공부하다 50년이 흘렀네요. 대부분의 사람이 저같지 않을까 싶네요.
@dsj9165
@dsj9165 2 жыл бұрын
kzbin.info/www/bejne/qoSvZJZ_ndiUo80 당신이 꼭 봐주셨으면 하는 영상입니다
@kimkwisun2754
@kimkwisun2754 2 жыл бұрын
어안이 벙벙한 ,,,, 그 부정과 부조리와 조리와의 관계속에서도 정신을 놓지 않고, 끝까지 좋은 결론으로 마무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화이팅 ...
@yeolpeng
@yeolpeng 3 жыл бұрын
카뮈는 자살에 대해 정말 깊이 깊이 생각했네요. 자살하고 싶은 순간이 또는 순간들이 카뮈에게 있었나봐요. 저는 자살할 자유, 자살을 선택할 자유가 우리 인간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유시민 작가님 말씀대로 삶의 의미는 '내'가 부여하는 거니까요 🐦
@dm-kh4hg
@dm-kh4hg 2 жыл бұрын
유시민쳐보노..
@아이니아
@아이니아 2 жыл бұрын
해봤자 의미가 없음을 아는 것이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 조차 결국 의미 없는 것이지만 또 이 의미 없음이 남들과 다른 가치관을 갖게 해주는 나에게 의미가 되는데 결국 또 나중에 죽기 때문에 의미 없는
@daaqkkk
@daaqkkk 2 жыл бұрын
사실 의미라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찾아야 하는것이죠.. 동시에 인간의이성은 불완전하기때문에 자꾸만 의미를 찾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우리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우리는 어떤 이유가 있던 없던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이고 살아가야할 이유는 스스로 찾아 가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우리 인간들은 스스로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만들어왔죠 느낄수 있는 주변에 있는 모든것들이 그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hongsincho7933
@hongsincho7933 3 жыл бұрын
20대 내내 고민을 한 끝에 스스로 제 삶에 부여한 가치와 의미가 최근에 결국 철저하게 저의 외부 세계에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을 때, 제 자신은 무척이나 외롭고 불안했습니다. 오늘 또 하루를 시작하면서, 진정으로 외로움을 마주했을때 외롭지 않을 수 있고 진정으로 제 자신이 불안한 존재임을 인정할 때 불안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됩니다. 생각은 그만 하고 이제 의미가 생길리 없는 부조리한 하루를 자유롭게 살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표현의자유-f1p
@표현의자유-f1p 3 жыл бұрын
@@decadent_ 부조리를 극복하고 결국 초인이 돼셨네요
@Abk167
@Abk167 2 жыл бұрын
어느 순간 부터 찾아온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은 그때 부터 절대 없어 지지 않고 제 마음 한곳에 있다가 이따금씩 저를 찾아오네요. 처음엔 이게 우울증인가 했는데... 아무리 봐도 그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고 뭘 위해 살아가야 하는가를 찾지 못하고 그냥 무지성으로 살아있으니 살아야 한다는 말은 제 이성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네요. 물론 덕분에 세상의 기준에 신경쓰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것은 다 도전 해볼 수 있었는데 그것도 어느 순간 의미가 없어 지더라구요. 이런 고민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고 싶었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들 그냥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만 볼거 같네요. 그래서 이 동영상을 보고 아주 반가웠습니다. 나만 이런 생각을 했던가 아니구나. 카뮈 책들을 읽어 봐야 겠어요. 물론 카뮈도 그 답을 찾지 못한거 같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의 책을 읽어 보면 한결 좋을 것 같네요.
@찐부유
@찐부유 2 жыл бұрын
맞어 이상한 사람으로 보니 대화소재에서 빠질수 밖에 없으니 항상 공허한 소리만 재잘 대는 거였음
@피그마리온-o5h
@피그마리온-o5h 2 жыл бұрын
의미란 단어는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하다... 동물시절 이게 모지? 먹어도 되나? 죽지는 않을까? 처음 본 저동물과 싸우면 내가 이길까? 잡혀먹힐까?...등으로 생존과 관련된 질문들이 진화의 과정속에서 문명화되고 고차원적인 질문으로 발달했을뿐... 삶의 의미뒤에 붙은 질문은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그곳이 원래 내가 있던곳인가? 그렇다면 죽음은 돌아가는 것인가?... 이런식의 허구적 공간에서 찾고 있는 질문.. 의미란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다...
@kainigwon5433
@kainigwon5433 2 жыл бұрын
아무것도 두려워할게 없고 그러므로 아주 자유롭게 '재미'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결국 가치는 내가 느끼는 '재미'가 다 인 것 같습니다. 까뮈는 저 같은 사람인 것 같네요.
@한돌-x1y
@한돌-x1y 2 жыл бұрын
까뮈의 부조리가 그런 뜻이었군요...인생은 무의미 그 자체 같아요...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그것은 명확하다고 봅니다...모든 종교는 거기에 비약을 한 것이란 생각입니다 인생의 무의미가 본질이고 ,뭔가 의미부여를 한다는건 비본질적인 것이므로 도약보다는 비약이 더 정확한 표현일거 같아요
@superfical99
@superfical99 2 жыл бұрын
'반항'이란 단어가 참된 인간의 영혼의 성장이라 봅니다
@HOLLOW1-i9c
@HOLLOW1-i9c 2 жыл бұрын
당장 지구가 박살나서 가루가 되도. 사실 우주규모에서 보면 아무런 사건도 아니죠. 진짜 의미가 없는게 본질이고 가짜 의미를 부여해 사는게 사람임 그러지 않으면 삶이 재미가 없으니까
@ubay1670
@ubay1670 2 жыл бұрын
주어진 인간의 조건은 자연적 현상이지만 그 삶을 살아가야 할 이유는 사람이 찾아야 하는 가치의 문제이죠. 반드시 살아야 할 객관적 이유가 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스스로가 납득한 이유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으로 존재이유는 족하다고 봅니다.
@jeany5342
@jeany5342 2 жыл бұрын
까뮈가 어릴적 축구선수를 꿈꾸며 살다가 문제가 생겨 꿈을 포기해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삶의 의미이자 열정을 쏟았던 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삶과 선택을 해야했기 때문에 그런 철학적 사고에 이른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전에 최고의 가치와 열정을 부여한 뭔가가 삶에서 부정당했을때 어찌할 것인가. 아마도 까뮈는 기자이며 작가가 되었던 삶보다 이전 축구선수를 꿈꿨던 때를 더 좋아했던가봅니다. 위대한 철학자가 아닌 내가 볼 땐 성공한 삶인데.
@parkjeongsoo5851
@parkjeongsoo5851 3 жыл бұрын
어려운 철학에 대해서 정말 짧고 굵은 요약 감사합니다. 약 20 분 투자한 게 아깝지가 않네요. 진화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그냥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 복제를 계속 하려고 하는 기계일 뿐이겠죠(?). 그러면 왜 유전자를 복제하려고 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왜 물체는 서로 끌어당기려고 하느냐 (중력은 왜 존재하느냐) 라고 반문할 것입니다. 카뮈가 모든 것에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설명은 (물리학도로서) 마치 퍼텐셜이 균일하게 펼쳐져 있는 공간이 생각나게 하네요. 저도 카뮈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 역시 "나는 그냥 생물학적 기계인데 그냥 죽어버려도 되지 않느냐" 라는 생각을 하고 이런 부조리를 물리학도의 꿈으로 우회한 것 같네요. 참 산다는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철학, 종교, 과학적으로 복잡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장애옹-s3w
@장애옹-s3w 3 жыл бұрын
무엇을 하기 전 하는 도중 하고난 후 이 끝에 무엇이 있을까를 항상 생각하게 되고 왜 이걸 하게 되었을까도 되돌려보게 되네요
@Bobbydonothing
@Bobbydonothing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나는 그냥 이 세상이 설계된 방식에 순응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음. 살아야 하는 이유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이 세상에 나도 그렇고 남들도 그렇고 모든 생물들이 태어나서 일정기간 살다가 죽도록 설계되어있으니 그것에 딱히 반발하지 않겠다고 결론 내렸음
@정성근장기1단실력9단
@정성근장기1단실력9단 2 жыл бұрын
살아갈 이유가 없지만 그렇다고 죽을 이유도 없는거 아닌가 살아갈이유, 삶에이유가 없는게 죽을 이유가 되지않는다고 평소에 생각해왔었는데 이영상을 보니 너무 반갑고 뭔가 깨닮음을 얻어가는것 같네요( 라고 생각하는것또한 아무의미 없지만요)
@김선민-h4b
@김선민-h4b 2 жыл бұрын
어릴 때 공부는 해야하는데 하기는 싫어서 책상에 앉아서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나' 생각하다가 허무주의에 빠졌단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에 걸려 하루종일 아무 생각 없이 살았었어요. 그러다 문득 삶의 의미가 없다는 건 역설적으로 삶이 무한히 자유롭다 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게 됐고 그 순간 온몸에 전율이 흘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은 "삶의 의미가 없지는 않고 현재 인간은 삶의 의미,가치, 나의 존재이유 라는걸 알 수 없다" 로 바뀌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도약일까요? 하지만 저는 삶의 의미가 없다라고 단정하는게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해서요. 뭐 응원의 말로 "삶의 의미는 자신이 만드는거야!" 이런 말이 아니라 정말로 절대적인 삶의 가치, 불변의 진리 라는 것을 찾고 싶습니다, 그래서 물리학,수학,철학 같은 학문 공부를 하고 있어요, 뭐 우주의 비밀, 현실의 비밀, 자아의 비밀 같은 걸 차례차례 인류가 밝혀내다보면 언젠가는 절대적인 진리를 찾을 거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면서 저도 겉핥기식으로나마 공부하고 있습니다. 뭐 만약 진리가 없으면 그거대로 나쁘지않고요ㅎㅎ
@ajaeo
@ajaeo 6 ай бұрын
츙코님, 영상 정말 잘봤습니다. 3년전 영상인데, 말씀히시면서 눈에서 광선이 쏟아지네요.ㅎ 항상 건강하시고요, 계속 좋은 영상 기다리겠습니다.
@nana-ic9ke
@nana-ic9ke 3 жыл бұрын
알고리즘에 떠서 영상도보고 구독도 하게 됐는데 제가 철학을 좋아하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생각하게되고 뇌가 굴러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 의미도 없다는걸 알고있다... 철학 좋네요 짧은글과 매체에 절여진 요즘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aifengxu5223
@haifengxu5223 2 жыл бұрын
我才是算法诱导。
@cbdhej60
@cbdhej60 3 жыл бұрын
평소 제가 생각하던 가치관을 누군가 대신 정리해준 기분이에요. 항상 내 생각이 잘못된건가 고민해왔었는데 위로받는 느낌이에요.
@우주부엉이-b4t
@우주부엉이-b4t Жыл бұрын
지금까지 카뮈에 관한 많은 영상을 보았지만 그 의미가 가장 잘 와닿게 설명해주신 것 같아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창재-x3v
@임창재-x3v 3 жыл бұрын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것입니다. 머리속으로 어떤 관념을 떠올리고 무한의 자유도 떠올리면서 완전히 해방된 상태를 상상하시는 것 같아요. 가치나 의미등에서도 완전히 해방된 상태 그걸 불교에서는 해탈이라고 합니다. 깨달음이라고도 하죠. 석가가 이야기 하신 것이 결국 인간의 모든 삶의 고는 자신이 자아라고 생각하는 관념과 육체의 오온에서 나온다고 하시면서 그것을 멸하는 것... 즉 모두 해체하는 것에서 깨달음이 나온다고 하시고 그 실천 방법으로 팔정도의 수행법을 설하셨죠. 그 외의 윤회니 지옥, 천당 이런 것들은 석가가 만들어낸 말이 아니라 그 시대에 널리 알려지고 통용되던 개념들이었고요. 그래서 그 관념이 특별한 해석같지는 않은데 그 상태에 도달할 수 있는 실천전 방법은 무엇인가요? 생각을 해보는 것 말고 실제 부조리한 인간이 되는 실천적 방법요. 그렇게 한번이라도 살아본 인간이 있는 건가요? 머리 속에서는 온갖 것들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상할 수 있으면 존재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쉬워서 망상외에 실천적 수행법이 있는지를 사람들은 궁금해합니다. 석가가 하신 말씀은 내가 12연기라는 것을 내적으로 깨닫고 각 단계에서 무엇을 어떻게 알아나가서 최종적으로 깨달음에 도달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행을 통해서 따라오면 누구라도 그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는 말도 있었죠. 그런데 말은 모든 것을 초월한 초인같은 존재로 부조리한 인간이 있는데 그것이 깨달음과는 어떻게 다른지 설명이 가능하신지요? 상상과 실천적 수행법이 있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라서 말입니다. 물위를 걷는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한발을 물위에 놓고 그 발이 빠지기 전에 다른 발을 물위에 놓고 교차하면서 빠르게 건너가면 됩니다. -- 상상은 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실천은 안되죠. 그 부조리한 인간 관념적으로 상상은 되실지 몰라도 그런 상태에 정말 상상하는 것만으로 도달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요?
@cint7802
@cint7802 2 жыл бұрын
충코님 계속 깊이있게 들어가는 화법에서 지식, 사고력과 감성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eunbana
@eunbana 2 жыл бұрын
죽지 않고 살아야할 이유..? 내 목숨은 나만의 것이 아니어서 내 목숨줄을 쥐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덕분에 살고 있는 거다.. 라고 대답을 내린 저는 오늘도 살아감니다. 사실 그냥 푹 자고 일어나면 죽고 싶은 생각은 사라지고 배부터 고파요.
@Nakas30
@Nakas30 Жыл бұрын
말할때마다 생기는 적막이 좋네요 굳이 편집하지않고 생각하는 그 중간의 사색 또한 들리지 않는 언어로 들립니다😂
@지니스-d6d
@지니스-d6d Жыл бұрын
전 불문학 전공 아이셋 키우는 50살 아줌마~😂 반항적인 삶을 살기위해 노력중이랍니다 까뮈가 너무 좋아요~🥰 남과 비교하면서 불행하게 사는 한국인들이 까뮈의 부조리를 알면 얼마나 좋을까요~^^
@yisungkof1526
@yisungkof1526 2 жыл бұрын
어느순간 이영상이 떠서 그냥 봤는데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것들이 정리된걸 처음봐서 너무나 놀란 상태입니다 나처럼 생각하는 인간이 또 있구나 싶네요 ㅋㅋㅋ 평소에 아무리 친구들에게 말해봐야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생각이 어린놈이 되어버리는 관계속에서 또 이해시켜봐야 아무의미없다고 넘겨버리는데 영상을 보면서 정곡을 찔려버렸습니다 전 이런생각들을 탐구해가는게 너무 재밌습니다 11살때부터 탐구해오던게 벌써 24살이 되었네요 생각이 돌고돌아 철학조차 아무의미 없다는 결론에 도착했는데 다시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근데 가는방향이 앞이라서 앞으로 간다라는건지 내가 가고있으니까 앞이 되어버리는지 또한 생각해보지만 역시 아무의미없죠 ㅋㅋㅋ 살아있다라는게 그런거같습니다 아직도 전 너무 어리네요
@appa.doctor
@appa.doctor 3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습니다 :) 잘봤습니다
@scarletlee5011
@scarletlee5011 2 жыл бұрын
부조리한 인간은 삶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지만 몸을 벗어나서 살 수 없기에 삶의 족쇄에 갇힐 수 밖에 없어 지극히 현실적이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삶을 살거나 오히려 도전적이고 비전형적인 삶을 살게 되겠네요.
@설이-u8t
@설이-u8t 2 жыл бұрын
계속 살아가는 것, 죽는 것 모두 자신의 선택이자 운명의 흐름입니다. 찾아오는 것이면서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죠. 세상은 감정을 배제하고 보면 의미 없지만 서로간의 관계와 감정이 의미를 지니죠. 세상엔 딱 하나로 단정지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무자비한 범죄자도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태어난 건지, 왜 저런 인간이 되었는지 깊이 파고들면 정말 그만의 잘못인가 라는 생각이 들죠. 그의 잘못이 전혀 아닐 가능성과 오로지 그만의 잘못일 가능성 모두 공존합니다. 이렇듯 세상의 모든 것엔 양극단이 항상 공존해요. 내가 태어난 이유를 알지 못하기에 죽으면 끝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태어난 것 자체가 불가사의기에 죽음 이후도 모르는 것이죠. 그리고 세상이 의미가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드는 모두가 세상의 어떤 것들을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들로 살아갑니다. 번민하는 건 이 모든 일들의 궁극적인 의미를 알고 싶은 거죠. 운명이라는 틀에 짜여진 영화 속에 사는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든지요. 그럴 때 생각해봐야 할 것은 왜 의미가 있어야 하는가, 왜 운명이면 안되는가 입니다. 현상에 이유가,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건 철저히 인간의 생각입니다. 이미 우리가 태어난 것부터, 세상이 존재하는 것부터 인간의 생각 밖의 일입니다. 인간의 생각이 절대적이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기에 번민하는 거죠. 힘든 일도 많고 그래서 떠나가는 이들도 많고 버텨가는 이들, 그럭저럭 살만한 이들, 행복한 이들도 있죠 가만 생각해보면 감사할 일들이 많습니다. 마냥 즐길 수만은 없죠. 저는 그저 감사하며 안타까운 이들이 더 나아지길 기도하며 죽을 때까지 열심히 살며 어려운 이들을 돕고 사는 것, 가족과 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낍니다.
@slowfast1883
@slowfast1883 2 жыл бұрын
절대적인 가치가 존재할 수 없기에 자기만의 확고한 기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무한한 가능성과 선택지는 자유일 수도 있고 잔인한 형벌인 것 같기도 합니다 죽음 뒤에 무엇이 있을지는 죽지않은 이상 알수없는 것이고 살아가는 동안 인간은 결국 제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죽어야만 벗어날 수 있지만 본능적으로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먹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수많은 죽음 위에서 삶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그저 존재하는 삶은 허락되지 않기에 끊임 없이 뭔가를 해야만 합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무엇인가를 반드시 해야지만 살아갈 수 있음에 죽음을 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회라는 것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마도 선택할 수 있다면 소멸을 택하고 싶습니다
@lichtundwasser9044
@lichtundwasser9044 3 жыл бұрын
고대 철학은 물질에만 집중했고 중세 철학은 신에게 집중했고 현대 철학의 블루오션은 언어철학과 현상학이지만 철학의 시발점은 실존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는 존재와 세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지요.
@joshseo2058
@joshseo2058 3 жыл бұрын
그래서였을까요... 제가 데카르트를 좋아하게 된건 ㅋㅋㅋ 일단 나는 존재하는게 맞다라는 선언
@강마을-q2w
@강마을-q2w 2 жыл бұрын
@@joshseo2058 좋네요... 그다음 불교철학도 살펴 보세요... 자크라캉도.. 실존의 문제중에 " 그래서 어쩌라고? " 를 해결 할수 있죠..
@bapbirb
@bapbirb 2 жыл бұрын
삶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그 의미를 찾고 또 찾으면서 곡선처럼 흘러가는데로 경험하는게 삶 아닌가.. 그러고 어찌어찌하다 죽고 떠나는거고. 근데 우울증이 걸리면 삶을 대하는 태도나 생각이 달라져서 힘듬.. 일단 우울증 걸리면 하루하루 생존하는것도 숙제같으니 끊임없이 답없는 길을 걷는 느낌.. 그러다가 내가 부정하는 삶이 내가 운명할때까지 꽤나 오래 갈거라는걸 인지하는 순간 공포, 두려움,우울로 다가오고.. 그러다가 허무주의로 변하고..
@crasre
@crasre 2 жыл бұрын
종교를 믿지않는 사람은 솔직히 언제죽으나 상관없다고 본다. 오직 쾌락만을 쫒고 살면 만족스러운 인생이라 생각된다. 의미만 없을 뿐이다.
@falconer8058
@falconer8058 3 жыл бұрын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지혜롭지 못한 것은 죽음이 삶보다 더 좋은 일인지 아닌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
@김가은-d9l
@김가은-d9l 3 жыл бұрын
소크라테스 때는 임사체험이 없었나봐여
@자연인-z6b
@자연인-z6b 2 жыл бұрын
죽을때 아프면 두렵죠 않아프면 더좋을수도있곰
@blueyang6467
@blueyang6467 Жыл бұрын
absurd man ! 반항과 자유와 열정. 아무런 소용이 없는 열정. 세상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과 의미 없는 세상의 접점이 부조리다. 의미없고 소용없는 노동이 가장 잔혹한 형벌. 그러나 그순간 자신에게 펼쳐진 자유를 의식했다면. 부조리한 인간이을 인식했다해도 의미가 있는것은 아니며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무한한 선택을 할수 있다. 잘들었어요~❤❤❤
@미아만의방
@미아만의방 Ай бұрын
저는 최근 몇년간 이런 생각이 자꾸 들고 점점 그 빈도가 심해지니 너무 우울해져서 우울증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우연히 지나가다 영상들을 몇개 타게 됐는데 어릴때 까뮈소설들 보면서 공감하고 시지프신화(저도 어려워서 절반정도까지 읽다 포기)도 찾아서 봤던게 뭔가 리캡이 되네요. 저는 이런 철학에 강하게 공감하는 편이지만 혹시나 이런 생각에 휘말려서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 생기는 분들은 지속적 스트레스로 인한 뇌의 호르몬 불균형 현상일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을 경험자로서 추천합니다.
@soeasy1
@soeasy1 2 жыл бұрын
전 삶의 의미가 이성적으로 찾을 수 없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중간부터는 생각이 달라지는군요. 인간은 이성만으로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기에 강력한 이성이 지배하는 인간은 본능을 천박하다 여길지언정 그 본능 덕에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욕 수면욕 식욕 모두다 사랑스러운 겁니다. 의미를 찾는 고뇌는 그 자체로도 가치 있는 것이지만 너무 빠져 들면 심연에 빠지는 것과 같은 결과에 다다를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선우형-x1o
@선우형-x1o 2 жыл бұрын
지혜로운 댓글이네요
@user-bz3jq6jk1h
@user-bz3jq6jk1h 3 жыл бұрын
살아있음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비약(도약)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살아있음은 관성처럼 유지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야 지속가능한 상태니까요. 우리가 심장에 피를 펌프질하고, 몸을 움직이고, 밥을 먹는 행위들을 멈춘다면 생은 유지되지 않겠죠. 즉, 어떤 인간도 노력하지 않으면 생은 멈춰버립니다. 앞에서 정의한 '완전히 부조리한 상태'에 있는 인간이라면 삶을 유지할 최소한의 이유조차 없어지는게 아닐지... 다시 말해, 삶을 유지하는 행위와 부조리한 상태는 공존할 수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vincent_film721
@vincent_film721 2 жыл бұрын
저도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부모님께도 왜 종족번식의 충동으로 날 나았냐며 내인생에서 유일하게 내가 선택할수 없는게 삶의 시작과 끝이다 라곤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가 왜 살아야하는가에 대해 살기위해 끊임 없이 자문하며 살았고 더 우울해져 공황도 얻고 자살시도도 하게 되었고 자살이 나쁜것이 아닌 내 또다른 선택일뿐이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었습니다. 그러다 현재는 아내를 만나고 정말 많이 회복되었지만 아직도 왜 삻아야하는가에 대한 답은 얻지못해 가끔생각날때면 무섭고 답답했지만 최근에 얻은 결론은 말씀하신것처럼 살아도 되고 죽어도 되는데 사는건 모험이고 죽는건 모험을 그만하는것이라는 생각으로 난 아직은 친구와 가족들과의 캐미스트리와 여러 세상을 더 느끼는 모험을 하다 죽고 싶다는 자율적 선택에 의해 살기 시작하니 세상이 더이상 우울할필요는 없고 그냥 눈앞의 삶을 살게 되고 있습니다. 매번 그렇게 되진않지만요. 그러다 이 콘텐츠를 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듣게 되었습니다
@ahha5132
@ahha5132 3 жыл бұрын
삶의 의미라고 하는 그 어떤 보편적인 의미도 따로 없다는 무의미함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런 모순, 부조리함을 발견한 인간에게는 무언가에 의미를 갈구하며 찾거나 욕망하거나 집착하는 것이 없게 됩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여진다 하더라도 이미 그런 부조리함을 발견한 사람의 의식의 세계는 통상적인 사람들의 인식과 관념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그것은 자유함의 다른 표현인 것입니다. 또 그러한 부조리를 발견한 인간의 시각에서는 다른 인간들의 믿음체계나 욕망 안에서 무엇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다라고 하는 것들을 포함하여 전부 무의미하다 하는 것이고 그러나 그러한 무의미함의 자유로움에서 그러한 사람들의 믿음이나 욕망조차 인정하거나 거부하거나 그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체득 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고 믿는 그 믿음 조차 깡그리 부정하는 것이고, 완전한 그러한 부정을 통해 무의미함을 발견함으로써 어쩌면 그 모든 세계를 완전히 긍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진리가 있다가 아닌 또 진리가 없다가 아닌 그 모든 것을 무의미함으로 부정함으로써 진리가 있는 지 없는 지 모르겠는 그런 상태인 것이죠. 그러므로 절대적인 진리를 발견했다라고하는 영웅이나 대단한 성인도 없을 뿐더러 그렇지못한 어리석은 자가 따로 있지도 않아서 그런 무의미함으로 목적이나 욕망 집착으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인간이 되는 것이죠.
@JHl-q6s
@JHl-q6s 10 ай бұрын
강의를 듣고 부조리함을 직시한 삶이란 0과 1 루프를 포착한(?)/긍정한(?) 삶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0->1->0: 도약(그럼에도 나는 자유롭게 직면한다)
@사슬낫제니
@사슬낫제니 2 жыл бұрын
내가 생각하는 것을 나눌 수 있는 건 정말 복된 것 같아요. 지능이 있어서 기쁜 점일까 싶네요
@NadriYahoho
@NadriYahoho Жыл бұрын
외적 조건이 적절히 우호적이라면 평범한 삶이 제일 행복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과도하게 무언가를 추구한들 (과학, 정치, 이성 등등) 인간 개인에게나 인간 집합적으로나 불행한 결과 (인류의 지속 가능하지 못한 미래) 가 나온다는 점은 지나간 인류 역사가 증명한다고 생각됩니다. 허무하고 부조리가 많은 현실을 직면할 뿐이죠. 흥미롭게도 성경 창세기 2: 16-17 엔 이런 말이 나옵니다.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만족할 만큼 먹어도 된다. 그러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어서는 안된다. 네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만족이란 단어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만족은 행복과 직결되죠. 선악의 기준조차 인간 개개인이 규정하는 시대가 되다보니 부조화, 분열, 대립, 분쟁, 전쟁이 일상사가 된 세상이 되었죠. 또 인류 멸망을 염려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종교의 상반된 가르침이 아닌 초월적 하느님의 계몽이 인류에게 필요한거죠. 이사야 55:9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은 것처럼,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다."
@니체-r8y
@니체-r8y 2 жыл бұрын
우리 삶에서 부조리를 피할수는 없으나 될수 있는한 부조리의 대부분의 원인유발자인 타인과 얽히거나 중첩되는 상황을 벗어날수 있는 직업 ,구성 상황을 선택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BeHappy-oz3kx
@BeHappy-oz3kx 3 жыл бұрын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스스로가 부조리한 인간에 가까운 사고로 사는 것 같습니다(종교인이지만) 그런 계기가 확실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정도의 알 밖의 세로운 세상을 느꼈고 완전한 자유를 느꼈습니다…이 과정은 종교적 성찰 후 일이긴 했는데요. 어찌되었든 그러한 사고 속에서도, “그럼에도 이런 세상에서도 살아야할 의미”를 저는 문득 문득 내가 어떤 처참한 상황에 있어도 아름다워 보이는하늘, 꽃, 자연 그런 것들에서 느낍니다. 굳이 그런 삶에서도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하고 싶다면 분명 아름다운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안거죠…부조리한 인간인데 이 것 또한 의미를 찾은거라 좀 다르긴 하지만…영상을 보면서 느낀 부분을 적어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언정제
@언정제 2 жыл бұрын
알베르 까뮈의 자유란, 자유가 없음을 인정했더니 자유로 부터 해방되어 자유로와졌다는 뜻입니다. 자유란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dohanlee6873
@dohanlee6873 3 ай бұрын
너무 똑똑하세요... 존경합니다..
@tomkim377
@tomkim377 2 жыл бұрын
제가 식견이 좁아 잘 이해하지 못해 그 삶의 의미라는 것이 우리가 아는 삶의 의미인지 혹여나 생각컨데 부조리함이 실제 본질보다 허황된 존재인지 그렇다면 부조리한 존재라는 것은 허황된 무언가 {아주 쉬운 예를 들자면 어렷을때 치과에서 충치나 이를 빼기 위해 갔을때 (부조리함, 이를 시련으로 이해했어요) 사람들이 아파하는 소리 혹은 거의 듣지 못한 기계음으로 인해 지레 겁먹는 (의미를 두지 말라, 라는 문장에서 허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것 과 같이} 이 사실또한 허황되지 않게 생각 않고 초연히 대하는 자세인지 {의미를, 어떠한 과장도 그로 인한 과소 과대평가도 용납치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부조릴(제 입장에선 시련)을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맞는지요
@이준석-s2f
@이준석-s2f 3 жыл бұрын
알고리즘에 제 뇌와 연결돼있는 줄 알았네요 요즘 고민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 평소 본 적 없는 채널이지만 알고리즘이 떠서 보게됬습니다 좋은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Sunbed-Service
@Sunbed-Service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부조리한 사람은 마치 불교에서 말하는 '흔적없음'과 유사한 느낌이 듭니다. 세계엔 아무 의미도 없으니 내가 일궈놓은 모든 일에 집착하지 않는 부조리한 사람은 말그대로 흔적을 남기지 않고 계속 나아가니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jmmm0531
@jmmm0531 3 жыл бұрын
전 부조리한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네요 ㅎㅎ 내가 추구해오던 가치와 희망으로 인해 족쇄를 멘채로 살았는데 몇년 전 이별 후에 마주한 우울증을 계기로 내가 기준점으로 삼았던 가치들 그리고 나를 살게 해준다고 믿었던 희망이 다 무의미 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오히려 자유를 얻게 된것 같아서 편안한것 같네요. 아직 우울의 습관이 남아있지만 상담 받고 치료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최근에 상담도 알아보고 있고 일도 우울증 이전에 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fiorikim5702
@fiorikim5702 2 жыл бұрын
삶에 왜 의미가 없습니까. 누군가는 집을 짓고 누군가는 먼 바다에 나가서 먹을거리를 구해 옵니다. 볼펜을 만들기도 하고 자동차도 만들죠. 다 내가 아닌 누군가의 수고로 인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건데 그 감사함을 보답하려면 자신도 누군가에도 도움이 될 만한 생산적인 일을 해야죠. 받기만 해서야 됩니까 우리는 무엇이건 세상에 내어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삶이 공허하다고 느끼는 건 이기적이라서 그렇습니다.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 하고 사는 사람들은 그런 쓸대 없는 질문 자체를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습니다.
@국지전
@국지전 2 жыл бұрын
경험과 환경의 차이임 1. 이런 철학적 생각을 할수있을려면 이성적인 생각을 할수 있는 최소한의 교육을 받거나 인생 경험을 해야됌 2. 1의 조건이 충족될려면 의식주 보단 교육이 더 자원소비가 크기에 의식주가 잘 해결안되는 개도국에선 상류층이 아닌이상 저런 철학적 사고는 하기힘듬 교육은 받기 더힘들고 3. 그럼 저런 이성적인 철학적 사고를 할수있는 사람은 최소한 의식주 걱정이 없는 중진국 이상의 중~고등교육을 받은 지성인이 하는 사고임 4. 우리나라에선 일제시대~80년대 사람들은 이런사고를 가지기 힘들정도로 생존을 위해 일하며 살아왔지만 90년대 이후는 먹고살만 하며 교육의 수준도 높아짐 5. 고로 의식주만이 아닌 다른 걱정이 많아진거임 6~80년대 살던 사람 입장에선 속편한 소리처럼 들릴수 있겠으나 교육을 받은 환경과 경험의 차이임을 인정해야함 6. 더 미래 올지도 안올지도 모르지만 로봇이 생산을 하는 시대가오면 그 누구도 고생하지 않는 생산에 대한 고마움 보다 오히려 풍요롭게 살면서 고등교육을 받았음에도 삶의 의미를 찾지못하고 발전한 사회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문제 때문에 고통받는 인간 내면을 성찰하는게 더 의미가 있어질꺼라고봄..
@8makes1octopus81
@8makes1octopus81 3 жыл бұрын
사실 지금에서야 아 삶에 의미는 없구나 그냥 우리는 우주에 던져진 존재들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내자신이 부여한 의미에 기대어 살고 싶진 않더라고요...한편으론 아직도 저는 삶의 의미가 있다 믿고 싶은걸까라고 생각도 들어요ㅋㅋ으으 저야말로 부조리를 완전히 떠안고 살아가고 싶군요 막상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더 허무하고 공허한 ㅎㅎ 오늘도 지루한 하루네요~
@manlife_tv
@manlife_tv 3 жыл бұрын
어렸을 적에 카뮈 이방인, 카프카 변신을 읽었습니다. 샤르트르 구토는 읽다가 포기했던거 같구요.. 오래돼서 내용은 조금밖에 기억이 나지 않지만 중년이 된 지금까지도 그 잔상이 머릿속에 많이 남아 있더군요.. 몇 권 읽지 않은 세계 문학전집에서 하필 읽었던 책들이 모두 실존주의 문학이었던게 참 희안했구요.. 어쨋든 고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 책들을 읽고 느낀 건 존재는 있는데 마치 내가 없는 듯한 느낌....단지 존재하는 것일뿐이라는..... 그게 제 인생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며 살아 온 것 같더군요... 그런데... 제가 모르는 철학이 있었군요... 아직도 깊이 이해는 못하지만 조금 더 빨리 이런 철학을 접했더라면 좋을 뻔 했습니다...
@dahyeonpark8814
@dahyeonpark8814 Жыл бұрын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의 의미가 좀 더 분명해졌어요.
@nsjung3178
@nsjung3178 3 жыл бұрын
하루하루 마음과 생각이 만생만사하고 육도윤회하는 그 반복되는 순환고리에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안다면, 들뜨거나 침울해도 아무런 가치가 없음을 알고 그저 지켜보게 되더라구요. 아무것도 변한게 없지만 관조하는 자신이라는 새 선택지가 생겨버렸지요. 근데 아무 의미없습니다. 정말로 없어요. 있었던 적이 없었을 지도.
@명품라이프-폴리
@명품라이프-폴리 2 жыл бұрын
제 나이가 65세인데 , 5년전부터 hand.to mouth가 해결되고, 지금까지 찾아 헤매던 여러 field 중, 철학 쪽을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영상 감사 드리고 밀린거 다 보겠습니다. 감사헙니가
@young-Yz
@young-Yz 2 жыл бұрын
삶에 되도 않는 의미 찾지 말고 그냥 최대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라. 그게 네 삶의 의미다. 1.우리의 삶은 무의미하다? : 그렇지 않음. 우리 각자의 삶 하나하나는 매우 의미가 있음. 인류를 진화시키는 과정에서 우리의 현재 삶이 각자 그 몫을 하는 것임. 스스로 죽지 않고 살아나가는 것 자체가. 또한 인류는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각자가 살아나가는것 자체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내었음. 즉, 내가 살아가는것 자체가 남을, 나아가 인류를 돕는 것임. 우리 건국신화에 나오는 홍익인간이라는 명제는 그런 측면에서 대단히 놀라운 것이기도 함. 2.어차피 죽음이 기다리는 미래라서 허무하다?: 그렇지 않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
@Clear4touch-and-go
@Clear4touch-and-go Жыл бұрын
피상적 의미와 궁극적 의미의 차이죠
@kant0422
@kant0422 2 жыл бұрын
인간의 지성이 삶이 있게된 의미(신의 뜻)를 발견할만큼 뛰어나지 않아도 살면서 느끼는 많은 기쁨과 경험들로 충분히 살만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꽤 되지 않나요?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않으면 괴로운 사람은 제 주위에선 매우 소수인것 같던데.. 이유가 있어서 사는게 아니라 그냥 살아지는 삶에 (집착할 정도로)빠져있는 사람들이 대부분라는 느낌이 들었던게 떠오릅니다.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주제의 대화를 하기가 힘든 지난 날의 경험으로 적어봅니다.
@Jay-ls9ot
@Jay-ls9ot 2 жыл бұрын
비트코인 영상으로 유입되었고, 이것저것 다른 영상을 보다가, 이 영상까지 보고 구독 버튼을 눌렀습니다.
@ilililiililiil3006
@ilililiililiil3006 3 жыл бұрын
일단 태어났고, 아직 안 죽었고, 살아지니까 사는거죠 뭐.. 인간의 이성으론 인생의 의미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고 나만 더 힘들어진다는 결론 밖에 더 안 나오더군요. 의미가 없는 짓을 지속해야하는 것은 싫고 솔직히 시간낭비라 생각하는데 의미를 찾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므로 저는 그냥 생각을 하지 않기로 정했습니다. 생각이 없으면 고통스럽지도 않죠. 솔직히.. 카뮈의 철학은 커녕 카뮈라는 철학자 자체를 여기서 처음 들어봤는데(네, 저 철알못입니다) 저와 비슷한 관점을 가진 사람이 더 있다는 것이 매우 반갑네요.
@gonuem211
@gonuem211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peony350
@peony350 2 жыл бұрын
으아악!!시지프신화읽고 뭔소리하는지 물음표만 생겼던 기억이 있네요.결국 중간에 그만 두었죠.존경하는 유시민자가님도 이 책은 더저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셨을정도..개인적으로 까뮈정말좋아하는데 이책은 넘 사벽.깔끔하게 정리하셔서 잘 들었어요.다 듣고나서 어른들이 종종하시는' 아이고 아무 의미없다'내지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일맥상통하기도 하네요 사물이건 인간관계건 종교 철학이건 너무 의미부여해서 얽매이니 않고 자유롭게 현재에 충실하게 살면 되는것 같아요
@내가조선의백수다
@내가조선의백수다 2 жыл бұрын
물론 생각을 전혀 안하고 살 수는 없겠죠...삶에는 의미가 있을까...? 없을까...? 있지도 않은,없지도 않은 그 의미의 사이에는 외로운 삶이란 것만 남아 있겠죠...자꾸 의미에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면 공허해 질 뿐... 삶에는 삶만 있을 뿐...삶을 의미를 찾지 말고 삶의 행복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Okayletsgetit
@Okayletsgetit 3 жыл бұрын
알고리즘에 이끌려서 충코님을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힘든 수험 생활하면서도 여러 생각들이 드는데, 충코님이 어느정도 쉽게 설명해주시는 철학들이 저에게 위안이 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독일에서 건강하게 많이 배우시고 오시면 좋겠어요! 꾸준히 보겠습니다 😃😃
@islanduntomyself
@islanduntomyself Жыл бұрын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야기였습니다. 허무를 계속 바라보려고 하는 이 태도가 대체 무슨 가치를 지니는지 오랫동안 생각해 왔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kim4017
@kim4017 3 жыл бұрын
흥미롭게 잘 들었습니다. 카뮈의 부조리에 대한 인식이 불교의 연기법(緣起法)이나 대승불교의 공(空) 사상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이기호-c4u
@이기호-c4u 3 жыл бұрын
동감
@phiIosopher7935
@phiIosopher7935 2 жыл бұрын
공감
@큐큐-y7b
@큐큐-y7b 2 жыл бұрын
와 저두 동감
@설겆이-j7p
@설겆이-j7p 2 жыл бұрын
그렇죠 그 기저에는 범신론적 코드가 깔려있습니다.
@김재형-r7z
@김재형-r7z 3 жыл бұрын
아무런 의미 없음을 깨닫고 자유를 느끼는 것 또한 다시 도약으로 환원이 되기 때문에 모순이 생길텐데 카뮈 또한 자기의 말들이 모순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 같네요. 얼마전에 위키피디아에서 양진주의(dialetheism)를 찾아봤는데 양진주의에서는 참인 모순이 존재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어쩌면 부조리를 매순간 인지하고 그 어떤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자기모순적인데 그럼에도 그런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참인 모순이 있다고 받아들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asyian2474
@easyian2474 3 жыл бұрын
저는 완전히 부조리한 인간으로 사는 것보다는 나에게 소중한 의미를 찾으면서도 그것 또한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며 사는 것이 최고인 듯 하네요
@parkdavid5350
@parkdavid5350 2 жыл бұрын
고민하고 탐구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 그러한 사고의 흐름들이나 고뇌가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남이 하는 이야기가 아닌, 그것이 의미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는 말이다. 누구든 가능한한 빨리 깨달아서 하루라도, 그러한 사유에서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자유한지도 누리길 바란다.
@sunachong1083
@sunachong1083 3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정신적 자유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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