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한 번 뿐인 인생을 위한 단 한 권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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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코의 철학 Chungco

충코의 철학 Chungco

3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나오는 핵심적인 내용, 그리고 그에 대한 제 감상을 다뤄봤습니다. 책을 이해하거나 즐기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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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39
@chungco_phil
@chungco_phil 3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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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xwvutsrqpon_lk_ihgfedcba
@zyxwvutsrqpon_lk_ihgfedcba 3 ай бұрын
나이가 들수록 가치관이 뚜렷해지는 것이 아니라 약해지고 있습니다. 한살한살 먹어갈수록 제가 알게 되는 건 한해 한해 그 이전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 뿐이네요. 생각은 바뀌지만 욕망은 바뀌지 않고 저는 점점 더 제가 바라던 삶에서 멀어지기만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을 들어도 좋다고 하는 행동을 흉내내봐도 딱히 달라지는 느낌은 안드네요. 사실 그 안에 굉징한 신화적 질서가 있는게 아니라 그저 물리법칙과 사회 경제적 작용이 있을 뿐일텐데, 괜한 자기 연민만 듭니다.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행복하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죠. 존재라는 것은 너무 가볍네요. 그저 날이 다시 점점 따뜻해질 뿐이네요.
@Hai-hihi
@Hai-hihi 3 ай бұрын
원래 변화하려고 하면 아픈것이죠 잘 살아가고 계시는 것 같아요
@user-fc9cn7by1m
@user-fc9cn7by1m 3 ай бұрын
지금의 저랑 너무 똑같아 소름끼치면서도 반갑습니다.
@SangwonKang-vg2hm
@SangwonKang-vg2hm 3 ай бұрын
7749님 말씀에 동의해요 용기를 내세요, 인간은 아는 만큼, 보이는 만큼, 경험한 만큼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bohwang8513
@bohwang8513 3 ай бұрын
오히려 계속 생각이 변하지 않으면 뇌가 굳고 고인가죠 좋은겁니다
@ea-pr4yp
@ea-pr4yp 3 ай бұрын
이상주의적 완벽주의가 아닐까요 김어준 건투를 빈다 책 읽어보세요. 그냥 자기답게.살라고.하더라고요. 무엇을 집착하든 집착하는 수준이되면.불행해지기.쉽고요
@ea-pr4yp
@ea-pr4yp 3 ай бұрын
생각이란 생각보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행위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는 대신, 행동하고 소비를 합니다. 그게 쉽고 더 빠르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인류는 점점 더 단순화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화는 일상과 인생의 패턴을 발견함으로 해서 그 속에 안주할 수 있고,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기에. 하지만 사람들의 단순화는 이 세계 사회 전반의 시스템, 대자본들이 원하는 식으로 인간의 생각, 정신, 의식은 흘러갈 수 밖에 없죠. 사람들은 점점 책을 읽지 않기에,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생, 사랑, 그 무엇이든 스스로 규정, 정립하지 않는 것에 길들여지고, 유튜브나 미디어, 광고 등 타인이 나에게 말하는 것에 오히려 더 비중을 두고 학습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훨씬 더 길들여져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유희로써의 생각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철할, 생각, 사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결론을 내리기보다 끊임없이 그것을 논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우리가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봐서 특정한 목적이 있다면, 계속 이런 논하는 것 자체에 빠져드는 것에 대해서도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봉준호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이 대략 몇년 남았고, 앞으로 몇편의 영화를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과 공부, 논의는 즐기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봉준호가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무수한 책과 영화를 보다가는 영화를 만들 수 없기 떄문이죠. 그보다는 한번의 경험, 실패, 또는 성공이 훨씬 더 인생에 윤택한 기억, 경험을 남겨주기 때문입니다. 자신 인생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관심가는 인물이 쓴 책들을 접하면서 - 단순 관심간다, 이끌린다는 건 생각 이상의 의미, 자신의 근원, 결핍, 욕망과 결부된 지점이므로) 자신의 생의 목표가 무엇인지는 가늠하고 정한 다음에, 그 목적에 필요한 비용, 시간을 계산하여 추구하는 것이 보다 실리적이고 더 합리적일 것이며. 공부를 위한 공부도 맞는 분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회피성이라던지, 또 그 회피라는 것도 오히려 자신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역활을 한다면 또 하나의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다소 목적지향적인 사람이라, 때로는 좋은 이야기도 무한히 계속 반복되는 사실이 나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장을 저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user-xs7vs3hz1x
@user-xs7vs3hz1x 3 ай бұрын
뭐라는 겨 ㅋㅋ 싸이월드에 글 남기는 거 맹키로 쥴라 오글거리네 ㅉ 술 마시고 씀?
@ea-pr4yp
@ea-pr4yp 3 ай бұрын
@@user-xs7vs3hz1x 타인에게 나 자신, 내 생각이 어떻게 보여지느냐에 의해 부끄러움, 수치심, 열등감, 자기혐오를 느끼기보다 나 자신이 타인에게 불쾌한 감정이나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게 내가 조금 더 나은 것을 추구한다면 그 인생은 나름 가치있고 유익할 것입니다.
@miraclevictory
@miraclevictory 3 ай бұрын
🎉
@user-qx5nm5kr9n
@user-qx5nm5kr9n 9 күн бұрын
크으
@reinhardt1071
@reinhardt1071 25 күн бұрын
강변 배경과 얼굴밖에 없는데 말빨하나로 유익하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ㄷㄷ
@bhl8624
@bhl8624 3 ай бұрын
"그래야만 한다" " 그렇게 해야한다" 라는 당위성을 바탕으로 하는 무겁지만 가치 있는 삶이냐 " 그때 그때 욕망에 충실하며 산다 " 라는 가벼운 삶이냐 그 사이의 분투를 그리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은 삶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부터 벗어나고자 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기에 삶의 가벼움을 원하게 되고 가볍게 살아온 주인공은 여주로 인해 삶의 무개를 더하게 되고 여주 또한 남주로 인해 삶이 조금 가벼워 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가치 없는 인간이 되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내 삶은 너무 무겁게 짓누르는 거 같아서 중간 중간에 삶을 가볍게 만들어 주는 것에 빠져 살기도 합니다.
@KimMyeongJu-pr9ro
@KimMyeongJu-pr9ro 3 ай бұрын
저는 이 책을 오래 전에 읽었기 때문에 얼핏 기억이 납니다. 책 제목은 내용 과는 다르게 일상에서 위트나 농담 식으로도 쓰이기도 하죠. 그냥 간단히 얘기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이 책의 제목에서 그런 걸 느꼈습니다. 인간의 자아에 대한 고뇌를 살짝 비틀어 표현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 자아에 대한 이야기. 초자아, 개성화에 대한 몸부림 일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소설에 등장 하는 주요 인물들의 공통점은 , 모두 매우 불완전 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겁다는 의미 입니다. 무겁든, 가볍든. 그 미완의 자아가 아마도 스스로에겐 참을 수 없는 존재로 인식 되었을 것이고, 단순히 가벼움이란 그들의 도피처 정도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역사의 수레 바퀴는 영원 회귀와 같은 참기 어려운 반복적 악몽 같은 영상으로 세계에 투사 되죠. 그 숙명의 굴레 속에서 인간은 각기 다양한 방향으로 회귀를 합니다. 얼핏 , 영원 회귀라면 윤회의 차원 같기도 한데, 니체는 아마도 환생의 차원 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반복적 회귀론으로 우리 인류가 허무주의를 치고 올라 좀 더 긍정적인 창조적 혁명을 이루길 바랬던 것 같습니다. 저는 무거움과 가벼움에 대해서, 왜 이렇게 극단적 이분법으로 삶의 정의를 찾으려 할까, 살짝 불만족 스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을 모를 고뇌가 반복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무거울 순 있겠지만, 가벼움이란 단순히 가볍다라는 의미만으론 부족 함을 느낍니다. 적어도 생의 철학을 논하는 톤이라면 말이지요. 가벼움이란 단순히 그런 그런 일상의 가벼움 일 수 있지만, 진정한 가벼움이란, 어떤 승화적인 차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극히 고통스런 순간 순간들을 지나오면서 그 무거운 시간 속으로 결코 함몰 되지 않고 , 바닥을 치고 드디어 서서히 상승 하는 승화적 에너지로 충만 해지는 차원 같은 게 아닐까. 그런 상승 하는 차원의 쾌적한 가벼움 같은 것. 저는 이런 것에 대한 글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두 남녀 주인공이 단순히 강한 에고적 성적 욕망을 인내 하고 드디어 순수 하게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는 이타적 차원 이동을 이루게 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며 , 지향해야 할 종착역 인 듯도 합니다 . 남 녀 두 주인공이 각각 우연이든 필연적 운명론이든 출발점은 달랐겠지만 결국 도착 해야 할 종착지는 같은 곳인 필연적 "사랑" 인것입니다. 에 대해서는 , 하하하~ 사실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이란, 잘 먹고 , 잘 자고, 잘 싸는 것이죠. 쾌변 못하면 건강을 반드시 해치게 됩니다. 그만큼 배설이란 가장 근원적이며, 가장 인간적인 것입니다. 가장 저급한 것이라기 보다는 말이지요. 해우소(解憂所)를 아십니까? 풀 해(解)자, 근심 우(憂)자, 즉 '근심을 푸는 곳'이라는 의미 입니다. 마음 속의 오물을 버리듯 번뇌를 버린다. 바로 불가에서 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 배설물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건 각자의 몫이겠지요. 니체도 어쩌면 화두를 던져 놓고 각자의 역량에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밤이 깊었네요. 책을 한 자씩 짚어 가면 페이지가 더 나올 듯 하지만 그냥 간단히 몇자 올렸습니다. 충코님 한 번 더 사유의 시간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같이 걷지는 못 했어도 잔잔히 반짝이는 사색의 강물을 함께 바라 본 것 같습니다. 우리우리 설날 맛난 음식 드시고 행복 하게 새해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user-ow7rn1pi3w
@user-ow7rn1pi3w Ай бұрын
20대 중반~30대 중반까지는 누구도 틀릴 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도 틀릴 수 있고 상대도 틀릴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이런 사고 방식으로 살아가니 화난 적도 많이 없고, 갈등 없이 인생을 평탄하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방식이 또 절대적으로 좋다고는 할 수 없는 듯합니다. 내가 주장한바는 화를 내서라도 이야기해야하는 순간이 있고, 오히려 강하게 주장하지 않으면 내 사회적 위치에서 책임을 지킬 수 없는 상황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갈등을 피하기 위해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을 일부러 피한 적도 많습니다. 내가 강하게 믿어 왔던 신념도 어느 순간 무너지는 경험들을 하다보니, 비트켄슈타인이 이야기한 인생은 언어놀이에 불과한 것 같기도 합니다.
@user-tn6kk6ct2u
@user-tn6kk6ct2u 3 ай бұрын
삶의 취약성을 그대로 수용하게 되는것.나이듦의 과정이란 말이 가슴에 닿네요.😂
@areumdaum5805
@areumdaum5805 3 ай бұрын
쉽게 이해하기라 하셔서 쉽게 말해보자면요 참을 수 없은 존재의 가벼움 = 인생이란 지아무리 사유하는 대로, 원하는 연기대로, 계획한 기획대로, 바라는 요구대로 살려고 해도 도대체가 뜻하는대로 맞아 떨어지는 것이 일도 없는 것인가! 그렇다고 하여 정말로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닐지니 인생에 펼쳐지는 수많은 사건, 사고, 사안, 사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유연한 자세가 어쩌면 맞아 떨어지는 걸 볼 수 있게 할 것이니 고로, 존재란 맞아 떨어지는 것이 일도 없음과 동시에 모든 변화를 받아들이는 유연한 자세를 담게 되는 그런 것!
@user-yv2jh7wx3l
@user-yv2jh7wx3l 15 күн бұрын
영상잘봤습니다
@Yunomad
@Yunomad 3 ай бұрын
'신념있다 vs 우유부단하냐'가 '고집이세다 vs 유연하다'가 될 수 있는것처럼 많은 부분 기준에 따라, 각도에따라 장단점이 바뀌는지라 절대적인 선은 없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드네요
@5tw3b45tcf
@5tw3b45tcf 3 ай бұрын
그것도 일리가 있는데 제 생각엔 사랑하는게 절대 선 같음
@Yunomad
@Yunomad 3 ай бұрын
@@5tw3b45tcf 구체적으로 어떤점을 상기하면서 사랑을 말씀하시나요?
@la-plan21
@la-plan21 3 ай бұрын
토마시가 테레자에게 처음 느꼈던 연민의 감정이 아닐까요? 이 마음이 운명이라는 중심 축으로 토마시와 테레자를 끌어들여 살아가게 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5tw3b45tcf
@5tw3b45tcf 3 ай бұрын
이타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선의로) 다른 사람(들)을 (장기적으로, 단기적으로) 배려해서 생각, 말, 행동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되네요. 자기 희생이 필요할 때가 많을듯. 사실 항상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시도하는게 좋은 것 같음.
@la-plan21
@la-plan21 3 ай бұрын
결국은 누구나 운명에 기대에 그 범주 안에서 살게 되는 어쩌면 필연과 진보와는 전혀 결을 달리하며 나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묘한 위안이 되었던 책입니다. 나이가 들어 다시 볼 때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위로가 됩니다.
@user-ix6mq2kb9e
@user-ix6mq2kb9e 3 ай бұрын
우리는 삶을, 사회의 제도나 정의를, 결혼제도를 종교처럼 무겁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숙명을 받아들이고 관념을 떠받들고 사는거죠. 그런데 삶은 깃털처럼 가벼울 수도 있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가 한낱 낮잠처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일수도 있죠. 삶의 이원성, 시대가 삶이 아무리 무거움을 지고 살라라고 해도 그것이 진실이 아님을 가볍게 우연을 받아들이며 살아도 되지 않을까.. 그것이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user-hv7ox9nq7y
@user-hv7ox9nq7y 3 ай бұрын
녹차를 시키지 않고 , 커피를 시킨다 해도 이는 필연성의 의지보다는 우연성의 판단일 뿐이라 생각됩니다
@tv8283
@tv8283 3 ай бұрын
이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저는 어릴적부터 너무 강한 선입견들로 철학책은 어려운책, 유명한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 이런식으로 매사가 틀안에 박혀 사고하다보니 저와는 먼거리에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또 시도 조차도 못해보고 나름 마음 힘듦을 겪다보니 늦은 나이에 이런저런 책도 접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사람의 존재란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상대가 없으면 하늘이 무너질것 같은 사람도 상대가 죽거나 떠나가 버리면 잠시, 또는 한동안은 힘들고 기억하겠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점차 소중한 사람을 뒤로 합니다 존재는 가벼운데 현실이 무거운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무식한 사람이 무식한 생각을 올려서 부끄럽습니다만 😊
@miraclevictory
@miraclevictory 3 ай бұрын
늘 건강하시옵고 행복하셔요 🎉
@Fanetrait
@Fanetrait 3 ай бұрын
백프로 공감합니다. ㅋㅋ 저도 다시 꺼내봐야겠네여
@choihyunsang
@choihyunsang 3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user-xl8eo5cx4r
@user-xl8eo5cx4r 3 ай бұрын
다른 영상들보다도 이 영상을 참 감명깊게 보았어요.감사합니다.
@seunghobaek9938
@seunghobaek9938 3 ай бұрын
영상보니 책을 다시 한 번 보고싶네요!
@user-cr2lf5fh7s
@user-cr2lf5fh7s 3 ай бұрын
참존에 대한 가장 마음에 드는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okbreezily
@okbreezily 3 ай бұрын
잘 들었습니다. 일상생활 중간중간에 듣습니다.
@bobkim1002
@bobkim1002 3 ай бұрын
생각의 확장과 유연함, 오늘도 좋았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ammamm9874
@ammamm9874 3 ай бұрын
저도 다시 읽어 봐야겠어요. 충코님 최고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nnectingthedots70
@connectingthedots70 3 ай бұрын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user-os6mu4me6q
@user-os6mu4me6q 3 ай бұрын
멋지다…
@ilyylm9134
@ilyylm9134 2 ай бұрын
위로받고 먹먹해지네요.
@216seesea
@216seesea 3 ай бұрын
다시..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독합니다
@thebooldang-death
@thebooldang-death 3 ай бұрын
우연과 필연은 양자얽힘이다. 인간의 사고와 감정이, 우연과 필연을 결정짓는다. 관찰이 파동과 입자를 결정짓는것 처럼.
@beautedisto3159
@beautedisto3159 3 ай бұрын
제가 읽고 인생을 느꼈던 가장 좋아하는 책인데 이야기해주다니 선댓후감합니다
@user-ei1wr3op2l
@user-ei1wr3op2l 3 ай бұрын
얼마전에 읽은 책인데 주제로 올라오다니... 이거 완전 우연이네요 ㅋㅋㅋ
@user-bb2qz1vy4i
@user-bb2qz1vy4i 3 ай бұрын
저는 가치관이 약해지거나 흔들리기보다 절대적 가치는 없다는 니체의 말에 더 공감합니다. 그래서 가졌던, 가져야 할 가치관도 놓아버리는 거죠
@arid843
@arid843 3 ай бұрын
녹록치 않는 삶..나이가 들 수록..공감합니다😢
@dreamscometrue277
@dreamscometrue277 3 ай бұрын
저도. 첨 읽었을 땐 모지..? 재미없다. 였는데 ㅋ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제목이 너무 좋아서 샀었던. 충코님이 설명듣고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또다른 의미로 다가올거 같네요.
@user-bb2qz1vy4i
@user-bb2qz1vy4i 3 ай бұрын
잘들었습니다. 제목에 끌려서 읽었었는데 저도 다시 읽는다면 다시 생각할 게 있을 것 같습니다.
@user-zo1rs3ir3z
@user-zo1rs3ir3z 3 ай бұрын
참존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우연성과 필연성에 대한 분석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네요. 소설을 읽다보면 작가의 표현에 빠져서 우연과 운명에 대한 고찰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한편으론 우리의 인생도 그런거 같습니다. 무한히 반복되는 우연속에 필연성을 발견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처럼... 키치에 대한 거리감을 가지고(키치적인 삶에서 완전히 자유로울수 없을거 같음ㅠ) 삶을 좀더 관조적으로 살아갈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장인상깊었던 부분.. Muss es sein? Se muss sein. 이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질문과 대답같아요. 그리고 슬픔은 형식이였고 행복은 내용이 였다 행복은 슬픔의 공간을 채웠다. 는 것도 우연과 필연의 발견처럼 자신의 삶도 관조적으로 보는 태도가 되어야 발견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rinnnnnz
@rinnnnnz 3 ай бұрын
저 그냥 생각없이 숙숙 읽었는데 …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멋진 인사이트 감사합니둥 🗯️
@blueyang6467
@blueyang6467 Ай бұрын
재미있게 잘 들었어요. 꼭 다시 읽어 보고 싶습니다. 그 어릴 때 멀 알수 있었겠어요. 감사합니다. ^^
@user-jx8oo7my8l
@user-jx8oo7my8l 3 ай бұрын
저는 오늘 닥터 슬럼프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충코님이 말씀하신 삶의 취약성을 생각하게 됐어요! 티빙으로 봤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이 내 생각을 어떻게 딱 알았는지 이 영상을 추천해주네요!! 항상 흥미롭게 충코님 말씀 듣고 있습니당 😊
@SpiderSoSick
@SpiderSoSick 3 ай бұрын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마음이 한층 가벼워지는게 가슴 깊숙이 느껴지네요. 최근들어 제가 계속 고민하던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과 함께 듣게되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과거에 읽고 아무런 감명을 받지 못했었거든요. 근데 지금 해주신 설명을 들으니 제가 왜 그 때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는지 알 것 같아요. 사유의 깊이가 놀라우세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fh2ut9wd3v
@user-fh2ut9wd3v 3 ай бұрын
문학은 이래서 참 즐겁습니다. 읽는 독자에 따라 발견하는 것들이 모두 다르고 심지어 작가의 의도와도 다른 다양한 생각들이 논의 되곤하죠. 이때마다 저는 문학은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느낍니다.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ysjeong825
@ysjeong825 3 ай бұрын
확실히 요즘 책 트렌드를 보면 참존가라던가 쇼펜하우어가 뜨는게 요즘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있다고 생각해요 강박속에서 어느정도의 달콤한 회의주의를 쫓는것같은
@user-ok7nl2jy2w
@user-ok7nl2jy2w 3 ай бұрын
영상 내용을 보고 나니 읽어 보고 싶어지는데요, 책소개 감사합니다. (다이어트에 관한 서적은 아니었군요 ! 죄송합니다…;;)
@summer_of_b
@summer_of_b 3 ай бұрын
👍
@user-do1nt5eq7p
@user-do1nt5eq7p 3 ай бұрын
너무 재밌었어요😂 지금껏 살아왔던 삶에서 아쉬운 선택들이 있는데 또다시 그 선택의 시간이 주어져도 아쉽게도 같은 선택을 반복하지 않을까 싶어요. 당연히 다시 선택할 기회는 없겠지만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까 고심하게 되네요
@Qwertyuqwe11
@Qwertyuqwe11 3 ай бұрын
충코형! 경북대 철학과 다녔는데 영상들 진짜 도움많이 되고 재밌습니다! 유튜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ooklook.kr.
@looklook.kr. 3 ай бұрын
크... 어떻게 대본없이 야외에서 이렇게 잘 털어요? 생각정리를 체계화시키고 말하시는 건지 궁금해요
@shaft_jb
@shaft_jb 3 ай бұрын
그러게요. 이빨 구단. 진심 부럽네요. 요즘은 이빨의 시대인데 뭘해도 성공할 듯. ㅋ
@user-jk4cr9cl5s
@user-jk4cr9cl5s 3 ай бұрын
철학과 특인 듯
@shaft_jb
@shaft_jb 3 ай бұрын
@@user-jk4cr9cl5s 술술 좔좔. ㅋㅋㅋㅋ
@Hai-hihi
@Hai-hihi 3 ай бұрын
ㅋㅋㅋㅋ 아 근데 조용한 방도 아니고 한강변에서 저렇게 걸으면서 혼자 말씀하시는것도 굉장한 능력이에요
@user-zr6nk3gw9z
@user-zr6nk3gw9z 3 ай бұрын
괜히 서울대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Min_bridge
@Min_bridge 3 ай бұрын
결국 우리는 정답을 살고 있습니다
@Qwertyuqwe11
@Qwertyuqwe11 3 ай бұрын
충코형! 경북대 철학과 다녔는데 진짜 영상들 재밌게 보고 있어요! 진짜 응원합니다!
@user-jq7xc3ng5x
@user-jq7xc3ng5x 3 ай бұрын
크 이런 게 충코 철학 색깔이지~
@user-pg2ex1xb8p
@user-pg2ex1xb8p 3 ай бұрын
😊😊😊9090감사합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3 ай бұрын
후원 감사합니다!
@jhpark4346
@jhpark4346 3 ай бұрын
우연과 필연에 대해서 요즘 생각을 하고 있는데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주역도 우연과 필연을 주제로 합니다. 복희팔괘는 필연을 문완팔괘는 우연을 표현합니다. 성경도 구약은 필연성을 말하지만 신약에서는 우연성을 다루고 있죠! 동양에서는 이것을 이기론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내가 자주 보는 동의보감도 이런 필연적인 병과 우연적인 병을 다루고 있습니다. 양자역학도 이런 필연과 우연의 자연법칙을 보여줍니다. 책을 사서 읽어 보겠습니다. 평소 좋은 영상으로 다시 삶을 돌아 보게 해서 즐겨 봅니다. ^^
@user-bw9nu5mn8d
@user-bw9nu5mn8d 3 ай бұрын
0.25배속으로 아껴봐야지❤❤
@JJ-kq3si
@JJ-kq3si Ай бұрын
이 책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들어왔어요. 어떤 다른 곳보다도 책 설명이 좋았구요 특히 키치에 대한 부분에서는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해서 기쁘네요. 컨텐츠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sol0mon02
@sol0mon02 3 ай бұрын
닫,ㄹ 어렵다 난해하다 하지만, 대1학년때 한 수업에서 교수님과 토론하며 읽어서 그런지 긴여운이 남는 좋아하는 책이에요!
@Lyrical_is
@Lyrical_is 3 ай бұрын
키치에 대한 내용이 인상깊었어요! 어릴 때는 내가 완전무결한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커갈수록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이 되었어요. 다만 아직도 완전히 나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리지 못해 괜한 스트레스를 만들곤 해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라는 책은 이해할 수 없었던 삶을 처음 마주하면서 읽게 된책인지라 제게 큰 충격을 준 인생책이에요. 혼자 읽었을 때는 나와 다른 가치관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존재를 알게 되는 정도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꼈는데, 충코님의 영상을 보니 제가 제 모습을 부정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것 같아요. 사실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고 똑같은 내면을 가지고 있는데, 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르고 그게 각자의 삶에서 다르게 발현될 뿐인데 아예 다른 존재로 취급하고 있었나봐요. 저의 키치를 제대로 마주하고 갑니다.
@user-qt5si6jr6s
@user-qt5si6jr6s 3 ай бұрын
그럼 저의 생각들을 말해보겠습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 경험이나 tv속에서 본것이나 아님 영화나 다른 사람들의 말이 새롭게 들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깐, 나의 기존에 생각에서 업그레이드가 된다고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생각들이 깊어지고 또 그 생각들이 다른사람들을 이해시키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user-vc5nd9rx4z
@user-vc5nd9rx4z 3 ай бұрын
책을 읽고 긴 여운이 남았던 책입니다. 살아가면서 대단하고 고귀한것들 뭔가 다를것이다 하는 것들이 가볍게 무너지고 반전이 일어날때 인간에 대한 실망이 왔을때 완벽한것은 없을뿐더러 인간은 불안전하고 가벼운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natefulldimwit373
@natefulldimwit373 3 ай бұрын
저는 어떤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혼란스럽더라고요! 사실인지 모를 것들을 그저 믿는 것이 옳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요..
@gudcom24
@gudcom24 3 ай бұрын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영상을 보고 나니 책을 다시 한번 쓱 넘겨본 느낌이네요. 제목은 다르지만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삶의 취약성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저는 아이러니라고 이름 붙였었습니다.
@user-rq8ro9oi3n
@user-rq8ro9oi3n 3 ай бұрын
오늘도 잘 봤습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구요. 밀란 쿤데라의 작품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어떤 것이신가요?
@user-wi4pr5ow1t
@user-wi4pr5ow1t 3 ай бұрын
처음 댓글 써 보는 것 같습니다. 밀란쿤데라를 좋아하고 특히 참존가 최애 책이다보니, 집중해서 재밌게 보게되었어요. 충코님이 영상 후반부에 잠깐 얘기한 밀란쿤데라의 제일 좋아하는 책이 어떤 건지 너무 궁금해요ㅋ 알려주시면 저도 좀 읽어보려고 합니당!
@grenier5901
@grenier5901 3 ай бұрын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줄리엣 비노쉬 그리고 레나 올린의 "프라하의 봄 ,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1988" 이라는 영화가 있죠 ㅎ
@Hoteloptimists
@Hoteloptimists 3 ай бұрын
잘 보고 있어요. 컨텐츠가 너무 좋아요. 초등학생 아이에게 추천해주고 싶은데 아이가 볼 수 있는 눈높이(?) 주제로 하는 컨텐츠도 있으면 좋겠어요. 우선은 제가 하나하나 다 보고 추천해줘볼게요. 아이가 재밌어할지는 모르겠어요🤣🤣🤣 좀 더 컨텐츠보고 인스타로 디엠 드릴게요😎🥦
@vinci7804
@vinci7804 3 ай бұрын
‘가볍다’라는 말도 고정관념으로만 해석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니체의 책을 여러 권 읽어본 적이 있는데요. 제가 이해하기로 니체에게 ‘무거움‘이란 것은 이런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게, 무거움, 중력. 이것은 죽음에 가까워지는 걸 의미한다고 봅니다. 반면에 춤, 중력을 이겨내는 것, 날아다니는 것. 이것은 생성 내지 생명을 가리키는 거라 봅니다. 특히 중력의 영과 춤의 대비를 강조할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므로 니체의 비유적 직관에 의하면, 니체는 무거움이 아니라 가벼움인 것입니다. 밀란 쿤데라의 은 제가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말씀해주신 걸 놓고 볼 때 이것은 질서와 무질서, 그리고 생성과 관련된 얘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필연은 질서에, 우연은 무질서에 매칭할 수 있으며, 우연이 필연으로 바뀐다면 그것은 무질서에서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걸 가리킬 것입니다. 니체 초인사상에서 ’아기‘가 바로 그러한 생성을 가리키는 것이고, 그에 앞서 ’낙타‘는 기존 질서의 무거움을 긍정적인 태도로 이겨내는 존재를 가리키는 거라 봅니다. 즉 밀란 쿤데라는 니체가 택한 주제에 대해서 자기 나름의 답을 해본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건 의미가 간단치는 않은 것일 가능성이 크겠고요.
@vinci7804
@vinci7804 3 ай бұрын
나무위키에서 관련 내용을 보아 보충합니다. ‘[121] 그대들은 내게 "삶은 견뎌내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침에는 자부심을 지녔을 텐데도 저녁에는 체념을 해버리는 것은 대체 무엇 때문인가? 삶은 견뎌내기 어렵다. 하지만 그처럼 연약한 체 하지 말라! 우리 모두는 무거운 짐을 잘도 짊어지는 귀여운 수나귀들이고 암나귀들이니. (중략) 사랑에는 늘 얼마간의 광기가 깃들기 마련이다. 광기에는 늘 얼마간의 이성이 있기 마련이고. 그리고 삶을 좋아하는 내게도 나비와 작은 비눗방울이, 그리고 인간들 가운데 그런 종류의 인간이 행복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볍고 어리숙하지만 사랑스럽고 활발한 그 작은 영혼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노라면 차라투스트라는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게 된다. 나는 춤을 출 줄 아는 신만을 믿으리라. 그런데 내 악마를 보았을 때 나는 그것이 진지하고 철저하고 깊고 장엄하다는 것을 알았다. 중력의 정신이었던 것이다. 중력의 정신으로 인해 모든 것이 아래로 떨어져 버린다. 사람은 분노가 아니라 웃음으로 죽인다. 자, 저 중력의 정신을 우리가 죽여버리자.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백승영 옮김, 사색의숲, 2022, p.76~77)’ - 나무위키 : 프리드리히 니체
@Orpheus364
@Orpheus364 3 ай бұрын
유일하게 보는 내 또래 남자 유튜버
@ea-pr4yp
@ea-pr4yp 3 ай бұрын
한국의 조셉고든래빗😊
@user-zd4xw7vr7j
@user-zd4xw7vr7j 3 ай бұрын
이 책이 참...읽기가......저는 쉽지 않았습니다. 작가와 소통하기가...저는 힘들었어요. 그때는...
@limsk4665
@limsk4665 3 ай бұрын
인도영화[블랙] 을 보고 그 고민이 좀 좋아졌어요
@yjcho1900
@yjcho1900 3 ай бұрын
고전이나 이런 소설리뷰 자주 해주세요 읽었는데 키치의 개념이 알고있던 개념과 달라 좀 의외였어요 들어보니 이해되네요
@parkjun8009
@parkjun8009 3 ай бұрын
저는 점점더 행복을 추구하며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행복하면 될까??? 그런 고민이 됩니다.
@user-lz6bg8yh7s
@user-lz6bg8yh7s 3 ай бұрын
아니 한강배경이 독일로 보이는.....
@konkolove8786
@konkolove8786 3 ай бұрын
영상에서 필연성과 우연성의 내용을 듣고 아래 노래 가사가 생각났습니다 紙切れ一枚 手を伸ばしたドア たった一言の「はい」や、ちっぽけな石ころ そんなもので簡単に変わる、未来は 또 키치 설명을 듣고(극단적 이분법) 체로키 인디언의 두마리 늑대 이야기도 생각났고요 마지막으로 '너 자신을 알라' = '자신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알라' 의미가 생각나면서 '인생에 정답은 없다'란 말과 일맥상통하는듯 했습니다
@user-xj6ju8vu6q
@user-xj6ju8vu6q 3 ай бұрын
충코형님 덕에 한강변도 독일 바이브가 나는 곳이었구나... 하는걸 깨닫습니다
@berryberry7711
@berryberry7711 3 ай бұрын
이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user-to5fz6bg1o
@user-to5fz6bg1o 3 ай бұрын
충코님 전 글 쓸 때는 말을 조리있게 지어낼 수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대본없이 쌩으로 토크하는 건 논리적이고 조리있게 말하기가 힘들어요ㅡ😢너무 즉각적이라 깊이있게 말하기가 힘들어용ㅠ 충코님은 이런 즉각적인 토킹에 본인이 강점이 있다는 걸 지각하시고 이런 방식으로 영상을 찍는건가요? 원래부터 잘하는 편이셨나요 아니면 노력해서 잘해지셨나요?
@a_foxforest
@a_foxforest 3 ай бұрын
내용을 들어보니 읽었군요
@user-sl2gf9kg5r
@user-sl2gf9kg5r 3 ай бұрын
저는 밀란쿤데라 농담 좋아합니다
@Infinityisone
@Infinityisone 3 ай бұрын
👏👏👏
@user-yg9rj4vv6y
@user-yg9rj4vv6y 3 ай бұрын
순간 과 해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경지 파울로코엘료 연금술사에서 현자가 말했대요 세계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동시에 내 찻숟가락의 기름을 흘리지 않아야 한대요 키치에 대한 부정으로 얻게 되는건 어짜면 현현 일수도 아닐까요? 에피파니.
@Soma-py4xe
@Soma-py4xe 3 ай бұрын
충코님이 가장좋아하는 쿤데라 책 궁금해요
@blues7643
@blues7643 3 ай бұрын
쿤데라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user-uo9ju9ng2z
@user-uo9ju9ng2z 3 ай бұрын
밀란쿤데라 책 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은 어떤 책이실까요? ㅎㅎ
@duxkkim724
@duxkkim724 3 ай бұрын
충코님 책 중반부에 테레자의 꿈(?)인듯한 내용인데 공원에서 남자둘한테 총으로 위협받는 그상황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최근에 읽고 이부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dontdreamitsover
@dontdreamitsover 3 ай бұрын
테레사가 토마시라는 이상형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나름 전속력으로 매달리는 연애소설로 봤었는데. 그렇게 봐도 재밌긴 합니다
@jiniqeee
@jiniqeee 3 ай бұрын
네 남녀의 다른 사랑의 관점 + 당시 체코의 상황(소비에트연방) + 니체의 관점
@christy245
@christy245 3 ай бұрын
니체가 극단에 이르러 한 끝에서는 독재가 되고 다른 한 끝에서는 허무가 되고 이데올로기의 종식을 꿈꾸며...
@user-co5fx4yv2n
@user-co5fx4yv2n 3 ай бұрын
가장 좋아하신다는 밀란 쿤데라 책은 어떤 책인가요 충코님 :)
@chungco_phil
@chungco_phil 3 ай бұрын
'불멸'입니다ㅎㅎ
@Strukturalismus
@Strukturalismus 3 ай бұрын
충코님 충코님은 여자친구분이 만약 자기가 본인 눈앞에서 갑자기 바퀴벌레로 변한다면 어떻게할래?란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user-sq4xk7im7c
@user-sq4xk7im7c 3 ай бұрын
어차피 결국 다 죽은데 각자 살고 싶은데로 사세요
@tspark1071
@tspark1071 3 ай бұрын
Sollen보다는 Sein을. 강박을 벗어버리고 자유를 추구하는 자세를 다룬 작품.
@5tw3b45tcf
@5tw3b45tcf 3 ай бұрын
자주 그렇지만 재밌지만 쉽지만은 않은 내용 같음..;
@user-gm5cb8bu8p
@user-gm5cb8bu8p 3 ай бұрын
근데 진짜 크러쉬랑 엄청 닮으셨음😊
@changjuno1616
@changjuno1616 3 ай бұрын
밀란 쿤데라 소설들 좋아해서 보는데 번역에 비문이 많아서 간혹 읽기 힘든 문장이 있습니다. ㅠ.ㅠ
@le_9march
@le_9march 3 ай бұрын
전...책을 읽는 내내 테레자가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user-if8tn8fs3o
@user-if8tn8fs3o 3 ай бұрын
녹차는 드셨나요
@youtubejackie987
@youtubejackie987 3 ай бұрын
도무지 한 번은 없는 것과 같다.. 참을 수 있는 존재는 무겁나??ㅋ
@LeeSeungChan1
@LeeSeungChan1 3 ай бұрын
쉽지 않은 걸 쉽다 말하는 건 사기입니다
@vamp_c502
@vamp_c502 3 ай бұрын
ㅋㅋㅋ 🤣
@vamp_c502
@vamp_c502 3 ай бұрын
겨울, 한적한 한강변을 혼자 거닐며, 삶의 우연성과 필연성에 대한 영상을 찍는 ‘겨울 나그네‘ 겨울 나그네가 높은 확률로 녹차를 마시러 간 김에 ‘보리수’나 감상하려 합니다.
@vsmstvsmst1709
@vsmstvsmst1709 3 ай бұрын
생존과 번식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힘있는 놈이 멋있는 놈을 이기는게 진리이니 시간 낭비들 하지 마세요
@vsmstvsmst1709
@vsmstvsmst1709 3 ай бұрын
자연의 법칙입니다 강자존 약자멸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요 뚝은 약한데가 터집니다
@finagain8712
@finagain8712 3 ай бұрын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분명 차이가 있다. 수호전을 우리나라만 수호지라 하듯.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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