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무력감을 영화로 잘 표현한것 같아요 저는 영화 보는 내내 깊은 공감을 했고, 감정 이입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노을처럼 사라지고 싶다는 혜미의 표현도, 쓸모없는 비닐하우스를 찾으러 다니는 종수의 행동 모두 그 끝은 부질없더라도 의미를 찾으러 다니는 노력에 눈물이 났네요. 감독님의 말씀처럼 미스테리한 세상이에요 불안하고 겁이 나지만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는 그레이트 헝거의 삶. 흔들리고 불안할 수 밖에 없기에 젊음의 무게는 너무 무겁습니다.
@귀여운피닉스-q4o4 жыл бұрын
밀양에서 나를 시에서 내모친을 버닝에서 20년전어린나를 만났다. 하나같이 마음쓰린 영화였다. 모두 냉정한현실에서 반쯤벗어난 인간들이 종국에 그현실을 마주해가는 이야기다. 나에게있어 이창동감독은 일상에서 허용될정도의 인지부조화에 메스를 댄사람이다. 감사하고 존경한다.
@user2022-z2d3 жыл бұрын
우리시대 최고 감독👍
@정인-l5e4 жыл бұрын
보고나서 동생이랑 며칠간 버닝 얘기만 했었어요.. 이창동 감독님 정말 대단하셔요ㅠㅠ
@리겔유2 жыл бұрын
3년 만에 보고 깜짝 놀람. 최고의 영화다. 이 영화는 수수께끼다
@sa31k_a2 жыл бұрын
설명할 수 없는 분노라는 말씀이 내 몸이 총에 관통된 것 처럼 쓰라리게 만드네요
@최정은-k5w5 ай бұрын
이창동 국내에는 없다 이 분 근접한 수준이
@namaska2 жыл бұрын
단순하게 영화적 방식으로 한번 더 봐야 겠네요^^
@WooJaechae Жыл бұрын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나라 영화 다섯개중 하나. 그중에서도 버닝이 예술성은 최고다
@cy89116 жыл бұрын
꿈은 삶의 '희망' 같아 보이지만, 사실 삶의 '위로' 이다
@2jinu5586 жыл бұрын
이런 아티스트가 참 좋다... 존경스럽다....하지만 주변에는 드러내기 원하는, 사뭇 가짜들인 경우가 많다.
@꾸잉-n8l Жыл бұрын
좋은작품 감사합니다 감독님
@sbmllove29496 жыл бұрын
굉장히 세련된 영화고 지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영화
@matthewm5863 жыл бұрын
젊은 세대가 보기에 이유를 알수 없는 미스테리
@gimjjaacmeng49956 жыл бұрын
아니 감독이 다 얘기해주네 저렇게 이런걸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을 하는데도 모르겠다고 지루하다고 하는 놈들은 뭐냐?아트상영관에서 해서 다른 영화에 비해 비쌌지만 충분히 볼 가치가 있었고 노감독이 이렇게 젊은이들의 마음을 세세하게 묘사하는지 역시 소설가출신은 다르구나 했다.영화 한편을 보고 나니 그냥 밀도 있는 중편소설 하나 읽은거 같은 기분이었다. 영화를 통해 단순한 즉흥적인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놈들에게 이 영화는 시간 낭비일 수 있으니 피하고 영화를 통해 거장의 사물인식의 양태를 엿보고자 한다면 꼭 보시길 음악도 어찌 그리 영화 분위기와 어울리는지 꽤 긴 런닝타임인거 같은데 길다는 생각이 안들었다.내가 봤을땐 비록 많지 않은 관객이었지만 영화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댓글로 졸려서 잤다느니 그딴 소리할 놈들은 저리 꺼지고 븅딱 셐이들아.개인적으로 칸보다는 베를린이나 베니스에 갔으면 그랑프리 타지 않았을까 하는 짧은 견해를 비쳐보지만 칸의 수준도 별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영화였다.
@usbcddgcvgd6 жыл бұрын
gim jjacmaeng 맞아요. 진짜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고 노감독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세세하게 알고 묘사했느냐는 말에 공감된다, 마음 속에 분노는 품고 있으면서 현실에는 무기력하고, 그 원인을 알 수 없고.. 세상은 더 세련되지고 좋아지는 것 같은데 내 미래는 없는 것 같고..ㅠ
@user-po1of7wf3g4 жыл бұрын
영화를 이해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일단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긴장감을 잘 부여한게 좋았음
@김도하-y1b3 жыл бұрын
칸 수준 별거 아니라는 말에 ㄹㅇ공감.. 칸 항상 퀴어,노인,빈부격차 같은 주제를 다뤄야 높은 점수 주는 거 같네요.
@island9106 жыл бұрын
영화를 볼때는 몰랐지만 보고나서는 여러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말아돈아-q8f4 жыл бұрын
맞아요. 다 보고나서가 진짜 영화의 시작임‥
@Major_Tom_Oddity4 жыл бұрын
어떤 관점인지를 떠나서 시대의 아픔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작품
@teru83836 жыл бұрын
지루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볼까 말까했는데 전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여운도 많고
@slamfunk76386 жыл бұрын
이창동감독의 영화는 예술이다 . 언제나그렇듯 이감독님영화는 딱히정해진 결론따윈없다. 오아시스.박하사탕 .밀양 특히 시 라는영화 처럼 마지막에 애매함을 남긴게아니라 감독님방식의 어떤 "표현"을 마무리짓는것이다 누가 범인이고 누가 살인마고 무슨 결론을 원한다면 이영화를 추천하지않는다. 그러니까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좆같은 말을 댓글에 쓸 배터리낭비하지말았음해
@펭-u4j6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jaeyoungchoi97795 жыл бұрын
아무리 의미가있는영화든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는 전위영화던, 어떻게감상하고 어떤느낌을 받는가는 관객의 판단이에요. 전위예술을 보고 난해하다 이해못하겠다라고 비난한다고해서, 그관객이 우매하고 무식한게아니구요.
@슈팅스타-l9z5 жыл бұрын
지루하다 재미없다는 표현이 왜 좇같은거지. 다양성 운운하면서 남의 표현보고 좆같다니... 흠
@DonKahng8 ай бұрын
원작은.. '상실'에 대한 망각을 얘기하고 있는 것인데.. 영화에서는 '분노'를 한 스푼 더 넣은것 같네요~
@봄봄봄-k2x5 жыл бұрын
어른의 인터뷰네요.
@imthedazzle6 жыл бұрын
오늘 보고왔는데 평소 한국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정말 좋았고 현실적으로 많이 공감할수 있었음. 손에 꼽힐정도로 괜찮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