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이미 고향에… 터미널 귀성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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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김혜진 앵커)
주말부터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이어집니다.
올해도 연안여객터미널과 버스 터미널 등은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저마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고향길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추석 명절을 맞아
배를 타려는 귀성객들로 북적입니다.
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든 사람들.
가족들 만날 생각에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 손학수·김재연 ㅣ 귀성객 ]
"항상 명절이라는게 설레고 그렇지 않습니까.
어머님이 연로하셔서 쉽게 간식으로 드실 수 있는
소소한 것 준비했습니다. 야구르트 라든지…"
명절을 맞아 모처럼 부모님을 뵈러가는 부부.
뱃길로 3시간을 가야하는 고된 길이지만
마음만은 벌써 고향에 도착했습니다.
[ 차영현·강기성 ㅣ 귀성객 ]
"가족들 건강하고 최고가 건강이죠. 화목하게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보냈으면 좋겠어요."
인천버스터미널에도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가는 고향길.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습니다.
[ 박종옥 ㅣ 귀성객 ]
"우리 엄마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안아프고요.
오래오래 같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가위만큼 풍성하게"
이번 추석 연휴동안
터미널 고속버스 일일 운행 횟수는 113대로
평상시 보다 약 30% 늘어납니다.
인천교통공사는 탑승권 매진 상황을 지켜보면서
버스 임시 회차를 추가로 확대 편성할 계획입니다.
Btv뉴스 김지영입니다.
[촬영 편집 : 김민섭 기자]
(2024년 9월 12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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