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gorischer Imterativ! 카테고리란 이 독일어 의미도 설명해 주셨으면 더욱 좋을텐데... 다음편을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5 ай бұрын
네. 그게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입니다만... 제가 정언명령 시리즈로 영상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쉽게 '무조건 명령(문)'으로 이해합니다. 감사합니다.
@dhapj910 Жыл бұрын
구성과 전달력이 매우 좋습니다~ 음향과 그래픽 구성만 조금 다듬는다면 충분히 10만 구독자 가실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음향, 그래픽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개선 중입니다. 워낙에 기예가 뛰어나신 분들이 많아서 제가 감히 다른 채널과 비교될 수는 없어도, 그래도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tkeating1533 Жыл бұрын
코디정님, 영상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언명령' 이란 말의 표현도 '일본어' 인가요?
@codyjeong Жыл бұрын
'일본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요... 우리 교과서에도 나오고, 아주 잘 통용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어려운 것 같아요. 외래어지만 이미 한국말이 되었거든요. '아주 잘 통용'되고 있지 않으면 바꿔 보고 싶은 단어이기는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일본 학자가 만든 단어인 것은 맞습니다. 만약 지금 번역한다면, 이라고 하면 충분하겠지요. 원래 이 단어는 논리학에서 유래합니다. 서양 논리학자들은, 인간의 생각은, 이런저런 유형이 있다고 봤습니다. 그런 유형은 결국 언어로 표현되는 것이고, 그런 표현을 일컬어 "판단"이라고 합니다. 칸트는 12개의 '판단 유형'이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나중에 영상으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양의 판단으로, 보편판단, 개별판단, 단일판단 3개가 있고, 질의 판단으로, 긍정판단, 부정판단, 부정의부정판단 3개가 있고, 관계의 판단으로 무조건판단, 조건판단, 선택판단이 있고, 양상의 판단으로 미정판단, 확정판단, 필연판단, 이렇게 3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번역한 표현입니다. 그런데 오래전 일본 학자들이 한자를 조립해서 다음과 같이 번역했습니다. 위와 비교해 보세요. 전칭판단, 특칭판단, 단칭판단 | 긍정판단, 부정판단, 무한판단 | 정언판단, 가언판단, 선언판단 | 개연판단, 실연판단, 확정판단.... 한국 학자들은 이걸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덕법이라는 것은 법(law)이니까, 무조건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또한 법이니까 의무를 낳습니다. 의무여야 하니까 명령문의 형식을 갖습니다. 그래서 도덕법은 의 판단 형식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명령이 order가 imperative인 것은, order라고 하면 '어떤 명령인데?'라는 내용을 떠올리게 합니다. 논리학에서 '형식'만으로 문제 삼습니다. 왜냐하면 '판단의 유형'만 고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명령문'입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지요. 정언 명령 = 무조건 명령 = 무조건 명령문 그러나 이제 와서 일본 사람이 만들었다고 표현을 고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정언명령'이라는 표현이 하나의 단어로 너무 뿌리 깊게 심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정언판단'은 바꿀 수 있겠지요. '무조건 판단'으로요... ' 뿌리가 얕은 경우에는 더 좋은 우리말로 바꾸기 쉬운 것 같아요.
@HodongSon2 жыл бұрын
감사드립니다! 정말 쉽게 이해가 되네요
@codyjeong2 жыл бұрын
다행이에요. 쉽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arcarcar48802 жыл бұрын
현직교사입니당,, 이런 유익한 영상애 왜 이렇게 구독자가 적으신 건지 제가 다 화가ㅡ납니닿ㅎㅎ 좋은 내용 배우고 갑니다 !
@codyjeong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발견해주시니 기쁩니다. 언젠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겠지요. 지금은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구독자가 적습니다^^
@codyjeong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발견해주시니 기쁩니다. 언젠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겠지요. 지금은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구독자가 적습니다^^
@조선왕조씰룩쌜룩-n2w3 жыл бұрын
너무 설명이 귀에 잘들어오네요.
@codyjeong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칸트철학을 재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극히 드문 것 같아요. 이것만 이해하셔도 크게 보탬이 되리라 생각해요. 작은 보람 느낍니다~~
@조선왕조씰룩쌜룩-n2w3 жыл бұрын
@@codyjeong 코디정님은 설명을하시는데 재능이 있는거 같습니다~^^
@codyjeong3 жыл бұрын
@@조선왕조씰룩쌜룩-n2w 마음이 따뜻하시니까 그렇게 생각해 주시는 거예요~^^
@나참-r5j Жыл бұрын
러셀 철학사의 중세철학 부분을 읽다보면 정통교리, 이단사상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러셀은 정통과 이단을 구분하는 보편적인 기준을 말하지 않습니다. 인류전체가 인정하는 보편적인 법률은 없습니다. 살인조차도 전쟁터에서는 정당하니까요. 십자군 전쟁도 그들은 보편적인 법률에 따라 행동했다고 할테니까요.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른 도덕적 행위를 강조하여 종교와 권력으로부터 개인을 해방시킨 점은 지극히 높게 평가하지만, 인간 자율로 선한 행위가 가능하다고 본 칸트의 생각은 다소 순진한듯 합니다. 평소 선한 행위를 하는 사람에게 칸트 철학은 필요없습니다. 칸트의 정언명령을 이미 실천하고 있을테니까요. 그렇다면 평소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칸트의 정언명령이 필요한건데 그러한 사람은 자신의 자유의지로는 결코 악행을 버리지 못하고 타율에 의한 강제가 필요하지요. 국회에서 허구헌날 제정하는 법률이 그걸 입증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선생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일상언어로 철학하기! 감사합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말씀하신 모든 것이 윤리학(도덕철학)입니다만.... 많은 고난과 도전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왔다는 것도 생각해 보면 기적이 아니었을까, 여기까지 왔다면 장차 더 좋은 전망도 있지 않을까, 낙관하는 편입니다. 남에게 보여주면서 이게 정답이다라는 게 아니라, 내 인생에서 나는 내게 어떤 답을 보여줄 것인가, 라는 관점으로 이번 생을 살아가 볼까 합니다. 그래서 공부합니다;;;;
@신대열-v9m2 жыл бұрын
재미있고 쏙쏙 이해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다행이에요^^
@godeyes1004 Жыл бұрын
종교적 절대도덕 & or vs 개인의 상대주의도덕. 철학사도 그렇고 인간은 절대 상대. 모두 없으면 안되는 존재 인가 봅니다. 냉탕온탕 왔다갔다. 칸트는 마치 성선설로 믿음으로 내용의 자유를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성악설? 명령으로 형식적 규제를 주었네요. 이걸 자기모순으로 보느냐. 아님 동양사상중 체용관계 처럼 보느냐… 아무튼 …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상 잘 보았습니다. 👍😊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네. 칸트의 입장은 ‘의무’가 있으려면 그 의무가 생기게 하는 명령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문제릉 칸트가 푸는 방식은 내용과 형식을 분리하는 것입니다. 내용은 상대적이되, 형식은 절대적인 것으로 풀어냅니다. 그 절대적인 형식이 정언명령입니다. 그리고 저마다의 도덕적인 내용은 개인의 좌우명(맥심, 준칙)이고, 그것만으로는 도덕법이 되지는 않습니다. 자세한 것은 제가 최근에 올린 정언명령 3부작을 보시면 아주 잘 이해하실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