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기획단계에서는 이스카리옷 유다 슈퍼스타였다네요 당시에는 유다를 재평가하는 문학들이 있었는데 지크슈도 그런 흐름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하나님에게 바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는 칼 이스카리옷 유다와 본디오 빌라도에 대한 슬픈 재조명이죠. 본디오 빌라도는 성경에서도 민중과 정치에 내몰려 사형을 선고한 것으로 나오지만 유다는 완전히 재창조수준 아닌가요? 이 작품을 리뷰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두가지 해석 방향이 생각이 났어요 첫번째는, 예수 그리스도는 정말로 2000년을 뒤흔든 슈퍼스타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다 두번째는,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가르침은 잊히고 그의 상징성, 이미지만 이용당하는 민중의 슈퍼스타다 두가지 해석 방향 중, 후자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시대를 뒤흔드는 스타인 것도 사실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예수라는 모호한 인물이 유다, 시몬, 마리아, 헤롯, 사도들, 그리고 대중들에게 어떻게 이용되고 어떻게 버림받고 어떻게 다시 섬겨지는지 그를 중심으로 모이고 흩어지는 군중에 대한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 사이에서 휘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뇌 자신에게 구원을 바라는 민중에 대한 안타까움과 공포 자신을 믿는 대중들 때문에 얻은 권세와 영광 하지만 그들이 바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아닌 자신 대신 죽어줄 번제의 희생양, 죽음의 예수라는 것. 이 작품은 광기로 흐르는 인간들의 믿음과 그 믿음에 이용당하고 고통받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물론 작품에서 그는 단순히 희생양으로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메시아이기도 하죠. 하지만 작품에서 하나님, 기적같은 신성을 모두 걷어냈기에 휘말리는 '인간' 예수의 고통, 그리고 희생이라는 위대한 '선택'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을 어느 작품에서보다 입체적이고 복잡미묘한 이미지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제 해석에서, 민중들에게 이용되는 예수는 슈퍼스타이자, 종교이자, 신. 그 자체인거죠. 작품에서 보여주는 '유다' '예수' 그리고 '사람들' 현대의 질서, 혁명, 종교, 그리고 민중을 상징하는 메타포라는 것을 신약을 빌려 현대의 모습을 재구한 작품임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 리뷰이기 바랍니다. 이번 작품에서 종교라는 것은 위대한 인물을 광기어린 군중들이 마음대로 주물러 엮어낸 이용당하는 어린 양으로 바라볼 수 있었는데요. 다음 작품인 연상호의 '사이비'에서는 종교는 어떤 의미로 우리에게 돌아올까요? 여담으로 이 글을 쓸 때 참고자료는 2012년판 지크슈 아레나였는데요 아레나판은 유튜브에 업로드가 차단되더라구요? 그래서 1973년판 영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레나판을 참 좋아합니다. 거기 유대교 사제들이 너무 멋지게 생겼음 본디오 빌라도랑 유대 사제들이 수트가 엄청 잘어울리고 영국 발음으로 This Jesus Must Die를 부르는 안나스가 너무 취향저격이어서 정말 좋아합니다. (예수는 내 취향 아니었음) 아무튼 댓글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omnivore83633 жыл бұрын
영상을 보고 나니 되게 생각보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어쩌면 따르던 사람들도 예수의 본모습을 좋아한게 아닌 '자기가 보고싶은 모습' 만을 보고 따른건 아니었을까... 그저 구원해주기만을, 미래를 알려주기를, 병을 치유해주기만을, '자기가 원하는데로 다 해주기만'을 바랄뿐, 결국은 진정 사랑한 유다조차도 팔아넘기고 나서 후회할 정도로 사실은 원했던 부분만 본것은 아니었을까.. 대중에 둘러쌓여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외로우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저 영상에 나오는 예수가 말이죠) 군중의 광기가 오싹하기도 하면서, 나도 별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하고.. 적어도 가르침을 받게되면 저 광기의 군중처럼 내 이기심을 위해 가르침을 내 입맛대로 뽑아서 이용하지 말고, 가르침속에 궁극적으로 예수님이 하고자한 말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따르는것이 진정한 종교인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푸린-l9d3 жыл бұрын
저도 아레나판 좋아해요ㅋㅋ 현대식으로 바꾼 게 짘수에서 말하고 싶어하는 주제가 더 잘 드러나는 느낌...
@최태양-f6y3 жыл бұрын
박은태형.. 재림이형.. 2021년 여기라면 끝내줄텐데..
@user-zv7fp9hg3g3 жыл бұрын
아레나판 유대교 슈트 간지 ㅇㅈ 유다 목소리도 전 그게 더 좋더라구요
@최태양-f6y3 жыл бұрын
@@user-zv7fp9hg3g 여담으로 아레나 버전의 배우는 팀 민친이라는 분인데 이게 목소리가 오토튠으로 나갔고 sns에서 화를 내기도 했답니다.
???: 그래, 네들이 그렇지 뭐 그럼 내가 대신 다할게 그 대신 내가 다한걸로 인정하는거다? 그럼 같이 한 걸로 제출함 ㅋㅋ ???: 내가 왜 인정해야해? ???: ?
@이이-c5g3 жыл бұрын
기독교인인데 아직 이 뮤지컬은 본 적은 없지만 이 영상만 보고 이야기하자면 개인적으로 유다는 정말 그냥 악역1 느낌의 빌런이 아닌 자신의 이상과 사랑에 혼란스러워 하는 입체적인 인물로서 그려 낸게 굉장히 대단하다고 느꼈고 예수님 또한 무조건적 아가페 사랑으로 그려낸 신의 아들이 아닌 인간의 몸으로서 온 예수의 생각과 감정을 다양한 방면으로 보는 듯하고 오히려 현실과 같이 의지만 하고 이용만 하다 뒤틀리면 바로 태도를 바꾸는 대중들의 면모를 아주 잘 표현해서 굉장히 맘에 들었음. 사랑과 현실, 이상 이 세가지 속에서 최소한의 인물의 감정들을 대폭 올린게 눈에 보여서 좋았음 그냥 성경을 재구성한게 아닌 이걸 만든 작자가 얼마나 성경에 대해 생각하고 고뇌했는지 보여서 좋았음
@자이언-l1f Жыл бұрын
진성기독교인은 아니신가보네요..😢
@4561-v4x5 ай бұрын
@@자이언-l1f여기서 진짜 가짜를 가르려고 하는거 부터가 교인 탈락아닌가? 😅
@최태양-f6y3 жыл бұрын
이 작품이 너무 시대를 앞선 작품임. 특히 예수를 따르던 대중들이 체포씬에서 군중들이 "계획된 투항쇼 인가" "재판을 빨리 시작해 심판해 그를 처형해" 라며 여론이 바뀌다 예수가 처형되자 여론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걸 보면 현재에도 비슷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Power-wi1sm3 жыл бұрын
노무현 박원순
@iwannadie37573 жыл бұрын
@@Power-wi1sm ㅁㅊㅋㅋㅋㅋㅋㅋ
@Doomspaghetti3 жыл бұрын
연예인들 중에도 살아있을 때는 조금 별나다는 이유로 온갖 안 좋은 소리 다 듣다가 죽고 나서야 추모받는 사람들이 많죠
@단또단또-u4h3 жыл бұрын
@@Power-wi1sm 그 둘은 잘 죽은 거 맞는데?
@야옹이와의정부친구들3 жыл бұрын
@@단또단또-u4h 노무현의 경우 뒤지기 전까지 그당시 유행어가 "이것도 노무현 탓이다." 라는말이 있을정도로 욕 존나게 먹음. 탈권위성향이라서 더 쉽게 그럴수도 있는데 어쨌든 자기 지지기반사람들한테도 욕먹다가 민심 박살나고 말년에 노무현덕에 보수측에서 대통령 존나 아무나 올려도 뽑히는 구도가 만들어짐. 노무현 사후에 욕했던 사람들이 미안하다고 오히려 더 극렬 문빠가 되었으니 잘 죽었는지와는 관계없이 너무나도 똑같은 스토리
@random01533 жыл бұрын
내용 ㅈㄴ 참심하고 좋은데 왜 기독교인들이 안좋아할지는 알겠음ㅋㅋㅋㅋ 시대를 앞서나간 영화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이 영화나오면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많은듯.
@@kyuhyokwon2883 참 아이러니함. 유다가 예수를 배신하지 않았다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이유도 없는데, 예수가 못 박혀 십자가에서 죽는게 정해진 운명이며 인류를 구원할 방법이라면 유다는 그 조력자 아닌가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윤-f4e3 жыл бұрын
ㄹㅇ 명작임 한국은 최소 마이클리의 겟세마네를 하느님에게 엿을 날리며 욕을 하는 것을 보고 싶다면 테드 닐리를 기억하세요. 이게 ㄹㅇ 명작인게 예수가 아버지의 명령으로 죽음을 선택하고 사흘 뒤 부활할때, 이 극에서는 예수가 아닌 유다가 십자가를 메고 들어옴. 그냥 이 뮤지컬은 신의 아들 예수가 아니라 인간 예수의 끝없는 고뇌를 보여주는 ㄹㅇ ㄹㅇ ㄹㅇ 명작임
@bori08023 жыл бұрын
테드닐리 인정이요.
@hohomon5 ай бұрын
홀리함을 느끼고 싶으면 스티브 발사모의 겟세마네를 보면 됨.
@user8dyt44y3hk8v3 жыл бұрын
'우릴 위해 죽어주실 거죠?' 이 대사속에 모든것이 담겨있네요. 인간이 신이라 이름붙인 '자신의 믿음'을 이것만큼 잘 표현한 대사가 또 있을까 싶네요.
@seayoanlee3 жыл бұрын
혁명가는 성공하면 역사에 영웅이며 추종자에게는 신으로 여겨지지만 실패하면 반역자, 죄인으로 끝난다는 것은 지금도 변함 없다는게 느껴지네요
@이스터123 жыл бұрын
다만 정도전과 같이 후대에 재조명받는 인물들도 많아요!
@tk03293 жыл бұрын
정도전 등 온건파의 제자들이 등용되고 권력을 잡으며 재평가의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좁게 보자면 패배자의 재평가로 볼 수 있지만 조금 더 길게 보면 승리자(집단의 기원)이 되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가능해진 것이죠 아슂게도 패배자의 가록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그 이면이 무엇이든 대부분 승리자가 정의로운 것이 됩니다
@bes44483 жыл бұрын
혹시 예수 그리스도가 혁명에 실패했다고 말하고 싶으신 건가요?
@카를페르루스3 жыл бұрын
@@bes4448 성공했잖아요. 인류 역사상 어떤 혁명가와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성공을.
@bes44483 жыл бұрын
@@카를페르루스 맞습니다
@druminsect44243 жыл бұрын
기독교인이지만 기독교에 대해 이렇게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는 작품들을 보면 흥미로워요. 가치관에 동의하고 말고와는 별개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될 수 있다는 걸 보면 신기하고 흥미롭고 막 그러네요ㅎㅎ
@jeannealter62643 жыл бұрын
대중의 근시성.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도 생각해요. 가까운 미래야말로 당장의 나를 변화시키는 일인 것만 같고, 먼 미래의 일은 모호하니까요. 무엇보다, 사람은 모이면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저 편승하고 싶어하죠. 저로서도 부끄러운 일입니다만, 그런 삶이야말로 정말 인간적이고 당연한 건지도 모르죠. 편함을 추구한다는 것. 당장을 바꾸고 싶다는 것. 예수와 민중을 바라보며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런 이상과 현실의 대립이라는 거에요. 예수 역시 그들의 현실과 감정을 알고, 어느정도는 변화시켜주었지만 결국 그가 원했던 것은 먼 미래의 대의였던 거죠. 유다는 그런 민중의 대표격에 선 자라고 생각해요. 그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인간적이었다는 것 뿐이죠. 또한 그는 예수를 고발하는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민중과는 차별되는 점도 있어요. 유다의 존재는 신성으로서의 예수를 완성하는 마스터 피스에 가까운 게 아닐까요. 늘 유다에 대해서는 연민의 감정이 듭니다.
@주훈김-k1h3 жыл бұрын
돈 무더기 위에 세워진 십자가들이여 지옥에나 떨어져라 -니체
@백종훈-p6z3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뮤지컬 중 하나인 작품이고 처음 볼 때는 단순히 뮤지컬의 넘버들이 좋아서 좋아했지만 두번, 세번 반복하여 보면서 느꼈던 생각이나 감정들이 리뷰랑 굉장히 유사하지만 더 깊이있고 더 정확하고 예리해서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 다시 봤더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더 커지는 정말 시대를 초월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런고로 간만에 또다시 한번 더 봐야겠네요.
@LCY05143 жыл бұрын
병사들 총들고 있는데 왜 위화감이없냐 ㅋㅋㅋㅋㅋㅋㅋㅋ
@user-bx9db7xr6y3 жыл бұрын
ㄹㅇㅋㅋ
@markryu18633 жыл бұрын
영화 처음을 보면 한때 알행이 사막에 도착하고 새트와 의상을 입고 극이 시작됩니다.
@citroenglorytoukraine87133 жыл бұрын
로마 제국 시절에 AK 47이 있었다니
@MW-fv8ge3 жыл бұрын
난 내가 잘못본줄 알았음 ㅋㅋㅋ 총모양 무기겠지?라고 타협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00lee3 жыл бұрын
학창시절에 2000년도판으로 본 적 있었는데 너무 파격적이라서 오히려 재밌게 봤습니다. 개신교 미션스쿨에 다녔는데 거기서도 이걸 적극 추천하면서 보여줬죠.ㅋ 예수님의 샤우팅..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random01533 жыл бұрын
오 그 미션스쿨 상당히 오픈마인드를 가진 곳이군요.
@요크바지3 жыл бұрын
아무리 진지하게 고찰하려 해도 브금이 락이라 그저 신날 뿐이야 ㅋㅋㅋㅋ
@ronniesong66943 жыл бұрын
보통 논란이 되는 작품을 평가할 때 많이들 사용하는 문구 중 하나로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라는 문구가 있다. 나도 예전에는 작품의 파격을 해당 시대의 지성이 따라가지 못해 묻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요즘 사회 돌아가는 꼴을 보아 하니 그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 같다. '시대를 앞서간' 이라는 말의 저변에는 시간이 지나면 지성의 수준은 점점 발전한다는 대전제가 깔려 있는데, 요즘의 사회 지성에서는 역행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는 것 같다. 지스슈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같은 것들이 '시대를 앞서간' 작품들이라면, 그것들이 당시가 아닌 지금 만들어졌었다면 대중들이 이를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이어야 할 텐데, 오히려 그 시대여서 만들어지고 공개되고 논쟁거리가 되는 게 가능했지 지금 저런 작품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오히려 수많은 검열과 외압에 막혀 발매조차 할 수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자본과 규모는 커지지만 시대정신은 오히려 경직되고 후퇴하는 듯 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이스터123 жыл бұрын
크으
@이윤교-o7q3 жыл бұрын
마이너님! 자막이 잘못되어서 잠깐 댓글 달깨요! 1:08 값비싼 좋은 연고는 가 아니고 값비싼 좋은 몰약은 여야 합니다! (추가 설명: 몰약은 구하기 힘든 소제고 좋은 향 상처, 병을 치료하는 성분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이 구매 하려면 기본 1년치 년봉을 내야 간신히 구매할수 있어 주로 귀족이나 왕이 많이 사용한 연고&화장품 입니다. 그래서 예수가 탄생할 때 동방박사들이 금, 몰약, 유황이 있는데 이 구성이 왕이 될 아이나 자녀들에게 줄 선물이고 제자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발에 몰약을 바른 교과서 적인 해석은 '전 당신을 왕처럼 존경 합니다. or 아버지 처럼 사랑합니다.' 뜻입니다.)
@ichimiseo3 жыл бұрын
겟세마네가 진짜 레전드 중독되서 계속 듣고있습니다
@kari13533 жыл бұрын
재밌게 봤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직소, 국내에선 유다의 고백이라는 책에서도 유다를 단순한 배반자가 아니라 예수를 향한 자신의 순수한 사랑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움직이는 인물로 묘사되던게 떠오르네요.
@minorreview3 жыл бұрын
아이디어에 써놨었는데 막상 대본에선 까먹고 않너음
@몰라-u3e3l3 жыл бұрын
저도 그거 읽었는데 그런 관점으로도 볼 수 있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다를 배신자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본 유다는 다른 사람이나 다름없었으니까요. 사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읽어보다가 뒤에 있어서 계속 읽어본거긴 하지만 나름대로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jsd54353 жыл бұрын
유다 재평가 겁나 맘에 든다.결국 예수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희생돼야 하는게 필연이라면 그를 따르는 대중들이건 밑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는 신도들이건 배신자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였고 그것조차 야훼의 뜻의 일부였다고는 하면서 유다는 그냥 30전에 눈먼 속물이자 지옥에서 불타마땅한 죄인이라고만 하는게 이상했음.물어보면 '유다가 배신한건 하느님의 의도가 맞지만 그의 자유의지로 배신했기 때문에 하느님 탓이 아니므로 그는 지옥에 가야 마땅하다'라는 답변만 돌아오는데 교리시간 내내 '아니 그게 뭔 모순이야 유다를 배신자로 내정한건 하느님의 계획인데 동시에 유다의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라 책임은 온전히 본인이 져야한다니'만 무한의문이었던게 생각나네...
@minorreview3 жыл бұрын
마음에 드시면 다자이 오사무의 직소도 읽어보세용
@triumph34993 жыл бұрын
유다의 배신이 신의 의도였다기보다는 십자가 처형이 신의 의도였던 게 아닐까요? 유다가 밀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군인들이 나타나 예수를 잡아 죽였을 것이다. 라고 하면 신이 유다를 죄인으로 정해 두었다는 명제에서는 벗어날 수 있음. 예수를 매달아 죽이는 역할을 직접 수행했던 병사들은 지옥에 떨어진 것이냐? 할 수도 있는데, 십자가 이후에 부활했기 때문에 예수를 직접 죽인 죄 또한 용서받을 수 있으므로, 헌병들에게는 구원의 여지가 있음. 마찬가지로 예수를 밀고한 유다가 자살하지 않고 회개했다면 용서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alphagelion89793 жыл бұрын
성경을 자세히 보면 사탄이 유다에게 씌여 예수님을 팔았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radsell271017 сағат бұрын
베드로 처럼 회개했으면 됬는데 자살땡겨서 지옥간거임
@세기말저세상성교육3 жыл бұрын
예수는 인간의 몸으로 온 신이라고 배웠습니다. 인간의 몸으로 강림한 이상, 인간의 생각과 인간의 사고가 분명 있었을터, 성경에서 표현하지 않는 인간으로서 예수를 그린 작품이라 참 인상깊습니다. 무엇보다, 좀 힙하네요. 예수님도 락 좋아하실듯?
@jeannealter62643 жыл бұрын
예수가 신이 맞다면, 예수에게도 성욕이 존재했을까요? 예수도 발기를 했을까요? 예수도 자위를 했을까요? 무엇보다 궁금한 건... 예수도 인간적인 오르가슴을 느꼈을 까요? 원론적으로는 예수 자체가 인간의 몸을 입어 이 세상에 내려온 신이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머리로는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근데 예수는 무슨 페티시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역시 발?
@이스터123 жыл бұрын
사실 겟세마네에서의 고뇌도 성경에 간략하게 묘사는 되어 있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이 부분을 좀 더 조명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살아계셨네요.. 요즘 세대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을 하셨는데 부디 돌아와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alphagelion89793 жыл бұрын
@@jeannealter6264 ㄷㄷ 인간의 몸이니....아마도? 근데 죽음을 각오했으니 참은 것으로 예상.....
@김형준-c7q3 жыл бұрын
오오.. 단순히 성경을 오해석한 뮤지컬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리뷰를 보니까 이 뮤지컬에서 전달하고자 했던건 복음이 아니라 복음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멋진 리뷰 감사해요!
@user-lx8ve7eu1n3 жыл бұрын
이 뮤지컬은 진짜 기독교인이 아니여야 더 재밌고 의미있게 볼수있음. 이야기만 알고 진짜로 믿지는 안는그냥 그래야 더 재밌는듯
@yeahapi3 жыл бұрын
과거에 기독교인이었던 사람이 제일 재밌게 볼듯 ㅇㅇ (저)
@댓글써야지익명으로3 жыл бұрын
기독교인이어도 꿀잼임ㅋㅋㅋㅋ 유다 너무 멋져
@user-lx8ve7eu1n3 жыл бұрын
@@댓글써야지익명으로 ㄹㅇ 유다 예수랑 마지막 만찬에서 듀엣 진짜 뒤짐
@김찬-q6i3 жыл бұрын
놉! 나 기독교인인데 오히려 생각할 것도 많고 보는 내내 몰입해서 봄.
@jueon023 жыл бұрын
기독교인이라도 재밌었어요! 새로운 관점? 생각이고 틀린바는 아니라고 봐요 교회에 있으면서도 신을 자신이 원하는것을 얻어내는 방식으로 밖에 못보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이런 신선한 관점은 좋다고 봅니다 :)
@rldgkwns3 жыл бұрын
신의 아들은 맞지만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그 공포에 대한 두려움은 분명히 있다봅니다.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도 있지만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의 부르짖음은 크리스천인 저도 굉장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주훈김-k1h3 жыл бұрын
4:58 예수 님 샤우팅에 지려버렸습니다.
@구본영-d6x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er-DNPP3 жыл бұрын
조별과제 최악의 사례... 작곡가가 맘대로 부르라고 비어둔 부분을 어떤 미친넘이 3옥 솔 샤우팅을 넣어서 뒷사람도 3옥 솔 샤우팅 내야함
@raikingzeokim9073 жыл бұрын
@@user-DNPP 3옥 솔 (G5) 에요
@user-DNPP3 жыл бұрын
@@raikingzeokim907 감사합니다
@Werner4voss3 жыл бұрын
어떤 미친놈= 킹갓 이안 길런
@user-eg8of2hr5t3 жыл бұрын
진짜 마이너님 영상은 철학공부를 재밌게 하는 느낌이에요 딱히 어그로만 존나 끄는 썸네일만 쓰는 것도 아닌데 흥미로운 소재로 깊이있는 고찰을 하게 만드네요
@manny121663 жыл бұрын
진짜 보석같은 창작자임. 크게 될듯
@Anachronist-j3w3 жыл бұрын
마리갤은 창작자 보단 평론가아님?
@boramirami3 жыл бұрын
저도 크리스천이긴 한데... 상당히 흥미롭게 봤네요. 사람이 느끼는게 항상 흑과 백이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가롯 유다를 절대 흑이 아닌 회색으로 그려낸게 마음에 들었어요. 성경을 읽으면서도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넘길 때 까지 그 심리에 대한 궁금증이 정말 많았거든요. 예수님 역시 신인 동시에 사람이시고 당연히 죽음을 원하지 않으셨죠. 그리고 원하지 않는 죽음에 순종했다는 것이 성경적으로도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구요. 이게 왜 적그리스도적이라 하는지 이해는되는뎈ㅋㅋㅋ (기독교에서 예수의 죽음은 부활로 완성이 되는데 죽음에서 작품이 끝났다는 것 역시 신성모독으로 느껴졌겠지요)그냥 크리스천이 봐도 느끼는게 많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성경은 크리스천에게 절대적이고 신성한 책인데 그걸 구구절절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은 논란의 여지가 많았겠지요ㅎㅎ
@BA-dp2os3 жыл бұрын
노래 개쩔음 내용 개재밌음 기독교인인 내가 봐도 흥미롭고 재밌는 뮤지컬이었음
@F4go3 жыл бұрын
한국교회에 적합한 가사입니다.
@alphagelion89793 жыл бұрын
한국교회의 대부분은 타락해가고 있습니다. 세이브 갓
@bblue33 жыл бұрын
20대의 보수화에 대해 다룬 영상부터 최근 젠더 영상, 지금의 종교까지 보고 있는데 영상 하나하나가 깊이 있고 이 채널만큼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채널도 없는 것 같아요. 무서울 정도로 깊어 한편 보는데도 정신력이 소모되는데 만드는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하셨을지 감이 안 잡히네요. 적극적인 시청자가 아니라 늘 댓글 남기진 못하고 있지만 언제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얍-l1p3 жыл бұрын
뮤지컬과 입시했었을때부터 진짜 좋아하던 뮤지컬이었는데 교회다녀보니까 정작 교인들에겐 혹평받던 뮤지컬이라 당황...
@ikp10113 жыл бұрын
ㅋㅋㅋ저도 교회가서 이거 얘기하니까 목사한테 혼남
@jeonghyunhwang60493 жыл бұрын
기독교의 신성성을 빼놓고 생각해보면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로마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혁명의 아이콘이라는 상징성을 당시 미국 사회와 더불어 해석 할 수 있다는 것에 참 신기 할 따름입니다. 인류사에서 억압에 벗어나고자 노력 하려는 민족들과 나라들이 있었고 또 그 속에서 그러한 움직임의 상징적 아이콘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저항과 혁명의 아이콘으로서 역사적인 해석을 거친 예수라는 인물을 대표적으로 생각 할 수 있을거라 생각 되네요 ㅎㅎ 리뷰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dlrkr20043 жыл бұрын
12:17 인간의 행동이라기엔 너무나도 광기어렸고 신의 행동이라기엔 너무나도 경외감이 들더군요. 이 대목에서 신을 인간으로 인간을 신으로 바꿔도 적합할 것 같네요. 아니면 제가 너무 나간 걸까요? ㅎ
@thilbong3 жыл бұрын
12:44 이 부분은 자막이 오역입니다. 제가 번역한 것은 이렇습니다. "너 시몬도, 5만명도, 로마인들도, 유대인들도, 유다도, 12제자도, 사제들도, 서기장들도, 비운의 예루살렘도, 권세가 무엇인지 이해못하는구나. 영광이 무엇인지 이해 못하는구나. 전혀 이해 못하는구나"
@ts-maria5 ай бұрын
어리석은 시몬 나의 백성들아 로마인도 유대인도 열두제자도 제사장도 성경도 운명의 예루살렘 모두 권능이 무엇인지 영광이 무엇인지 이해하여라 이해하여라 (한국판)
@jasonruby92443 жыл бұрын
이런 내용의 성경이라면 대환영이지 ㅋㅋ 단순히 소설이 아닌 실제 인간의 연대기를 써놓는것처럼 보여서 오히려 성경에서 묘사하는 예수와 신보다 대단한 사람처럼 느껴짐 그와중에 주변 인물들도 단순히 서사를 도와주는 악인이나 카메오가 아닌, 하나의 입체적인 인간으로 만들어 주면서 이야기가 더 탄탄해보이기까지 함 뮤지컬에 대해 이상한 반감이 있어서 안볼까 했는데 후회없네요 지크슈로 재해석한 분과 리뷰한 마리갤님 둘다 대단함..
@user-coinjunggeАй бұрын
성경 자체도 연대기 느낌은 있음. 여기선 예수를 비운의 인간으로 좀 더 문학적으로 표현한거고 성경에선(개신교쪽 신약, 가톨릭은 예수를 인간이라 생각하며 신약을 쓰지않음) 아예 신이라고 생각하니까 묘사가 아예 달라질 수 밖에
@로라-e4y9 ай бұрын
당시 히피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90년대에 이걸보고 감탄했네요 예수님의 고뇌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었고 당시 천재적인 음악가들로 인해 놀랐어요 한마디로 매우 은혜받았습니다😊😊
@구본영-d6x3 жыл бұрын
6:15 유다 왜이렇게 힙스럽게 죽는거야 ㅋㅋㅋㅋ
@임-m4s3 жыл бұрын
저렇게 툭하고 떨어지듯 메달려야 빨리 죽을 수 있어요
@고흐진3 жыл бұрын
다른건 모르겠는데 적어도 개신교에서 빌라도는 원래 저런 이미지임 결과적으론 예수를 죽였지만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고 가르침
@fairy_dobby3 жыл бұрын
1:28 이거들으러 맨날 옴
@dontattackme68293 жыл бұрын
옛날부터 주기도문에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란 말때문에 나쁜사람인줄 알았지만 그는 오히려 시대의 광기에 떠밀린 피해자중 한명이었죠
@pavlvs42583 жыл бұрын
그거 사도신경인데요..? 그리고 사실 본시오 빌라도 "에게"는 오역이고 라틴어 원문은 본시오 빌라도 "치하에서"라는 뜻입니다(passus sub Pontio Pilato)
@minorreview3 жыл бұрын
@@pavlvs4258 마즘
@user-bt6tz4hh8c3 жыл бұрын
빌라도 얘기는 사도신경에 나오는게 맞고 사도신경 번역도 현재는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로 사용하고 있음
@이스터123 жыл бұрын
@@user-bt6tz4hh8c 근데 이름은 왜 굳이 본시오로 바꾸었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는 이미 본디오 빌라도로 굳혀진 지 오랜데..예수를 예슈아라고 쓰는 거랑 다를 바 없는듯
@dontattackme68293 жыл бұрын
@@pavlvs4258 모태종교였는데도 안다닌지 몇년이 지났더니 헷갈렸네요. 감사합니다
@계피씨-z1i3 жыл бұрын
언제나 뛰어난 리뷰를 해주셔서 고마운 채널이네요. 이 채널의 영상을 통해 저와 다른 시각을 차분하게 들어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물론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죠. 다름이야말로 인터넷을 통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최대의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daiui4233 жыл бұрын
이런 채널이 있는건 처음알았는데 오랜만에 73년도 테드의 아이같은 샤우팅을 듣게되어 기부니가 좋아 졌읍니다...감사합니다
@김관우-x2i3 жыл бұрын
예수를 접할때 당연히 신이니까 놀랍지 않게 느껴졌는데 여기서는 인간으로 새로운 관점을 알려주셨네요. 오늘도 재밌는 영상감사합니다.
@Unhwa0003 жыл бұрын
말은 오해를 부르고, 이에 행동은 왜곡되고, 생각은 이내 휩쓸리고 뒤섞여 본질을 알 수 없게 된다. 인간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는 정말 원해서 신의 아들을 자칭하였는가?에 대한 의문도 피어나네요.
@조민권-t4t3 жыл бұрын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는데 기독교적인 입장의 답이 보이지 않아서 써봅니다. 전지전능한 신이 있고 모든것이 그의 계획 안에서 이뤄진다 라고 하는 대목에서 그렇다면 범죄자들의 범죄행동까지도 신의 의지인가 라는 의구심이 있을 수 있는데 성경을 보고있어도 이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성경이란것이 반기독적인 입장에서는 픽션일 뿐이지만 기독교에서는 진리라고 하죠.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성경의 종류가 매우 많듯 상당히 많고 다 다른 해석이 가능하기에 성경이 말하는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권위있는 신학자들의 말도 결국은 본인의 주관이 섞여있는 것이니까요. 전 신학을 공부한 적도 없고 그냥 제가 듣고 알고있는 것들을 토대로 의구심의 해결에 도움을 주려는것이니 알고있는것과 다르거나 모순점이 있을 수도 있긴 합니다. 이 대목에 대해 생각을 하려면 올라가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 흔히들 일컷는 선악과를 아담과 이브가 따먹은 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원죄라는 개념의 시작점인데요. 모태신앙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면서 많이 들은 질문중 하나가 ‘애초에 이 선악과를 만들지 않았으면 되는 일이 아니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말하는 많은 학자들의 의견중 제가 생각하기에 맞다라고 생각되는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인격 그리고 자유의지라는 것을 줬다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모든행동과 생각을 하는 것이 신의 통제와 계획 안에서 이뤄진다라고 한다면 왜 범죄를 방치하고 이 세상이 어지러워지게 납두느냐 라는 질문을 인간의 입장에 빗대어 생각을 해보았을때,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인공지능을 만들고 여러 실험을 했을때 폭력성과 반인류적 성향을 띄기 시작하는 개체도 있다고 하는데 이에 의해 인간에게 위험이 닥칠 수 있지 않겠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욱 발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것이 옳을까 아니면 프로그램 개발을 더 간편화 해서 모두 인간이 통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옳을까에 대한 고찰이 생깁니다. 저는 이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반기독적인 입장에서는 변명이나 회피라고 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방식’ 이라는 것에 대해 말하기도 하는데, 쉽게 말하면 그냥 인간이 하나님을 이해하는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말입니다. 쓰다보니 장황해졌지만 요는 이겁니다. 하나님이 창조했고 통치하시지만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 때문에 가롯유다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던 것이고, 만약 그랬다면 또 다른 사람이 그 역할을 했을지도 모른다 라는 것입니다.
@조민권-t4t3 жыл бұрын
이 모든 설명은 성경이 진리가 맞다는 입장에서 말을 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사람이 만들어낸 존재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절대 맞을 수 없으니까 불편하다면 그냥 한명의 기독교인으로써 봤을때의 관점이다 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zipzip23746 ай бұрын
신앙심이 투철했던 어릴 때 이 영화를 봤다면 기분 나빴을 것 같음...지금 보니까 이런 해석도 되게 신선하고 좋다 예수도 사람인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mon11_073 жыл бұрын
박은태 겟세마네..최재림 마음속의 천국..대박좋음 꼭들으세요
@오예아예오3 жыл бұрын
인터넷에서 지크슈에 대해 신성모독적이란 언급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리뷰를 보고 내용 알고나니 좀 흥미롭네요. 일단 영화가 만들어진 당시 배경과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신성삭제적'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ㅋㅋ 신성모독은 존재하는 신성을 폄훼하거나 공격할때 쓰이는데 지크슈는 신성 자체를 논외로 하고 인간 예수를 바라봤으니까요. 유다에 대한 재해석은 흥미로운 부분인데 제가 느끼기엔 실제 유다가 자신을 옹호하고 자기합리화하려는 생각 속의 유다의 모습이 아닌가 싶네요. 자기합리화의 유다를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참 잘만든 영화다 생각들구요. 겟세마네에서 신을 원망하고 내면에서 갈등하는 예수의 외침은 인간 예수의 두려움을 관객에게 최대한 인간적인 면모를 증폭시켜 보였주었기에 참 잘 만든 씬이다 생각이 듭니다. 패션오브크라이스트보다 지크슈가 더 와닿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기에 저는 두 영화에서 각자 강조하는 모순점을 가진 두 극성을 (신성과 인성) 예수가 완전히 가졌기에 대속의 과정이 더 완결성이 있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의 희생과 대속은 패션오브크라이스트에서 신 예수의 용서, 희생과 지크슈에서 인간 예수의 용서, 희생을 함께 말하니까요. 리뷰를 다 보고나니 시대배경에 도발적인 작품이라 그렇지 크게 신성모독적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네요. 재밌게 보고갑니다~
@홍홍이-h8i3 жыл бұрын
5:42 저거 총 아니냐 ㅋㅋㅋ
@미온시-p1i3 жыл бұрын
MP40
@임서희-u7v3 жыл бұрын
겟세마네 박은태님 버전 꼭 들어주세요. 저 그거 처음듣고 30분 동안 머릿속에 그것만 떠올랐습니다. 처음 노래인 각자의 천국 (The heaven of thiers)도 한국어 버전이 있는데, 엄청 좋아요
@Duk_chal3 жыл бұрын
ㅇㅈ
@Sanchen95953 жыл бұрын
겟세마네 제외하고는 Heaven on their minds 팀민친 버젼이 너무 좋드라구여
@귀네-g7h3 жыл бұрын
이거보고 영상가서 싫어요 신고 악플 완료
@Sanchen95953 жыл бұрын
@@귀네-g7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yxwvutsrqpon_lk_ihgfedcba9 ай бұрын
지크슈 이 작품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로 현실적이면서 오히려 그렇기에 더 신성함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네요. 개인적인 추측으로 이 극이 성경보다 현실에 가까운 모습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너무나 합리적인 추측으로 극을 만들어서 놀랍네요. 그리고 왜 마지막에 '슈퍼스타'라는 말이 들었는지 알 것 같네요. 지금의 대중들이 슈퍼스타에게 바라는 모습과 극 중 예수에게 바라는 모습이 너무나 똑같네요. 슈퍼스타가 되는 것은 너무 황홀한 일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괴로운 일이기도 하군요. 신이 되기도 십자가형을 당하기도 하는.
@Mioioljjjj20 күн бұрын
리뷰 최고 제일 공감하면서 봤어요 이작품 너무 신선하고 매력적이예요
@알고리즘빌런3 жыл бұрын
설명 들으니 참 기독교에 이해도가 높으신 분이 만드신것같은 작품이네
@alphagelion89793 жыл бұрын
이분이 교회를 좀 다니심 ㅇㅅㅇ
@아아아아-d6x3 жыл бұрын
더 위대하고 더 뛰어나고 더 깊은 혜안은 동경을 낳고 동경은 기대를 낳고 기대는 예수를 죽여버리는 거군요 사랑도요
@RC-rn3jm3 жыл бұрын
혹시 분덕스 (The Boondocks) 리뷰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흑인 만화가 애런 맥그루더가 그린, 백인 중심 동네에서 사는 흑인 가족 입장에서 미국 사회를 바라보는 신문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한국에서 방영된 적은 없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참여했었습니다. 주요 책임자 중에 한국계 미국인 '김승은'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Seung Eun Kim이라고 표기하는 바람에 '승 김'으로 알려진 경우도 있습니다.)
@NINA-dw2ks3 жыл бұрын
모든 신화는 후대의 필요에 의해서 쓰여진다고 믿는 한 사람으로서, 예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락 뮤지컬로 다룬 작품이라니 원본 작품 너무 궁금하네요. 넷플릭스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영상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slime38313 жыл бұрын
이 리뷰속 슈퍼스타와 군중의 광기에서 영화 조커가 떠오르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wangmosikkang3 жыл бұрын
어릴 적에 만화로 읽는 성경이라는 만화책을 보면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어린 시절의 예수가 그의 아버지와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의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모태신앙이였던지라 부모님, 교회의 사람들, 성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예수는 우리 인간과는 다른 신의 대행자같은 것처럼 느끼면서 살아왔었는데 마치 우리 인간처럼 아버지와 잡담을 나누고 어색한 농담을 던지는 아버지에게 엉터리...라며 가벼운 어리광을 부리는 만화 속 예수를 보면서 '인간으로서의 예수'에 대해 궁금해하면서도 나이를 먹으며 잊어가고 있었는데 오늘 이 영상을 보고 그 궁금증의 이유가 조금은 뭔지 알 것 같습니다.
@naga76473 жыл бұрын
혁명가이자 민중의 슈퍼스타였던 예수의 비참한 최후.. 과연 혁명은 신성한가?
@ho28748 ай бұрын
한 때에 신이었던 인간은, 죽음으로서 신성을 얻었다.
@qpte25863 жыл бұрын
아 겟세마네가 이 작품 노래였군요 겟세마네만 알고 있었는데 좋은 작품 알아가네요 뮤
@CrazioChae3 жыл бұрын
ㅇㅈ
@ikp1011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이거 유튜브에 2010버전있는데 꼭봐보세요 연기력 연출력 빼놓을게없어요
@형가-x6r3 жыл бұрын
니체가 자신의 철인으로서의 삶을 살던 동안 기독교를 비판한 것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유대인들과 대중들, 그의 사후 모시기를 빙자하는 신도들의 실태가 별반 다름이 없음을 깨달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그들은 '신'을 자신들의 최고 가치로 올려놓았을 뿐,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버리고 새로운 신을 섬길 수 있으니까요. '신은 죽었다' 부분에서 너무 공격적이라 신성모독이라고 비난을 받지만, 그가 여러 글에서 강조했듯 결국 최종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사람들의 나약함과 노예도덕 뒤에 숨어있는 이중적인 세태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그리스 신화적 세계관에 매력을 느낀 것도 한몫하겠지만요. 하지만 진짜는 니체 본인만이 알겠죠. 15:10 명작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lunarmaze36703 жыл бұрын
11:41 분 부분도 성경에 있는 말이라 ㅋㅋ 겟세마네 동산기도의 인간적인 부분을 보여주는 구절이 있어요. 성경 모르는 무신론자 분들이 보면 저부분이 파격적인 부분으로 보일듯 싶기도.. 4대복음 쭉 보신 기신자 분들이 이걸 보면 몇개 틀린점이 보이긴 할겁니다. 그리고 가룟 유다는 본인이 12사도 중 회계담당이었고 애초에 가난한 자들을 진정으로 위한 뜻의 향유 옥합을 팔아 그 돈으로 구제하는게 아닌 중간 비용 횡령을 목적으로 한 말이라 예수님은 그 말의 본질을 보시고 하셨던 말씀입니다. 리뷰영상보면서 본 성경내용도 같이 비신자분들도 아셨으면 좋겠네요!
@chartreuse4 Жыл бұрын
이거 학교 음악시간에 최신 버전 틀어줬는데 이걸 리뷰 하셨었네요ㄷㄷ 이 뮤지컬 다른건 생략하고 음악이 너무 중독적임 고위층 나올때 음악이 ㄹㅇ 현대적이었는데 이게 꽤 오래된 거였구나...
@제프린2 жыл бұрын
막달라 마리아의 애절한 I don't know how to love him.. 이 뮤지컬의 제일 유명한 곡이기도 한데.. 뮤지컬 보면서 느낀 점이.. 이 곡이 예수의 당시 상황을 제일 잘 표현한 곡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지저스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도대체 모르겠다고..그간 겪은 수많은 다른 남자하고는 다르다고. 그러니까 말하자면 현시대의 관객의 시각과 당시 현장에서 사람들이 보는 예수에 대한 시각은 달랐다는 것이죠. 예수는 그냥 좀 신비한 인간 .. 좀 인기 높은 슈퍼스타 인간. 당시 사람들에게 비춰졌을 예수는 그랬을 것이라는 것을 마리아를 통해 뮤지컬은 표현하려 했는듯.
@이공자-h5v3 жыл бұрын
진짜 이런영상 제작하는곳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좋은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시청국가대표3 жыл бұрын
ㄹㅇ '마이너' 리뷰 갤러리라 나온 영상이었다..
@이공자-h5v3 жыл бұрын
진짜 부모님때문에 항상 기독교적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커가면서 드는 종교(기독교를 포함한 종교들)에대한 의문을 시원하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었음 부모님한테 물어봐도 그냥 믿어라 사람인 우리가 판단할수 있는게 아니다라는 말씀만하시고 내가 더 깊게 물어보기에도 개인의 믿음을 굳이 깨부시는 행위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항상 답답했었는데, 이 채널이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정말 고마움. '마이너' 리뷰의 참된 모습이라고 나도 생각함
@Lim-KyungHwan3 жыл бұрын
몬가 기독교에서는 욕하는 영화라는데 오히려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예수보다 여기서 나오는 예수를 통해 예수의 위대함이 더 느껴지며 빠져들게 되는것같음
@pncgt203 жыл бұрын
예수에게 신성을 제거하자 재평가되었다는 대목은 제퍼슨 성경을 떠올리게 하네요ㅎㅎㅎ 군중들이 예수의 가르침이 아니라 예수의 예언과 희생에 집착하는 비극은 예수가 군중에게 이용당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또 결정론적 세계관인 기독교 세계관에서는 당연한 귀결이라고도 생각이 되네요. 운명이 신에 의해 결정되고 죽으면 천국 아니면 지옥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거나 혹은 고통 받으면서 살게되는 세계관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미래겠죠. 선로가 정해진 열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정거장이 어디냐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대중들의 입장에선 예수가 설파하는 가르침보다는 자신들의 운명에 집착할 수 밖에 없어지는 것이겠죠. 절대자의 통제대로 움직이는 세계에서 자유의지로 선택하는 도덕이라는 모순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됩니다.
@anb003 жыл бұрын
요즘시대에도 벌어지는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는 시대를 앞선작품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또 반대로 생각하면 저게 나올당시에도 세태풍자를 위해 만든거니 어느시대나 사람사는거 다를바 없었다는 얘기도 되네 이용하는 매체가 달라질 뿐, 사람은 변하지 않는 군
@KBR-Free3 жыл бұрын
옛날에 지크슈를 교회에서 연기 한 적이 있어서 더 관심이 갔네요. 작품 자체를 놓고 본다면 기독교적인 관점에선 예수의 신성을 과하게 제거한 불균형한 작품이지만. 그와 동시에 예수라는 사람의 인간성을 의도적으로 빼고. 오직 신성만 강조하며 기독교라는 종교의 '슈퍼스타'로 이용하려 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균형을 맞추는 한방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는 기독교역사, 성경에서 많은걸 빼고 많은 걸 더한, 말 그대로 2차 창작 작품일 뿐이니. 작품은 작품일 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직접 공부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교회가 이 작품을 감상할 만큼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길 바랍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공중에뜨고하느님이먹2 жыл бұрын
사람들이 개인적 진실된 기도가 아닌 구지 교회에 가는 이유는 신을 공감셔틀이나 힘들때 매달리는 구석으로 쓰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mason76453 жыл бұрын
세상에.. 어릴적부터 그냥 가창력과 연출에 감동하며 누나 따라 재미로 봤던 뮤지컬이.. 이정도의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을 줄이야. 말그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그는 무엇을 위해 죽었는가... 믿음?.. 믿음이 뭐길래. 그것이 무엇이길래 대중들의 광기에 이용 당하다 죽어야 했는가. 그리고 그의 죽음은 2천년이 흐른 지금 까지도 수많은 신자들의 삶을 구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이면에서 그의 이름을 악용하고 남용하는 악독한 신자나 이단들의 악행들이 존재 했지만요. 저렇게 못박혀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수천, 수만명의 유아와 청소년 신자들이 적지 않은 수의 천주교 신부들에게 조직적인 성 착취를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십자군 전쟁으로 죽어나간 수많은 영혼들을 볼 수 있었다면, 그가 얼마나 크게 절망할 까요?
@유사인류조센진3 жыл бұрын
전설의 고전이네요. 아주 어릴때, 성탄절 특집 편성?으로 저걸 한국 연예인들이 리메이크?하는걸 TV로 봤던 미몽의 기억이 있습니다. 머리 크고나서 우연한 기회에 원작을 보게됐고, 그 파격적인 해석과 표현에 감탄을 그치지 못했었죠. 6,70년대 포스트모던 르네상스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만합니다.
@오성민-w2j3 жыл бұрын
리뷰 ㅆㅅㅌㅊ 최고다 감사합니다. 주인장 당신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변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주시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mariac8703 жыл бұрын
난 슈퍼스타 지져스라길래 석가모니 예수 무함마드 이런 사람들 놓고 평가하는 건줄 알았는데 ㅋㅋㅋ
@키릭키릭-g7b3 жыл бұрын
이런 소울 넘치는 뮤지컬이었어?
@slee52713 жыл бұрын
이거 교수님이 틀어주셨는데 ㅋㅋ 미션스쿨이라 종교 교양시간에 봤엇는데 좋았어요 내용
@porouri3 жыл бұрын
당시 기준에서 보면 예수나 부처는 요세말로 힙한 사람이죠.
@europa_jupiter_moon10 ай бұрын
고1때 학교 음악시간에 뮤지컬로 이거 틀어줬는데 애들이 맨날 지져스 크라이스트 1달 내내 노래 부른거 기억나네ㅋㅋㅋㅋㅋ
@11wjd113 жыл бұрын
꼬마비 작가님 작품들을 특히 좋아했었는데 덕분에 이 채널을 알게 된 뒤로 너무 즐겁습니다. 항상 새로운 생각의 방향을 제시해주시는게 대단하네요
@anidrummer87803 жыл бұрын
솔직히 이런 말은 그렀지만 신이 설사 전지전능해도 인간들 달래주고 기도 들어주는게 피곤할 것 같습니다
@오늘우리-j2o Жыл бұрын
신의 아들 예수보다 인간 예수가 훨씬 위대함. 유다는 예수를 찐사랑함. 지크슈 버전별로 다섯 번 보았는데 공통적으로 느낀 점 두 가지는 이거네요.
@aes98293 жыл бұрын
와 항상 성경에서 읽던 내용이였는데 이런 해석으로 보니 정말 신기하네요...
@문학작가3 жыл бұрын
오오 뮤지컬도 다루시는군요 그럼혹시 사우스파크 제작진들이 만든 뮤지컬 The Book of Mormon 도 아시나요?
@user-rj6yc2ny9t Жыл бұрын
이래서 우리가 종교를 못 끊어. 죽여져서 의미를 가지는 존재들. 오시리스님, 아벨, 바알님, 발데르님, 하이누웰레, 아도니스... 희생양은 어느 종교에나 제법 존재하지.
@ygkang60923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이 마이너 채널을 알게 되었는데요 흥미로운 주제와 고퀄 영상, 뛰어난 통찰력과 이해 잘되는 설명까지 뭐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채널이네요! 지금부터 모든 영상 정주행하려 합니다^^ 늘 화이팅해주세요!
@hazel9876Ай бұрын
마지막 멘트가 현 시점의 모든 종교계의 상황을 관통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지뮈3 жыл бұрын
겟세마네만 들어본 뮤지컬이었는데 깔끔하게 리뷰해주셔서 잘보고갑니다^^*
@Chan_11193 жыл бұрын
다시보기 보고 싶은데 찾기 쉽지가 않네요. 아시는 분 계씬가요..
@람쥐진3 жыл бұрын
예수님 발성이 정말 좋으시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재욱-c4f4 ай бұрын
겟세마네 가사중 언제,어디서는 중요시 여기시지만 왜는 결코 알려주시지 않는군요 그런 가사가 있었던거같은데 그런면에서 지크슈에는 확실히 신은 존재하는거겠죠 물론 지크슈에서 신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지만...
@leehyeon2873 жыл бұрын
영상 늘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
@Hetal_gom3 жыл бұрын
리뷰로 처음 접하는 영화인데 부모님과 주말에 한번봐야겠네요 내용이 아주 맘에드는군요
@댓글써야지익명으로3 жыл бұрын
모태신앙 천주교인으로써 2012 arena보고 유다한테 뻑 갔습니다. 그래, 유다도 나쁜 놈이 아니었을거야ㅠㅠㅠㅠ 유다도 사연 있는 놈이야ㅠㅠㅠ
@rionashim98053 жыл бұрын
오 좋은 해석이네요. 다음에 뮤지컬볼때는 비교해서 봐야겠어요.
@나빛-h6h3 ай бұрын
이번에 뮤지컬 지크슈 돌아오는데 이 영상 조회수 떡상되길^^*…
@Kal_reuse3 жыл бұрын
이 영화 너무 좋은데, dvd판을 구하는 것 밖에 볼 방법이 없나요????ㅠㅠㅠㅜ
@ikp10113 жыл бұрын
유튜브에 2010버전 라이브 뮤지컬영상있어요 그거 꼭 보세요...
@이라-r5y3 жыл бұрын
처음에 어렸을 때 예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너무 잔혹하다.. 인간의 가장 약한 부분 군중심리를 잘 보여준다고 해야되나요 어려서 정확히는 생각을 못했지만 어렴풋히 그렇게 느꼈어요 인간의 죄를 신의 아들이라지만 어떻게 한사람에게 짊어지게 하고 그걸로 대신할 수 있다는 발상을 할 수가 있을까요? 사람의 죄는 본인이 감당해야되고 본인이 속죄할 것이지 누군가 그런 식으로 희생하는 식으로 대신할 수 있는걸까요? 아닌거 같고 더구나 자신들의 죄를 다른 사람이 짊어지게 하는걸 절대자가 하게 한 일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은 전 좀 소름끼쳤고 지금도 너무도 보기가 싫습니다 예수의 말들은 좋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위대하다고도 볼 수 있는 인물이지만 과연 이렇게 2000년이 넘도록 온세계에서 숭배받을 만한 인물인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그 근본의 힘은 자신의 죄를 누군가 대신해줬으면 하며 내 평안과 안전과 사후 세계를 보장해줄 신을, 구원을 바라는 마음이 뿌리로 밖에 보이지 않구요... 이게 아름답고 신성시될만한 모습일까요?
@user-ic9ir11 ай бұрын
이거 보고 핫트랙스에서 CD 구해서 보았습니다.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접광고3 жыл бұрын
유투브에 있는 아레나 버전 지크슈는 영화보다도 더 뮤지컬적이고 심하게 현대적이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ㅋㅋ 정말 201n년대에 예수가 있었다면 이런느낌이었겠구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