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르모 델 토로의 영화에는 '대립'이 많이 나옵니다 이 작품에서 메인 악역으로 나오는 '비달 대위'에 대해서만 분석해도 판의 미로의 반 이상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비달 대위에게 순종한자, 대립한자의 구도니까요 판의 미로는 여성서사의 의미도 가집니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직접적으로 비달을 몰락시킨 것이 메르세데스나 오필리아가 아닌 남자 시민군 '페드로'라는게 인상적이더군요 이것도 다양한 해석이 있겠죠? 여성은 폭력으로 폭력을 끊어내지 않는다는 의미인지 현실을 바꾸어내는 힘은 남성에게서 나온다는 의미인지... 전쟁의 남자와 생명의 여자라는 구도는 고전적이고 신화적인 서사인만큼 딱히 페미니즘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님을 이 댓글에 쓰고 넘어가겠습니다 여성서사에 대해 이야기하면 괜히 남페미다 뭐다 해서 다루는게 조심스러워지는게 사실이지만 판의 미로에서 '여성'을 다루지 않는다면 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작품 전반에서 생명과 죽음, 탄생과 재생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판의 미로에서 여성이 갖는 의미는 특별합니다 피와 희생, 생명과 죽음을 의미하죠 오히려 고전적인 편견으로 성을 바라보는 것은 신화 속 가부장적 유산에 가깝기 때문에 양쪽에서 욕을 먹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치통이 이야기에선 환상 속에서마저 행복할 수 없던 사람을 판의 미로에서는 환상 속에서 행복을 찾은 소녀를 다음 주제인 유진의 환상특급열차에서는 환상 속에서 무엇을 발견할까요? 환상 특집의 의미는 '행복을 찾아서'일까요? 아쉽게도 환상특급열차 리뷰는 다다음 영상으로 미루어질 예정입니다 다음 리뷰는 한국 애니메이션 '파닥파닥'입니다 댓글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상을 믿었던 어릴때 본 판의 미로는 공주가 시련을 이기고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가는 판타지였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본 판의 미로는 전쟁의 피해자가 된 주인공의 슬픈 영화였다.
@날집에보내줘3 жыл бұрын
ㅇ0ㅇ
@이잉잉잉-h9o3 жыл бұрын
@츄르냠냠 19년도 영화네요
@Atrocityexhibition20163 жыл бұрын
@@이잉잉잉-h9o 06년도 영화인데요...? 뭘로 알고계신건가요
@몰라몰라-g1t3 жыл бұрын
@@Atrocityexhibition2016 잼민이가 어그로 끄는 거
@kim-lq2vz3 жыл бұрын
@@몰라몰라-g1t 모르고한걸수도있지
@김김김-o2w3 жыл бұрын
이게 진짜 영화리뷰지;; ㅈ같이 영화 줄거리만 주구장창 보여주면서 영화리뷰어라고 떠들어대는 유투버들 보다가 이런 퀄리티 영화분석 보니깐 존나좋네
@minorreview3 жыл бұрын
하지만 어림도 없지 가장 인기 있는 검색어는 (결말 포함)
@뫼르소3 жыл бұрын
@@minorreview 이게 현실ㅠㅠ
@myrmeleo3 жыл бұрын
그런영상들은 리뷰라기보단 소개정도에 가까운듯, 영화보기 귀찮은 사람들 대충 줄거리 보여주고
@린그브리올3 жыл бұрын
왤캐 꼬였냐ㅋㅋ
@2338-u1f3 жыл бұрын
유튜버마다 다른방식으로 소개를 하거나 해석을 하거나 하는거지 그걸 좃같다라고 표현하네;;
@livininyongin3 жыл бұрын
난 처음에 형이 입만 산 디시충이라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이런 식견이 있는 사람이 유튜브를 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보는 눈은 어떻게 가지게 된 거야?
@팩폭하는강아지3 жыл бұрын
ㅋㅋ
@란쿨-i6m3 жыл бұрын
그런 보는 눈은 손바닥에 있을지도...
@Rlaxohwan3 жыл бұрын
입만 산 디시충이라니.. ㅋㅋ큐ㅠㅠ
@몰라-z9f3 жыл бұрын
입만산 디시게이 ㅋㅋㅋㅋ
@oseowa3 жыл бұрын
등용문같음 유튜브는 등용문 dc는 잉어 마리갤은 용 수많은 잉어중 용이 될수있는건 극소수
@user-skdewnvxk163 жыл бұрын
해석영상들 중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말은 많이 봤지만 신화랑 엮어서 해석한 영상은 처음 보네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ACHE113 жыл бұрын
한국에서는 홍보를 아동용 판타지로 했는데 실제 영화는 피와 죽음이 가득했기에 잘못된 홍보로 인해서 극장유입을 망친 대표적인 케이스.. 저는 극장에서는 못 보고 2007년쯤 인터넷으로 보게 되었는데 기괴하면서도 잔인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스토리가 인상적이었어요. 델토로 감독이 이런류의 영화를 만든다고 알려져 있더라구요. 옛생각 나고 이 리뷰를 보게 되서 다시 한번 재탕 하겠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Man_united23243 жыл бұрын
형 이영화 했으면 코렐라인도 좀 부탁해 내 인생작임
@lookforward.3 жыл бұрын
ㅇㅈ 나도 어릴때부터 고딩 된 지금까지도 잊히지가 않음
@노금례-n7s3 жыл бұрын
아 그거 진짜 재밌게 봄
@IlIlIIl3 жыл бұрын
코렐라인도 재밌지...
@hayeonkim78383 жыл бұрын
ㅇㅈ 이분이 코렐라인 리뷰하시는 것도 꼭 듣고싶음
@yaynaymaroon6513 жыл бұрын
오 영화와 함께 원작도 다루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사서는사서고생해서사3 жыл бұрын
진짜 해석 너무 좋다. 하나도 안지루하고 이미 봤던 영환데도 몰입이 됐음
@Twillightman3 жыл бұрын
실제 역사도 이 영화 마지막 부분을 더 우울하게 하는데 아무리 레지스탕스들이 비달대위에게 이기고,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했다는 기사가 나왔어도 결국 프랑코는 30년에 가까운 프랑코의 장기 독재에 성공했으며, 스페인은 유럽의 마지막 파쇼국가라는 인식으로 국제사회 위상이 떡락했고, 프랑코도 민중에 의해서 쫓겨난게 아닌 망명했던 왕실과 타협하면서 민주주의 국가로 변환하는 암울한 미래와 현실이라는거죠
@짱삐쭈-y4f3 жыл бұрын
형 킹고리즘으로 들어와서 지금 정주행 중이여ㅋㅋㅋㅋ 이런 채널 찾고있었는데 좋은 영상 만들어줘서 고마워!
@검은색-z3g3 жыл бұрын
ㄹㅇㅋㅋ
@doomocknim3 жыл бұрын
이런 해석 보면 왠지 제가 이때까지 본 건 겉핥기라고 생각되네요. 깊이 이해하고 갑니다. 언제나 좋은 리뷰 감사해요
@dumplings83193 жыл бұрын
"이번 영상 만큼은 마이너가 아니라 메이저급 리뷰다"
@user-ip9hj7il4j3 жыл бұрын
영화 알못이라 이런 작품 처음 보네요. 알더라도 찾아보진 않았겠지만 이렇게 소개시켜주니 너무 좋네요...
@youdobu3 жыл бұрын
먹을거면 맛있는것좀 먹지 포도따위에 왕위를 태워? 내 감상이었음
@seamkimi54673 жыл бұрын
진짜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다는게 느껴집니다.제가 이 영화를 중학생 때 처음 접하고 솔직히 뒷맛이 쓴 그저 오필리아의 비극을 다룬 영화라고 생각했는데,이렇게 보니 진짜 엄청난 작품이라는게 느껴집니다.이런 리뷰를 써주신 마이너 리뷰 갤러리님의 노고에 찬사를 표합니다.
@Wintergreen223 жыл бұрын
영화리뷰채널은 많지만, 이정도면 탑티어수준이네요. 늘 여러 해석을 보았어도 갈증나는 영화였는데 감사합니다.
@Etz_Chayim3 жыл бұрын
지금까지 다뤘던 내용중에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내용이 어려울수록 억지 해석이 아닌가 의문을 품게될 법도 한데, 이미 작품 속에 충분한 근거가 제시되어 있었군요.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셨네요!
@user-fj3zi8hw2l3 жыл бұрын
생각도 깊으시고 어쩌면 난해할수도 있는 한 영화에 대한 해석과 그걸 설명하시는 능력이 대단하시고 부럽습니다 👍👍
@블루칩-v6l3 жыл бұрын
영화리뷰 채널은 많이봤지만 이럴게 까지 잘한건 처음보네요
@Nikple3 жыл бұрын
이거 어렸을때 봤는데 엄마한테 물어봐도 좋은곳으로 다시 태어난거라고 말하고이해가 안됐는데 이렇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휴-d6z3 жыл бұрын
와 진짜 님 사랑해요 어떻게 이런 분을 오늘 알았을까 천천히 정주행 할게요
@user-sf3mu3ph1r3 жыл бұрын
0:18 영화 자막:고통 영상 자막,나레이션:공포 그냥 짚고 넘어가 봅니다.판의 미로는 본적이 없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삼덕字관빠3 жыл бұрын
헐 저번에 어떤분이 판의 미로 해달라 하셨는데 진짜 해주셨네요;;;;; 대단쓰;;;;
@minorreview3 жыл бұрын
어떻게 저보다 댓글을 빨리 다시는거지(당황)
@badpyungie3 жыл бұрын
영화를 세번이나 봤는데 이렇게 멋지게 해석해주시니까 너무 좋아요
@메모리박스3 жыл бұрын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 시절 수업 느낌인데 훨씬 재미있네요. 시각 자료 위주라 그런가. 통찰력이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네요. 과거 네이버에서 매트릭스 3부작 리뷰 봤을 때 만큼 드는 경외심.. 언젠가 매트릭스 시리즈도 리뷰해주시면 정말 재미있게 볼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mseiksby45413 жыл бұрын
매트릭스 리뷰는 요런시점movie 채널이 갑이죠
@liland7753 жыл бұрын
올해 첫 날 보고 깊은 생각이 들었던 영화, 저는 그때 오필리아의 죽음이 헛된 거라고 생각했지만 리뷰를 보니 억압받는 삶에서 해방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고광혁-x2s3 жыл бұрын
원래도 좋아하는 리뷰어지만... 이 리뷰는 최고네요, 제가 봤던 모든 리뷰중에 손꼽아볼만한 것 같습니다.
@영양가득한영양3 жыл бұрын
진짜 감독 입장에서 자신이 만든 영화를 이렇게 깊이 해석해주면 엄청 고마울 듯
@아아아아-d6x3 жыл бұрын
천국을 믿는 자가 어째서 지금 당장 죽지 않는가 에 대한 해답도 같이 알게 된 것 같은 리뷰였습니다
@yond08412 жыл бұрын
어...그 성경에선 자살이 죄악으로 여겨져서 지금 당장 죽지 않는 것 입니다 본인의 의지로 죽는 순간 죄가 되는것이죠
@에쿵-k9l Жыл бұрын
이영상 사라졌던 거 같은뎨,,반갑댜 이분 영상 자기 전에 오면 수면제인디 이게 제일 좋았음
@모르무르3 жыл бұрын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인데 이렇게 보니 엄청 반갑네요
@Ina_72 жыл бұрын
역시 작품해석은 마리갤님이 최고인듯 어떻게 이런 해석을 하시는거지.. 영화 보면서 생긴 의문이 다 해소됐어요ㅋㅋㅋㅋㅋ
@IlllIllllllll-g5c3 жыл бұрын
근 1년간 여성의 상징과 남성서사의 이야기, 지배당하는 여성, 자궁을 닮은 모양, 남녀 복종의 대한 이야기가 지나가는데 이렇게 안 불편하고 재밋게 볼 수 있던게 얼마만인가 진짜
@맛대가리-t7v3 жыл бұрын
이영화에 대한 리뷰를 여러개봤는데 그중 가장 흥미롭고 납득이 가는 해석이셨던거 같아요 왜내가 봤을때랑. 다른리뷰를 봤을때 뭔가 마음속 한구석에 찜찜했던 한부분을 긁어주신 그런기분이네요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EckLaDellSis3 жыл бұрын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ㅠㅠ
@omnivore83633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질문하신거에 대한 제 대답은.. 소중한 것을 아는 사람만 보이는 것이 환상이라면, 저는 그 환상을 믿고, 오필리아의 행복을 인정하겠습니다. 결국 이상적인것, 선을 꿈꿔야 지금보다 나아지는거라고 생각해요. 판의미로를 솔직히 이해를 잘 못했었는데,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민오-y7z3 жыл бұрын
와.. 진짜 너무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IlIllllIII2 жыл бұрын
목소리 개킹받는데 여태껏 봤던 판의미로 해석중 제일 좋았고 마지막 나레이션이 무슨 의미였는지 십수년만에 확 이해가 됨. 영화리뷰 보면서 처음으로 좋은 해석이다 하는 생각 듬 ~~~~ ㅜㅜ 👍👍👍👍👍
@NEKO-ge5lj3 жыл бұрын
와..... 이거 이렇게 리뷰해주신 분은 정말 처음이에요. 완전히 빠져들어서 봤어요. 감사합니다.
@브론즈요릭장인3 жыл бұрын
판의 미로는 너무 메이저급 영화다! 진짜 마이너 영화인 "리얼"을 리뷰해달라!
@minorreview3 жыл бұрын
'망작'
@상현달Halfmoon3 жыл бұрын
마이너와 망작은 동일한 표현이 아닙니다~
@haesungchoe3 жыл бұрын
재밌는 리뷰였습니다! 정말 감명깊게 봤습니다. 모두 정리된 리뷰를 보는 입장에서도 제대로 이해하려면 꽤 집중하고 봐야 했는데, 이런 해석을 하기까지 몇 번 영화를 보셨나요? 아니면 참고하신 다른 자료가 있나요?
@minorreview3 жыл бұрын
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420275 현실과 환상의 교호양상은 이거 참조했구요 그 외에는 딱히 없서요
@minorreview3 жыл бұрын
그리구 영화는 어릴때 한번, 다 커서 한번, 리뷰하려고 한번 총 세번 봤어용
@haesungchoe3 жыл бұрын
@@minorreview 오...
@고졸백수3 жыл бұрын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좋은 리뷰 좋은 해석 너무너무 감사하며 영상 챙겨봅니다. 기회, 시간 되시면 꿈의 제인 이라는 영화도 한번 해석 리뷰 부탁드립니다.
@고졸백수3 жыл бұрын
제가 지식이 낮아서 채널주인분께선 명확하게 또는 이성적으로 해석 부탁드립니다. 물론 시간이 된다면..
@maone1233 жыл бұрын
진짜 형의 리뷰 스타일은 내인생 최고인듯
@WhythisGGoraji3 жыл бұрын
남성과 여성의 대립보다는 복종과 불복종의 연장선으로만 이해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여성(불복종)의 편에 서있는게 모두 여성인것도 아니고 오히려 여성과 남성이 섞여있고, 카르멘은 여성임에도 비달 대위에 복종하잖아요. 전쟁 파괴 폭력에는 흔히 "남성성"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생명과 사랑에는 "여성성"이라는 이름을 붙이지만, 이 작품에선 오히려 남성 여성이 선명히 갈릴수 없는 점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user-yd3km4ii8v3 жыл бұрын
와..이런 해석은 상상도 못했는데 진짜 지린다
@서영빈-r4d3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오필리아가 대위에게 총에 맞기 전 대위의 눈에는 오필리아가 혼잣말을 하는것처럼 보여서 오필리아가 현실을 받아드릴수 없어 환상을 본다고 생각했었는데, 숨겨진 뜻이 저렇게 있군요.. 영화를 다시 생각하게 됐네요
@bradleysbullm16733 жыл бұрын
무고한 피를 흘려서 오필리아가 지하 세계의 공주가 된다는 약속이 잔인하게 이뤄졌네요 ㅠ 어찌 보면 이 영화에서 환상을 죽음의 세계로 묘사한다는 분석과 어울립니다
@wiglow28103 жыл бұрын
제대로 된 리뷰도 안보여서 좀 답답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YTnugunga443 жыл бұрын
박수치지 않고는 나갈 수 없는 리뷰였습니다.
@hwisungway9883 жыл бұрын
진짜 리뷰 기깔나게 하신다...흡입력오져
@김자민-i6w3 жыл бұрын
제 인생영화 리뷰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봐야겠어요!
@강현우-v1l3 жыл бұрын
판의 미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이너님의 리뷰를 보고 좀 더 배우고 갑니다 ㅎㅎ
@JIMOTMI Жыл бұрын
마리갤님의 리뷰는 다 좋아하지만 유독 좋아하는 '판의 미로' 리뷰... 진짜 생각 날때마다 계속 반복해서 정독하곤 해요. 어릴때 TV 채널 돌리다가 우연하게 봤는데 진짜 그땐... ㅋㅋㅋ 내용이 너무 어렵고 충격적인데 그 와중에 손에 박힌 눈알로 앞을 보는 괴물한테 요정들이 산채로 잡아먹히던 장면이 딱 뇌리에 박혀서 나이들고 나서 유튜브에서 찾아본 기억이 나네요(...) 전쟁에 희생된 소녀에 대한 안타까움과 죽음을 통해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한 소녀에게 자그마한 응원을 함께 보내봅니다.
@홀맨3 жыл бұрын
판의 미로라는 이 영화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만 관점별 다른 생각에 대해 보는 법 여러가지의 해석이 많이 보기 좋았습니다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마스터마구니-m1q3 жыл бұрын
이걸 제2의 해리포터라고 생각하고 아이와 함께 관람했던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abyssground51333 жыл бұрын
이런 영상 너무 좋은거같아요
@미국산비빔밥3 жыл бұрын
일단 전 괴물과 오필리아의 대립하는 상황을 비달의군 과 반란군의 상황을 미리보여주는 연출이라 생각해 괴물들은 비달이랑 비슷한존재이구나 싶었는데 얼추 들어맞았다니 좀 기쁘네요 보면서도 이 영화는 결국 환상인가 현실인가에 대해 궁금한점이생겨 영상을 시청하니 눈에 손달린 괴물에 벽화,포도가 무슨의미이며 그런것들은 정확히 몰랐는데 해답을 본거같아 정말 속이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선량한-h2l3 жыл бұрын
어릴적에 보고 너무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음 그래서 이 영상도 소리만 듣는중
@다호-t7f3 жыл бұрын
이거 옛날에 홍보할때 가족 영화라고 홍보해서 교회에서 애들 모다가지고 이거 보여줬었음....ㅅㅂ 사람 얼굴에 구멍나는걸 다 보여주는 영화를 왜 가족판타지영화라고 시발 근데 그거보고 저런 해석 한다면 주구장창 해석할 수 있는 영화에 환장하는 오타쿠가 됨 이런; 쨌든 좋은 해석 고마워요. 어릴 땐 왜 만드라고라가 화로에 태워질때 오필리아 엄마가 죽은 건지 궁금했는데 그렇게 해석할 수 있군요. 그리고 오필리아가 포도 먹고 판한테 쿠사리 먹은거 그냥 말 어겨서 그런 건줄 알았는데 석류신화가 있네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도 엄마아빠가 음식 먹었다고 돼지 된거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겼는데 그것도 이제 이해가 됐네요. 잘 보고 가요~
@평범한사람-f6p3 жыл бұрын
진짜 영상하나 볼때마다 이런생각을 가지고 이런점들을 찾아낸다는게 놀랍고 신기하다
@ovemeda86479 ай бұрын
12:02 신화적인 모티프에서 본다면 최종적으로 크로노스를 쓰러트린 건 레아가 아닌 제우스와 그 형제들이었으니 신화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한 여성서사라는 해석을 뒷받침하기도 하네요 ㄷㄷ
@tedan45823 жыл бұрын
정말 좋아하는 작품을....감사합니다 선생님....
@user-ll9qk7wu5h3 жыл бұрын
형 지금 보니까 형 영상 목소리가 계속 올라감 그만큼 영상 찍는거에 익숙해졌다는거지?
@박찜-c3t3 жыл бұрын
저번에 재개봉할때도 보러갔을만큼 진짜 좋아하고 볼때마다 우는영화ㅠ
@morganlee-x3 жыл бұрын
엄지척 !!! 리뷰 퀄 넘 좋네요 !!!!
@Ah_Pudding_Mango3 жыл бұрын
어릴때 봤을땐 그저 무서운 영환줄알았는데 이런 내용이 였구나,, 마지막 물음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하지만 포도먹는 장면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빡치는 군요^^
@신석호-k9y3 жыл бұрын
아는만큼 보이는 영화였군요. 감사합니다.
@현쟝님3 жыл бұрын
오늘도 좋은 리뷰 잘보고 갑니다~^^
@계식이우리3 жыл бұрын
형 마술적 사실주의 리뷰에서 마지막에 나오던 기타치는 브금이라 해야하나? 그거 제목 뭐야?계속 듣다가 요즘 안나와서 물어봐
@minorreview3 жыл бұрын
tonto 인거 같네요
@계식이우리3 жыл бұрын
@@minorreview 고마웡
@Conodiodaa3 жыл бұрын
진짜 예리하다 ㅋㅋㅋ 이런 리뷰어를 기다려왔다오
@Hyunja97 Жыл бұрын
오랜만에 다시 보는데 재밌네요
@명륜원3 жыл бұрын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minorreview3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Anachronist-j3w3 жыл бұрын
@@minorreview 100만 달성하면 힙스터들 떠나는 거 아닌가?
@안녕하세요-j2g4z3 жыл бұрын
알고리즘, 감사합니다 '그'라는 선물을 제게 주셨으니....
@김민재-d6w5c3 жыл бұрын
얘! 프사가 그게 뭐니!
@ronaldo-sz6jk3 жыл бұрын
@@김민재-d6w5c 아이고난
@takanekuo3 жыл бұрын
어릴때보고 무서워서 많이놀라고 성인이되어서 봐도 약간무서운 영화
@kimkilwhan13 жыл бұрын
희키님 빨갛다 사슴이나 헤리의 저녁 해석해주실 수 있나요?
@임세훈-c7t3 жыл бұрын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인 오필리아는 저번 리뷰인 치통이의 해피엔딩 버전 같네요 둘다 똑같이 환상에서 버둥거리지만 치통이는 처참하게 죽었고 오필리아는 행복하게 죽었죠 그런데 이 둘의 다른 점은 치통이 이야기는 진짜 죽음을 말했고 다신 살아날 수 없는 우리가 사는 이 현실에서 죽은 실존인물이라고 제시됬지만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오필리아는 진짜 죽음을 환상으로 떡칠되고 결국은 환상으로써 부활하며 오필리아는 현실이 아닌 영화의 캐릭터지만 죽음이라는 게 크게 와닿은 거 같네요
@dhapj9102 жыл бұрын
제가 본 분석중 가장 많은것이 들어맞는 판의 미로 리뷰입니다. '끔찍한 현실로부터 도망치려는 환상 안식처' 라는 키워드로만 보면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몇 있죠- 예를 들면 미로 속 막다른 길에서 오필리아는 환상적으로 문이 열려 탈출하지만 비달은 그 길에서 그냥 뒤돌아간다던지, 우유에 맨드레이크 뿌리를 담가 피를 뿌리면 실제로 엄마의 병세가 완화 된다던지.. 분명 메르세데스가 소의 우유를 짜는 모습이 머리 속에 각인되어 그런 환상이 만들어진것일 수 있겠으나 이런 몇몇 장면들은 실제에 영향을 주므로 과연 모든게 소녀의 환상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실제로 존재 하는것이었다라고 보기엔 그 역할이 미미하죠.단순히 환상으로의 도주라고 보기엔 다른 상징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석상의 눈, 눈, 본다'라는 개념, 시계, 비달대위의 남자아이에 대한 확신과 집착. 이런 모습은 또 다른 맥락의 증거입니다.
@Pachoke3 жыл бұрын
이건...마이너라 하기엔 그렇긴해도 이번 리뷰도 좋네요 잘 봤습니다
@쿠키엔더-m1h3 жыл бұрын
맨마지막에 달빛 아래 혼자 죽은 오필리아와 왕궁속 노란빛 아래 모두의 축하를 받는 모안나의 대비도 인상깊네 빛대비가 특히 잘 두드러진듯
@귤-q4j3 жыл бұрын
와.. 분석 진짜 잘하시네
@이충현-k7j3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미있어요!
@전영하-n4d3 жыл бұрын
방금봣ㅁ는데 진짜재밌다 괴물들비쥬얼이너무 자극적이야 이런걸원했어
@호로롤-m7r3 жыл бұрын
감독이 최대한 해피엔딩이 진 엔딩임을 알려주는 힌트를 넣었다는게 위안...
@Ttueoooooooooot3 жыл бұрын
손바닥에 눈달려서 손을 얼굴에 대고 달려오는 저 괴물 ㄹㅇ 디자인이 충격적이여서 그런지 아직까지 기억에 남음 제목은 모르고 괴물만 기억에 남았었는데 판의미로라는 작품이였구나
@Hina26_XD3 жыл бұрын
ㅠㅠㅠ이거 처음봤을때 너무슬퍼서 7번 움.. 자장가노래도 너무좋고 ㄹㅇ 인생작
@행복한콩-l2f2 жыл бұрын
리뷰 잘 봤습니다 다시 봐도 어려운 영화네요
@jasonruby92443 жыл бұрын
환상을 믿고 싶지만 믿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고통스러운 결말입니다. 영상 잘 보았어요. 판의 미로에 대해 다뤘던 다른 리뷰들과 다르게 되게 만족스럽게 느껴지는게 신기해요. (말하는 템포가 개인적으로 조금 숨차게 느껴지긴 한데, 딱히 뭐라하는 사람이 없는걸 보니 저만 잘 안맞는거 같네요 허허.. )
@pDINOq3 жыл бұрын
분석 대체 무엇; 구독하길 잘했다
@user-vj9up6mq1n3 жыл бұрын
이거 보고 예전부터 미뤄왔던 이 영화를 봤는데.. 그 당시엔 봤으면 진짜 충격적이였을것 같네요. 이와는 별개로 작품 해석을 보니 기예르모 델 토로의 영화가 참 신박하다는걸 느낍니다. 많은걸 내포하고 있는것 같아서 생각할 여지를 주네요. 해석 굿굿.
@한겱3 жыл бұрын
리뷰 볼때마다 느끼지만 어떤 방식으로 제작된 컨텐츠든 리뷰 보고 나면 직접 보는게 가장 중요한듯 리뷰만 보고 본듯한 감정만 가지고 가지 말고.. 어렸을 때는 판타지 요소만 나오지 왜 군인들 나와서 총쏘고 엄마는 피를 쏟고 하지 징그럽게 했던 영화 다시 볼 계기 만들어주셔 감사함다
@hhh12972 жыл бұрын
중2때 한창 고전명작 영화에 빠져서(현재진행형이긴 하지만..)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볼때는 이게 왜 명작이지? 했다가 지금에서야 이 리뷰를 보고 그 이유를 깨달았네요 ㅋㅋ 제가 본 영화리뷰중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또랑또랑3 жыл бұрын
저거 입찢는 장면이 너무 무서워서 볼 때마다 긴장하고 봄..ㅠㅠ
@can_buy_canDy3 жыл бұрын
형 혹시 난중에 다크나이트나 혹성탈출도 해줄수잇어?
@user-ll2ld4ti6y3 жыл бұрын
소녀의 행위,삶,죽음 에 관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killmonday gmaes의 '프랜보우'와 '리틀미스포츈' 이 생각나는 영화네요
@이진-n8o3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매번 잘 보고 있어요. 이번 환상 3부작을 보고 최근에 느낀건데 영상의 속도가 살짝 빠른것 같아요. 분명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이긴 하지만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정보를 제가 수용하기도 전에 너무 빨리 치고나가는 점을 느꼇습니다. 투더문, 치통이 같은 경우는 제가 접했던 작품이라 어찌저찌 속도를 따라잡아서 봤지만 이번 판의 미로는 제가 접하지 않았던 작품이기에 영상을 보면서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어서 돌리면서 봤습니다. 내래이션 속도를 조금만 줄이는 게 어떨까 싶어서 말해봅니다. 항상 잘 보구 있어요
@mseiksby45413 жыл бұрын
판의미로를 봤던 사람으로서, 이번 영상은 확실히 영화를 미리 본 사람이 아니면 따라가기 힘든 측면이 많아요 시간되면 한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