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면을 보는 이유는 물감이 화면에 올라간 정도와 물감의 겹, 옆에서 보는 빛의 반사에 따른 붓질, 캔버스의 재질과 재질에 따른 물감의 물성 따위를 작품을 더 잘 이해하고 감상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또는 그림이 하나의 오브제로서의 옆면으로 감상하기 위함인것이지 옆면의 처리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를 구분해서는 안됩니다. 작가의 작품 스타일마다 옆면 처리의 방식이 다를 뿐이지요. 옆면에 작업의 흔적이 남아있어도 마감 하지 않고 그대로 거는 것이 더 미학적인 면에서 감각적일 수 있는것입니다. 예를 들면 luc tuyman 같은 작가가 그렇구요. 단지 옆면 마감을 했다 하지않았다에 의해 작품의 완성도를 구분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daha7073 жыл бұрын
저는 그래서 작가의 일생이나 사조가 중요한 거 같아요 의미를 알 수 없는만큼 실제로 작가가 살아온 삶과 작가의 설명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더욱 유익하게 느껴지는 게 생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작가가 더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realreal9674 ай бұрын
와 진짜 재밌다ㅋㅋㅋㅋㅋㅋ지금 동영상 열개정도 정주행중이에요
@uniquejinny9250 Жыл бұрын
저도 미술전공자로서 마감을 자세히 본다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yeongheo36002 жыл бұрын
요즘에 아트 이벤트에 가보면 사진이나 미슬이나 등등...작품이 크지 않으면 인정을 못 받는 듯 하고 특별한 것도 없고 비슷비슷 한듯 싶습니다.
@Artmessenger5 жыл бұрын
재미있게 잘 듣고 가요~
@kef31124 жыл бұрын
우연히 검색해서 들어왔는데 재밌게 잘봤어요~ 앞으로도 구독 좋아요~
@ArtistDoa4 жыл бұрын
👍
@사가-u2f5 жыл бұрын
돠님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어요 ㅎㅎ 다른 하나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글이나 음악을 보았을때 그 분들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시장은(이를테면 서점이나, 공연장) 클래식한 작품을 제외하면 당대의 작가들의 경쟁이 이루어지는 어떤 터라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미술은 뭐랄까 100년전 200년전 돌아가신 분들이 마치 현업처럼 활동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시나 경매를 보면 마치 마이클 타이슨과 무하마드 알리가 죽어서도 링에 남아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품이 노쇠하지 않고 꿋꿋히 버티고 있는 미술의 세계에서 어쩌면 그들과도 경쟁해야하는 작가로서의 돠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ArtistDoa5 жыл бұрын
재밌는 지점이네요~ 고민 좀 해볼게요!
@shinjiyoungnature77634 жыл бұрын
돠, 나는 된돠ㅡ^^ 젊은 모색 작가님들 논평하시는 것을 지나가다 봤는데... 깔끔한 정리에 구독 눌렀습니다. 저도 화이팅 하고 싶어요.
@아리안나-s4h4 жыл бұрын
어 ! 저도 옆면봐요 ㅎㅎㅎㅎㅎ
@neatcityn22495 жыл бұрын
재미있게 잘 듣고 있습니다~~ 팟캐스트로 듣다보니 처음에 적응이 안됐었습니다. 유튜브를 보고 편집된 파일을 올리시는게 팟캐스트에는 좀 적절하지 않지 않은가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편집하는것도 일인데 그걸 두번하는건 더 아니라고 생각 들어서 이해가 됐습니다. 근데 팟캐에서 오프닝은 아직도 음성으로만 들으니 어색합니다. 음악이랑 목소리가 겹쳐나오는 부분만 조금 줄여주실 수는 없나요. 그거랑 별개로 항상 재미있는 주제 잘 듣고 있습니다. 저도 궁금한거 하나만 남겨보고 싶네요. 돠님은 그림을 처음 그리실 때 생각나는 영감을 어떻게 푸시는지 궁금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영감을 어떻게 얻어서 그림을 시작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중간에 막히는 경우도 있으신가요? 아니면 시작하면 끝까지 막힘은 없는지 궁금하고 만약 막힌다면 다시 어떻게 푸는지 궁금합니다. 하나 더 있는데, 작품 하나를 그리면 그날 끝마치려고 하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다음날 와서 작품을 다시 그릴 때 어제 가졌던 감정을 이어나가는 방법이 궁금하네요 ㅎㅎ 질문이 좀 추상적이긴한데, 예술가들은 작업을 할 때 어떤 생각을 가지면서 하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방송 고맙습니다~
보통 현대 미술을 그 작가의 일생과 미술 외적인 요소를 따져서 작품의 평가에 들어가는 경향이 짙은데, 솔직히 그런거 x나게 싫어합니다. 미술에 그 작가의 인생과 뒷배경과 사상 등 미술 외적인 요소를 가지고 와서 미술작품의 가치를 평하는게 짜증나요. 그래서 추상 미술 볼땐 그냥 단순하게 이걸 우리집 한 구석에 걸어 놓으면 좋을 까 나쁠 까만 따지고... 걸어도 좋겠다 싶은 작품만 유심히 보고 그냥 지나갑니다. 애초에 의미가 없는 걸 목표로 그리는 추상화도 많은데, 추상화에서 의미 따지는 게 제일 의미 없는 짓 같아요.
@in40374 жыл бұрын
정답이십니다
@in40374 жыл бұрын
작가의 인생이 작가의 스토리가 뭔가 드라마틱한거 같으면 갑자기 엄청난 값어치가 있다고 하면서 그림값 유명해지고 이건 좀 아닌거같습니다 미술은 실력으로 평가받는 세상이 아닌거 같아요 예전에 아트스타코리아 라고 미술작품으로 경연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심사위원 유진상 홍경한 우정아 였거든요 투명아크릴에 초콜렛 발라놓고 혓바닥을 붓처럼 사용하면서 휘갈겨논다음에 뭔 내면이 어쩌고저쩌고 시공간이 어쩌고저쩌고 현대인의 미래와 과거가 어쩌고 저쩌고 지랄지랄 아주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 뻔질나게 포장질 하니까 아주 훌륭한 작품이라고 올려쳐주고 작품설명 있어보이게 포장못하면 무조건 혹평하고 이게 뭔 븅신짓인지 모르겠어요 현대미술 솔직히 좆지랄 개지랄 염병지랄이라 생각합니다 그림 재능없고 못그리는 새끼들이 있어보이고 싶어서 대충 그림 병신지랄해논다음에 고상한척 똥꼬쇼하는거에 불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