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그릴 때 설레는지 알고있나요? | 그림의 주체성과 감수성 되찾기

뭘 그릴 때 설레는지 알고있나요? | 그림의 주체성과 감수성 되찾기 | 그림 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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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랑

Күн бұрын

그림을 즐기려 시작했으나, 점점 우울해지고 재미없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청 감사합니다.

Пікірлер: 23

@Haeseorang 9 ай бұрын

프로가 되어 돈을 벌거나, 그림이 인기가 폭발하면 재밌고 행복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상담을 받으러 오신 많은 우울한 프로작가님들과, 과거 저의 번아웃 경험에 의하면 말이죠. 우리는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경험을 통해 작품의 주체성과 감수성 또한 되살릴 수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그림을 평생 진지하게 즐기고싶다면 필수코스입니다. :) 12월 원데이 세미나⭐cafe.naver.com/seosadan/46 해서랑1:1 개인상담⭐cafe.naver.com/seosadan/48

@user-jb2zx7dg5c 4 сағат бұрын

님의 논리와 생각, 그림에 대한 가치관에 동화되는 듯 합니다. 생각이 많아지네요.. 얘기 잘 들었어요~

@susuhannal 4 күн бұрын

정말 제게 딱 필요한 말이였어요 감시해요

@Haeseorang 4 күн бұрын

도움드려서 기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ㅎㅎ

@t_r_kj 9 ай бұрын

라방에서 그림 재미없다고 글 남겼던 사람입니다. 영상 보고 찬찬히 생각해보니 전 어떤 그림이든 수학 문제처럼 계산적으로 그리더라고요. 왜냐하면 예전부터 그림은 상대방이 봤을 때 이해가 가는 그림이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거에 크게 공감했거든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감수성처럼 효과가 좋을지 미지수인 것들은 뒤로 하고 말이 되는 밋밋한 그림을 고집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왜냐하면 당장 팔리는 그림이 되어야 하고 수입원이 돼서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요. 정말 책임이라는 게 무거운 거 같아요. 이래저래 영상 보고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taetaedraws 9 ай бұрын

생각의정리를 깔끔하게 해주시는 해서랑님~ 박막례할머니 말 가슴깊이 새겨두고 갑니다 :)

@Tinaintheclouds 8 ай бұрын

사람은 하고 싶은것만 할수 있어요 그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기 두려워서 못하는거지.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어요

@sirikim1111 7 ай бұрын

결국은 자신의 마음으로 움직이는 거네요. 그만큼 그림도 자신의 마음에 따라 그려지는겁니다.

@user-hc5bn2qn4l 9 ай бұрын

밎아용 ㅠㅠ 저는 관심도없는 트위터에 rt되는 유행팬아트를 그려야하나… 회사다니면서 그냥 프리랜서 일러래 꿈을 접어야하나… 고민이 많았어용!! 하지만 심리를 어루만져주는 서랑님말씀이 저를 깨우쳤아요!!!! 감수성을 잃지않고 나만의 취향따라 내하고싶은것만 해도 된다!!!!! 하고싶은것만해도된다!! 그래야 사람이 행복하고 성장한다. 서랑님은 세상의 이치와 운의흐름에 대해서 잘 아시는거같아요!! 서랑님은 애니메이션 등 메이저와 마이너장르의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용?? 어쩌다보니 너가파는 장르가 마이너라는 말을 들어서..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역시 대중성기준이 메이저일까요??

@Haeseorang 9 ай бұрын

대중성 자체보단 '현재 트렌드'에 가까워요! 지금 아무리 유명해도 1년지나 사람들에게 인기가 사그러들고 새 장르가 뜨면 메이저 되고ㅎㅎ 근데 명확한 기준은 아니고 대략적 기준이라 뭐가 마이너고 메이저다 알 수있는 건 아닙니다 :)

@창길죽 9 ай бұрын

감수성 찾기 전에 일단 그림프로그램 도구 전부 알아야겠어요

@lll1l1lll1llll 9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해서랑님!! 최근 유튜브 영상 정말 잘 시청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고민이 많던 저에게 담비같은 영상들이에요...ㅠㅠ 혹시 괜찮으시다면 현재 제 이야기를 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어렸을 때 부터 그림공부를 멀리하고 정말 그리고 싶은대로만 그리다가 약 1~2년전 부터 본격적으로 기본기 공부를 하다가 최근 반년동안 기본기에 얽메이면서 내가 봐도 내 그림이 못생겼다 (맨날 아저씨 얼굴 같은 것만 따라그리니까 애매한 실사체가 되어버림) 내가 원하는 건 이런게 아닌데...예쁜 데포르메 빵빵 캐릭터를 좋아하는 예전으로 돌아가자 라고 깨닫고 제가 좋아하는 것을 다시 회상하며 찾아가고 데포르메를 공부하면서 지금은 제 그림이 제 자신에게도 마음이 들고 이전에 기본기 공부를 했던 덕택인지 제가 원하는 데포르메의 바닥속에서 기본기가 탄탄하게 받혀져 점점 실력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져서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재밌어졌지만 어째선지 그림 그리는 걸 자꾸 피하고 싶습니다 ㅠㅠ.... 뭔가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들어요 제 망상도 끄집어내고 싶고 좋아하는 캐릭터도 그리고 싶습니다.. 근데 그걸 구체화 하려는 때 부터 굉장히 막막해져요 예를 들어서 실루엣으로 러프를 잡는 첫 단계는 재밌는데 그걸 이제 점점 구체화 시키면서 근육을 붙이고 어디가 어색한지 체크하고 각도를 돌리고 이 자세가 지금 가능한 건지 직접 포즈를 취하면서 체크하고 수정하고... 이 단계들이 굉장히 시간이 길고 뭔가 지금 당장 파바박 그려내고 해소하고 싶은데 해소를 이루는 과정이 너무 번거롭고 힘들어서 저도 모르게 그림을 그리는 걸 기피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 문제를 해결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단순히 그림 공부를 계속 변행하다보면 괜찮아지는 걸까요? ..ㅠㅠㅠ 해서랑님의 영상을 보고 많은 위로와 큰 공감, 깨달음과 지혜를 얻어가는 일들이 정말 많았는데...이건 정말 저의 개인적인 고민이지만 혹시나 해서랑님께서 봐주실까..?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바쁘실텐데 긴글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확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영상 꾸준하게 잘 챙겨볼게요!!

@Haeseorang 9 ай бұрын

그림은 어려워서 그리고싶다가도, 피하고싶은게 정상입니다. 본인은 그림을 피하는게 고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제가보기엔 ‘그림을 안 그리는 것’을 피하고있네요. 힘들고 지치면 억지로 하지말고 그리지마세요. 어려우면 난이도 확 낮추세요. 시험공부하듯 그림그리지 마시고 적정 난이도랑 휴식 챙기셔야합니다.^_^ 당분간 (몇주이상) 그림 안그려보시길 추천드려요. 내가 그림 그리고싶어 죽겠을때까지 그림 완전히 멈추시고 선 히나도 긋지 마세요 ㅎㅎ

@Ubi_reincot 9 ай бұрын

일단 내일 수능이 가장 설레는데 말이죠... 핳ㅎㅎ핳ㅎㅎ하ㅏㅎㅎ

@Haeseorang 9 ай бұрын

화이팅!!!!!!!🔥🔥🔥🔥🔥🔥🔥

@뽀때 7 ай бұрын

구독했습니다... ㅜㅜ🥺🥺🥺 영상 잘 보겠습니다❤

@mondi-cg6mc 9 ай бұрын

내용들 다 괜찮을 말들이에요 그치만 현실은 남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야 밥을 먹고 살아갈 수 있죠.. 내가 원하는 그림만 그려서 본인은 잠깐 만족할지라도 결국 경제적인 측면에서 부딪히면 그게 또 불행해지는건데 그때마다 부모님한테 손벌릴수는 없잖아요... 주체성을 찾고 재미를 찾는건 좋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Haeseorang 9 ай бұрын

남들이 원하는 그림 그리면 먹고살 순 있어도 애초에 그림을 그린단 목적과 분리되기에 공허해지고 우울해져 결국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됩니다. 슬럼프, 번아웃이 와요. 저도 그랬고, 제게 찾아오는 수많은 프로작가님들도 이미 경험하고있죠. 남들이 원하는 그림 그려 번돈 병원비로 우수수나가면서 현실적으로 살아가는거나, 도움받으면서 원하는 그림그려 궤도에 오르거나 이 둘이 완전 다른 선택지같지만 결국 모두가 후자로 돌아서게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겠다고 결정하면 현실도 어느정도 따라와줘요. 둘 다 똑같이 험한 길이지만, 남이 원하는거 그려주면서 내가 원하는걸 그리는 일은 동시에 진행될 순 없더라구요.

@mondi-cg6mc 9 ай бұрын

@@Haeseorang 그래서 영상에서 댓가를 치뤄야한다고 하신거군요... 아쉽지만 전 포기하는 댓가가 너무 커서 반감이 들었던거 같네요 좋은 영상 댓글 감사합니다

@Haeseorang 9 ай бұрын

맞아요 사실 하신말씀도 100번 맞는말이에요. 과거의 저도 그랬고요. 사실 주체적으로 그리는건 처음부터 할수있는 건 절대 아니고, 현실과 타협하고 또 타협하다가... 아 애초에 원하는거 안하면 몸 마음이 다 망가지는구나, 타협이 안되는거였구나 깨닫고 어쩔수없이(?) 원하는걸 할 수 밖에 없는쪽이 큽니다ㅎㅎ 말씀하신 현실도 반드시 지나와야 깨닫게되고, 그 현실성을 따지는것 또한 주체성으로 가기위한 여정의 일부라 생각해요. 저야말로 시청해주시고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좋은말씀 떠오르시면 언제든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