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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청주 외곽을 둘러싸는 3순환로가
지난 4월 개통하면서 한결 숨통이 트였죠.
하지만 일부 교차로는
개통 전보다 더 막히고 있습니다.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놔두고
우회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퇴근 시간 청주의 한 고가도로.
한쪽 차로에서 차량이 긴 꼬리를 물었습니다.
이곳은 청주 도심과 내수읍으로 빠지는
제3순환로 구성교차로.
원래는 차량 지·정체가 이 정도는 아닌 곳인데,
지난 4월부터 갑자기 지·정체가 시작됐습니다.
◀ SYNC ▶
이용객
"많이 밀리죠. 차선 자체가 좁다 보니까 거기가 유턴할 수 있는 공간하고 좌회전하는 공간이 똑같기 때문에."
제3순환로 미개통 구간이 연결되면서
통행량이 급증했는데,
가장 통행량이 많은
증평 쪽 진출입로가 연결되지 않아
모든 차량이 이 교차로로 몰린 겁니다.
현장을 가보니 증평 쪽과의 연결로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 st-up ▶
제 뒤로 보이는 길이 3순환로에서
증평으로 바로 갈아탈 수 있는 연결로입니다.
겉보기에는 개통해도 될 것 같지만
늦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애초 청주에서 증평 방향 연결로만
설계에 반영해 공사를 거의 마쳤는데,
연결로를 추가로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된 겁니다.
추가 공사를 위해서는 기존 연결로를
공사 차량 진출입로 등으로 써야 해
차단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 SYNC ▶
고재훈/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율량 방향 추가 연결로의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차단이) 불가피하며..."
경찰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유턴 구간 교차로의 좌회전 신호를
기존 26초에서 36초로 늘렸지만
결국은 직통로가 열려야 해결되는 문제.
추가 연결로 공사는 내년 말에야 마무리돼
지·정체는 한동안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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