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책들에 대하여 / 고전 읽기, 인문 고전, 문학 고전, 철학 고전, 역사 고전 / 벽돌책, 책읽기, thick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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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47
@henrypark1634
@henrypark1634 2 ай бұрын
북트래블님, 잘 지내십니까? 우연히 들렀습니다. 새로운 동영상이 언제쯤 나올지 넘 기대됩니다^^
@CocoRich
@CocoRich 6 ай бұрын
벽돌책 저도 사랑합니다! 몇 권 제외하면 벽지에 가까운 쓰임새로 사용되어 일면 죄책감은 들지만 이 영상을 계기로 다시 부여잡고 지적충만감을 오랜만에 느껴 볼게요. 재밌게 잘 봤슙니다!
@lovely서영
@lovely서영 15 күн бұрын
벽돌책 몹시 사랑해요. 수상록,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안나카레리나, 오딧세이 읽었고 지금 나보코프 단편전집 기다리고 있어요. 책기다림에 가슴 설레네요 ^^
@AnttoCochon_AjoommaMokgong
@AnttoCochon_AjoommaMokgong 2 жыл бұрын
감명깊게 잘 듣고 갑니다 북트래블님~~^^ 인문고전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줄줄이 읽게되는듯 합니다~😊 너무나 황홀한 지적 카타르시스를 경험한 기억때문에요~ㅎㅎ 올 한해도 뜻하신 바 다 이루시고 행운이 가득하신 나날 되십시오 북트래블님~~^^🌅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앙또 꼬숑 님~ 오랜만입니다.^^ 님께서 정말로 훌륭하게 지적해 주셨듯이, 인문 고전의 황홀한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책 속에 난 미로들을 헤집고 다닐 때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윤기 작가도 한때 그와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고요.^^ 목공 님 께서도 올 한해 더욱 보람있고 즐거운 일 많으시길 빕니다. * * * 종교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종교에 빠진 사람들이 종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신비 참여 체험' 때문이다. 이 '신비 참여 체험'은 오로지 종교에서만 가능하다. 그렇다면 독서는 어떨까? 나는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은 책을 탐독하는 것이 '문맥에 참여하는 재미의 체험' 때문이 아닐까 종종 생각한다.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보면서 혹은 텍스트를 읽으면서 오비디우스의 텍스트를 떠올리는 재미는 참으로 별난 경험이다. 나는 셰익스피어의 텍스트에서 자주 신화의 편린을 찾아내고는 한다. - 셰익스피어 지음, 이윤기 이다희 옮김,『겨울 이야기』, 중에서
@iloveclassicbooks
@iloveclassicbooks 2 жыл бұрын
이 영상 너무 공감하며 봤어요! 두꺼운 책들이 우리 내면의 두꺼운 얼음을 깨뜨리는 데 도움이 될 거란 북트래블님의 말씀 너무 공감이요^^ 어마어마한 다독량은 존경할 수준입니다👍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까마득한 옛날에 우연히 집어들었던 몇 권의 책 때문에 생겨난 '책과의 인연들'을 곰곰 되돌아볼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마다, 책과의 인연도 사람과의 인연 못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세상사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빠르게 변하다 보니 이젠 책을 소개하는 영상도 만들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독서 경험을 나눌 수도 있게 되네요. 늘 남다른 감각으로 고전의 매력을 영상에 가득 담아내시는 고전책방 님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소중한 응원의 댓글 남겨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저도 늘 고전책방 님 응원합니다.^^
@우이순-f6z
@우이순-f6z Жыл бұрын
들을 수록 북트레블 님이 하시는 일이 궁금하고 전공은 무엇 인지요. 대단 하십니다..
@ywkim53
@ywkim53 11 ай бұрын
수많은 고전, 중고딩때 교과서에서 배운 책들인데, 당시에는 책을 구하기도 어렵고, 구하더라도 대입에 도움(?)이 덜 되었기에 읽을 엄두도 내지 못했지요. 이제 현직에서 은퇴도 했고, 공공도서관에서 구해 읽을 수 있는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최근 한동훈 장관이 학생들에게 모비딕을 선물했다하여, 대딩1년차 교양영어시간에 교수님이 백경을 말씀하셨지만, 이제야 유성도서관에서 구해 읽으려 했더니, 도서관 가기 전엔 분명 있었는데, 가서 대출하려 했더니, 모두 품절이었습니다. 하여 단테의 신곡을 빌려와사 읽으려합니다. 과연 벽돌두께였습니다. 남은 인생동안 이들 중 얼마나 읽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2024년 새해에는 착수합니다. 읽는다는 것이 정독을 하면서, 적어가면서 읽으려면 기간이 한도끝도 없이 소요되겠지요.
@황금임금임
@황금임금임 9 ай бұрын
잘선택하셨어요 저도61살부터 읽기시작하여3년째 하루3시간씩 읽고있어요 벽돌책도 읽는데 화이팅하세요
@hughwilliams2122
@hughwilliams2122 2 жыл бұрын
잘 배우고 갑니다. 인터넷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서 도중 끊겨서 끝까지 함께 못했지만~ 즐거운 두꺼운 책에 관한 유쾌한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배움의 시간을 주셔서 잘 공부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멀리 지구 반대편 쪽에서 사시는 줄로 압니다만, 인터넷 사정이 원할하지 않은 데도 최초 공개 시간에 함께 해 주시고, 소중한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황금임금임
@황금임금임 9 ай бұрын
샘의 강의듣고. 몽테뉴 수상록 750쪽읽고있습니다. 마음의 두꺼운 얼음을. 깨보려고합니다
@ojcojj
@ojcojj 9 ай бұрын
와우!! 제가 만든 영상을 보신 뒤에, 몽테뉴 수상록을 펼쳐들고 무려 750쪽까지 달려가셨다니요!! 제가 다 감격스럽습니다! 격하게 응원합니다~~^^
@황금임금임
@황금임금임 9 ай бұрын
샘을 롤모델삼고 담엔 루크레티우스에 도전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henrypark1634
@henrypark1634 2 ай бұрын
@@황금임금임 루크레티우스 구매해서 읽고 있습니다. 북트래블님의 동영상이 고전 읽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한번에 다 읽지 않고 찔끔찔끔 읽는 버릇이 있습니다. 요즘은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을 읽고 있지요. 그리스 고전 무적권 다 읽기를 목표로 세웠습니다.ㅎ 수상록은 1/5정도 남겨 두었습니다. 마무리 하기가 좀 서운해서요. 넘 오랜시간 만나던 몽테뉴와 헤어지기 아쉬웠기도 했죠. 님의 고전독서법과 과정이 궁금합니다.
@kimdohunaddict149
@kimdohunaddict149 2 жыл бұрын
영상에 대한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영상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영상에 딸린 설명글은 최대 5,000자 입력이 가능해서 중간에 짤랐답니다. 지금 해당 영상을 틀어보니 총 25분 24초 영상인데, 설명글에 해당하는 영상은 12분 26초까지만 담겨 있네요. 이 영상을 만드는 데 기초자료로 삼았던 을 해당 영상 댓글란에 링크해 두겠습니다. 늘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kimdohunaddict149
@kimdohunaddict149 2 жыл бұрын
@@ojcojj 삶의 한 부분을 진솔하게 적어주셨고 설명글 읽는거 자체가 재미있는 이야기, 책을 사랑하는 사람의 발자취, 소설을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책/작가 소개 외의 "독서"에 대한 깊이 있는 말씀으로 주제를 택하신 것도 탁월하십니다. 친절히 링크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kimdohunaddict149 책을 읽다 보면 그 책을 쓴 작가의 독서 경험들을 엿듣게 되거나, 부지불식간에 그 사람의 독서 경험을 알게 되고, 그 사람의 독서 방법을 나도 모르게 뒤따라 가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을 읽지 않더라도 말이지요. 저도 알게 모르게 제 자산의 독서 경험에 대해 이런저런 쓰잘데 없는 글들을 꽤나 자주 써 왔고, 그럴 때마다 책사진들도 많이 찍어왔기 때문에, 이런 추억 돋는 영상도 만들게 되네요. 아무튼 재미있게 영상 봐 주시고, 기나긴 설명글과 링크글까지 찾아 읽어주셔서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skrudgur2913
@skrudgur2913 2 жыл бұрын
율리시스 읽기에 도전하기 위해 여러 정보를 얻던 도중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두꺼운 책 소위 말해 벽돌책으로 불리는 책들을 저는 처음에 읽기 너무 힘들어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영상을 보고 나니 열정에 반해 반성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또 주어진 시간은 같은데 그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이루시는 걸 보니 역시 시간이 얼마나 많은 지가 중요한 게 아닌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라는 것을 느끼고 갑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의 내용과 구성뿐만 아니라 편집까지 좋아서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이라고는 보기 힘들정도인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제임스 조이스의 악명 높은 소설 를 읽기 위해 먼 길을 돌고돌아 여기까지 찾아와 주셨군요! 어려운 걸음 끝에 찾아보신 영상 덕분에 두꺼운 책 읽기에 대한 새로운 자극을 받으셨다니 그보다 더한 기쁨도 없습니다. 저는 얼떨결에 주위 선배님들의 권유로 갑자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처음 시작할 때부터 참으로 막막하긴 했더랬습니다. 영상의 조회수가 수천, 수만에 이르는 영상들을 볼라치면 영상편집기술이나 해설하시는 분들의 노련한 이야기 전달 솜씨 등등에 엄두가 나질 않았기 때문이지요. 다행히 유튜브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가 있어서 이것저것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한테 '핀 마이크 하나' 딸랑 빌려서 6개월쯤 영상을 만들고 난 뒤에 10만원 남짓 하는 고급 마이크를 하나 장만하게 되더군요. 그 이후로는 아무 것도 추가로 투자한 건 없답니다. 영상편집프로그램을 에서 로 바꾼 게 전부이고요. 새로운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독학으로 배우는게 조금 어려웠지만, 워낙에 잘 가르쳐주는 이 넘치다 보니 한두 달 만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더라구요. 물론 지금도 에서 제공하는 기능의 10%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초보이지만, 영상을 만들 때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이런저런 영상편집기술을 넘보고 있긴 합니다. 책사진들도 를 따로 만들어 생동감 있는 책소개를 시도해 보고 있고요. 저 혼자만의 독창적인 책 소개 방법이 없을까 이리저리 고민해 보고 있지만, 타고난 디자인 감각나 편집 센스도 부족하고, 특히 따분하게 들릴지 모르는 제 목소리 때문에 이래저래 고민이 많답니다. 그래도 제가 만드는 영상이 그 누군가에게는 분명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은 있답니다. 지금 당장은 별로 알아주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만드는 영상들이 꾸준히 쌓이게 되면, 차음 더 많은 조회수와 구독자로 보답받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쓰다보니, 댓글이 너무 길어졌군요! 제게는 큰 힘이 되는 소중한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세요~~
@황금임금임
@황금임금임 9 ай бұрын
@@ojcojj 목소리도 최고이지만 내용이 워낙좋답니다
@ojcojj
@ojcojj 9 ай бұрын
@@황금임금임 다소 지루하고 따분할 수도 있는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kimjeesoo2980
@kimjeesoo2980 2 жыл бұрын
와... 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감탄한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엄청난 독서가시군요... 저도 고전 읽기를 시작한 20대인데 읽으면 읽을수록 고전의 세계는 깊고 넓은 것 같아서 숙연해집니다.. 저는 문학위주로만 읽었는데 철학을 비롯해서 여타 고전들도 읽어야 하는데 자꾸 내키지 않네요.. 이런 독서 편식을 극복하기 위해 좋은 방법 있을까요?? 그리고 서양 고전들은 대체적으로 번역 가독성이 중요한데 영상에서 소개해준 동서문화사 출판사 번역은 읽을 만한 가요?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어렵사리 만든 영상이었는데 이토록 공감해 주시니 영상을 만든 보람을 느낍니다! 아직 20대이신데도 고전 읽기에 푹 빠져 지내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독서 이력이 더욱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20대에 문학고전에 심취한다고 해서, 그래서 철학이나 역사 등에 대해 다소 소홀히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건 없을 듯합니다. 편식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계기로 삼을 만한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을 펼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클리프턴 패디먼이 쓴 을 애독하는 편인데, 그 책을 읽어보면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철학자, 시인들의 작품이 지니는 중요성이 끝없이 강조되는 걸 엿볼 수 있습니다. 호메로스,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아리스토파네스,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베르길리우스, 루크레티우스 등등의 작품들의 왜 그토록 중요한지를 아주 쉽게 설명해 놓고 있지요. 랄프 왈도 에머슨, 헨리 데이빗 소로우, 니체, 프로이트 등에 대한 중요성도 고루 담겨 있고요. 헤럴드 블룸의 ,
@henrypark1634
@henrypark1634 2 ай бұрын
20대에 고전독서라... 대단하시고 넘 부럽습니다. 제가 님처럼 20대가 아니라 30-40대에도 고전 독서를 열심히 했더라면 좀 더 나은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한탄하면서 요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독서 편식에 대해서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편식을 아주 싫어 합니다. 실생활에서 현미자연식주의입니다. 현미콩밥에 샐러드, 생선 등으로 골고루 먹습니다 ㅎ. 그래서 고전독서에서도 가능한 모든 방향의 책을 읽습니다. 전공은 과학인데 역사, 국제정치, 외교를 좋아합니다. 철학, 문학, 경제 등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봅니다. 편향되는 것이 두렵기도 해서죠. 그리고 편향은 재미가 적을 것 같고, 사람을 외팔이나 절름발이로 만들 것 같아서 기본적으로 싫어합니다. 고전독서를 같이 하는 친구로 지냈으면 합니다. ㅎㅎ
@qa-kimhyeongsu6089
@qa-kimhyeongsu6089 2 жыл бұрын
코로나가 여전하게 기승을 부리고 있어도 독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또한 귀중한 자료를 모으고 영상으로 제작하신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의 오랜 팬의 한 사람으로 오래도록 많은 영상들을 접하기를 간절하게 원하며 주변에 독서를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며 구독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깊은 내공의 독서에 미치지는 못하는 수준이지만 牛步千里의 마음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 밀리언 유튜버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김형수 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댓글을 읽으니 몹시도 기쁩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하나 만들라치면 때로는 몇십 초 또는 1,2분의 영상을 어떤 사진이나 영상으로 채울까 고민하다가 몇 시간씩 허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그래서 20분 내지 30분짜리 영상을 만들라치면 50시간 이상씩 시간을 쏟아붓는 일도 허다하답니다. 뭔가 하나라도 더 알차게 영상을 구성할라치면 책사진도 새로 찍어야 하고, 그 사진을 후보정도 해야 하고, 또다른 이미지들을 찾아 다양한 이미지 사이트들을 찾아헤맬 때도 있고요. 그래도 그런 사소한 노력들이 제가 만드는 영상을 조금씩이나마 더 낫게 만들어주리라 믿고 새로운 영상 편집기술들도 찾아 익혀가며 애쓰고는 있습니다. 마치 사마천처럼 일종의 발분저서(發憤著書)와 같은 심정도 느끼면서요.^^ 아직까지는 여러모로 미흡한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만, 앞으로도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꾸준히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대로 영상을 만들어볼 작정입니다. 책들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온갖 층위의 난이도를 지닌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먼저 읽은 사람들이 겪었던 다양한 시행착오와 경험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생각하지도 못한 자극과 도움을 주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믿으니까요. 저 역시 다른 많은 작가들의 독서경험을 책 속에서 숱하게 발견하고 배워왔으니까요.^^ 김형수 님의 고맙기 그지없는 응원의 댓글을 읽으니 문득 공자님의 말씀이 떠올라 빙긋이 미소지어 봅니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사람이 알지 못해도 노엽게 생각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랴(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박찬주-x1b
@박찬주-x1b 2 жыл бұрын
구독하는내내 가슴이뜁니다. 행복한분같네요. 잘배우고갑니다^^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반갑습니다, 박찬주 님~ 제가 만든 영상 즐겁게 감상해 주시고, 소중한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sangmukkim723
@sangmukkim723 Жыл бұрын
양서추천 감사합니다
@ojcojj
@ojcojj Жыл бұрын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이번 영상을 만드는 데 밑바탕 재료가 되었던 글들을 링크해 놓습니다.^^ (가장 최근에 쓴 글부터 오래된 글까지 차례대로 링크해 놓았습니다. ) 맨 마지막 글 은 이 영상과 깊은 관계는 없으나, 1980년∼1981년에 끄적거려 놓았던 의 독후감 실물 사진이 담겨 있어서 굳이(!) 덧붙여 놓았습니다.^^ * * * blog.aladin.co.kr/oren/10025849 몹시도 두꺼운 책들에 대하여... blog.aladin.co.kr/oren/9508775 정든 서재를 떠나며... blog.aladin.co.kr/oren/9503738 우리를 슬프게 하는 책들의 목록 blog.aladin.co.kr/oren/9316508 평생 독서 계획 점검 blog.aladin.co.kr/oren/9123519 읽은 책과 읽지 못한 책들에 대하여... blog.aladin.co.kr/oren/8453643 책의 날, 10개의 질문과 대답 blog.aladin.co.kr/oren/8115371 '나의 독서 통계'의 虛와 實 blog.aladin.co.kr/oren/7172342 간통 같은 독서 blog.aladin.co.kr/oren/6032040 사진에 담아본 두꺼운 책들 blog.aladin.co.kr/oren/5408004 한 권의 책과 새로운 기원 blog.aladin.co.kr/oren/4075997 나의 꿈, 나의 서재 blog.aladin.co.kr/oren/4070322 독서의 편린들 blog.aladin.co.kr/oren/10663687 『채근담』의 추억
@kimdohunaddict149
@kimdohunaddict149 2 жыл бұрын
40대 후반에 유튜브에서 스승을 만나게 되네요. ㅎ
@ywkim53
@ywkim53 11 ай бұрын
유투브는 인생 대학원입니다.@@kimdohunaddict149
@terrylee7277
@terrylee7277 Жыл бұрын
영상 잘보았습니다 ㅎㅎ 저도 요즘 고전읽기에 푹 빠져있는데요 영웅전 동서문화사 괜찬나요 보통 원전 완역을 사는데 없다고 해서 어늘 출판사껄 사야할지모르겟네요
@ojcojj
@ojcojj Жыл бұрын
동서문화사 판본 도 번역이 아주 좋습니다. 저는 고전들 가운데 으로 읽은 책들이 여러 권인데, 책값도 비교적 저렴하고 번역도 (예외가 없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의 경우 원전 완역본이 아직까지도 출간되지 못해 여간 아쉬운 게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이 최선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천병희 선생님이 번역하신 영웅전은 총 50명의 영웅들 가운데 2할에 불과한 10명밖에 담기지 않아, 비록 원전 번역이면서 꼼꼼한 주석까지 달려 있음에도 과는 거리가 멀다는 결정적인 한계가 있어서 딱 1/5 영웅전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잘 고르셔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방대함과 깊이를 동시에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ojcojj
@ojcojj Жыл бұрын
제 채널에 을 소개한 영상도 있으니, 그걸 보시면 조금 더 도움이 되실 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출판사의 판본과 동서문화사 판본을 비교해 놓은 내용도 있고요.^^
@최강프리스
@최강프리스 6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북트레블님은 어떤 영혼의 소유자일까.. 그 사람의 고귀함은 독서에 비례한다면.. 석가는 독서가 많아서 열반에 도달했을까..
@박찬주-x1b
@박찬주-x1b 2 жыл бұрын
촬스디킨스는 아직시작도못했네요..배움의세계는끝이없어요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찰스 디킨스를 한 번 꼭 만나보세요~ 정말 멋진 친구가 될꺼에요.^^
@henrypark1634
@henrypark1634 Жыл бұрын
♡♡♡
@ojcojj
@ojcojj Жыл бұрын
오늘도 하트 충만한 발걸음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홍만화-v9e
@홍만화-v9e 11 ай бұрын
표를 pdf로 공유해주실 수 있는지요?
@강물처럼-s3d
@강물처럼-s3d 2 жыл бұрын
목록 중 12 권을 읽지 않았네요. 개인적으로 읽기를 회피한 각각의 이유가 있지만. 국부론 이라고 버젓이 책 제목을 단 스미스의 것이 독서 기피 도서중 하나임. 도덕감정론은 가증스럽기까지 합니다.
@ojcojj
@ojcojj 2 жыл бұрын
목록 가운데 8할 가까이를 읽으셨군요!! 엄청난 독서 이력이십니다. 저는 아담 스미스의 뿐 아니라 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그 책이 가증스럽기까지 하다고 말씀하시니, 조금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p.s. 그 책을 읽고 나서 한참 뒤에 (마음씨가 몹시 착해 보이는) 버락 오바마가 을 두고 '내 인생의 책'이라고 인터뷰한 기사를 보고 고개를 끄덕인 기억도 있었습니다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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