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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어린 아이처럼 살도록 하는 한국 교육 - 사교육이 없어져야 하는 철학적 이유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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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코의 철학 Chungco

충코의 철학 Chungco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많이 생각해 온 사교육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못해서 아쉬운데, 저도 더 조사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해서 다음에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 철학책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구매 링크
:www.yes24.com/P...
인스타그램: chungco_phil

Пікірлер: 426
@user-ww7fo7wk3b
@user-ww7fo7wk3b Жыл бұрын
논리력, 사고력이 아니라 외우는 학습법을 선택하게 만든다.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초 중 고등학교에서 그런 학습법을 택해 온 학생들이 대학생이 된다고 한들, 직장인이 된다고 한들 다른 방법을 택할 리가 만무하다는 것입니다. 가치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살아온 학생들은 평생의 가치관 또한 주입받은 채 살아가게 됩니다. 언제나 쉬운 정답, 쉬운 이상을 바라게 됩니다. 거기에서 대다수의 불행이 태어납니다.
@shinjun1
@shinjun1 Жыл бұрын
예능만 판치는 유튜브 세상에서 빛과 같은 채널...
@freedombelief7963
@freedombelief7963 Жыл бұрын
예능사교육만은 괜찮다는 괴변 채널
@hearanyun2068
@hearanyun2068 Жыл бұрын
@@freedombelief7963 괴변은 아님.입시만을 위한 사교육이 아닌 측면에서 예체능 사교육 말한거니까요!
@mizu5115
@mizu5115 Жыл бұрын
사교육 시장은 절대 망할일이 없습니다 사교육은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고 남들이 하는건 나도 해야되는 민족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육아의 문제나 부동산 문제 결혼의 문제 교육의 문제 전부가 남이 하는건 나도 해야되고 안하면 뒤쳐지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한국인 특유의 기질과 연관 되있는거죠
@blanc1971
@blanc1971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ggeqg12
@ggeqg12 22 күн бұрын
대부분 주변 능력 있는 선배들이 자식 사교육 보내는데 혈한인 거 보면 정말 저런 근본적인 문제를 한번 쯤은 생각해봤을까 싶기도 하고... 알면서도 관습이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보내는 건지...
@akfh0111
@akfh0111 20 күн бұрын
절대 비공감합니다.
@danmuzist
@danmuzist Жыл бұрын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노예제도'가 없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만, 사실 교육을 통해 인간을 노예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형식을 추종하게 만들고 의미도 모르고 관습을 따라하게 만드는 교육으로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면서 노예처럼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요. 하루 빨리 교육제도가 정상화 되어서 우리 아이들은 형식과 관습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길 바랍니다.
@joo5155
@joo5155 Жыл бұрын
우리는 어쩌면 어른이 되고, 현명하게 나이들어가는 방법이 아닌 어린아이로 남는 법만 배웠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ywn6016
@ywn6016 8 ай бұрын
아니... 무슨 말을... 이렇게 잘하시나요? 뭔가 입에서 말이 나오는 게 아니라 음표가 나오는 것처럼 정말 수려하고 멋지네요.
@user-rv6et8zy8w
@user-rv6et8zy8w Жыл бұрын
제가 보기엔 충코님이 굳이 비판을 안 해도 사교육은 망할거라 봅니다. 대한민국 한민족과 함께요 ……
@user-ic1dj5tf7r
@user-ic1dj5tf7r Жыл бұрын
사교육에 대한 고찰...... 사교육비는 한국의 고질병 이고 사회가 잘못된 겁니다!!!!! 남들 사교육 시키는 것만큼 내 자식도 시켜야 겠다고 사교육비로 부부 싸움 하는 가정 많은데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의 사교육 참여율은 78.3% 입니다. 국민소득 1만불 이하인 이집트(3000불) , 남아공(6700불) 같은 나라들만 사교육 참여율이 70% 대 입니다. 국민소득 3만불 이상인 프랑스 ,영국,뉴질랜드는 20% 이하 입니다. 외국은 학교 공교육이 부실해서 사교육을 시키지만 오직 한국만 공부 잘 하는 아이를 더더 사교육 시키는 이상한 나라 입니다. 선행 학습으로 공교육을 스스로 무너트리는 이상한 나라 입니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사교육이 높습니다. 근데 한국은 3만불 넘어도 사교육이 앞도적인 이상한 나라 입니다. 물가 상승율은 5%대 인데 사교육비만 년 10%씩 상승 합니다. 작년 사교육비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티비에는 유명인과 그 자식들 나와서 자랑질 하는게 거의다입니다. SNS에는 온통 자랑질 이죠. 한국은 오만과 모멸의 체계라고 했습니다. 부모 소득에 따라 애들이 "2백충,3백충,임대충" 이라고 놀리는 나라입니다. 청소년 4명중 1명이 자살을 생각해 본적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교수한 이탈리아 사람이 한국의 특징으로 끝없는 경쟁, 생활리듬의 초가속화, 일상의 사막화, 극단적 개인주의 라고 했습니다. 한국인 68%가 번아웃 증후군 상태 랍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수면 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 입니다. 이런데 누가 애 낳아요?? ㅎㅎㅎㅎ 최근 5년간 비임금 노동자(일당 , 프리랜서) 가 50% 증가. 경제 활동 인구의 1/3 . 30대 이하 청년 세대의 비임금 노동자 수가 335 만명. 이들의 연소득은 최저 임금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누가 결혼해요?? ㅎㅎㅎㅎ 결혼 건수는 작년 사상 최저.ㅎㅎ
@LoveKirby911
@LoveKirby911 Жыл бұрын
ㅇㅈ 베트남 하이브리드 2세들이(튀기) 성인되고 국회 진출할때쯤엔 교육형태가 완전 바뀔지도 ㅋㅋ
@LoveKirby911
@LoveKirby911 Жыл бұрын
ㅋㅋ 요즘 벹남애들 한국에 튀기들 많은거 알아가지고 “할짓없으면 벹남어 강사로 한국에나 갈까” ㅇㅈㄹ 하고 있음 ㅋㅋ
@user-ne5jn4wj1u
@user-ne5jn4wj1u Жыл бұрын
한국의 뜨거운 교육열로 최빈국에서 여기까지왔는데 이 교육열땜에 나라 절단나게생겼네요 출산율 0.78도 끔찍한데 이게 바닥이 아니라 올해는 더 떨어진다고하니 앞이 깜깜하네요 이미 mz세대에게 대세는 비혼이라고 보고 대책을 세워야죠 솔직한말로 결혼안하고 애안낳아서 사교육비 안들면 평범한 중소기업직장인도 벤츠끌수있을만큼 가계에서 사교육비로 너무 많이 지출하죠
@jay9090
@jay9090 Жыл бұрын
공교육 성적을 위한 사교육은 반대이나 학교에서 배울수 없는 비주류이거나 뛰어난 아이들에게 사교육은 필수다. 일률적으로 세뇌시키는 공교육자체가 큰 문제라..
@user-cx4eu3wx2r
@user-cx4eu3wx2r Жыл бұрын
전적으로 공감한다 자립심없는 철부지만 양성하고 있다
@G_Auspicious_S_cover
@G_Auspicious_S_cover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고등학생 시절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인상적이었던 순간을 '회상'해보면, 고3 학기 초에 1교시 자습시간에 밖으로 나와 벤치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봤던 일이었어요 ㅎㅎ 그때 참 하늘이 맑았고 시 한편이 떠오르더라고요 ㅋㅋㅋ 따지고보면 별것 아니었지만, 시스템에 조용한 반항을 하면서 '진정한 자유'를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의 인생도 그 때의 기분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목표가 되었어요. 현재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고, 만약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고3 졸업 직후에 바로 대학에 가려고 열을 올리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독립을 위한 경제력을 갖추기 위해서 취업을 하고 일을 해야 하겠죠. 그렇지만 단지 높은 연봉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산업의 일을 하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즐거웠던 기억은 시스템 안에서도 궁극적인 목표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가치관의 토대가 되었어요. 때문에 학생시절에 너무 입시 시스템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을 갖고 사색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user-ft3qg6nq6u
@user-ft3qg6nq6u Жыл бұрын
결혼도 출산도 육아 교육시켜보지않은 사람들의 이럴것이다 입만 터는 의견보단, 직접 아이낳아 키워본 아재들의 말을 들어보자
@G_Auspicious_S_cover
@G_Auspicious_S_cover Жыл бұрын
@@user-ft3qg6nq6u 물론 그분들의 말도 들어보는 것이 의미가 있겠지요. 그렇지만 단지 행위에만 초점을 맞추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맞지 않는 배우자와 결혼해서 삶을 불행하게 사는 부부의 이야기보단, 노년에도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하고, 잘못된 육아 방식으로 자신과 아이 모두 삶을 불행으로 이끄는 부모가 아닌 자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더불어 부모 본인의 인생 역시 포기하지 않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하겠죠.
@acidholic
@acidholic Жыл бұрын
@@G_Auspicious_S_cover 일하고자 하는 분야가 높은 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죠. 다만 그게 확고하게 정해지지 않은 경우엔 일단 대학 가고 보는게 현명하다고생각함.
@seungdongkim7202
@seungdongkim7202 Жыл бұрын
몇번의 인생을 살면서 나이도 60을 넘긴 사람으로 조언을 드립니다. 맞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을 만났네요. 그러하게 살기 위해서는 여기서 말하지 않은 수 많은 지혜가 필요하고, 그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냐가 그러한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는지 결정합니다. 여기서 지혜는 마음의 지혜입니다. 이미 저렇게 결심하고 실행했다면 그 마음은 내가 생각하거나 여기에 댓글로 의문을 던지는 사람들 보다 훨씬 깊은 지혜를 가지고 태어나고 또 완성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굳이 댓글에 반박을 하려고 하지 마세요. 단지 내가 살다보니 한국에서 정말 깊은 지혜를 갖는 것이 쉽지 않고, 그래서 꾸준히 그러한 부분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현재의 사회적 영향력도 커질 것입니다. 명성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겠지만, 그리고 행복에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랜 세월을 살아보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쫓아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따라오는 것을 잘 다루는 것이 부족했던 것으로 주는 조언입니다.
@acidholic
@acidholic Жыл бұрын
@@seungdongkim7202 몇 번의 인생은 무슨 의미죠?
@sthuy44
@sthuy44 Жыл бұрын
학창시절에 근시안적인 공부만 해오니 대학이나 사회에서 조차 그 습관이 그대로 가네요ㅜㅜ 심각성을 느껴 바꾸고자 하지만 관성을 이기긴 쉽지 않네요
@gegenuberzeit4262
@gegenuberzeit4262 Жыл бұрын
충코님 훌륭한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다가 '회고 절정' 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회고 절정은 사람이 노인이 되어 과거를 회상할 때 10대 청소년 시절이 거의 대부분 떠오르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가장 행복한 시절이고 즐거운 시절인 동시에 나이가 들어서는 점점 인생이 단조로위지기 때문인 것이죠. 저는 수능 공부라는 학창 시절의 배움이 저를 포함한 20대와 또 저 이후의 현 10대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자신들의 미래에 수능과 그 국영수라는 학습들이 각자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는 지를 물어보면 긍정적으로 답할 지를 또 그 결과가 어떤지를요 가장 행복해야 할 나이에 가장 불행한 아이들이 이후에 자신들이 사회에서의 몫을 하려할 지 세상을 힘들게라도 해쳐나가려 할지를요...
@aruyo5030
@aruyo5030 Жыл бұрын
저는 10대의 경험보다 20대 초반의 군대를 포함한 고작 4년간의 경험이 훨씬 도움이 되었습니다. 10대때는 그게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더라구요.
@Kim-ru6qy
@Kim-ru6qy Жыл бұрын
얼마 전에 작가님 책을 읽었습니다. 유튜브보다 책으로 먼저 작가님을 알게 되었는데요, 정말 책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두고두고 읽고 싶어서 책을 사서 또 읽고 있어요. 작가님. 책 꾸준히 계속 내주세요. 작가님 책은 꼭 챙겨서 읽을게요!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user-if8nk7oh3n
@user-if8nk7oh3n Жыл бұрын
@@chungco_phil 저도 읽었습니다. 대학원 발표준비 하면서도 철학자들을 인용할필요가 있었는데 충코님 책으로 내용정리하는데도 도움이 됬어요!
@user-ft4so6vd2h
@user-ft4so6vd2h Жыл бұрын
충코님 영상 보고 노래 들으면서 생각하는 재미로 요즘 무료한 제 삶을 버티고 있습니다. 이렇게 답답한 일상의 문제점들을 충코님의 생각 필터로 새롭게 생각하게 해줄 기회를 주신 충코님 감사합니다~
@pardusmoon
@pardusmoon Жыл бұрын
메가스터디에서 사교육을 듣고 있는 현직 n수생입니다. 영상의 논지에 동감합니다. 가령 수능 국어를 예로 들자면, 수능 국어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독해력이라지만, 실제로는 독해력도 있지만 그냥 '수능 문제를 잘 푸는 능력'을 수능은 요구하더라구요. 그냥 불합리한 시스템을 하나 만들어 놓은 다음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를 시키고 거기에서 살아남은 놈들만 뽑아가는 시험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런 시험이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유년기를 좌우한다는 게 참 슬픕니다. 이렇게 말하는 제가 그 불합리함의 최전선에 서서 충실히 시스템 안의 임무를 수행한다는 게 부조리하기도 하구요. 제가 체감하는 소재로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KoJohn-ed3pk
@KoJohn-ed3pk Жыл бұрын
수능이 원하는건 지식인이 아니라 기능인이죠. 정해진 시간에 얼마나 더 많이 빠르게 목표점에 도달하는가를 가려내는거니까요. 조금 과장하면 정신적 단순노동 인재를 뽑는 시험이랄까..
@Eunweol19
@Eunweol19 Жыл бұрын
@@KoJohn-ed3pk 통찰 하셨군요 그럼 이제 대한민국 교육의 부조리를 아셨으니 어떻게 파훼할건지 고려는 해보셨나요? 통찰력이 있어서 문제의 본질을 깨닫았어도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마련하는 사람이 진짜 능력자죠 사실 저도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은 인지 하였지만 어떻게 적응하고 해결해 나갈지 방법을 찾질 못하겠네요
@user-ic1dj5tf7r
@user-ic1dj5tf7r Жыл бұрын
사교육에 대한 고찰...... 사교육비는 한국의 고질병 이고 사회가 잘못된 겁니다!!!!! 남들 사교육 시키는 것만큼 내 자식도 시켜야 겠다고 사교육비로 부부 싸움 하는 가정 많은데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의 사교육 참여율은 78.3% 입니다. 국민소득 1만불 이하인 이집트(3000불) , 남아공(6700불) 같은 나라들만 사교육 참여율이 70% 대 입니다. 국민소득 3만불 이상인 프랑스 ,영국,뉴질랜드는 20% 이하 입니다. 외국은 학교 공교육이 부실해서 사교육을 시키지만 오직 한국만 공부 잘 하는 아이를 더더 사교육 시키는 이상한 나라 입니다. 선행 학습으로 공교육을 스스로 무너트리는 이상한 나라 입니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사교육이 높습니다. 근데 한국은 3만불 넘어도 사교육이 앞도적인 이상한 나라 입니다. 물가 상승율은 5%대 인데 사교육비만 년 10%씩 상승 합니다. 작년 사교육비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티비에는 유명인과 그 자식들 나와서 자랑질 하는게 거의다입니다. SNS에는 온통 자랑질 이죠. 한국은 오만과 모멸의 체계라고 했습니다. 부모 소득에 따라 애들이 "2백충,3백충,임대충" 이라고 놀리는 나라입니다. 청소년 4명중 1명이 자살을 생각해 본적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교수한 이탈리아 사람이 한국의 특징으로 끝없는 경쟁, 생활리듬의 초가속화, 일상의 사막화, 극단적 개인주의 라고 했습니다. 한국인 68%가 번아웃 증후군 상태 랍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수면 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 입니다. 이런데 누가 애 낳아요?? ㅎㅎㅎㅎ 최근 5년간 비임금 노동자(일당 , 프리랜서) 가 50% 증가. 경제 활동 인구의 1/3 . 30대 이하 청년 세대의 비임금 노동자 수가 335 만명. 이들의 연소득은 최저 임금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누가 결혼해요?? ㅎㅎㅎㅎ 결혼 건수는 작년 사상 최저.ㅎㅎ
@user-wb9un1vf9p
@user-wb9un1vf9p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문제 유형을 알아야 풀 수 있죠. 사교육 강사들은 그걸 위주로 하니 학교 선생님들이 그런것만 가르칠수도 없고
@KoJohn-ed3pk
@KoJohn-ed3pk Жыл бұрын
@@Eunweol19 일단 뭐 제가 찐 능력자가 되고싶은 마음은 없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이런 불경기에도 사교육이 최고점을 찍었다는건 시사하는바가 많다고 여겨집니다. 광적인 집착과 두려움이 만든 결과물이기때매 몇가지 제도보완하고 뜯어고치거나, 심지어 사교육자체를 물리적으로 파괴시킨다한들 해결되지 않을겁니다. 궁극적으로는 사교육이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문제라는겁니다. 200% 확신하기로, 사교육이 없어지면 그것을 대체할 무언가가 반드시 나타날겁니다. 사람들의 불안 욕심 집착을 대신할거말입니다. 그럼 사람들 인식이 바껴야한다는건데 이 역시 어려운 일이겠죠? 그냥 모든게 쑥대밭이 될정도의 강력한 충격이 있으면 될거같긴한데 그건 너무 극단적이고, 제가 원댓글에도 썼지만, 이상적인 해결책은 삶의 방식과 가치관에 대해서 말로만이 아니라 온몸과 삶으로 보여줄수 있는 롤모델들이 필요하다는겁니다. 왜냐면 이 사람의 문제라고 지적한 부분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삶을 영위하는 방식'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온통 타인이 세운 기준 조건을 충족시키려고 애쓰는 모습이 대한민국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자유가 주어졌음에도, 자기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것이 아예 뭔지를 모르는것이죠. 슬픈 일입니다. 아예 모르는 , 즉 베이스 지식이 전무한 사람한테 이래야좋다 저러면 안 좋다 설명해봐 소용이 없고 롤모델이 있어야 한다는겁니다. 빛나는 롤모델이요. '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조선반도에 오랫동안 유전 되어온 내면의 부정적인 유산들이 그 누가 하루 아침에 바꿀수가 있겠습니까만, 제 짧은 생각으론 그렇습니다
@user-rq8ro9oi3n
@user-rq8ro9oi3n Жыл бұрын
서울대를 나왔지만 함수와 방정식의 차이를 대학에 가서야 깨닫게 됐습니다. 함수는 관계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고, 방정식은 해(답)를 찾기 위한 것이라는 걸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것들이 어디에 필요한 것인지를, 사용 맥락을 잘 몰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수능 수학에서는 그런 것들은 잘 몰라도 계산만 잘하면 상관이 없었거든요 ㅋㅋㅋㅋ chat GPT가 나와서 많은 계산과 분석을 대신해주는 시대인데 교육이 이에 발맞춰 가고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문제의식, 맥락에 좀더 포커스를 둬야할텐데 이 사회의 교육은 아직도 좁은 시야만을 주입시키고 있는 것 같네요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Aeon.S.J
@Aeon.S.J 4 ай бұрын
'어떤 거 더하기 오가 십이 되었다. 어떤 수를 구하여라.' 저는 카이스트 출신이지만 방정식의 진정한 의미를 알 때까지는 대학생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어렸을 때 아무리 알려줘도 방정식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저 문제를 x+5=10이라고 쓰고 양변에 x+5-5=10-5로 쓰고 x=5로 풉니다. 근데 x는 문자인데 어떻게 숫자의 식을 쓸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말에서 숫자 식으로 쓰는 맵핑을 이해하고 넘어갔었고 문제 자체도 미묘해서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질문할 수도 없었습니다. 대학생까지 되어서야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어떤 거는 우리가 몰라서 질문하고 있는 건데 x+5=10라는 수의 식으로 적을 수 있는 건 어떻게 아는가?'라는 거고 이거에 대한 답은 어떤 거를 수의 집합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수가 아닌 쥐의 종류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방정식을 종이에 쓰는 대신 고양이를 수학 문제 주변에 풀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 또 해결 안 된 문제가 있어요. 나는 좌표평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어요. {y| y=x+5 for any x in R}, {y| y=2x for any x in R}이라고 쓰고 좌표평면에 그려서 교점을 찾으면 방정식의 해인데 생각해보면 이상한 게 y=x+5라고 썼고 y=2x라고 쓰면 교점이 아닌 부분에서는 식 자체가 성립하지 않아요. x+5=y=2x. 일상생활에서 예를 들어 '예진이는 남자이다.', '예진이는 여자이다.' 라고 쓰면 그냥 모순율에 어긋나서 예진이란 존재를 상상할 수도 없어요. 이거를 생각할 때 좌표평면에 저 둘을 그려라 하면 사실 교점 하나만 딱 찍히고 두 직선 어느 곳도 아닌 곳은 모순율로 인해 안 그려져야 맞는 것 같습니다. 이거에 대한 타파점으로 x, y를 관계를 표기하기 위한 dummy variable로 보는 걸로 생각해봤는데 뭔가 석연치가 않다고 느껴집니다. 더 확실히 개념을 잡을 수 있는 표기법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것 때문에 'y=f(x-a)는 y=f(x)를 a만큼 x축 방향으로 이동시킨 것이다'라는 것도 사실 정확하게 이해했다는 기분이 든 적이 없어요..ㅠㅠㅠ
@user-rq8ro9oi3n
@user-rq8ro9oi3n 3 ай бұрын
@@Aeon.S.J 문제 자체를 정의하는 방식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시는군요. 저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입니다. 세상이 당연한 듯이 주입하는 형식들에 대해 반감이 들고 어려움을 느끼시겠지만.. 가지고 계신 이런 새로운 시각 자체가 한국 사회에서 발견하기 힘든 독보적인 관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잘 다듬어나가보시길 응원합니다.
@user-rq8ro9oi3n
@user-rq8ro9oi3n 3 ай бұрын
@@Aeon.S.J y=x+5 , y=2x 는 함수, x+5=y=2x 는 방정식이라고 보면 이해 되지는 않으신가요? 함수로서의 y=x+5 안에 있는 y와, 함수로서의 y=2x 안에 있는 y는 같은 y일 필요가 없습니다. y=x+5의 x,y는 y=x+5라는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잠깐 등장하는 친구들이고, 이들은 y=2x 라는 관계의 세계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x+5=y=2x 가 되면 이 식은 방정식이 되고, 이 식은 두 함수(직선)가 만나는 교점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해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해를 구해보았더니 해가 있더라! 하면 교점이 존재하는 것이고, 해가 없더라! 하면 교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지금 보니 귀류법적인 방식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문제의식을 느끼신 부분이 이해가 좀 되네요. 애초에 좌표평면 상에 두 직선을 그리는 것은 함수로서의 두 함수를 독립적으로 그린 것이고, 이건 y=x+5, y=2x 라는 두 개의 함수를 각각 그려놓은 거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x+5=y=2x 라는 방정식의 관점에서는, 이 식을 만족하는 '어떤 x와 y'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고, 이걸 만족하는 x와 y의 값은 좌표 평면 상에 한쌍만 존재하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겠죠. (함수와 방정식에 모두 x, y가 쓰이는 게 혼동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방정식에서는 x1+5=y1=2x1 과 같은 형태로 '특정한 값의 x와 y가 존재한다'는 걸 표현해주는 게 이해하시기가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소견입니다)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3 ай бұрын
엄밀히 말해서 방정식은 해를 찾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해가 있지만... 방정식은 등식 그 자체입니다. 물론 식과 함수는 꽤나 다릅니다.
@hawk9938
@hawk9938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의 노동시간 관련한 논쟁에서 근본적인 원인으로 한국의 낮은 생산성을 꼽기도 하더라구요. 한국의 낮은 생산성이 산업구조적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도 있겠지만, 교육 시스템에서도 일정부분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달달 외우는 능력만 가지고 사회로 나와서 어떤 '생산적인'것을 할 수 있을까요. 위에서 시키는 일만 기계적으로 하는, 생체 태엽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user-zg9em9lp3n
@user-zg9em9lp3n Жыл бұрын
N수생, 공시생 등도 넘쳐나서 여가시장이 다양하질 못하고, 죄다 시험준비하니 생산인력도 적음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3 ай бұрын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도 필요는 합니다. 그런데 그 틀을 벗어나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도 필요하죠.
@user-sm2bp3pm3m
@user-sm2bp3pm3m Жыл бұрын
사교육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데에는 학생들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 ‘수동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참고서적을 읽고 문제풀면서 공부했던 과목도 이제는 누군가가 설명해줘만 입력이 가능해졌어요 제가 중학생이었던 20년 전에는 국사,음악,도덕 같은 과목들은 교과서와 참고자료로 충븐히 공부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국사학원 한문학원등등 작은 과목들도 다 수업을 받게 하더라구요 어쩌면 모르는게 생겼을때 인터넷 켜서 지식인에 물어보면 바로 알 수 있으니까 지식을 얻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를 못느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user-ic1dj5tf7r
@user-ic1dj5tf7r Жыл бұрын
사교육에 대한 고찰...... 사교육비는 한국의 고질병 이고 사회가 잘못된 겁니다!!!!! 남들 사교육 시키는 것만큼 내 자식도 시켜야 겠다고 사교육비로 부부 싸움 하는 가정 많은데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의 사교육 참여율은 78.3% 입니다. 국민소득 1만불 이하인 이집트(3000불) , 남아공(6700불) 같은 나라들만 사교육 참여율이 70% 대 입니다. 국민소득 3만불 이상인 프랑스 ,영국,뉴질랜드는 20% 이하 입니다. 외국은 학교 공교육이 부실해서 사교육을 시키지만 오직 한국만 공부 잘 하는 아이를 더더 사교육 시키는 이상한 나라 입니다. 선행 학습으로 공교육을 스스로 무너트리는 이상한 나라 입니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사교육이 높습니다. 근데 한국은 3만불 넘어도 사교육이 앞도적인 이상한 나라 입니다. 물가 상승율은 5%대 인데 사교육비만 년 10%씩 상승 합니다. 작년 사교육비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티비에는 유명인과 그 자식들 나와서 자랑질 하는게 거의다입니다. SNS에는 온통 자랑질 이죠. 한국은 오만과 모멸의 체계라고 했습니다. 부모 소득에 따라 애들이 "2백충,3백충,임대충" 이라고 놀리는 나라입니다. 청소년 4명중 1명이 자살을 생각해 본적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교수한 이탈리아 사람이 한국의 특징으로 끝없는 경쟁, 생활리듬의 초가속화, 일상의 사막화, 극단적 개인주의 라고 했습니다. 한국인 68%가 번아웃 증후군 상태 랍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수면 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 입니다. 이런데 누가 애 낳아요?? ㅎㅎㅎㅎ 최근 5년간 비임금 노동자(일당 , 프리랜서) 가 50% 증가. 경제 활동 인구의 1/3 . 30대 이하 청년 세대의 비임금 노동자 수가 335 만명. 이들의 연소득은 최저 임금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누가 결혼해요?? ㅎㅎㅎㅎ 결혼 건수는 작년 사상 최저.ㅎㅎ
@nrimbo
@nrimbo Жыл бұрын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사교육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사회정의가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 잘못이 아니에요.
@user-jd4ro5ed5l
@user-jd4ro5ed5l Жыл бұрын
​​@@user-ic1dj5tf7r 사교육, 심지어 아랍권,인도에서도 지독히 시키고 있어요. 지구촌 넓게 봐보세요. 아니면 그냥 고교 졸업 후 취직하라 하시면 되지ᆢ 남들 교육까지 어필할 일은 아닌 듯.
@oo7513
@oo7513 Жыл бұрын
들은 것들에만 기대서 말하시네요. 현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user-uh2lb8xk6n
@user-uh2lb8xk6n Жыл бұрын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저는 이 차이가 과거에는 지식을 수동적으로만 습득해도 어느 정도 이상의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면, 현재에는 수동적으로 습득하면 도태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버지와 수십년 전의 공부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선생님이 틀린 문제 당 한 대씩 때리니 교과서를 달달 외워 1등을 했다는 등의 이야기이죠. 그때 습득했던 지식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현대 학문은 위 이야기와는 달리 추론과 문제해결에 초점이 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하죠. 지식은 그것을 달달 외우기 위함이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하고 인간의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시대가 바뀌고 지식 습득의 형태도 바뀌었습니다. 현 수능체제에서 중위권과 상위권을 변별하는 가장 큰 키워드는 바로 '추론능력'이죠. 문제는, 사람은 그대로라는 겁니다. 부모님 세대가 수동적 주입식 교육을 받다보니, 아이들에게도 그것이 전승되고,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스스로 추론하는 능력이 높지 않고, 부모님 세대들은 "외우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왜 못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안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며 오해가 생기는거죠. 합리적 추론은 사유에서 나오죠. 지식 그 자체에 대한 연구와 궁금증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누군가가 대신 궁금해하고, 대신 연구한 것을 돈으로 사는 것이 지금의 사교육이라 생각합니다.
@user-gj5kt3bx2w
@user-gj5kt3bx2w Жыл бұрын
유튜브의 순기능, 오늘도 훌륭한 영상 감사합니다
@KoJohn-ed3pk
@KoJohn-ed3pk Жыл бұрын
저는 충코님 채널에서 이와 유사한 주제의 영상이 나오면 일관되게 쓴 댓글들이 있습니다만, 결국 한국인들은 자기 고유의 삶을 살아간다는것이 뭔지를 모르는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타인이 세운 기준을 충족시키기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경기가 이렇게 안 좋아도 사교육이 역대최고라는건 극대화된 불안감의 표출인것이죠. 부모들은 불안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뭘 해야할지 모르는겁니다. 진정 자녀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하니까 그게 맞는줄로 알고 따라갑니다 세상이 흔들려도 우리 자신이 건강하게 자기삶을 당당하고 떳떳하게, 또 개성있게 빛나는 삶을 살아 본적이 없기에 후대에 그것을 알려줄 도리가 없습니다. 제 생각엔, 교육체계가 완전히 무너져서 강제로 사교육이 해체되는것보단 그 보다 먼저, 여러명의 롤 모델이 나와서 근본적인 대안을 온 몸으로 보여줄 사람들이 필요해보입니다. 진정한 목적도 없는 경쟁의 수레바퀴에 무의미하게 삶을 낭비하는것에서 벗어나게 해줄 빛나는 롤모델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만일 이 광적인 사교육 폭주열차를 멈추는게 이미 너무 늦었다면 충격요법밖엔 답이 없겠죠. 많은 상처와 후회를 남겨야만 교훈을 얻을수 있다면 그래야겠죠..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불안감의 표출이라는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ans9795
@ans9795 Жыл бұрын
깔끔한 글이네요
@johnko5234
@johnko5234 Жыл бұрын
사실 해결법이라는게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교육이 없이진다한들 분명 다른 무언가로 대채될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신기루같은거에 에너지낭비를 많이 하는것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EthanRodriguez-ve3bq
@EthanRodriguez-ve3bq Жыл бұрын
여기 영상 글 쭉 읽는데 이 글이 가장 현명한 것 같습니다..
@rainbow88977
@rainbow88977 4 ай бұрын
제 생각엔 그냥 기득권들이 옛날부터 너무 악랄해서 그렇다고 생각들어요. 지배층들이 피지배층을 너무 쥐어짜니 피지배층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미래에 책임감이라도 회피하고자 자식들에게 "나는 너가 기득권이 되거나 기득권들의 사냥개가 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것들은 다해줬다" 라고 말할 핑계가 있어야하니 정확한 목표나 해결방법을 모르니 사교육 시장이 커지는 겁니다. 부모들 조차 과거부터 기득권들의 노예 길들이기에 익숙해져 다른 방향의 길은 모르거든요...
@user-uu6db3bq2f
@user-uu6db3bq2f Жыл бұрын
한국 아침에 정말 옳은 소리 하셔서 시청 합니다. 제 친척 자녀들도 학원 네다섯 곳 다니고 우울증약 복용 하는거 보고 깜작 놀라서 자녀 사교육에 대해 토론 하자고 말했더니 참견 하지마라네요....
@user-ft3qg6nq6u
@user-ft3qg6nq6u Жыл бұрын
댁은 자녀가 있으신지.. 지는 자녀도 없으면서 뭔 남의 집 자녀를가지고 토론을하재? 여기 결혼도 출산도 거부하며 지한몸이나 건사하는 애들이 아가리로 사교육어쩌고 입터는거 웃김? 너네 어차피 애 안낳을거잖아
@blahblah8759
@blahblah8759 Жыл бұрын
@@user-ft3qg6nq6u 남에 일에 참견안하다가 이웃(모든 사람관계)과의 관계가 이지경이 됐슴. 균형이란게 있어야지 모두 다 지 ㅈ대로 살면 다 ㅈ될뿐임 아주쉽게 세상에 니같은 놈들만 있다고 상상해봐 참견하면 부모형제자식도 목 따서 지ㅈ대로 사는사람들만 세상에 남을거고 그런 사람들이라면 나한테 없는게 더 이롭고 죽여없애버리는게 더 살기좋은 세상일듯. 아무 쓸모없는 인간 group
@ghdwpdi
@ghdwpdi Жыл бұрын
자신의 생각을 단순히 전달하는데 이렇게 재밌다는게 신기하네요. 기억과 회상을 어린이와 노인, 성장으로 설명하는 부분과 이를 관통하는 본인의 생각. 잘 들었습니다.
@pretendtobeastranger
@pretendtobeastranger Жыл бұрын
남들보다 앞서고 싶은게 인간의 욕구라 어떤 형태로 진화하든 사교육은 존재할겁니다
@user-sx8tf4qt7u
@user-sx8tf4qt7u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충코님. 먼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흥미로운 생각을 말해주셔서 좋았습니다. agenda에 대해 타인의 의견을 듣고 혼자 생각해보는 것은 재미있네요. 우선 저는 사교육의 전적인 도움을 받아 sky라인의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사교육 긍정의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1. 공교육의 무능. 충코님이 맥락부재의 암기에 대해 지적해주셨는데 사교육이 암기에 대한 당위를 정당화해주는 맥락을 더 잘 설명해줍니다. 사교육시장에서 성공한 강사들은 공교육인력보다 뛰어날 수 밖에 없기에(공교육인력은 철밥통 공무원인 반면 사교육은 경쟁속에서 뛰어나야 살아남기에) 2. 말씀하신 고급 교육을 정보통신망의 발전과 사교육이 결합된 형태로 현재 나타나고 있기에 고급교육에 대한 접근이 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대치동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인터넷강의로 똑같이 시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는 것은 교육격차를 오히려 줄여준다고 생각합니다. 3. 충코님의 공부방식이 영어책을 읽고, 수학문제에 흥미를 갖고 풀어본 것이 저도 이상적인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충코님이 평균집단보다 똑똑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인지과학에 따르면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도전적인 지식을 습득할 때는 혼자 생각하거나 동급생끼리의 토론보다 상급자가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 지식습득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무지한자들끼리 토론하고 고민하는것은 맹인들끼리 길을 찾는것에 대해 논의함에 불과하다고 비유하죠. 그렇기에 보통의 사람들은 뛰어난 선행자에 의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뛰어난 선행자를 사교육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충코님이 말씀하신 대한민국 교육의 맹점들에 대해서는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는 수능보는 것이 취미여서 매년 수능을 보는데 해가 갈수록 문제가 괴랄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정부가 사교육 감소를 위해 범위를 축소시킴에 기인하는데, 이 때문에 좁은 범위에서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다보니 괴랄한 문제가 나오는 것입니다. 동족방뇨식 문제해결이죠. 그렇기에 '사교육이 없어져야 한다'기 보다는 현 대한민국 교육에서 사교육은 전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가 더 나은 제목 같다고 생각합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킁망주님 말씀 대부분 동의합니다. 제목도 내용적으로 보자면 사교육에 초점을 맞추기보가 교육정책에 더 초점을 맞췄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반대하는 부분을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제가 생각하는 고급교육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형태의 교육입니다. 인지과학 쪽에서는 발화자들 사이의 상호작용 혹은 실용적인 문제해결을 해보는 실질적 경험이 있어야 학생의 언어처리능력이 훨씬 효과적으로 발전한다는 연구가 있더라고요. 실제 경험으로 비추어봐도 타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방향적으로 듣는 방식의 교육보다는 확실히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야 정말 학생이 실질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지식 습득하는 효과가 큰 것 같아요. 대치동 학원 강의가 분명 수준 높은 강의인 건 맞지만, 저는 그 이상으로 일대일 혹은 다대일로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학생의 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훌륭한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는 거죠. 가장 이상적인 고급교육은 부모와 아이 사이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에 선생님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면 결국 과외 형태나 소수정예 학원 형태가 되겠죠. 이러면 결국 사교육의 필요성이있다는는 건데... 맞습니다. 사교육은 공교육보다 훌륭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더 좋은 방향으로 훌륭할 수도 있는데 지금은 입시제도에 맞추다보니 (제 시각에서는) 별로 학생에게 필요하지 않은 능력을 훌륭하게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user-sx8tf4qt7u
@user-sx8tf4qt7u Жыл бұрын
@@chungco_phil 맞습니다. '수능을 위한' 교육을 훌륭하게 한다는게 문제죠.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공교육이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shimso99
@shimso99 Жыл бұрын
전문직군 대학을 나와 회사에서 전문직군을 관리하는 관리자로 한마디 드리면 사교육을 많이 받고 온 세대들을 보면 제일 황당한 부분이 매니저가 일타강사처럼 핵심을 쏙쏙 집어서 설명해주고 일을 시키기 바란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보고 이해할 수있는 회사의 매뉴얼이 있는데 스스로 찾아볼 생각을 잘 안하고 제대로 안가르쳐줬다는 식입니다 그럼 저한테 돈을 내고 가르쳐달라고 하던지 돈(월급)을 받으면서 가르쳐 달라는건 뭔 x소리인가 싶습니다 지금은 sky다니고 있으니 사교육으로 성공했다 싶겠지만 막상 사회 나와보면 사교육이 한 사람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알게 될겁니다 그래서 제 자식은 학원 거의 안보내고 (어려운 수학 선행 정도만 최소한으로) 스스로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학 좀 아쉽게 가더라도 길게 보면 그게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입에서의 작은 성취가 아니라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kkuktk2200
@kkuktk2200 Жыл бұрын
​@@shimso99 전문직군의 대학이라는 거는 전문대를 말씀하시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직원들이 알아서 하지 못하는거는 자세의 문제이지 사교육의 문제가 아니에요 사교육이건 공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수동적 자세를 주입시키는게 문제이지 사교육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일본 대기업들은 신입사원 뽑고 오랫동안 1~2년 잡고 각 잡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 가르칩니다. 혹시 본인이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으신건 아닌지? 사교육이 사고 방식을 망쳤다는데 나이를 생각하시면 이해는 가는게 예전 학력 고사처럼 외우고 뭐 이런식으로 가르친다 생각하시나본데 수능은 본인 시대의 학력고사처럼 누가 많이 많이 외우고 아냐를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에요.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미국 LSAT, SAT 방식을 가져온 방식이라 이를 대비하는 사교육이 사고방식을 망친게 아니라 본인이나 본인의 선생이 잘못한겁니다. (이게 사고력 측정이랑 무슨 상관이라고말씀하신다면... HYPSMC 교수들은 뭐가 되는지..) 사교육은 본인이 말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걸 도와주는 교육입니다. 본인처럼 다 해주겠지... 하는 학생들에게는 해가 될 지 몰라도 자신이 부족한걸 빠르게 채우고 싶은 학생들 한테는 좋은 곳이에요. 조금 더 살았다고 자신의 의견이 진리라고 생각하고 조그마한 경험으로 선민의식을 보이는 어른이 되기보다 남의 의견도 수용하실줄 아는 어른이 되시길 바랍니다
@vinci7804
@vinci7804 Жыл бұрын
키에르케고르의 기억과 회상에 대한 견해. 흥미롭네요. 잘 들었습니다.
@user-ci4db7vg4h
@user-ci4db7vg4h 2 ай бұрын
제가 떠오르는 생각은 많은데 말로 표현하기가 참 어려웠어요. 제 생각이 정리되는 채널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imadirector5942
@imadirector5942 Жыл бұрын
부모의 양육 방식이 변해야 할것입니다. 퍼즐 풀이식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도록, 부모가 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환경을 마련해 주는것이 필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hom9232
@hom9232 Жыл бұрын
말씀하신 것만큼 해결이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시스템과 사회인식, 교사들의 수준까지 모두 다른 나라와 상이한 대한민국의 특수성을 고려해야하는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다른 나라의 제도를 따라가려는 시도는 여러번 있었지만 역효과나 부작용이 심할 정도로 잘못된 길로 와버린 현실....
@user-ic1dj5tf7r
@user-ic1dj5tf7r Жыл бұрын
사교육에 대한 고찰...... 사교육비는 한국의 고질병 이고 사회가 잘못된 겁니다!!!!! 남들 사교육 시키는 것만큼 내 자식도 시켜야 겠다고 사교육비로 부부 싸움 하는 가정 많은데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의 사교육 참여율은 78.3% 입니다. 국민소득 1만불 이하인 이집트(3000불) , 남아공(6700불) 같은 나라들만 사교육 참여율이 70% 대 입니다. 국민소득 3만불 이상인 프랑스 ,영국,뉴질랜드는 20% 이하 입니다. 외국은 학교 공교육이 부실해서 사교육을 시키지만 오직 한국만 공부 잘 하는 아이를 더더 사교육 시키는 이상한 나라 입니다. 선행 학습으로 공교육을 스스로 무너트리는 이상한 나라 입니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사교육이 높습니다. 근데 한국은 3만불 넘어도 사교육이 앞도적인 이상한 나라 입니다. 물가 상승율은 5%대 인데 사교육비만 년 10%씩 상승 합니다. 작년 사교육비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티비에는 유명인과 그 자식들 나와서 자랑질 하는게 거의다입니다. SNS에는 온통 자랑질 이죠. 한국은 오만과 모멸의 체계라고 했습니다. 부모 소득에 따라 애들이 "2백충,3백충,임대충" 이라고 놀리는 나라입니다. 청소년 4명중 1명이 자살을 생각해 본적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교수한 이탈리아 사람이 한국의 특징으로 끝없는 경쟁, 생활리듬의 초가속화, 일상의 사막화, 극단적 개인주의 라고 했습니다. 한국인 68%가 번아웃 증후군 상태 랍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수면 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 입니다. 이런데 누가 애 낳아요?? ㅎㅎㅎㅎ 최근 5년간 비임금 노동자(일당 , 프리랜서) 가 50% 증가. 경제 활동 인구의 1/3 . 30대 이하 청년 세대의 비임금 노동자 수가 335 만명. 이들의 연소득은 최저 임금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누가 결혼해요?? ㅎㅎㅎㅎ 결혼 건수는 작년 사상 최저.ㅎㅎ
@user-nr9pr3wc2m
@user-nr9pr3wc2m Жыл бұрын
사교육 이리 시켰는데 노벨상 한명 안나온거면 문제 있는거조 ㅇ 정답 맞추는 기계 양산이지 교육을 위한 가르침은 아니거든요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ㅇ
@oo7513
@oo7513 Жыл бұрын
@@user-nr9pr3wc2m 노벨상은 군대의 탓도 큽니다. 논문 문화의 탓도 크고요
@oo7513
@oo7513 Жыл бұрын
@@user-nr9pr3wc2m 그리고 사교육을 그렇게 잘 받은 애들은 다들 의대로 가기도 합니다
@user-nr9pr3wc2m
@user-nr9pr3wc2m Жыл бұрын
@@oo7513 ㅂ
@Somethinginvisible1
@Somethinginvisible1 Жыл бұрын
인터넷 시대에서 수많은 정보가 있는데, 다들 성인이 되고나서도 학원을 찾으시더라고요. 저는 예능쪽 업계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취준을 할 때 제가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작업들은 사실 한국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내용들이었어서 보통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강의들을 보면서 작업을 했었는데 보통 대다수 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1년에 학원비 천만원정도를 사용하여 꼭 수업을 듣고, 포트폴리오까지 첨삭을 받으면서 취업을 하시더라고요. 이게 아마 평생 어린아이처럼 살게끔 한다는 의미일까 싶어요. 앞으로 일을 진행하면서 사수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사실 도움 없이도 수많은 자료들을 서칭하고, 해결해 나가는데, 대다수 분들이 사수가 문제를 해결 안해주면 그게 너무 힘들다라는 식으로 말씀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robinson8752
@robinson8752 Жыл бұрын
오늘 영상에 너무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답글을 달아봅니다. 저도 서울대 졸업생인데 지금은 미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취업하고 일하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나라의 과도한 입시경쟁의 끝은 대학이 아니라 결국 노동시장의 구조와 맞닿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대학평준화가 입시문제의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위 좋은 직장에 발을 들여놓기만 하면 웬만하면 짤리지 않는 엄청난 기득권이 기다리고 있고 여기에 학벌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이 유치원때부터 기를 쓰고 입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하는걸로 보입니다. 미국은 해고도 쉽지만 취업이나 이직도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회사들도 직원을 그렇게까지 까다롭게 뽑지 않고 지원자도 마음에 안드는 직장은 쉽게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옮길수 있어서 특정 회사에 들어가려고 애를 쓰지도 않는것 같더라고요. 대학졸업장은 졸업장일뿐 그 사람이 어떤 경험과 기술을 가졌는지,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인지를 훨씬 중요한 요소로 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부모나 아이들이 그렇게까지 입시에 목을 매지 않는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직장동료들과 제 딸이 한국에서 수차례 면접과 시험과 인턴쉽 등을 거쳐 얼마나 힘들게 취업했는지에 대해 얘기하던 중에 왜 꼭 그렇게 해야해야 하는데? 하는 질문을 받고 진짜 우리는 왜 그렇게까지 하고 있지? 하는 생각 끝에 그런 결론에 이르게 되더라고요.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확실히 아무리 입시제도가 바뀌어봤자 어떻게든 어려운 과정을 거쳐, 얼마나 학생이 시간을 갈아넣었는지를 기준으로 서열을 나눠내려는 노동시장의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robinson8752
@robinson8752 Жыл бұрын
​​@@chungco_phil 그렇죠.. 그리고 저는 충코님이 키에르케고르의 회상 능력이란 개념을 빌어 설명하신 문제에 특히 공감합니다. 저는 그동안 그걸 "성숙(Maturity)"의 문제로 생각해왔는데요, 자연과 유리된 도시적 환경과 문제풀이 위주의 암기식 교육은 인간이 성숙할 시간과 기회를 주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기 힘들어하고 행복지수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이 그것과 관련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거리를 주는 좋은 영상과 답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aruyo5030
@aruyo5030 Жыл бұрын
@@robinson8752 최빈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들 정도로 급성장을 이루어 냈지만 한국의 시민의식이 낮다고 느껴지고 국민의 행복도가 낮은 이유죠. 개인이 성숙해질 시간과 건강한 사고방식을 부여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peaceful_world5
@peaceful_world5 Жыл бұрын
​@@robinson8752 👍🏻👍🏻👍🏻👍🏻👍🏻
@young-seoppark521
@young-seoppark521 Жыл бұрын
충코님처럼 머리가 좋으면 사교육 없이도 좋은 대학에 가겠지요. 그런데 머리가 좋지 않은데 좋은 대학은 가고 싶고.. 그러려니 방법은 사교육 뿐이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결국 인간의 욕망의 문제인데 그런 욕망도 이해가 되는게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의 구조가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은 괜찮은 tool이라는 사고가 깔려 있기에 사람들은 가치 있는 인간으로서 사회에서 제대로 기능하고 대접받기 위해 사교육에 목을 맬 수 밖에요. 누군가 뛰면 나도 뛰어야 하는데 사회의 구조가 뛰어야 되도록 구조화 되어 있기에 안 뛰면 바보가 됩니다. 뛰면 바보가 되도록 " 괜히 뛰었구만~"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사회의 구조가 변화 되어야 겠지요. 대부분의 직장이 제대로 성장한 전인적인 인간을 찾는게 아닌 사회를 돌리는 하나의 tool로서 (즉 사회라는 거대한 기계의 하나의 부속품으로) 한 인간을 대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힘들거라 봅니다. 즉, 우리들 대부분은 잘 성장한 한 인간이 되기 위해 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라 좋은 도구가 되어 잘 먹고 잘 살기위해 교육을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교육을 받는 이유입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충코님처럼 철학을 한다는 것은 힘들고도 대단한 것이지요. 부럽습니다.
@bard2x
@bard2x Жыл бұрын
학부모로서 너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ymk6063
@ymk6063 Жыл бұрын
충코님. 말씀들어보면 진정으롬 사고하며 지식을 바탕으로 지혜롭게 살아가시는 분인 것 같아요. 저희 삼남매 아이들이 충코님처럼 지혜로움으로 세상에대해 성찰하고 고민하고 회상하며 살아가길 바라고 있고 그렇게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코님처럼 성장시키는게 제 바램이예요. ^^ 귀한말씀 잘 새겼어요. 감사합니다♡
@user-si8lv7mh4f
@user-si8lv7mh4f Жыл бұрын
수능수학학원에서는 보통 'skill'이라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특수한 행동강령 내지는 풀이법을 주로 가르치더군요. skill에 집중하여 공부를 하다보면 여러가지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새로운 문제를 맞추기 위해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하고, 유연한 사고를 할 기회를 잃으며 같은 것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경험은 할 수 없습니다. 키르케고르의 기억과 회상 개념이 마음에 들어서 회상과 기억의 관계를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의 지식을 회상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것을 전체의 일부로 봅니다. 예를들어 선견지명에 능한 이들은 어떤 순간을 긴 시간의 일부로 볼 줄 압니다. 이는 회상할때, 떠올리기로 목표한 정보를 어떤 거대한 범주들의 관계속 작은 교집합 내지는 부분으로 여긴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가령 3개월 전에 무슨 특별한 일이 일어났는지를 떠올려야 한다고 합시다. 크리스마스라던가 생일이란던가 하는 특별한 날이 아닌이상 쉽게 떠올릴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3개월 전에 어디에서 머물렀는지를 떠올리고, 왜 그랬는지를 떠올리고, 요일을 떠올리고, 기분을 떠올리고 그때 적었던 글이나 읽었던 책들을 떠올려본다면 (물론 그럴 수 있어야겠지만) 적어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해낼 가능성은 현저히 오릅니다. 집이 아닌 곳에 머물렀고, 바빴고, 주말은 아니었고, 좋지 못한 기분, 글과 책은 적지 못했음을 떠올린다면, 어딘가로 출장했었다는 사실을 떠올릴 가능성이 높아질겁니다. 어느 지적인 대화를 예로 들어봅시다. 망각과 창조의 관계를 논하다가 "외웠다면 따라할 수 있고 잊었다면 창조할 수 있다."는 말을 인용하였지만, 누가한 말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을 알아야 인용이 믿음직스러울텐데 말이죠.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었고 창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사람이었고, 과학자였음을 떠올렸다면 아인슈타인이었음을 떠올리기 쉬울 겁니다. (물론 당사자가 아닌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똑똑하고 창의성을 중요시한 과학자는 많으니 답을 결정하기 어려웠을 거고, 이 때문에 '쉬웠을 것' 이라는 말이 의심스럽다면 직접 회상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우리는 어떤 경험을 '회상'하면서, 여러 경험을 다양한 각도로 분석합니다. '기억'이 목표라면, '그날 출장갔어'를 떠올리는 정도로 만족할테지만, 보통,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바빴었지... 그래도 돈은 많이 받았어. 힘들게 일한만큼 더 쓰기 어렵더라. 하며 회상하지 않습니까. ) 이를 통해 그날 출장을 했다는 사실을 떠올리기 위해, 그 말을 아인슈타인이 했다는 것을 떠올리기 위해 문제의 정답인 '출장했음', '아인슈타인'의 단순지식을 넘어 더 많은 것들을 고려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목적을 '기억'으로 달성하려면 2023년 2월 21일에 출장을 했다는 것을 외워야하고, 이 말을 아인슈타인이 했음을 외워서 복습을 통해 암기된 상태를 유지해야합니다... 문학적인 이야기를 잠시 해보자면 결국 노인의 회상이란, 어떤 것을 알아내기 위해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하는 것이고, 지식의 그릇이란, 말 그대로 그릇, 작은 것이라도 어떤 그릇에 담아내는가? 어떤 지식을 어떤 범주안에 넣을 수 있고 또 어떤 것을 알아내기 위하여 어디까지 확인할 수 있는가? 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그릇은, 회상을 통해 넓힐 수 있고요. 여담으로 우리는 우리가 기억하기로 결정한 것보다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 무언가를 회상하며 그 과정을 음미하는 것도 좋은 배움이 된다는 것 정도를 더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Ngjgkyiyydgxh
@Ngjgkyiyydgxh 9 ай бұрын
나는 왜 학교를 다니는지, 학교는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싶어하는지,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이번 동영상을 듣고 깊은생각에 빠졌습니다.
@user-qq5kp2no9l
@user-qq5kp2no9l Жыл бұрын
저의 생각과 너무나 닮아 있네요 입시가 너무나 기능과 목적에 어긋나있기때문에 어느순간 일본처럼 매우 약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수능은 논리적인 퍼즐이다 제가 수능을 공부하면서 노트에 적었던 단어였습니다 들으면서 기억났네요 ㅠㅠ 충코님의 채널을 제 경험과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서 제가만든 철학모델과 비교하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영상들이고 오늘따라 심심한 감사말 전하고 싶어 답글남깁니다❤
@user-yr7px5zy1p
@user-yr7px5zy1p Жыл бұрын
용기내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있는 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user-nx2nv9el7f
@user-nx2nv9el7f Жыл бұрын
사교육이 싫고 과열된 입시경쟁이 싫었는데 수능이후의 삶이 또 있더라고요~사회에 나오니, 수능이 전부가 아니구, 그 이후로는 각자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 과정이라는 걸 좀 늦게알앗네용 좋은영상감사핮니다
@user-cm7ff6os9t
@user-cm7ff6os9t Жыл бұрын
저도 한국에서 수석입학하고 졸업 잘 하고, 그런데 정말 한국 교육시스템 (공교육) 부조리에 진절머리가 쳐져서 외국으로 갔네요..만일 자식을 낳는다면 같은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아서요..... 그런데 나중에 이해가 되더라구요...한국은 사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 셑이 문제라서,,, 근본적인 태도가 바꾸지 않는 한, 사교육만 없어진다고해서 해결되지 않을거예요. 공교육의 방향이 이미 사교육의 방향을 결정지어준거지요....아마도 지금 부모들 세대가 나이들어 죽고, 현재 20대가 부모가 되었을 때, 그 때 정도 되면 조금 좋아질 수 있을까요? 대학교 평준화 - 우리나라, 이미 30년 전에 시도했었습니다. 하향평준화 되었다고 비판받았지요...제가 생각하기에 한국 문제의 근본은 사람들이 너무 돈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는 점이네요. 너무 애쓰고, 너무 잘 살려고 해서, 그게 문제인것 같아요... 대충 적당히 살아도 되는데, 그걸 못 버리네요..
@eight-ix8cv
@eight-ix8cv 6 ай бұрын
서울대 다녀 삼성다녀 라고 했을때 사회에서 부러워하는 그 느낌이 주는 쾌락이 너무 지나치게 거대하기때문에 한국의 서열화 무너뜨리기가 쉽지않아요 미국 마약 골목보다 더한 쾌락이 지배하고있는데 이걸 놓을수가 없어요 한국인들이 원하는 '타인의 인정' 그 쾌감은 너무 커요 대학 대기업 직업 등 사회가 가장 동경하는 성취를 이뤄보신분들은 아실거예요 등골까지 짜릿한 기분.. 그거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존재감을 다시 형성해가는 방법을 알기전까지 이거 놓기 쉽지 않아요
@itmasspeaker684
@itmasspeaker684 6 ай бұрын
나는 사람들이 그러는거 정말 부담 스럽던데..사람의 외견만 보고 말하는거..가식으로 밖에 안 보였음. 부러움이 지나치면 시기.질투도 일으키죠.
@leejason7946
@leejason7946 5 ай бұрын
그런일부의사람들이그러는거고 이젠시대가변했죠. 서울대라고 대기업이라고 와-- 하는 시대가아닙니다. 취직보장도안되고 결국 월급노예에서 벗어나지못하는 자신을 볼때 현타 많이느끼고 사람들도 그런인식이 커졌죠..ㅎ 한마디로 최소한 전문직 의사아닌이상 별볼일 없이 여긴다는거지요. 물론 의사도 이젠 더이상 메리트가 없게됩니다. 이런상황에서 언제까지 서울대 타령 대기업타령할겁니까..우물안개구리마냥. 시대의흐름을 잘읽고 그미래에맞는걸 준비해야지요. 그걸 부모가해야되는거고 사교육은 오히려 방해됩니다. 현명해져야되요
@bergen7564
@bergen7564 Жыл бұрын
아주 현실적이고 또 통찰력있는 말씀 고맙습니다. '대학 평준화'에 관한 충코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user-zg9em9lp3n
@user-zg9em9lp3n Жыл бұрын
일단 대학 무조건 가야한다는 풍토부터 없애야할 것 같아요
@user-kd9qn6kk8n
@user-kd9qn6kk8n 5 ай бұрын
영상 내용이 훌륭합니다..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user-ct4fi3om4y
@user-ct4fi3om4y Жыл бұрын
'교육을 기억과 회상으로...' 위대한 기준에 찬사를 보냅니다.
@geboo9733
@geboo9733 Жыл бұрын
현 시스템에선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 어찌보면 대학교까지도 본인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없어요 대학교 끝나고 서른에 가까워서 취업 하고 나서야 아, 내가 이런 사람이고 이런 일이 안 맞구나를 그때부터 느끼니까 신입들의 높은 퇴사율, 늦은 결혼, 출산 고령화, 낮은 행복도, 저출산까지 줄줄이 이어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초중고에 '본인에 대해서 생각하고, 철학하는 수업'이 무조건 국영수처럼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는 현실적으로 그런 수업이 있다면 자율 학습 시간이겠지만요..ㅎㅎ
@user-ep6gb6rh4c
@user-ep6gb6rh4c 6 ай бұрын
공감합니다. 저도 대학교 졸업하고 나서야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그 전까진 문제의식을 갖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누가 가르쳐줬다면 참 좋았겠네요..
@user-ed8ji2iq7b
@user-ed8ji2iq7b Жыл бұрын
정해진 틀을 너무 의심없이 받아들여야하는 게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자기 머리로 스스로 생각을 못하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봐왔어요 학력이 높은 사람들이 더 그래요 전문가의 말이나 정해진 틀은 의심없이 정답이라는 사고에서 벗어나지 않더라구요 그동안 그렇게 교육을 받아왔으니 당연하겠지요
@howardlee84
@howardlee84 Жыл бұрын
개발 업계에서 일하는 대표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종종 한 달 이상 고민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입시 교육에서는, 문제를 푸는 데 짧은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모든 유형의 답을 외우고 이를 적용하는 암기 중심 학습입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학생들에게 깊은 사고와 문제 해결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 방식을 배우는 기회를 제한하며, 이것이 우리나라가 고급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잃는 한 원인입니다. 한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다각도로 고민하게 하는 교육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peaceful_world5
@peaceful_world5 Жыл бұрын
👍🏻👍🏻👍🏻👍🏻👍🏻
@magicwizcat
@magicwizcat Жыл бұрын
사교육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가르치는 내용과 평가하는 내용을 문제 삼아야 됩니다. 예컨데 외국인도 읽지 못하는 영어지문이나, 유명 화학과 교수도 풀지 못하는 꼬아버린 화학 문제, 필즈상 받은 수학 천재도 풀지 못하는 기계적인 수능 수학, 이런 쓸모없는 것으로 경쟁을 하는 것이 문제이지, 사교육 그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자신이 교육 서비스를 받고 싶어서 교육 서비스를 받겠다는데 그게 무슨 문제이죠? 그렇게 치면 식당에서 밥 사먹는것은 사식업이고, 매장에서 옷사입는것은 사의류업인가요? 개인은 자신이 번 재화로 자기가 좋아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교육도 당연히 마찬가지입니다. 비판의 대상이 매우 잘못 된거죠.(식상한 비판), 사교육은 교육의 내용을 정하지 않습니다. 국가가 정한 교육 내용을 가장 효율적이게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일 뿐이에요. 정작 문제는 교육의 기준을 정하는 공교육이 잘못된 기준을 계속 고수하는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사교육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요.
@user-chlim
@user-chlim Ай бұрын
사교육 이전에 불합리한 경쟁을 유발하는 입시 제도가 문제라는 점은 날카로운 지적이지만, 그렇다고 사교육이 문제 없는 건 아닙니다. 입시 제도를 불합리한 경쟁으로 치환시키는 데에 매개체 혹은 장작 역할을 하는 게 사교육이기 때문이죠. 입시 제도 자체만 놓고 보자면 일부 사교육자들이 얘기하듯이 수학의 본질, 국어의 본질 등을 공부하여 합리적인 경쟁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줄 수도 있을 테지만, 선행학습 안하면 큰일난다며 팔랑귀 학부모를 기망하거나 각종 약삭빠른 스킬을 가르치는 장사치들이 경쟁을 불합리한 쪽으로 왜곡시키는 데에 한 몫 하고 있다고 봅니다.
@magicwizcat
@magicwizcat Ай бұрын
@@user-chlim 실제로 현 교육제도에서 정말로 ‘선행 학습’을 안하면 실제로 큰일이 납니다. 이상을 부르짖어 봤자 당장의 입시 제도는 현실입니다. 그게 허구였으면 당장에 헛소리로 도태 되죠. 실제로 ‘선행 학습’을 안하면 정말로 도태가 되는데 그걸 어쩌란 것인지?, 아까 예에서도 말했듯이 그렇게 치면 모든 식당 또한 문제가 됩니다. 팔랑혀 소비자들을 기망하거나 각족 약삭빠른 조미료로 음식을 맛있게만드는 장사치들이 요식업을 불합리한 쪽으로 왜곡시키고 있는 것은 사식업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식품 정책을 정하는 정부 정책의 문제인가요? 심지어 교육 쪽은 더 심합니다. 교육 쪽은 정부가 배워야 할 그 내용 까지 정해버리니까요.
@magicwizcat
@magicwizcat Ай бұрын
@@user-chlim 그리고 저는 경쟁을 유발하는 입시제도가 문제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경쟁을 유발 하는 것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경쟁의 내용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이죠. 추구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것일 때 그 경쟁은 중요합니다. 축구 시합에서 축구 드리블 기술을 경쟁하는것은 그 경쟁이 아무리 치열하고 고통스럽더라도, 공정할 때 그 경쟁은 중요합니다. 교육을 공정하게 만들고, 그 배우는 내용을 가치있게 만들 때, 교육 경쟁이 필요해지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 경쟁이 치열한 것은 우리나라가 기술력으로 타국과 경쟁을 해야 되는 국제사회의 냉혹한 질서 속에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입니다. 바닷속의 물개도 먹이를 먹으려고 경쟁을 합니다. 인도를 보십시요. 우리 나라 사교육을 능가하는 교육열로 인해 거기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하지만, 거기는 전 세계 아이티 기업의 최고 인재들을 배출 해 내고 있습니다. 경쟁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니라, 그 경쟁이 올바른 것이게 만들고, 그 경쟁이 너무 심해, 더 중요한 가치 까지 갉아 먹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는거죠.
@magicwizcat
@magicwizcat Ай бұрын
@@user-chlim 그리고 작성자님도 바람직한 공부의 본질에 대한 경쟁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셔서 알고 계시겠지만, 사교육은 엄연히 공교육 의존적인 사업입니다. 사교육이 교육 과정을 개편하지도 않고요. 만약 본질에 맞게 가르쳐서 성적이 잘나오고 소비자가 좋아한다면,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아도 사교육은 본질을 가르칠 겁니다. 문제는 본질을 가르치면 오히려 성적이 나오지 않아 도태되고, 선행 학습을 시키고, 아무런 의미 없이 난이도만 높아져 버려, 외국인도 읽기 부자연스러워 하는 괴상한 영어지문을 풀어야만 성적이 잘 나올 수 밖에 없게 되는 현재의 평가 기준에 그 문제가 있는것이죠.
@user-chlim
@user-chlim Ай бұрын
저도 경쟁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작성자님의 표현 중에 '쓸모없는 것으로 경쟁을 하는 것'을 '불합리한 경쟁'으로, '가르치는 내용과 평가하는 내용'을 '입시 제도'로 치환해서 표현한 것 뿐입니다. 그렇듯이 작성자님이 문제 삼는 것들에 대해서 동의하지만, 사교육 자체도 문제가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wonkyungsong5923
@wonkyungsong5923 4 ай бұрын
철학적 접근으로 설명해주는 인생을 들으니 새로운 이해 접근을 하게 되네요. 유익한 채널을 찾은것 같아 좋습니다.
@awdwew
@awdwew Жыл бұрын
옳으신 말씀입니다. 교육의 방향은 현상을 거대한 연관 속에서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줘야하는 것이며 의의는 익숙한 것에서 결별하게 만드는 것이어야합니다. 교육은 총체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만들어줌으로써 개인이 사회에서 책임을 지고 권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eaceful_world5
@peaceful_world5 Жыл бұрын
👍🏻👍🏻👍🏻👍🏻👍🏻
@peaceful_world5
@peaceful_world5 Жыл бұрын
👍🏻👍🏻👍🏻👍🏻👍🏻 동의합니다. 단순하게 사회속 기능인의 역할을 할 존재를 가려내는 교육으로 남아있어서는 강대국 사이에서 생존하는게 점점 쉽지않을 겁니다. 사회와 국가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영속하게 하려면 한분야에서 유능한 기술을 배운 기능인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런 사회를 만들고 선도할 수 있는 지식인을 많이 배출해야 사회구성원이 정신적ㆍ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사회구성원 개개인이 행복하지 않고 성장할 수 없는 나라는 지속 가능성이 낮고 불안과 불행지수가 높은 나라의 다수 시민들은 자신을 채찍질 하는 자학을 택하기 보다는 결국 도태되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사회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 문제는 미국에서 도입된 방식이라고 무조건 검증된 방법이다라고 하고 덮어둘 문제도 아니고 수능과 사교육의 수혜를(?) 입은 자들의 발언보다는 수혜를 입지 못한 분들의 발언에 더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 그들의 의견을 더 새겨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사회의 입시문제와 사교육문제는 분명 구성원들의 평생의 행불행을 좌우하고 있음으로 수정 개선 수준을 뛰어넘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는데 깊이 동의합니다.
@atlantisssssssss
@atlantisssssssss Жыл бұрын
유럽이나 북미의 교육시스템으로부터 뭔가 효율적이거나 유연한점을 도입하려면 어떤방식으로든 객관적이고 공정한 (엄밀히 말하자면 "공정해보이는") 평가방식인 객관식 시험 --> 시험점수 순위로부터 멀어져야 하는데 한국인들은 이런 객관성을 절대 놓지 못할것 같습니다. 기타 선진국처럼 교육은 세습되는 것이고 딱히 공정하지 못한것이 현실이고 그 와중에 그나마 학생들의 삶의 질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법을 생각해내야 하는건 상상도 하기 어렵네요.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주입식 교육에 의존해서 스스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법을 찾아내는 방법론을 익히지 못한 사람들은 현실에서 언젠가 경쟁에 뒤쳐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진짜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경쟁의 승자가 되겠지요.
@pass0828
@pass0828 Жыл бұрын
대학을 위한공부....이제는 없어져야 합니다...
@user-pk8ms8nq5n
@user-pk8ms8nq5n Жыл бұрын
한정된 교육 자원 하에서는 모든 학생이 만족할 만한 교육이 나오기는 힘들죠.. 사실 저는 이게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개선할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대학 평준화도 정말 좋은 정책이라 봅니다. 기득권층과의 정치적 알력만 해결하고 정책 실행에 결정적인 충분한 예산을 모은다면 해결 가능한 문제로 봅니다. 적어보니 너무 뼌한 애기네요 ㅋㅋㅋ 다만 이러한 관점도 있다는 점 알려드리고 싶어요
@user-ee3tw2ko5t
@user-ee3tw2ko5t 11 ай бұрын
친구가 뜻이 있어 늦은나이에 한의대를 다시가서 공부하길래 힘들겠다 머리 팍팍도는 애들하고 같이하느라 했더니 친구왈 자기 공부계획표도 잘 못 짜는 애들도 많다고 생각보다 널널하다더라ㅋ 다들 학원에서 챙겨주었으니 스스로는ㅠ
@user-cf7zn8ny2u
@user-cf7zn8ny2u Жыл бұрын
학생을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해 보이네요.. 다만, 지금과 같은 수학능력평가로 인생이 승자와 패자로 갈리는 시스템에서는 학생을 위한 교육 자체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user-mg6bo7yz8e
@user-mg6bo7yz8e Жыл бұрын
사교육이 없어지려면 아시잖아요. 그게 문제의 원인이 아닌거. 공교육이 원인이고 공교육 시스템이 바뀌는게 해법입니다. 짧은 시간안에 양적 폭탄수준의 진도량이 지양되지 않는 한 학생 스스로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한다? 선생님들도 어렵습니다. 사교육이 문제의 원인이 아니죠. 메가스터디 인강률이 역대최고를 찍었다는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결과이며 디지털학습으로 가는 시대적 흐름이기도 합니다. 대다수의 오프라인 사교육 학원들은 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 죽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교육이 없어지려면 공교육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의 공교육 체제로는 사교육이 없으면 학생들은 공교육의 시험을 치를 수 조차 없습니다. 오징어게임같은 대학입시를 뚫기 위해 인강을 듣는 학생들은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 비해 훨씬 자기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아이들입니다. 공교육 양적 폭탄과 미친 난이도가 아니면 우리 아이들도 숨 좀 쉬며 사고라는 걸 해가며 깊이 있고 폭넓은 사고의 성숙이 일어날 것입니다. 한국의 정치 경제적 특수성과 민족성에 기인한 공교육의 문제입니다. 사교육이 망하는 게 핵심이 아니라 공교육이 완전히 바뀌어야 하는게 먼저입니다.
@hannahk5010
@hannahk5010 Жыл бұрын
음.. 저는 충코님의 의견에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하진 않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사교육 시장이 과열되어 있고, 교육 방식이 잘못된 건 맞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에 와서도 계속 시험 때문에 고통받았습니다. 저는 특목고를 나와서 sky 중 한 곳에서 인문학을 전공했는데요. 시험을 잘 보는 친구들이 모인 집단이다 보니, 시험지로 성적을 나눠 주려면 이런 데서도 문제가 나와? 싶을 정도로 너무한 시험 문제를 낼 수밖에 없다고 선생님과 교수님들이 그러시더라고요. 덕분에 저는 공부가 좋았고 열심히 했음에도 성적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충코님 말씀대로 회상을 우선시하며 공부하다보니 학습 속도가 굉장히 느렸습니다. 반면 단순히 시험 성적을 잘 받는 법을 아는 친구들은 성적만을 위한 공부를 했고 저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주객전도가 된 상황으로 생각합니다. 시험의 목적 자체는 좋았습니다. 뛰어나거나 성실한 사람을 골라 내고, 한 사람의 인생을 비춰 주는 인증서 같은 거였겠죠. 그런데 시험을 보는 사람들은 열심히 해서 지식을 얻는 것보다는 그 인증서 자체만을 가지기를 바라죠. 그래서 이런 상황이 온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면 우리는 왜 이렇게 인증서에 집착하는가? 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마 좋은 인증서를 받으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으니 그런 거겠죠. 그런데 이런 종류의 인증서가 유튜버나 운동선수 유명한 작가 예술적인 영화 작가로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필수적입니까? 그건 아닙니다. 물론 예체능계도 사교육 시장이 과열되어있지만 결국에는 실기가 중요하죠. 그건 그 사람만의 감각이 없으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이 분야는 제쳐 두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물론 제 가정이 100프로 맞다는 건 아닙니다) 그럼 어떤 분야가 잘 나가기 위해 학교 간판과 gpa 를 필요로 할까, 어떤 분야가 보통 사람들이 가장 열망하는 분야일까, 생각해보면 단연코 의대와 로스쿨입니다. 사람들은 의사 혹은 변호사가 되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직위를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몇몇은 이 직위를 막상 손에 넣고 나면 돈이 많은 불행한 사람들이 되지요. 제 생각에는 우리 나라와 미국은 특히 직업과 보수의 불균형이 심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의사 변호사님들은 공부도 오래 하시고 업무 강도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돈을 많이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의사 변호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이들보다 열심히 살지 않아서 돈을 적게 가져가는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람들도 야근도 하고 혹은 강도 높은 육체 노동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소득 수준의 격차는 너무나도 큽니다.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지죠. 그리고 본인들이 그나마 잘 해볼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하면 나도 저들처럼 잘 살 수 있을까? 사람들이 가장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교육입니다. 그래서 이 타이틀을 얻게 해 주는 사교육 시장의 수요가 큰 거고요.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직업의 인식과 소득 격차가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교육과 교육이 이렇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코님 말씀대로 대학 교육을 평준화 해 버리면, 그리고 지금 사회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다면, 모든 평범한 사람들은 그저 평범하게 남게 되고, 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더 공부해서 의대나 로스쿨에 계속 가게 될 겁니다. 오히려 의대 로스쿨 가는 게 지금보다 더 어려워지고, 이건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것보단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야 하는 어떤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매일같이 야근하면서 월 400만원 받는 직장인이 박탈감을 느끼며 로스쿨이나 의대를 준비하거나 본인 아이에게 강요하는 사회는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두루두루 교양있는 사회, 인문학이 중요한 사회가 어서 오길 바랍니다. 저도 인문학 전공자로서 깊게 생각해 보고 답을 찾아 나가 보겠습니다. 좋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저도 작성자님 의견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대학교를 어느 정도 평준화 해도 근본적으로 어떤 '허들'을 넘었을 때 그 허들을 넘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과도할 정도로 많은 보상이 주어지는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사람들은 또 어떻게 해서든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을 넘기 위해 불필요한 노력을 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학교 서열을 완화시키는 일은 여러 일 중 하나가 되어야 할 뿐, 결코 최종적인 해결책이 아닐 겁니다. 또한 다른 게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만 평준화시켰다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하고요. 참... 교육 문제는 항상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지나치게 공산주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노력해서 많은 보상을 가져가는 게 무슨 문제냐고요. 근데 그 '노력'의 방향이 전반적으로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방향이라면 사회적 합의를 통해 그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노력을 하더라도 더 나은 과정을 통해 노력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hannahk5010
@hannahk5010 Жыл бұрын
@@chungco_phil 네 맞아요. 물론 자원이 한정되어 있는데 모두가 다 많이 가질 수는 없을 거예요. 동물의 세계를 봐도, 역사를 돌이켜 보아도 작지 않은 어떤 집단 사회도 자원이 모두 공평하게 분배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모두가 본인의 보상에 만족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생활을 영위할 방법은 찾아보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소위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공산주의의 개념과는 다른건데 공산주의자로 몰아가니 안타깝고 지금 눈앞의 이익에 급급한 자본주의의 현실도 안타깝네요. 솔직히 저는 자본주의는 이제 저무는 해라고 보거든요 ㅋㅋ 제가 살아있을 때 서서히 이념이 바뀔 거 같은데 충코님이 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해 주실지 기대되네요. 종종 댓글로 생각을 달아 볼게요. 공부 화이팅하세요!
@rainbow88977
@rainbow88977 4 ай бұрын
저는 한국에서 입시경쟁에서 패배하여 sky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낙오자라 불리는 사람입니다. Sky 출신으로 기득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두 분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실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놀랍습니다. 두분이 나누는 이야기 내용이 평소 제가 생각하는 내용과 너무 같은데 주변에서 빨갱이 공산주의자 소리만 듣습니다....
@rainbow88977
@rainbow88977 4 ай бұрын
​@@hannahk5010자본주의가 저무는 해라는 말에 너무나 동감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렇게 가다간 나라가 망하고 더 크게는 인류가 전쟁으로 종말을 맞을 것 같습니다.
@rainbow88977
@rainbow88977 4 ай бұрын
​@@hannahk5010직업에 따른 과도한 보상과 너무 저조한 보상으로 사회 양극화가 심해서 교육에까지 문제가 생긴다는 말에 동감하며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기득권들이 너무나 많은 부를 독식하고 양보하려 하지 않으니 기득권들이 독식하고 남은 아주 약간의 파이를 두고 사람들이 경쟁하게되어 교육분야부터 저출산, 남녀갈등, 이념이데올로기, 극심한 빈부격차등 사회 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elon1796
@elon1796 Жыл бұрын
사교육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우리나라 교육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user-mw5od1hu5c
@user-mw5od1hu5c 7 ай бұрын
노비교육...살아보면 닥치는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하는 능력이 최고의 능력
@DSJ-dz2rt
@DSJ-dz2rt Жыл бұрын
고요함 속에 새소리하고 같이 들으니 분위기 쩌네요
@shiba5847
@shiba5847 Жыл бұрын
형도보는구나....슈밍아웃
@DSJ-dz2rt
@DSJ-dz2rt Жыл бұрын
한국인이면 구독해야지
@shiba5847
@shiba5847 Жыл бұрын
@@DSJ-dz2rt 반드시 해내야지
@Reinl7261
@Reinl7261 Жыл бұрын
한국에서 찐한 사교육 받아서 한국 학사 마치고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사교육이야 말로 한국, 중국, 인도 출신 엔지니어들이 미국에서 자란 엔지니어들보다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추게 해주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과의 논리적 사고와 끈기, 새로운 기술 개념에 대한 빠른 이해능력을 효과적으로 키우는 데에는 사교육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cma9371
@cma9371 Жыл бұрын
동생같은분께 좋은 말씀 듣네요. 책 구매 하고 바로 읽어보려구요. 건강하세요.
@atlantiscolors4491
@atlantiscolors4491 Жыл бұрын
memory 에 관해서도 x 와 y 축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말씀하신 기억과 회상이라는 시간적 개념의 축이 하나, 다름을 기억하는 방식과 같음을 기억하는 방식이 또 다른 축.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점을 기억 하는 것이 편하고 자연스러운 사람이 있고. 인간을 넘어 동물이면 가지고 있는 공통된 부분들을 기억 하는 것이 편하고 자연스러운 사람이 있고. 저는 사실 후자에 치우친 사람입니다. 전자는 암기가 유리하고 후자는 이해가 유리하죠. 그래서 무언가를 받아들이는데 아주 많은 질문과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단순 암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응용으로 기억의 용도가 바뀌면 같음을 이해한 기억이 빛을 발합니다. 사실 이 것이 대학에서 필요한 자질, 최소한 대학에서 교육해야 할 대상이겠죠. (공대출신이라..편협할 수 있습니다.) 마치 칼이 필요한 곳에서 칼이 없다고 작업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른다는 칼과 같은 성질을 가진 가위를 어떻게 사용할 지 응용하는 것같은 것으로요. 저같은 타입의 학생에게 최소 한국의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은 지옥입니다.
@user-lw6gb8ft6p
@user-lw6gb8ft6p Жыл бұрын
대학교 평준화 시급해요. 아이들은 사고력이 너무 떨어져서 사교육으로도 해결이 안됩니다. 책을 읽어야 할 시간에 문제집 풀고 학원 다니느라 더 머리가 나빠져요ㅠㅠ
@InkyuHwang
@InkyuHwang Жыл бұрын
간만에 들어보는 철학적인 사고에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user-tm1pn2zw7h
@user-tm1pn2zw7h Жыл бұрын
형님 오늘도 말씀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ynicorn2641
@ynicorn2641 Жыл бұрын
너무나도 당연하고 누구나 아는 얘기 이지만 대부분 부모가 실천 못하는 명제... '지혜가 지식보다 중요하다.'...
@user-ig6pe6if6o
@user-ig6pe6if6o Жыл бұрын
철학을 논 하실 정도라면 숲을 보셔야죠. 자극적인 제목으로 어그로만 끄는게 아니라 사교육에 대한 표현에 감정이 다분한 불편한 언어들까지.. 입시제도와 사회구조를 말씀하셔야지 공교육이 전혀 하지 못하는(또는 할 생각조차 없는)역할을 사교육 종사자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을 왜 필요로하는지 그 니즈 분석부터 제대로 하시죠!
@user-vd8zu2oh2u
@user-vd8zu2oh2u Жыл бұрын
이형 볼때마다 너무 멋있어..
@bless_aria
@bless_aria 6 ай бұрын
감사해요 진짜 위로가되는 말씀이많네요 공감도가고요
@user-qk9bf6vx5c
@user-qk9bf6vx5c Жыл бұрын
논리력, 추리력, 사고력, 창의력 등의 능력들이 없어도 수능을 잘 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여기에 더해 그 반대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반대로 능력이 있는데도 못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랬다고 생각하거든요... 인문논술로 대학에 왔는데 수능은 6등급이 떴습니다. 인문논술로 합격하려면 수능에서 측정하려는 능력들은 기본적으로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문논술에 합격했지만 수능은 6등급인게 어쩌면 수능이 그 능력들을 정확하게 층정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충코님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또 인문논술과 수능 중 위 능력들을 더 잘 측정할 수 있는 것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라 일반화시킬 수 없기도 하고 수능과 논술의 특성이 다른 것도 고려해야겠죠. 또한 수능공부도 그리 열심히 하진 않기도 했었어서요. 참고로 저의 견해가 무조건 맞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제 생각에 대한 견해가 궁금한 것 뿐입니다!)
@ggmom7239
@ggmom7239 Жыл бұрын
수능은 독해력이 중요해서 독서를 많이 강조하는데, 독서를 많이 안 해도 점수를 잘 받을 수 있고 독서를 많이해도 별 상관 없을 수도 있어요. 특히 수능은 비문학 읽기능력이 중요한데 문학만 많이 읽었다든지. 또 , 수학과 사회와 과학은 개념과목이라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숙지하고 기본 암기도 바탕이 되야하고, 영어는 외국어 이기 떄문에 단어 암기와 꾸준한 독해를 해 주어야 감이 떨어지지 않아요. 즉, 공부량이 뒷받침이 되야 상위권 성적이 나온다는거죠. 독서로 인한 사고력과 논리력이 좋으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지만, 결국 기본 교과 공부를 잘 하고 그것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독서로 인한 사고력이라고 봅니다. 또한 모든 시험이 그렇듯, 그 시험에 맞는 시험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에 필즈상 받은 허준이 수학자도 당장에 수능 만점 받을 자신은 없다고 했습니다. 인문논술은 지식과 교과 공부보다는 독해와 생각하고 글로 쓰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겠죠. 자연계 논술은 수학과 물리 화학 같은 과학 과목은 개념의 깊은 공부 없이 풀수 없습니다. 저는 수능 초창기 세대이고 사교육에 있었고 독서를 많이 한 현재 고등학생 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user-hh6ct6po7r
@user-hh6ct6po7r Жыл бұрын
저는 수능이라고 봅니다. 수능 시험은 결코 외운다고 되는것이 아닙니다. 수능 시험이 전부는 아니지만 수능의 점수가 능력을 측정하는데 비례한다고 봅니다.
@JamesWillGrayson
@JamesWillGrayson Жыл бұрын
저는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나는 신이다.’ 라는 다큐를 보면서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여러 이유중에 하나가 사교육(?) 한국 교육도 한 몫 했다고 생각 해요. 한 터널만 바라보겠금 하고, 다른 다양한 생각을 하거나 들을 기회를 접할 기회가 없었어라고 생각이 들어요.
@ssc7597
@ssc7597 Жыл бұрын
평생 듣어본적없는 자신에대한 인정을 교주에게 듣기때문입니다 교주들 별말안합답니다 듣고싶은말이 뭔지캐치하고 그말해주는데 거기에 신도들이 교주에의지하게됨
@JamesWillGrayson
@JamesWillGrayson Жыл бұрын
@@ssc7597 오!! 그 부분은 미쳐 생각치 못했네요.
@user-pb5vw1it6z
@user-pb5vw1it6z Жыл бұрын
선생님 맞는 말씀이시긴 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첫번재, 고등학교 교육까지는 남이 주는, 즉 국가가 평가를 하고 등급을 나누기 위한 공부인 것은 맞지만 자신의 등급에 대한 자아의 반성과 성찰, 사고, 그것에 대한 정확한 객관성을 내릴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고 그 다음 방향을 정해서 내가 부족하고 내가 채우지 못한 것을 자발적으로 돌아보고 직접 탐구하는 것을 하기 위한 밑바탕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고등학교 과정 정도의 공부는 일정 정도의 어느 이상은 해야 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사회를 나가면 재미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이 경험하고 보는 것 이상을 생각하고 사유하는 , 즉 자기가 본것 까지만의 세상으로 자신을 정의하고 또한 남을 정의내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상의 열등감과 결핍을 가지지 않기 위해서 하는 공부가 어느 부분에서는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셋째, 다윈의 진화론적인 관점이나 영장류의 과학적 분석에 의거하여 인간이나 원숭이는 자신이 가진 스펙트럼의 깊이를 넓히기 위하여 나랑 완전히 다른 학과와 공부를 계속 경험하고 자극을 시켜야 점점 더 뇌가 발전을 하고 고르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걸 가장 쉽게 하고 접근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자본주의의 현시점에서는 아직까지는 대학이라는 체계가 굳건하고 그것이 가장 보편적으로 학문에 대한 접근을 할 수 있는 청춘들의 첫번째 발걸음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실 수 있지 않으십니까?
@jiseonglee1645
@jiseonglee1645 Жыл бұрын
요즘 유익한 영상 많이 올려주시네요
@user-ex3wf8cf3w
@user-ex3wf8cf3w 11 ай бұрын
비판 내용도 멋있지만 키에르케고르랑 연관지어서 말한 이러한 철학의 활용도야 말로 학생들이 배울 점 같네요
@ejddlekf1954
@ejddlekf1954 Жыл бұрын
조카가 중1인데 수행평가에 줄넘기가 있다고 학원을 다니더라구요 줄넘기는 그냥 하는거 아니었나요 애들 체력을 키워 준다는 취지로 배드민턴,줄넘기 평가가 있는데 그거까지 학원이 생길줄 몰랐던거죠 그리고 여러 사정으로 못보내면 아무래도 학원에서 배운 애들보다 점수가 낮을 가능성이 많겠죠
@user-nc5yc9es6j
@user-nc5yc9es6j Жыл бұрын
줄넘기 학원이요?????
@jinnypark9855
@jinnypark9855 Жыл бұрын
세상이 변해서 본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는데 어떻게 교육을 해야하는지 아이디어가 부재해서 계속 기존의 성공 방정식을 답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눈에 보이는 결과를 따라하는 건 잘하는데 문제를 찾는 교육은 아직 부모들도 해본 경험이 적으니까요...
@user-ti4kp8yy4k
@user-ti4kp8yy4k Жыл бұрын
제가 이해한 영상의 요지는 '교육 시스템'의 문제, '입시 시스템'의 문제가 학생들의 올바른 학습과 기억을 자극해주지 못한다인 것 같은데, 이것이 왜 돌고돌아 '사교육이 없어져야 한다'로 결부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영상 중간에도 사교육이 없어지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면서도 마치 사교육 그 자체가 이런 문제점들을 조장하고 있는 듯한 뉘앙스로 제목을 형성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papapaapapapapppapa5633
@papapaapapapapppapa5633 Жыл бұрын
그냥 이 제목 자체에 공감해서 들어옴 내용 들을 필요도 없이 좋아요 눌렀어요
@user-qkrwprkehlsqkqh
@user-qkrwprkehlsqkqh 2 күн бұрын
성적은 일종의 지수index입니다. 사고력, 추리력, 독해력이 높을수록 숫자라는 객관적 기호로 나타나는게 점수, 성적이죠. 사교육은 이 지수를 왜곡시킵니다. 물론 강사들 중 위 열거한 능력의 본질에 접근해 가르치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만, 수능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시험이 아니다보니 문제풀이를 안다룰 수가 없죠. 사교육은 지수를 왜곡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생태계 교란종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사교육 업체를 문닫게 강제할 수는 없을테니 평가가 이 지수왜곡의 영향을 덜 받는 방식으로 바뀌어야겠죠. 한편 지금의 수능은 이 지수왜곡에 너무나 취약합니다. 취약한 정도가 아니라 어쩌면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이게 가장 잘 드러나는 과목이 과탐과목입니다. 더 이상 교과지식을 묻는게 아니라 말씀하신 퍼즐풀이, 수수께끼 풀이가 되어버렸죠. 사탐도 마찬가지고요. 메가스터디 창립하신 손주은씨도 최근의 사탐문제를 시간재고 풀어보니 15개밖에 못풀었다고 하시더군요.(연습하시면 다 푸시긴 하겠지만) 수능이 갈데까지 간 것 같습니다. 새로운 평가방식이 필요하고요.
@goldapple1962
@goldapple1962 Жыл бұрын
목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kkuaengmiaeng
@kkuaengmiaeng Жыл бұрын
말을 근데 너무 잘하시네요 대본도 없는거 같은데 ㅋㅋㅋㅋ
@thko9915
@thko9915 Жыл бұрын
이제 밥 굶는 사람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아마 없을거라고 봅니다 이젠 잘먹고 잘사는 것보다 어떻게 사느냐에 관심을 가질때가 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는 빠르게 성장해서 물질은 풍요로운데 정신적으로는 경제의 성장만큼 따라가지 못한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질 것이고 앞으로 점점 변화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매우 낮은데 자격획득을 위한 청소년기가 인생에 대한 고찰과 준비를 위한 기간으로 변화되면 많이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하기에 제 아이에게는 회고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user-eg3xp4dg9p
@user-eg3xp4dg9p 6 ай бұрын
교육과 공부의 차이가 무엇인지, 지식과 진리가 무엇인지, 지식과 진리와 지혜의 구분을 할 수 있는지에 다해 생각해보아야 겠습니다. 지금 교육이라고 분리는것은 모두 과거의 역사 즉 지식이고 지식은 개인의 논리이고 자신의 식입니다. 지식을 배우는 공부는 한계가있고 그 한게를 넘어가는 원동력이 철학이고 철학적사고를 통해 진리를 접할 수 있고 진리를 가르치는것이 교육이고 교육을 받아야 지혜가 나올 수 있습니다.
@chanhaenglee9134
@chanhaenglee9134 Жыл бұрын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충코님 이야기와 여러 사람들의 댓글을 읽어보며 저도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보고 싶네요. 저는 교육이 세 가지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한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줄세우기 입니다. 이상적으로 누구나 가장 좋은 곳에 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줄세우기는 피할 수 없는 교육의 기능이여서 한국 교육은 그것을 수십년 동안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에 집중하다 보니 많은 본질적인 면을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수능 잘보고 좋은 대학가서 좋은 직장 잡는 트랙만을 홍보하는 것이죠. (하지만 제 때와는 요즘 다르게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가도 돈을 어느정도 벌 수 있다는 보증이 안되니 생각이 조금 달라지기 시작한 거 같기는 합니다). 아마 저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그 트랙에 세뇌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줄세우기는 어느정도 잘한다고 생각하니, 다른 기능에 좀 더 집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기능은 각 과목(국수영사과 등등) 별 본질적인 기능입니다. 물론 교육 현장을 위해 설계하신 분들은 본질적인 기능을 생각하고 교과서와, 교과 과정을 짜놓았겠지만, 제가 받았던 교육들은 본질적인 기능이 아니라, 단순 정보전달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이들이 그런 단순 정보 전달을 더 잘하는 사교육에 쏠리게 된다고 봅니다. 여기에서 저는 사교육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보 전달의 측면에서 그 사교육 측은 돈으로 인한 동기부여가 충만하게 되어있으니까요. 하지만 공교육 측은 그럴 환경과 동기부여가 부족한, 즉 심플하게 교육을 행하는 사람들이 돈을 못받는 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아무리 정보 전달을 잘하려고 노력해봤자 정해진 봉급만 받으니 발전할 필요가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공교육은 더 본질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제 일례로, 저는 학창시절 영어 공부할 때 답을 찾는 훈련이 아닌 항상 제 해석이 답지의 해석과 근접한가를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영어를 읽고 해석해서 내가 이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 라고 생각했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국어는 우리가 글을 읽고 잘 이해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갈하게 전달하는 연습에 목표를, 또는 시나 소설 등 창작욕에 집중하도록, 수학은 배운 수학 이론을 통해 우리 주변의 문제들을 인식하고 그 이론들을 통해 그 문제의 일정 부분들을 기술하고 예측하는데 집중을, 영어는 다른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말과 글로 의사소통 하는데 집중을,, 등등 입니다. 따라서 공교육은 줄세우기 위한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위의 본질적인 교육 과정속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주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아이들의 시험 점수 걱정이 아닌 본질적인 기능을 위해 집중하도록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공교육은 이 목표에서도 다시 돈을 적게 받으니 동기부여가 충분히 되지 않으니 문제가 많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해당 목표를 학생들에게 인지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번째 기능을 하려면, 그러면 공교육은 첫 번째 기능을 못할 것인데, 저는 국가적으로 그냥 사교육이 이것을 일정 부분 담당하게 하도록 해도 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공교육은 이 정보 전달 측면에서는 사교육을 따라잡지 못하니까요. 사실 이렇게 된다면 제가 생각하는 교육은, 중고등 학교는 평가를 하지 않고 대학을 가려면 수능이나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시험이나 평가 기준을 맞추도록 하면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공교육이 이 두 번째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사실 대학에 필요한 능력을 함양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중고등학교 때 배운 지식들은 대학교, 대학원을 가게 되면 다시 처음부터 쌓아올려야 하고, 이 때 그 본질적인 교육의 기능이 힘을 발휘할 것이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기능은 삶의 다양성에 대한 교육입니다. 이 기능이 없다면, 결국에 똑같이 학생들이 사교육에만 집중하고 문제 푸는 기계 연습에만 집중하겠죠. 나이를 먹고, 사회에 나와보면 아주 다양한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돈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일반 회사원이 버는 돈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란 것도 알게 되죠. 공부를 잘하지 않았어도, 국영수사과를 크게 요구하지 않는 직업 중에서도 돈을 비슷하게 벌거나 그 이상으로 버는 직업도 많다는 거를 집중해서 보여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 삶의 여러 측면을 현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에게 삶을 비교하기 어렵게 만들어야 합니다. 연구할 때 비교군을 보여줄 떄는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는 것들에게서 조금씩의 차이만을 두어서 비교하죠. 하지만 그 차이가 너무 크다면 비교는 할 수 없게 됩니다. 남의 삶과 비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철저히 여러 다양성을 보여주면서 비교할 수 없다는 점을 깨워주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여러길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고, 다른 것들을 시도해볼 수 있는 용기를 주지 않을 까 싶습니다.
@eundongsong
@eundongsong Жыл бұрын
대학 서열이 붕괴 되려면, 서울 중심의 사회구조가 붕괴(사실은 분산) 되야 하는 데....서울에 사는 학부형중에서도, ".....한국에 교육 또는 그로 파생되는 사교육은 문제가 있고..." 하며 담론을 애기 하다가도, 당신의 아파트 값이 무너진다고 하면, 아마 질색을 할 것입니다. ㅎㅎ
@pass0828
@pass0828 Жыл бұрын
사교육에 쓰는 비용만 없어져도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이 생길거라고 확신
@dongchangkim3199
@dongchangkim3199 Жыл бұрын
대학의 평준화에 정말 동의 합니다. 이것이 해결되는 순간 많은 것이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자원하나 없는 기술집약적이고 수출에 심하게 의존하는 대한민국의 사회와 맞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인문학이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빈드시 필요한 교육이란걸(대한민국에서는 등한시 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알지만서도. 반도체, ai등 기술로 나라의 경제를 책임지는 나라에서는 어쩌면 필수불가결한 이여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당연히 수능성적이 모든 미래의 인생 성적을 대신할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이런 사회에서의 확률 싸움에서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생각이 되네요.. 추가로 저는 공교육의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현재 많은 대한민국의 공교육 선생님들은 수업 연구시간에 온 정신을 할애하지 못하고 공문서 등 여러 문서들을 작성하는데 시간을 아주 많이 할애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 외에 아무것도 안하는 선생님과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쏟아붓는 선생님의 월급은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책임감과 교육에 대한 열정만 믿고 있기에는 조금 가혹한 현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상황을 더 나은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교육이 조금 더 발전된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참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tlantiscolors4491
@atlantiscolors4491 Жыл бұрын
뭘 아는지가 궁금한 시험이 아니라 줄 세우기 위한 시험. 지원 대학 학과에서 필요로하는 기초지식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서 몇등인지가 궁금한 시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졸이 아니면 살아가기 힘든 사회 시스템과 인식. 그런데 이 모든것의 원인은 수요보다 공급이 많기 때문. 그럼 공급이 줄면 근본부터 바뀌겠죠.. 물론 사회 경제적으로 충격이 크겠지만요. 이미 초등학교, 지방대 소멸과 함께 전무후무한 역시 세계 1등 속도로 진행 중.
@jeongaie
@jeongaie Жыл бұрын
88학번인 아줌마인데요- 97년생. 99년생 대학 보낸 학부모이고 2007년생 고1엄마로서 보면 , 사교육이 필요하게 된게 수능이 교과서 밖에서 나오기 때문인 것 같구요. 학종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입시지도를 현실적으로 교사가 전문적으로 할 수 없는데 입시가 너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전문 사설기관이라 자처하는 비사설교육기관들이 불안을 조성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더 근본적인 것은 고교평준화로 인해서 학교수업이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기때문에 레벨별로 가르치는 사교육이 필요하게 된 것 같아요.
@dogze
@dogze Жыл бұрын
요즘 사교육의 핵심은 좋은(?) 고등학교에 가려고 준비하는 초 중학교에 과정부터 과열이라 ... 현재 벌어지는 수능 사교육 이슈는 허깨비만 다루는 것이죠. 학령인구 감소로 절대적인 사교육 수요는 급감할 수 밖에 없긴 합니다만 ... 외국대학입학, 의대, 로스쿨 준비하는 자발적 수요층이 남아 있는한 앞으로도 사교육 이슈는 계속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TAB022O
@TAB022O 9 ай бұрын
점점 고난이도 범윌 포함시키고 사교육을 해야하게끔 만들고 .... 그런 기득권층이 생기는것이죠 손주은회장이 수년전 사교육시장이 없어질거라며 위기라했었죠 좀 웃기더군요 그렇게 돈을 사교육으로 번사람이 사교육을 이제 비판한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공부를 하되 수능으로 원하는 대학을 못갔다고 실패라 하지말고 다른길을 얼마든지 찾아 갈수있다고 봅니다
@actruce
@actruce Жыл бұрын
김누리 교수의 영상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6.25 를 겪으면서 소위 전통적 계급 사회가 완전히 무너지고, 산업화와 함께 급격한 학벌 주의 사회로 변화하게 된 것이 현재 한국의 시스템을 만든 주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계급 으로서의 학벌이 중요해 지면서 사회 전반에서 학벌로 신분 상승 내지 신분 유지가 가능한 사회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과도한 입시 경쟁이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일, 프랑스 처럼 일종의 대학 평준화를 이루면 좋을거 같은데, 우리나라의 국립대학 비율이 30% 수준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 이를 어찌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인거 같습니다 기억과 회상에 연관한 사교육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sunghoonjung9570
@sunghoonjung9570 Жыл бұрын
거시경제적인 측면에서 봐도 수능시험용 한국식 사교육은 국가 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국가 경제를 가장 좀먹는 시장입니다. 사람들이 뭔가를 만드는 제조 회사에서 근무하거나 엔터테인먼트 산업같은곳에 근무를 하면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고 사람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할수 있는데 사교육은 오직 그들에게만 이익이 돌아가고 사회전체에 해악이지요. 게다가 부모들 입장에선 건전한 소비생활을 해야 할 돈이 모두 사교육으로 빠져버리니까 국가의 내수 산업에도 더 악영향을 줍니다. 암튼 대한민국에선 사교육이 해결하기 힘든문제인건 맞고 사라져야 할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과연 잘 될지는 의문이 가지요. 사실 대한민국의 경제 시스템 자체가 지독한 경쟁과 승자독식 기반의 자본주의라서 사교육이 사라지기 힘들거든요. 게다가 이 문제는 철저하게 정치적인 문제입니다. 절대로 경제의 문제가 아니지요. 하지만 다들 정치문제라고 하면 쉬쉬하고 분배, 복지같은걸 말하면 빨갱이라고 쌩난리를 피는 사람들이 과반이라서 해결하기 힘들지요......... 어느날 갑자기 대한민국 대다수의 사람들이 놀라운 깨달음을 얻어서 각성하는 일이 생길리도 만무하고 말이죠.............
@chungco_phil
@chungco_phil Жыл бұрын
저도 사교육이 경제적 파급효과의 관점에서 봤을 때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Shalomel_
@Shalomel_ Жыл бұрын
탁월하십니다 ㅎㅎ 👍 뭔가 멋진 분인 것 같아요
@itmasspeaker684
@itmasspeaker684 6 ай бұрын
충코님이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사교육없이 초중고 애들에게 어떤책을 읽으면 좋다.라는 추천 독서 코너도 컨텐츠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hyperflation
@hyperflation Жыл бұрын
교육제도 자체가 기업에 맞는 인재 특화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임 그 기업이라는것도 창의적인재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그냥 부속품처럼 모나지 않게 굴러가는 정도의 인재를 요구하고 있음 그래서 세계적으로보면 한국에서 교육 받은 사람들이 시키는것은 잘하는데 본인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만들고 해결하는일과의 수준 갭차이가 심함 근데 한편으로는 장점도 있음 짧은 기간내에 일정수준까지는 고급인재를 양성 가능한점. 그 부분이 우리나라가 단기간에 고속 성장에 어느정도 기여했다 생각함. 근데 지금은 전반적으로 성장할 만큼 성장을 해서 같은 방식으로는 성장하기 힘드니까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기업형인재가 되어도 만족스러운 워라벨이나 월급을 받기힘들고 , 그중에서 자신의 하한선의 연봉이나 워라벨이하로 현실이 책정이 되는 사람들은 그것을 감내할수가 없으니 , 계속 도전 하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음.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지금 경제상황이 좋고 취직이 잘되고 성장기 였으면 이런 기업형 인재 교육이 어느정도 용인이 되었을것임. 사실 경제성장기에서 실제로 그래왔고. 그러나 이젠 그 목적마저 달성하기 힘든상황이 온게 아닌가 싶음 그래서 마지막으로 영끌해서 초등학생 때부터 의사 만들려고 안달이 난것 같음 애매하게 해봐야 어차피 답이 없어보이니까.
@user-tx9xx6we8k
@user-tx9xx6we8k Жыл бұрын
선좋아요 후감상 들어갑니다~~
@brpang
@brpang Жыл бұрын
한국의 사교육과 교육 문제 전반은 교육문제를 넘어서 사회 전반의 문제와 연결되 있기에, 교육제도를 아무리 고쳐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 있습니다. 이건 원인을 방치하고 진통제만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한국의 교육은 배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신분서열의 문제입니다. 명문대 가려는 이유가 더 배우기 위해서 입니까? 아니면 더 높은 사회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자격증을 얻기 위함 입니까?
@user-cf2rx1gr3f
@user-cf2rx1gr3f 10 ай бұрын
제 생각에 중요한 건 공교육이냐 사교육이냐 보다는 공교육이던 사교육이던 교육의 방향성이 제대로 되어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나아가 공교육 자체의 문제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문제점은 모두 사교육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작금의 교육 제도와 방침이 그런 식으로 방향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이 절대가치로 설정되어있는 현실에서 누가 일일이 사고하는 힘을 기르려하고 누가 책을 보겠습니까. 시험은 원래 합격하면 장땡아니겠습니까. 문제만 잘 풀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상의 내용도 사교육 비판보다는 현재 우리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비판으로 들렸거든요. 그런 학교가 그러한 방향성을 따르는 한 현재 사교육 관련문제를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사교육이 점차 비대해짐으로써 공교육이 제공했던 것 마저 사교육이 담당하게 될 거고 그러면 공교육과 사교육의 경계가 애매해지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공교육이 폐지될 수도 있겠죠. 수능과 사교육만 남은 시대가 되겠죠. 그렇다고 수능위주의 교육제도가 마냥 나쁘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수능시험이 요구하는 것 자체가 사고력이니까요. 사실 수능은 충코님처럼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책을 읽고 생각하는 연습을 한 사람들에겐 굉장히 유리합니다. 이게 정상적인 의미에서의 사고력 측정이거든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행위로 결과만을 내려고합니다. 사고력이 있든 없든 있으면 좋고 없으면 문제풀이 스킬로 답을 맞춰서 가리면 됩니다. 전세계에서 유독 한국만 이런 문제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입시제도는 불가피합니다. 필요한 교육만 제대로 시켜준다면 사교육이든 공교육이든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결국 교육이라는 본질에 누가 더 가까이 있느냐의 문제인 거죠. 그렇다면 교육의 본질이 수능이냐고 말하고 싶은 거냐? 그건 아닙니다. 교육의 본질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고서라도, 문제는 공교육이 그 당위성을 가지려면 그 역할을 제대로 해야하는데 과연 그렇냐는 겁니다. 과연 사교육이 없어도 될 정도로 현재 공교육이 그 역할을 다 하고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공교육이 담당했던 가치를 사교육이 담당할 수 있게 된다면 공교육이 굳이 있을 필요가 없겠지요. 저는 사교육 찬성론자는 아닙니다만 이대로 가면 공교육은 해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심지어 그래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고요. 적자자생존의 법칙과 자본주의 시스템에 의해서 경쟁력 없고 수요도 없는 것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사교육은 지식을 판매하죠. 그리고 그 판매하는 지식을 소비자들이 구매합니다. 수요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교육이 공교육을 대체하는 순간, 공교육이 사라지는 순간 그 사교육 비용을 감당해 내는 사람들만이 교육을 얻을 기회를 얻게 되고 양극화는 심해질 거라고 봅니다. 제 생각에 사교육의 진짜 문제는 기회의 박탈입니다. 그러면 아무리 방향성을 잘 잡아도 소용이 없는 때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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