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이용법 | 사교육할 때 생각해봐야 할 것 5가지

[@Eliners-b8p]

신쌤의 오랜 제자로서, 그리고 이제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 강사의 입장에서 큰 공감이 된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 불과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중,고등학생이었던 저의 경험으로도 적어도 중학생때까지는 ‘학교에서 여러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쓴 에너지를 충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유시간’ 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책을 읽는 다면 금상첨화지만, 그렇지 않다면 운동이나 본인이 하고싶은 다른 활동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등학교때는 정말로 그런 시간이 없거든요. 2. 남/녀를 가리지않고 중학교때는 운동을 꼭 하길 추천합니다. 뇌는 몸의 감각기관과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운동을 하여 몸에 적당한 자극을 주면 뇌가 자연적으로 활성화되어 자연스레 집중력과 기억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설령 고등학교때 여유가 없어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체력 차이에서 어릴때부터 학원만 다녀버릇한 학생들과 유의미한 차이가 납니다. 같은 시간에도 집중도가 다르구요. 3. 사람마다 생긴 것이 모두 다르듯이,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공부법을 “반드시 중학교때” 끊임없이 스스로 좌절하고 고쳐가며 찾아야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만 알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말려도 공부하게 되어있습니다. 과목별/시기별 본인의 공부법을 스스로 정립할 수 없는 학생은 결국 고등학교에서 버티지 못하고 상위권으로 가기 어렵습니다. 고등학교는 “오로지 양” 이라는 접근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최근 대입수능 수준을 보신다면 과연 양으로 승부하는게 가능한지 아닌지는 자명하게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4. 집/공부공간(학교,학원,독서실 등) 을 철저히 구분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시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은 쉬는 공간이구요,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공간입니다. 학원에서도 공부하고 집에서도 숙제하고 집이 심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결국 고등학교때 슬럼프나 번아웃이 올 가능성이 크고 그것은 결국 더 큰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제가 고등학생일 때 주변에서도 그런 친구들의 사례를 더러 보았고, 지금도 그 이야기들을 합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두서없이 이런저런 생각을 좀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신쌤 언제나 존경합니다!😁

[@책읽는신쌤]

정말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제자님! 너무나 도움이 되는 말씀 자세히 써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제 학부모 입장에서 컨설팅 받으러 가야할 듯요^^ㅜㅜ

[@용윤아-p1t]

오늘 너무 춥더라구요😭 선생님도 감기 조심하셔용

[@책읽는신쌤]

다시 겨울이 되어버렸어요ㅜㅜ 용윤아님 건강 조심하세요!!

[@juhyung77kim82]

도움 많이 받고갑니다~

[@책읽는신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 감사합니다!!

[@배선의-x6l]

제가 집에서 많은 시간들을 돌봐주지 못한 상황이라 공부하는 자기 힘을 키워주기 위해 학원은 도움 수단이라 생각하고 서서히 인강으로 전환시키며 학원을 그만 다니었으면 했는데 이젠 오히려 아이가 불안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학원 다이어트를 해보자고 이야기도 한 상황인데도..고학년이 될 수록 여유시간이 없다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며 제 양육방식을 돌아보는 시점에 너무나 적기 영상입니다. 아이의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지혜롭지 못한 엄마이지만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아이들과 좀더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오늘도 거듭 감사드려요, 선생님❤️

[@책읽는신쌤]

맞아요! 오히려 아이들이 불안해하기도 하죠. 적절히 이용한다는게 답이 없어요ㅜㅜ 아이와 대화를 통해 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래요!

[@tv-jo6xu]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책읽는신쌤]

감사합니다^^

[@carpe-diem8865]

저도 오랜 강의를 했던 사람입니다 정작 저희 아이들은 사교육을 최소 활용하고 있습니다 강의하면서 역설적으로 전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무기력하게 당연히 다니면서 공부를 수동적으로 하고 있음에 이건 옳지않다 느꼈던 터라 정말 필요할 때 이용하게 하자 ^^

[@책읽는신쌤]

강의하시면서 하신 생각이 더 다가오네요! 수동적으로 학원다니지 않기... 너무나 어렵지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이름이뭐예요-w7n]

ㅎㅎㅎ윗분도 강사시라고 하셨지만, 저도 강사로 일했다가 잠시 쉬고 있는데요! 신쌤 한마디 한마디 무척 공감이 갔어요. 요즘에는 워낙 깨어있는 부모님들이 많다보니 학원 입장에서는 '헉'스러울때도 있긴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좀더 행복하고 자신있게 살기를 바라기때문에 이런 사교육에 대한 의견들도 저는 너무 좋네요! 특히 학원은 다니는 아이가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하는거지, 가 주는 아이에게 부모가 고마워하는 마음이 상대적으로 더 크면 안된다는 말 뼈맞았습니다. 그럼요. 아이가 필요하다 느껴서 부모가 지원해주는거니 아이가 고마워해야죠. 책 절반정도 읽었는데 너무너무 좋아요~! 문득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혹시 신쌤은 책도 읽으시고, 쓰시기도 하시고, 직장에, 육아에, 어떻게 유튜브까지 가능하신건가요!!? 예전에 유튜브에는 주말에 적은 시간만 쓰려고 한다는 글을 봤던것 같은데, 대본도 쓰고 어느정도 외우고 여러번 찍고 편집까지 하셔야하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제가 유튜브 할건 아니지만 노하우좀 전수해주세요,,ㅎㅎㅎㅎㅎ!!

[@책읽는신쌤]

아낌없이 주는 나무님께서도 강의를 하셨군요! 사교육 선생님들도 워낙 좋은 분들 많이 계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다녔어요. 뼈는 아이들이 맞아야 하는데...ㅜㅜ 그리고 부족한 책을 긍정적으로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궁금하신 부분은요, 제가 이것저것 하긴 하지만 그래도 학교 일이 최우선이지요. 책은 그냥 시간날 때 조금씩 읽어요. 학교에서도 읽고 자기 전에 읽고요. 자주 말씀드리지만 제가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해요. 이번에 나온 책은 거의 방학 때 시간을 할애해서 썼어요. 유튜브는 죄송하지만 대본은 쓰지 않고 사실 그냥 바로 찍어요. 평상시에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해두거나 책을 읽다가 삘을 받아서 찍게 되더라구요. 큰 줄기만 미리 생각해두거나, 순서를 메모해두는 정도이지만 거의 바로 찍는 편입니다. 대개 30분 좀 넘게 찍고 편집하는데는 1시간 이상은 걸리는 것 같아요. 이렇게저렇게 하면 그래도 주말 2~3시간 정도는 유튜브에 할애해요. 그래서 제가 자막을 넣거나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지는 못해요. 구독자님들께 항상 죄송한 부분이지요. 그래도 유튜브에 더 많은 투자를 하면 본업에 지장을 줄 것 같아 욕심내지 않고 할 수 있을만큼만 하려고 합니다^^;;

[@erasmusflattery9799]

I've been watching your videos to practice my Korean because you have a really clear speaking style and I like your videos about books, but this topic was also really interesting. Thank you for the interesting content and the recommendations, I just finished 죽이고 싶은 아이 and it was really good and a great way to practice Korean without being too difficult. - From an American fan

[@책읽는신쌤]

I was surprised to see your comment. I never thought that American people watch my video. I'm pleased of being helped to your Korean learning. Thank you for watc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