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 저 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어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 허드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밸발 한심허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 헌들 쓸 데 있나 봄은 왔다가 갈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삭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은 황국 단풍도 어떠한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낙목한천 찬바람에 백설만 펄펄 휘날리여 은세계가 되고 보면 월백설백 천지백 허니 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무정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이 내 청춘도 아차 한번 늙어지면 다시 청춘은 어려워라.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내 한 말 들어보소 인생이 모두가 백년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 다 제허면 단 사십도 못살 인생 아차 한번 죽어지면 북망산천의 흙이로구나 사후에 만반진수는 불여생전에 일배주만도 못허느니라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마러라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 세월아 가지마라 가는 세월 어쩔거나 늘어진 계수나무 끝끝터리다가 대랑 매달아 놓고 국곡투식 허는 놈과 부모불효 허는 놈과 형제화목 못 허는 놈 차례로 잡어다가 저 세상 먼저 보내버리고 나머지 벗님네들 서로 모아 앉어서 한 잔 더 먹소 그만 먹게 허면서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김영심-t7g9 жыл бұрын
이 곡은 참!~ 많은 분들이 불렀지요..... . 김형옥님의 사철가는.. 담담하면서. 깊은 저력이 울러나와 듣고 또 찿아와 듣게 됩니다.. 자주 잘 듣습니다. 좋군요,
@쇼화춘풍7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김언규-o4o4 жыл бұрын
님의.피를토하는것같은심정으로 절규를 외치시는그열의에 감복합니다.저도 민요공부를 하면서 그절밖을다하시는모습 감명있게듯고있습니다. 대선배님.감사합니다.
@강진숙-h6d7 жыл бұрын
바로이분 김형옥선생님께 배우고있는제자입니다 영광스럽고자랑스럽습니다
@나는나-v7w7 жыл бұрын
강진숙 배우고 싶네요
@나로살아가는중입니다5 жыл бұрын
진짜 우리국악에 힘을 느낍니다 저도 부지런히배워 완곡하고싶네요
@조종현-d1m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인생 무상 서로 배려하고 살아요 ^^💌
@오현권-c2f3 жыл бұрын
목소리 예술
@syonguong7 жыл бұрын
사철가 아무리 들어도 재미지고 저한테는 좋은글귀네요 꼭 배우고 말거야
@장경호-z4c5 жыл бұрын
서로 힘냅시다~
@북쪽신선2 жыл бұрын
내 나이 75살 내 청춘도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덧없고 덧없구나
@이종성-o5b9 жыл бұрын
이 시대..최고입니다..! 잘들었습니다..
@백은호-e4sАй бұрын
생이 얼미.ㆍ 남지않은 70대 입니다 사철가를 듣고 있으면 저절로 흐르는 눈물은 어쩔수 없군요.
@병철이-k7n11 ай бұрын
10윌일일다잊어요
@aeah03168 жыл бұрын
기막히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호-z3m4p Жыл бұрын
천번 만번 쯤 소리하면 선생님 발근처에 따라가려나요? 한이 느껴지는 소리 입니다
@olalla-w7x2 жыл бұрын
후련하게 부르시네요~
@Kanghuek5 жыл бұрын
매일 5번씩 듣고 있습니다.
@박종철-z1r4 жыл бұрын
최고입니다!
@babfriends10 жыл бұрын
40이 넘은 나이에 백발이 되은 제모습을 상상하면서 김형옥선생님의 사철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 . 세상 한바퀴 휘이익하고 간다지만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인생. . . .그저 세상에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종옥-x3u9w9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아요. 정말 잘 하시네요.
@이일운-q3d8 жыл бұрын
내 나이 망칠(69세) 인생 종 치는 나이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청춘입니다 황국 단풍 아름다운 계절 깊은 은세계를 이루도록 멋지게 사철가를 읍조릴 수 있도록 정진허겄습니다 ㅎㅎ
@이백-n1k6 жыл бұрын
희봉
@asjdnj5 жыл бұрын
잘 삭은 대봉이 어찌 단감부터 간답니까?! 청춘이야 나이따라 간답니까. 선생께서는 강건허시고 언제나 청춘이소서.
@이창현-u2q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오감자-y8x6 жыл бұрын
우리 아버지가 이노래 많이 불러주셨는데..
@김용규-k2h3 жыл бұрын
이 어른 소리 들을 적마다 혼신을다한 깊고 단백한 내공이 있는 소리에 내가 살아온 과거을 둬들아 보게 하네요
@이춘신-q5q8 жыл бұрын
들어도 들어도 좋읍니다
@이해로-v6u5 жыл бұрын
김형옥 목사님! 홧~팅~
@봉강아재.아카이브3 жыл бұрын
이산저산 멋집니다
@그냥농투산김산8 жыл бұрын
맨날 들어도 좋아요
@kevinsong29463 жыл бұрын
정말 좋습니다
@파르메나-h6k Жыл бұрын
여러사람 사철가를 들었는데ᆢ 지산의 사철가가 스승 조상현보다 낫고 당대 최고네요. 심연의 가슴에서 토해내는 큰 울림, 계세적 절규가 느껴짐.
@김형옥-c7t5 ай бұрын
과찬 !!
@LSJ-m7l4 жыл бұрын
선생님너무잘하세요
@엘피-f3l7 жыл бұрын
마치 우리동네 아저씨가 막걸리 한잔드시고 부르시르는것같내요~~~~^^
@syonguong7 жыл бұрын
하도 들으니 마누라가 질투하내요 들으니 가사는 외워지는디 박이 좀 김형옥 선생님의 소리가 더운날씨를 날리는듯합니다
@우철한-m1t9 жыл бұрын
벌써 300번 이상을 듣고 있습니다. 사철가를 부르시는 분은 무수히 계시지만 김형옥님의 사철가는 압권입니다. 배우는데 매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이 산 저 산 In this mountain and at that mountain, 꽃이 피니 Flowers bloom... My favorite line in the whole song. This song talks about how life passes quic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