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울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죠. "젊은 물고기는 열심히 헤엄쳐 바다를 향해가다가, 늙은 물고기를 만나 물었어. '여기서 바다를 가려면 얼마나 더 가야하죠?' '꼬마야 여기가 바다란다.' '네? 여긴 물 속인데요? 제가 원한 건 바다라고요!!'" 이 구절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네요. 그대의 삶은 이미 피아노와 음악으로 가득차 있었네요. 멋있어요. 존경합니다. 늘 즐거운 음악하시길 응원할게요.
@zioij2Ай бұрын
멋진 영화 속 명대사까지.. 감사합니다 ㅎㅎ
@GNG452 ай бұрын
재즈와 대중음악으로 유명한 버클리음대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직업은 장거리트럭기사라는 개그가 있습니다. 음악으로 먹고 살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고 나머지 사람들은 프리랜서에 가까운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음악활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더군요.중요한 것은 음악을 놓치 않고 일정시간을 계속 하는 거고 그것도 예술가의 길중 하나죠.
@NoRaengs992 ай бұрын
다들 정답 없는 인생에서 답 찾느라 시간 허비하지 마시고 그저 매일 매일 행복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시기를..
@D.O.R.A.L.P.A.K2 ай бұрын
명언
@안녕하셉셉요Ай бұрын
누군가는 시간허비라 볼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자신을 찾는 과정 중 하나라고 볼 수 도 있겠죠. 결국 삶은 본인을 이해하는 여정이니까..
@진퇴양난-w9i22 күн бұрын
리스펙
@Maroscow2 ай бұрын
예술은 언제나 제자리에 있습니다. 예술과 나, 어느 한쪽이 떠났다고 생각이 들어도 사실은 내가 그냥 뒤돌았을 뿐이죠. 시야에 예술이 들어오지 않도록 움직였을 뿐입니다. 예술은 항상 그곳에 있습니다. 마음껏 뒤도세요. 특히 지금까지 자신을 몰아붙이고 싶어서 몰아붙이며 사셨다면요. 간호사가 되고 공부하는것도 지금까지 음악을 하신것처럼 분명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하셨을겁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우리는 달리는것보다 멈춰서는게 힘든 세상에서 태어나 살고있죠. 영상을 보면서 저는 음악을 하려는데 왜 굳이 입시를 하시는지 의아해하기도 했습니다. 입시연습할시간이면 더 많은 라이브를 보고 더 많은 합주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한켠으로는 이런세상에서 태어나 열심히 살다보면 내가 모르는것에 배팅하기보다는 아는것에 기대게 되고 거기서 위안을 얻게되는것이 아닐까, 다른게 아니고 그게 바로 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상을 쭉 보니 어디에서 무얼 하시든 열심히 하고 해내시는 분이신것 같아서 힘내시라는 말은 굳이 할 필요 없을 것 같네요. 달리다가 넘어지신것같다 느껴지신다면 그저 엎어져서 쉬실만큼 쉬고 일어나시고, 어디에서든 그저 덜 아프시고 덜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음악에 대해서요. 좋아하는일에 대해서 저항하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언젠가 즐겁게 음악하시는 모습으로 마주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장하늘-m7y2 ай бұрын
현실과 예술 사이에서 어느곳에도 머무르지 못하는 삶을 사는데 때로는 왜 발을 디뎠는지 스스로를 원망하기도 합니다. 다시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원재-k7o2 ай бұрын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위로를 할 수 있는 멋있는 아저씨가 되고 싶었지만 아 그냥 한 잔 해~ 를 간편하게 외치는 간편한 아저씨가 되었다 ㅠㅠ
@날브-p4y2 ай бұрын
😢
@Good-ti1zz2 ай бұрын
마음을 울리는 말들이에요..
@poipoi-ee6wyАй бұрын
너무 좋은 말에 위로 받고 가요 감사합니다
@SJAhn-vj7cbАй бұрын
피아노 전공하고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어중간한 실력과 부족한 스팩과 인맥으로 전공자로서 갈 수 있는 길이 더 없더라구요. 예고 강사 겨우 1년하고 임용보고 교사생활 33년하고 올해 명퇴했습니다. 피아노는 그저 수업 때 노래 반주나 감상주제 설명할 때 잠깐 칠 뿐. 교사도 할 일이 엄청 많더라구요. 피아노 연습에 들일 시간과 체력이 안 되서 그냥 손 놓게되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지인들 귀국연주회나 공연 보러가는 것도 속이 상해 뜸하게 되고 패배감에 빠지기도 했는데 계속 음악인의 길을 간 친구들 결국 종착점은 학원운영이더라구요. 지금은 교사시절 합창 합주 지도 한 경험으로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 제가 배우고 싶은 악기 배우면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입단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공자보다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더 엄청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들을 통해 제가 더 배우고 있습니다. 다들 본업이 힘들 때도 악기 계속하려면 참고 일해야 해 하며 웃어요^^ 역시 음악은 직업이 아니고 취미로 해야 더 행복한거 같습니다. 지금 학교 다닐 때보다 연습도 더 즐겁게 하는 거 같아요.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이 남아있잖아요. 음악 꼭 전공 안 해도 계속할 수 있어요! 행복하게 잘 사시기 바래요~
@turkeypark9221Ай бұрын
고생했어요
@김민수-s2r10 күн бұрын
학원운영이 쉬워보이는가?ㅋㅋ 교사라도 하셔서 다행이네요~ 그럼 공부를 하면 뭐가있을까요? 10%미만의 대기업? 음악을 해서 10%드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나머지 7,8할은 중소기업입니다~ 음악을 해서 힘든게 아니고 삶이 그래요
@HeartyTalkАй бұрын
당신의 손은 너무나 귀하군요.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돕고, 행복하게하고.
@YUNA-vv6bb2 ай бұрын
저는 클래식피아노 전공하고 어쩌다보니 유학까지 다녀와서 연주와 레슨하며 살고있는 사람인데 저도 분명 시작할땐 음악과 피아노가 너무 좋아서 시작했지만 이게 일이 되다보니 항상 경쟁에 치이고 잘하는 사람이 세상에 너무 많아서 역시음악은 취미로 해야하는건가 생각하던 날이 많았답니다. 지금은 그래도 어쨌든 이렇게 음악을 하면서 살수있음에 감사하고 있지만 예술가의 생계걱정이라는거 정말 큰 스트레스긴 하더라구요. 성인 취미생 분들을 많이 레슨했는데 정말 열정 가득하신 분들을 많이 만났고 물론 취미로 할때의 고충이 또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음악을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고 시간 쪼개서 노력하시는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우연히 알고리즘으로 보게된 영상인데 감동도 받고 동기부여도 받고 가요. 앞으로 좋은 취미생활로 음악과 함께해나가시길 바랄게요!
@zioij2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fnm0982 ай бұрын
정말 공감입니다…
@Franz_Liszt_Korean2 ай бұрын
ㅠ
@날브-p4y2 ай бұрын
😢
@마스크씁시다2 ай бұрын
포기도 용기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지요. 포기해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포기한다고 해서 패배자가 아닙니다. 삶은 미시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닌, 거시적인 관점으로 봐야해요. 먼 훗날 지은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본인의 때와 노력의 흔적들은 어느 순간 자연스레 발현될 것이니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가 자신의 앞날을 대변해주지는 않습니다. 서울예대가 아니라면 갈 곳 많을 지은님이셨잖아요. 한국에서 연주하시는 윤석철님만 봐도 예대 출신 아닌데 즐겁게 좋은 음악, 만인이 좋아하는 음악 많이 내주시잖아요. 연주자로서 혹은 지은님으로서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한 삶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우연하게라도 만나 연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weetjazz712 ай бұрын
어제 55기가 졸업했으니, 벌써 1년 반이 지났구나. 병원 나이트 근무 끝나고 아침수업 들어와 눈을 부릅뜨고 집중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 이미 많은 것을 이루고 쌓아온 지은이의 음악과 인생을 뒤에서 항상 응원해.
@waitthere18132 ай бұрын
그 정도 근성이면 뭐라도 합니다. 예술은 전공자 근처까지 간 사람이 셀수 없을거 같아요. 전공자까지 못가더라도 음악은 계속 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가치가 있는거 같아요.
@젊은해와달2 ай бұрын
예술가는 학교를 졸업하고 아니고 가아니고 내가 지금 음악을 하고 있다면 예술가이다... 충분히 음악가이십니다
@Olive1172 ай бұрын
전공하면 아무래도 깊이있게 배우고 죽어라 연습만 하고 사니까 실력이 늘수밖에 없죠... 그것만 보고 그것만 하고 사니까.... 근데 그러고 졸업하고 나면 다 거기서 거기.... 길이 없어요 ㅠㅠ 자기 실력이 아무리 출중해도 대부분 레슨밖에 못해요 연주할 일이 거의 없죠.... 그냥 학교 다니는 동안 소속이 되있는 거고 졸업과 동시에 공중으로 붕 뜨는 느낌.... 솔직히 서울권 주요대학 나와도 돈버는건 각자도생... 돈하고는 거리가 멀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전공한걸 후회하진 않아요 전공안했음 평생 한이 맺혔을거거든요 이정도면 전공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근데 어쨌든 생계랑은 무관하다.... 이것만은 확실한듯요
@곰-m5k2 ай бұрын
예체능은 제일 어려운게 실력=돈 이렇게 바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어서 너무너무 어렵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하나로 살고 죽고 그렇게 사랑하니까 하는거이니 평생 멘탈관리 하는거같아여
@maennngАй бұрын
ㅠㅠ 직장이랑 병행하시면서 꾸준히 음악하신 거 자체로 너무 멋있어요... 왤캐 찡하지...
@먕먕-n4mАй бұрын
이 영상 지우지 말아주세요. 정말 저에게 울림을 주는 영상이네요,,,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회사 다니는 초라한 직장인입니다. 저와 인생의 초반부가 너무나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저도 베토벤을 너무 사랑했고 전쟁같은 입시판에서 치열하게 싸워서 예중, 예고까지는 갔지만 결국 음대는 가지 못했습니다. 자기 확신이 없었달까요.. 성격도 너무 T라서 솔직히 먹고살기 막막할것같다는 두려움이 제일 컸던것같습니다.. 고2때부터 공부를 좀 해서 공대에 진학하고 직장을 가지고 이직 이직 이직해서 지금까지 왔네요. 이러한 제 삶속에 항상 음악이 있었습니다. 시험기간, 취준, 면접준비 등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상황에서는 바흐와 모차르트를 연주했고 기분이 좋을때는 베토벤과 쇼팽을 연주했습니다. 또한 클래식과 정반대?같은 일렉기타도 어릴때부터 꾸준하게 연주해서 힘들때마다 스트레스도 풀고 지냈네요. 직업이 음악과 관련되었건 되지않았건, 늘 곁에 음악을 두시는 모든분들은 참 멋진것같습니다. 이보다 멋진 취미가 어디있겠습니까 ㅎㅎ 평생을 살아가면서 분명 든든한 친구가 될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park_turtle2 ай бұрын
한 번의 연주로 당락이 결정되는 시험을 위해 연습실에 있는 기분... 정말 어떤 것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공감하기에 지금의 선택을 내리기까지 많이 힘드셨겠어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을지, 또 치열하게 음악에 부딪쳐오셨을지가 선명히 보이는 것 같아요. 좋아서 한 음악이 무언가의 수단이 되고, 막막하게 느껴지는 그 순간들... 그 순간들과 마주하며 계속 성장해오신게 너무나도 확연히 보여서 정말 존경스럽고 멋있네요. 이 선택으로 하나의 문이 닫힌다 하더라도, 또 수 없이 많은 문들이 열릴 것이고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음악은 꼭 전공만이 길이 아니더라고요. 영상을 우연히 보고 저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가르침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zioij22 ай бұрын
@@park_turtle 으앗!!!!!!!!! 박터틀님 오시다니이!!!!!!!!!! 언제나 유튜브에 검색해서 많이 배우고 영상도 자주 봤었습니다 ㅎㅎㅎ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릉크릉-x1k2 ай бұрын
터틀씨는 전공한 걸 후회하시나요?
@맘마미아-k5t2 ай бұрын
눈물이 나네..... 지은이 꿈을 응원해.. 언제 어디서든 항상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멋진 지은이..... 사랑스런 모습으로....❤
@MMmm-ke2ct2 ай бұрын
도합 3인분 정도의 삶을 살아가고 계시네요. 지은님께서 살아가는 세상은... 많은 일들 겪어오시며 결코 거저 얻은 것이 아닌 그런 깊이감으로, 세상에 유일한 당신만이 가진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지네요. 정말 멋지십니다.
@lemonyellow65012 ай бұрын
청춘영화 같아요. 당신의 열정이 참 푸르르네요. 한 발 멀직이서 보면 이렇게나 예쁘고 빛나는데 정작 우리 자신의 삶은 무겁고 치열하죠... 서로 박수 쳐주고 안아줍시다❤ 잘 해왔고...또 잘 해나갈꺼예요^^
@bing9box2 ай бұрын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본 것 같은, 본인의 삶을 노래하는 연주를 배경음악으로, 아무에게나 말할 수 없는 끝내 묵혀왔던 절규를 투박한 멘트로 담아내는 영상. 평범한 v-log일 줄 알았지만 깊은 여운과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잠시 꿈을 간직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이 아닐까
@이름-p2z4f2 ай бұрын
최선을 다했고 한계를 알았다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잘 알기에 더욱 빛나보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ADSUM-youth-praise-band2 ай бұрын
이제는 음악 자체를 즐기며 자유롭게 연주를 하실 수 있게 되셨군요. 이제는 남들의 기준에 맞추기 위한 음악이 아닌, 자신만의 음악을 앞으로 연주해나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ophe3481Ай бұрын
새벽에.. 대충 드러누워서 유튜브 잠깐 보는데.. 엄청난 채널을 발견한 거 같아요…… 이 영상이 왜이리 마음에 닿는지요
@luluforuАй бұрын
이 영상과 댓글들이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었네요. 진심을 다하신 경험이 어디가진 않을거예요.
@ZhappywithAbsinthАй бұрын
모르는 사람인데두 눈물난다… 음악을 가까이 했어서 언제나 삶이 풍요로울거에요..!! 지금은 마음이 너무 아푸더라도 나중에 뒤돌아보면 “그 때 정말 행복했고 그래서 지금 행복하다.”라고 말 할 날 올거에요..!! 응원할게요
@jcl64322 ай бұрын
꿈을 향해 정진했고 그 결과가 어찌되었든 성장한 것이라는게 좋게 보입니다. 대학의 꿈은 잠시 내려왔어도 음악의 꿈은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분이시네요
@zioij2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Gwangyo2 ай бұрын
저도 회사생활하면서 음악활동중인데 대만족중입니다. 저에겐 꿈이있으니까요 매일 설레고 좋아요. 회사생활 이외엔 전부 음악에 갈아넣는모습이 꼭 저를 보는듯해서 감명깊게봤어요.
@tobejoy7421 күн бұрын
피아노를 하는 목표가 대학 입시인가요? 이대로도 너무 훌륭한 피아니스트인데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한계가 어디있어요…? 10년 전 처음보다 지금 더 크게 성장한 지은님의 실력을 스스로도 알고 계시잖아요… 제 눈에는 이 영상만 봐도 빛나고 멋진 지은님의 모습이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간호사로서의 전문성을 겸비한 멋진 피아니스트의 모습!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hjhwang66462 ай бұрын
가지못한 길에 대한 미련은 누구나 조금씩 가지는것 같아요^^ 그게 본인의지가 아니라서 더 사무치나보아요… 조금은 슬프지만 너무나 아름답네요 음악도 스토리도! 저도 취미로 피아노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우연히 보고 눈물핑, 감동받고갑니다! 응원합니다😮
@mondshine20242 ай бұрын
우연히 내 알고리즘에 뜬 지은씨의 10년 잘 보았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한다. 도전한다. 노력한다. 그것자체로 삶을 얼마나 풍성하게 의미있게 보냈는지 느낄 수 있네요. 그 다음의 삶은 또 어떤 풍성함이 있을까, 아쉬움보다 새로운 두근거림으로 우리 이 인생의 긴 여정을 함께해요.
@jhy8614Ай бұрын
영상 잘 보았습니다. 지금이 나의 때이다, 라는 문장 참 와닿았습니다. 많은 것을 이룬 때입니다. 이제 그만하고 싶고 그만 하신다는 말이 '입시'에 국한되기를 바랍니다. 음악과 피아노 연주를 현 수준까지 끌어올리신 것은 정말 남들이 매우 부러워할 만큼의 수준에 다다른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20대의 청춘의 시기에 열병을 앓듯 깊이 사랑하고 그만큼 미워했을 음악을 절대 저버리지 마시고 세상 떠나는 날까지 평생 음악과 피아노 연주를 사랑하며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영상에서 나온 베토벤 비창 소나타 2,3악장, 리스트 사랑의 꿈, 쇼팽 연습곡 10의 4번, 블루스, 보사, 그리고 반주 코드 패턴들을 계속 연마하시고, 또 새로운 곡 한 곡을 완성하는 30대, 또 새로운 다른 한 곡을 완성하는 40대, 50대가 된다면 인생 후반에 접어들어서는 내 손으로 연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곡들이 클래식, 재즈, 실용적으로 10곡 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풍성함이 남들과 비교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클래식 피아노로 대학 전공하며 나름 수석 졸업도 하고 음악 활동하며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사람입니다. 여러 번 알고리즘에 떴지만 딱히 클릭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우연찮게 실수로? 누르게 되었고, 실수 덕분에 한 사람의 인생 한 자락 담긴 소중한 영상을 접하고 갑니다. 입시 그만 두신 것 축하 드려요^^ 축하라는 단어는, 결정에 대한 응원을 위해 사용해보았습니다. 추신. 그리고 다른 얘기이지만 23년 2월에 건물 외부로 낙상을 하며 좌측 팔다리 골절을 겪어 팔과 다리의 장애를 얻고 다리는 심지어 골수염으로 확산되어 24년 5월까지 대학병원 신세를 오래 지고 참 불편하고 슬픈 인생을 맞이한 때입니다. 그런 중에 팔 다리를 치료하고 성심성의를 다해 자리를 지켜주신 의료진 분들에게 정말 진심을 다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호사 직으로 계신 자리에서 성실하고 전문가답게 일을 해주시는 모습에 고마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zioij2Ай бұрын
@@jhy8614 진심 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낙상 사고로 인해 오랜 시간 고생하셨네요...ㅠㅠ 완쾌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심태윤-j9i2 ай бұрын
이런 거 보면 그냥 부러워서 상대적 박탈감 느껴지고 현타 온다...😂😂 다양한 재능을 뽐내는 멋진 인생. 하고 싶은 거 다 멋지게 하고 사시길 기원함😊
@새소-q4oАй бұрын
지은아 너무 고생했다 그만해야겠다고 결정하는 것도 너무 용기있고 멋진거 같아 ㅠㅠ 지은이는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니까 무얼해도 행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지은이에게 좋은일이 가득가득 하기를 기도할께~~~
@twinklenara2 ай бұрын
나랑 똑같은 20대를 보낸 사람이 있다니.. 본전공은 다르지만 저도 음악에 대한 꿈으로 재즈피아노, 클래식피아노 입시를 준비하며 20대를 보냈어요.. 저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유학입시를 포기하고 국내 사범계열로 진학해서 지금은 안정적인 교사를 꿈꾸고 있어요..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고 잘하고싶은지 느껴지는 영상이었어요.. 그러니 그 긴 시간을.. 따로 시간을 내어 준비하고 연습하셨겠지요.. 저 또한 그런 시간을 보냈는데 긴 시간 돈도 제대로 못벌고 남들보다 늦은면도 있지만 그시간은 정말 행복했기에 후회는 없어요. 실제로 실력이 많이 늘기도 했었고.. 우리 죽을때까지 음악을 사랑하며 즐겨요❤
@zioij22 ай бұрын
@@twinklenara 네 감사합니다! 멋진 선생님과 피아노!!! 최고에요😌🍀
@itchysnow192 ай бұрын
부러워요 행복했다는거
@twinklenaraАй бұрын
@@itchysnow19 그때의 행복한 기억으로 또다른 삶을 설계할 수 있었어서 감사한 기억이에요!
@MehldauFАй бұрын
또래나이에 뉴욕에서 활동하는 프로 재즈 연주자입니다. 알고리즘상 영상이 갑자기 떠서 봤는데 너무 멋지세요. 저도 이쪽이 일이다 보니 열정이 많이 식어서 대충 할때도 많은데 영상보고 왠지 힘이 납니다. 너무나 귀한 되돌아볼 기회를 우연찮게 얻어갑니다! 이런 열정이면 앞으로 무슨일을 하시던 잘 되실거는 확신하고 따 놓은 당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효뚜뚜2 ай бұрын
피아노칠때 저 무아지경의 표정바라 .... 멋있네
@ddkk2352 ай бұрын
지은이 곁에서 쭉 지켜본 친구로써 그동안 너무 수고했고 정말 멋졌다고 얘기해주고 싶어❤ 10년이란 세월동안 꿈을 향해 달려갔던 노력은 언젠가 꼭 보답 받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 괜히 나도 눈물이 나네...😂 사랑해!! 우리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자💕💕
@hyeminlim87482 ай бұрын
우연히 눌렀다가 뷰티풀 러브부터 엉엉 울면서 봤습니다.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음악을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입시는 안 된다는 걸 일찍 알았어요. 악보를 잘 못 봤거든요. 스무살에 독일로 갔고, 거기서 음악치료 전공을 했어요. 물론 약간의 실기가 있었지만, 음악실력만 본 것은 아니라 괜찮았어요. (독일에선 괜찮았는데, 아마 한국에선 제일 악기연주를 못하는 음악치료사일지도 몰라요. 한국은 대부분 전공하셨던 분들이 대학원에 오시더라구요.) 음악치료는 음악도 중요하지만 심리학 관련 지식, 상담 기술 등도 중요해요. 지금은 GIM심상음악치료(guided imagery and music)를 합니다. 치유적 음악감상과 심상작업을 하는 심리치료 방식이예요. 클래식 음악이 주로 쓰이는데 사람들에에 음악을 들려주며 무의식을 탐색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요. 저도 음악의 아름다움 그리고 치유적인 힘을 늘 경험하고 있네요. 연주는 잘 못하지만 공연 보는 걸 참 좋아해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아티스트 통역을 20대 때부터 10년간 했어요. 일년에 최소 6개월씩은 투어를 다니는 여러 아티스트들을 만났죠. 연주자는 정말 달라요. 음악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더라구요. 재즈는 어렵기만 했는데, 10년 간 귀만 높아져서 지금은 재즈를 엄청 좋아하게 되었어요. 서른살에는 스윙댄스를 배웠어요. 스윙재즈음악에 맞춰 추는 춤인데! Dj들이 매번 다른 음악을 골라서 틀어줘요. 가끔 라이브밴드에 맞춰 추기도 하구요. (음대 입시는 멈추셨지만, 재즈를 몸으로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천 드려요!!) 저도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하는 삶도 언젠가 꿈 꿨던 거 같아요. 언젠가부터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통로가 여러 갈래로 있어 좋더라구요. 입시는 끝났지만, 사랑하는 음악이 늘 지은님 옆에 함께 하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zioij22 ай бұрын
정말 멋있으세요!!! 덕분에 넓은 세상을 체험하네요 감사합니다>
@강민진-e3z2 ай бұрын
취미가 된다면 음악은 삶의 풍족도를 올려주지만 업이 된다면 불확실성에서 소수의 상위 빼고는 불안 속에서 살아야하죠... 그래도 이거 아니면 죽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꼭 해라고 모교수님께서 그러시더란... 취미가 되어버리니 연습양이 너무 부족해서 가끔 산속에 피아노 싸들고 들어가서 치는 상상을 해봅니다
@eunha5982Ай бұрын
모든 영상을 2배속으로 걸어서 보는 제게 이 영상만큼은 정속도로 하나하나 열심히 보게되네요. 부디 지우지 말아주세요. 응원합니다.
@hyunieb10232 ай бұрын
서울재즈아카데미 고등학생 때 주말반 가서.. 그때 저보고 쟤는 뭘해도 될거다 그랬던 선생님이랑 언니오빠들.. 다 잘 지내실까요? 전 결국 커리어적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그냥 평범한 애엄마가 되어 살고있어요. 그때로 시간을 되돌려 미친듯이 음악에만 빠져지내고 싶네요. 지은님 행복하세요!
@@김민수-s2r 세상 일이라는게 다 고통스러운 면이 있죠^^ 다만 사랑하는 취미가 일이 되버리는 고통의 특수성을 부각하려는 표현일 뿐입니다
@한국어짱짱맨2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음악을 업으로 하겠다 - 보다 … 음악을 업으로 안하겠다 가 더 고통스러웠슴돠 …
@김민수-s2r2 ай бұрын
@@user-nonamebutexist 특수성?ㅋㅋ 공부를 업으로 하겠다 - 이건 정말 고통스러운일이죠 이런말은 왜 없음? ㅋㅋ 개소리까지말고 걍 리플지우고 가서 주무세요
@user-nonamebutexist2 ай бұрын
@@김민수-s2r 말귀 못알아듣고 주무세요 ㅇㅈㄹ ㅋㅋㅋ 본인이 막연하게 사랑하던 취미같은 것으로 시작했던 일이 돈을 벌어야하는 프로의 업이 되는 순간 그러면 고통이 없음? 그것 나름대로의 큰 고통이 있다고 말한 건데 지대로 맥락 파악해놓고 리플 지우세요 ㅇㅈㄹ하네
@뿌야뚜요2 ай бұрын
저도 피아노 전공자로의 삶을 산지 40년이 휠씬 넘어가네요 열정은 저보다 백배 천배 많으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레슨이 이젠 지쳐서 그런지 피아노까지 싫어지려 했지만 본심은 음악을 무척 사랑한다는걸 이 영상 보며 깨닫게 되네요❤
@kitkatyummy2101Ай бұрын
저도 음악 입시를 두번이나 준비하며 약 6년의 시간을 투자했었어요 입시하는동안 눈이 오나 비가오나 연습실에가서 메트로놈부터 켜고 스케일 연습하고 공책에 빼곡하게 해야할 것 들을 정리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고통스럽기도 했는데 그때만큼 실력적으로나 인격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여전히 음악을 하면서 방황하고 부족한 내가 싫기도 하지만 도저히 음악이라는 이 친구를 놓을 수가 없네요 돈 못 받고 열시간씩 앉아있어도 이렇게 행복하게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세상에 또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평생 음악을 짝사랑해보려구요 그러다 가끔 눈마주치면 행복하고 그 기억으로 또 열심히 짝사랑하면서 포기하지않을겁니다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10년의 모든 과정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미 당신의 인생은 피아노로 물들었네요 앞으로도 연주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응원할게요
@heyrun72 ай бұрын
저는 반도체 관련회사에서 10년정도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인데, 피아노를 취미로 연습하고 있는데 은퇴 이후까지도 계속할 생각으로 하고있어요. 굳이 입시가 아니어도 전공을 하지 않아도 본업을 하면서도 음악을 삶의 일부분으로 갖고 살아가는것도 멋진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ginare90512 ай бұрын
❤
@wqerrqwerwre2 ай бұрын
치열하게 살아온 삶과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열정이 너무 멋있어서 울컥합니다..
@HAEHONG1Ай бұрын
참..비슷한 인생을 산 사람으로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저도 고3까지 국가대표 스키선수를 하다가 다양한 이유로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로 금융공기업에 치열하게 입사했습니다. 20대 중후반부터 극심한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회사를 다니며 2018년 올림픽을 준비하였습니다.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최선을 다하고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포기하고 지금은 현생을 살고 있고, 그 시절 이후 지금은 5년정도 스키를 타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육아휴직 중이고 마지막을 겨울에 스키를 타녀 보내려고 합니다.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스키가 제 인생에 어떤의미인지... 지금은 처자식도 있고, 스키를 생각하면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취미로 피아노를 치고있는데 아주 재밌습니다. 피아노 아주 좋아요...^^ 그냥 너무나 비슷한 인생이 있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우연찮게 알고리즘이 떠서 보게 되었네요. 살아보니 인생은 정답이 없더라구요. 꼭 그 길이 정답이라는 보장도 없구요. 잘못된 것 같은 길도 돌아보면 때로 인생이라는 지도가 되어 있습니다. 그 순간의 선택이 곧 내 자신이 됨을,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의 선택하는 모든 발자취가 결국 인생이라는 지도가 될 것입니다. 좌절 말고 그저 묵묵히 나가아는 사람으로서 성장하시길 간절히 기원드리겠습니다.
@user-kt2lc9jy1gАй бұрын
너무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제 친구가 이렇게 피아노를 치고 있는걸 보면 보다가 울것 같아요….
@sudongfarm2 ай бұрын
우리 지은이 대서사시네 모두 잘 될거야. 끝까지.믿고 응원할께 지은이 화이팅!
@vgjnmk17 күн бұрын
영상에 담긴 지은님의 10년동안의 시간이, 여기 댓글들에 담겨있는 저마다의 소중했던 꿈과 인생들이 반짝이고 빛나는 하나의 작품 같아요. 아름다운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dywmatnqkr2 ай бұрын
우와.. 진짜 진심으로 너무 멋있으세요. 피아노 정말.. 와…… 저도 살면서 저렇게 칠 수 있을까요..? 진짜.. 피아노 뿐만 아니라 삶과 열정과 음악에서 느껴지는 인생에 대한 깊은 감정..? 전부 감동이에요……….ㅠㅠ ㅠㅠ ㅠㅠ 진짜 멋있는 인생… 감동스러운 인생… 낭만있어.. 너무 멋있잖아…. 특히 영상 마지막부분 재즈들.. 눈물날뻔… 진짜 그 감정이 너무 절절히 다가와요.. 지금 첫 영상 봤는데 다른 영상들 다 소중하게 볼게요. 너무 멋있는 사람!! 언제나 응원할게요 정말 평생 응원하고 앞으로가 궁금하신분!! (음악이든 다른 일이든!)
@나그네-m8y29 күн бұрын
지은님의 인생스토리 잘봤습니다. 구독 눌렀고 지은님의 앞으로의 인생을 지켜보면서 응원하겠습니다.
@mill98912 ай бұрын
존경합니다. 저도 이십대 후반에 직장다니면서 예대 준비하고 연습실에서 너무 외로워서 울다가도 좋은 음악들으면 또 너무 좋아서 울던 기억이 떠올라서 너무 마음이 울컥해졌어요 저는 이제 사십대에 들어섰지만 그때 그 기억은 아직도 너무 소중하고 그리워요.
@MKK-tb8tq2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우연히 보게된 영상이지만 공감이가는 마음에 댓글을 남겨요 저는 스물아홉에 저두 간호사로 일하고있고 대학졸업하고 취직후에 한참 정신없이 살다가 어릴적 잠깐 배웠던 바이올린에 대한 마음이 계속 잊혀지지않아 다시 배우게 된지 1년 6개월이 되었어요 매일 퇴근하고 연습실에 들러 잠깐이라도 꾸준히 연습하고 학원 연주회도나가보고 같은 취미의 사람들을 만나 합주도 해보고싶은 마음에 직접 앙상블도 만들어서 멤버들과 즐겁게 하고 있답니다. 가끔 내 맘대로 손이 따르지 않고 원하는 소리가 나지 않아 힘들때도 있지만 음악이란 사람에게 활력과 생기를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연주를 할때면 참 많은 에너지를 얻고 행복하기에 이 즐거움을 오래도록 앞으로 10년이고 20년이고 30년이고 앞으로 삶의 평생동안 이어가고싶어 조바심내지않고 느긋하게 하고있답니다 제 꿈은 바이올린 켜는 할머니가 되는 거거든요😄 그동안 입시를 준비하시며 쏟은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싶어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스트레스받지않고 즐겁게 피아노하셨으면해요!
@BB-bo3hdАй бұрын
예술을 업으로 한다는 건 예술을 잘 하는 사람보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 해야하는 일인 것 같아요. 그 마음이 재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술을 직업으로 갖지 않아도 우리가 가진 하나뿐인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그 과정, 그 모든 것도 예술 아닐까 싶어요.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계시네요 응원합니다
@서미정-f4r2 ай бұрын
제딸도 예고 졸업후 대학에 진학 못하고 병을 얻었어요 지옥같은 몇년이 지나고 홀연히 독일로 가버리더니 1년후 뉘벤베르크 음대 피아노 전공으로 합격했어요 아직 넘을 산이 또 있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한 포기는 안되나봐요 화이팅하세요
@중독위험-n6i2 ай бұрын
하나의 꿈을 10년 동안 꿀 수 있어서 부러워요~ 그 꿈에 대한 집념과 끈기 그리고 인내까지, 너무 용기있고 멋진 분이네요~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다른 사람보다 이룬 것도 없고 뒤쳐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 사람들 모두 직진으로만 가는 게 아니더라고요! 누군가는 직진했다가 후진도 하고, 누군가는 잠깐 펑크가 나서 쉬기도 하고, 누군가는 지금 당장은 끝없이 직진하고 있지만 언젠가 큰 골짜기가 있기도 하고, 누군가는 같은 회전 교차로만 계속 뱅뱅 돌기도 하고, 누군가는 조금 일찍 여정이 끝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가는 방식이나 길이 어떻든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주변 경치나 구경하면서 가보자고요~~
@강상균-n5x2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유튜브 보면서 진지한 댓글은 처음 써봅니다.. 2013년도에 실용음악과 작곡 입시를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지금은 공대에 입학해 반도체 업계에서 석사학위도 취득하는 평범한 공돌이의 인생을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좋아하던 음악을 뒤돌아 보며 살다가 최근에 다시 재즈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하던 시기에 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인생의 굴곡을 겪겠지만 지은님은 커리어와 꿈 모두 놓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에 큰 영감을 받고 갑니다. 저도 제 인생이 beautiful love 처럼 고독하고 아픔의 연속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분은 처음 만나서 괜히 반갑네요 ㅎㅎ. 최근에 힘든 일로 받은 상처를 영상으로 위로 받고 갑니다. 지은님을 뵌 적은 없지만 항상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hjena5754Ай бұрын
삶은 짧지만 아름답다 덧없는 삶에서 하나의 의미라도 찾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음악, 피아노라는 두개를 찾으신 듯 보이네요
@luvleecha80292 ай бұрын
저도 그나이 즈음 메니에르 판정받고, 진짜 하지말라는 뜻인가보다 하고.. 그만 두었어요. 그러고보니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더라구요. 세상이 주는, 우연을 가장한 선물을 하나씩 받고있는 중이랍니다. 화이팅 ❤
@살려-s1x2 ай бұрын
고생하셨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멈추는 것도 엄청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감동 받았습니다
@moint26742 ай бұрын
계속 피아노 해주세요. 오늘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ㅎㅎ 역시 피아노 소리는 경쾌하네요 제가 치면 탁하고 답답한 소리가 나서 견딜 수가 없거든요 ㅠㅠ 대리만족 돼요 !!
@ryumickeyАй бұрын
beautiful love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 곡이 이렇게 처절하게 들린적이 없네요. 간호사일 잘 모르지만 정신적 육체적 업무 강도가 꽤 있을거 같은데, 일하시다가 피아노 학원을 찾아 가시고..취미가 아닌 입시를 목표로 준비도 하시고...대단하신거 같아요. '밤에 일하고 낮에 공부하고 참 잘 했다. 나 자신. '
@notfound-du4quАй бұрын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피아노 솔로에 열중하는 모습에 눈물이 날 뻔 했어요. 피아노 치는 몸짓과 표정, 선율에 기쁨, 슬픔, 후련함 등 갖가지 감정이 다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저도 어릴 적 예체능 계열을 꿈꿨습니다. 어린 나이에 피아노학원, 미술 학원을 다니며 참 즐거웠고 위로도 많이 받았는데 전 제 실력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예체능의 길은 힘들다는 주변의 말들 때문에 입시는 하지 않았어요. 현재 이공계열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든 시점에서 뒤늦게 아 내가 좋아하던 피아노랑 미술을 왜 잊고 살았지 라는 후회가 되네요. 꼭 왜 입시에 도전하지 않았지? 보단 왜 이 좋은 것들을 놓치고 현실만, 앞만 보고 달려왔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외면하고 살았을까. 해야만하는 것에,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행복은 찾으려 하지 않았을까. 그러지 않았다면 내 인생은 좀 더 밝고 긍정적이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좋은 원동력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들이요. 그런데 지은님의 지난 10년은 치열하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사랑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여 입시를 포기한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피아노에 진심을 다하면서 그만큼 지은님의 삶은 훨씬 풍성했을테니까요. 좋은 곡들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저도 깨달음 얻고 갑니다. 항상 뭐든 진심으로 행동하는 삶 본받고 싶어요. 응원할게요. :)
@킵고잉린리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지은님! 어쩌다보니 지은님의 영상이 저에게 닿아 끝까지 시청했어요. 한 번은 소리를 켜서, 또 한 번은 소리를 끄고 봤어요. 처음에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두 번째 볼 때 눈물이 나왔어요. 어느 순간 한계임을 받아들인다는 것도, 이렇게 유튜브라는 세상에 본인의 삶을 녹여내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정말 멋있어요. 저는 올해 성인이 되었는데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대해서 지은님의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게 되었어요. 감사해요. 오랜 시간동안 무언가에 몰입하고, 향유하고, 이렇게 모르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시는 지은님의 인생이 한 편의 영화같아요. 응원할게요.
@곱창볶음밥을기다리는Ай бұрын
예술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할수있는 인생!
@metabolism-f9j2 ай бұрын
음악은 취미일때가 좋아요 ㅎㅎㅎ 즐겨야지 ㅎㅎ 나와서 레슨하고 이러면 힘들어요 음악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순간 그건 음악이 아니에요
@ang23422 ай бұрын
음악 취미도 좋지만 전공하면 더 보이는 것이 있어서 더 좋아요~~ 그런데 요즘은 할것이 넘 많으니 많은 시간투자가 힘들겠죠~~?? 평생을 함께 가도 좋은 친구가 음악♡
@뛰어보자폴짝Ай бұрын
(모르는 사람인데도) 보면서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멋져주셔서, 남들이 늦었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도 계속 도전하고 꿈꿔주셔서, 이 영상 편집하고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멋있으세요.
@Isbngsyu-j6iАй бұрын
취미로 피아노 배우고있는 사람입니다 어쩌다가 이 영상을 봤는데 좋네요 그냥 좋아요
@1jjqjj2 ай бұрын
처음에 제목만 보고 아니 그래도 30까지 대학 입시만 준비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을 하고 들어왔어요. 그런게 아니셨네요. 너무 멋있어요.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클래식피아노에 재즈, 드럼까지 저랑 다루는 악기도 완전히 같아서 놀랐어요 ㅎㅅㅎ
@p.muckmool10 сағат бұрын
오늘 피아노 입시 레슨을 그만두었습니다. 후련하면서도 뭔가 공허하더라구요.. 그러다 집에 오는 길에 이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피아노를 처음 시작할 때의 제 마음가짐과 희망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뭉클해졌네요. 음악을 전공하신 분들도 훌룡한 음악가이시지만, 그저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기만 해도 충분히 멋진 음악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멋진 음악가 주은님의 연주 기대할게요!
@D.O.R.A.L.P.A.K2 ай бұрын
마지막부 summer samba so nice 피아노 연주 정말 기가 막히네요. 음악에 취한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행복하세요!
@스피릿ss2 ай бұрын
트리플 T지만 감동받고 갑니다..! 모든것이 빛날때가 올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을 헛되게 하지 않으실거에요. 그때까지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1黒木2 ай бұрын
피아노 잘치는거 진짜 너무너무부러워요
@road_to_wins2 ай бұрын
뒤늦게 수능 준비하고 있는 스물아홉살인데 공부하고 집 가는 길에 알고리즘의 인도로 이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저는 퇴사하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영상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저의 공부를 올해 말에 그만두게 될지, 더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을지는 알 수 없지만, 영상을 보면서 인생에 의미 없는 일은 없다는 말이 떠올랐어요. 졸업한 학교의 교양학부 교수님께서 해 주셨던 말씀입니다. 교수님과의 개인 면담 시간에 본인이 영어영문학부를 전공하셨지만 연극을 너무 사랑해서 연극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해 영어로 된 극들을 모조리 섭렵하셨고, 결국에는 교양학부 교수가 자신의 최종 목적지가 되었을 때 그 때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삶을 공유해 주실 때 해 주셨던 말씀이에요. 지은님이나 저나 어쨌든 인생의 큰 갈림길을 지나고 있는데, 최종 목적지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 경험들이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남은 인생 더 재밌게 살아봐요‼️ 응원할게요🫶
@닭껍질말이Ай бұрын
지은님, 저는 지은님의 고된 노고가 담긴 영상을 보면서 오히려 피아노를 쳐보고 싶어졌어요. 영상에서 느껴지는 지은님의 열정과 노력이 너무 눈부셔서요. 피아노가 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얼마나 좋길래 이렇게까지 힘내실 수 있었을까? 싶어요. 지은님이 가장 좋다고 하신 보사노바가 저도 이 영상에서 제일 좋게 들려요. 악보 안보고 연주하는 모습도 너무 멋있고요. 학원 비스무리한걸 다녔을때도 계이름조차 제대로 못읽어서 바이엘 하에서 때려치는 바람에... ㅋㅋㅋ 피아노는 꿈도 못꾸는 저인데.. 오히려 이 영상에 담긴 정말 멋있는 남의 꿈을 보니 저도 새로운 꿈을 꾸고 싶어져요. 제가 보기엔 정말 멋있는 꿈이고, 이 꿈은 지은님이 살아 계시는 동안 지속될거예요.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지금 직업이 없는데도 피아노에만 집중하라 하면 못 할 것 같아요. 이런 걸 일하면서 하시다니요. 정말 힘내셨어요. 최선을 다하셨어요.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꿈꿔 주세요.
@sophiejeong37692 ай бұрын
저도 어렸을 때 피아노 전공 하려다가 못해본 게 한이 되어 20대에 준비 하려고 했는데 레슨비&늦은 나이에 다시 준비하는 어려움 등 현실에 부딪혀서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네요..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 대신 방학 때 해외에서 클래식 피아니스트들 보러 다니고 있어요.. 사촌 동생도 인서울대 피아노 전공자인데 현실과 타협해서 공무원 하고 있어요 … ㅠㅠ 예술가는 못 되었지만 무슨 죄인지 예술가 남편을 만나서 뒷바라지하고 있네요 … ㅠㅠㅎㅎ 예술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 같아요..! 피아노 칠 때가 가슴 뛰고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Plzbepolite2 ай бұрын
이 영상이 알고리즘에 뜬게 이번주의 제 행운인것 같아요. 저는 비슷한 나이이고 25살에 예체능 입시를 시작해 돈 안되는 예술을 계속 붙잡고 있어요. 저는 그만두지는 않을거지만 항상 나보다 더 빛나던 눈을 가진 친구들이 예술을 그만두지 않았다면 지은님같은 삶을 살았을까 영상을 보며 생각했네요. 그 괴로움이랑 고단함이 뭔지 알기에 그만두신것도 이 영상을 올리신것도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분명 주위분들은 삶을 온전히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온 지은님을 자랑스러워했겠죠.. 본인이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지 주위에서 충분히 얘기 듣고 계실테지만 그냥 제 생각을 써보고 싶었어요. 이야기를 전달하시는 방법도 너무 멋집니다. 오늘 처음 랜선으로 만난 분이지만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하고 싶어요. 화이팅!!!🎉
@상자-k8uАй бұрын
불태울수있는 열정을 가진것도 달란트죠 세상에 사람이 많은 만큼 가진 능력도 전부 다르고 운도 다르고 명도 다릅니다 살아가며 죽는날까지 열정이 마르지 않는다면 꾸준히 즐기고 가져간다면 꼭 그것으로 인해 돈을 벌지 못해도 인생 내내 가져가는 것 만으로도 곁에 있고 행할수 있음에 감사하면 그만 같아요 누군가 나의 실력을 알아주면 좋겠지만 대부분 사람은 자기 만족을 위해 사니까요 재즈 부분 너무 예뻐요~ 자유로움 보기 좋습니다
@비오는날의축구2 ай бұрын
음악은 취미로 할 때 진짜 좋은 것 같아요......부모님 말씀 틀린거 하나도 없다는것을 늙고 나서 깨닫습니다.
@rinamingАй бұрын
멋져요. 지은님의 지나온 모든 시간이 반짝 반짝하네요.
@썰썰-e7qАй бұрын
제 20대는 그렇게 야무지지 못했습니다 대학병원 14년 근무를 끝으로 육아의 길로 들어서면서 피아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왜 그때, 좀 더 젊은 시절에 뭐라도 시작하지못했을까 왜 그때,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을까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저는 나아가는 삶을 살거에요 지은씨의 영상을 보니 영상속 지은씨답게 살지못한 살짝 부끄럽고 부러운 마흔의 지은이가 있네요 이름도 같고 고단했던 병원생활 아끼는 음악이 있어서 영상보면서 힐링하고 또 저에게 용기와 의지를 선물해주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해요 ^^
@samsoong2Ай бұрын
저도 서울 4년제 음악대학 나온 28살이에요 코로나로 유학 못가게 되면서 또 집안사정때문에 유학을 밀어붙힐수가 없겠더라구요 .. 주변은 전부 돈 많은 애들에 지원 빵빵하게 받아서 악기하는 거 보면 너무 부럽고.. 저런 돈 많은 애들이 악기해야되는 건가 싶고 .. 나도 남부럽지않게 자랐는데 ㅠ 알바한번 안하고 연습실에서 연습만 하는 애들을 제가 직장생활하며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 졸업한지 5년 .. 지금이라도 한국에 대학원에 제가 버는 돈으로 가려고 합니다 입시가 한달 남았네요 좋은 답댓글로 올 수 있길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려구요 그게 예술인이니까 난 음악인이고 음악을 조금이나마 사랑하니까
@zioij2Ай бұрын
@@samsoong2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을 거 알아요!!!! 대학원도 잘 될거에요!!!!!!!! 내가 뒤돌아 봤을 때 어제의 나보다 더 나으면 된거에요. 응원할게요💖💖💖💖
@samsoong2Ай бұрын
@@zioij2 추석에도 못내려가고 연습실애서 이제 나왔는데 답글이 달려져있어서 말 한마디에 너무 따뜻하고 기분좋게 집에 갑니다 ❤️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늘 행복만 가득하시길 응원할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
@lucypark68522 ай бұрын
고3 학생이에요. 꿈은 참 나를 빛나게도, 불안하게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중1때 유학을 정말정말 가고 싶었거든요. 열심히 알아보다가 코로나가 터졌고, 제 유학 계획은 물거품이 되면서 어찌저찌 대입을 앞두고 있는 고3이 됐네요. 제가 가는 이 길이 맞나 수없이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어요. 지금도 여전히요. 주위에 유학 간 애들 얘기를 듣고 친구 앞에서 운 적도 많고, 부모님 앞에서 지금이라도 보내달라며 펑펑 울었었는데...어쩌면 제 꿈은 유학이었나봐요. 어서 대학에 입학한 뒤 교환학생도 가고 싶고, 21살에는 갭이어를 가지면서 돈도 모으고 싶어요. 아니, 꼭 그럴거니까 이젠 그때 유학 갈 걸,,,하는 후회도 그만하고 주어진 삶에 맞서야겠어요. 영상과는 큰 연관 없는 댓글이지만 주저리주저리 써보았어요...ㅋㅋㅋ 삶을 참 다채롭게 꾸려나가시는 것 같아 멋져요. 영상 보러 종종 들를게요!
@Novsong11Ай бұрын
별 볼일 없는 음대 졸업 후에 음악을 포기한 사람입니다 포기하니까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제 한계를... 아마 재능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음악은 매일 즐기고 있어요 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니까요 음악을 포기하면서 배운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지은님도 힘든 결정 후에 얻은 것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 영상 정말 잘 봤어요! 보사노바 연주하는 영상이 특히 너무 아름답네요 ♡
@jjunyjju27 күн бұрын
너무 멋있고 부럽습니다...❤ 재즈 진짜 넘좋아서 한참돌려봤어요 그간의 세월들을 함께보니 심금을울린다고해야하나 울컥해서 살짝 눈물고이는,,저에게 울림을 주셔서 감사해요 이게 인생이지싶어요 저도 예술대학쪽 입시 실패를 겪어보고 20대후반이 되어 어떻게 의료계쪽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그런지 제 얘기라고 생각하면서 댓글보고도 많은 위안 받았습니다 ❤ 잊고있었던 열정 다시 환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기도 용기고, 최선을 다 해본자가 외칠수 있는 말이라 더 멋있는것같아요. 완곡해서 자주올려주세요 ! 저에겐 최고의 피아니스트. 구독하고갑니다🎉
@holysongkimheeyeon2 ай бұрын
진정한 음악인이시네요
@지구젤리-r3b2 ай бұрын
너무 익숙해서 바로 알아버렸네요 하하 저도 피아노 오래 쳤고 지금도 클래식 피아노를 사랑하는 간호사로서 ㅠㅠ 저도 퇴사하고 공부하고 있지만 ㅜㅜㅜㅜ 응원합니다
@ohsleben2 ай бұрын
진심으로 사랑해봤으니, 최선을 다 해봤으니 깔끔하게 포기도 되는거죠. 미련없이. 그야말로 쉼없이 달려오셨네요 앞으로도 하고싶은거 하며 사시되 음악은 좋은 친구로 곁에 두시길 바래요 꼭이요~
@GlennGould_2 ай бұрын
지난날을 돌아보았을때 후회가 없다는 것, 앞으로 펼쳐진 미지의 세계에 미련없이 도약 할 수 있다는 것
@rare-r3zАй бұрын
저는 7살때부터 피아노를 쳐왔던 고3입니다. 수능이 40일정도 남았네요. 지금은 컴공계열을 목표로 입시를 치르고있습니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입시를 하고싶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피아노를 그만두었습니다. 변명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이젠. 제가 어떤말을 들었든, 어떤 이유로 그만두었든 결국 제가 내린 결정이니까요. 그렇게 이렇게까지 내가 사랑할수있고 열정이 생길수있는 분야가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을 단순히 노래로 듣는 이외에는 접하는 것도 피하게 되었습니다. 오디션 프로에서 자신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 누구보다 멋지게 밝게 빛나는 사람들을 보면 제가 너무 초라하고 부러워서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좋아한다는 말과는 무색하게 아직까지 콘서트를 한번 못가봤습니다. 아직 입시도 끝나지않았는데 그렇게 사랑하던 음악을 결국 제 눈으로 직접 바라보게되면 겨우 맘잡고 시작했던 제 두번째 목표를 다 포기하고 또다시 음악을 하게될까봐요. 그게 두려웠어요, 제가 또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될까봐. 음악은 취미일때 가장 아름답다는 그 말이 저는 가장 힘들었어요. 이렇게까지 하고싶은 마음이 큰데 과연 전공을 하지않는게 맞는걸까. 몇번이고 전공을 결국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입시에 대해 알아본적도 많아요. 그치만 저에 대한 자신이 없었어요. 그렇게 실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이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돈벌어먹을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내년에 성인이 되면 정말 제대로 시작하고 싶은 오래된 계획이 있었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공대를 나와서 그쪽으로 취업하는게 제가 더 잘할수 있는 길인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왜 내가 이렇게까지 좋아하는걸 포기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기도 해요. 고3이라 지금 나아가고 있는 방향으로 가기에도 충분히 벅차고 힘든데, 또다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음악이 울컥울컥 올라와서 버티기 힘든 순간도 많아요. 이렇게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과 지금 가고있는 방향이 달라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인생을 잘 살고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음악을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그게 전공을 하지않으면 너무 미워하는 마음이 돼요. 음악을 포기하려면 음악을 너무 미워해야 해서 힘이들어요. 음악을 취미로만 남겨둘 수가 없어요. 이번 영상을 보며 저와 너무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오셨던것 같아 너무 울컥하고 마음이 아팠어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음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웠을지. 남들은 음악은 전공이 아니라 취미일때가 가장 행복한거다라고 말할때 어떤 마음이셨을지. 입시를 포기하고 나서부터 단한번도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했던 적이 없어요. 마음속 어느 한켠에 깊이 묻어두고 살아왔던것 같아요.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할수가 없게 된 것 같아요. 너무 힘든데 다시 도전할 용기가 있는지도 사실은 잘 모르겠네요. 어찌됐든 정말 응원하고 음악과 함께하는 삶에 어찌됐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마음이 내키는대로 도전을 해보는것만으로도 저같은 누군가에겐 존경스러운 일이 돼요. 힘내세요,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누구보다도 멋지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KimHildegard2 ай бұрын
영상의 내용도 진심어린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참 좋은 공간이네요.. 끝까지 집중해서 잘 보았어요 너무 멋지십니다.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흠냐링-e3c2 ай бұрын
정말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영상이었어요.. 감사합니다 ㅠㅠ
@우쭈쭈-u7p2 ай бұрын
저는 부모한테 등떠밀려 콩쿨나가고 어쩌다 전공하고 그렇게 졸업했는데 열정이 없다보니 졸업후 아예 다른일 하고사네요 피아노를 좋아할수있는게 부럽습니다
@집에쌀이없어-r6hАй бұрын
나이만 많은 꼰대들의 조언영상보다 마음에 더 큰 울림이 되는 영상
@Big_Dreamer1Ай бұрын
0:42 저의 입시곡과 같아서 깜짝놀랐어요😮몸이 먼저 반응하는 쇼팽에튀드ㅋㅋㅋ저도 1년전에 입시를 갑자기 준비해서 어찌어찌 피아노로만 20년먹고 살았는데 이제 다른직업으로 노선변경하려 합니다…어쩌면 빨리 잘 정하신거일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