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에 힘이 되어주세요이 콘텐츠를 유익하게 시청하셨나요? 씨리얼은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사회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정기 후원으로 동참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씨리얼 멤버십 가입방법 -링크: kzbin.info/door/qRHncabshHQm_8t2SuMUrAjoin -씨리얼 유튜브 홈 화면
@127hyp Жыл бұрын
30년만에 ADHD 진단을 받았어요! 선생님이 검사 결과가 나이브하게 말하면 형편 없다고, 일상이 쉽지 않았을 텐데… 라는 말을 하셨는데 그 순간 눈물이 빵 터지더라고요. 처음으로 지난 30년을 이해받는 느낌이었어요 지금까지 증상이 너무 명확했는데 저도 주변에서도 의심하지 못했다는 건 정보가 부족해서인 것 같아요. 미국 살다온 분을 최근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검사해보라 권유해주셨거든요 (이분 만나 다행) 저를 항상 지지해주는 부모님 덕에 자존감 높게 자랐고, 소셜 스킬 덕분에 문제가 생겨도 잘 넘어갔던 것 같고요. 그리고 지능이 높게 나왔는데 이 경우에도 의심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사회에서 원하는 걸 어느 정도 잘 해내니까… 지금에서야 ADHD 공부를 하면서 저를 알아가고 있어요. 저를 알게 되서 너무 좋아요 정말로! 그리고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알게 되어서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고요! 사회가 ADHD에 대해서 더 잘알았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남기는 제 증상들. 당신도 ADHD일 수 있고, 자책하지 마세요! - 물건 진심으로 자주 잃어버림. 폰, 지갑 매번 어디 두고 옴. 여권 2번 잃어버림. 벗어둔 겉옷 두고 옴. 식당에서 가방 두고 옴. 카드 매번 잃어버려서 재발급 일상. 하지만 늘 있던 일이라 스트레스 없고, 바로 찾기 돌입. 폰, 지갑은 수시로 잃어버리지만 바로 찾아서 폰은 5년을 썼고 지갑은 10년 째 쓰는 중. --> 하지만 주변인들이 저보다 신경 쓰고, 실제로 시간낭비가 있어서 개선하려고 노력 중. 약 먹어야 함. - 정시에 약속 도착 어려움. 시간 계산이 안 됨. 결과 예측 어려움. 예를 들면 내가 집에서 출발해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할 때 여유 시간 같은 걸 생각 못 함. 그래서 지하철 한 번 놓치면 바로 지각. 비 오면 지각. 카드 잃어버리면 지각. --> 약 먹어야 함. - 과몰입 멀티 안 됨. 모두가 본인에게 하는 말은 양쪽 시야 가린 경주마 같다고. 내가 뭔가 몰입해서 하고 있으면 주변 소음은 차단 됨. 말소리는 들리는데 해석이 안 되고 들어와서. 뭐라고?를 많이 함. 이게 물건 잃어버리는 것과 이어지는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갈 때 나가는 것만 생각함. 문 밖에 안 보임. --> 과몰입 장점 키우기 - 흥미 자극 위주 정보 저장. 엄청나게 큰 흥미, 자극이 있는 정보는 명확하고 뚜렷하게 기억. 그 외에는 진심 백지장 될 수도 있음. --> 스케줄러 이용 필수 행동력, 추진력 미침.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거 있으면 사소한 일이든 큰 일이든 하고 봄. 일례로 독일에서 독일인에게 도움을 받고 “고맙다 친절하다” 이말 독일어로 해주고 싶어서 그 사람 잡아두고 검색함.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할 말 있다고. 비 오는 날 비 맞으면서 춤 추고 싶다? 함. 비 맞으면서 맥주 먹고 싶다? 함. 길 걷다가 전시회 포스터 보고 흥미롭겠다 생각하면 바로 감. 갑자기 바다 가고 싶다? 바로방 예약하고 친구들 잡고 뛰어 감. 사업 아이템 생각나면 함 (이건 조심하세요) 빠른 판단, 피드백 주기 큰 고민 없이 할 수 있음. --> 당신의 행동력을 응원합니다 - 상상력 미침. 내 머릿속이 너무 재미있음. 길 걷다가 갑자기 웃음 재밌는 거 생각나서. 내 머릿속 하루 들여다보면 소설 하나 뚝딱. --> 당신의 상상력을 응원합니다 ADHD는 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어마어마해서 저는 여전히 저를 좋아해요! 단점을 개선하려고 생각하게 된 건 아무래도 살다보면 저 스스로 혹은 주변이 불편한 점이 생겨서고요. 진단 받고 지난 날의 제가 정말 불쌍해 눈물이 나다가 대견해졌어요.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열심히 살았네 싶어서요. 정보가 널리 널리 퍼져서 다른 분들은 어렸을 때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좋겠네요. 절대 자책하지 마시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yebivn45 Жыл бұрын
혹시 약 먹으신후 상상력, 추진력이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으셨나요? 저의 상상력, 추진력 덕에 잘 맞는 전공을 골라서 학교생활을 나름껏 잘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약을 먹으면 그런 장점도 함께 옅어질까 걱정이에요.
@아으다롱디리-h2m Жыл бұрын
전부 … 저네요……
@유두부-l9e Жыл бұрын
저랑너무비슷한데 병원가냐하나요
@user-chsj9wh4j Жыл бұрын
딱 저네요ㅋㅋㅋ반갑습니다. 전 어제 병원가서 진단받고 오늘 처음 약먹었어요. 효과덕에 밀어둔 집안일하느라 체력소진됐는데 기분은 좋아요ㅋㅋ쨌든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응원해요!!
@정수연-q7d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Claire-eq4kq3 жыл бұрын
콘서타를 복용하면서 “아 이게 보통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구나” 느꼈네요. 머릿속이 깨끗하고 효과적으로 집중이 되면서 사소한 정보의 입력이 빠르게, 정확하게 이뤄집니다. 솔직히 이전에 비하면 인생을 훨씬 쉽게 사는 기분이에요. 그러면서 제 자신이 기특해지더라구요. 남들은 애초에 이런 머리 상태로 살면서 나랑 같은 교육을 받고 같은 업무를 하고 살았구나. 그러니까 내가 지금껏 이만큼 성취를 해낸게 정말 대단한거구나. 그렇게 복잡한 머릿속으로 용케도 해냈구나. 인생이 두배 이상 쉬워진 기분이에요. 같은 일을 하는데 남들보다 두배 이상의 어려움이 있었고 열배 이상의 노력을 해왔는데 이제 그 반의 반만 해도 같은 성과가 나오니까요.. 동시에 후회도 밀려옵니다. 병원 더 일찍 갈걸.. 흘려보낸 내 학창시절과 두번의 입시와 방황했던 대학생활.. 약물치료만 일찍 시작했어도 제가 지금 손에 쥔 것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았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나의 성격적 단점이라고 여겨지던 것들이 알고보니 ADHD라는 질병의 증상이었다는게 얼마나 억울하던지요..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하는 말이 어린이때 ADHD 진단을 놓친 사람들은 성인이 되었을때, ADHD 증상이 본인 성격인줄로만 알고 증상을 안고 힘겹게 살아간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정말 우연히 유투브 등의 ADHD 컨텐츠를 발견하고서야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거라 이 영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약물치료 하세요… *그리고 ADHD라고 모든 ADHD가 같은 증상을 가진건 아닙니다. 저는 깜빡깜빡하고 덜렁이지만 잠은 많지 않고 정리도 잘 해요. 덜렁이는게 컨셉이 아니고 정말 의식못하는 사이에 부주의한거라서 문제가 됩니다. 나는 그냥 길을 걸어만 다녔고 크게 몸을 쓰지도 않았는데 팔다리에 이유 모를 멍이랑 스크래치가 끊이지 않았고요, 발 헛디뎌서 발목 꺾이는건 일상다반사입니다. 깜빡 잊어먹는 정도는 꽤 심해서 타인의 깊은 개인사를 깜빡해서 인간관계에 차질 올 정도거든요.. 관심 없는 사람이 아니라 꽤 친한 친군데도 무의식적으로 대화에 집중 못해서 중요한 정보를 놓쳐요. 친구의 중요한 일이나 과거나 사건들을 내가 일부러 기억을 안 하는게 아니라 대화중에도 잠깐 집중이 풀려서 저장을 못하고, 또 정보의 인풋이 있어도 뇌가 한번씩 정보를 초기화해서 기억을 못하는 거에요. 그치만 제가 ADHD 환자란걸 그 당시의 저도 몰랐고 상대방도 모르니 나중에 제가 기억 못하는 주제에 대해서 대화를 하게 되면 저는 그냥 그 사람에게 본인을 배려하지 않고 아픈 상처를 해맑게 쑤시는 성격파탄자가 되는거죠.. ADHD로 살기 힘든건 이런 이유들이에요. 고의가 아닌 병증으로 인해,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결국 나라는 사람을 안좋게 평가하는 잣대가 되니까요. 사는게 버겁죠.. 저는 ADHD 중에 우울감이 없다고 나오는 긍정긍정 ADHD인데도 그냥 사는게 힘들어요. 죽고싶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힘들어요. 늘 구두 신고 나왔는데 오래걸은 날처럼, 파일 날려서 야근하고 돌아온 날처럼, 비오는날 생리하는 것처럼, 반찬 다 차렸는데 밥통 뚜껑 열었더니 밥 없는 날처럼, 멀리 가는데 보조배터리 없는 날처럼, 판서 많은 날 안경 두고온 학생처럼, 사이즈 세개 큰 구두 신고 런웨이를 걸어야 하는 모델처럼..
@뽀송뽀송집먼지3 жыл бұрын
저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때 ADHD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 글이 정말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어렴풋이 떠올렸던 생각들이 이토록 정확하게 쓰여있어서 놀라기도 했구요. 아주 어렸을 때라 확실한 기억은 아니지만, 저는 그때 진단을 받았던 곳에서 약물치료는 하지 말자해서 여태껏 한 번도 약을 안 먹고 살아왔는데, 다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네요.... 그동안 차곡 차곡 잘 쌓아왔다고 생각했던 집중력이 고3 되면서 와르르 멘션이 되었거든요ㅠㅠ 쨋든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조차도 그 이유는 잘 모르곗지만, 긴 글 읽으면서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댓글 작성자님 앞으로는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요
@Gt_34tbbs6673 жыл бұрын
저는 중학생때 진단을 받았는데 약을 먹고 졸리고 맹해지는 기분이 너무 두려워 약이나 내원하지 않았고 성인이 돼서 주변인들의 응원으로 병원을 가지 않고 살았지만 실수가 너무 많고 참을성이 없고 잡다하게 과하게 생각이나 관심이 많아 일상 생활이 어렵네요. 글을 보니 저도 다시 병원을 가서 약물 치료를 거의 처음으로 해봐야겠네요 ㅜㅜㅜ
@Claire-eq4kq3 жыл бұрын
@@Gt_34tbbs667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약물이나, 용량으로 부작용을 느끼고 있는데요 이에 처방약의 종류를 바꿔보거나 용량을 다르게 하기, 또 약을 혼합하여 처방받아보기 등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ADHD 약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니까,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여 이전에 복용했던 약물에서 이러한 부작용이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본인에게 맞는 약을 찾아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약을 안드신지 꽤 되셨다니까 그때와 체중도 다를수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것 같네요. 꼭 구체적으로 상담 나눠보세요~
@Claire-eq4kq3 жыл бұрын
@@뽀송뽀송집먼지 따뜻한 댓글 고맙습니다 뇌의 성장이 끝난 이후로 약물 복용을 시작하게 되면, 소아청소년때부터 치료한것과는 다르게 영구적으로 전두엽의 개선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고 해요 그렇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매일 복용하는 동안 약의 효과가 있는 8~12시간은 확실하게 달라진 점을 느낄수 있으니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성인ADHD 환자들이 병증이 성격화가 되어서 어디서부터 고쳐나가야 하는지, 습관과 일상이 되어버린 ADHD 증상을 삶에서 분리하기를 어려워 하는데요 아직 어린 나이시니까 본인이 ADHD임을 인지하고 삶을 마주하게 된다면, 모르고 살아갈 사람들보다 확실하게 더 또렷한 인생을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많은 실수를 내 스스로를 탓하지 않고 병증이니까! 하고 넘길수 있다면 얼마나 단단한 사람이 되겠어요? ADHD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스스로 훈련해온 집먼지 님이라면 이미 다른 누구와 비교하지 않아도 강하고 대단한 사람인걸요 저는 집먼지님이 부럽네요~ 집먼지님도 행복하세요
@jadesim_3 жыл бұрын
이렇게 공감되는 댓글 처음봐서.. 댓글 남깁니다ㅠㅠ 친한 친구의 음식취향이나 고민거리 같은것들을 기억하는게 저한테는 너무도 힘들더라구요 그런일로 너는 왜이렇게 나한테 관심이 앖냐며 친구를 실망시켰던적이 있는데 그때 엉엉 울면서 메모장에 기록했던 기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ㅠㅠ 제 성격문제라고만 알고 살아왔는데 ADHD와 관련있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니 조금 마음이 낫네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허문탁-n9w3 жыл бұрын
모든 사람들이 책 읽을때 한 문장을 두세번씩 읽는줄 알았음 ㅋㅋㅋㅋ 제 친구는 줄줄 읽는다더라구요.. ^^
@hohan44333 жыл бұрын
헐 저 이 댓글보고 진짜 검사 받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한문장을 정말 여러번 읽는데, 항상 눈은 글자를 보는데 그게 머리로 따라오지 않더라구요. 근데 저랑 비슷한 지능인거같은 친구들은 저만큼 글을 느리게 읽는거같지 않았구요. 전 제가 멍청해서 그런줄알았는데 정말 검사를 받아야할까요..?
@허문탁-n9w3 жыл бұрын
@@hohan4433 네 저도 이말 들은 계기로 병원가서 검사받았는데, 의사쌤이 전형적인 성인 ADHD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분명히 눈은 글을 읽는데 머리에서 튕겨 나가는느낌.. 그래서 두세번은 반복해서 읽어야 겨우 이해되고 또 저는 한 행동을 집중해서 잘 못해요.. 일반 사람들은 양치하다가 옷 정리 안한게 생각나면 양치 끝나고 정리해야지~ 하는데 저는 양치하는 중간에 옷 정리하러 나가고, 옷 정리하는데 책상 더러운거 보이면 책상 치우고, 책상 치우는데 필통 더러우면 필기구 정리하고.. 주변이 엄청 산만해요.. 저는 세상 사람들 모두다 이렇게 사는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user-oc8bu8vr4h3 жыл бұрын
아... 난데 완전.. 책 읽을 때 뭔 내용이었지 하고 다시 뒤로 돌아가거든요..... ㅠㅠ 이거 진짜 adhd 맞나요...
@CobiKkabi_Unni3 жыл бұрын
아시발 나잔아
@ignis50513 жыл бұрын
ADHD여도 줄줄 읽을 수 있음..그런데 책 읽을때만 누가 큰 소리로 불러도 모를 정도로 과집중하고 평소 행동에선 집중 못해서 방금 들고 있던 물건도 잃어버리는게 다반사...
@melody09143 жыл бұрын
학교나 회사에 다니기 위해 문제가 되었다, 는게 인상적이네요. 부족하다 모자라다가 아니라 다른 특성이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을 거 같아요. 중간에 엄마가 해주시는 말씀도 위로가 되네요. 정규분포 가운데에 속할 필요가 있냐는 말… 좋은 컨텐츠 잘봤습니다
@sungsukim6903 жыл бұрын
엄마분 으른이신듯 때로는 요즘 정신과적 진단 기술이 너무 발달해서 병으로 규정하는게 너무 쉬워지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못견딜정도라면 치료를 받는게 맞는 거 같기도 하네요. 학교/회사를 다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소수이니깐요
@좀보이드-d6k3 жыл бұрын
@@yellowblue7558 저도 동의합니다.. 그냥 학교에서는 준비물을 까먹거나 친구랑 두루두루 친하지 못하는 아이 정도로만 인식되지만 사회에 나오니 내 실수로 여러번 손해를 끼치는걸 보면 치료가 필요한가 생각하게 되네요 예술로 돈벌고 혼자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면 내가 나임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특별하게 여기는게 가능하겠지만 주변인들이 보기에는 실수를 반복하니 화를 내는경우도 많이있고 내가 나한테 속상해지더라고요..
@kik3103 жыл бұрын
Adhd는 회사못다님
@AHNKUK3 жыл бұрын
다른 특성이다라고 치기엔 너무 손해가 큰거같아요ㅜ 저만그런가 인생을 사는데에 있어서. adhd 아니면 절대 못 느낄걸요
@w381shw3 жыл бұрын
단순반복작업만 필요했던 산업화 이전 사회에서는 티가 나지 않았을거에요. 하지만 복잡한 현대사회에 적응해 살아가려면 ADHD는 꼭 치료받아야합니다.
@honey_combo3 жыл бұрын
저기 나온 전교 1등 인터뷰 나랑 너무 똑같다... 평소에 저도 공부 잘하는 편인데 대인관계에서 저럴 때가 많아요... 말하는 타이밍을 잘 모르겠고, 말하고 싶으면 속에서 말하고 싶어서 미쳐요 근데 막상 입으로 내뱉고 나면 왜말했지 하면서 후회함
@johnlim17093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랬는데 경험이 쌓이고 나니 그냥 입을 다물고 있는 게 최고 더라구요 ㅠㅠ 나도 말하고 싶은데
30대 후반 지금도 사람들이 시선이 무섭고 인과관계 만드는게 너무 힘들어요 자발적 아싸로 사니 걍 맘이 편해요
@조서우-t8q9 ай бұрын
아 맞아요 저도 내뱉고 나서 후회한 적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에 ADHD끼가 있다는 얘길 들어봤었는데 댓글 읽으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냥 지나가는 얘기가 아니었구나 싶네요
@쌉사3 жыл бұрын
사회에 맞추려니 행동장애가 문제가 되는데 자신이 ADHD라는 걸 알고나서야 본인이 '나는 이상한게 아니라 어떤 증세가 있어서 그렇구나' 라는 걸 깨닫고 편해지는 게 참 아이러니 한 것 같아요. 이게 다 이 각박한 사회생활 때문에...
@AHNKUK3 жыл бұрын
전 adhd 판정받고 더 우울해 졌어요... 원래 기본 성향이 그런 거면 바로잡을 수 있는데 장애면 또 얘기가 달라지니까... 스스로 극복해서 발전할려고 마음먹었는데 adhd라니까 희망이 완전이 꺾기고 미래가 바로 암흑?이 되는느낌....
@creemB3 жыл бұрын
@@AHNKUK 프로필값 하시네 ㅋㅋ 그나마 극복해보려면 메타인지 능력을 개발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스스로를 계속해서 내려다보고 통제해서 행동 하나하나에 까먹거나 틀릴것이란걸 매사에 예측해서 습관적으로 의식하거나 거기에 대한 답을 미리 내놓는다면 극복 가능해요 세상에 불가능은 없어요 단지 노력이 많이 필요할뿐....adhd를 넘어서 뇌가 거의 없어지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진짜 뇌의 대부분이 없어졌는데 판사 변호사 정치가도 하는거 보면 뭐 노력의 정도가 다른 사람들 보다 더욱 많이 필요하다는건 부인 못하겠지만 아무튼 불가능은 아니라는거
@GGolfemiKimchiboGDetector3 жыл бұрын
전 오히려 질병이면 질병탓이지 내 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안심할거 같음 게다가 질병이면 고칠 수 있다는 건데 그게 내 성향이면 너무 답없잖음
@rosebak47833 жыл бұрын
@@AHNKUK 저는 오히려 반대였어요. 이게 내가 타고난 천성이면 희망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ADHD라면 간단한 약물만으로도 많이 나아질 수 있는거니까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검사 받을 때 제발 ADHD였으면….하고 바라기도 했어요. 내가 이제껏 노력해도 안됐던게 정말 그냥 내 기본성향이 게을러서 그런거면 정말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지금 의사선생님과 상담 꾸준히 하며 약 복용 중인데 전 오히려 그 전의 인생이 암흑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제가 마음을 먹으면 성취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질 수 있거든요^^!
@cem6053 жыл бұрын
그렇게 사회탓하면 뭔가 자위가 됨?
@bradleysbullm16733 жыл бұрын
조용한 ADHD는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도 않으니 그냥 부주의한 사람으로 취급하기 쉬워요...
@user-qn6zi6zp3k3 жыл бұрын
ADHD입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제일 불편한건 분명 코앞에서 말을 들었는데도 곧잘 잊어버리거나 단어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 불편합니다. 하던 일을 중간에 관두는 조절이 어려운것도 문제지만, 코앞에서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할땐 이게 장애구나 하는걸 실감합니다.
@piamina83063 жыл бұрын
저도요.........ㅠ
@성이름-z9l2d3 жыл бұрын
저도 그 증상이 너무 심한데 병원 다니시나요?신경정신과를 가서 진단 정확히받고 약을 먹어야할지.. 나이가 30살이 넘어 왜이리 기억을 못하냐는 타박은 많이 들었지만 사실 그외 엄청 큰 문제는 없이 살아와서 이제라도 병원을 가야하나 고민이되네요
@piamina83063 жыл бұрын
저는 ADHD를 의심해서 저번주에 CAT, 그외 우울증 검사등을 받았고 오늘 결과들으러 병원갑니다.. 이젠 지쳐서 아무생각도 안들어요 ㅜ
@HealingM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집중해야되는데 뭐랄까 말이 내용으로 인식이 안되고, 소리로만 인식되서 결국 내용을 듣지못하니 이해가 안되는 느낌ㅜ 그래서 자꾸 내가 내용을 잘 이해한건지 불확신이 있어 남들에게 확인하게 되거나 스스로 계속 끊임없이 내용을 조금이라도 되뇌이러고 하게되요ㅜ
@user-qn6zi6zp3k3 жыл бұрын
@@성이름-z9l2d 저는 다른 복합증상때문에 오래 먹어야 하는 약을 먹고있습니다만, 코앞에서 하는 말이 언어로 들리지 않는건 어쩔수 없는것같습니다 ㅠㅠ 약의 증상에 따라 억제되는 adhd증상에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일단 먹어도 큰 차이는 모르겠고 조금 더 성실해지는 정도의 느낌의 차이... 때로는 남들은 신경도 안쓰는 작은 소리도 들으면서, 어떤때는 무심코 흘려버리니 타인들이 쉽게 오해하니 이래서 주의력결핍"장애"로 붙는구나 싶은 느낌...
@행복해난-y8y2 жыл бұрын
뜬금 없는데 (이것도 ADHD인가) 자꾸 임상심리상담사님 얼굴에서 정유미가 보여요..
@CookTorrasque Жыл бұрын
정유미씨 맞습니다
@ballet8401 Жыл бұрын
@@CookTorrasque아니;; 임상심리사 신지수 씨라고 영상 앞부분에 나오는데 당당하게 근거없이 맞다는건 무슨 소린지??;;
@dolce539111 ай бұрын
정말 정유미세요!!
@violin79559 ай бұрын
@@CookTorrasque 정유미씨 아닌데 정상이세요?
@violin79559 ай бұрын
@@dolce5391신지수 라고 나오잖아요 여기 이상한 분들 많네 무섭다
@losnah-think3 жыл бұрын
04:37 하.. 격한 공감. 얘기하다가 머리에 아무것도 안남아있는 기분. 뭐지 뭐였지 하다가 나혼자 또 쳐지고..
@콜사겐3 жыл бұрын
헐.. 맞아요
@박혜진-x8f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저도
@24rejoice3 жыл бұрын
저도요 늘 멍한 느낌이 있어요 근데 이게 약을 먹으면 개선이 되나요? 돌아다니면서 사고치는 유형은 아니고 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유튜브 영상을 끝까지 보기 힘들어요 ㅎ 티비채널도 자꾸 돌린다고 핀잔받구요
@nine8038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익명-f2w3q3 жыл бұрын
@조유진 새벽에 알림 가게 해서 죄송합니다 작년에 ADHD 진단받은 사람입니다. 영상에 나온 약은 아니지만 약 먹고 나서는 자주 멍때리던거, 잠 많이 자는 거, 같은 실수 반복하는 거, 책 읽는 게 힘든 거, 어휘력이 부족해서 말 잘 못하는거, 사람 말 잘 안 듣고 내 말만 하는 거 등등.... 증상들이 거의 다 좋아졌습니다 본인한테 잘 받는 약이라면 더 빨리 나아져요 다만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거라던가.. 물건 정리하는거라던가 등등.... 몇몇 부분들은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해야 낫는다더라고요! 저도 이런 부분들은 아직 나아지려고 노력중입니다
@user-zt2nj9pw4e3 жыл бұрын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ADHD라는 설이 있다고 책에서 본 적 있어요. ADHD는 산만해보이기도하지만, 그만큼호기심이 많아서 다방면으로 재주도 많다고 생각해요. 여기계신분들이 ADHD라서 안된다고 생각하지마시고, ADHD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juntakkim14083 жыл бұрын
모두 배우가 될수없는 현실 .....
@tapioca55453 жыл бұрын
자폐스펙트럼 을 대할때도 그렇게 생각하라고 하더라고요 장애가아니라 더 많은것을 할수있는 것으로 ..
@sanchoha10313 жыл бұрын
정답입니다
@Dawn._3 жыл бұрын
@@juntakkim1408 설마 디카프리오랑 헷갈린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juntakkim14083 жыл бұрын
@@Dawn._ 앜
@데네브-g2m2 жыл бұрын
몇 개월전 이 영상보고 '아 나다'하고 스스로 거의 확신하고 정신과가서 검사받아봤는데 성인 ADHD 진단받고 아...진짜 뒤통수 제대로 맞은기분이었어요 그동안 이 병때문에 주위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에게서 가장 많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위로가 되는 느낌이었달까요 보통 이런 영상 댓글에는 약물치료 시작하고 심봉사 눈뜬것같은 기분, 달라진 나를 느낄 수 있다, 효과 많이 봤다 등등 좋은 말들이 많았는데 저는 달랐습니다 약물효과도 없었고 오히려 부작용으로 잦은 소화불량, 메스꺼움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한~두달 정도 약물치료하다 진전도 없고해서 결국 치료중단한 케이스입니다 선생님께 효과가 없다고하면 돌아오는 말은 아직 약물용량이 초기단계라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장기복용해야한다 이 말씀으로 상담을 다 끝내더군요 "효과가 없어요, 체감이 안돼요"->"아직 약이 약해서 효과보기 어려워요, 더 궁금하신건 없으세요?"->(진전이없는데 궁금한게 있을리가)"네" 항상 이런식이어서 결국 화도나고 그래서요 뭐 어쩔 수 없다는건 알지만...아무튼 먹는다고해서 다른사람 된듯이 체감된다는말은 전 공감이 안가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지낸다면 치료과정에서 가족의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무척 중요합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이 병인걸 완전히 부정하시더라구요 학창시절 공부도 잘했던 니가 ADHD일리가 없다 누구나 다 그렇다 너가 ADHD면 딴 사람도 다 ADHD 나올거다 정신과 검사 받고 병하나 안나오는사람 없다, ADHD로 핑계댈 생각마라 등등 제가 치료받고 오면 항상 약속한듯 매번 나오는 말이었습니다 이 병을 앓고 있는 저를 부정당한다는 자체가 정말...처참합니다 아무튼간에 그래도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봤을때 검사받아봐야겠다 하시면 꼭 한번 병원 내원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자신이 자기 병을 알고 가는것과 모른체 자기혐오로 증오만 쌓이는건 천지차이더라구요 같은 성인 ADHD를 가진분들 힘내시고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cloe83532 жыл бұрын
저는 아직 진단은 안받았지만 저도 힘들어서 찾아보는중인데 글쓴님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완벽하게 저희 엄마가 하실 법한 말들이라서 상처받을까봐 미리 겁나네요.. 약물치료에 대한 다른의견도 적어주셔서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꼭 같이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ttuxttu2 жыл бұрын
와 저희 집이랑 너무 같고 저는 전 직장과 현 직장에서도 같은 소리 들어서 지금은 쉬면서 칩거중이예요. . 동그라미 나라에서 네모로 살아남기란 무척 어렵네요9.9
@SoHyun20242 жыл бұрын
병원을 바꿔보세요. 약 잘 쓰는 의사 만나면 다를 수 있어요~
@호랠-r6t2 жыл бұрын
혹시 검사받을때 대학병원가셨나요 얼마정도 나오셨어요
@데네브-g2m2 жыл бұрын
@@호랠-r6t 개인병원 방문했고, 8만원 내고 검사받았습니다
@또치-x6e3 жыл бұрын
이게 정말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알게되는듯... 나는 병원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대학 입학하고 알바도 시도해보는 과정에서 여러사람과 부딪히면서 의심하기 시작함... 사람이랑 어울리는걸 굉장히 어려워하고 일도 늦게 배우는 편이고 뭐랄까... 정확히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집어주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는 경향도 있었음. 그냥 내가 일반사람보다 좀 떨어지나보다 했는데 adhd증상같기도 하네요... 병원을 한번 가봐야 할것 같긴 한데 너무 무섭네요...
@수능특강-r5r3 жыл бұрын
스물 중반이 될 때까지 사회적으로 적응을 못했어요. 영상에 나온 분들처럼 왕따도 심하게 당하고 남들이랑 대화도 잘 안통하고, 아무리 오래 자도 일찍 일어나는 게 안되고 일어난 뒤로 쭉 멍하거나 잘 졸아서 대학교에서 불성실하단 욕 많이 먹고 취업한 뒤에도 출근시간을 도무지 맞추기 힘들고 업무 집중력도 낮고... 그래서 나는 실패한 사람이구나 쓰레기구나 생각을 자주 살았는데, 수면제 타러 다니던 정신과에서 adhd가 의심된다는 얘길 들었어요. 약을 먹으니 집중이 되고 잡생각이 확 줄어들고, 아침에 약 먹으면 잠도 금방 깨더라고요. 약을 먹고 나서야 남들의 루틴 (회사 출근 시간 같은 거) 안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반대로 내가 약을 먹지 않더라도 나의 루틴을 존중받을 수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다른 ADHD인들 경험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funnzypink2 жыл бұрын
행복하세요!
@juheeyoon48173 жыл бұрын
중간에 어머니 말씀이 참 공감이 됩니다. 사람들이 한 색깔로만 있다면 어쩌면 이렇게 다양하고 재밌는 세상이 아닐 수 있겠죠. 조금은 허술하지만 조금은 다른 그렇지만 개인의 색깔들을 가진. 다양한 특성의 사람들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잘봤습니다
@hyeoungjun6887 Жыл бұрын
그게 정답인데 한국의 사기업은 그렇지 못함 스탠다드 기준에 맞춰서 직원평정을 주기 때 문에 기업이 주기적으로 약에 의존한다 감점 허술하거나 집중 못한다 감점 살아남으려면 남을 밀쳐내고 올라가야하는 세계라서 채용 기준도 예전보다 상승하는 결과값이 나오지
@jojojo1922 Жыл бұрын
@@hyeoungjun6887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급여를 받는데 그에 상응하는 이익을 가져다주기는 커녕 ADHD라는 이유로 다른 직원들에게 폐해가 된다면 그 직원을 배려의 대상으로 봐야하나요? 다양한 구성이 필요하다는건 나이, 성별, 학벌, 지역, 성격 등이지 타인에게 방해가 될 만한 과잉행동장애나 집단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주의력 결핍이 아니죠.
@jojojo192211 ай бұрын
@@kikiyu-e6e 뭘 착각하시나본데 ADHD 환자 본인이 겪는 불편함이 결국 동료들에게는 불쾌감으로 다가옵니다. ADHD 환자 단독으로 자영업을 하면 무관하겠네요. 집단으로 성과를 내야하는 곳에서 한 쪽에 구멍이 나면 결국 나머지 인원이 구멍을 메우는 수 밖에요. 선의의 피해자인 직장 동료는 뭔 죕니까
@jojojo192211 ай бұрын
@@kikiyu-e6e 집단문화가 아니라 성과를 내란 말입니다. ADHD 증세가 성과를 내는데 유리한 직종이면 이런 이야기도 안 나오죠. 정작 다른 동료에게 폐를 끼치고 있으면서 피해자 코스프레입니까? 코를 풀든 혼자 떠들든 뭔 짓을 하든 성과만 제대로 나면 아무도 불만 없습니다.
@땡큐버스9 ай бұрын
@@jojojo1922 그렇게 따지면 adhd 환자도 억울하지... 일부러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폐를 끼치게 되는데 안억울하겠어요? 물론 그게 다른 동료들에게는 열받는 일이니 결국 adhd인걸 알면 치료를 받아야겠죠
@eunssu763 жыл бұрын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ADHD였을 거예요. 만사에 관심과 호기심은 많고 일은 저질러놓는데 늘 마무리는 안 해서(못해서)...그 시절 부호나 귀족들의 후원을 받기도 힘들었다지요. ADHD 성향은 산만한 대신 창의성도 있어요. 문제는 이 시대에 살아가기엔 풍부한 창의성보다는 성실성과 사교성을 갖추는 편이 더 유리하기에, ADHD인들은 버텨내기 힘들죠.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도미노-o2g3 жыл бұрын
젊은 adhd의 슬픔 책 진짜 재밌어요. 작가님을 여기서 뵐 줄이야. 엄청 유쾌하게 읽었어요.
@97l2023 жыл бұрын
아 진짜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다 제 얘기같고...... 어머님과 통화할 때 정말 펑펑 울었어요 나 그래도 잘못된 사람은 아니구나 싶어서,, 고맙습니다
@blackcherry34493 жыл бұрын
와 진짜 소름돋는다 겉으론 산만하지 않은데 정신 집중 못하고 딴생각 계속 들고 잠도 못잘 정도인데 한가지 일 시작하려하면 오래걸리고 그것때문에 진짜 살면서 자책 많이했는데 주의력 행동결핍장애 일 수도 있겠네요 영상보고 인터넷에 검사 들어가서 해봤는데 20점 이상이면 의심하랬는데 39점.. 인터넷 결과니까 완벽한 건 아니겠지만 진짜 내 머리에 안개 껴있는 것 같고 이런적 많은데 병원 가봐야겠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lackcherry34493 жыл бұрын
18세때 빨리봐서 다행인듯
@뀨뀨-j8b2 жыл бұрын
병원 가 보겼나요? 결과 어떻게 나오셨어요?
@namuso23232 жыл бұрын
나도 이런데 ㅠ
@blackcherry34492 жыл бұрын
@@뀨뀨-j8b 집중력 저하 판정 받았어요 받으니까 속 시원해지네요 ㅎ..
@이름성-e7j3 жыл бұрын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 정말 큰 걸림돌이 되는게 ADHD더라구요. 학생때야 정해진 루틴이 있어서 거기에만 따르면 되는데, 성인이 되면 스스로 해야하는 영역이 넓어지고, 거기서 ADHD의 진가가 드러나게 되요. 아무리 주변에서 괜찮다고 하지만 본인은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아와서 큰 위로가 되진 못했고....약을 먹으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함께 고쳐나가는 중입니다. 혼자 살아가는게 아닌 이상 ADHD에게 약이 정말 필요한거 같아요. 과도한 낙인도 좋진 않지만 ADHD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도 바뀌었으면 해요. 당사자는 진짜 죽을맛이거든요ㅋㅋㅋ 괜히 장애라는 명칭이 붙은게 아님
@xandani92953 жыл бұрын
이 영상을 접하고 ADHD를 의심하게 되었고, 용기를 내어 정신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의사선생님이 저에게 되려 상처주는 말들을 해서 상담을 통한 치료는 효과가 없었지만, 약물 치료가 정말 놀랍게도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현재 약 6일가량 약을 복용했는데 이 짧은 기간동안 학습능력, 집중도, 글의 논리적 작성능력 등이 말도안되게 달라졌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졸업한 상황인데 약을 복용하고 나서 살면서 처음으로 공부를 할 때 집중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약물치료를 받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질병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해당 영상 덕분에 제 문제를 직시하고 인생이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영상을 보고 ADHD 의심가시는 분들, 용기내셔서 꼭 방문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
@뀨뀨-j8b2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adhd 의심이 돼서 병원 가볼까 고민중인 사람입니다. 혹시 검사비, 약값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그리고 병이 심각하셨는지 아니면 경증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xandani92952 жыл бұрын
@@뀨뀨-j8b 저는 무료로 받았지만 초기 검사비 10만원이였던 것 같습니다. 병원마다 다르니 해당 병원에 문의하시는게 정확하세요! 그리고 정신과는 약을 약국에서 받는게 아니라 해당 병원에서 제조해줍니다. 그래서 진찰비 + 일주일치 약해서 총 2.3만원정도 나왔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봐야하기 때문에 매주 방문해야합니다.
@도레미-t4v2 жыл бұрын
@@user-kh7od5dw8g 마약성분 약은 암페타민이구요.. 국내에서 처방가능한 약인 콘서타는 마약성분이 없어요. 알고 말씀하시길
@Boo-jh3lg2 жыл бұрын
@@user-kh7od5dw8g 아 진짜 상처 좀 주지마요 존나 상처받네 진짜
@박혜정-p4m2 жыл бұрын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되죠
@하오노아3 жыл бұрын
검사 후 복약 전에 보험 정비 및 검토는 꼭 하세요 저는 복약 3년차인데 복약 전에는 필요없던 보험가입절차에 진단서떼기나 가입승인검토같은 절차가 추가되어야된다는걸 뒤늦게 알게되었어요...사회생활하다보니 보험정비가 필요하다는걸 알게되면서 절차가 번거로워질걸 깨닫고 '해야되는데 미루기' 딜레마에 빠져있어요ㅜㅜ
@뽀뽀해뿌까3 жыл бұрын
저도 최근에 adhd진단을 받았는데 너무 공감되네요. 학창시절 공부도 잘했고 대기업에 들어갔지만 두번 연속 퇴사되었거든요. 남탓하고 제 인생의 기구함을 탓하기도 했는데 영상을 보고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살아가면서 들었던 말이 넌 람보르기니 같다는 말이었는데 연비 안좋은 차같이 효율이 적다는 것이겠죠. 퇴사하고 실패에 자책했었는데 조금만 제 성향을 빨리 알았다면 덜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hsu19883 жыл бұрын
내성적인 ADHD가 있다는게 놀랍네요.. 어렸을때 부터 특이하단 소리를 많이 들어서 혹시 나한테 문제가 있나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어머니가 계속 다들 그렇다고 괜찮다고 하시던 말씀이 너무 고마웠었는데, 커서 생각해보니 저를 위로해준게 아니라 '문제있는 자식 둔 부모' 소리를 듣기 싫어서 그랬다는 사실이 가슴아팠었네요.. 지금은 대판 싸우고 연락 끊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 영상에 나온 어머니 같은 분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puddingj73093 жыл бұрын
보통 알바건 회사건 사회초년생으로 입사하면 눈치껏 행동하고 빨리 배우는게 중요한데 adhd 있는 사람한텐 그게 어려워요. 처음엔 봐주지만 했던 실수 또 하고 속도 느리면 눈밖에 날 수 밖에 없죠. adhd가 일종의 발달장애라 학습능력이 떨어져요. 도파민이 잘 나오지 않아서 방금 들은 말도 까먹고 일의 우선순위를 통제하는 것도 어려워해서 뭐든지 도파민이 강하게 자극되는 것부터 하고봐요. 그래도 성적 잘나오는 분들은 지능이 높아서 노력으로 커버가 되기때문에 어려움은 따르겠지만 교수나 의사같은 직업도 될 수 있어요. 근데 지능까지 낮으면 기억력도 안좋은데 이해력도 낮아서 어려운 지식이나 기술 쌓기가 진짜 힘들어요. 성인이 되면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자가점검 하고 정비해야되요. 내 결점 체크해서 보완할 방법 생각하고 습관 들이고 자기 적성 파악해서 거기에 맞게 라이프 스타일을 꾸려가는게 좋은것 같아요. adhd에게 매일 하는 운동은 정말 필수고 책 읽는 습관 들이면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추천드려요.
@songsthisandthat3 жыл бұрын
7:05 어머니 멋있다... 🥲또륵 위로받았어요
@creal.official3 жыл бұрын
이 영상도 끝까지 집중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00:00 나는 ADHD일까? 01:01 ADHD에도 종류가 있다 01:32 어떻게 성인 ADHD를 발견했나요? 03:04 성인 ADHD환자 80%는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한다 04:38 ADHD약? 06:00 ADHD약을 먹은 나 vs 먹지 않은 나 07:15 ADHD는 언제부터 병이 된 걸까 08:03 ADHD 동지들에게
@rlaxodcjswo3 жыл бұрын
드디어 성인 ADHD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하네요. 과거에 공황장애가 뭔지 사회가 잘 몰랐던 것처럼 ADHD도 좀 수면위로 올라올 때가 된 듯해요. 그런데 임상심리학자나 전교 1등, 비교적 괜찮은 집안의 사람들의 얘기만을 들었어야 할까. 이 영상에 약간 안타까운 부분이 있네요. 성적지상주의를 비판하면서 성적이 좋은 엘리트 ADHD 환자만 출연시킨걸 보면 이 성적주의가 씨리얼까지 파고든 모양입니다. 음악하는 사람도 어디 대학 나왔다더라 하면 왠지 더 마음이 가는 것처럼 사회를 설득시키기 위해 ADHD도 엘리트 똘똘이 들이 필요한 것인가..하는 아쉬운 생각이 좀 들어요. 제 지인은 정말 안좋은 환경에서 왕따 당하면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사이버 지방대학을 나왔는데요. 이런 사람들도 대단한 사람들이니 다음 번엔 그런 분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어요. 어떤 질환에 대한 담론조차 뭔가 좋은 환경에서 자란 깨끗하고 맑은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섭외 엘리트주의가 조금 아쉽네요. 내용면에서 편협해 지지 마세요 씨리얼 운영자 분들. 팬으로서 섭섭합니다.
@하나님사랑이웃사랑3 жыл бұрын
전 공부하는거보니 ADHD가 확실합니다만 게임은 12시간 내내해도 한눈 안팔 자신 있음
@Postico7it3 жыл бұрын
그래서 ADHD가 뭔데여.. 알려주고 시작하는게 맞지..
@제임스에딘3 жыл бұрын
스위칭만 잘하면 더 유리한 포지션인데 생각이 많다는건
@demian-rt2zr5gf2r3 жыл бұрын
@@하나님사랑이웃사랑 자기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집중력은 누구나 갖고 있구요. 나기가 좋아하지 않는 거에도 집중할 수 있는 주의력은 개인차가 크지요.
@user-qn6zi6zp3k3 жыл бұрын
"일어나지 않은게 어디냐", "앉아서 계속 움직인다" 라는 마지막 장면 참 공감간다. 앉아있기까지는 쉽지, 하지만 앉으면 답답하니 계속 손을 움직이고싶거나 손에 땀차는게 신경쓰이고 불편함.
@자녀교육최경선-m3p3 жыл бұрын
조용한 성인 ADHD에 대해 본인이 인지하지 않는 한 발견되기 어려운 것 중에 우리가 ADHD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 있어서 인 듯해요. 영상 감사히 보았습니다.
@gr23203 жыл бұрын
어머니가 해주신 말씀은 진짜 위로가 되네요ㅠㅠ
@yeonie88892 жыл бұрын
자폐도 여자아이 자폐는 고기능 자폐인 경우가 많고 남자아이 자폐에 비해 모방을 잘해서 겉으로 보기엔 사회생활에 크게 문제가 없어보여 30대 이후 성인이 돼서야 진단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더라고요. 이것도 한 번 다뤄주심 좋을 거 같아요.
@user-ze8cd3zc9p Жыл бұрын
오...
@elie84968 ай бұрын
맞아요 여자도 은근 자폐 많더군요;; 남자보다 확실히 티가 덜나요
@씨엘프3 жыл бұрын
주변에 성인 ADHD 인 것 같은 사회친구가 있는데 말과 행동이 굉장히 충동적이고 대화를 하다보면 일관성 없는 주제로 말을 이어 나가더군요.. 제일 중요한 문제는 대화를 하고 있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지 않아요.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죠.
@네잎클로버-v4k6c3 жыл бұрын
시어머니가 그래요 결혼해서 저런사람 첨봄 가만히 있지를 않고 하루종일 움직이고 일하심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희한함 너무 놀래서 잘안봄 자신이 이상한줄 몰라요 만나면 자기얘기만함 생각하는 것도 4차원적임 주위에서 저런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정말 놀랬음
@user-fdsdfyujbnkn3 жыл бұрын
주위에 ADHD있었음. 그냥 일반적인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음.. 대화란게 서로의 생각과 말이 왔다갔다하면서 말이 섞여야 하는데 주제가 말 두 마디 세마디 단위로 수시로 바뀌고, 상대가 1초전에 어떤 얘기를 했는데 그 말을 그냥 통째로 무시하고 전혀 상관없는 쌩뚱맞은 말을 함.. 당하는 사람은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음. 이게 매번 매 대화를 할때마다 반복됨. 정말 이상하다… 왜이러지 했는데 이게 ADHD의 특징이었음…… 같이 있으면 지치고 좀 힘듦..
@db63fhe3 жыл бұрын
@@모노모노몽 언넝 병원가는걸로
@oops6326able3 жыл бұрын
전 남친이 그랬는데ㅜ 처음엔 많이 독특하다, 좀 이기적이다 라고 생각이듬. 살면서 처음만나보는 유형의 사람이다라고 느껴짐. 충동적이고, 본인얘기만 하고, 상대얘기는 잘 안들어주고 음식에 집착? 이 심했고(식사할때 상대의식 전혀 안하고 같이 음식먹을때 먹고싶은만큼 다 먹기), 상대방과 눈을 잘 마주치지 않음, 일을 진득하게 못함(한달 근무 후 퇴사, 직장내 괴롭힘때문 이라고했는데 그냥 적응 못하고 일이 하기 싫어서 퇴사한걸로 예상됨..).. 더 특이한 특징들이 많았는데 개인마다 발병하는 특징도 다 다르고 부정적으로 선동할 생각도 없기에 여기까지만 쓰겠음.ㅜ
@jspark60463 жыл бұрын
여기 댓글들 adhd끼리 서로 응원하고 난린데 현실인 이런 사람들 사회에서 만나면 오지게 피곤하고 짜증난다는게 팩트임. 아직 사회에서 만나 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 제발 안 마주치고 싶다.
@김성민-n1v3p3 жыл бұрын
어머님 말씀이 현답임 그게 왜 문제가 되는거임 모두다 획일화로 사람을 만들어야하나? 외눈박이 세계에서도 외눈박이가 장애일까? 그렇다면 양눈박이 세계에서 외눈박이는 장애인가? 애초에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배제하는게 올바른 선택인가? 이 많은 사람들이 왜 모두 한곳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인류는 고립될수 밖에 없다. 인류가 발전한건 이다양한 사람들이 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ummmecook3 жыл бұрын
마음에 드는 글
@jspark60463 жыл бұрын
이상적인 말 처럼 들리지만, Adhd 있는 사수랑 상사랑 동료랑 부하직원이랑 일해보면 죽이고싶을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ssokim43659 ай бұрын
문제가 되는 건 지금 사회가 상위 10%만을 위해 시스템이 굴러간다는 것이죠. adhd는 이런 시스템에서 결코 10프로에 속할 수 없습니다. 부족한 사람들도 포용하며 서로 돕고 사는게 세상이라고 말하기에는 현실과 괴리가 너무 크네요.
@bide77 ай бұрын
어머니 말씀에 상당히 충격먹었음 이런.... 어머니가 한국에.. 있다고? 안타깝지만 그 획일화로 인해 한국은 섭종의 길을 걷는대.. 그동안 한국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아혜-y9k3 жыл бұрын
저도 성인 adhd(어릴 때부터 조용한 adhd였음. 주의력 결핍 adhd.)에 우울증이 있고, 그 우울증이 더 심해져서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가 공황장애는 완치 판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면서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처음 adhd약을 먹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늘 안개 속에 갇혀있었는데, 그 안개가 싹 걷히면서 그제서야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던 그 느낌이. 이게 평범한 사람의 시야구나. 라면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내가 그 동안 아파서 그랬구나. 많이 아팠구나. 라는 걸 그제야 느꼈거든요. 지금도 좀 더 빨리 치료받을 수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이 안개 속에서 벗어났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며 삽니다. 정말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평생 안개에서 살던 삶을 살다가 겨우 벗어났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초기엔 극심한 우울증이 심했거든요. 안개가 걷히면서 주변을 돌아보니 정말 엉망진창이었거든요. 그럼에도 약을 끊지 않았던 건, 엉망진창인 주변을 직시하더라도 다시 안개에 갇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게 큰 거 같아요. 지금은 adhd의 후유증이라고 해야할까요. 불안감이 커서 내가 알던 게 맞는 것인지 확실치 않아서 하더라도 재차 상사에게 확인 받으려 해서 좀 피곤한 사람으로 보이는 거 같아요. 아마 그 동안 안개 속에서 살았던 삶의 영향이겠죠. 직장에 어느 정도 정착하면 약처방외에도 심리상담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교우관계도 완만치 않아서 커뮤니케이션도 능숙하지 않기도 하거든요. 안개에서 벗어나니 불안감이 제 곁을 맴돌기 시작해서요. 다들 힘내세요.
@j.f.2204 Жыл бұрын
저는 40대에야 진단받은 경우인데(학업적 성취가 있으니 우울증, 트라우마 등으로만 진단) 세 아이 키우며 진짜 십몇 년을 속으로 악악아아악 하며 산 것 같아요. 그전에도 초예민하고 집중 못하고 가족들에게서 분노조절장애 소리도 들었고 늘 몸이 아프고...뭐 얘기하려면 이루 말할 수도 없지만, 책임질 아이가 생기니까 하루 리듬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고 제때제때 처리해야 할 일도 늘어나니 정말 고통스러웠네요. 급기야 무기력이 극심해져서 틈만 나면 소파에 드러눕고 책도 몇 줄 읽기가 힘들었고요. 원래도 다혈질 소리 자주 들었지만 최근엔 남편과 아이들에게 늘 화를 내고 걸핏하면 고함을 쳤어요. 우울해지면 방에서 문 잠그고 안 나와서 남편이 두 번이나 방문을 때려부쉈네요. 자살 시도할까봐...ㅠㅠ 남편은 제가 아침에 못 일어나는 게 게을러서 자기한테 애들 맡기고 자는 거라고(실제로는 극심한 불면증이었음) 생각했을 거예요. 일어나도 눈을 못 뜨고 온 몸을 비틀며 아프다고 낑낑대다가 바닥에 주저앉곤 했는데 그것도 한없이 게을러 보였겠죠. 메디키넷 먹자마자 멀쩡한 표정으로 일어나서 아프다고 몸을 뒤틀지도 않고 곧게 서서 애들 아침밥 차려주는 거 보고 남편이 진짜 혼란스러운 눈치였네요. 아...진짜였나?...저렇게 심각한 병이었다고?...이런 눈빛.. 몇 달 몇 년을 안 닦던 집안 구석구석 더러웠던 곳들이 하루만에 깨끗해져 있는 것도, 남편 눈에는 오히려 제가 그러는 게 더 비정상으로 보이겠죠ㅎㅎ 네가 지금껏 오해한 것처럼, 그런 오해를 평생 받고 살아왔다고, 난 정말 억지로 기듯이 살아왔다고 말해주니 남편도 미안한 기색으로 사소한 것 하나하나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네요.
@iv-ml1tm3 жыл бұрын
이 치열한 세상에 adhd로 살아가는 삶이란…뭐든 남들보다 한참 떨어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기분이에요. 사람들이 처음에는 다가오다가 어울리다보면 서서히 거리두고 병풍취급 받을때 제일 힘듬.. 어딜가든 주류에 못끼고 모자란 취급 받는것도 이제 지겹다ㅠ
@junelim69393 жыл бұрын
성인ADHD 환자입니다. 좋은 영상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ADHD 환자인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군대에 입대하게 된 병사중 하나입니다. 특별히 군대 신검에서 ADHD 검사를 시행하지 않으니까요.. 흔히 말하는 고문관.. 관심병사가 되어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죽다 살아 돌아왔습니다.. 지금도 나라를 지키며 답답한 군대안에 있을 ADHD 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싶네요.. 본인은 자신이 ADHD 인지도 모르고 있을지 모릅니다.. 삶에 문제가 없다면 다행이지만 문제가 있다면 늦더라도 꼭 병원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erwatchesTV3 жыл бұрын
고생하셨습니다 ㅠㅠㅠ
@oneule3 жыл бұрын
군대에서 너랑 지냈던 사람들은 뭔 죄냐 너 때문에 개고생했는데ㅋ그 사람들한테 미안하단 소리도 안 하네ㅋㅋ으휴
@윤-k8h3 жыл бұрын
너무 힘드셨겠네요 고생하셨어요ㅠ
@noworld20443 жыл бұрын
@@oneule 뭔 여기서 사과를해ㅋㅋㅋ 군대관련영상도 아닌데 오히려 댓글에 갑자기 사과하는 내용이 들어가는게 더 안어울리지 생각 좀 하고 말했으면 좋겠다 제발ㅎㅎ
@dodhddlcorh3 жыл бұрын
@@noworld2044 저는 저분 신고했읍니다. 말 뭐같이 하네여
@Oouri.0.2.03 жыл бұрын
모자라거나 아픈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회에 틀에 나를 맞추려니 그렇게 되는 것인데.. Adhd가 보통사람들 보다 창조에너지가 많은 것일 수 있고 더 창의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도 있어요 ! 무조건 내가 불량이다 치료하려기보단 자신의 특성을 잘알고 명상하고. 그런 것이 도움이 되어요.
@juneyi66163 жыл бұрын
06:05 정말 멋지세요... 약을 먹은 나만 좋은게 아니라 둘다 좋아하시는 모습 멋지세요!
@이진숙-v4s3 жыл бұрын
유치원에서 거의 6년간 통합교육이라는 명칭아래 특수아동과 함께했다.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솔직히 귀찮고 힘들때도 많았다. 장애아동에 대해 별 아는것도 없이...... 그래서 지금 특수아동 공부를 하고 있다 나이가 60이 넘은 지금이지만... 현장에 있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ADHD와 같은 특성이 보이는 아동들이 있을 때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검사 좀 받아보시라고 말씀드리면 기분 나빠하신다는점, 내 아이가.....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많은것을 생각케 해주는 씨리얼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뱁배뱁3 жыл бұрын
작년에 ADHD 자가진단하고 병원 방문해서 약 복용중입니다. 업무성취도는 차이가 많이나요. 그동안 제 사회초년을 날려버린게 안타까울 뿐입니다ㅜㅜ 지금은 회피형성격장애 성향을 갖고있어요. ADHD로 인해서(몰랐지만) 문제 있는 사람으로 찍히기 부지기수였고 소심하고 적응못하고 총체적 난국 이었습니다. 30을 바라보는 나이에 겨우 알게되었지만 병원을 가기까지는 좀 걸렸던거 같아요. 혹시 고민한다면 두려워 말고 병원 방문해보세요. 힘내요 모두
@조용히해라-t1c3 жыл бұрын
궁금한점있습니다 성인이 adhd약먹고완치가능할까요?완치가된다면저도 가보고싶어서요
@뱁배뱁3 жыл бұрын
@@조용히해라-t1c 완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휴일때는 안 먹기도 하구요. 하지만 다른 의사분께서는 꾸준히 먹는게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전담 의사 선생님께서는 휴일에는 굳이 먹을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뱁배뱁3 жыл бұрын
@@조용히해라-t1c 선천적 후천적인것 까지는 모르지만 정신병이 아니고 대뇌 기능 문제라고 알고있습니다.
@가오리-e7d3 жыл бұрын
어느병원을 가야하나요 정신과인가요?
@뱁배뱁3 жыл бұрын
@@가오리-e7d 네 정신과 입니다.
@서미정-c9s3 жыл бұрын
댓글만 읽어도 슬프다 바로 내가 늘 감췄던 모습이기에..
@qq44313 жыл бұрын
작가님이 쓰신 ‘성인 ADHD의 슬픔’을 읽고 설마 나도 그럴까? 나와 비슷한 부분이 정말 많다 고 생각해서 정신의학과에 가서 검사하니 성인 ADHD 로 검사결과가 나와서 어제부터 약을 먹었는데 어제 약을 먹고 일을 하니 평소에는 5분도 집중 못하고 휴대폰을 한번씩 들었는데 어제는 6시간이상 집중해서 일에 매달려봤네요. 어제 일을 하고나서 내가 약 덕분에 이렇게 일을 하는데 어려움 없이 집중 할수 있다는게 감사했어요.
@bonjorgan3 жыл бұрын
6:54 가장 와닿네요.
@메론메롱-t4m3 жыл бұрын
부모가 괜찮다 괜찮다 백번말해본들 회사나 사회에서 이상하게 취급하기에 아무 위안이 안됩니다. 내가 살아내기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기때문입니다
@wisbeompark98262 жыл бұрын
7:07 모든 사람이 정규분포의 가운데에 와야만 하냐는 좋은 말씀에 감동받고 갑니다. 모두가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nalchimayo2 жыл бұрын
저도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 병원갔다가 성인 ADHD 진단 받아서 약받고 먹었었는데 진짜 일하면서 너무 집중이 잘되어서 이때까지 실수해서 상처받았던것들이 떠올라 약먹은 첫날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렸을때부터 차분해서 어른스럽다~ 소리를 들어서 생각도 못했는데 늦게라도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전국의 성인 ADHD분 모드들 화이팅..!!
@audheisnwo8182 Жыл бұрын
그렇게 약에 의존하게 되는 거죠
@taecha2435 Жыл бұрын
@@audheisnwo8182 그것도 걱정할 수 있겠네요. 약을 먹어서 완치가 되는 병인지도 궁금하구요
@asurakang Жыл бұрын
저도 처음 먹곤 울컥했었는데, 너무 공감이 가네요ㅎㅎㅜㅜ 그나저나 저 댓글 뭐야... 메틸페니데이트는 의존성 없거든요¯ࡇ¯ 저럴 거면 이런 영상 왜 봐 어이가 없네 진짜
@NewJuice11 ай бұрын
@@audheisnwo8182 오 논리왕이시네요 감기 걸릴 때마다 약에 의존하시고 심지어 걸리기도 전에 독감예방주사 코로나 예방주사 맞는 우리는 모두 약쟁이에 주사의존도 높은 인간들이네요? 술 마실 때마다 숙취해소제에 의존하고 통증 올 때 타이레놀에 의존하고 사셔서 어떡해요
@sjk92373 жыл бұрын
몇년 전 성인 ADHD 판정을 받은 사람입니다. 지속적인 우울감과 자학적인 생각으로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원인을 알게 된 케이스인데요, 오히려 이유를 알게 되니 명쾌해 지더라구요. 지난 날 동안 내가 벌여온 실수에 명확한 이유를 몰라 해결법도 모른채 살아왔는데, 이젠 병명을 알았고 그걸 고칠 수 있다는 해결법을 얻었으니까요. 영상과 댓글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공유해주신 경험을 보면서 공감하고 또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획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딩시트2 жыл бұрын
혹시 어느 병원 가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검사 진행과 비용이 궁금합니다ㅁ
@namuso23232 жыл бұрын
혹시 병원 다니시면서 효과 보셨나요
@hyeoungjun6887 Жыл бұрын
@@딩시트 비보험약에 상담 비 합치면 60~70깨지지 않을까요 치료 도 평균이상 버는 사람이나 가능하지 못 버는 사람은 방치할수 밖에없는 정신병 인듯 탈모처럼 인류의 저주병같음 비급 여와 약을 주기적으로 먹어야하기 때문 에 그나마 덜 눈치보는 대기업에 가야함
@user-lo4d Жыл бұрын
정확해요. 자학적인생각. 우울감
@jkim87243 жыл бұрын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제 얘기를 하는거 같았어요. 저는 현재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삼십 대 중반 학생입니다. 어릴 때부터 성적표에 항상 "주의가 산만함"이라고 써져있었고 20년 전이니까 그 당시 ADHD, ADD 라는 말은 한국에 아예 없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제가 그냥 집중력이 좀 부족하고 공부에 취미가 없구나 생각을 하셨던 거 같아요. 공부에 취미라니... 그런데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좋으면 곧잘 따라 하고 그 과목 성적은 오르더라고요. 항상 집중하는 것이 어려워서 엠시스퀘어를 사용했었는데 그것도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미국에 오고 나서 직장 생활을 하고 공부를 하다 보니 유난히 힘이 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누가 얘기를 해도 전혀 기억에 남지 않고 책을 읽고 내용을 간략하게 용약해보라는 과제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물론 영어라 그런것도 있었지만 그부분이랑은 확실히 다른 문제라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남의 눈에 보이는 실수가 제 눈에는 안 보이기를 반복하니.. 스트레스가 더 쌓이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공부 할때는 책상에 10시간을 앉아 있어도 머리에 남는 게 없었어요 분명히 나름 집중을 하고 있고 다른 짓 을 하는 것도 아닌데 10시간 이후에 머릿속에 남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이 살던 미국 친구가 어느 날 유난히 행동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친구의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ADHD 약을 먹지 않으면 가끔 저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 ADHD, ADD 를 검색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런 게 있구나 알게 되었고요. 심지어 그 친구는 하버드를 나오고 그때는 치대를 다니며 공부하던 친구인데 ADHD 가 있다는 사실이 조금 놀라웠습니다. 나는 왜 안되고 저 친구는 할 수가 있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어떤 리서치를 보니 미국의 10%의 성인이 ADHD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들 하시지만 성인의 경우도 꾀 되었습니다. 저도 현재 의사와 상담 시간을 잡아놓은 상태이고, 미국은 이런 과정들이 너무 오래 걸려서 아마 3개월은 더 기다려야 상담이 가능할 거 같아요.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조건들에 의해 우리가 이런 것들을 의식하고 또 의식 함으로서 더 힘들어지는 부분들이 있지만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해 봐야 할 문제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해요. 제가 제일 많이 듣는 얘기 중에 하나가 너는 왜 사람 말을 잘 안 들어 인데 그런 얘기를 들은 이후에 상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들이 하는 말들을 심지어 확인하며 들어도 나중에 가서는 아예 들은 적 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리거든요. 처음에는 알츠하이머도 의심했었습니다 이 나이에.. 얼마나 이런 상황들이 당황스럽고 힘들었는지.. 최근에 ADHD를 가진 사람들의 미팅에서 그 사람들 얘기를 들으니 다 제가 겪었던 이야기 들이였고 그 사람들만 저를 이해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습니다. 분명히 치료가 가능하고 극복한 케이스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게 있다는 걸 빨리 인지하고 치료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한국에도 ADHD에 관한 논문이나 책 그리고 강연들이 많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본인이 ADHD 의심이 되신다면 꼭 전문의를 만나셔서 상담하시고 치료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글 안 쓰는데 저처럼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분명 많을 거라 생각돼서.. 글이 길어졌네요. 이런 일로 병원 가는게 이제는 더이상 이상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알리고 이런사람들도 있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사회생활 중에도 서로 좀 더 이해하며 살아갈수 있었으면 합니다.
@notsmoking2 жыл бұрын
글 너무 술술 잘 읽히는데요.. 멋집니다
@Lucy-sn4ep Жыл бұрын
30대 중반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제 이야기를 써 놓으신 것 같아서 많이 위로받고 갑니다.
@yujae-nn9kr3 жыл бұрын
나도 평생 내 성격인줄 알고 살았는데 adhd진단을 받은 우리딸을 보며 내가 adhd인걸 알았습니다. 유전적인 영향이 제일 크다하더라구요. 왜 내가 집중을 못했는지 매번 물 엎지르고 사소하게 다치고 그걸로 인해서 어릴때는 많이 혼나고 모질이 취급도 당하고 했네요. 다행이 성격이 모나게 되진 않았지만 어릴땐 자신감,자존감이 많이 낮았어요. 대화에 깊히 들어가질 못하니 교우관계도 눈치란게 생기기 전까지는 많이 힘들었구요. 아이가 adhd라 의심이 되신다면 바로 약물치료 시작하세요. 어릴때 상처 받을꺼 다 받고 커서 어떻게 자신감있는 어른으로 자라겠어요. 전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우리딸 먹이고있어요^^
@jibij67962 жыл бұрын
약 먹은 나와 안먹은 나 둘다 장단점이 있고 둘다 좋다는 말이 너무 공감되네요. 자아가 따로 생기는건 아닌데 성격 다른 두명의 상태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저는 일을 하는 날만 약을 먹는데 주말도 쉬지 않고 일해서 약을 연달아 먹었을 때 가끔 약을 안먹은 성격의 내가 그립기도 합니다. ADHD 우리 화이팅..
@hong_li_xue3 жыл бұрын
와... 저 유튜브 영상 1-2분 짜리도 넘기지 않고 끝까지 보기 힘들고 드라마나 영화처럼 긴 영상들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다 넘기고 보는데... 이렇다고해서 다 ADHD 라고 하는진 모르겠지만... 저도 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아봐야겠어요..!
@zionys33643 жыл бұрын
ADHD라고 해서 꼭 약을 먹을 필요는 없는것같아요 제 딸이 약을 먹는 동안에 저는 또다른 우울한 딸의 모습을 봤거든요 본인은 모르겠지만...실수투성이라도 주의력결핍이라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니였고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지 않나 싶습니다
@bbbtnmve3 жыл бұрын
저도 성인 돼서 진단 받았어요! 내 상태를 인지하고 약을 먹기 시작하니까 오히려 자괴감이 덜 들어서 너무 좋아요. 책상에 앉아도 잠이 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다른 사람들은 다 이렇게 또렷한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었어요. 밑져야 본전이니 자책하지 마시고 꼭 검사 받아보셔요! 영상에서 그냥 공감되는 이야기만 봐도 힘이 돼서 괜히 울컥했네요.
@bbbtnmve2 жыл бұрын
@@능소화-sun 저는 원래 기분장애 때문에 다니고 있던 정신과가 있었어요~ 입원병동도 있는 큰 병원이라서 ADHD 검사하는 상담센터도 따로 있었어요! 댁이랑 가까운 병원 찾아보시고, 전화해서 검사 가능한지 한 번 여쭤보세요! 큰 병원은 웬만하면 다 가능하답니다
@sambokPaPa2 жыл бұрын
@@bbbtnmve 저는 adhd가 분명한데...먹으니까 막 불안하고 심장이 엄청 빨리 뛰고 정신이 맑지도 않은데ㅠㅠ왜 그런걸까요
@bbbtnmve2 жыл бұрын
@@sambokPaPa 콘서타 복용하셨어요?! 아마 약이 본인에게 맞지 않아서 그런 걸 거에요 콘서타랑은 다르게 작용하는 약들이 또 있으니까 혼합복용을 하거나 아예 약을 교체하는 쪽으로 담당의와 상담해보세요 ㅠㅠ
@sambokPaPa2 жыл бұрын
@@bbbtnmve 넵넵 댓글보고 방금 병원 다녀오는길이에요 ㅎㅎㅎ 약 바꿨어요! 감사해요 맞는 약을 찾아가야한다더라고요
@comely70203 жыл бұрын
"~는 ADHD이다." 가 아니라 "~는 ADHD가 아니다." 라는 내용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ㅠㅠ 항상 ADHD 관련영상들 보면, 이 질병을 앓지 않으시는 분들도 맹목적으로 속단내리기 쉬운 위험이 있는것같아요 🥲 정확한 진단은 영상이 아닌 전문의에게 받으셔야 합니다 다들 !!
@수현-n7v3 жыл бұрын
ADHD특성은 사실 정도의 차이일뿐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질이에요 ~는 ADHD가 아니다 확신 할수있는 명제가 있는게 더 신기한데요
@suddenly_what2 жыл бұрын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정도가 아니면 adhd가 아니다. 근데 긴가민가하고 원래 다 이런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던 시간이 쌓이고쌓여 adhd약을 먹게된 사람 접니다... 그것두 병원 3번째 옮긴곳에서 진단받았어요 우울증 불안장애인줄만 알았다가. 계속 까먹고 우선순위 못정하고 시간안에 일을 다 못해서 자학하고 그런증상이 여전했거든요. 2번째 만난 선생님은 우울해서 기억력 저하가 된다고 하셨는데 우울할 일도 딱히 사라진데다가 ㅜ 기억을 못해서 우울해졌는데 나란사람은 빠가사리야 하면서 불필요하게 자책하구.. ㅠ 향정신성약물이고 조용한adhd가 요즘들어 화두가 돼선지 선생님들도 접근이 조심스러우시더라고요.. 근데 어린 남자애들의 과격한 언행의 이미지만 떠올리고 어릴때도 증상이 있었냐고 물어보는건 좀 아쉬웠어요.. ㅠ 저는 겉으로는 조용한데 머릿속은 생각들로 가득차있었고요.. 상상력과는 좀 다른 느낌으로요.. 남들이 얘기할때 다른 소리를 자주 했어요 ㅎ.... 이거 박명수 무한도전에서 adhd 진단받았을때 나온 항목인데 그냥 저라는 사람이더라고요..
@Zsdu-sz9qc2 жыл бұрын
아니 애초에 전문의 손을 안 거치고는 약을 얻을수 없기에 딱히 그런 걱정은 필요없지 않을까요
@emer48062 жыл бұрын
~는 ADHD가 아니다 라는 내용이 오히려 비전문가의 자가진단을 부추겨서 위험할 것 같은데….
@워니새채널 Жыл бұрын
평생 욕먹고 살았다면 빼박이다 집중 못해서 학교에서 혼나고 정리안해서 부모한테 혼나고 엉뚱한 말로 친구들한테 왕따 당하고 상사한테 이것도 못하냐 욕먹고 망상에 중독에 심지어 실패와 가출이 습관이되면 백퍼. 외갓집 엄마형제자매 6명 전부다 이병. 그리고 사촌에 우리들까지 다 유전병. 증상이 심하거나 덜하거나 차이일뿐
@angkko_official3 жыл бұрын
엄마 마지막에 고마워요ㅜㅜ 감동..
@fodgogn3 жыл бұрын
어머님 말씀 정말 감동적이에요😭 위로받고 갑니다ㅠㅠ
@seoyoung12403 жыл бұрын
27살 백수 여자예요 전 잔실수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지능에 문제가 있나?" 해서 풀패키지 검사 받다가 지능은 중상인데 항목별로 편차가 커서 의사쌤이 adhd 검사 한번 받아보자고 하더라고요... (원래도 우울,불안장애가 있어서 꾸준히 동네 병원 다녔었어요 , 우울이 있으면 뇌가 제 기능을 못한다고 해서 예전보다 우울이 얼마나 나아진건지 테스트할겸, 지능검사도 할 겸 대학병원 갔어요) 그런데 adhd 검사결과 adhd더라고요... 3월부터 지금까지 콘서타 용량 늘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심한(?)정도는 아니라 용량을 적게 유지중이예요 영상처럼 저도 잠이 많고(흥미없는 분야 한정, 좋아하는건 과몰입...), 잔실수는 말할것도 없구요 알바하다가 짤린적도 있어요 4개월 정도 저한테 맞는 용량으로 복용중인데 결과는 초반에 식욕부진, 수면장애 좀 있던거 빼곤아주 좋아요...제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기고 있달까요? 저는 현재 부모님 자영업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돌아서면 까먹는' 그런 스타일 이었어요 정리정돈도 못하고, 맨날 물건 떨어뜨리고 잃어버리고....그랬는데 지금은 실수가 10분의 1정도로 줄어든걸 체감합니다 그리고 의사들도 정신과 전공의라고 해서 adhd잘 모르는(?) 의사들분들 계시긴 하더라구요 (경험상) 저는 보기엔 얌전해서 대부분 인정 안하는 분위기랄까요? 그리고 불안장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콘서타 받기전에 심전도 검사 받았었어요 (왜 받았는지는 몰라요ㅎ) 대학병윤 다니기 어려우신 분들은 처음에 진단, 검사는 대학병원급에서 받으시고 진단서 떼서 본인에게 맞는 동네병원으로 가서 꾸준히 약 타시기를 추천합니다. 참고))adhd검사는 저는 11만원 냈습니다
@우유는밁으3 жыл бұрын
Adhd검사가 돈이 많이든다길래 학생신분으로 미루고 있었는데 대학병원에서 검사하시고 11만원이 나온건가요?
@seoyoung12403 жыл бұрын
@@우유는밁으 네 adhd검사만 대학병원급 기준11만원이요 (병원 전화해서 물어보면 대략 가격 알 수 있어요!
@우유는밁으3 жыл бұрын
@@seoyoung1240 감사합니당!!
@Hotdogdog893 жыл бұрын
혹시 풀패키지 검사는 어디병원에서 검사 받으셨나요??
@아기크레3 жыл бұрын
@@Hotdogdog89 풀배터리검사라고도 하는 그거 같은데..우리아이도 받았는데, 성인도 같은거 받는듯요
@minkim25593 жыл бұрын
영상 초반까지만 해도 에이~ 난 adhd는 아니고 그냥 공상 많고 게으른 사람이지... 했어요. 병에 대한 지식이 없었을 땐 나는 집중력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걸 하면 미친듯이 집중할 수 있으니까 그냥 하기 싫은 걸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했는데... 중간에 임상심리사 분이 말씀하시다가 질문 까먹었다고 하시는 거 보고 너무 제 모습이랑 똑같아서 설마 나도...? 싶었네요. 자가진단표도 다시 해보니 4개 해당되고... (이상하게 해야할 일과 약속은 절대 안잊는;;) 생각해보니 어릴 때 학원 선생님이 엄마에게 ㅇㅇ이는 수업 태도는 좋은데 창 밖을 자주 본다고 했다는 거, 나름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자꾸 꼼지락 거리고 딴 데 본다고 집중 안할거면 나가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던 선생, 전애인이 심각한 얘기를 하는데 창 밖의 강아지를 보며 강아지 봤어?? 진짜 귀엽다ㅠ 라고 했던 거 등등... 여전히 과제해야 하는데 하기 싫어하면서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지금은 이 영상 보고 있는게ㅋㅋㅋ adhd든 우울증이든 상태가 안좋아서 정신과 가봐야 하는데 마음먹고 문 밖을 나가기가 귀찮아서, 또 병원에서 외려 상처받고 올까봐 그것 조차도 미루고 있게 되네요. 돌이켜보면 adhd 낌새가 참 많았음에도 어떻게 꾸역꾸역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아서... 근데 또 확실한 병명이 없어서 걍 게으른 건가 싶으면서... 뭐 그래도 살기 싫은데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참 대단하고 그러네요ㅋㅋ + 댓글 쓰고 6개월쯤 지나서 (우울증 악화로) 정병원 갔어요. 우울•불안장애와 adhd 진단 받아서 약 먹고 있는데 평소에 정말 부드럽게 집중 잘 돼요!!!!! 열받아~ 처음 댓글 썼을 때도 해야 할 일, 이거 해야지! 하고 계획해놓은 일, 하려고 했던 일을 엄청나게 잘 까먹었는데 누구나 이정도는 까먹겠지 에헤헷~ 하고 넘겼던게 졸라 큰 실수였던 것 같아요. 결국 우울증때매 병원에 갔는데 우울과 불안은 괜찮아졌지만, 이상하게 갈수록 깜빡깜빡이 심해지더라구요. 1시간 전쯤 엄마와 나눈 대화를 까먹고는 계속 되묻거나 방금 전에 약을 먹었는지 까먹고, 이거 하다가 저거 하다가 이리저리 정신없이 일을 벌려놓고는 어느 것 하나 끝내지 못하는게 짜증나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이런 저런 설문지 작성 후에 adhd 기질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어요. 그러고 현재는 약 먹으면서 지내는데 우와 일상이 깔끔해진 느낌이에요. 지금은 알바만 하며 지내고 있어서 크게 집중할 일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이거하고 저거하고 그 다음에 요거하면 되겠다' 라는 머릿 속 계획이 꽤나 오래 기억이 나고 그 계획대로 움직일 수가 있게 됐어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제겐 엄청난 효과랍니다... (주변 환경과 정신건강이 안정돼서 집중이 잘되는 건가?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까먹규 약 안먹은 날이 이틀이 넘어가면 이전과 똑같이 깜빡깜빡하더라구요..ㅎ;ㅠ 약빨이 맞는듯...) 다만~ 저같은 경우에는 약먹은 날엔 꿈을 많이 꾸고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좀 찌뿌둥해요. 그래서 잠을 12시간씩은 자게 되는 것 같아요... 젠장~ 으사쌤은 약 먹은 이후로 자다가 중간에 깨서는 다시 잠들지 못하는게 아니면 문제는 없다고 하시는디 뭐... 암튼암튼~ 암튼~~ 또 무슨 얘기 하고 있었는지 까먹긴 했는데ㅋㅋㅋㅋ(쓰던 댓글 처음부터 다시 읽고 옴) 이 영상에 나오는 내용들이 왠지모르게 내 얘기 같다, 그리고 제가 쓴 댓글과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다면 병원 가보세요. 늦게 가면 박박 후회합니다ㄱ- 여담이지만 며칠 전에 엄마랑 대화하면서도 내가 에디에치디가 맞구나 느꼈던게... 엄마는 집중해야 할 일과 해야할 일 업무 등이 있으면 무조건! 집중해서 끝마친다고 해요. 그리고 그런 업무를 하는 와중에 딴 생각은 일절 하지 않구요. 하지만 반면에 저는 작업을 하면서도 머릿 속으로 그 친구는 나한테 왜그랬을까, 그 사람은 나한테 왜 그런 식으로 말을 했지 무슨 의도인거지, 밥 뭐먹지, 그 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랬다면 지금 이러고 살지 않을텐데 등등 진짜 오만 생각 다하거든요. 그리고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사는 줄 알았는데? 에디에치디가 아닌 분들은 안 그런 것 같더라구요??;; 머 이런 증상 갖고 계신 분들도 꼭 병원 가시길 바라구요... 암튼 그런 얘기를 나누는데 엄마가 '넌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도 지금 그 정도 대학가서 성적 잘 받으며 무사히 졸업한거보면... 치료만 빨리 받았어도 야 서울대 갔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요!!! 조용한 에디에치디분들 대부분이 이런 본인 습관들때매 사회생활에서 손가락질 더럽게 많이받고 울면서 병원갔다가 얼떨결에 에디에치디 진단을 받으니ㅠㅠ 조용한 에디에치디는 더더욱 가시화 돼야겠구나 싶어요... 암튼 잘라고 누벘다가 또 주저리 썼네여 조용한 에디에치디 호 ㅏ이팅
@junelim69393 жыл бұрын
잘하셨어요
@eung_ae8083 жыл бұрын
대단한거 맞아요. 쭉 읽어보니까 열심히 사셨는걸요? 공감도 되구요 ㅋㅋ 병원에 갔다가 상처 받을까 걱정되서 못 가신다고 하셨는데, 우리들도 뭐 어디 아파서 병원가면 증상들을 하나하나 잘 들어주시는 원장님이 있는가 하면, 몇 가지만 듣고 진단 내는 원장님도 있잖아요. 후자인 경우에는 '뭐야 돈 날렸네 여긴 다신 안와야지' 하고 화내는 경우가 많지 상처 받는 경우는 적잖아요. 똑같이 생각하시면 돼요. 정신과도 다른 병원들과 같이 진료 보고 약 먹는 병원 중 하나일 뿐. 진료 대충 보는 병원은 퉤하고 다른 병원 가면 되는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꼭 정신과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Shampoo46283 жыл бұрын
하기 싫은 일과 좋아하는 일의 집중도 편차가 지나치게 큰 것도 add 증상 중 하나예요. 약속과 해야할 일은 안 잊으신다니 업무에는 크게 지장이 없으실 것 같은데 문제는 인간관계예요. 친구들은 그래도 이해해 줄 수 있지만 배우자에게는 큰 짐이자 상처가 될 수 있어요.
@rv57863 жыл бұрын
뭐랄까.... ADHD도 그냥 한 특성인 것 같다, 현대 사회가 각박한 거다, 과잉 진료다 등등 하는 댓글들 많이 보이는데, 앓는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이 내 삶을 책임져주지 않을 거라면 날 동정하지도 말고 쉽게 말하지도 말라는 말뿐인 듯... 나는 나의 삶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고 그로 인해서 약을 먹고 치료를 받을 뿐인데 왜... 마치 각박한 현대 사회의 희생양인 것처럼 말을 하는지. 어차피 하루 아침에 갑자기 세상이 바뀔게 아니라면 꾸준히 약 먹고 케어 해야지만 내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게 막... 동정 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함. 세상에 꾸준히 약 먹고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 얼마나 많은데. 당뇨나 고혈압도 그렇잖아. 그런 말 때문에 누군가는 병원 가기를 망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해봤기 때문에 아마도 쉽게 말을 하는 거겠구나, 싶기도 함. 영상을 보고 혹여 의심이 가거나, 정말 약물을 먹으면 증세가 호전되나, 싶으신 분들은 꼭 병원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ADHD는 약물로 호전될 수 있는 병이에요. 만약 아니라도, 당신이 생활에 지장이 있는 어떤 증상이 있다면 의학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등. 힘냅시다 우리.
@윤-k8h3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과잉진료다, 각박한거다 하는데 adhd를 가진 사람은 평생에 걸쳐 무책임한 사람이다, 게으르다, 칠칠맞다라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에 지푸라기 집는 심정으로 병원을 찾게되는거같아요. 정보를 알아서 손해보는거보다 그동안 내가 adhd였다는걸 몰라서 손해봤던 것이 훨씬 크다는걸 우려하시는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진단받고 나서야 미스테리가 풀린 기분이 들었거든요.
@lemon52372 жыл бұрын
7:31 여기서부터 ADHD가 이런 사회를 살아가는 데 특별한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씀하는데 너무 눈물이 나고 공감이 되더라구요ㅠㅠㅠ 며칠 전에도 알바하는데 남들보다 실수가 잦고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엄마한테 털어놓으면서 울었거든요... 영상에서 나오는 분들이 하신 말씀이 그 누구보다 위로가 되고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나만 일상을 살아가는 데 특별한 노력을 남들보다 배로 들이고, 신경을 배로 써야하는 건 아니었구나를 알게되었어요. '나만 힘들어하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엄청난 위로가 되었구요. 고등학교 졸업 때 선생님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했었는데 그 때 제가 제일 열심히 임했던 과목의 선생님께서 "○○아, 항상 열심히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라고 말씀하시면서 저를 안아주셨어요. 지금 타자치면서도 그 말씀이 자꾸 떠올라서 눈물이 그치질 않아요... 항상 남들과 어우러지고, 남들이 하는 평균에 다가서고, 어쩔 때는 그보다 앞지르기 위해 애를 쓰고 고군분투하던 걸 아셨는지... 그런 말씀을 해주신 게 너무 감동이라 갑작스레 울었던 기억이 나요.... 저를 포함하여 ADHD를 겪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우린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여기 이 글을 읽을 때만큼은 내려놓고 울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우린 모두 너무 잘하고 있어요🥰 그러니 우리 스스로를 좀 더 예뻐해줍시다!!ㅎㅎ😊
@MiaeK-h1x3 жыл бұрын
이 영상이 왜 제 알고리즘에 떴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보고 우울증으로 병원을 가면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상담하시는 의사선생님께서도 아닐것 같다 하셨는데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항상 왜 남들보다 나는 집중을 못하지? 왜 아무것에도 흥미를 못 느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유를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부터
@user-eq9jx7kb9s3 жыл бұрын
심각히 병든 사회에 잘 적응한 몸이 얼마나 건강한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 지두 크리슈나 무르티.
@nowrighthyeok3 жыл бұрын
병든 사회에 적응한 자는 꽤 강하다 - 지두 그란제 모르제
@user-eq9jx7kb9s3 жыл бұрын
@@nowrighthyeok 노예가 노예로서의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놀랍게도 자신의 다리를 묶고 있는 쇠사슬을 서로 자랑하기 시작한다. 어느 쪽의 쇠사슬이 빛나는가, 더 무거운가를. 그리고 쇠사슬에 묶여있지 않은 자유인을 비웃기까지 한다 - 리로이 존슨 .미정
@user-eq9jx7kb9s2 жыл бұрын
@@theonenessoftime330 다행이지. 처녀랑 피웠어봐...
@thea-k3q3 жыл бұрын
4:37 저 너무 소름 돋아요... 면접을 몇 백번 시뮬레이션 돌려가며 연습해도 대답하다가 질문을 까먹어서 연습에서도 그리고 실제 면접에서도 말을 다 끝내지 못 한 경우가 많았어요 ㅠㅠ
@홍련-e6m3 жыл бұрын
정리정돈 못 하는 것도 ADHD 때문이구나... 나 자취 하는데 항상 엄마 오기 전에 청소 다 해놓으면 엄마가 와서 다른 사람 집에 초대 할 때는 이렇게 집을 곱창 내놓은 채로 부르지 말라고 해서 쇼크 먹었었는데...
@piglet_jy3 жыл бұрын
생각해보면 저는 경계 정도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 강사 일을 하는데 가끔 하던 얘기에서 길을 잃어요 덤벙거리는 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심했고요 정리도 안되죠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집중력이 따라주지 않아 힘든 점도 많았고요 어려서 누군가가 이런 증상이 뇌의 문제이지 너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줬다면 더 나를 사랑하고 더 힘을 내어 살았을 것 같아요
@빵떡-b7j3 жыл бұрын
사회생활을 하며 제가 경계에 위치해있단 생각을 종종 해왔는데 이 영상을 보고 검사에 확신이 생겼어요 시리얼 제작진분들께 감사합니다
@호구방망이3 жыл бұрын
지하철 A 역가려했는데 A역 다음역으로 갔다가 또 다시 반대쪽으로 타서 A역 다음역으로 갔다가 다시 반대로 타서 A역으로 가신분???
@Tiger_Rabbit3 жыл бұрын
저요! ㅋㅋㅋㅋㅋㅋㅋ
@Hahakk11233 жыл бұрын
저요 ㅠㅡ ㅜ 2호선
@Hahakk11233 жыл бұрын
9호선도
@youngjeashin31473 жыл бұрын
저요
@JOYSIMONAND3 жыл бұрын
제얘기에요
@이이-t8s9m2 жыл бұрын
ADHD 진단 받았습니다. 병원 두 군데 가봤고요, 면담에서도 CAT 검사랑 뇌파검사에서도 (진단에 쓰이기보단 참조하는 용도) ADHD 소견 나왔어요. CAT 검사 중 간섭선택에서 저하 3개 나오고 다른 부분에서도 이상을 보였고, 뇌파검사에서는 ADHD 진단에 참조로 쓰일 수 있는 세 가지 유형 중 각성 저하형에 해당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ADHD가 아니라고 생각한 이유는 제가 보이는 과잉행동이 없어서였는데 사실 더 공부하다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ADHD를 나누는 3가지 유형 중 주의력 결핍 우세형에 속하더군요. 과잉행동이 없어도, 즉 교무실에 불려가거나 눈에 띄는 산만함이 없어도 ADHD일 수 있습니다. 이 유형은 주로 멍 때리거나 공상을 한다던지 하는 우리가 아는 ADHD (시끄럽고 산만한) 와는 정반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저는 선천적으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에 항상 얼어붙어 있고 조용했었어고, 또 계획 따라 움직이는 건 꽝이지만 공부 자체는 좋아해서 성적도 괜찮았기 때문에 아무도 제게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못한거 같아요. 전형적인 ADHD의 모습과 완전 반대였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ㅠㅠ 사실 편의를 위해 유형으로 나눠이야기하긴 했지만 실제론 이러한 유형 분류도 없어지는 추세예요. 왜냐면 ADHD로 태어나고 자라나면서 유형이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과잉행동/충동성 우세형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대부분 주의력 결핍 우세형 혹은 혼합형 (주의력 결핍 + 과잉행동/충동성) 으로 바뀝니다. 주의력 결핍 우세형이 혼합형이 되기도 하고요. 저도 다시 돌아보니 어렸을 땐 멍 때리고 물건 잃어버리고 시간 개념 없는 등의 문제는 있었지만, 충동성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면 사춘기를 지나고서부터는 충동성이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더군요. 이렇듯 ADHD의 모습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이런 부분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진단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히고 싶은게 있어요. ADHD라는 개념을 처음 들었거나 증상들을 대충보다 보면 다들 ADHD 증상들 다 겪는거 아니야?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 않아? 그냥 노력문제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ADHD의 진단으로 쓰이는 가장 결정적인 도구인 전문의와의 면담을 통해 이런 증상들을 얼마나 자주 겪는지, 그리고 이런 증상들로 인해 겪는 어려움의 정도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ADHD vs. 비ADHD인 이렇게 비교해보면 통계적으로 아주 유의미하게!!!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이걸로 진단을 내리고요. 이렇게 진단한 ADHD인과 비ADHD인의 뇌와 유전적인 정보를 보면 분명히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ADHD의 매커니즘 자체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처음의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단순 도파민 부족도 아닌 여러가지가 얼기설기 얽혀있는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라고 합니다. ADHD가 요즘 그냥 사람들이 나약하고 할 짓 없어서 만든 병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의외로 역사가 무구합니다. ADHD 관한 첫 기록이 1700~1800년도에 있고요. 현대 의학의 발전과 함께 1970년도 부터 불이 붙어 연구되기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오게된겁니다. ADHD가 과잉진단 되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소수의 경우에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어린, 특히 백인 남자 아이들에게 과도하게 진단이 된다고 보통말하곤 해요. 하지만 이건 정말 소수에게 해당하는 이야기고...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들에서는 되려 과소 진단이 문제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ADHD가 널리 알려졌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들이 더 많으니까요. 또 성별과 인종에서도 차이가 많이나고요. 예를 들어 여성같은 경우는 어렸을때부터 ADHD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주의력 결핍 우세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비교적 잘 진단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성 중에 주의력 결핍 우세형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남성 분들 중에서도 당연히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자연 발병률에 비해 진단률이 한참 못 미친다고 하니까요. 의심되시면 얼른 병원 가보셔서 진단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ADHD가 어떤 경우에 정확히 어떻게 발병하는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유전적인 문제와 환경적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해요. 보통은 유전이 큰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임신 때 문제가 생겨 뇌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서 생길 수도 있다고 하고요. 저는 이 경우였던거 같아요. 가족 중 크게 ADHD 처럼 보이는 사람은 없지만 저는 31주 미숙아로 태어났었거든요. 이 외에 뇌출혈 등으로 생겨나기도 하고, 또 부모님 두분 다 유전적으로 ADHD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어머니가 노산이셨다면 발병 확률이 올라가는 등 다양한 요소가 있다고 하네요. 혹시 ADHD 약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ADHD는 약효가 굉장히 잘 나타나는 병 중 하나입니다. 80% 이상이 약물에 긍정적인 반응을 한다고 해요. 그리고 성인 ADHD 진단을 받았다면 보통 약물치료를 하고요. 약물치료만큼 효과적인것도 없습니다. 인지행동 치료 이런거 도움되지만 약이랑 같이 쓸때 가장 효과적이에요. 약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근본이 되는 뇌의 구조적인 문제를 바꿀 순 없으니까요. 한국에서 지금 처방되는 대부분의 약들은 이미 장기간 사용 부작용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검증 받았고요. 대부분 실사용 허가난지 60년 이상 막 이렇게 되었는데 아직까지 잘 쓰여지고 있습니다 ㅎㅎ 보통 치료를 시작하신다면 콘서타 라는 각성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용량을 올려가며, 그리고 다른 약으로 종류를 바꿔가며 나에게 맞는 약을 찾아갑니다. (저도 지금 콘서타를 써보고 있는 중인데 저한텐 별 효과가 없더군요 ㅠ) ADHD 약은 맞춤복 같은 느낌으로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그러니까 약 용량 느낀다고 너무 겁 먹지 마시고요. 맞는 약 용량을 찾는다면 며칠 먹고 끝! 이게 아니라 계속해서 복용을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증상따라 필요따라 조절하는 사람도 있고, 계속해서 매일 먹는 사람도 있어요. 개인의 취향을 타기도 하고 ADHD가 얼마나 심각한지,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따라 조절해 먹기도 합니다. 약 따라 케바케가 있을 수도 있고요. 물론 의사분들과 상의하에 결정을 내려야 하고요. 생각나는대로 주저리 주저리 써봤는데 너무 장황해서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네요..ㅎ 생각보다 ADHD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고 오해도 많아서 제가 공부를 하며 새롭게 알게 된 부분들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써봤습니다. 제가 여기서 한 이야기들은 대부분 해외 ADHD관련 원서/ 저자분들의 팟캐스트에서 (야매로..ㅎㅎ 틀린 내용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발췌한 이야기들 입니다. 여러 저명한 의사/연구원 분들이 정말 많지만 그 중 제가 가장 즐겨 읽고 듣는 분은 Dr. Russell Barkley라는 분인데요. ADHD계의 굉장한 권위자이시기도 하고 설명도 정말 잘 하셔서 자주 보고 듣고 있습니다. 이분 외에도 훌륭하신 과학자/의사 분들 정말 많아요. 영어가 편하신 분들이라면 비교적 최신 정보 업데이트가 빠른 해외 자료들 통해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몰랐던 정보를 많이 알 수 있게 되더라고요. 아주 굿! 몇 가지 링크 등 추천 드리고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영상: kzbin.info/www/bejne/eKvLk3SBZtWXhq8 (ADHD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 영어자막 있음) 책: 나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 Taking charge of Adult Adhd 팟캐스트: 위에 언급한 닥터 러셀 바클리가 설명해주는 ADHD 입문용 팟캐스트 (유용한 정보 정말 많고 설명 너무 잘해주십니다! 오백번 들으세요 ㅎㅎㅎ) podcasts.google.com/feed/aHR0cHM6Ly9mZWVkcy5mZWVkYnVybmVyLmNvbS9PbG9naWVz/episode/NTEwODU4NjMtYjAzYS00ODZlLWFkNjctZWUxZWM0MWE1ZDU0?sa=X&ved=0CAUQkfYCahcKEwjYo4CX-pb5AhUAAAAAHQAAAAAQLA 국내 커뮤니티: 에이앱 a-app.co.kr/ (병원 찾을 때 참고하기 좋아요) 해외 커뮤니티: Reddit의 r/ADHD 커뮤니티 www.reddit.com/r/ADHD/ (여러가지 꿀팁 등의 정보도 많고 복용 후기 찾을 때 좋습니당!!)
@hddoed8837 Жыл бұрын
긴 글 정말 감사합니다 🥹🥹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러셀 바클리 정보를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었는데 번역본을 찾기가 은근 어려웠는데 , 링크까지 친절히 써주시다니 ,,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트위티-f5y Жыл бұрын
정성스러운 님글이 제게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링크 참고해 보겠습니다^^
@Mara-mz8jq11 ай бұрын
Adhd가 혹시 검사 많이비싼가요..?
@리버-u6z11 ай бұрын
@@Mara-mz8jq 검사마다 다른데 보통 상담+cat 검사로 할 거예요 cat 검사는 10만원 정도입니다
@흠-t6j9 ай бұрын
병원어디서 받으셨어요?ㅜ
@mungmeelee3 жыл бұрын
말로만 들어서는 그냥 조금 다른 특성이나 개성의 영역처럼 느껴지지만 사람이 정말 힘들어요 뇌가 제 때 각성하고 쉴 때 쉬어 줘야 하는데 adhd인은 이 리듬이 좀 어긋나 있어요 저같은 경우 일어나서 좀 오래 있어도 잠이 깬다는 느낌이 없고 오히려 자야 할 때 눈이 떠지고 온갖 생각들이 다 들어서 뭔가 해야 하는데 몸은 피곤하고 ㅋㅋ 결국 늦게 잠들고 악순환이 반복되요 뇌가 덜 깨어 있으니 자잘자잘하게 실수 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거고... 또 각성을 유지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비 adhd인들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뭔가를 하려면 정말 강한 동기가 필요하고 일을 끈기있게 이어가려면 더 큰 보상이 필요한거죠 뭐 이것도 상황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그냥 힘들어요 진짜... 저는 약을 먹고 일을 더 잘하겠다가 아니라...딴짓을 해도 좀 또렷한 정신으로 하고 싶어서 약 먹습니다... 비싸긴 한데...맨날 커피며 에너지음료같은거 들이마셔도 멍했던걸 생각하면 차라리 약이 싸게 먹히네요 그렇습니다. 다른 영상에서 누가 왜 성인adhd 가진 사람들은 왜 그렇게 댓글이 구구절절 하냐고 그러던데 그냥 그렇게 됩니다. 힘든데 뭐 때문에 힘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힘든 이유를 알았으면 해서 그런 것도 있고 그냥 말하고 싶은데 말할데가 딱히 없어서 댓글에 쓰는것도 있어요. 원래 생각나는대로 이야기를 쭉 늘어놓는게 종특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요
@행운을이끌어5 ай бұрын
제가 지금 딱 이런 상황인데 약을 먹으면 개선이 많이 되나요? ㅠㅠ 대학교 다닐 때 나름의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어서 대학생활 내내 성적장학금 받으면서 공부하며 바라던 조기졸업도 성공했습니다..그런데 4년간 바라왔던 목표를 하나 이뤄내고 나면서 동기부여가 사라지니 다음 목표로 내가 지속해나갈 원동력..이 없어졌어요.. 내가 이렇게 공부에 집중 못하는 사람이었나 싶으면서도 뭘 하나 제대로 집중 못하는 상황이에요..원래 이게 내 본 모습이었던건지.. 혼란스럽습니다.. ㅜㅜ
@yopllie3 жыл бұрын
콘서타 정말 집중잘되고 좋아요 하지만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해요. 가슴이 뻐근하게 눌리듯 답답해요. 여러분 절대로 안먹어도 되는데 먹지마세요..ㅠㅠ 오남용 절대안됩니다ㅠㅠ 안먹을 수만 있다면 안먹고 싶어요..!!
@살라미짝짝3 жыл бұрын
원시수렵시대에는 사냥의 귀재였을 듯
@이지현-v4p3 жыл бұрын
왜요?
@serdachshund3 жыл бұрын
@@이지현-v4p 시야가 넓고 호기심이 많아서 아닐까여 이거저거 찔끔찔끔 건들여보는 타입
@borabora90493 жыл бұрын
@@이지현-v4p 자기 좋아하는건 초고도의 집중력. 관심 없는건 철저히 무시. 타겟만을 노리는 성향(?)이 있어요. 아들이 Adhd인데 곤충잡기 영재예요. 저도 얘가 구석기시대에 태어났음 에이스일텐데 생각했음 ㅋ
@user-nv1mn9lu5l3 жыл бұрын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라잖아요 또 천재들은 대부분 정신병이 있었다고하고.. 유명한 사상가, 정치지도자 중에서도 강박관념, 조현병, 우울증, 창의성으로 이어진 산만함 등 갖가지 많은 정신질환이 있었다고 하네요 모두가 하나만 보고 한가지 목표만 가진다면 이 세상에는 발전이 없었을 거라 생각하네요 남들이 보지못하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 속에서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tangomz70703 жыл бұрын
쫓아가다가 내가 뭘 쫓아가는지 깜빡하고 딴 거 따라가다 사냥 실패.
@노수인-k8d6 ай бұрын
Adhd임에도 열심히 살아온 인간이었을수 있겠다라는 말에 왜 울컥하는지.. 어릴때부터 저는 항상 진로를 향해 꾸준히 해왔는데 항상 실패하고 무기력하고 집중 못하고 산만함등 나중에 알고보니 adhd 진단을 해주시더라고요. 아 그 영향이 있었구나 하면서 처음엔 그냥 자괴감들고 억울하고 왜 남들과 달라서 나는 약간의 불이익이 있을까 싶었어요. 사실 지금도 가끔 그런 생각하는데 adhd를 받아들이고 나 자신을 이해하는게 가장 이겨내기에 빠르고 나 자신한테도 도움이 될거같아서 매일 회피하던 adhd관련 영상을 하나 둘 씩 찾아보고있어요. Adhd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자기를 학대하지 마시고 힘내서 더 재밌고 활기차고 행복하게 살아가요!!
@be_stable3 жыл бұрын
adhd 확진자입니다. 조용한 adhd라서 29살 돼서야 발견했어요.
@릭레드비치3 жыл бұрын
확진자는 뭐죠....
@슈수3 жыл бұрын
진단을 확실하게 받은사람을 확진자라고 하는겁니다^^..
@strategy_safari2 жыл бұрын
이 영상이 ADHD 관련 베스트인거 같네요. 의사 영상 중에서 괜찮다고 생각한 영상보다 솔직히 괜찮았어요
@hundred749711 ай бұрын
34살에 알았고 진단 받았습니다. ADHD 환자들 다들 화이팅
@썽블리-x8v3 жыл бұрын
저도 제 스스로 자책도 많이하고 다른사람들보다 지적을 많이 받는 느낌이 들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상처도 많았었는데 성인되고나서 ADHD라는 것을 알고나니 저라는 사람을 받아드릴수있더라구요 저는 약을 먹으면 부작용이 심해서 중단을 한 상태고 약빨이 안든다는게 속상하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나의 장점을 더 부각시키면서 이것도 나의 일부다 라고하며 받아드리며 제 스타일에 맞게 극복중이예요 영상이 저에게도 많은 위로와 응원이 되었습니다
@Hotdogdog893 жыл бұрын
부작용으론 어떤게 있나요??
@fmong_art3 жыл бұрын
저도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못먹겠더라구요 의사쌤께서 언젠가 익숙해지는 부작용이니 끊지 말라고 하셨지만 너무 힘들어서 중단했어요 ㅠ
@fmong_art3 жыл бұрын
@@Hotdogdog89 식욕이 사라지는 게 가장 흔한 부작용이구요(그래서 밥이 먹기싫어서 안먹으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우울감이 몰려온다거나(갑자기 아무일도 없는데 미친듯이 울게돼요.) 이전엔 심하지 않았던 근육 틱 증상이 더 부각된다거나(예전엔 사회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틱을 살짝 숨겼는데, 요즘은 근육틱이 갑자기 나와요. 근육틱은 손목근육을 순간적으로 확장한다거나, 눈을 깜빡이거나, 콧소리 흥흥 내는것들이라 사람들에게 엄청 많이 티는 잘 안나는데 그래도 신경쓰여요) 사람마다 발현되는 부작용이 약간 다른데 식욕은 거의 다 겪는 문제같아요
@썽블리-x8v3 жыл бұрын
@@fmong_art 진짜 공감이요!ㅠㅠ식욕도 없는것도 그렇고ㅠㅠ저는 초조함이 극도로 올라가서 그 상황이 괴로우니까 자해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어더라구요ㅠ
@ydg71553 жыл бұрын
저도 약 안먹어요.. 부작용이 진짜 ㅠㅠ
@HeyWTG3 жыл бұрын
헉 작가님 두 분 모두 반갑네요. 지수님 지음님 두 분의 글 다 좋아합니다. 내가 성인 adhd로 살아갈 때의 고민을 이 사람도 함께하고 있구나, 나 혼자가 아니구나, 누군가는 알리고 있구나, 하는 안정감과 그런 내가 좀 더 나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신 두 분.
@_pinnnk74611 ай бұрын
7:06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네요 😊
@miheelee17913 жыл бұрын
어머니 도인같으심 너무 멋진 마인드시다😍
@bbungtwigi3 жыл бұрын
심하진않지만 남이 말을하면 제대로 안들려요 (청력문제전혀아님) 그래서 되묻는게 많아져요
@바다4나23 жыл бұрын
ㅇㄱㄹㅇ
@fmong_art3 жыл бұрын
저두요 ㅠㅠ 청력이 안좋은 게 아닌데도 말이 안들려요
@이름성-e7j3 жыл бұрын
ㅋㅋㄱㅋ 다른 사람의 의도를 제대로 집어내지못함. 그래서 지시한거랑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일을 수행하는 나를 보는순간 자괴감이듬
@DearMorrise3 жыл бұрын
이 영상 보고 운건 나뿐인가요. 내가 adhd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왜 때문일까 그냥 이 영상이 위로가 되서 눈물이 나는건.
@binoche93 жыл бұрын
조금 모자라보이고 사회에 적합하지 않아 보이던 사람도 사실 그의 탓이 아니며 나름의 아름다움을 갖고있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은 아닐까요? 저는 그랬어요^^
@꽃-b3m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저도 저 자신이 ADHD인지 아닌지 전혀 감이 안 잡히지만 왠지 먹먹해지네요, 왜 이러는지 참...
@hjh88743 жыл бұрын
사회생활 하면서 항상 문제되는 사람이 있고 대인관계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정말 몇번씩 보게되는데 저는 딱보면 느낌이 옴 아! 전형적인 성인adhd구나 하는 사람이 있음 젤 문제는 이걸 얘기 할 수 없다는거... 이 인식 자체를 널리 퍼트려서 그런 사람들로 하여금 난것 같다라고 생각하도록 할필요가 있을듯 이게 모두가 힘들어지는 사회생활을 가장 쓸기롭게 피할 방법임
@변상운-g6x3 жыл бұрын
정상인이신거 같은데 adhd증세에 대해 어떻게 관심을 가지신건가요?
@최민서-w2p2 жыл бұрын
성인 ADHD가 아닌지 의심해왔지만 확인하기가 두려워 계속 피해왔었는데, 여기나오시는 분들께서 어떤 삶을 살고 계시고 약을 먹으면 어떤 효과가 있으며, 알고나니 달라지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점을 말씀하시니 용기가 생겼어요! 덕분에 상담 복지센터에 성인ADHD검사 상담신청까지 해보게 되었네요..! 이런 영상 감사합니다 :)
@creation38762 жыл бұрын
싱담신청 어디에 신청하셨어요?? 약먹고 효과있다해서 저도 상담신청하고싶어서요
@ruptionee207 Жыл бұрын
어떻게 되셨어요?? 저도 제가 adhd 아닌지 의심돼서요 ㅠ
@karr9951 Жыл бұрын
DMAE 먹고 효과 있더군요 추천드려요... 영양제 식이라 부작용도 없어요
@13Kcal2 жыл бұрын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되는 인터뷰였어요 💜
@kukubabsot5433 жыл бұрын
30대 중반에 ADHD를 자각하고 치료중인 사람입니다. ADHD는 학습에만 문제가 생기는 병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고등학교 때까지 성적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30이 될 때까지 모르고 살았지요. 사회에서 너무나 힘들어서 30이 넘어서 처음으로 나는 잘못 태어난 걸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을 때 본인이 성인 ADHD라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약을 먹으니 모든 게 바뀌었습니다. 20대 때, 10대 때 이걸 알았더라면 제 인생은 좀 더 일찍 바뀌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늦게 안 것을 후회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많은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 경험으로 인해 오히려 지금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고통이었고, 노력을 해도 안 되었던 것을 알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만 노력해도 성과가 얻어집니다.(물론 성과가 선천적으로 안 나오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 환우님들은 늦게 깨달았다고 하여 세상이나 부모님, 자신을 원망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ADHD에게 전혀 상냥하지 않은 이 사회에서 버티고 살아온 여러분은 너무 대단하고 멋진 사람입니다. 저도 대단하고 멋집니다. 사랑합니다. ^^ (그리고 약을 먹는다고 완전히 사람이 바뀌진 않아요. 이 영상 끝까지 보는데 세번 트라이했습니다)
@lanuit97333 жыл бұрын
저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요.혹시 신경정신과에 가서 adhd인것 같다 라고 상담 받으면 될까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kukubabsot5433 жыл бұрын
@@lanuit9733 본인에게 이러이러한 증상이 있었는데, adhd라는 게 있다는 걸 알고 병원에 찾아올 마음을 가지게 되셨다고 솔직하게 말씀은 하시되, 제가 병에 대해서 알아본 바로 증상 자체는 다른 병(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에 의해서도 비슷하게 올 수 있으니 너무 단정짓지는 마시고 의사선생님과 편안히 상담나눠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거어어북이3 жыл бұрын
ㅠㅠㅜ 내 이야기라 너무 와닿네요 매일을 자책하고 채찍질 하는 삶이 힘들었는데...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구나...
@ddc06001992 жыл бұрын
우리 엄마들은 어쩜 늘 현명한 말들을 해주실까
@minpaper2 жыл бұрын
할말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 도저히 댓글창에 적을 수 없을 정도에요. 저 고통 내가 아는데.. 내가 진짜 그랬는데.. 내내 공감하며 봤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soosoo11963 жыл бұрын
중년이 넘은 나이. 앞부분 내용보며.. 어? 나 adhd였던거야? 약 먹어야해? 하다가.. 뒷부분 어머니의 말씀듣고 그래 바로 그거지~ 무릎을 칩니다. 저 adhd일지몰라도.. 전 그런 개성으로 재밌게 잘 살고 밥벌이도 잘 했습니다. 자기 생김새를 사랑합시다^^
@변상운-g6x3 жыл бұрын
그렇죠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의 시야는 풀천연색 컬러라 재밌죠,,,약을 먹어보면 압니다 갑자기 차분해 지면서 모노톤으로 세상이 바뀐다는걸,,선생님은 어떤일로 이런증상을 극복하며 사시나요?
@초코밀크티-d3z3 жыл бұрын
자가진단 물음에 모두 해당되어 화요일로 예약 하고 왔습니다! 상담 받고 올게요 고마워요 씨리얼😉🤍
@이상경-o3l3 жыл бұрын
자가진단 넘 당연한것같은데.. 이게 ADHD인가...
@mj14813 жыл бұрын
ADHD랑 일해봤는데 처음엔 개 스트레스..진짜 머리 겁나 나쁘네 하며 빡친나날이많음... 근데..진짜 계속 하다보면 짠해서 ㅠㅠ 토닥여주고싶음.. 나도 이렇게 답답한데.. 쟨 얼마나 더 답답해할까..ㅠㅠ ADHD 인거 눈치 못채는 사람들 겁나 많은데.. 이게 성향이라니... 몰랐네
@blackcherry34492 жыл бұрын
사회생활 어려움 겪는거 ㄹㅇ이에요 약 먹다가 이틀 안 먹어봤는데 차이가 확 느껴짐. 새로 만난 애들이 우리랑 놀기 싫냐고 그러고 정신차려보면 주변 애가 말하고 있음 계속 멍때리고 있으니까 상대는 얘가 나랑 있는게 지루하구나 이렇게 느끼고 피하는듯
@Dilfwhere Жыл бұрын
아 ㅜ 진짜 ㅜ 나다 가슴아프다 진짜
@41792 Жыл бұрын
나 adhd 맞나..?
@manalone21062 жыл бұрын
마지막 부분이 와닿네요. 저도 어렸을때 ADHD 진단을 받았지만 성인 되면서 괜찮아진다 라는 의사샘의 말을 부모님께서 신뢰하시고 치료받지 못한채로 성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ADHD 를 가진 채 살아가기에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회에서 사회인으로 당연하게 요구하는 것들이 ADHD 환자인 저에게는 너무 힘들고 벅찬 것들이었고, 말 그대로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약을 먹어야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도 작가님과 같은 생각이 들었던게, '이 약을 먹음으로써 내가 지금까지 해오던 많은 즐겁고 창작적 생각들이 줄어든다면 내가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이 약을 먹어야 하나?' 라고요....
@후츄야2 ай бұрын
지금 34살에 성인 adhd 판정을 받았고 동반 질환도 너무 짙어진 상태라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약도 이것저것 다 시도 해보고 자존감도 바닥이고 자괴감도 심하게 들어요..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400개에 달하는 연락처를 다 삭제하고 스스로를 고립했어요. 살아갈 힘이 도저히 나질 않아요.. 살아가면서 숱하게 듣는 말은 의지가 부족하다 이고 이 병은 미래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라는 말이 정말 무색해요... 다른 분들은 부디 빠르게 진단 받고 열심히 치료하길 바래요 당뇨병 이라고 생각하면 쉬운거 같아요 냅두면 점점 심해지고 합병증도 많아요 다 잃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저는 다시 앞으로의 인생을 일구어낼 자신이 없네요.. 의지 할 곳도 없고 진짜 마지막 희망이다 하는 심정으로 정신건강병원에가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한참을 펑펑 울었네요
@ggg96263 жыл бұрын
전화로 어머니가 말씀해주신게 눈물나네요..ㅠㅠ
@Luckydana10032 жыл бұрын
어머니와 통화 내용이 정말 가슴깊게 들어오네요.
@7uxcalovelle Жыл бұрын
31살에 ADHD 복합형 판정을 받았어요. 물론 다른 문제들도 있는 것 같아요. 단 한번도 치료를 못받았으니까요. 어릴적부터 많이 우울했었고 힘들었었는데 대학원에야 와서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았네요. 저도 알게 된 순간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이유를 찾으니 위로가 되더라구요. 그동안 너무 힘들었었지만 유별나게 사는 덕분에 신나게 살게 될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저희가 가진 특별한 능력을 잘 이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상담사들이 있더라구요. 약물치료도 좋지만 생긴대로 사는게 편하듯 창의적이고 관심분야엔 아주 열정적인 우리의 뇌를 바꾸기보다 활용하는 쪽을 알아보고 있어요. 지금은 캠핑카에서 살며 미국 로드트립을 하고 있는데 많은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열정이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습관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물건을 무조건 제자리에 놓는 습관을 들여서 이젠 물건을 잘 잃어버리지 않아요. adhd 가지신 분들 우리 같이 힘내요!
@오앵쓰3 жыл бұрын
1:34 보면서 에이 다 머리로 딴생각 하면서 당연히 그렇게 사는거아니야? 생각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