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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Demo)
글,곡,노래:김종환 / 편:고명원
또다시 세월은 푸르러 그날 그 봄이
사무치는 먹먹한 슬픔 가슴에 가득한데
흘러가는 세월 속에 또다시 그날 그 자리에
잡으려 애써 손 내밀어도 허공을 가르는 빈손
가만히 있으라 거기 가만히 있으라
피맺힌 그 몸부림 속에 떠나간 원혼이여
아 짓밟힌 들녘의 슬픈 푸르름이여
여울여울 불타오르는 영혼의 깃발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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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지 말라 뜨겁게 기억하리라
흩어진 그 절규를 모아 끝내 다시 만나리니
아 짓밟힌 들녘의 슬픈 푸르름이여
여울여울 불타오르는 영혼의 깃발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