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진실된 친구는 누굴까요?

누구나 다 비밀이나 고민이 있다.
진실된 친구는, 참된 친구는 누구일까요? 예전에는 친구를 사귀는 게 쉽고 빨랐던 것 같은데 요즘은 왜 그렇지 않다고 느낌이 들까요? 서로 이익이 되어야 관계를 맺는 사람들, 계산해서 사귀는 사이... 요새 같은 세상에도 진지하고 진실된 친구는 존재한가요?
여러분의 비밀이나 고민을 들어 주고 지극시 사적인 의견을 내는 새 코너, 시크릿은 인사 드리겠습니다. 한국에 사는, 한국어를 하는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인생, 같이 고민해 볼까요?
첫회 출연자들:
로빈 (프랑스): ‪@robindeiana_7354‬, Insta: @robindeiana
닉 (독일): ‪@niklasklabundeNIX‬, Insta: @niklas_klabunde
에바 (영국): ‪@eva4eva466‬ Insta: @evapopiel
일라이다 (독일): Insta @ilaayyda_
아미라 (리비아): Insta @aaamira
박력 (영국): Insta @liukpark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메일 ([e-mail])으로 보내셔도 되고 아무 편한 방법 (인스타 디엠 등)으로 보내셔도 됩니다.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해 드리고 조언을 듣고 싶으시거나 고민을 이야기해 주시고 싶으시면 보내 주세요. 추후 영상을 촬영할 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리야 #시크릿 #고민상담

[@sotonghi]

기획의도가 너무 좋은거 같아요. 뻔한거 같으면서도 뻔하지 않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2편도 기대합니다. Удачи!!!!!

[@masemora3308]

나이가 드니까 너무 고마울 사람도 너무 미안할 사람도 만들지 않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음.

[@hong3840]

반가운 분들이 많네요 참 좋은 주제에요 특히 한국사회는 진짜 친구 만들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거같아요 복잡한 도시의 삶, 자본에만 매몰된 삶에서 좋은 친구를 얻기는 너무 힘든데 한국은 갈수록 지방소멸에 수도권 집중화, 거기다 물질만능주의가 갈수록 심해지고 부동산이며 주식이며 코인이며 노동의 가치도 갈수록 떨어지니까요 거기다 학창시절에서의 친구란 개념마저도 갈수록 사라지고 있죠 어릴때부터 그저 등수매기기에 경쟁 경쟁.. 거기다 나이문화, 서열문화는 세계에서 탑이라 나이대가 안맞으면 친구가 되기 어렵구요.. 참.. 행복을 찾고 우정을 찾으려면 서울에서의 삶이 정답이 아닌거같아요..

[@tellu255]

기쁜일에 친구가 딱히 기뻐하지않고 시샘하는거 느껴지면 친구가 아니라 순간이지만 적으로 느껴지는 경험을 했음 . 지금도친구지만 나 잘된얘기.힘든얘기 그친구한테 안함 그냥 내가 먼저 연락을 잘 안하게 됨 ㅋ 그냥 편하고 잡다한 수다나 떠는 친구도 친구면 친구죠. 진짜 친구하고는 또 다른 .ㅋ

[@iyou2445]

내가 나로서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대상이 진짜 친구인 것 같아요. 대면했을 때 긴장감이 필요하거나 힘이 들어가거나 머리로 사회적 유기성을 계산하며 언행에 꾸밈이 필요한 관계는 겉으로 친해보여도 진정한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꼭 진짜 친구가 많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제는 사회가 오프라인에만 존재하진 않고 현대인들은 많이 바빠졌고 에너지는 한계가 있는데 꼭 친한 친구가 아니어도 일정부분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세상이잖아요. 한 번도 본 적 없는 온라인 속 친구와 더 쉽게 마음을 나누기도 하니까요. 그런 관계는 언제든 멀어져도 서로 부담도 책임도 없으니 단편적으로 서로 도움이 됐으면 가벼운 관계였다 해도 좋은 관계였다고 생각해요. 이제 친구에 대한 정의가 바뀌면서 과거의 당연했던 무언가가 사라지면 그 자리는 다른 걸로 채워지고 현재에 다시 적응하고~ 인스턴트를 무조건 나쁘다 하지 않고 적절히 건강을 해치지 않을 선에서 누리는 것도 하나의 현명한 방법이니까요. 저는 친구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순간순간 공감하며 보는 영화도 좋지만 각자가 ott로 영화를 감상하고 다양한 누리꾼들의 감상평을 듣거나 소통하는 방식도 더 넓은 세상을 시공간 제약 없이 누릴 수 있어 더 신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부턴가는 더 친한 친구, 덜 친한 친구, 인사만 하는 친구 등 그라데이션 같은 관계에 피로를 느껴 진짜 친구만 남겨두고 새로운 인연은 아주 가끔 만드는데요, 그 비워진 공간은 서로 미안하거나 진중하지 않아도 괜찮은 온라인 관계에서 채우고 있어요. 예전과 비교해서 뭐가 더 낫다는 비교는 어렵고 시대마다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user-bu3eg2mx6k]

닉이랑 로빈 너무너무 반갑네요. 닉 말에 너무 공감해요. SNS시대다 보니 행복한 것만 보여주려 하죠. 나의 약한 모습, 못난 모습 보여주기 싫고 나의 화려한 모습, 남들이 부러워 할 만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거 같아요. 사는게 바빠 자주 연락하지는 못하더라도 오랜만에 연락했는데도 너무 편하고 옛날 얘기하며 깔깔 웃을 수 있고 또 힘든 얘기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진짜 친구 같아요.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런 컨텐츠 너무 좋아요. 역시 일리야👍 닉, 로빈도 자주 나오면 좋겠어요.

[@ilkwswc859]

일리야 님~~~~ 일리야 님 친구분들~ 흥미롭고 좋은 영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항상 고민해 온 질문이지만 특히 요즘 더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 기대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더욱 더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sunset3012]

어려울 때 위로해 주는 친구도 좋지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마치 자기 일처럼 함께 기뻐해 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유익한 영상인 것 같습니다.

[@togermanyfromkorea6011]

좋은 친구라...저는 제 아이들에게 제가 깨닫거나 경험한 이야기와 간접경험으로 베스트 조언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배울점이 있고 함께 발전할 친구를 사귀라." "쓴소리도 너를 위한 조언인지 잘 분별해서 받아들여라." 그 이전에 네가 좋은 친구가 먼저 되어줘라.저는 50이 넘었는데 나이가 들면 친구들이 점차 사라집니다(죽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어떤 사람들이랑 함께 하느냐가 바로 너다.요즘 아주 오랫동안 사귀었던 친구들과 헤어지고 있습니다. 절절하게 깨닫는 부분이 내인생에 가치와 의미를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들과는 같이 갈수 없구나 생각합니다 친구도 많았던 적도 있지만 결국 혼자가 되도 아니면 1-2명있어도 외롭지않는 연습합니다. 한국은 유난히 장례식에 많은 조문객으로 사람이 잘살았네 어쩌네 하는데 진심을 담아 슬퍼하지않는 그저 인사치례에 가까운 조문문화 정말 싫습니다. (나이가들면 이런 점도 생각하게되어) 6년젼에 읽었던 글인데 다시 읽어도 깊이 공감해서 가져와봅니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법정스님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 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 피해는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 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user-yl1hp6cc4g]

들려주는 말씀들이, 대한러시안 채널의 디렉팅을 바탕으로 묵직하게 와 닿아서.. 최종적으로는 따뜻한 여운이 남네요 ^^

[@trvbp4509]

닉과 로빈은 항상 한결같은 진실됨이 보여요

[@sunghwankim6781]

생각하게하는 질문이네요. 좋은 컨텐츠 만드는 일리야씨를 응원합니다!!!

[@John_Horace_Kim]

이건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나는 상대방에게 100을 줬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그것을 10정도로만 인식하면, 거기서부터 인간관계의 갈등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user-zr2tt6py4v]

😄👍 영상 좋아요 아주 좋아요. 내용도 좋고 출연자도 좋고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 영상 기다릴께요 🙆‍♂️

[@happylim7]

일리야님 파비앙 채널 보다가 소개 받고 왔습니다. 비정상회담 땐 묵직한 진중함에 팬이 되었고 귀화 소식과 이후 여러가지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다양한 얘기들 의견들 나누고 싶은 일리야로 다가오더군요~ 구독하겠습니다. 자주 소통하길 바랍니다. 응원할께요.🤗

[@user-xk8xi6be5t]

나도 이런 고민 평생 안고 사는 것 같다 나도 달라지고 상대도 달라지고 한결을 바라지만 그렇지 않은 게 무섭기도! 예상치 못하는 인생이라 두렵기도! 그럼에도 살아가고 이런 취약함이 관계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해준다 어려워 인간관계 흙 ㅜㅜ 저도 고등학교 재학중인데 찐친이 1-2명도 안되는 것 같아요

[@beautiful_T]

나이가 많아질수록 상대가 보아는 진심에 의심도 많아지고, 살아온 경험 때문에 사람 속도 빤히 보여 상대의 행동 하나에 선입견도 바로 생기고, 내 약점은 들키기 싫어 포장하기 바쁘고... 그냥 진짜 친구는 이래서 친구가 아니라 그냥 친구, 연락 자주 안 해도 물리적 거리가 멀어져도 서로 바쁨을 이해하고 서운하거나 서먹해지지 않고, 받은 거 생각치 않고 무조건 주고만 싶고, 배려는 하지만 비교하거나 눈치는 보지 않는 것, 현재 내 옆에 있는 사람 수에 연연하지 않게 되는 것~

[@usewp2bt]

형 유튜브 하는 거 처음 알았는데 영상 자주 올려주세요 ㅠㅠ 응원해요 일리야!!❤

[@skycih]

매우 좋은 주제입니다. 찾아보기 힘든 철학적인 내용을 담은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masemora3308]

이런 일리야 같은 컨텐츠! ;-)))

[@JHYOUTUBE3_3]

일리야님 꾸준히 동영상에서 이거저거 해보시는게 보여서 너무 멋져요~! 앞으로도 동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seansky2615]

이거 참 좋네요. 항상 내가 나이 들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사회가 변하는 건지 고민했는데. (물론 둘 다 인듯하지만) 다양한 사람들 생각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되네요. 앞으로 또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보게 될지 기대됩니다.

[@k.j.h6296]

우리 모두는 그냥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으로만 나뉩니다. "친구"... !! 뭐! 사전적 의미론 "가까이 두고 오래 사귄 벗" 으로 정의를 하곤 있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부터 생각하는 존재라 나에게 잘해주고, 나와 마음이 잘 통하면 친구일까요?? 노우~ 우린 그냥 아주 조금씩 서롤 배려해 주면서 지내는 계산적인 관곕니다. '친구'에 큰 의미를 두고들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국 혼자 갑니다.^^~

[@John_Horace_Kim]

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user-jr2um3sc9e]

컨텐츠 심오해서 좋아요 닉ㆍ로빈이야기 들을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어요

[@user-sw4jg3qi6i]

좋은 컨텐츠 입니다.

[@user-op1cg4xz5o]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자주 올려주세요.

[@KIM-zc2zk]

오..지금 봤는데 이런 취지의 영상들도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앞으로도 기대합니당~~

[@coolove111]

좋은 주제네요 닉 로빈 반가워요 얼굴 자주 보면 좋겠어요

[@gogoiugo6739]

사냥하고 채집하고 움막에서 경쟁없이 살아갈때 친구개념을 로봇이 등장하는 21세기에 대입하는거 자체가 모순 친구라는 개념을 다시 정립할필요가 있다고 보여짐 21세기 친구는 비즈니스이거나 비슷한 환경일때 마음을 나눌수있는 그냥 동갑이거나 한두살 차이나는 나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 이것또한 환경이 달라지거나 차이가 발생하면 관계가 유지가 안됨 한번 친구는 영원하다기 보다 영원히 함께 해준 사람이 그냥 친구임

[@soso-gb5ht]

재밌어요 영상~!!

[@happylim7]

친구..관계..소통 방식...등등 저는 인스타, 페북 등등의 sns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결국 본질은 "내게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느냐?" 를 각자 자문자답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대답은 (스스로를 속일 필요는 없으니) 아주 깊게 자신을 들여다보고 대답을 해야겠죠! 내가 느끼는 "깊은 즐거움"이 대체 어떤 건지 알게 된 후에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한번 떠올려보시면 좀 명확하게 다가옵니다. 아니 저는 다가오더군요~^^

[@danabana0117]

더보기란에 아미라님 레바논 국적이라고 적혀있던데 리비아 사람 아닌가요?

[@youyoungchae3906]

파비앙... 일단 구독! 좋아요!

[@keumlee4948]

어려운 질문 입니다 😊

[@trvbp4509]

닉,로빈 반가워요

[@user-hh3fh1xy9s]

1등. 너무 어려운 주제. 그러나 재밌네요.

[@NinanoNililiya]

귀화 진짜 잘하셨어요.. 러시아가 오늘로 북한이 되었네요..

[@user-jw8ml5cf5j]

난 60대 중반인데ᆢ - 엄청 지혜롭지 못하면 ᆢ

[@user-vz7qb4yi7z]

sns를 안 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

[@paran7440]

재미따😀